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치국/선수 경력
박치국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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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작년의 아쉬웠던 모습을 뒤로하고 새로 맞는 시즌. 2019시즌 말의 부진을 떨쳐내고 다시 필승조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비시즌 동안 몸무게를 8kg 감량했다고 한다.
2. 페넌트레이스
2.1. 5월
12일 롯데전 9회에 등판하여 1이닝 1실점하였다.15일 KIA전에 8회에 등판해 1이닝 2실점하였다.
16일 KIA전에 등판해 2이닝 2실점 1K를 기록했다.
19일 NC전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2K를 기록했다.
21일 NC전에 등판해 알테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고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되었다.
22일 삼성전에 등판해 0.2이닝 2볼넷을 기록하고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는데 주자를 다 분식해 2실점하게 되었다.
현재 제구가 되지 않아 투구수가 많아지고 볼넷을 자주 허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31일 롯데전에선 3이닝 1실점 0자책으로 63구 투구를 하고 내려왔다. 처음에는 제구가 잡히지 않아서 볼넷을 허용했지만 점점 안정세를 취하고 자신감이 따라오는 모습이 보였다.[1]
2.2. 6월
5일 KIA전에는 7회에 이영하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 비록 선두타자 백용환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최고 구속 146km 까지 나오며 4타자를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기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구속이 올라오며 제구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이며 현재 두산의 필승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일 KIA전 9회초에 올라와서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말 김재호의 끝내기 안타로 어제 경기에 이어서 오늘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2승째.
10일 NC전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26일 NC전에서 8회초 마운드에서 사구와 송구 실책으로 1실점을 내주는 등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3. 7월
7월 7일 LG전을 앞두고 2군에서 다시 올라왔다.7월 8일 LG전에서 선발투수 박종기의 후속투수로 올라와서 2이닝 3K 1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하였다.
김태형 감독이 당분간 롱릴리프로 쓸 계획이라 밝혔다. 따라서 박치국이 맡았던 셋업맨 임무는 홍건희가 수행한다고 한다. 다만 김태형 감독도 박치국도 필승조 투수라며 우선은 롱릴리프로 사용할 계획이나 앞으로 다시 필승조 자리에서 던질 수도 있음을 시사 했다.
7월 16일, SK전에서 플렉센이 1회초 최지훈의 타구를 왼발에 맞는 바람에 2회 초부터 뜻밖의 등판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17타자 상대로 56구의 투구수로 4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막으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동시에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3승째. 이에 대해 선발 가능성 또한 생겼는데, 박치국 본인은 선발보다는 불펜이 낫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김태형 감독은 7월 22일 키움전 대체 선발로 박치국이 나갈 것이라 예고하였다. 이날 결과에 따라 향후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이틀 연속 장마로 22, 23일 키움전이 우천 취소됨에 따라 대체 선발 기회는 차후로 미루어졌다.
2.4. 8월
8월 7일 롯데전에서 1이닝 3실점 2K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였다. 교체된 투수 홍건희가 만루홈런을 줬지만, 패전팀 홀드투수가 되었다.8월 14일 kt전에서 2이닝을 던진 홍건희에 이어 12회초 올라왔으나 1사 1루에서 김재환의 어설픈 수비로[2] 실점했고, 뜬공 이후 중견수가 3루수에 던진 공이 제대로 포구되지 못하면서 3루까지 간 2루 주자까지 득점하면서 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이 12회말 점수를 내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2.5. 9월
9월 5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팬들은 그동안의 혹사로 인한 여파로 보고 김태형 감독과 김원형 투수코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을 성토하고 있다.2.6. 10월
3. 포스트시즌
3.1. 준플레이오프
11월 5일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7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병살타, 유격수 땅볼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3.2. 플레이오프
11월 10일 kt wiz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회 2사부터 등판해 실점없이 2이닝을 소화했고, 경기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투구했다는 기록원의 판단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3]11월 12일 3차전에서는 0:4로 뒤진 8회초 2사 1, 3루에서 등판했으나 안타를 내주고 곧바로 강판되었다.
3.3. 한국시리즈
11월 17일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3:4로 뒤진 6회말 등판해 1.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11월 18일 2차전에서는 3:1로 앞선 6회말 1사 상황에서 등판해 0.2이닝 1K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월 20일 3차전에서는 6:6으로 맞선 7회 1사 1루에서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11월 21일 4차전에서는 0:2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3.4. 포스트시즌 총평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 2승 2홀드 7.2이닝 1실점(1자책) 8K ERA 1.17을 기록했다. 팀 내에서 이승진 다음으로 많은 경기에 나와 호투했으나 팀은 2018년 한국시리즈처럼 6차전에 무너지며 또다시 준우승에 그치며 이번에도 반지를 획득하지 못했다.4. 총평
시즌 최종 성적은 63경기 71.2이닝 ERA 2.89, 4승 4패 6홀드.시즌 초반엔 작년과 다름없이 제구 불안으로 영 믿음이 가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시즌이 지날수록 구속, 구위, 제구가 나날이 향상되며 두산 불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롱릴리프, 우천 노게임이 되었지만 선발로도 등판한 적이 있었고 말 그대로 두산 불펜의 애니콜이었다.
작년 대비 성적이 향상된 원인은 바로 제대로 장착 성공한 체인지업. 18~19시즌은 직구와 슬라이더(커브)가 전체 투구중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투피치 투수였으나, 2020시즌에는 체인지업 비중이 약 19% 까지 늘어나며 완벽한 쓰리피치 투수로 거듭났다. 우타자 좌타자 가릴 것 없이 사용하면서 탈삼진율도 급등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의 치명적 단점인 혹사가 발발하며 9월 중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2군에 내려가기도 하였다. 선수로서의 롱런과 두산 불펜의 하나뿐인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