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01:46:15

미코토 짱은 미움받고 싶지 않아!

1. 소개2. 등장인물
2.1. 주역2.2. 학교2.3. 가족
3. 기타

1. 소개

みことちゃんは嫌われたくない!

pt가 그리는 멘헤라계 러브(+ 블랙) 코미디 시리즈.(...)

한국에서는 '활기찼던 소꿉친구가 많이 변했다'라는 제목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 1월 18일에 단행본이 출간되면서 본 문서의 제목으로 바뀌었다.

2. 등장인물

2.1. 주역

  • 코마가미 미코토( 狛神みこと)
    이 만화의 여주인공. 중학생까지만 해도 활기찬 성격에 성적도 외모도 뛰어난 편이었지만, 이를 질투한 누군가에 의해 여학생들한테 따돌림을 당하다 황산까지 끼얹는 지경에 이르면서 어두운 성격이 되었다. 비록 얼굴 절반이 화상을 입고 한쪽 눈이 실명되긴 했어도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었고[1], 일상생활도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지만 흉측해진 자신의 얼굴 반쪽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져서 한때는 집안에만 틀어박힐 정도로 정신이 망가진 적도 있었지만, 계속 자신에게 다가와준 타카세한테 마음을 열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다만 트라우마가 아직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 타카세마저 자신을 떠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집착하며 기행을 벌이지만, 다행히 타카세도 이런 미코토의 아픔을 이해하는데다 어릴때부터 짝사랑해왔던만큼 다소 버겁긴 해도 이런 관계를 받아들이고 있다.
    미코토 역시 어릴때부터 타카세를 좋아했기에 애정은 쌍방인데, 사실 미코토의 삐뚤어진 사랑은 초등학생 때부터 낌새가 있었다. # 어릴때는 미코토의 발육이 좋고 타카세가 또래에 비해 왜소했기에 키 차이가 많이 났는데, 타카세가 겁이 많아서 미코토에게 자주 안길때마다 미코토는 은근슬쩍 스킨십을 즐기곤 했으며, 타카세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원안은 작가가 종종 그린 음울한 소녀 캐릭터 일러스트 몇개를 섞은 것. 기본적인 패션이나 화상, 약점 잡으려다 역관광 당하는 요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후 완성된 '뭔가 변해버린 소꿉친구'라는 컨셉의 일러스트를 토대로 4컷만화를 그리면서 지금의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 하코부네 타카세( 方舟貴聲)

    (히이이익! 완전 두근거렸어!! 오늘은 제발 봐줘, 거○기가 폭발할 것 같다고!!)

    이 만화의 회자인 남주인공. 단행본에 추가된 프롤로그가 나오기 전까지는 작중에선 이름으로 불리지 않다보니, '소꿉친구 군'이라는 가칭으로 불렸다.
    원래는 타카세의 1인칭 시점으로만 전개됐기에 모습이 안 나오다가 2023년 5월 19일과 22일에 살짝 모습이 나왔으며, 28일에는 얼굴까지 나왔는데 기본적인 인상은 야가미 라이토 아라라기 코요미를 반반 섞은 듯한 음울하고 날카로운 소년이지만, 실상은 엄청난 변태다.(...) 일단 작중에선 대놓고 외모가 출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미남이라서 그런지 종종 아무것도 모르는 여학생이 미코토를 통해 타카세한테 접근하려 하지만, 이미 미코토의 사정을 알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하는 다른 여학생들이 저지하곤 한다. #
    어릴때부터 미코토를 짝사랑해왔지만, 워낙 성격이 어둡고 붙임성이 없다보니[2] 미코토는 자신에게 관심없을 것이며 괜히 다가섰다가 관계가 깨질까봐 거리를 두었다고 한다. 하지만 미코토가 황산 테러를 당한 후 마음을 닫게 되자, 그녀의 집에 항상 찾아가 그녀의 마음을 치유해주면서 어느새 가까워진 것. 미코토를 케어하는 과정에서 사람 대하는 법도 터득했는지 지금은 다른 사람들하고도 가볍게 농담 따먹기를 할 정도로 붙임성이 생겼지만, 가끔씩 자신의 성벽을 드러내거나 엄마를 상대로 패드립(?)[3]을 치는 등, 이쪽도 괴짜이긴 마찬가지. 하지만 이러면서도 미코토 앞에서만큼은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한다.
    원안은 작가가 초기에 종종 그리는 코피 흘리는 소년. # # 그의 변태 기질은 이 일러스트를 토대로 한 캐릭터라서 그런 모양.

2.2. 학교

  • 아야마 레이( 阿山麗)
    초반 에피소드에 잠깐 나온 여학생. 미코토의 중학시절 친구였으나, 그녀가 이지메를 당하는 걸 알면서도 자신에게도 피해가 올까봐 외면하고 있었으나, 결국 미코토가 심한 상처를 입었을때도 외면한 자신에게 자괴감을 가지고 미코토와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런 탓에 고등학교에 올라와서는 고교데뷔를 빙자해 자신의 외모와 성격을 정반대로 바꿈[4]으로서 미코토를 외면했던 자신으로부터 도피하지만, 그럼에도 미코토에게 당당할 수 없다는 현실 때문에 현재는 몰래 미코토를 스토킹하며 타카세한테 간섭하고 있다. 타카세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보니 자신이 중재해줄테니 직접 만나라고 말하지만, 미코토와 만난다는 생각만으로 자괴감에 빠지기 때문에 진전이 없으며, 그렇게 한두번 등장하고 그대로 공기화.
    이름의 유래는 아야마레(사죄하다).
  • (凛)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지만 아직은 말이지. 너의 아이를 노리고 있달까?"[5]

    작중에서는 반장 (위원장)으로 불리지만, 사실 타카세와 미코토의 중학교 동창이다. 특히 타카세와는 짝꿍이었지만 붙임성도 없고 미코토 외의 여자는 안중에도 없었던 성격 탓에 성별에 관여되지 않는 찐친으로 지내고 있다...는 건 사실 타카세의 생각. 린은 사실 중학생 때 타카세를 이성으로서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커밍아웃 햇다. # 다만 어디까지나 미코토에 대한 마음을 한결 같이 관철하는 순애보 기질에 반한거라 딴 여자한테 눈을 돌린다면 실망할 것이며, 자신도 그런 일이 안 생기게끔 타카세와 미코토의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고 한다.[6] 또한 미코토와 있을때는 미코토의 스킨십이나 애교에 하나하나 반응하며 두근거리는 등 성별을 가리지 않는 듯.
    우정 때문에 주인공들의 관계를 응원하는게 아니라, 주인공들의 관계를 응원하다보니 우정 비스무리한게 생긴 특이한 유형.[7] 미코토와 타카세를 친구보다는 최애로 여기고 있으며, 이를 두고 팬들은 린을 순애물 독자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여기고 있다.
    이성관계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철저하고 흔들림이 없지만, 정작 타카세의 빠꾸없는 발언에는 평정심을 잃으며 #, 종종 기본적인 상식이 결여된 천연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인터넷을 접했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이쪽도 어딘가 비틀린 환경에서 자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약점 겨드랑이.[8]
    캐릭터의 원안은 이빨이 콤플렉스라 마스크를 쓰는 소녀. 하지만 본편에서는 딱히 콤플렉스가 아닌건지 마스크를 벗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 부장
    일단 운동부가 아닌 어떤 동아리의 부장이라고만 설명된다. 금발 양아치 포지션을 자처하는 다우너계 양성애자로, 미코토와 타카세 양쪽을 노리고 있지만, 둘 다 서로 이외의 이성에게는 관심이 없는데다, 두 사람의 사이를 응원하는 위원장의 견제를 받는게 일상. 일단 타카세는 포기했지만[9], 미코토만은 어떻게든 노려보고 있는데 미코토의 상상을 초월하는 애정결핍과 돌발행동 때문에 기겁하기 일쑤다.

2.3. 가족

  • 타카세의 여동생
    하코부네 집안의 장녀. 오빠와 달리 언제나 쾌활하고 자신이 넘치기에 집안에서 유일한 분위기 메이커를 맡는다. 하지만 피는 못 속이는지 가끔씩 엄마처럼 음험한 기질이 튀어나오곤 한다. 이래보여도 학생회 임원이라 학교에서는 내심 부담을 가지고 있지만, 긍정적으로 이겨내려 노력한다. 오빠한테는 항상 깐족대곤 하지만 실은 브라콘. 미코토와도 어린 시절 친했기에 지금도 같이 놀며 종종 상담을 해주곤 하지만, 오빠와 관련된 일에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엄마의 말로는 타카세가 태어난 이후 하도 남편을 쥐어짜서(...) 언제 임신했는지 감이 안 온다고 하는데, 후에 밝혀지길 타카세가 아기였을 때 당신보다 귀엽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자극받은 엄마가 날마다 남편을 쥐어짠게 화근이었다고 한다.
  • 코마가미 미사키
    미코토의 엄마, 38세. 남편의 요절한 뒤로 편부가정의 가장으로서 일에 몰두하며 살았지만, 이로 인해 딸이 중학생 때 따돌림을 당한 것도 모자라 황산 테러를 당한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몰랐다는 죄책감 때문에 현재는 딸 못지 않게 정신이 망가진 상태다.[12] 평소에는 쿨하고 우수한 커리어우먼[13]이지만, 일이 끝나면 집에 오자마자 딸의 상태부터 확인하며, 한숨 돌리고나면 술에 취한채 딸에게 그동안 못 다한 애정을 쏟아붓는게 일상이지만, 정작 미코토는 엄마의 이런 태도에 부담을 느끼다보니 모녀관계의 거리가 멀어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으며 그때마다 메일을 교환한 타카세에게 고민상담을 하곤 한다.[14] 처음에는 딸이 타카세를 좋아하니 계속 집에 머물도록 후라이팬으로 타카세의 후두부를 후려쳐서 기절시키려 들었지만, 갈수록 딸과 마찬가지로 타카세에게 의지하는 빈도가 늘어나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타카세에게 어필하는 미망인 기질이 생겼다. (...)
    이런 나잇값 못하는 모습과는 별개로, 앞서 말했든 우수한 커리어우먼이다보니 벤츠를 운전하거나 거금을 용돈으로 쥐어줄 정도로[15] 벌이도 좋은 편이며, 종종 회사원의 수준을 넘어선 기행을 벌인다. 딸을 위해 타카세와 상담하면서 녹음한 목소리를 샘플링해서 일하는 동안 짬짬이 합성 음성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내는가 하면 #, 딸의 위치를 확인하고자 딸과 함께 다니는 타카세의 스마트폰에 타카세도 모르게 추적 어플을 까는 등...
  • 미코토의 아빠
    작중에서 미코토의 엄마가 간간히 언급하는 남편. 이러니까 남편도 먼저 가버린걸까( こんなだから私は 夫にも先立たれるんだわ)[16]라는 대사나, 수업참관일에 남편의 사진을 들고 같이 가겠다는 대사 때문에 요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후 사실로 밝혀졌다. 미코토의 인생 역정은 집안 내력이다 싶을 정도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냈는데, 원래 16세부터 동아리 활동의 연장선으로 밴드 활동을 하며 기타 겸 작사,작곡을 전부하여 SNS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18세에 보컬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걸 알고 다투다 해산한 후, 소꿉친구이자 현 아내인 미사키와 동거[17]하며 프리터로 지내는데,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 선배한테 덮쳐질 뻔하는 수난을 겪으면서도 라이브 방송을 하거나, 보컬로이드 작업을 하는 등 음악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20세에 노력의 결실이 닿았는지 인터넷에 투고한 곡이 다시 한번 인기를 끌면서 기세를 몰아 히트곡을 연달아 내고 솔로 뮤지션으로 데뷔하였고, 1년 후에는 미사키와 결혼해 미코토가 태어나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30세에 전국 투어 중 심부전으로 요절한다. 이런 과거사를 두고 팬들은 wowaka를 모티브로 한걸까 추측하고 있다.[18]

3. 기타



[1] 다만 여름에도 긴 팔을 입는 걸 보면 화상을 입은 범위가 큰 모양. [2] 심지어 초등학생 때는 엄마가 미코토와 사이좋게 대화하자 나 같은 거보다 미코토랑 있는게 즐거워보인다고 대수롭지 않게 자학할 정도로 자존감이 바닥이었다. [3] 미코토가 다른 여자한테 상냥하게 굴지 말아달라고 애교를 부렸더니 엄마를 요괴라고 부르며 쫒아내려 했다.(...) [4] 중학시절에는 장발에 안경을 쓴 수수한 인상이었으나, 현재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갸루 스타일로 다닌다. [5] 연애에 관심없냐는 타카세의 질문에 대한 답. 이 '아이'가 타카세의 여자친구가 될 미코토를 부르는 애칭인지, 타카세와 미코토 사이의 아이를 말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6] 다만 이와는 별개로 이성을 넘어 동성한테도 안할 짓을 거리낌 없이 대하는 건 짜증나는 모양. [7] 이성끼리의 우정은 성립될 수 없다 여기기에 타카세와 자신의 관계는 순수한 우정이 아니라 단언했으며, 미코토와의 대화를 보면 친구보다는 그냥 중학 동창이었던 아는 학생 정도로 여기고 있다. # [8] 원래 타카세가 넌 서툰 부분(분야)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린은 이걸 육체적인 의미로 잘못 알아듣고 불어버린 것. [9] 미인계로 유혹하려 했지만 미코토가 더 몸매가 좋다고 거절했다.(...) [10] 아들을 간병 온 미코토에게 덮치라고 종용한 말.(...) [11] 엄마 曰 차에 치여도 멀쩡한 몸에, 싹을 깜빡하고 제거하지 않은 감자가 들어간 카레를 먹어도 아무렇지 않은 독 내성까지 갖췄다고.(...) [12] 딸은 그나마 음울해진데에 그쳤지만, 이쪽은 자기비하 조울증 증세가 있다. # [13] 남편의 유산과는 별개로, 미사키의 수익도 꽤 높은 편이다. [14] 딸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현재까지 교류하는 타카세를 통해 딸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15] 타카세와 접점이 생긴 뒤로는 딸과의 교제 비용을 주거나 #. 타카세의 계좌에 멋대로 새뱃돈을 보내기도 한다. [16] 원문은 こんなだから私は 夫にも先立たれるんだわ인데, 여기서 立たれる는 앞서가다, 먼저 가다라는 의미가 있다. [17] 사실상 얹혀지내는 입장 [18] 다만 오와카는 결혼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