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토모코와 코헤이 부부는 아들인 슌페이와 3명이서 비좁은 단지 생활이라고는 하지만 따뜻하면서 지극히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그러나 토모코는 더욱 행복해지고 싶다고 생각한다. 슌페이에게 진짜 스테이크를 먹게 해주고 싶어. 슌페이의 보육원 통학에 전동 자전거를... 이라는, 작은 사치. 하지만 사토 부부는 어떻게 해도 일이 오래가지 못한다. 불합리한 업무 등에 반항하고 곧바로 해고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어느 때, 부부가 동시에 직업을 잃게 되고. 컴퓨터 사이트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던 토모코였지만 좀처럼 찾지 못한다. 그때 토모코는 문득 "시의회 의원" 이라고 검색하고. 뉴스에서 정치 활동비를 부정 유용한 시의회 의원을 봤기 때문이다. 그러자 토모코가 살고 있는 아오바시의 의원 당선률이 8할 이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토모코의 구직보다 고확률로 의원 연봉은 토모코에게는 꿈과 같은 금액. 즉각 토모코는 코헤이에게 입후보를 선언한다.
본작의 주인공.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원래 상담원이었지만 회사와의 갈등으로 퇴사한다. 이후, 불합리한 세상에 이골이 나 가족을 배불리 먹이겠다는 일념으로 시의회 선거에 출마하며, 아쉽게 낙선하지만 당선자 중 한 명이 선거 발표 직후 돌연사하며[스포일러] 당선된다. 고등학교 중퇴의 학력으로 어려운 한자어나 정치 용어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옳다 여기는 것("다같이 행복하자", "눈 앞의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다보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을 중시하고 "정치적"이지 못한 면모를 보여 튀는 존재가 되는데, 주변의 도움과 각고의 노력으로 점점 적응, 성장해간다. 그렇게 시의원에서 시작해서 시장 보궐 선거에 나가 시장이 되기까지 한다.
사토 토모코의 동료 의원. 할아버지가 전 방위대신, 아버지가 일본 국회 민당의 거물, 형이 중의원 의원으로 대대로 이어지는 정치가 집안 출신이다. 대학원에서 정치 정책을 배우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유학했다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2] 집안과의 연으로 공공연한 이누사키 파인데, 실은 정치에 뜻이 없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사토 토모코가 당선돼야 마땅하다 생각했으며, 계속 흥미를 가지고 그를 돕다가, 토도 역시 시의원으로 시작해서 부시장이 되기에 이른다. 나중엔 스스로 뜻을 가지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아오바시 시의회 의원이자 시의회의 대부. 사토 토모코가 초선 시의원 시절 초반에 이누사키파에 들어가기로 결정하며, 이누사키로부터 정책 활동에 몇몇 도움을 받는다. 카와라다의 사퇴 이후 사토 토모코에 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부탁했으며, 모두 사토 토모코를 꼭두각시로 부려 "뉴포트"를 짓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
사토 토모코의 연하 남편이자 전업 주부. 중학생 때부터 장래 직업은 전업 주부였다. 토모코의 생각을 이해하고 전폭적으로 응원하는 최고의 지지자. 히라타 카즈미의 딸 아키코를 자신의 아들과 함께 돌보아주며 두 여성의 사회 활동을 보조해준다. 히라타 카즈미와의 불륜설이 돌았고 어린 아키코도 잠깐 아빠라고 착각할 정도였지만, 동료애 정도의 친구일 뿐, 사토 토모코에 대한 못말리는 사랑꾼 기질(본인만 의식 못하는 듯 하나..)을 세상에 드러내며 논란은 종식된다.
치바 호치 신문사 기자. 출산휴가 이후 사내 한직으로 밀려나며, 어쩔 수 없다는 현실 타협과 커리어에 대한 억울함 사이에서 괴로워 하던 때 사토 토모코의 선거 유세를 듣고 그를 돕게 된다. 그 과정에서 마마토모('또래 아이들의 엄마들로 이루어진 인맥')를 모아, 시의원 활동에까지 도움을 주게 되는 사토 토모코의 든든한 지원군을 이루어준다. 당선 이후에는 기자 활동을 하며 정보 수집 등으로 토모코를 돕는다. 사토 토모코가 펼친 정책에 도움을 받고, 제공해주는 정보를 통해 직장내 한직에서 정치부까지 오르게 된다. 사토 토모코가 시장에 출마할 때 이누사키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에 걱정과 우려가 많았으며, 사토 토모코는 카즈미가 자신에게 실망했다 생각해 둘의 사이가 멀어진다. 그럼에도 토모코의 배려로 계속 코헤이에게 육아 도움을 받는다. 이후 토모코가 이누사키에게 대항하며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 코헤이와의 불륜설에도 토모코는 조금의 의심 없이 둘을 믿었다. 이 즈음에 밝히는 사실은, 카즈미는 정자 제공을 받아 태어난 딸 아키코와 둘이서 살고 있는 미혼모였다. 정자 제공자는 믿을 수 있는 친구이자 직장 동료. 사건들이 갈무리된 이후 프리라이터로 돌아가 자유 기고가로 활동하며 사토 토모코의 전기를 출판한다.
전 그라비아 아이돌이자 신진 의원. 오카모토와 같은 아오바 시립 중학교 출신으로 오카모토의 2년 후배이다. SNS를 활발히 이용하며 젊은 층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원래 이누사키 파였지만 이누사키에게 질려 탈당하게 된다. 중학교 시절에는 굉장히 통통해 당시의 별명은 "코돼지". 3년 후의 시점에서 결혼해 아이가 있다.
신진 의원. 카와라다의 강력한 지원으로 공진당 공천에서 시의회 선거에 입후보, 이후 사토 토모코와 함께 당선되었다. 미아와는 같은 아오바 시립 중학교 출신으로 농구부의 스타였다. 부모가 상점가에서 가게(전파상)를 했기 때문에 상점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비리 사건으로 카와라다를 믿지 못하게 되어 탈당했지만 이후 카와라다에게 사과한다. 부모님 가게의 단골 손님인 미아를 기억 못한다고 했으나 통통하던 시절의 미아를 이름 대신 "코돼지"로 기억하고 있었다.
소노다 류타로|園田 龍太郎 (38세)
사이토 츠카사(斎藤司) 분
신진 의원. 농가의 서포트를 등에 업고 있다. 시장파도 이누사키파도 아닌 완전한 무소속.
모치즈키 마모루|望月 守
호소다 요시히코(細田善彦) 분
카와라다 시장의 비서이자
동성애자. 카와라다 시장을 진심으로 존경해서 목숨도 받칠 각오를 하고 있다. 토모코는 '못치'라고 불렀다.[스포일러]
1화에서
노노무라 류타로를 패러디한 시의원이 TV안에서 대 통곡을 선사한다. 이 자는 아이돌 덕질에 공금을 쓴 죄로 기자회견 중.
[스포일러]
사실은 죽지 않았다. 쓰러져서 위험하긴 했으나 이내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정치에서 뜻을 거두었다.
[2]
최근 핫한 젊은 남자 세습 의원들인
고이즈미 신지로나
나카소네 야스타카가 둘 다 컬럼비아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왔다는 점에서 따온 듯.
[스포일러]
카와라다를 위해 비리를 저질렀으며, 비리에 관한 카와라다 시장의 조사 위원회가 열리는 중 자백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다. 하지만 사실 모치즈키도 이누사키가 짠 각본에 말려든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