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지난해 필승조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점, 팀 필승조가 불안하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일단 불펜으로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언제든지 선발로 들어올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 시즌 전 연봉 협상에서는 1억 6,000만 원에 계약하면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인 300%를 기록했다.2. 페넌트 레이스
2.1. 5월
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2로 앞선 6회에 구원 등판해 삼진 - 뜬공 -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가볍게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8일 LG 트윈스전에서는 2-7로 앞선 6회 1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초구에 2타점 2루타를 맞고 말았다. 다행히 실점 후에는 뜬공 두 개로 이닝을 끝냈다.
10일 경기에서는 3-6으로 앞선 6회 2사 3루에서 투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고, 7회에는 삼진으로 1아웃을 잡은 후 마운트에서 내려가면서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3일 kt wiz전에서는 0-1로 앞선 7회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의 희생번트 이후 땅볼로 동점을 내주긴 했으나 상대의 도루를 저지하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8회 2사에서 뜬금없이 김민혁에게 데뷔 첫 홈런을 내주면서 결국 스코어는 역전되었다. 다행히 직후 공격에서 권희동의 역전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패전 투수가 되지는 않았다.
15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2-1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고, 8회에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준 후 희생번트로 1아웃을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행히 여기서 실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세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6일 경기에서는 2-1로 앞선 8회 1사 2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김성현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불안감을 증폭시켰지만 김강민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자신을 대신해 올라온 강윤구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처리하며 네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0으로 앞선 6회에 등판해 1이닝을 12구 만에 삼자범퇴로 막고 내려갔다.
20일 경기에서는 1-1 동점이던 11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공 하나 던지고 희생번트를 내준 후 고의사구로 볼넷 하나를 더 준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자신의 실점은 없었으나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팀은 패배.
2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6으로 앞선 7회 무사 1, 3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송광민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후 이해창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으나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정은원을 뜬공으로 잡아내고 다섯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총 1이닝 24구 1볼넷 1K 무실점.
2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4로 앞선 8회에 구원 등판했으나 볼넷 두 개와 안타 하나로 1사 만루를 자초하더니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뒤 이은 임정호와 원종현이 실점없이 아웃 카운트 하나씩을 책임지면서 실점은 1에서 멈췄다.
28일 경기에서는 5-7로 앞선 8회 2사에서 구원 등판해 초구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스코어가 5-9로 바뀐 9회에도 등판했지만 이번에는 1아웃을 잡는 동안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결국 경기를 끝내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원종현이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고, 박진우는 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9-0으로 앞선 7회 장현식이 1아웃도 잡지 못하고 2실점을 하자 무사 1, 3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박진우는 첫 타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긴 했지만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8회에는 내야 안타와 김찬형의 실책으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총 2이닝 26구 2피안타 1실점 0자책.
5월 기록은 13경기 6홀드 11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5K ERA 2.45. 지난 시즌에 비해 사사구 허용이 잦아지면서 그 때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필승조로서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2. 6월
3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선발 최성영이 3.2이닝 4실점을 하고 강판되면서 4-5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곧바로 구원 등판했다. 최성영과는 달리 쉽게 아웃 카운트를 만들어내면서 6회까지 빠르게 이닝을 정리했다. 하지만 7회 들어 투구수가 늘어난 탓인지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1사 이후 최정에게 안타, 제이미 로맥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행히 1사 2, 3루에서 임정호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내면서 총 2.2이닝 37구 3피안타 2K 무실점. 팀이 리드를 잃지 않고 6-8로 승리하면서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되었다.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10으로 앞선 6회에 구원 등판했다. 6구 만에 삼진과 땅볼로 2아웃을 잡아내면서 간단하게 이닝을 끝내는 듯 했지만 이번 시즌 안타가 없는 권민석에게 갑자기 볼넷을 내주더니 박건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2사 2루를 넘겨받은 임정호가 책임 주자까지 실점하면서 0.2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1일 경기에서는 2-7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했으나 이번에는 1아웃조차 없이 안타 두 개만 얻어맞고 강판되었다. 이번에도 임정호의 호투로 실점은 없었으나 두 경기 연속 실망스러운 투구를 보여주었다.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14-4로 뒤진 9회, 소위 가비지 이닝에 등판했으나 마치 배팅볼 기계처럼 얻어맞으며 1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하고 말았다. 6월 들어서는 속절없이 무너지는 중.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7로 뒤진 8회에 등판해 뜬공 3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3으로 뒤진 9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아넀다.
21일 경기에서는 1-6으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했으나 1사 이후 안타 하나를 맞고 바로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임정호가 자신의 책임 주자를 실점하면서 1실점을 기록했다.
25일 kt wiz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1-5로 뒤진 6회에 등판해 단 6구로 삼자범퇴를 만들어냈다.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9-3으로 앞선 9회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냈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3-4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으나 바로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내야 뜬공으로 1아웃을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직후 배재환이 쓰리런 홈런을 맞으면서 자책점 하나만 얻었다.
2.3. 7월
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6-5로 뒤진 6회 2사 2루에서 구원 등판해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7로 역전에 성공한 7회에는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줬지만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6-9로 앞선 8회에는 1사 이후 안타 - 볼넷 - 볼넷을 허용하면서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행히 원종현이 1실점으로 이닝을 끝낸 후 팀이 7-9로 승리하면서 두 번째 승리 투수가 되었다. 총 1.2이닝 33구 1피안타 2볼넷 1실점.4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1-8로 앞선 7회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6 동점이던 12회말에 올라와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21일 삼성 라이온즈전 4회초 3대 3 상황에서 최성영이 1사 2,3루 위기에 몰리자 구원등판했고, 첫 타자 박승규를 삼진, 강민호를 범타 처리하며 승계 주자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이후 5회에도 올라와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2이닝 25구 1K 무실점.
2.4. 8월
5일 한화를 상대로 6회말 강윤구의 뒤를 이어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왔으나 강윤구와 함께 경기를 터트렸다. 무사 1-2루에서 올라와 번트 수비 상황에서 3루로 던지려다 악송구를 저질렀고 이후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내주고 거기에 몸에 맞는 공을 연속적으로 내주고 반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역전을 헌납했다.이후 후속투수 송명기가 책임주자까지 다 불러들였다. 기록은 0.1이닝 4실점 3자책. 이 날 패전투수가 됐다.이 후 8월 6일 1군에서 말소되어 퓨처스에서 3경기 등판해 ERA 0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 21일 다시 1군에 복귀했다.
8월 21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는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아웃카운트 두개만 잡고 내려갔고, 23일 kt wiz 전에서는 2이닝 4피안타(1홈런) 3자책점으로 기복을 겪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8월 26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딱히 내려갈 이유가 없었는데도 말소되어 팬들은 부상을 걱정했지만...
2.5. 9월
퓨처스 9월 3일 kt wiz 전에서 뜬금없이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아마도 이재학의 부진이 답이 없을 정도로 길어지면서 팀 3,4,5선발이 모두 공백인 비상상황이라 급하게 전환된 듯 하다. 이날 4이닝 58구(43S) 4피안타 1사사구 3K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9월 20일 롯데와의 DH 1차전의 선발투수로 낙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