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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3e7d><colcolor=#ffffff> 이름 | <colbgcolor=#ffffff,#1f2023> 박태종 | |
국적 | 대한민국 | |
출생 |
1965년
12월 20일 충청북도 진천군 |
|
신체 | 150cm, 47kg[1] | |
직업 | 경마 기수 | |
데뷔 | 1987년 4월 1일 | |
소속 | 한국마사회(서울경마) / 프리기수 | |
성적 | 대상 |
48승진행중 (서울 46승, 부경 2승) |
그레이드 대상 |
9승진행중 (G2 2승, G3 7승) |
|
별명 | 경마 대통령 |
1. 개요
대한민국의 경마 기수이며,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 소속 9명의 프리기수 중 한 명이다.2. 경력
박태종 기수는 1965년 충청도 진천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곳은 시골이어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는데 그는 고등학교 졸업이후 상경하였다고 한다. 그는 본래 포크레인 기사가 되고자 했으나 85년도 경마기수 모집공고를 보고 기수로 지원하였다. 방송에서 한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박태종 기수는 너무 작은 키때문에 일자리를 구하러 찾아간 곳마다 퇴짜를 맞아서 상심이 큰 상황이었는데, 당시 기수 모집 공고에 '키 160cm 이하' 라고 적힌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어떤 일자리 모집 공고를 봐도 '키 XXcm 이상' 이런 식으로 하한선을 표시한 것 뿐이었는데, 기수 모집 공고에는 키의 상한선이 표시된 것을 보고 잘못 본 것이 아닌가 여러번 확인했다고. 재수끝에 기수시험에 합격한 박태종 기수는 1987년에 기수로 데뷔하였다.1992년 5월 보은과 함께 무궁화배를 우승,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두각을 드러냈다. 1996년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안병기 기수와 함께, 85년에 김명국 기수가 뚝섬경마장 시절에 수립한 한 시즌 최다 승인 91승 기록 갱신에 언론에 집중이 조명되었고, 박태종 기수는 라이벌이었던 안병기 기수를 제치고 한해 102승을 달승하며 1년 최다승 기록을 갈이치웠다. 또한 자신이 1994년에 세웠던 최다 출주기록인 487전을 580전으로 다시 한 번 갱신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리고 2000년에 통산 723승을 달성하며 종전에 한국 경마 최다승을 달성했던 김명국 기수에 722승을 갱신하였다.그리고 마침내 2004년 1월 31일 토요일 제11경주 1400m 레이스에서 '퀸크랏시'라는 경주마에 기승하며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1000승을 달성하는 위업을 이루었다.
그리고 2009년 6월 20일에 1500승을 달성했으며 2017년 5월 21일에는 기어이 2000승을 달성하며 또 한번의 역사를 썼다.다른 나라의 경마와는 달리 한국의 경마가 주말에만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대기록이다. 2019년 12월에는 2100승, 2023년 3월 19일에는 2200승을 달성하였다.
2009년 혹서기 휴장 전까지 누적된 수득 상금은 24억으로, 이 부문 1위 기록을 갖고 있었다.
3. 여담
- 박태종 기수는 기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남겼다. "말을 타는 순간에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 때로는 목숨을 잃을 수 있지만, 그래도 기수 만큼 멋진 직업은 없다." 링크
- 의외로 일본 나카야마 경기장 잔디에 출전한 적이 있다. 1995년 3월 JRA의 초청으로 다른 기수 한명과 함께 500만 이하 클래스인 8경주와 10경주에서 뛰었는데, 그 중 마지막 10경주(잔디, 2000m)에서 키쿠노 신잔[2]에 기승하여 쟁쟁한 일본 기수들과 겨뤄 3마신 차로 2등을 했다.[3] 네이버 글 넷케이바 결과표
4. 주요 우승
- 박태종 기수가 기승을 하여 우승한 말과, 함께 우승한 대회만을 표기하였다. 따라서 말에 대응되는 우승목록은 그 말에 전체 커리어를 반드시 반영하지 않는다.
4.1. 대상경주 우승
- 보은 - 무궁화배(1992)
- 케뷔 - 뚝섬배(1992), 무궁화배(1995)
- 대견 - 그랑프리(1995)
- 뷔로라 - 무궁화배(1996)
- 만석꾼 - 코리안더비(1999)
- 핵돌풍 - 코리안더비(2000)
- 포트오먼 - 마주협회장배(2001)
- 토탈 - JRA트로피(2001)
- 무비동자 - 농림부장관배(2001)
- 천지기운 - 스포츠조선배(2002)
- 하비동주 - 세계일보배(2003), 코리안더비(2003)
- 퍼펙트챔피언 - YTN배(2003)
- 세이버다크 - 스포츠조선배(2004)
- 다이아몬드디시 - HRI교류기념(2004)
- 어키쓰윈 - 스포츠서울배(2004)
- 주상 - 굿데이배(2004)
- 언어카운트들리 - YTN배(2004)
- 아리랑챔피언 - SBS배(2005)
- 스트레이트캐시 - 세계일보배(2006)
- 토토로 - 일간스포츠배(2006)
- 우리바다 - 헤럴드경제배(2006)
- 백파 - SBS배(2008)
- 선봉불패 - 헤럴드경제배(2009)
- 앤디스러너 -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2011)
- 케이탑 - 과천시장배(2012)
- 광교비상 - 문화일보배(2013), 일간스포츠배(2013), 세계일보배(2015)
- 임페투스 - 새해맞이기념 헤럴드경제배(2014)
- 플라이톱퀸 - 세계일보배(2014)
- 파워시티 - 일간스포츠배(2015)
- 라온퍼스트 - 과천시장배(2019)
- 청담도끼 - 헤럴드경제배(2020)
- 심장의고동 - 일간스포츠배(2019), 세계일보배(2020)
- 라온핑크 - 루나스테이크스(2021)
- 한강에이스 - 문화일보배(2022)
4.2. 그레이드 대상경주 우승
- 새로운비술 - 서울마주협회장배(G3,2008)
- 플라이퀸 - KRA컵 클래식(G3,2008)
- 개선장군 -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2,2008)
- 탑포인트 - KRA컵 클래식(G3.2009)
- 머니카 - KRA컵 마일(G2.2010)
- 에이스갤러퍼 - KRA컵 클래식(G3.2011)
- 라온퍼스트 -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2021)
- 청담도끼 - YTN배(G3,2020)
- 라온더파이터 - 서울마주협회장배(G3,2021)
5. 1993년 케뷔 낙마 사건
1993년 9월 26일 발생한 케뷔 낙마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당시 케뷔는 현역 시절 우승을 밥먹듯이 하는 인기마였고, 역대 최고의 기수로 평가받는 박태종 기수의 조합이였다. 심지어 우승하지 못하면 주작 소리를 들을 정도였는데, 이날 운수가 나쁘게도 경주 도중 박태종 기수가 낙마하며 중상을 입었으며 케뷔는 기수가 없는 채로 2위로 들어왔지만[4], 당시 바뀐 규정에 의하면 낙마한 말은 등외로 규정이 바뀐 상태였다. 또한 케뷔에 돈을 건 관객들이 말이 2위로 들어오자 관객들이 폭동을 일으켜 경마장 시설을 부수고 좌석에 불을 지르는 등 2시간 동안 경마장은 인외마경 상태가 되었다.[5] 이는 그날 9시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다. 이 사건으로 박태종 기수는 경찰에 불려다니며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부상을 입은 몸으로 국회 국정감사에 불려가기까지 하머 살벌한 추궁까지 받았으나, 승부조작과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완벽했던 경마 기수 커리어에 이 사건은 박태종 기수에게 인생 최악의 순간으로 남았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말에서 떨어지면 최소 중상 최대 사망 내지는 식물인간 행이다. 게다가 낙마사고는 순전히 말의 돌발행동으로 일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기수의 실력과도 별개이며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라 대처하기 불가능하다. 승부조작을 하려고 해도 그런 위험한 방법을 굳이 할수도 없다[6]. 낙마해서 다른 경주마에게 말발굽에 머리라도 밟히면 즉사는 물론이며 두개골이 박살나는 끔찍한 상황까지 터질 뻔했다. 실제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승마 종합마술 경기에 출전했던 김형칠 선수가 장애물에 말 발이 걸려 낙마한 직후 그 말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한 참변이 있었다.
실제로 박태종 기수는 이후 1999년 낙마 사고를 또 당했을 때 말발굽에 허리가 짓밟혀 척추압박골절을 당한 바 있는데, 당시 팬들이 '당연히 돌아가신 줄 알고 영안실로 갔는데 기수님 영정사진이 없길래 그제서야 죽지 않은 걸 알고 입원실로 왔다'고 할 정도로 위험한 게 낙마다.
[1]
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이상적인 신체조건을 지녔다.
[2]
父 :
미호 신잔
[3]
우승은
요코야마 노리히로, 3등은 목 차이로
마토바 히토시
[4]
경주마는 기수가 낙마하면 페이스 조절, 코스 선택 등이 엉망이 되어 경주 능력이 급감한다. 대부분은 아예 코스조차 못 읽어서 코너에서 옆으로 빠져 버린다. 다만 주변 말이 계속 달리고 있기 때문에 성격이 당차고 똑똑하며 몸이 튼튼한 말은 다른 말들을 따라 달려 완주까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5]
이때 당해년도부터 바뀐 규정을 숙지 못한 대부분의 관객들이 말은 2위로 왔으니 인정해달라고 아우성을 쳤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6]
옆나라 일본 경마에서 적발된 승부조작도 기수에게 뒷돈을 준다던가, 마권을 구매한다던가 해서 터졌지 고의로 낙마해서 터진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