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 | 리버시티 걸즈 2 |
1. 개요
みさこ. 게임상 공식 프로필에는 미사코로만 표기되어 있지만, 실사판 드라마 크레딧에서는 엔조지 미사코(園城寺 みさこ)라는 풀네임으로 표기되었다.열혈 시리즈의 캐릭터. 아케이드 쪽의 개발팀 관련으로 제작된 만큼 등장한 시리즈는 적은데 굵직한 리메이크 작품에 많이 나온다.[1] 하지만 매번 설정이 많이 달라졌던 캐릭터이다. 돗지볼 세계관에서는 열혈고교의 축구부 매니저였으며,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에서는 열혈고교의 여자깡패 겸 얼굴마담이다.[2] 초대의 리메이크 게임과 드라마판에선 깡패를 싫어하는 열혈고교의 마돈나라는 설정이다. 다만 마지막의 설정은 존재감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캐릭터가 옅어서 '열혈고교의 여학생 1' 정도의 비중으로 나온다.
최근 작품의 설정들을 정리하자면. 쿠니오와 연애경험이 있었고, 그에 대한 애증이 있는 캐릭터이다. 그밖에는 열혈고교에서 유명한 날라리 혹은 운동부 매니저이거나, 혹은 말버릇이 나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묘사된다. 헤어스타일은 버섯 같은 보브컷.
미사코가 히로인 역할로 나오는 작품으로 흔히 이야기되는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뿐 아니라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 쿠니오의 오뎅, 쿠니오군의 초열혈! 사커리그 플러스 월드 하이퍼컵 편,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 열혈경파 쿠니오군SP 난투협주곡 등 다양한 작품들의 표지에 얼굴을 내밀고 있는 캐릭터다. 리버시티 걸즈 이전에는 비중이 없었다는 통념과는 다르게 시리즈의 히로인 역할은 나름대로 하고 있었던 셈이다. 쿠니오도 미사코의 마음을 사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축구도 하고 오뎅도 포식하는 등 온갖 고생을 한다.
그러나 싸움박질이 주요 소재가 되는 열혈 시리즈 내에서 미사코와 같은 고전형 히로인들은 인기를 끌기 힘들었고, 본가 리메이크 시리즈에서 하세베 카즈미 등 예쁜 외모를 지녔으면서 싸움 실력은 전국구 급인 히로인이 급부상하며 점차 묻히게 되었다. 그러나 미사코 역시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에서 싸우는 히로인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리버시티 걸즈 시리즈를 통해 쿠니오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히로인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하세베가 애교 넘치는 평범한 여학생 A → 냉봉고교를 장악한 야마다 다이키와 토도 마모루의 흉계를 저지하려는 비애의 히로인 → 쿠니오를 간접적으로 도와주며 암약하는 최강자 테크를 타며 인기 캐릭터가 되었듯, 미사코 역시 열혈고교의 마돈나 → 열혈고교를 대표하는 스케반으로 캐릭터성이 변화한 셈이다. 물론 이 때문에 미사코가 시리즈 초기에 보여줬던 애교 넘치는 모습들 ('우승하면 모두에게 ♡♡♡♡해줄게' 같은 대사라든지...)과 현재의 미사코가 보여주는 카리스마 사이에 괴리감이 엄청 발생하고는 있지만, 이는 하세베 역시 가지고 있는 문제점[3][4]이다.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 CD판 성우는 토마 유미. 실사판 드라마는 타카시마 카호[5]. 리버시티 걸즈판 성우는 케일리 밀스/ 쿠로키 호노카[6]. 배우는 소노하라 아리사.
2. 상세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축구부의 매니저를 맡고 있으며 축구부 중 유일하게 식중독에 걸리지 않은 골키퍼 타카시와 함께 돗지볼부에 도움을 요청하러 온다. 돗지볼부 락커룸에서 가벼운 성격으로 '우승하면 모두에게 ♡♡♡♡해줄게'를 조건으로 걸어 쿠니오 이외의 부원들을 불타오르게 만든다(...).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마지막 열혈 시리즈인 '쿠니오의 오뎅'에서는 축제에서 오뎅을 팔고 있지만 잘 팔리지 않아서 또 쿠니오의 도움을 받는다.
패미컴 시절의 학원물의 갱신이 끊긴 이후, 슈퍼 패미컴의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에서 뜬금없이 쿠니오의 여친으로 등장했었다. 하지만 만가는 평가와 인기가 모두 나쁜 작품인데다, 테크노스 재팬의 최후의 작품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미사코도 잊혀졌다. 그나마 최후의 작품에서 히로인이었다는 점 때문에 인지도를 얻었다. 그리고 초대스탭들이 참여한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과 난투협주곡이라는 신작에 쿄코와 함께 등장했고, 플레이어 캐릭터를 바꿀 수 있는 서포트를 맡았다. 이 작품을 기반으로한 드라마에서도 조연으로 등장했다.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에선 DLC 캐릭터로 추가된다. 열혈고교가 아닌 미스즈 팀의 소속으로 나온다. 특이사항으로는 자동으로 목검을 하나 들고 나온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 토너먼트 격투에서 힘을 발휘한다. 스킬인 용미람풍각과 스핀 어택 두가지가 매우 유용해서 자코 레벨의 격투에선 독보적이다. 하지만, 능력치가 낮아서 주연급 캐릭터들과 붙으면 순삭당하는 경우가 잦다. 리메이크판의 스탯은 체력 180, 펀치 2, 킥 5, 무기 2, 던지기 6, 민첩 4, 수영 3, 맷집 6이다.
미사코가 열혈고교가 아닌 미스즈 팀의 소속으로 나온다는 것이 뜬금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이쪽 팀원들은 모두 '경파 세계관'의 여성 관련자들로서 설정만 따지면 오래된 캐릭터들과 관련이 있다.[7] 미사코의 성능이 안타깝지만 여자 깡패들이 모인 팀답게 여성진 격투 상위권이긴 하다.
외전 리버시티 걸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후에 인지도가 확 상승했기에 본가에서 운동회 내지는 배틀로얄 작품이 나온다면 쿄코와 함께 주연급 수준으로 버프를 먹을 확률이 높다. 주인공 버프도 있겠지만 미스즈도 때려잡고 산와회 타워에서 야쿠자 상대로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면... 더구나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히든 보스(스포일러 주의)까지 잡을 수 있는데 1스테이지에서 미스즈를 이겼으니 한 작품 만에 열혈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케반들 중 최강으로 꼽히는 두 명을 전부 이긴 셈이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모습만 보면 S급 격투 캐릭터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지경이다.
물론 외전은 외전일 뿐이라 본가 운동회/배틀로얄 장르 작품에서 S급 캐릭터로 나올지 의문이고[8], 설령 S급으로 나온다 해도 미스즈 같은 흉악 캐릭터랑 붙어 다니면 밸런스 문제도 있으니 팀 미스즈에서 나와서 따로 팀을 결성하든, 원래 소속 학교인 열혈고교 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한 난투행진곡 배틀로얄에서는 팀 미스즈 스토리 4회차에서 쿠니오와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도 의외로 쿄코와 함께 쿠니오와 관련이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다만 쿠니오가 미사코는 그렇다 치더라도 쿄코나 미호가 상대라서 걱정된다고 하자 난 그렇다치냐는게 뭔 소리냐며 화를 낸다. 이 작품 스토리는 거진 개그지만 미호의 사랑 싸움이란 대사나 유우지가 쿄코에게 리키 여친 운운하는 걸로 봐서는 히로인 설정은 남아있던 듯하다.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에서는 쿄코와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발차기가 특기인 쿄코와 달리 펀치가 특기이며, 머리회전은 약간 더 빠르다. 하지만 다혈질이라 거짓말을 할 때를 제외하면 교섭은 대부분 쿄코가 맡는다. 이 작품에서는 사부의 딸인 사부코와 대립하게 되며 본부까지 쳐들어가서 그녀를 날려버린다.
이쪽 세계관에서는 유치원 시절에 하세베와 마미에게 괴롭힘당하던 쿄코를 구해주면서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엔딩을 보면 쿠니오들은 미사코의 이름도 모르고, 하세베들과 놀려고 하여 정작 쿠니오들한테는 스토커 내지는 미친 여자애들로 생각되고 있었다(...)... 였으나 1.1 패치에서는 수정돼서 미사코와 쿄코가 쿠니오와 리키의 여자친구이고 쿠니오와 리키는 그냥 목욕하러 온 거고 하세베와 마미를 언급하는 대신 그냥 다같이 햄버거나 먹으러 가자는 것이 되었다.
왠지 사부가 등장하는 시리즈에서 많이 나오다 보니 미사코가 무슨 관계가 있는 걸로 알려진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쿠니오들의 만가에서 사부의 총을 맞은 걸로 유명해져서 그렇다. 하지만, 악명높았던 총격 이야기[9]는 리버시티 걸즈 세계관에서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게임 시나리오인 극중극으로 묘사된다.
2편에서는 사부와 양아들 켄이 메인 빌런으로 나오면서 대립하게 되며, 최후에는 최종보스로 나온 사부를 어퍼컷으로 날려버린다.
3. 출연작품
- 열혈고교 돗지볼부 축구편
- 열혈고교 축구부 월드컵편
- 쿠니오군의 열혈축구리그
- 신 열혈경파 쿠니오들의 만가
- 쿠니오의 오뎅
- 쿠니오군의 초열혈! 사커리그 플러스 월드 하이퍼컵 편
-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
- 열혈경파 쿠니오군SP 난투협주곡
- 다운타운 열혈행진곡 가자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
-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배틀로얄 SP
-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마하
-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 2
- 열혈삼국지, 열혈삼국지 난세풍운 - 제갈량
[1]
이는 열혈시리즈가 아케이드판보다는 패미컴과 다운타운 시리즈 기반의 작품들이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경파 쪽과 돗지볼부 시리즈가 함께 개발되었던 시기에는 많이 나왔으나, 패미컴 위주로 흘러가던 시절에는 등장이 뜸해지다가, 최근의 리메이크 작품에서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아케이드판과 패미컴 판의 캐릭터 호환이 안되었던 이유는 두 팀간의 불화가 원인이었다.
[2]
쿠니오의 여자친구로 나온 것도 이 작품이다. 다만 학교를 지배하는 일진의 상징 같은 여자친구라는 묘사도 있다. 열혈고교의 여자깡패 중에서 제일 예쁜 역할인지 쿠니오가 없을 때는 다이키와 사귄다는 소문이 믿어졌다. 물론 이는 다이키의 거짓말이며 본인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
[3]
현재의 하세베는 열혈 시리즈에서 (남자 캐릭터를 포함해도) 최상위권의 강자인데, 그렇다면
야마다 다이키나
토도 마모루가 음모를 꾸밀 때 그냥 야마다, 토도를 쥐어패면 되지 않느냐 하는 의문이라든가...
[4]
야마다의 경우는 하는 짓은 비열하지만 하세베와 소꿉친구라 하세베 본인이 직접 어떻게 하기에는 마음이 걸렸을 수도 있고, 토도는 재벌집 도련님이라 그냥 패버리기엔 리스크가 좀 있긴 하다. 하세베 본인도 스케반 생활을 청산하고 모범생으로서 지내고 있기에 무력은 출중하지만 되도록이면 싸움을 안 하려는 캐릭터가 되었고...
[5]
배우 겸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이라고 한다.
일본 위키피디아 참조
[6]
2의 일본어 음성을 담당.
[7]
팀장 미스즈는 열혈 시리즈의 유명 캐릭터, 본 항목의 미사코는 쿄코와 함께 만가의 히로인 콤비, 쿠미코는 무려 초대 열혈경파 쿠니오군 1편의 여성 몹이었고, 미유키와 미호는 같은 1편의 폭주족 스테이지의 보스 캐릭터들의 여동생들이라는 설정이다.
[8]
그러나 리버시티 걸즈 시리즈를 외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본가 시리즈보다 잘 나가는 것도 사실이라 본가 쪽에서도 상당히 의식을 많이 하는 티가 난다.
열혈삼국지 타이틀 이미지만 봐도 쿄코/미사코가 시리즈 주연급 캐릭터들과 함께 등장할 정도니... 작중에서도 미사코는
제갈량, 쿄코는
주유 등 굵직한 역할이다.
[9]
화제성은 생겼지만, 연출이 뜬금없는데다 히로인을 그저 플레이어의 복수심 자극을 위해 잔인하게 처리하는 방식으로 비판이 있었다. 사실 여기서 나온 캐릭터들은 대다수가 리메이크 작품 이후에야 재평가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