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8-22 14:51:51

박상중

파일:305호 상중.jpg

1. 개요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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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어서오세요, 305호에!의 등장인물. 일본판 이름은 야베 사토루
(矢部悟). 말풍선 색은 회색.[1]

2. 상세

김호모와 김정현 사이에 가장 중요한 인물. 김호모(홈씨)의 친구이자 김정현의 선배로 홈씨와 정현을 만나게 해준 사람도 이 사람. 김정현보다는 2살이 많다.

고등학생 때 축구부였지만, 날치기를 당한 후 다리 통증으로 축구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다. 김호모와는 오랜 친구이며, 김정현이 305호에 살게된 것도 이사람 때문. 김호모는 혼자 살고 싶었지만, 상중이의 부탁으로 어쩔수 없이 같이 지내기로 했다 라고 몇번이나 말한다.

여자친구가 있으며 등장할 때마다 높은 비율로 여자친구와 함께 있기 때문에 솔로부대의 눈에서 피눈물 나게 만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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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와 오랜 후배를 잃은 남자.[2]

호모포비아다. 처음에 김호모가 게이란 것을 알자 김정현과 같은 태도를 취했었다. 그런 그가 김호모와 오랜 친구로 지낼 수 있던 것은 김호모가 중간부터 게이인 사실을 숨겼기 때문. 구민아와 커플인 척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사람 때문이었다.

그리고 박상중의 축구 인생을 접게 만든 날치기의 범인은 김정현과 김정현의 친구. 날치기를 한 이유는 김정현과 친구가 박상중에게 시비를 당하거나, 잡지를 뺏기는 등 쌓인 게 많아 골탕먹이려 했기 때문.[3][4]

김정현은 죄책감을 느껴 상중에게 다가갔고, 그러다보니 친한 선후배 사이가 된 훈훈한 결말.. 이었으면 좋았겠지만, 김정현이 범인이란걸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김호모.

결국 박상중에 대한 서로의 약점을 폭로하려고 했지만, 둘 다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서 비밀로 하겠다고 합의한다.

하지만 박상중은 뒤에서 다 듣고 있었다.

결국 2주만에 김정현과는 화해했지만 김호모에게는 절교 선언을 한다. 정현의 경우에는 온 힘을 다해 자기에게 사죄하려고 하는 것을 느끼고 이미 용서를 했다. 그러나 호모의 경우에는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는 배신감 때문이라기보다는 게이에 대한 거부감 때문인 듯.[5] 홈이 그렇게 추측했고, 정현과의 언쟁 중에 "친한 사이도 아니면서 어떻게 게이 편을 들어!"라고 한 것을 보면 추측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2주간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하고, 홈에 대해서는 "이제 누군지도 모르겠어.."라고 하는 것으로 봐서 본인도 심경이 복잡한 모양이다. 단순히 홈이 게이라는 것을 알고 싫어졌다기보다는 대하기 거북해진 것으로 봐야 할 듯. "머리로는 같은 사람으로 생각해도, 마음은 도저히 안 따라주기도 하겠지."라는 민아의 추측이 가장 사실에 근접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줄거리&다시 겨울' 편에서 재등장했는데, 김정현과의 관계는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근데 김호모는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려는지 언급조차도 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에서 재등장했다는 것은 김호모와의 충돌 내지는 관계 변화를 예시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있었지만 그야말로 잠깐 등장했고 이후로는 등장 없음. 사실 박상중과 김호모는 완전히 절교했다고 작가가 앞서 언급한 적이 있다.


[1] 주연급 이상의 인물들은 고유의 말풍선 색을 가지고 있으며 엑스트라들의 말풍선은 모두 회색이다. 즉, 박상중의 극중 비중은 조연급 이하라는 의미. [2] 박상중의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았다고 표현된다. 하지만 커밍아웃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뒤통수를 맞았다거나, 남을 속인 행위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자신이 이성애자라고 해서 이성애자임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죄가 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드러내는 순간 반 매장당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성 정체성을 밝히라고 강요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인 것이다. [3] 처음엔 가방만 훔칠 생각이었지만, 친구는 금방 회복될거라 생각하고 박상중의 다리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그니까 어떻게 했냐고 못본사람 배려모르냐정현도 설마 했지만 결과는 시궁창 [4] 다리를 다친 자세한 경위는 생략 됐지만, 김정현이 '그냥 따라오길래 다리 좀 쳤다'라고 대답하는 친구에게 '뭘로 쳤는데?!' 라 하며 다그치는 장면을 보면 최소 둔기나 그에 준하는 물건에 다리를 얻어 맞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 김정현은 의심 받을거라는 친구의 말에도 불구하고 박상중을 구하러 갔으나 상황은 이미 늦어버렸고... 덤으로 친구의 말이 그대로 맞아들어가 김호모에게 이 일을 들키게 된다. [5] 34화의 한 베플로, "다리 못쓰게 한것보다 게이라는 사실을 숨겼다는 것에 더 화를 내다니.. 호모포비아란 게 저렇게 심할 수도 있는거구나."라는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