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2:47:17

밀실 12궁


1. 개요2. 3권
2.1. 소년과 백작2.2. 정체불명
2.2.1. 조직과 암살자들
2.3. 정체불명
2.3.1. 희생자
2.3.1.1. 과거에 죽은 인물들2.3.1.2. 현재에 죽은 인물들
2.3.2. 미카가미 레이의 정체
2.4. 밀실 12궁
2.4.1. 의뢰인의 정체
2.5. 밀실 12궁2.6. 사건 목록
2.6.1.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2.6.2. 오토하리 섬 살인사건
2.6.2.1. 사망자
2.6.2.1.1. 과거의 죽은 인물들2.6.2.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2.6.2.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2.6.3.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1
2.6.3.1. 사망자
2.6.3.1.1. 과거의 죽은 인물들2.6.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2.6.3.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2.6.4.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2
2.6.4.1. 사망자
2.6.4.1.1. 과거의 죽은 인물들2.6.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2.6.4.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2.6.5. 사와메키자연회 회관 살인사건
2.6.5.1. 사망자
2.6.5.1.1. 과거의 죽은 인물들2.6.5.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2.6.5.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2.6.6. 다이모 저택 살인사건
2.6.6.1. 사망자
2.6.6.1.1. 과거의 죽은 인물들2.6.6.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2.6.6.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2.7. (비)일상편
2.7.1. 남자의 정체
2.8. (비)일상편
3. 4권

1. 개요

3~5권까지의 주요 사건으로 류조지 겟카와 사미다레 유이의 대결을 담고 있다. 류조지가 준비한 사건을 사미다레 일행이 푸는 것이 큰 줄기이며, 그 과정 속에서 여러 조력자들과 "미카가미 레이"를 만나게 된다. 3~5권까지 진행되기에 각각 3~5권의 내용을 나눠서 서술한다.

2. 3권

2.1. 소년과 백작

1월 7일, 중고등학교 통합 여학교의 겨울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지만, 그와 동시에 키리기리는 학교를 계속 결석한다.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 이후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각자 기숙사와 집으로 헤어지는데, 그때부터 키리기리하고 연락이 안되고, 집으로 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키리기리가 걱정된 사미다레는 혹시나 키리기리의 메시지가 왔을까하고 탐정도서관에 찾아오지만, 사미다레는 이에 큰 두려움에 빠진다. 왜냐하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회장 신센 미카도는 탐정도서관의 창립 멤버이며, 다른 트리플 제로 클래스 2명은 이미 신센과 손을 잡았다. 즉, 어쩌면 탐정도서관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산하 조직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미다레는 두려움에 빠지지만, 용기를 내며 탐정도서관에 입장하고, 직원에게 자신 앞으로 메시지가 온 적이 있냐고 묻지만, 직원은 없다고 답한다. 사미다레는 이왕 온 김에 카드 갱신을 하려는데, 직원은 갱신된 내용이 없다고 답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하긴, 난 도통 도움이 되지 않았으니 갱신되지 않아겠지"하고 납득하고, 이후 9넘버의 책장으로 가서 키리기리의 파일을 찾아서 읽는다. 그런데 키리기리의 파일에는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이 없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사미다레는 이번엔 나나무라의 파일을 살피는데, 역시나 이쪽도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의 기록이 없다. 더군다나 사망한 탐정은 사망년도가 파일에 기입되는데, 그것마저도 없다. TV나 신문에도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의 애기는 없었기에 사미다레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사건을 감추고 있음을 깨닫고, 그떼를 회상한다.

신센이 손수건을 펼쳐서 사미다레의 시야에서 노맨즈 호텔을 가리고, 이후 신센이 손수건을 접자 노맨즈 호텔이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키리기리는 사미다레와 달리 시야가 가려지지 않아서 노맨즈 호텔이 사라지는 과정을 목격했고, 자신이 본 것을 사미다레한테 설명한다. 사실 노맨즈 호텔의 부지 전체는 두꺼운 판 같은 것에 놓여있었고, 그 판 중앙에 앞면부터 안쪽으로 이어진 회전축이 있었고, 이 회전축으로 판을 180°를 뒤집어서 노맨즈 호텔은 뒤집어지고, 대신 공터가 나오게 된 것이다. 즉, 동전의 앞면과 뒷면 같은 것으로 노맨즈 호텔이 앞면, 공터가 뒷면인 것이며 이 동전을 180° 뒤집어서 노맨즈 호텔이 뒷면으로, 공터가 앞면으로 나오게 한 것이다. 실제로 노맨즈 호텔이 있던 장소에는 부지를 둘러싼 담의 토대와 지면 사이에 아주 미세한 틈이 있었다. 그리고 지면이 끊어진 곳을 들키지 않도록 담 같은 경계선을 세운 것이다. 키리기리 말로는 이러한 판이 소리도 안내며 원활하게 회전시키려면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 장치가 필요하며, 또한 검은 도전의 건물들도 이러한 방식 말고도 여러가지의 방법들로 게임 진행 떼만 꺼내고, 평소에는 감추고 있을 것이라고 밝힌다. 주위 풍경이 접힌 것은 말 그대로 접혀진 것이다. 대부분 그림이나 페이퍼 크래프트이며 검은 도전은 쇼이기에 일종의 무대장치였던 것이다.

이러한 자금력과 인력만 봐도 어마무시한 범죄조직인 것이며, 그렇기에 이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은 절대로 밝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 사실에 사미다레는 한숨을 내쉬며 나나무라의 파일을 되돌려놓고, 탐정들 중 명 몇은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협력자일 수 있기에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탐정 키리기리 뿐이지만, 그녀도 현재 실종상태다. 도서관 이용시간이 다되어 탐정도서관을 나가려는 그때, 어떤 형체가 옆을 지나는데 그 형체에서 매우 달콤한 향기를 맡고, 그 형체의 시선이 향하는데, 그 형체는 마치 환상에서만 존재하는 요정 같은 미소년이었다. 그 소년이 자기를 지나쳐가자 급히 뒤돌아보지만, 이미 그 소년은 어딘가로 사라졌다. 신경쓰이지만, 그 이상 상관하지 않고 사미다레는 탐정도서관을 나간다.

다음 날, 키리기리는 여전히 등교하지 않았고, 담임선생과 학원장 시스터에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키리기리가 없어져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를 이대로 냅둘 순 없으며, 일단 키리기리의 메시지가 왔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다시 탐정도서관으로 향한다.

탐정도서관에 들어오지만, 역시나 메시지는 없었다. 그렇게 정처없이 도서관을 해메는 그때, 달콤한 향기가 나는 사람 형체를 보게되고, 그 형체를 따라간다. 그 형체는 전에 보았던 그 소년이었는데, 자세히보니 소녀처럼 생긴 외모와 몸을 가지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소년의 외모와 몸도 가지고 있는 성별불명의 꼬마였다. 그리고 그 꼬마는 사미다레를 보더니 미소를 짓고, 그대로 도망치며 어느 철문으로 나간다. 사미다레도 그 꼬마를 따라 철문을 여는데 그곳은 주차장이었다.

그 주차장에는 한 리무진이 주차되어 있는데, 아까 그 꼬마가 리무진 문을 열며 사미다레한테 탑승하라고 한다. 처음에 사미다레는 함정일 수도 있어서 안타려고 했지만, 키리기리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리무진에 탑승한다.

그렇게 리무진에 탑승하는데, 사미다레의 맞은편에는 휠체어를 탄 어떤 노인이 있었다. 사실 그 노인은 바로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이자 <안락의자 백작> "류조지 겟카"였다. 이에 사미다레는 도망가려고 차 문을 열려고 하지만, 이미 잠겨있었다. 허나, 류조지는 "해칠 생각은 없다네. 만약에 내가 그럴 의도였다면 자네는 이미 이 세상에 없었다네. 알겠나?"라며 온화한 목소리로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류조지는 기침을 하더니 잔에 위키를 부어 한 모금 마신다. 그 뒤 리무진은 출발한다.

류조지는 사미다레한테 몇 살이냐고 묻는데, 사미다레가 16살이라고 답하자 "나쁘지 않은 숫자군. 16개의 달은 망설임과 희망을 뜻하지"라고 의미불명의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 류조지는 자신한테 마음껏 질문하라고 하는데, 이에 사미다레는 어디로 향하냐고 묻는다. 류조지는 "어둠 속에서 이정표를 잃어버린 어린 양들이 수천의 무리를 지으며 내 빛을, 구원을 원하는 장소라네"라고 답한다. 즉, 류조지의 탐정 사무소다. 사미다레는 이번엔 왜 자신을 거기로 데려가는 것이냐고 질문하는데, 류조지는 이에 이렇게 답한다. 모두가 사미다레의 검은 도전을 시청할떼 사미다레를 무능하다고 까댔지만, 류조지 본인만큼은 까댈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사미다레는 류조지의 예전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사미다레의 의지도 존경스러울 정도라고 한다. 사미다레가 이에 더 자세한 답을 원하는데, 류조지는 이대로 사미다레를 잃기에는 그녀가 너무 아깝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죽음을 상상해보거나 유서를 써본 적이 있냐는 꺼림직한 질문을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서 전화를 하는데, 알고보니 그 전화 상대방은 경찰이다. 통화 내용은 버스 재킹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데, 사실 범인의 진짜 목적은 금푼 갈취이며, 승객들의 짐은 가짜 짐으로 바뀌어져 있고, 오픈 카를 탄 공범자가 버스 옆을 지나는 순간 버민이 오픈 카에다가 금푼들을 던지는 것이다. 이에 류조지는 리무진을 버스와 오픈 카가 만나는 교차점 중앙에다 세워둔다. 그리고 양옆에 달려가던 버스와 오픈카는 중앙에 있는 리무진에 브레이크를 밝고, 후진해서 도망치려고 했치만, 이미 경찰들에게 둘러싸졌다. 그렇게 범인과 공범자는 체포, 인질들은 무사히 구출된다. 이에 사미다레는 감탄하는데, 류조지는 버스 재킹 사건을 해결하자마자 바로 통화 상대방을 바꿔서 다음 사건으로 넘어간다. 그렇게 그 사건도 끝낸 류조지는 다시 자신에게 질문하라고 말한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실종이 당신들 짓이냐고 묻는데, 키리기리의 실종은 위원회의 짓이 아닌 순조히 그녀 스스로 사라진 것이며 그녀가 본인의 탐정 스킬을 구사해서 행방을 감춘 것이기에 위원회도 그녀의 행방을 모른다. 그리고 류조지는 짚이는데는 있냐며, 만약 만나면 도망치는 건 시간낭비이니 그만두라고 전해달라 부탁한다. 사미다레는 위원회에 의해 실종된 것이 아님을 알게되자 굉장히 안심해한다. 그런 그녀의 반응에 류조지는 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고 재차 말한다. 사미다레는 자신을 데려가는 이유를 묻는데, 사실 이건 류조지 본인의 독단으로 사미다레를 데려가는 것은 위원회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그리고 류조지 말로는 위원회는 이미 사미다레의 검은 도전을 준비해두었으며 그 도전장은 류조지가 같고 있지만, 사미다레를 이대로 잃기 싫었던 류조지는 한 가지 내기를 하기로 결심했으며, 따라서 사미다레한테 한가지 게임을 제안한다. 그 게임은 간단한다. 류조지는 사미다레한테 앞으로 두 번의 선택을 강요 할 것이며, 사미다레는 그저 자신이 믿는 답을 고르면 되는 것이다. 단, 선택지 내용은 두 번 다 똑같다. 그리고 류조지는 두 개의 봉투를 꺼낸다.

검은 봉투: 검은 도전의 도전장. 위원회가 준비한 것으로, 이걸 개봉하면 검은 도전이 시작된다. 탐정 역은 당연 사미다레 유이
하얀 봉투: 위원회의 추천장. 류조지가 준비한 것으로, 위원회의 멤버가 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위원회에 들어가려면 간부의 추천장이 필요하며, 이건 류조지가 서명한 것이다. 추천장의 대상자는 당연 사미다레 유이

사미다레는 이 상황에 매우 당황해하는데, 류조지는 기회는 다음에도 있으니 결론은 그때 내면 된다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사미다레는 검은 봉투를 가리키고, 류조지는 봉투들을 회수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곧 자신의 일터에 도착하며 그녀에게 보여줄게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류조지는 6년 전에 위원회에 들어갔으며, 그때부터 류조지는 계속해서 검은 도전의 트릭을 작성해왔다. 대부분의 검은 도전은 명 몇의 크리에이터와 코디네이터에 의해 만들어지고, 최종적으로 신센이 감독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위원회는 별난 취미를 가진 부자들을 상대로 살인 쇼를 벌이는 어둠의 범죄 조직이 아니라고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조직을 움직이기 위한 수금 시스템이며, 여기에 이념은 없다. 만약 정말로 위원회가 이런 조직이었다면 류조지는 애초에 협력 따윈 안했을거라고 한다. 그러는 사이 리무진은 류조지의 사유지에 들어선다. 그리고 류조지는 탐정을 찾는 그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말한다.

가로수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리무진이 오자 모두들 손을 흔들며 차를 뒤쫓아 달려온다. 그리고 길을 나아감에 따라 사람들의 수는 점점 더 많아졌다. 그렇게 차는 가로수 길을 빠져나가 류조지의 탐정 사무소에 도착한다.

탐정도서관에서 봤던 그 꼬마가 리무진 문을 열어주며, 이에 사미다레는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차 주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이후 류조지가 차에서 내리자 모두가 환성과 박수를 내보이며 류조지한테 전에는 감사했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다녀오셨습니까 등 류조지를 환영한다. 아까 그 꼬마가 류조지의 휠체어를 끌고 문 앞까지 가며 사미다레도 뒤따른다.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 종업원 제복을 입은 어린아이들이 류조지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이후 류조지와 꼬마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며 사미다레도 덩달아 탑승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치는 그때, 작업복 차림의 두 아이가 간신히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그 두 아이는 류조지에게 청소를 다 끝냈다고 하며 이에 류조지가 칭찬하자 의기양양해진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3층에서 내린다. 류조지는 사미다레에게 이 상황을 설명한다. "이것이 거짓 하나 없는 나의 일상일세."

그렇게 이들은 5층에서 내리고, 류조지의 사무실에 들어간다. 그리고 꼬마는 방을 나가며, 류조지는 기침을 하더니 어떤 알약을 위스키와 함께 먹는다. 그리고 류조지는 그 아이들에 대해 설명한다. 그 아이들은 전부 다 고아들이며, 셜록 홈즈에 나오는 베이커 거리 특공대에 영감을 얻어서 그들을 고용한 것이다. 물론 아이들은 오직 탐정일만 한다. 사미다레는 "탐정의 지위도, 명예도 손에 넣고 사건 해결에 힘을 쏟는 당신이 어째서 범죄 조직에 가담하고 있는지 도통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탐정인 당신과, 위원회의 당신은 모순 없이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라고 묻는데, 류조지 왈 "오히려 뭐가 모순된다는 것이지 모르겠네만." 류조지 말로는 사람을 구한다는 점에서는 탐정이나 위원회나 똑같으며, 비록 그 수단이 피로 물들어져 있는 짓이라도 자신은 이손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이 자신의 긍지이자, 이 긍지가 자신이 계속 탐정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그럼에도 범죄를 정당화하는 것은 옳지 않아요. 탐정이라면 더더욱! 범죄를 용서하지 않고 불합리한 상대와 싸워야 하는 거잖아요!"라고 지적한다. 허나, 류조지는 자신들도 범죄를 용서하지 않고 불합리한 상대와 싸우고 있으며 오히려 손을 더럽히지 않고 번듯한 말만 하는 자네와 실제로 피 튀기는 현장에서 싸우는 자신들, 어느 쪽이 진정으로 싸우고 있냐고 반박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자신의 경험을 애기하는데, 긴 세월 탐정을 계속한 결과 정당한 수단만으로는 그 누구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 닥친 적이 여러번 있었고, 법률과 논리라는 규칙에 엄격히 마주하고 자신을 다스리지만, 그 때문에 몇 번이고 달갑지 않은 상황을 마주보아야 했다. 그럴 때마다 류조지는 늘 "부디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신에게 기도한다. 사미다레는 그것이 위원회에 들어간 이유냐고 묻고, 류조지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검은 도전은 어디까지나 공평한 규칙 아래 진행되며 신센에게서 본 빛은 공평한 정신이라고 한다. 만약 단순히 신센이 공포주의자였다면 자신은 그를 용서하지 않았을거라고 한다. 사미다레는 복수에 무관한 사람을 말려들게 해놓고 공평하다고 말할 셈이냐고 지적하지만, 류조지 왈 "순수한 구제 앞에서 희생은 따르는 법이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일세" 그리고 류조지는 자네도 우리를 용서할 수 없을 것이며 자신도 악을 용서할 수 없기에 악을 물리치기 위해서 강한 무기를 손에 넣을 결단을 했다며 자신과 사미다레는 같다고 주장한다. 단지 결단하지 않았을 뿐. 사미다레는 이에 부정하지만, 류조지야 말로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가장 이상적인 탐정임을 알게되며, 류조지는 탐정의 긍지를 중요시하기에 자네가 탐정으로 있을 수 있다며, 자네는 본질적으로 이쪽 인간이라며, 구원을 바라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냐며 그녀를 설득한다. 류조지의 설득에 사미다레는 동생의 환청 아니, 키리기리의 도움을 요청하는 환청을 듣는다. 그리고 류조지는 게임을 계속하겠다며 하얀 봉투 검은 봉투를 건네다. 하나를 가져간 뒤 문을 나가면 자네가 선택한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있을거라고. 그리고 사미다레는 봉투 하나를 집고, 이에 류조지는 말한다. "내기는 내가 이긴 것 같군. 자네의 결단을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하네." 그 뒤 사미다레는 문을 열어 방을 나간다.

그 앞에는 그 꼬마가 있었다. 그리고 둘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그리고 꼬마는 왜 그쪽을 골랐냐고 묻는다. 사미다레 왈 "내 소중한 친구랑 다음에 만날떼, 가슴은 펴고 싶어서." 그리고 봉투를 바라본다. 검은 봉투를. 그리고 꼬마는 사미다레가 어딜 고르든 자신은 사미다레를 서포트 하기로 되어있었다며, 이름은 없지만 저택 사람들은 자신을 "리코르누" 줄여서 "리코"라고 부른다며 자기 소개한다.

1층에 도착한 사미다레는 리코에게 위원회 사람이냐고 묻는데, 리코 말로는 자신은 위원회와 아무 관계도 없으며 그저 사정을 알고 있는 것 뿐이며 류조지 쪽 사람이기에 류조지의 명령으로 사미다레를 서포트한다고 한다. 류조지 밑에 일한건 반년 정도라고 한다.그 뒤 사미다레는 리무진을 타고 기숙사로 돌아가기로 하며, 리코는 그전에 사미다레한테 류조지의 선물이라며 나무 상자를 건네고, 필요할떼만 쓰라고 당부한다. 그렇게 사미다레는 기숙사로 돌아간다.

기숙사로 들어가려는데, 복도에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다른 방에 사는 아이들 말로는 누군가가 현재 사미다레의 방 문을 따려고 한다고. 이에 자기 방 쪽으로 가는데, 그 곳에는 문을 피킹하고 있는 키리기리였다. 사미다레가 온 것을 눈치챈 키리기리는 사미다레를 보더니 바로 달려들어 껴안고, 사미다레도 그녀의 머리를 감싸 안은다. 그 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방으로 데려가고, 방 문을 잠근다. 키리기리 말로는 몰래 들어갈려다 들킨 거라고 한다. 원래 창문을 깨서 들어갈려다가 이러면 사미다레가 추워 할 것 같아서 정문으로 루트를 바꾼 것이다. 또한, 키리기리 말에 따르면 현재 자신이 있을 곳은 여기 밖에 없기에 사미다레의 방에 들여가려고 했으며, 지금은 자세히 말 할 수 없지만, 일단 위원회가 자신한테 어떤 짓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요 며칠간 숨어다녔으며, 놈들이 노리는 건 자신이기에 할아버님이 오실 떼까지 시간을 벌려고 했던 것이다. 일단 사미다레는 여태까지의 사정을 다 설명하며, 그 설명에 키리기리는 류조지는 "사미다레는 하얀 봉투를 집지 않는다."라고 예상하고 있었으며, 위원회는 검은 도전을 범죄피해자들의 구제라고 생각하기에 탐정 가문인 키리기리 가문은 방해물일 것이라고 자신을 노리는 이유를 추측한다. 그리고 도전장을 열였나고 묻는데, 아직 안열었다고 한다. 그 자리에서 바로 열 용기는 없었다고. 이때 사미다레는 만약 이대로 개봉하지 않으면 어쩌냐고 묻는데, 키리기리는 평소라면 도전장이 다른 사람한테 넘어가겠지만, 이번건 순조히 오직 사미다레를 위한 검은 도전이기에 무시해봤자 또 다른 도전장이 올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탐정 역을 맡은 탐정의 랭크에 맞춰 트릭이 만들어지기에 랭크가 7인 사미다레이기에 트릭의 난이도는 낮을 것이다. 사미다레는 자신을 도와 줄 것이냐고 묻는데, 키리기리는 더 이상 검은 도전은 나하고 무관계하지 하지 않으며 떨어지는 불똥은 털어내야 한다며 도와주겠다고 한다. 일단 타임 리미트를 재기 쉽게 내일 정오때 개봉하기로 한다.

다음 날 1월 10일,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학교에 일주일 휴학을 제출하고, 정오에 맞춰 도전장을 개봉한다.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탐정에게 고한다.

사미다레 유이

2.2. 정체불명

무려 검은 도전이 12개나 되는 전대미문의 사태이며, 그것도 12개 다 밀실 살인이라는 고단수 트릭들이다.

당연히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엄청 당황해한다. 키리기리는 일단 가능한 풀 수 있는 사건을 먼저 풀고, 몇 몇개의 사건은 무시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미다레는 사람 목숨이 달려있는 일이기에 당연히 반대한다. 하지만 12개의 사건을 일주일 안에 다 풀 수는 없기에 사미다레도 곧, 이 의견에 동의한다. 이런 참단한 현실에 사미다레는 절망하지만, 키리기리는 "유이 언니는 누구보다 높이 뛸 수 있어. 언니가 있어줘서 뛰어넘을 수 있는 것들도 많이 있어."라며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아직 희망이 있다는데, 바로 탐정도서관에서 밀실 살인을 중점적으로 푸는 탐정들을 고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하얀 봉투를 받아들인 타천된 탐정들[1]이 있을 수 있기에 사미다레는 이 의견에 반대하고, 키리기리도 이 의견을 철회한다. 사미다레는 키리기리 후히토에게 도움을 요청하자고 주장하지만, 현재 연락이 안되기에 이것 또한 안된다. 사미다레는 결국 오직 우리들만의 힘으로 풀 수 밖에 없냐고 절망하지만, 키리기리는 딱 한 명, 믿을 수 있는 탐정이 있다고 한다. 바로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이자 <정체불명> "미카가미 레이"다. 미카가미 만은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때 안나타났으므로 위윈회 쪽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며, 설령 위윈회 쪽 인간이라면 그만큼 적의 정체를 알아내야 하기에 미카가미를 만나는 건 어느 쪽이든 이득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미카가미를 만날 대책을 짜는데, 그때 갑자기 전화벨 소리가 난다. 알고보니 리코가 준 나무상자 안에는 휴대폰이 있었다. 이에 사미다레는 전화를 받는데, 전화 상대방은 당연 류조지였다. 사미다레는 스피커로 바꾸고, 류조지한테 이게 어딜봐서 공평하냐고 따진다. 허나, 류조지는 이번 사건은 자네한테 엄청 유리한 것이며, 자신이 이렇게 전화를 하는 건 예외 중에 예외라고 한다. 사미다레는 무슨 용건이라고 묻고, 류조지는 3가지의 용건이 있다고 한다. 1번째는 이번 검은 도전에서는 경찰 정보가 중요하기에 경찰이 손에 넣은 정보는 리코를 통해 전부 사미다레한테 공유될 예정이며, 리코의 연락처는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2번째는 이번 검은 도전은 류조지 본인이 감독하며 프로듀스한 것이기에 사실상 사미다레VS류조지의 대결인 것이며 따라서 자신들의 승부에 승리 조건과 패배 조건을 설정해두려고 한다. 시간 내에 모든 사건을 해결 혹은 미연에 방지하면 사미다레의 승리이며 하나라도 해결 못하면 사미다레의 패배다. 그리고 만약 사미다레가 이기면 류조지는 위원회에서 나가겠다는 것이다. 류조지 같은 중요 크리에이터가 탈퇴하면 위윈회는 오른팔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미다레가 패배하면 딱히 패널티나 그런 건 없지만, 류조지는 여전히 위윈회에 일할 것이다. 3번째는 미카가미는 이미 일본에 귀국했다는 것이다. 정확히는 위원회 쪽도 미카가미의 소재를 모르며, 미카가미가 귀국했다는 정보의 경위도 어느 몇 군데의 조직이 타국에서 동시에 입국했다는 사실을 들추어본 결과이다. 미카가미는 경찰, 첩보부, 특수부대, 군, 암살자, 탐정, 마피아, 불량배 등 미카가미의 재능을 이용하고 싶은 자들과 그 재능을 꺼리는 자들이 몇 년 전부터 미카가미 쟁탈전을 벌였으며, 어떤 나라에서는 아예 국가가 나서서 미카가미 레이 포획팀을 결성하기 까지 한다. 그렇기에 이런 전문 팀의 동향을 조사하면 미카가미의 발자취는 어렴풋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미카가미를 노리던 두 조직과 암살자 3명이 메유라 역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다고 한다. 즉, 미카가미는 메유라 역에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류조지 말로는 위원회 쪽도 지금 메유라 역으로 가고 있으니 서두르라고 말한다. 이 말은 곧, 미카가미는 위원회 소속이 아닌 것이다. 만약 미카가미를 포섭하고, 12개의 사건을 해결해서 류조지를 몰아내면 위원회는 전력의 반을 잃는 것과 동시에 사미다레는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되는 것이다. 사미다레는 이런 고급 정보를 왜 알려주는 거냐고 묻는데, 류조지 말로는 그저 공평한 승부를 위해서며, 동료를 모아서 조사에 임하는 것은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기에 몇 명이든 동료를 만들어두라고 답한다. 다만, 미카가미는 고고한 존재이기에 사미다레의 편이 될지, 아니면 위원회의 편이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한가지 확실한 건 둘 다 미카가미를 만날 가치는 있다는 것. 그 뒤 류조지는 승부의 승패가 갈렸을 때 다시 만나자며 전화를 끝내려 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마지막으로 자신들은 싸울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싸움을 바라냐는 질문하는데, 류조지 왈 "바라는 건 아니네. 단지 이상을 자네와 공유하고 싶었네. 그러나 시간은 되감을 수 없지. 자네도, 나 또한 마찬가지로."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하고, 그 뒤 전화를 끝는다. 일단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메유라 역으로 가기로 하는데, 사미다레는 일단 키리기리의 집으로 가서 옷좀 평상복으로 갈아입자고 하는데, 이 말에 키리기리는 극극 반대를 표한다. 이에 이상함을 느끼는데, 바로 그때 리코로부터 전화가 오고, 류조지로부터 메유라 역에 가라고 명령받았기에 현재 메유라 역에 있으며 사미다레와 키리기리한테 오라고 말한다. 이에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전철을 타고 메유라 역에 도착한다.

메유라 역에 도착한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대합실에서 리코와 합류하고, 리코로부터 미카가미를 노리는 자들의 설명을 듣는다.[2]

2.2.1. 조직과 암살자들

조직명 중국의 첩보부
조직원 2명
조직명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조직원 2명
각각 중국 첩보부와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으로 조직원은 두 조직 모두 2명씩이다. 허나, 이 4명 모두 비전투원이며, 이들은 타국에서 활동할 때는 무기를 휴대하지 않아서 위험성은 매우 낮다. 오히려 가장 위험한 건 후술할 암살자 3인방이다.[3] 이들의 모습은 이렇다. 중국의 첩보부 2명은 정장을 입었으며,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2명은 구깃구깃한 코트와 슬랙스를 입었다.
파일:암살자 카피캣.png "너희는 누구냐"[4]
이름 불명
별칭 카피캣
성별 여성
국적 불명
모방범이 특기인 암살자로 표적이 사는 나라나 주 등에서 미해결인 연쇄 살인을 그대로 모방해서 표적을 살해한다. 이렇게 하여 관계 없는 살인의 테두리 안에 표적의 시체를 끼워 넣어서 자신이나 의뢰인을 향한 혐의를 피하게한다. 이 방법으로 그녀가 일으킨 수많은 사건이 별개의 연쇄살인범의 짓으로 취급된다. 이런 행적 탓에 모방범을 뜻하는 "카피캣"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단, 이 수법으로는 눈길을 끄는 짓을 할 수 없기에 행동은 신중하며 그다지 공격적인 수단은 취할 수 없다. 또한, 언제나 계획을 세운 뒤에 표적을 죽이기에 메유라 역에 나타난 것은 미카가미를 죽이려고 한 게 아닌, 그저 표적을 확인하기 위해서며 미카가미를 확인 한 이후 계획을 세워 미카가미를 죽일 예정이다. 그 탓에 현재 그녀가 같고있는 무기는 만년필 뿐이다. 그녀의 모습은 이렇다. 얼굴은 북유럽이나 알프스 소녀를 연상시키는 하얀 얼굴에 도수가 높아 보이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있으며, 옅게 화장을 했다. 사미다레 말에 따르면 내성적인 인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빨간 후드가 달린 판초를 입고 있으며, 후드에는 고양이 귀가 달려있다. 머리는 블론드 빛이 나는 금발이며, 키는 별로 크지 않고, 몸이 아주 마르고, 손은 아주 하얗다. 리코 말로는 암살에는 완력은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캐리어 백을 들고다니며, 그 안에는 연쇄 살인에 대한 신문 기사의 스크랩과 미해결 사건에 대한 서류가 분철된 책 몇 귄, 수많은 일본 만화책과 동인지, 가짜 여권 몇 개가 있다. 암살자가 오타쿠네
파일:나이트 플라이어.png "네, time up! 말을 듣지 않는 어린이에게는 penalty!! die!"
이름 불명
별칭 나이트 플라이어
성별 남성
국적 루마니아
몸집이 작은 루마니아인으로 살해 방법은 표적에게 다가가서 소음기 권총을 쏘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그리고 일을 끝낸 뒤에는 가장 가까운 공항에서 자가용 비행기로 달아나는데, 그 모습이 몇 번 목격되어 위의 별칭이 붙게되었다. 상당히 성급하고 공격적인 성격으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바로 총을 꺼내서 쏠 정도다.
파일:히토모시 츠루기.png "너 꽤 하네. 죽이기 전에, 이름, 뭔지 물어보마."
이름 히토모시 츠루기
별칭 전 초고교급 록 클라이머
성별 남성
국적 일본
과거 키보가미네 학원의 "초고교급 록 클라이머"라는 타이틀로 다녔으며, 졸업 이후에는 해외의 다양한 암벽을 제패하여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어느 시기부터 에펠탑이나. 앙코르 와트 등 역사적인 건조물에서 퍼포먼스적인 클라이밍을 시작하게되고, 결국 이 탓에 업계에서 영구 퇴출된다. 현재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손가락 하나로 어디든 나타나고, 손가락 하나로 누구든 죽이는 암살자로 활동하게 되며, 오직 어둠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이들만이 그의 활동을 알고 있다. 힘이 무지막지하게 쌔서 무려 라이플의 총신을 한 손으로 비틀어버리고, 방탄조끼를 착용한 경찰을 옷 위에서 심장을 쥐어 짜부러뜨릴 정도다. 모습은 이렇다. 칠부 잠수복을 입고 있으며 장비는 오직 허리에 찬 초크 백 뿐이다. 사미다레 말에 따르면 근육이 가히 예술작품 급이라고 한다.

2.3. 정체불명

그렇게 암살자들과 조직에 대해 설명하던 중, "카피캣"을 발견한다. 이에 이들은 조용히 미행하는데, 카피캣은 직원 전용 계단으로 들어간다. 이에 사미다레도 들어가려는데, 키리기리는 사미다레를 멈춰세우며 "사신의 발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하지만 사미다레는 너무 가까이 가지 않겠다고 말하며 문을 여는데, 바로 그 순간 방 문 사이로 카피캣이의 손이 나오고, 그대로 사미다레를 끌어내며 그녀의 한쪽 팔을 뒤로 구속시키고, 그녀 목에다 흉기를 들이민다. 카피캣은 외국어로 너희들은 누구냐고 묻는데, 이에 리코도 같은 외국어로 카피캣과 대화를 나누며, 카피캣의 긴장을 풀어낸다.[5] 그 사이 키리기리는 매장 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서 밑으로 돌아서오고, 카피캣이 리코와 사미다레한테 한 눈을 판 사이 그녀의 한쪽 손목에다 시리우스 천문대 살인사건떼 얻은 수갑을 채우고, 반대쪽 수갑을 캐리어 백의 손잡이에다 채운다. 그 뒤 바로 캐리어 백을 아래층으로 뻥차고, 카피캣은 수갑에 의해 덩달아 떨어지며 그대로 층계참 벽에 머리를 찍어 기절한다. 그렇게 이들은 카피캣을 처리하는데, 이때 리코는 바로 카피캣을 죽이려했지만, 사미다레가 이에 극극 반대하여 포기한다. 한편, 키리기리는 캐리어 백을 조사하는데 내용물에는 미카가미 레이에 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이에 사미다레는 미카가미 레이에 관해 리코한테 질문하는데, 리코 말로는 오후 4시에 백화점 옥상에 나타난다고 한다. 사미다레가 시각을 확인하자 벌써 3시 50분이었고, 이에 일행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한다.[6]

그렇게 6층에 도착한 그때,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리기 시작하고, 이에 일행은 일단 플로어로 나간다. 식당에 화재가 발생하여 모두가 대피하는데, 키리기리는 이 타이밍에 화재 경보가 난 것에 암살자나 미카가미 본인이 저지른 것으로 추측한다. 그래도 일단 일행은 옥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다시 계단으로 가려는 그때, 경비원이 이 모습을 보고 거긴 출구가 아니라고 타이른다. 경비원이 위험하니 이쪽으로 오라고 하자 사미다레는 순순히 가려고 했지만, 리코와 키리기리가 이를 말린다. 그렇게 시간을 조금 끌자 갑자기 경비원이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말하기 시작하더니 곧 소음기가 달린 권총을 꺼낸다. 즉, "나이트 플라이어"였던 것이다. 그리고 총을 쏘려고 한 그때, 리코가 바닥에 있던 우산을 집더니 그걸 총구에다 집어 던진다. 그리고 총구는 우산에 재대로 박힌다. 이에 당황한 나이트 플라이어는 쌍욕을 내뱉으며 총을 내던지다. 그때, 리코는 재빨리 나이트 플라이어의 뒤로 가서 그의 오른팔을 그대로 꺾어버린다. 그렇게 나이트 플라이어를 제압한 리코는 팔에 걸치고 있는 정장 안에서 해머를 꺼내고, 그대로 나이트 플라이어를 죽이려한다. 하지만 사미다레는 리코의 팔을 붙잡고, 그를 말린다. 리코는 죽이는 게 아닌 그저 목이랑 눈이랑 손가락을 짜부러뜨릴 뿐이라고 해명하고, 나이트 플라이어도 그냥 본인을 죽이라고 아니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말하는데 그럼에도 사미다레는 네가 살인을 벌이는 건 원치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키리기리도 곧 4시라며 올라가야 한다고 리코를 말린다. 이에 리코는 망치를 도로 정장 안에 집어넣지만, 후일을 위해서 나머지 왼쪽 팔도 부러뜨린다. 이에 사미다레가 무슨 교육을 받았길래 이런거냐고 묻는데 리코 말로는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셔서 재대로 된 교육은 못받았다고 한다. 이에 할 말이 없어진 사미다레는 덤. 아무튼 그렇게 양팔을 부러뜨리고, 키리기리가 플로어의 계산대 옆에 놓여있던 비닐 테이프로 나이트 플라이어를 감아 구속시킨다. 그리고 일행은 지갑에 들어있던 면허증의 얼굴과 현재 자신들 앞에 있는 남자의 얼굴이 다르다는 것에 이 남자 나이트 플라이어인 것과 경비원의 제복 한 벌을 훔친 것임을 알게된다. 리코는 나이트 플라이어 본인이냐고 묻는데, 나이트 플라이어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곧 리코가 정장 속에서 망치를 꺼내자... 자신이 나이트 플라이어 맞다고 인정한다.[7] 한편, 시간은 이미 1분 남았고, 이에 이들은 서둘러 옥상으로 올라간다.

옥상에 도착한 이들은 거기서 중국의 첩보부 2명과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2명의 시체를 발견한다. 4명 전부다 목에 멍이 있으며 사미다레는 미카가미의 짓이라고 생각했으나, 키리기리의 말로는 아무리 비전투원이라도 4대 1인 상황에서 시간이 걸리는 교살로 죽이는 건 비효율적이고, 또 그렇게 한 명의 목을 조르는 동안 나머지가 도망 갈 수 있기에 미카가미의 짓이 아닐라고 추리한다. 그렇게 시체를 조사하던 키리기리는 곧, 사인이 교살이 아닌 목뼈가 부러진 것임을 알게된다. 바로 그때, 사미다레는 펜스 너머에서 한 남자 머리를 보게된다. 그리고 그 남자는 몸 전체를 올라오고, 펜스의 작은 구멍을 손의 힘으로 자신이 들어갈 크기에 큰 구멍을 만든다. 그 남자는 바로 "전 초고교급 록 클라이머 히토모시 츠루기"였다. 키리기리와 리코도 그를 보게되고, 키리기리는 바로 총을 겨누지만, 히토모시는 빠른 소독 그녀에게 몸통박치기를 해 그녀를 날려보낸다. 그 뒤 히토모시는 사미다레의 목을 잡고, 손의 힘으로 그녀의 목뼈를 부러뜨리려 한다. 그 사이 키리기리는 간판으로 히토모시의 뒤통수를 내리치지만, 히토모시는 머리에 피가 날 뿐 끄덕도 없으며 타겟을 사미다레에서 키리기리로 바꾼 히토모시는 사미다레를 내팽게치고, 바로 키리기리의 목을 붙잡아 손의 힘으로 부러뜨리려 한다. 바로 그따, 리코가 정장을 히토모시의 얼굴에다 던져 그의 시야를 가리고, 이에 히토모시는 정장을 치워내며 리코를 바라본다. 리코는 히토모시를 도발하고, 히토모시도 거기에 반응하여 키리기리를 내팽게치고 리코한테 돌진한다. 그리고 히토모시는 리코의 목에다 오른팔을 뻗은 그때, 리코는 넥타이를 그의 오른팔에 휨가고, 그대로 넥타이를 당긴다. 알고보니 그 넥타이에는 와이어가 있었고 히토모시는 그것도 힘을 내고 있는 것과 동시에 리코가 넥타이를 당기고 있어 히토모시의 오른팔은 와이어에 의해 살이 파여간다. 히토모시는 나머지 왼팔로 리코의 옆구리를 치려하지만, 리코는 넥타이를 놓아버리고 뒤로 점프하여 피한다. 히토모시는 남은 왼손으로 리코를 공격하지만, 리코는 아슬아슬하게 피한다. 허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공격이 가까워지고, 이내 리코는 펜스에 의해 길이 막히게 된다. 자신이 이긴 걸로 생각한 히토모시는 리코의 이름을 물어본다. 이에 리코는 이름이 그렇게 필요하냐면서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준다.

2.3.1. 희생자

2.3.1.1. 과거에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카피캣이 죽인 사람들 "???" 불명 -
나이트 플라이어가 죽인 사람들 "???" 권총에 의한 총살 -
히토모시 츠루기가 죽인 사람들 "???" 불명 -
히토모시 츠루기가 죽인 경찰 "???" 심장이 터져 사망 -
2.3.1.2. 현재에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중국의 첩보부 2명 "???" 목이 부러져 사망 -
러시아 군 소속 과학 연구팀 2명 "???" 목이 부러져 사망 -

2.3.2. 미카가미 레이의 정체

파일:리코르누.png "이름, 그런게 필요할까......? 그렇다면 가르쳐 줄게. 나는 미카가미 레이.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부르고 있어."
이름 미카가미 레이
본명 없음
가명 리코르누
나이 12세
신분 류조지의 조수
트리플 제로 클래스 탐정(DSC:000)
가족관계 부모님(고인)
바로 리코르누가 사미다레 일행과 위원회, 암살자들, 여러 조직들이 찾아헤매던 미카가미 레이였다.

이 사실을 알게된 히토모시는 잘 됐다며 왼팔을 휘두른 그 순간, 갑자기 히토모시가 고통에 몸부리치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알고보니 리코는 와이어에다 미리 을 발랐던 것이다. 와이어에 의해 오른팔의 살이 파여나간 히토모시는 동시에 그 독이 채내에 들어오게 되고, 이후 시간이 지나 독이 활성화되어 쓰러진 것이다. 물론 히토모시의 체력으로 보면 죽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제압시킬 순 있었다.

그 뒤 리코는 정장을 다시 왼팔에 걸치며, 사미다레 앞으로 다가간다. 사미다레는 당연 놀라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키리기리 한테 다가간다. 다행이 키리기리는 살아있었다. 리코는 귀찮은 일이 생기기 전에 얼른 떠나자고 말하고, 이 말에 동의한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업고, 직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간다. 그 뒤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고, 이 셋은 택시를 타고 사미다레의 기숙사로 향한다.

2.4. 밀실 12궁

오후 6시가 넘어 이들은 기숙사에 돌아온다.[8] 우선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침대에 눞힌 뒤, 리코에게 미카가미 레이 본인이 맞냐고 묻는다. '그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다'라는 관점에서는 맞다고 한다. 부모는 일찍 돌아가셨고, 깨닫고보니 이미 고아원에 있어던터라 본명은 모른다고 한다. 탐정도서관에 등록했을떼는 무려 7살 때이며, 9살이 됐을 때 이미 트리플 제로 클래스가 되었다. 미카가미 레이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행적들이 파일에 기록되며, 리코는 대체 누가 어디에서 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표한다. 사미다레는 당연 위윈회가 클로즈드 서킷을 통해 보고 한 것이라고 답하는데, 리코는 탐정도서관과 위원회는 하등 상관이 없다고 한다. 만약 정말로 탐정도서관이 위원회의 산하 조직이라면 조직의 회장인 신센을 굳이 눈에 띄게하는 기록 말소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검은 도전은 일종에 도박이기에 탐정 역으로 뽑히는 탐정은 반드시 중립을 유지해야한다. 만약 위원회 쪽 인간이라면 그건 승부조작이기 때문. 즉, 검은 도전을 위해서 탐정도서관은 늘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기에 위원회의 산하 조직이 아닌 것이다. 사미다레는 그렇다고 해도 12개의 사건의 탐정을 자신으로 선출한건 불공평하다고 따지는데, 리코는 코스트 제한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임의로 탐정을 선출하는 것은 불공평하지 않으며, 또 이 12개의 사건에 비해 류조지의 몸값은 너무 비싸다고 류조지의 편을 든다. 리코 말로는 본인은 류조지를 존경한다고. 그 시각 키리기리는 정신을 차리며,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에게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라고 소개하는데, 키리기리는 이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한다. 정확히는 리코를 수상하다고 의심했는데, 그 이유는 리코한테는 자신을 소개하지 않았는데도 리코는 자신을 알고 있었으며, 설령 류조지의 사무소에서 이름과 얼굴을 알아두었다 쳐도 그러면 첫만남때 위윈회에게 쫓기고 있는 자신을 보았을 때 놀라야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것에 의심을 했고, 이후 리코가 나이트 플라이어를 쓰러뜨린 걸 보고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인 것을 어느정도 짐작했다. 이에 리코 말로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가지고 있는 패를 숨길 수 없었기에 암살자들을 다 처리하면 밝힐 예정이었다고 해명한다. 사미다레는 왜 류조지의 저택에 있던거냐고 묻는데, 리코 말로는 본인은 수수께끼와 불가사의를 너무 좋아해서 수수께끼와 불가사의가 많은 류조지의 저택에 온 것이라고 한다.[9] 사미다레는 이번엔 류조지는 네가 미카가미 레이인 것을 알고있냐고 질문하는데, 리코의 추리론 류조지는 자신이 이 저택에 온 당시까지는 몰랐을지언정, 이후엔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인게 아닐까하고 의심했고, 그 의심은 오늘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2.4.1. 의뢰인의 정체

파일:류조지 겟카.png "순수한 구제 앞에서 희생은 따르는 법이네ㅡ그게 내가 내린 결론일세"
이름 류조지 겟카
나이 42세
신분 트리플 제로 클래스(DSC:000)
고용된 암살자 카피캣, 나이트 플라이어, 히토모시 츠루기
류조지가 바로 암살자 3인방을 고용한 의뢰인 이었다.

류조지는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라고 어렴풋이 눈치채고, 그리하여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암살자들을 고용한 것이다. 그리고 암살자들에 "미카가미 레이는 메유라 역에 나타날 것이다."라고 거짓 정보를 준다. 물론 진짜 목적은 숨긴채로.

한편, 일부러 사미다레한테 12개의 검은 도전이라는 불리한 상황을 조성하고, 그런 상황에서 일부러 "미카가미 레이가 메유라 역에 나타났다."라고 거짓 정보를 줘서 사미다레가 이 검은 도전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미카가미 레이를 만나기 위해 메유라 역에 오게 만든다. 그렇게 사미다레가 메유락 역에 가도록 만들어 사미다레의 서포트라는 명목으로 리코를 메유라 역에 가도록 만드는 명분을 만든다. 그렇게 리코를 메유라 역에 보내고, 암살자들을 처리하면 자연스럽게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인 것이 밝혀지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사미다레의 비살생주의를 이용해서 리코가 암살자들을 죽이는 것을 사미다레가 막도록 만들고, 그렇게 암살자들을 살려내며, 살아남은 암살자들로부터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라는 정보를 얻어내는 것이다. 사미다레 앞에 내민 검은 봉투 하얀 봉투도 단순히 류조지의 흥미가 아닌, 사미다레를 시험하기 위해서다.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라는 정보를 입수하려면 암살자들이 살아야되고, 그렇기에 리코가 암살자들을 죽이려 할 때 이를 말린 사람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미다레의 비살생주의를 보고 그녀를 리코를 말리는 역으로 발탁, 그녀가 정말로 비살생주의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일부러 하얀 봉투 검은 봉투를 내민 것이다. 만약 그녀가 자신의 예상대로 검은 봉투를 집는다면 그녀의 비살생주의가 확고하단 것을 입증, 그리하여 그녀를 리코를 말리는 역으로 주는 것이다.

이 사실에 이 검은 도전이 단순 "리코가 미카가미 레이를 찾기 위한 계획"으로 생각한 사미다레는 12개의 검은 도전이 가짜라고 생각한다. 허나, 리코는 이에 부정한다. 왜냐하면 류조지는 "병렬 사고와 다중 작업의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하나의 일에 동시에, 병렬로, 중복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게 특기인 사람이다. 즉, 이 12개의 검은 도전은 실제 사건들인 것이다.

2.5. 밀실 12궁

사미다레는 리코한테 검은 도전의 내용을 알고있냐고 묻는데, 류조지는 일할 때 방에 들여보내주지 않으며 설령 옆에서 일하는 걸 봤다고 해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사건 중에 어느게 검은 도전에 관한 것인지 분간을 못하기에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사미다레가 리코는 트리플 클래스이기에 실제로는 구별을 하지 않았냐고 따지지만, 리코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어떨 것 같냐며 답하지 않는다. 이에 사미다레는 재차 대답을 요구하자, 리코는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 않냐고 중립을 주장한다.

사미다레는 꼭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이에 리코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 바로 키스.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이에 반대하지만, 이에 리코는 바로 나가려하고, 결국 사미다레가 하겠다고 말하는데, 어차피 도울 예정이었기에 키스 따윈 필요없다고 한다. 우선 리코는 정말로 검은 도전의 내용을 모른다. 애초에 류조지는 리코를 미카가미 레이로 의심하고 있기에 비밀을 가르쳐 줄리는 만무. 덤으로 리코가 저택에 잔입한 건 단순한 흥미가 아닌, 위원회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요 일 년 사이 동안 위원회의 타천한 탐정들이 신센의 명령으로 리코를 포섭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접근했으며, 동료가 되지 않으면 리코를 죽일 작정이었다. 이를 알게된 리코는 저택에 잔입해서 위원회의 동향을 살피고 있었다. 사실 리코는 흥미가 생기면 위원회에 들어갈 생각이었으나, 위원회는 오직 수수께끼를 "만드는 쪽"이었고, 리코는 수수께끼를 "푸는 쪽"이었기에 흥미를 잃고, 대신 검은 도전의 탐정 역으로 선발되기를 기대했으나, 트리플 제로 클래스인 탓에 불려가는 일이 좀처럼 없었다. 그렇기에 탐정 역으로 선발된 사미다레한테 붙어서 수수께끼를 풀기로 한 것이다. 이 말에 사미다레는 리코를 동료로 받아들이지만, 키리기리는 여전히 경계 태세다. 왜냐하면 신센 미카도는 <변주탐정>이기에 리코가 신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 정확히 말하자면 노맨즈 호텔에서 본 그의 모습은 사실 변장이며 사실 신센은 키가 작은 어린아이이고, 노맨즈 호텔의 모습은 키가 커보이도록 수를 쓴 것이다. 즉, 노맨즈 호텔의 모습은 변장이고, 현재의 리코가 본모습이라는 것이다. 리코도 이론상 가능하다며 부정하지 않는다.[10] 허나, 노맨즈 호텔때는 분명히 성인 남성의 목소리지만 리코는 어린아이의 목소리이기에 아닐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에 키리기리는 60%정도 신용하고 있다. 이에 사미다레는 일단 화해의 의미로 악수하자고 주장하고, 키리기리는 마지못해 리코와 악수한다. 이후 사미다레도 리코와 악수하고, 이제부터 검은 도전에 관한 계획을 짜게된다.

사미다레는 도전장 12개를 바닥에 나열하고, 지시봉을 들며 계획을 말한다. 이번 검은 도전은 12개이기에 3명이 같이 행동하면 절대 시간을 못맞추기에 분담해서 맡기로 한다. 그리하여 각자 한 명 당 4사건 씩 맡기로 하고, 그 뒤 사건의 무대로 선택된 장소를 알아보며 각각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을 4건씩 그룹으로 나누기로 한다. 이 계획에 리코는 직접 가지 않고 사건이 있은 후 경찰 정보를 통해서 기본적인 개요를 전부 파악하고, 나중에 이 정보를 같고 추리를 하는 안락의자 탐정 방식을 제안한다. 허나, 이러면 피해자들이 생기는 걸 방치하는 꼴이기에 기각. 하지만 키리기리는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 같히 한 장소에 같히는 건도 있고 실제로 12개의 검은 도전들 중에서 호화 여객선 같히 바다에 나가면 자력으로 못돌아오는 건도 있기에 전부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이 계획을 철회, 대신 키리기리가 제안한 코스트가 낮은 순으로 사건을 나누고, 그 뒤 각자 높은 순서든 낮은 순서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계획을 채택한다. 하지만 리코는 빨리빨리 하자며 재촉하고, 본인이 혼자서 12개 다 해결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2,3명이 죽는 걸 방치하려고 하거나 "코스트가 높은 게 가장 연쇄살인일 가능성이 높겠지?", "흉기는 어떻게 쓰일까?"하고 입맛을 다시기에... 이것도 기각. 도저히 계획이 안짜여지자 사미다레는 침울해하고, 그런 사미다레를 키리기리가 위로한다. 이때 키리기리는 "자신과 유이 언니가 한 조가 되고, 리코와 우리가 각각 6개씩 맡는 건 어때?"라고 페어 및 6개 분담을 제시하고, 키리기리가 있으면 사건을 풀 수 있는 것과 더불어 탐정 역인 자신이 키리기리를 보호해 줄 수 있기에 사미다레는 이 계획을 채택한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사미다레&키리기리, 리코가 각각 6개의 사건을 맡기로 한다. 그 뒤 각자 맡을 사건을 정하기로 하는데, 리코는 차라리 랜덤으로 하자고 제안하고, 사미다레도 이 건에 동의하여 랜덤으로 정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리코는 도전장들을 허공에다 휘뿌리고, 정장 안쪽에서 다트 6개를 꺼내 그대로 던진다. 그렇게 각각의 다트에 꽃힌 6개의 도전장이 리코가 맡고, 나머진 사미다레와 키리기리가 맡기로 한다. 그리하여 각자 맡은 사건들은 이렇다.
파일:중딩 키리기리3.png 파일:사미다레 유이3.png 파일:리코르누.png
BAR "굿 바이" 살인사건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1
중세유럽고문기구 박물관 살인사건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2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 오토하리 섬 살인사건
카레오바나 학원 살인사건 호화 여객선 "에키드나 호" 살인사건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 사와메키자연회 회관 살인사건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 살인사건 다이모 저택 살인사건

그렇게 각자 맡은 사건들이 정해지고, 리코는 잠을 청하기 위해서 그리고 경찰 정보를 받아서 사미다레 일행한테 넘기기 위해서 류조지의 저택으로 되돌아간다. 이에 사미다레는 류조지와 적이 되었는데 괜찮겠냐고 묻는데, 리코는 자는 사람 목을 칠 정도의 도량이 적은 인물이 아니기에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류조지는 공평성을 중요하게 여기기에 경찰 정보도 쉽게 줄 것이다. 그렇게 리코는 기숙사를 떠나 사미다레 일행과 해어진다.

2.6. 사건 목록

2.6.1.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

2.6.2. 오토하리 섬 살인사건

2.6.2.1. 사망자
2.6.2.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하리 히로노리가 짝사랑한 여학생 "???" 불명 자살
2.6.2.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사망자 없음.
2.6.2.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름 하리 히로노리
나이 29세
신분 SE[11]
가족관계 불명
생일 12월 29일
살해 인원수 0명
살해 미수 1명+a[A]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상금, 새인생
복수
과거 하리는 고등학교때 짝사랑한 여자가 있었으나, 그 여자는 피해자(+a)에 의해 자살했다.

이러한 진상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알게된 하리는 짝사랑한 여자의 복수와 상금과 새인생을 위해서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그러나 리코에게 살인을 벌이기도 전에 잡히게되고, 그대로 류조지의 성에 감금된다.[13]

2.6.3.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1

2.6.3.1. 사망자
2.6.3.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쿠치키 부인 "???" 불명 -
2.6.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사망자 없음.
2.6.3.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름 쿠치키 카에이
나이 56세
신분 다이빙 강사
가족관계 아내 쿠치키 부인(사망), 딸 쿠치키 오츠코, 딸 2명
생일 2월 10일
살해 인원수 0명
살해 미수 1명+a[A]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상금, 새인생
복수
쿠치키는 아내와 결혼하고, 3명의 딸들을 둔 평범한 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그러나 10년 강도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내가 그 강도범들에게 살해당했다.

이러한 진상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딸 오츠코와 함께 알게된 쿠치키는 아내의 복수와 상금과 새인생을 위해서 딸과 함께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그러나 리코에게 살인을 벌이기도 전에 잡히게되고, 그대로 류조지의 성에 감금된다.

2.6.4.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2

2.6.4.1. 사망자
2.6.4.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쿠치키 부인 "???" 불명 -
2.6.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사망자 없음.
2.6.4.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름 쿠치키 오츠코
나이 21세
신분 대학생
가족관계 아버지 쿠치키 카에이, 어머니 쿠치키 부인(사망), 자매 2명
생일 2월 25일
살해 인원수 0명
살해 미수 1명+a[A]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상금, 새인생
복수
오츠코는 아버지 쿠치키와 어머니 쿠치키 부인 사이에 태어나고, 부모님과 다른 자매 둘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냈었다. 그러나 10년 전 강도 살인사건에 휘말린 어머니가 그 강도범들에게 살해당했다.

이러한 진상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아버지 쿠치키와 함께 알게된 오츠코는 어머니의 복수와 상금과 새인생을 위해서 아버지와 함께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그러나 리코에게 살인을 벌이기도 전에 잡히게되고, 그대로 류조지의 성에 감금된다.

2.6.5. 사와메키자연회 회관 살인사건

2.6.5.1. 사망자
2.6.5.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불명.
2.6.5.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사망자 없음.
2.6.5.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름 오보로 타츠토라
나이 33세
신분 탐정(DSC:355)
가족관계 불명
생일 4월 13일
살해 인원수 0명
살해 미수 1명+a[A]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상금, 새인생
복수
사실 오보로 가문은 150년 전부터 이어진 사와메키자연회와의 내력이 있었다.

이러한 진상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알게된 오보로는 가문의 복수와 상금과 새인생을 위해서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그러나 리코에게 살인을 벌이기도 전에 잡히게되고, 그대로 류조지의 성에 감금된다.[17]

2.6.6. 다이모 저택 살인사건

2.6.6.1. 사망자
2.6.6.1.1. 과거의 죽은 인물들
이름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비고
쿠마노 세이카의 친구 "???" 동굴 호수에서 밀쳐져 그대로 떨어져 낙사 사고사로 위장됨
2.6.6.1.2. 범인에게 죽은 인물들
사망자 없음.
2.6.6.2.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
이름 쿠마노 세이카
나이 20세
신분 대학생
가족관계 불명
생일 7월 1일
살해 인원수 0명
살해 미수 1명+a[A]
공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동기 상금, 새인생
복수
사실 쿠마노에겐 친구가 한 명 있었는데, 그 친구는 과거 학생 캠프떼 동굴 호수에서 사고로 낙사했다. 그러나 사실 쿠마노의 친구는 타살로 피해자(+a)가 고의로 밀친 것이었다.

이러한 진상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의 중개인을 통해서 알게된 쿠마노는 친구의 복수와 상금과 새인생을 위해서 검은 도전에 참가한다. 그러나 리코에게 살인을 벌이기도 전에 잡히게되고, 그대로 류조지의 성에 감금된다.[19]

2.7. (비)일상편

전철을 탄 키리기리와 사미다레는 동네 역에서 내리고, 오전 10시쯤에서야 사미다레의 방에 도착한다.

그런데 방 안에는 다트 핀으로 고정된 도전장 5장이 있었고, 다섯 장 모두 형광 핑크색으로 "끝"이라고 써있었으며, 더군다나 다트 핀에는 도전장 말고도 제각기 다른 인물들을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도 걸려있었다. 즉, 단 하룻밤 사이에 리코는 5개의 사건을 전부 푼 것.
파일:중딩 키리기리3.png 파일:사미다레 유이3.png 파일:리코르누.png
BAR "굿 바이" 살인사건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1
중세유럽고문기구 박물관 살인사건 요미 수족관 살인사건2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 오토하리 섬 살인사건
카레오바나 학원 살인사건 호화 여객선 "에키드나 호" 살인사건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 사와메키자연회 회관 살인사건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 살인사건 다이모 저택 살인사건
이에 사미다레는 리코한테 전화를 걸어서 그에게 네가 한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리코는 긍정한다. 사미다레는 단시간에 어떻게 5건을 해결했냐면서 역시 검은 도전의 내용을 알고있냐고 묻는데, 리코는 "정답을 알고 수수께끼를 푸는 것은 정말 재미없는 일이예요."라고 부정한다.[20] 덧붙혀 그 5건 전부 다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범인을 미리 다 잡은 것이라고 한다.[21] 또한, 혹시나 위원회가 12개의 사건에 대해 사미다레한테 물어볼 것을 대비해서 폴라로이드 사진들 뒤에다 간단하게 각 범인들의 프로필까지 적어뒀다. 그리고 지금 리코는 호화 여객선 "에키드나 호"에 승선해 있으며 태평양 위에 있다고 한다.그리고 바로 해결하면 아까우기에 범인이 준비한 게임에 어울려주기로 하며, 현재는 목숨을 칩으로 삼은 게임에 참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본래 게임 설정상 휴대폰은 NG지만, 현재 이 둘이 쓰고있는 폰은 확보해뒀기에 언제든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다. 사미다레는 마지막으로 "죽지마."라는 말을 남기고, 리코도 "제가 무사히 돌아가면 이번에는 키스해주세요."라는 말을 끝으로 통화를 끊는다.

통화를 끊낸 사미다레는 바로 다음 사건으로 넘어가려 했지만, 키리기리의 안색이 안좋은 것을 발견하고, 이에 휴식을 권한다. 처음 키리기리는 반대하지만, "지금 여기서 쓰러지면 정말 돌이킬 수 없게되. 부탁이니까 조금 쉬어."라고 설득하여 할수없이 침대에 눕는다. 그 뒤 잠을 청하는데, 악몽을 꾸는 것인지 몸을 이리저리 뒤척인다. 이에 사미다레는 그녀가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 뒤에 무슨 일이 벌어져서 이렇게 된 것이기에 그녀를 이렇게 만든 원인을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키리기리 저택에 가기로 한다. 그렇게 갈 채비를 하는데, 이때 잠에서 깬 키리기리가 자기도 같히 가겠다고 하지만, 사미다레는 그녀를 말리며 류조지의 폰을 키리기리 손에 쥐어주고, 거기에다 자기 전화번호를 입력하며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키리기리를 냅둔채 키리기리 저택으로 향한다.

키리기리 저택에 도착한 사미다레는 저택 내부로 들어갈려는데, 이때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에 대한 의문이 떠오른다.

키리기리 후히토는 탐정 가문인 키리기리 가문의 현 당주로 전세계를 돌며 각국의 정부 관계자에게 일을 의뢰 받기도 한다. 그리고 신센 미카도와 마찬가지로 탐정도서관 창립 맴버인데, 유일하게 DSC 도입을 반대했으며, 그만큼 긍지가 높은 인물이다. 그런 그가 15년이 지난 현재에 키리기리를 탐정도서관에 등록시켰다. 15년이 지나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하기에는 후히토는 아직 현역 탐정이다. 입장은 전과 똑같기에 여전히 DSC 제도를 반대하고 있을 것이다. 게다가 키리기리 가문은 가족의 죽음보다 탐정 일을 중요시 할 정도로 탐정 업무에 강한 긍지를 같고있는 집안이며, 후히토 또한 그렇기에 그런 그가 키리기리를 탐정도서관에 등록시켜서 다른 탐정들과 동일선상에 놓이게 만든다는 것은 말이 안됀다. 이뿐만이 아니다. 키리기리 말로는 후히토는 주로 해외에 계신다고 하며,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때 폰으로 후히토와 전화 했을때 키리기리는 분명 "해피 뉴 이어 할아버님. 그쪽은 아직 이른 인사였을까?"라고 말했다. 즉, 새해가 지났을때도 아직 해외에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때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와 만났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분명 "나 혼자 귀국했어."라고 말했으며, 후히토는 아직도 해외에 계신다고 분명히 말했다. 물론 귀국과 해외로 간 것이 반복이라면 말이 되기는 하는데, 이것도 부자연스러운게 너무 자주 왕복하기 때문.

이런 위화감에 빠진 사미다레는 이 위화감의 근원을 알아내기 위해서 키리기리 저택에 잡입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다리의 탄성을 이용해 담번에 담 위를 붙잡고, 그렇게 담을 넘어서 키리기리 저택에 잡입한다.

저택에 들어온 사미다레는 이리저리 조사를 하던 그때, 가사 도우미 1명이 덧문을 열고 정원에 나온다. 처음 사미다레는 그녀를 보고 물으려 했으나, 그녀 손에 쥐어진 식칼을 보고 바로 몸을 숨긴다. 위험을 직감한 사미다레는 일단 정원을 빠르게 가로지르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뛰어나간다. 바로 그때 눈 속에 파뭍힌 어떤 것을 밟고 넘어진다. 이에 그것이 뭔지 확인하는데 바로 반은 썩어 문드려졌고, 반은 백골화가 된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의 시체였다. 이에 사미다레는 당황해하는데, 아까 넘어진 걸 가사 도우미가 눈치채고, 시마다레한테 다가간다. 그리고 그녀를 향해 식칼을 내리꼳는 그 순간, 검은 정장의 남자가 나타나 삽의 손잡이로 가사 도우미의 무릎 뒤를 찌른다. 그리고 그녀를 바로 제압시키고, 사미다레한테 도망가라고 신호를 보낸다. 이에 사미다레는 일어서서 담을 넘으려 했으나, 아까의 충격으로 도저히 힘이 나지 않는다. 이를 눈치쟀는지 그 남자는 사미다레의 손목을 붙잡고 같히 도망쳐서 키리기리 저택을 빠져나온다.

그뒤 그 남자의 인도로 사미다레는 그 남자의 차에 탑승하고, 그렇게 둘은 키리기리 저택을 떠나 도로에 들어온다. 사미다레는 아까 그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누군이지 물어보는데, 그 남자는 여러가지로 복잡해서 말해줄 수 없다며 되도록이면 자신과 만난 걸 잊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사미다레는 이 남자의 얼굴이 누군가를 닮았고, 또 차에 나있는 키보가미네 학원 마크, 그리고 키리기리 저택 열쇠를 같고 있다는 것에서 이 남자의 정체를 알아낸다.

2.7.1. 남자의 정체

파일:키리기리 진.jpg "이런 일이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이름 키리기리 진
나이 30대 후반
신분 키보가미네 학원 교사[22]
가족관계 아버지 키리기리 후히토, 아내(고인), 딸 키리기리 쿄코
바로 키리기리의 아버지 즉, 키리기리 진이다.

이 사실을 알게된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아버지인지 물어보지만, 진은 대답하지 않으며, 오히려 저택에 왜 왔냐고 되려 물어본다. 사미다레는 "저는 키리기리의 친구에요. 그 애의 상태가 안좋아서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집을 살펴본 거예요."라고 답한다. 진은 키리기리가 다쳤는지 묻고, 사미다레가 괜찮다고 답하자 안심해한다. 그리고 진은 키리기리가 어디에 있는지 묻는데, 사미다레는 자신의 기숙사 방에 있다고 말하며, 덧붙혀 만나볼거냐고 묻지만, 진은 만날 면목이 없다며 거절한다.

그 뒤 사미다레를 기숙사까지 데려다주고는 키리기리는 물론 다른 누구한테도 자신과의 일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한 뒤 차를 몰고 어딘가로 떠난다.

2.8. (비)일상편

한편, 사미다레는 차에 타있는 동안 한 가지 사실을 알게된다.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의 시체는 반쯤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다. 즉, 적어도 묻히고 2,3개월은 지났다는 것인데,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와 실제로 만났다. 즉, 이때 만난 키리기리의 할아버지는 가짜인 것이다. 그리고 키리기리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단 한 명, <변주탐정> "신센 미카도" 뿐이다. 즉, 이때 만난 인물은 신센이었던 것.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 이후 집에 돌아온 키리기리는 할아버지의 시체를 발견했기에 여태껏 할아버지 인줄로 안 사람이 사실 신센이었음을 눈치채고, 그렇게 집에서 더 이상 있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어 도주하면서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이 사실을 알게되고, 이후 기숙사에 도착한 사미다레는 방에 돌아온다.

방에는 잠에서 깨서 머리 빗질을 하고 있는 키리기리가 반겨주었고, 키리기리는 머리를 묶어달라고 부탁하며 사미다레는 평소와 똑같히 머리를 3갈래로 따준다. 그러면서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가혹한 운명과 처지에 눈물이 흐르게되고, 몰래 눈물을 닦은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아프게 한 사람이 누구던지 간에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위원회의 적의를 불태운다.

3. 4권

3.1. 일상편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머리를 따주면서 당시 키리기리 진과의 대화를 떠올린다.

진은 사미다레한테 신센에 대해 아주 짧게 "신센은 키리기리를 앞지를 수도 있는 인물" 라고 설명해준다. 사미다레는 구체적으로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지만, 진은 "모르는 게 약이며 진실이 늘 구원해주지 않아."라고 거절한다. 하지만 사미다레가 끈질기게 묻자 결국 자세히 알려주기로 한다. 그 전에 진은 사미다레가 어떻게 그 저택까지 왔는지 그 경위를 묻고, 사미다레는 여태까지의 일들을 설명해주면서 자신이 같고있는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에 관한 모순도 애기해준다. 이에 진은 "쿄코는 자신이 알고있는 걸 다른 사람도 알고있다는 전제하에 애기하는 나쁜 버릇이 있단다."라고 해명하고, 이 해명을 통해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의 할아버지에 관한 모순을 해결한다.

키리기리의 할아버지는 두 명이다. 이중 키리기리 후히토는 아버지 즉, 친가 쪽이고, 신센이 연기했던 할아버지는 어머니 즉, 외가 쪽이다. 이 사실 자체는 그냥 평범한 것이며, 키리기리도 이 두 사람을 구별해서 애기했으나, 자신이 알고있는 걸 다른 사람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애기하는 키리기리이기에 외할아버지인지 친할아버지 애기해주지 않았고, 그렇기에 줄곧 사미다레는 키리기리 후히토 쪽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신센은 키리기리가 해외에 있있던 5년이라는 공백기 사이에 외할아버지를 죽이고, 키리기리가 귀국한 후 2개월 동안 외할아버지인 척 연기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사 도우미 3명도 신센의 부하였던 것이다. "변주탐정"인 신센이 변장한 것이기에 키리기리도 2개월 동안이나 눈치를 못챘다. 허나, 어렴풋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고,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때 후히토로부터 신센에 관한 애기를 들은 뒤에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 뒤 정원에 뭍힌 반백골화가 된 외할아버지의 시체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에 키리기리는 살기 위해서 그리고 후히토가 오는 시간을 벌기 위해서 스스로 종적을 감췄다. 하지만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사미다레한테도 손을 끼칠 것을 예상한 키리기리는 사미다레를 지키기 위해서 기숙사에 나타난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은 사미다레는 아직 13살의 어린아이인 키리기리가 겪있에는 너무나도 가혹하기에 걱정을 하지만, 진은 그녀도 키리기리 가의 탐정이라며 그녀를 안심시킨다. 한편, 진은 키리기리가 벌써 13살이 된 것과 키리기리가 타인을 이해할 일이 없을거라고 각오했겠지만, 타인인 사미다레를 이해하는 것에 놀라워한다. 그리고 진은 키리기리가 늦게 알아채서 다행이었다며 만일 빨리 그 변이를 알게됐다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한테 살해 당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사미다레 덕분에 저택의 일을 대강 파악했다며 고마워한다. 그리고 키리기리의 외할아버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름은 "우즈치 토하치로" 공수, 검도, 유도, 궁도, 합기도, 거합도, 나기나타, 서도를 더한 8가지 도에서 단을 가진 실력자로 키리기리 가문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같고 있었고, 덕분에 키리기리 가문에 좋은 이해자가 되주었다. 그렇기에 손녀에 대한 기대가 컸으며, 키리기리를 탐정도서관에 등록시키고, 호신술을 가루쳐 준것도 우즈치이다. 진 또한 수습 탐정이었던 시절에 우즈치로부터 호신술을 배웠고, 그렇기에 칼을 든 가사 도우미를 쉽게 제압한 것이다.

기숙사에 거의 가까워진 무렵 진은 신센에 대해 설명해준다.

신센은 한 마디로 "블랙홀" 같은 남자다. 키리기리가 "일등성"이라면, 신센은 반대로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의 빛을 왜곡시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어둠으로 만드는, 이름바 "암흑성"이다. 신센의 출생 일화는 의의로 별거 없다. 신센은 어느 겨울 날, 일본 한구석에서 흔해 빠진 가정의 셋째 아이로 태어난 즉, 너무나도 평범한 이야기다.[23] 신센이 탐정 일을 한 것은 공식적으로는 10살때부터이며, 신센은 다른 명탐정들과 비교했을때 굉장히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는 편이며, 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인간이다. 오히려 너무 정론에 얽매여서 좋거 말하면 성실하고,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없다. 그리고 탐정 일을 하다 보면 싫어도 인간의 지저분한 부분이나 세상의 불합리함에 직면하기 마련인데, 신센은 그것들을 눈감지도, 외면하지도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센은 후히토와 만나게 되었고, 곧 이 둘은 같히 일하게 되었다. 즉, 신센은 후히토의 파트너이자, 동료이자, 사제였던 것이다. 그렇게 이 둘은 콤비로 활동했으나, " 키리기리 쿄코" 때문에 이 둘은 갈라서게 된다. 사실 후히토는 키리기리 가문의 후계자를 신센으로 정하고 있었다. 즉, 원래 신센은 키리기리 가문의 유지를 이어 성이 키리기리가 될 운명이었다. 본래 후계자는 아들인 진이 되어야 했지만, 집안을 뛰쳐나가서 후계자 자리가 비게 되었고, 후계자가 필요했던 후히토는 재능있는 동료이자 제자인 신센을 후계자로 정하고, 그에게 키리기리의 성을 물려줄 예정이었다. 그러나 쿄코가 태어나면서 후히토는 쿄코를 후계자로 바꿨고, 그 이후로 신센은 후히토 앞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이를 들은 사미다레는 신센의 목적이 <키리기리의 이름을 빼앗는 것>이라고 추정하며, 처음엔 바보 같다고 까댔지만, 키리기리가 사는 것과 탐정인 것이 동일하다는 말을 떠올리고, 신센 한테도 탐정은 사는 것과 동일하다고 여긴 것이 아닌가 하고 여긴다.

기숙사에 도착하여 사미다레는 차에서 내리는데, 사미다레는 마지막으로 몇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번째는 신센의 진짜 얼굴을 보았는가. 이에 진은 대답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신센 본인인가. 이에 진은 "내가 진짜든 가짜든 일단은 너를 보내줄거다." 라고 답한다. 세번째로 왜 저택에 왔는가. 이에 진은 "원래부터 돌아갈 곳은 없지만, 지금에 와선 돌아갈 자유도 없다. 내 직장이 워낙 힘든 곳이며, 승진할 때마다 신변 조사가 엄격해진다. 게다가 내 본가가 조금 특수해서 평의위원회의 심증이 좋지 않다."라고 답한다.[24] 그리고 주머니에서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에서 나왔던 어린 키리기리와 같히 찍은 그 사진을 꺼낸다.[25][26] 진 말로는 앞으로 더욱 엄격해질 신변 조사로 인해 두번 다시 못만날 것이고, 그래서 그 전에 추억할 만한 물건을 챙긴 것이라고 해명한다. 이 말에 사미다레는 의심을 풀고, 사과한다. 네번째로 자신들한테 협력해 줄 수 없는가. 진은 불가능하다고 즉답하면서 탐정일은 키리기리 쪽이 더 유능하고다고 답한다. 다섯번째로 키리기리가 탐정일을 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가. 진은 오히려 키리기리가 탐정일을 하는 것에 좋아하며 키리기리가 그렇게 탐정일을 하고 있기에 있을 곳이 있는 것이고, 반대로 있을 곳이 없어진다면 오히려 자신이 키리기리의 힘이 필요하다고 답한다. 마지막으로 키리기리를 구해줄 수 있는 사람이지 않는냐. 이에 진 왈 "너가 있잖아. 그 애에게 너 같은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야. 앞으로도 그 애 옆에 있어다오."[27] 그렇게 질문이 끝나고, 진은 "우츠지 일을 자신이 경찰에 신고하겠지만, 신센이 관여해 있기에 재대로 된 조사는 힘들것이며, 또한 자신과 만난것은 절대로 애기해선 안된다"고 말한다. 그렇게 진은 차를 운전하여 자리를 뜨고, 사미다레는 키리기리와 진 사이에 거리를 답답해하면서도 안타깝게 여기며, 또한 진은 키리기리를 믿기에 그대로 냅두지만, 아직 키리기리는 어린아이이고, 그런 그녀가 언젠간 보답 받을 날을 기대한다.

그때, 키리기리가 반대쪽도 따달라고 말하고, 이 말에 정신을 차린 사미다레는 반대쪽도 따준다. 이때 키리기리는 뒤돌면서 사미다레를 쳐다보고, 사미다레의 눈이 빨갛다고 말한다. 이 말에 사마다레는 눈가를 급히 닦고, 키리기리한테 충분히 쉬었냐고 묻는다. 이에 키리기리는 충분하다고 답하고, 사미다레한테 그동안 어딨 갔다온거냐고 묻는다. 이에 사미다레는 인터넷으로 신센에 관해 조사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진한테 들은 정보 일부분을 말한다. 이에 키리기리는 별 도움은 안돼겠다고 답한다. 반대쪽 머리도 다 따준 사미다레는 남은 도전장 다섯 장을 바닥에 늘어놓는다. 사미다레는 류조지는 분명 내 실력을 착각하고 있다며 모든 검은 도전은 키리기리 덕분에 푼 것이기에 자신은 승부가 안됀다고 자조한다. 그러나 키리기리는 사미다레의 "끈기" 덕분에 사미다레도, 자신도 포기하지 않았으며 류조지가 두려워한 것도 이 것이라고 그녀를 위로한다. 이 말에 사미다레는 처음엔 부정할려 했으나, 키리기리는 자신보다 더 괴로운 처지에 있으며 그녀를 위해서라도 그녀를 위협하는 적과 싸우고, 그녀를 지켜야 하기에 그 말을 인정하면서 사미다레는 용기를 얻는다. 이후 사미다레는 어떤 검은 도전을 할 지 물어보는데, 그 전에 키리기리는 가봐야 할 곳이 있다고 말한다. 바로 미카가미 레이 쟁탈전이 벌어졌던 "메유라 역."

남은 시간 144시간.

그곳에 도착한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조형물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야키 하지키"를 만난다. 알고보니 키리기리가 야키한테 협력을 요청했었던 것이다. 키리기리의 말에 따르면 이렇다. 자신들 손에 닿지 않는 범위에 있는 정보는 리코에게 기대는 부분이 크며, 그걸 보조하기 위해서도 협력자가 필요한 것이다. 거기다가 야키 말고도 야도리기와 미즈이야마에게도 미리 협력을 요청했다. 즉,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의 남은 용의자들을 호출한 것. 왜냐하면 검은 도전은 도박이기에 거기에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맴버가 있으면 부정이기 때문. 즉, 살인사건에 휘말린 탐정 용의자들은 절대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맴버가 아니기에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후 10분이 지나고, 약속 장소에 회색 고급 외제차를 몰고온 야도리기가 등장하며, 야도리기는 혹시 갈 장소가 있으면 태워주겠다고 묻는데, 키리기리가 비밀 이야기를 할 장소가 있으면 어디든지 좋다고 답하자 야도리기는 그러면 차 안에서 애기하자고 일행을 차에 태워준다. 그 순간 미즈이야마가 나타나 급하게 차로 뛰어오고, 자신도 타겠다고 말하며, 그렇게 야도리기는 키리기리, 사미다레, 야키, 미즈이야마를 태운채 운전을 한다.[28]

야키는 시간 개념을 좀 잘지키라고 따지는데, 사실 미즈이야마는 한참 전부터 메유라 역에 도착해 있었다. 하지만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을 계기로 경계심을 같고 일행을 지켜보았으며, 만약 야키 혼자만 왔다면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야도리기도 왔기에 일행에 합류한 것이다.[29][30] 이때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와 류조지 겟카, 그리고 12개의 검은 도전에 관해 설명하고, 이들한테 협력을 요청한다. 이 말을 들은 야키는 너무 스케일이 커져서 잘 와닥지 않는다고 말하고, 미즈이야마도 류조지가 흑막인 것과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 그리고 검은 도전 애기를 믿지 않으며 애초에 살인사건은 전문이 아니기에 협력하지 않을거라고 답한다. 이에 사미다레는 야도리기에게 협력을 요청하는데, 이때 야도리기는 한가지 묻고 싶은 게 있다고 한다. 바로 노맨즈 호텔 살인사건때 죽은 "우오즈미 타에히메"를 알고 있냐는 것. 이에 사미다레는 우오즈미의 부고를 전한다. 이 말을 들은 야도리기는 평소와 똑같으며 단 하나의 흐트러짐이 없었지만, 빨간 신호에 멈춘 차가 다시 출발할때 약간 시간이 더 걸렸다. 사미다레가 우오즈미와 무슨 사이냐고 묻자, 야도리기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답하면서 사미다레 일행한테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한다. 그리고 야도리기는 사미다레와 키리기리가 설명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와 류조지 겟카, 검은 도전에 관해 보충 설명을 해준다. 사실 야도리기는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 이후 그 사건의 범인인 카키츠바타와 접견을 했었다. 야도리기는 최근 사정으로 인해 어떤 범죄조직을 몰래 조사하고 있었는데, 타케다 유령저택 살인사건이 범죄조직과 연관되어 있다고 추리하였고, 그리하여 변호인과 같히 가서 겨우 허가를 받아 카키츠바타와 접견을 했고, 그녀로부터 위의 정보들을 들은 것이다. 이 말에 미즈이야마는 위으 일들이 진짜인 것을 알게된다. 이때 야키는 범인은 검은 도전에 지면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한테 살해당하지 않냐고 묻자, 사미다레는 정확히는 코스트를 다 못갚으면 목숨으로 대신 갚아야 한다고 설명해주면서 야도리기에게 카키츠바타의 생사를 묻는다. 야도리기 말로는 이번 12개의 검은 도전의 코스트는 전부 다 류조지가 대신 지불했다고 한다. 실제로 카키츠바타가 체포된 이후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가 보낸 편지에 "코스트는 지불되었습니다."라고 써있었다. 즉, 이번 12개의 검은 도전의 범인들은 목숨을 잃을 일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야키는 망설임 없이 범인들을 잡을 수 있다고 기뻐하는 한편, 미즈이야마는 코스트 지불이 류조지가 대신 내는 사실이 범인들이 모르면 공평함에 어긋나지 않냐고 의문을 표하지만, 야키는 "만약 범인들이 그 사실을 알았다면 코스트를 마구 걸고 마음대로 진행했을테니 오히려 알리지 않는 쪽이 공평하다."고 해설한다. [31] 이후 키리기리는 본론을 설명하기 앞서 협력해 주지 않을거면 여기서 해어지자고 말하고, 이에 야키는 미즈이야마한테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미즈이야마는 협력을 하지 않겠다는건 취소하며 범인으로 누명 씌어진 불명예도 씻고 싶기에 협력하겠다고 답한다. 그렇게 3명의 협력자가 생기게 되고, 이에 키리기리는 본론으로 들어간다.[32][33]

남은 검은 도전은 6개지만 <호화 여객선 "에크드나 호" 살인사건>은 이미 리코가 당담했기에 제외. 그리하여 남은 검은 도전 5개로 인원도 딱 5명이기에 각각 한 명식 당담하기로 한다. 그렇게 당담 검은 도전이 정해지면 그 현장까지 조사하러 간다. 목표는 정보 수집이며 너무 깊이 파고들면 안됀다. 왜냐하면 탐정으로 정해진 사미다레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민간인이기에 범인한테 살해당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트릭과 타겟을 파악했다면 사미다레를 부르고, 사미다레가 밝히게 해서 범행을 막아내도록 만든다. 그리고 조사 성과과 있든 없든 매일 정오에 사미다레한테 연락하기로 한다.[34] 순서는 야키가 정한 순으로 제일 먼저는 야키, 그 뒤 15분 순으로 야도리기, 미즈이야마, 키리기리 순으로 된다. 그 뒤 검은 도전을 나누기로 하는데, 제일 코스트가 높고 "궁극의 밀실"이라고 써있기에 제일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며, 따라서 제일 실력이 좋고 또 탐정으로서 "궁극의 밀실"에 도전하고 싶어하는 키리기리가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 살인사건>을, 위치가 제일 멀며, 따라서 기동력이 좋아 일의 종류나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전세계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는 야도리기가 <카레오바나 학원 살인사건>을, 남은 3개중 제일 코스트가 높으며, 따라서 범죄피해자 구제위원회와 여러번 싸운 경력이 있는 사미다레가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을, 박물관을 무대로 하며, 따라서 건축에 조예가 깊고 또 거길 한번 견학을 온 미즈이야마가 <중세유럽고문기구 박물관 살인사건>을, 그렇게 나머지 하나가 남았으며, 따라서 남은 한 사람인 야키가 <BAR "굿 바이" 살인사건>을 맡기로 한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목표는 정보 수집임을 다시 상기시킨다. 이때 야키는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필요하냐고 묻고, 이에 키리기리는 "주로 현장 상황이며, 신문기사나 경찰 발표로는 알 수 없는 종류의 정보들 이를테면 현장에 떨어진 사소한 쓰레기, 평소에 맡을 수 없는 냄새, 기후, 지리적인 조건, 그외 것들 그리고 사건에 관여한 용의자들의 프로필이 필요하다. 특히 "생일"은 반드시 물어봐라."라고 답한다. 야키가 생일에 대해 묻자 키리기리는 나중에 가르쳐주겠다고 답한다.

한편, 차는 한 역에 도착한다. 키리기리는 마지막으로 비용 청구는 자신한테 하면 됀다고 말한다. 야키는 "돈은 필요없으며, 대신 자신을 리더라고 부르라."고 말한 뒤 차에서 내린채 등을 보인며 엄지를 세우더니 군중들 속으로 사라진다. 반면 미즈이야마는 "결과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을것이며 영수증의 송부처는 나중에 연락할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차에서 내린채 보도로 나가서 이쪽을 향해 인사하더니 역 건물로 들어간다.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도 다음으로 갈 곳이 사건 현장이기에 혼자서 가기로 하며 차에서 내린다. 그 뒤 야도리기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차를 출발시켜 도로 끝으로 사라진다. 이후 사미다레와 키리기리는 역 개찰구를 빠져나와 홈으로 나오며 각각 상행선과 하행선으로 다른 방향이었다. 그리고 키리기리는 사미다레한테 아무리 탐정 역을 맡아도 너무 깊게 파헤쳐선 안됀다며 정보 수집만을 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류조지의 게임 규칙에 따르면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의 범인은 " 천칭자리"이기에 천칭자리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요한다. 이후 키리기리가 탈 열차가 도착하고, 키리기리가 열차를 탈려는 그 순간, 사미다레는 키리기리를 껴안는다. 하지만 단 3초 뿐이었으며, 키리기리는 열차에 탑승한다. 이때 키리기리는 창 너머로 난처한 표정으로 사미다레를 바라본다. 이후 열차가 출발한다. 사미다레는 그 3명을 휘말리게 한 것에 불안해 하면서도 자신이 탈 열차가 도착하자 그 열차에 탑승한다.

남은 시간 142시간.
파일:미즈이야마 사치2.jpg 파일:리코르누2.jpg 파일:사미다레 유이4.jpg 파일:중딩 키리기리4.jpg 파일:야키 하지키2.jpg 파일:살바도르 야도리기 후쿠로.jpg
중세유럽고문기구 박물관 살인사건 호화 여객선 "에키드나 호" 살인사건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 살인사건 BAR "굿 바이" 살인사건 카레오바나 학원 살인사건

3.2. 사건 목록

3.2.1. 리브라 여자학원 살인사건

3.2.2. 카레오바나 학원 살인사건

3.2.3. 쌍생아능력개발 연구소 살인사건


[1] 사미다레는 이 타천된 탐정들 중에 나나무라가 언급한 실종된 두 자릿수의 탐정들 중 일부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2] 이때 웃기게도 리코는 설명하고 있으면서 키리기리한테 어울리는 옷을 고르고, 사미다레도 처음엔 설명을 계속하라고 화를 내다 리코가 고른 옷이 이쁘자 리코와 함께 옷을 고른다... 당연히 키리기리는 우리 엄청 심각한 상황이다, 장난 칠 시간 아니다 하고 화를 내며 사미다레가 말을 안 듣자 삐져서 돌아가려다 결국 맘을 바꿔 같이 다니며 나중엔 그냥 포기했다... [3] 여담으로 리코 말로는 러시아 조직원들은 군인이 아닌, 초능력 병사의 개발 연구원 다시말해 오컬트 연구가라고 한다. [4] 정확히는 외국어로 말한 것을 리코가 해석해 준거다. [5] 리코 말로는 "좋아하는 만화가는 누구?"라는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고... [6] 이때 키리기리는 수갑을 도로 회수했다. 왜냐하면 본인에게 있어 이 수갑은 추억의 물건이라고. [7] 이에 사미다레는 협박해서 증언을 얻어봤자 거짓말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 츳코미를 날린다. [8] 이때 다른 방에 지내는 애가 사미다레가 업고있는 키리기리와 리코를 보더니 "유이 너... 요새 취향 폭이 넓어졌구나"라고 말한다... 못본걸로 쳐달라라는 사미다레는 덤 [9] 허나, 수수께끼와 불가사의는 많기는 했지만, 질이 낮아서 저택에 있는 내내 답답했다고 한다. [10] 이 말에 사미다레는 자신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는데, 키리기리는 유이 언니 본인이 맞다고 한다. 왜냐하면 어제 사미다레와 안겼을 때 그녀의 피부가 부드러웠기 때문... [11] 시스템 공학 혹은 엔지니어를 뜻한다. [A] 정확히 명 몇을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13] 여담으로 하리는 노래 부르기가 특기다. [A] 정확히 명 몇을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A] 정확히 명 몇을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A] 정확히 명 몇을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17] 여담으로 오보로는 국제적 위조지폐를 쫓는 탐정이다. [A] 정확히 명 몇을 죽이려 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19] 여담으로 다이모 저택 살인사건은 대학생 8명이 같히는 클로즈드 서클이다. [20] 이에 사미다레는 리코가 트리플 제로 클래스임을 다시금 실감한다. [21] 하지만 리코는 수수께끼가 사라졌다면서 약간 후회하고 있다. [22] 이때는 아직 교사였다. [23] 이 정보는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이다. 허나, 진 말대로 조작일 가능성도 있으며, 진은 그렇기에 사미다레한테 이 이상 파헤치는 것은 사실상 헛수고라고 충고한다. [24] 알다시피 진의 본가는 명망 높은 탐정 가문 키리기리 가문이기에 자신들을 조사하러 온 것인지도 모르기에 당시 평의위원회는 엄청 경계하고 있었다. [25] 파일:Kirigiri_photo.png [26] 그리고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미래편에서 키자쿠라 코이치임이 밝혀진다. [27] 이 말을 들은 사미다레는 보답 받은 기분이어서 눈물이 약간 흘렀다. [28] 이때 야도리기가 무서운 얼굴로 있으면 미모가 아깝다고 말하자 미즈이야마는 얼굴을 붉힌다... [29] 이때 야도리기가 튼 노래가 "스트라빈스키네"인데, 미즈이야마와 야도리기 둘 다 아주 좋아하는 노래여서 서로 관심이 생기고, 또 야도리기가 "바다쪽으로 가면 재밌는 건물이 있는데 견학을 갈까요?" 라고 묻자 그런건 나중에 단 둘이서 가자고 답한다... 다행이 중간에 야키가 미팅 온거냐며 까자 중단되었다. [30] 근데 또 웃긴게 야도리기가 교묘하게 도박 관련 일을 꺼내자 야키 또한 야도리기의 페이스에 휘말려 도박에 관한 열변을 토한다... [31] 리코 또한 류조지가 대신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류조지의 성에 범인들을 감금한 것이다. 어차피 해코지 할 일은 없을테니. [32] 여담으로 이 셋의 만담이 진짜 웃긴다. 야키가 "그 전에 팀 이름 정하자. 이름은 내가 짓는다."고 하자 야도리기가 "마침 스트라빈스키의 불새가 나오니 팀 피닉스로 하자."고 제안하고, 이에 야키가 자신이 팀 이름 정한다고 따진다. 깨알같이 귀여운 일본풍으로 정하라는 미즈이야마는 덤. [33] 그리고 야키는 팀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입후보를 뽑는데, 아무도 나서지 않자 자신이 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실상은 키리기리가 계획과 목표를 혼자 다 정하고, 야키는 그저 키리기리가 말한 걸 주워서 재차 말할 뿐이다... [34] 쓰이는 번호는 류조지의 휴대폰 번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