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5 11:05:17

박이영/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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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필리핀 시절4. 유럽 진출5. FC 장크트파울리
5.1. 2017-18 시즌5.2. 2018-19 시즌5.3. 2019-20 시즌5.4. 2020-21 시즌
6. 튀르크귀쥐 뮌헨 (임대)7. FC 장크트파울리 II
7.1. 2021-22 시즌7.2. 2022-23 시즌
8. FA9. 카야 FC 일로일로10. 프놈펜 크라운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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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박이영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

유럽에서 축구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000km를 날아가 결국 데뷔에 성공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잘 안 알려진 선수지만, 워낙에 스토리가 극적이라서 인터뷰가 있다. 석현준 AFC 아약스에 입단했을 때와 오버랩된다. 김태륭도 박이영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그 힘들다는 유럽 축구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답했다.
저는 축구할 때가 가장 행복해요. 아무리 힘든 순간이 와도, 힘든 운동을 해도 축구를 할 수 있다면 다 버틸 수 있어요.

2. 아마추어 시절

서울 거여초등학교 4학년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서 어릴 적엔 축구부가 없어서 축구부가 있는 학교를 찾아갈 정도였다고 한다. 거여초등학교 축구부 주장출신으로 별명은 여우였다고한다.

중학교는 축구명문인 보인중학교로 진학했다. 그러나 박이영은 같은 학년에서 키도 제일 작았고 힘이 없어서 늘 선발경쟁에서 밀려 후반 교체맴버였다고 한다. 보인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중등춘계연맹 왕중왕전 의 우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컵 한국 대표로 영국에 가게 되었다.

나이키와 영국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주최하는 영국 프리미어컵 대회는 세계 20개국이 참가하는데, 보인중은 5위의 성적으로 마치게 되었다고 한다.

박이영은 보인중 졸업 예정시 서울체고에 진학하기 위해 입학원서를 내고싶었지만 영국에서의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시기가 8월말 경이라서, 서울체고의 축구감독은 선수스카웃 선발시기가 지나서 더 이상 선수를 받을수가 없이 벌써 끝난 상태였다고 한다.

하지만 박이영은 보인중시절 전국대회 4관왕의 성적을 믿고 서울체고에 입학원서를 내고 실기시험에 참가하여 결국 서울체고에 합격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박이영이 서울체고에 입학한 신입생일때 당시 축구감독의 비리로 감독이 교체되고 결국 서울시 교육청에서 축구부 해체 결정을 하게된다.

다행인것은 박이영이 3학년이 되는 해인 2012년 졸업을 끝으로 서울체고 축구부가 해체되기 때문에, 신입생은 받을수가 없지만 남은 학생들만으로 경기에 출전을 하게된다.

그렇게 신입생도 없이 각종대회에 참가하다보니 부상선수나 경고 누적 선수가 있을때에는 9명으로 경기를 치른 적도 있었다. 결국 전국대회성적도 부진해서 대학에 축구선수로 원서를 낼수있는 자격조차 없게 되었는데, 우연히 서울대학교 축구팀과의 연습경기에서 골 까지 넣으면서 활약한 것이 눈에 띄어 서울대 강신우 축구감독의 권유로 서울대학교 체육과를 응시하였고, 서울체고 에서 학생회장까지 하면서 내신 관리를 하며 수능 3개월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국 불합격되었다.

그후 경기도 용인대학교 축구부에 들어가기 위해 수시모집에 응시하여 실기시험까지 응시하였으나 사전에 스카우트가 예정된 선수들을 물리치고 합격이 될수는 없었다. 그러나 포기하지않고 다시 용인대학교 정시모집에 응시하여 결국 특수체육과에 합격을 하였다.

3. 필리핀 시절

용인대학교 입학을 기다리던 박이영은 필리핀 프로 리그에서 현지 대학교 소속으로 뛸 한국 선수를 모집한다는 소식에[1] 입학을 포기하고 필리핀 대학팀으로 가게 되었다. 한 시즌을 마치고 팀 싸커루 FC(Team Socceroo FC)라는 필리핀 2부 리그 팀으로 이적한다. 팀 싸커루는 한 시즌 만에 18전 18승을 기록하며 단숨에 승격에 성공했고 박이영은 이듬해 같은 팀 소속으로 1부 리그인 필리핀 풋볼 리그를 경험하게 된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박이영은 당시 리그 24경기에서 21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휴식기를 마친 박이영은 리그 상위권 팀인 파창가 딜리만 FC로 이적해 컵 대회를 소화했다. 당시를 회상하는 말이 압권이다. 2부 리그에서 피지컬의 차이는 있어도 자신보다 게임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가 없는 것 같았으며, 1부 리그의 필리핀 국대 선수들을 상대로는 승산있는 게임이라 느꼈고, 시즌이 끝난 다음에는 더 이상 이곳에서 배울 것이 없음을 느꼈다고 한다.[2]

하지만 박이영의 필리핀 정착 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 연이 닿은 에베네저국제대학축구팀(GTI FC)은 한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필리핀 대학팀이었다. 이때 박이영이 더 높은 수준의 프로팀으로 스카웃 되었지만 전력 약화를 이유로 잔류를 주장하는 등, 계약에 없던 무리한 요구를 하였고 보관하던 박이영의 여권을 돌려주지 않으면서까지 선수 이적을 방해했다고 한다. 박이영은 소속대학의 필리핀인 영어선생의 도움을 받아 합숙하고 있던 대학 숙소를 몰래 탈출(?)하여 필리핀주재 한국 대사관에 가서 여권분실신고를 한후 임시 여권으로 한국에 귀국했다.
한달 뒤 다시 스카웃된 필리핀 프로팀에 복귀하여 선수등록을 하였으나 해당 한국인 감독이 박이영의 경기 출장을 막기 위해서 필리핀 프로축구연맹에 에베네저 국제대학 선수로 이중으로 선수등록을 해버린 상황. 결국 박이영은 부정선수로 취급받아 시즌 초반 연맹으로부터 출전금지 조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한국 대사관을 통한 현지 프로팀 관계자들의 노력과 같은 대학의 일부 피해 학부모들이 관계기관에 민원을 제기하여 연맹에 문서를 보냈고 결국 박이영의 선수 등록이 정당했다는 결론이 나면서 마침내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박이영은 2년간의 다사다난한 필리핀 생활을 마치게 되었다.

이후에 박이영은 재차 K리그에 도전하지만, 이번에는 대한축구협회에 선수 등록을 하지 않고 귀국[3]했던 것이 문제되었다. 한국인이라면 한국 프로선수로서 등록을 마쳐야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K리그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갖지 못하면서 국내 진출이 무산되었다.

4. 유럽 진출

대신 박이영은 유럽 무대에 도전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경로를 다 동원한 끝에, 오프시즌 한국에 귀국하여 운동할 곳을 찾던 중 아버지의 소개로 아마추어 축구클럽인 서울 TNT 핏투게더 FC에 입단하게 된다. 여기서 만난 외국인 동료를 통해 유럽으로 프로필을 보냈고, 그렇게 입단 테스트를 제안받은 클럽이 포르투갈 CS 마리티무였다.

필리핀에서 2년 동안 배운 영어실력만으로, 혈혈단신으로 비행기를 타고 호날두의 고향 마데이라 섬으로 향했다. CS 마리티무에서 보름간 진행되는 테스트를 받으며, 훈련이 끝날 때마다 아쉬움이 남았다고 한다. 이를 드러내듯 구단에선 박이영이 아닌 다른 유럽권 선수를 받아들였다. 당시 박이영이 받았던 제안은 마리티무가 유일했기 때문에, 일단 오스트리아 에 있는 이모의 집에 체류하면서 다른 팀을 알아보기로 한다.

오스트리아에서 지내는 동안 동유럽 축구팀들 중 각국 2부, 3부리그 클럽팀의 명단과 메일 주소를 모두 검색했다. 그리고 매일 백 통에 달하는 메일을 동유럽 구단 관계자들에게 보냈다. 포르투갈에서 한 차례 낙방을 경험했기에 즉시 전력 감으로 뛸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팀을 고민했다. 그리고 슬로바키아 3부리그 소속인 OFK 테플리츠카 나드 바홈에서 두 번째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테플리츠카에서 3일간 훈련을 받고 2부 리그 팀과 연습 경기를 가졌으나 큰 실수를 연발하며 3실점을 기록하게 된다. 축구를 하면서 이런 실수를 한 적도, 이런 실점을 당한 것도 처음이었기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결국 입단에 실패하고 만다. 이런 박이영을 보던 이모부가 건너건너 함부르크의 축구광 비즈니스 파트너에 연락했고, 독일 5부리그 감독이었던 장피에르 리히터와의 만남을 주선해 주었다.

박이영은 독일 5부리그 FC 쥐더엘베 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고, 트레이닝 끝에 그를 데려온 리히터가 그를 FC 장크트파울리 팀에 추천하게 된다. 이곳에서 3일간의 테스트 후 1주일의 추가 시간을 더 가지고, 또다시 1주일의 추가 테스트 기간이 있었다. 기간이 길어지면서 긍정적인 느낌이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고 한다. 여기서 또다시 2주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정식 계약을 제안받으며 FC 장크트파울리에 입단하게 된다.

5. FC 장크트파울리

파일:Parks-Fussballschuhe_reference.jpg
스스로 일구어낸 주전, 해외생활 첫번째 도약

그렇게 FC 장크트파울리에 입단한 박이영은 우선 2군인 U-23팀이 속해있는 레기오날리가(4부리그)에서 경기에 뛰게 된다.
시즌 12경기 중 8경기에 출전하였고, 8월 16일 올덴부르크전에서 첫번째 공격포인트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선의 목표는 기량을 상승시켜서 1군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것.

이후 엎치락뒤치락 여느 선수처럼 벤치와 경기장을 오가며 정착에 진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팀이 5경기 무승이라는 부진에 빠지자 마침 기회를 잡아 3월부터 다시 꾸준히 출전, 드디어 4월 3일 바이헤 플렌스부르크전에서 유럽 데뷔 이후 첫 골을 기록하였다. #

첫 골 이후 기세를 늦추지 않고 시즌 막판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새 시즌 후반기 1월 29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처음으로 1군에 데뷔, 센터백으로 출전하여 90분 출전하였다.

시즌 총평은 한마디로 대성공. 16/17시즌 리그 34경기 중 26경기에 출전, 풀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롤을 수행하며 24경기를 풀타임 소화해냈다.

그리고, 시즌 폐막 2경기를 앞둔 2017년 5월 10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30일 까지.
이번 재계약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점은, U-23 팀 소속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1군 소속으로 정식 재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5.1. 2017-18 시즌

17/18시즌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치 소속팀과 약속이라도 한 듯 신나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프리시즌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순탄한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나 했는데 안타깝게도 1라운드에 허벅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초부터 11월까지 고생하면서 다시 2군으로 내려가는 듯 비추어졌으나

12월 새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경기에 나서기 시작하더니 결국 1군 주전멤버로 입지를 굳혔다.

3월 29일 현재까지 치러진 17/18시즌 후반기 9경기 중 7경기에 출전, 6경기 연속 90분 출전중이다. 카이저슬라우테른전 하이라이트[4]

흥미로운 점이라면, 수비형 미드필더나 센터백으로 출전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풀타임 출전한 경기에서는 한 경기 제외하고 모두 라이트백으로 나서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메인 포지션이 결국 라이트백으로 확정됨에 따라 훗날 국가대표팀에서 함부르크 SV 소속의 서영재와 박이영의 분데스리가 좌우측 풀백 조합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두 선수는 현재 독일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선수들 중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들로 손꼽히고 있으며, 모두 낮은 인지도에 가려져서 그렇지, 팀 내 입지 변화를 보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유례 적은 해외파 선수들임을 알 수 있다.[5]

4월 21일 기준, 10경기 연속 출전에 9경기 풀타임 소화 중.

33라운드 빌레펠트와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의 1-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이 골로 인해 장크트파울리는 10위로 올라섰고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파일:park_yi_young_goal.gif

5.2. 2018-19 시즌

부상으로 2군팀에 내려가있다가 2018년 8월 장크트파울리와 2022년까지의 재계약에 서명하고 한국시각 11월 5일, 1군으로 다시 복귀하였다.

5.3. 2019-20 시즌

2019-20 시즌부터 등번호가 20번으로 변경되었고,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여 90분을 소화했다. 하지만 개막전 선발 이후 계속되는 어깨 탈구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으며 요스 뤼휘카이 감독은 박이영을 위해 명단 제외를 결정했다고 한다. 결국 이후로는 경기를 나오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5.4. 2020-21 시즌

6. 튀르크귀쥐 뮌헨 (임대)

2020-21시즌 3. 리가 승격팀인 튀르크귀쥐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

튀르크귀쥐는 독일 거주 터키인들이 설립한 팀이다. 설립자들만 터키인들이고 선수들은 섞여있다. 스폰서들이 터키의 회사들인게 특징.

임대 이유는 주전경쟁에 밀려서라기 보단 부상 때문에 떨어진 폼을 3부 리그에서 끌어올리라는 이유가 강할것이다.

2020년 10월 3일 SV 발트호프 만하임과의 원정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도중 상대 관중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음을 토로했다. # 코너 플래그에서 "Reisfresser"(쌀 먹는 놈), "Schlitzauge"(눈이 찢어진 놈)과 같은 외침이 있었다고 하며, FC 장크트파울리는 반(反)인종주의와 반(反)파시즘을 지향하는 클럽답게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박이영을 지지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 이후 팀에서 오른쪽 윙백을 맡아 주전으로 자리잡고 뛰는 중이다. 개인적인 활약도 훌륭하고 팀에도 잘 녹아든 듯. 팀의 공식 인스타에 자주 사진으로 보이는 거 보면, 팀원들과도 사이가 좋은 듯. 인간성이나 성격은 참 좋아 보인다. 7연속 무패나 3연승 등 3부에 이제 올라온 팀 치곤 꽤나 잘해서 리그 중상위권에 있다.

박이영은 주로 선발로 기회를 부여 받아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28경기를 출전하였다. 튀르크귀쥐 뮌헨은 20개 팀 중에서 13위를 차지하며 3부리그에 승격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이 끝나고 원 소속팀으로 복귀하였다.

7. FC 장크트파울리 II

1군에 자리가 없는 모양인지, 2. 분데스리가(2부리그)에 뛰는 1군이 아닌 레기오날리가 노르트(4부리그 북부)에 뛰는 2군으로 배정되었다. 등번호는 20번이다. 지난 시즌 3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에선 4부리그에서 뛰게 되어 선수 본인 입장에선 아쉬울 듯 하다.

현재 1군팀이 2부리그 1위를 달리는중이라 당분간은 2군에서 계속 뛸것으로 보인다.

7.1. 2021-22 시즌

레기오날리가에서만 출장하며 시즌을 마쳤다.

7.2. 2022-23 시즌

이번 시즌에서도 레기오날리가에만 출장하고 있다.

그간 2군에서 뛴 경기 수가 100경기를 넘었다. 그에 비해 1군에서 뛴 경기 수는 25경기밖에 되지 않고, 마지막 1군 경기 출전은 무려 4년 전인 2019년이다. 이 정도면 1군 출장에는 별 미련이 없는 것 같다.

8. FA

시즌 종료 후인 2023년 7월 인스타그램에서 팀에게 작별인사를 남기며 FA로 풀려났음이 확인되었다. # 그러나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팀을 구하지 못하면서 잔여 시즌은 무소속으로 보내게 됐으며, 개인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2024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시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별개로 박이영은 프로 커리어 전체를 해외에서만 보냈기 때문데 축구 팬들 사이에서 병역 문제가 자주 논의됐었는데, 과거 습관성 어깨 탈구 진단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어깨 문제로 보충역 내지는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병역을 위해 K리그로 복귀해야 할 의무는 없다.[6] 다만 장크트 파울리 입단 후에는 대부분을 2군이나 타 팀 임대 생활로 보내는 등 주전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주전 도약을 노린다면 K리그에 도전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2024년 겨울 이적시장 때 꽤나 이례적인 소식으로 돌아오는데...

9. 카야 FC 일로일로

2024년 2월 17일, 카야 FC 일로일로로 이적하게 되면서 7년만에 필리핀 풋볼 리그로 복귀하게 되었다.

10. 프놈펜 크라운 FC

2024년 12월 24일 캄보디아 프리미어 리그의 프놈펜 크라운으로 이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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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도 배울겸 좋은기회다 싶었다고 한다. [2] 스무살에 잃을 게 없었다는 박이영의 당찬 모습이 보이는 대목이다. [3] 필리핀 대학축구선수여서 원칙적으로 프로팀 소속이 아니었다. [4] 39번을 달고 뛰는 선수가 박이영이며, 해당 경기에서 팀 내 두번째로 높은 평점인 3점을 받았다. [5] 박이영의 경우, 15/16시즌 : 2군 로테이션 멤버->2군 주전 멤버, 16/17시즌 : 2군 주전 멤버->1군 로테이션 멤버, 17/18시즌 : 1군 로테이션 멤버->1군 주전 멤버 [6] 해외 리그에서 데뷔한 한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김천 상무 입대가 마지막으로 허용되는 나이인 27세를 앞두고 K리그로 복귀하는데, 박이영은 2023년 기준 29세라 입대 제한 연령을 이미 넘긴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은 최소 현역 판정은 아니라는 얘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