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RAY1의 2364만 영상
1. 개요
BATSUGUN1993년 10월 토아플랜에서 발매한 슈팅 게임. 토아플랜이 도산 전 마지막으로 발매한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을 제작한 개발팀은 토아플랜 도산 후 독립하여 새로운 회사를 차리는데 그 회사가 바로 탄막 슈팅 게임을 창조한 케이브.
타츠진과 더불어 바츠건, 밧슈건이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도 불렸는데 게임 제목의 유래는 한자어 발군(拔群)의 일본어 발음이다.
캐릭터 디자인은 이노우에 준야, 주인공들중 맨 앞에 있는 금발 미청년 지노(1P A타입)의 이후의 모습이 아웃존에 나오는 사이보그전사라는 뒷설정이 있다. 지노 엔딩의 내용은 사이보그전사로 개조되어 이후 전설로 남을 정도의 우주영웅이 된다는 내용인데, 이게 아웃존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
2. 시스템
게임 자체는 노멀샷/집중형/파동형이라는 3개의 샷 종류, 전멸폭탄 등 구극 타이거의 요소들을 계승한 전형적인 종스크롤 슈팅 게임이지만 동시대의 슈팅 게임들에 비해 화려한 그래픽이 특징인 게임이다. 돈파치 시리즈부터 나오는 박력있는 레이저의 연출은 이미 여기서부터 싹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더불어 스테이지 2 보스와 3 스테이지 중반부터는 크고 작은 고속탄을 마구잡이로 쏘아대는 준 탄막 슈팅급으로 돌변하게된다.오리지널과 SP에서 추가된 여러 요소들은 이후 케이브의 첫 슈팅 게임 돈파치, 도돈파치로 계승된다. 계승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1. 샷 버튼을 꾹 누르는 것만으로도 샷이 나간다. 대신 샷 버튼을 지속 유무에 따라 샷이 나가는 형태가 바뀐다. 이후 일반 샷과 레이저 샷이 된다.
2. 폭탄이 2종류로 나뉜다. 샷을 지속하면 위기회피용 폭탄이 샷을 안 누르면 강력한 폭탄이 튀어나온다. 이는 돈파치의 일반 폭탄과 레이저 폭탄의 원형이 된다.
3. SP버전에서 특정한 적을 빠르게 파괴하면 그 위에 있을때마다 점수를 무한정 얻게되는 돼지와 특정한 행동을 하면 59630×n점을 얻을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걸 이용하면 카운터 스톱을 낼 수 있다. 이후 벌 아이템 획득법으로 계승된다.
4. 2주차 돌입시 폭발 이펙트에서 반격탄이 나간다. 파괴되어 사라지는 이펙트가 없어질 때까지 반격탄은 계속 생성되며 주차가 계속될수록 판정이 커지거나 반격탄을 내보내는 수량이 많아진다.
3. 이식
1996년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었다. 발매원은 반프레스토, 개발은 가젤. 화면 비율이 제한 된 것 빼고는 오락실과 동일 수준으로 이식되었다. 난이도를 Easy로 해도 꽤나 어려운 편이다. 4개정도의 코인을 주는데 초보자는 컨티뉴가 부족할 수도 있다.이후 아스트로시티 미니 V에도 수록되어있으며 시대가 지난만큼 아케이드를 그대로 이식했다보니 무한코인으로 할수있다.
2023년에 exA-Arcadia가 30년 만에 아케이드 역이식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음악은 물론 자체 어레인지도 제공하는데 어레인지는 동방전환경의 BGM 어레인지를 맡은 ヨナオケイシ가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들에게 성우가 추가되었다.
지노(1P A): 우에다 유지
벨티아나(1P B): 히라마츠 아키코
아이스맨(1P C): 코야스 타케히토
슈나이더(2P A): 무기히토
알티노(2P B): 미나미 오미
율리시스(2P C): 미도리카와 히카루
2023년, 시티 커넥션에서 새턴 트리뷰트 이름으로 새턴판을 이식해서 내놓았다. # 발매일은 5월 25일, 국내에도 정식 발매되었다. 출시기종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 그리고 스팀.
2024년에는 Bitwave games가 아케이드판을 역설계, 스팀으로 발매해 스팀에 이식된 바츠군이 2개가 된 유이한 게임이다. 새턴 트리뷰트와의 차이점은 업적 갯수의 차이와 BGM을 변경 유무를 제외하면 그 외의 기능은 동일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