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09:24:47

하세베 카즈미

<colbgcolor=#d81f35> 하세베 카즈미
長谷部 和美 / はせべ かずみ
Kazumi Hasebe
파일:하세베 카즈미.jpg
생일 3월 1일
혈액형 O형
좋아하는 것 크림, 일본식 과자
성우 이치류사이 테이유 ( 다운타운 열혈 행진곡)
토마 유미 ( 다운타운 열혈물어)
스기모토 사오리 (쿠니오의 오뎅)
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 리버시티 걸즈)
1. 개요2. 상세3. 출연작품

1. 개요

열혈 시리즈의 히로인. 레이호 학원 3학년이자 학생회 부회장. 귀여운 외모에 의지할 수 있는 듬직한 성격으로 학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

열혈 다운타운 시리즈와 본가의 리메이크 팬덤에서 가장 인기있는 히로인이다.[1] 기본적으로 전국 레벨의 무쌍을 벌였다는 과거가 있는 여학생이지만, 현재는 건전한 학교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모범생이다. 스케반 시절부터 정의로운 성격이었고, 지금은 명문 레이호 학원의 학생회 부회장이므로 깡패활동과는 상관이 없다. 첫 등장부터 속내를 알 수 없는 소녀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을 주는 배후의 조력자 포지션이다. 평소에는 엄격한 태도를 보여주지만, 의외로 약자들에게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고 잘 보살펴주는 등 같은 또래의 양아치들보다 어른스럽고 믿음직한 인격자로 묘사된다.

하세베의 커플링은 쿠니오[2], 아주 가끔 토도[3] 등등... 그밖에는 여성 캐릭터[4] 혹은 착한 사람들과 친하지만, 근본이 정의로운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든 양아치 혹은 괴짜라도 차별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쿠니오를 제외하면 싫은 녀석들만 커플링인 건 좀 불쌍하다.

2. 상세

과거에는 쿠니오, 야마다가 있는 중학교를 함께 다녔던 동창생이었다.[5] 첫 등장 이후부터 점차 설정이 붙어서 옛날부터 쿠니오를 은밀히 좋아했지만, 하세베는 어른스럽고 조심스러운 성격[6] 때문인지 자신의 마음을 쿠니오한테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듯 하다. 같은 중학교 동창생 야마다는 하세베에게 열렬한 애정을 품고 있지만, 하세베가 가장 싫어하는 악당이 되어 비겁한 행동을 일삼았기 때문에 하세베는 이후의 토도를 대할 때처럼 어쩔 수 없이 따르는 척하면서도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는 전국 레벨의 스케반이었으며 엄청난 전투력을 지녔지만 현재는 성실한 모범생으로 지내고 있다. 위의 설정들이 쌓이면서, 현재의 하세베는 깡패들의 세계와는 거리를 두면서도 몰래 약자들을 돕는 숨겨진 강자 기믹을 맡고 있다.

데뷔작인 다운타운 열혈물어에서 레이호 학원 내부의 조력자이면서도 쿠니오와 리키한테 더블드래곤 형제에게 납치당한 시마다 마미의 위치를 알려준다. 2010년대 열혈물어의 리메이크 작품(EX, SP)에서는 자신의 꼬붕 아시노 쿠니코한테 고다 사오리를 구출하라고 언급을 해주면서 아예 적진에서 암약하는 여학생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위의 언급처럼, 하세베는 최신작품을 쌓아오는 과정에서 독특한 성격이 확립된 캐릭터이다. 8비트 시절(패미컴)에서는 쿠니오를 포함한 다른 주인공 남캐들만 만나면 대사마다 하트(♡)를 엄청나게 날려대는 평범한 애교 여학생이었다.[7] 하지만, 시대극의 오코토 역할부터는 최종보스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비극적인 히로인이라는 포지션이 생겨났고, 외전과 리메이크부터는 최종보스 밑에서 일하면서도 뒤에서는 정의로운 도움을 주려고 암약하는 비서 역할로 등장하면서 필요한 순간마다 활약하는 당차고 얌전한 캐릭터로 바뀌었다.

열혈 시대극에서는 최종보스 아사지로( 토도 마모루)의 약혼녀이자 붙잡힌 히로인 오코토 역으로 등장했다. 이 작품에서 비극의 일본적인 미망인 역할을 맡고 나서 하세베가 점차 진지해지기 시작했다.

스포츠 외전 열혈행진곡 대운동회와 다운타운 열혈 야구 이야기에서는 사회자 겸 실황 캐스터를 맡았다. 리메이크 작품 대운동회 올스타 스페셜에서도 토도의 흉계 때문에 쿠니오를 걱정하지만, 주인공의 활약 덕에 별 무리없이 지나가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 엔딩에서는 쿠니오 일행의 열혈고교를 쓰러트리려는 계획을 세우다 그것마저 실패한 이후, 비겁한 짓만 저지르는 토도, 야마다, 마이클 토비오카 철산고[8]로 날려버렸다. 역시 하세베가 엄청 쎄다.


파워도 파워지만 순간이동을 하듯 잔상을 남기면서 접근하는 모습이 압권.

DLC 팀인 치어리더 팀의 리더로서 치어리더도 아니면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하세베를 포함해 코즈키 아카네 단 두명의 캐릭터 때문에 치어리더팀이 최강의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하세베는 거의 모든 경기에서 그냥 견실하게만 플레이해도 톱 클래스의 성적을 뽑는 캐릭터. 거기에 스킬이 마하촙, 니트로 어택, 선풍각인데, 하나같이 좋다. 특히 선풍각의 위력이 매우 좋다.[9] 점프 킥 주제에 다단히트가 걸리며, 다 맞으면 피가 25 정도 깎인다. 그런데 범위가 넓고, 판정도 좋고, 종목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냥 선풍각을 노리고 하세베를 골라도 될 정도. 토너먼트 격투에서 하세베는 붙으면 마하촙, 떨어지면 니트로 어택이라는 환상 조합을 쓰는데, 이 두 개 중에 뭘 맞아도 선풍각이 추가타로 들어가는 사기성을 보인다. 스탯은 체력 190, 펀치 14+2, 킥 14+2, 무기 5+2, 던지기 5+2, 민첩 12+2, 수영 9+2, 맷집 11+2이다.

본가의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격투능력이 남성을 포함하여 항상 최상위권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무기사용과 던지기의 위력은 많이 낮은데, 이는 비겁한 행동(무기 사용)을 싫어하는 하세베의 성격을 반영한 것 같다.

파일:rcd_kazumi.jpg
열혈경파 쿠니오군 외전 리버시티 걸즈에서도 등장하지만, 시마다 마미와 함께 주인공을 괴롭히는 NPC & 악당이며 이미지 변화가 상당히 충격적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개그 게임이기 때문에 캐릭터 붕괴는 어쩔 수 없지만, 하세베의 경우에는 단순한 캐붕 정도가 아니라 본가의 캐릭터를 정반대로 열화시켰다고 보아도 무방한 수준이기 때문에 비판거리가 있다. 작중에서는 원조교제까지 암시하며 싸구려 악녀처럼 나오는데 유치원 시절 쯤에도 마미와 함께 쿄코를 괴롭혔다가 미사코에게 응징을 당하는 캐릭터로 나온다.[10] 여러모로 본가와는 많이 다른데, 이는 미국에서 NES판 River City Ransom를 발매할 때는 구체적인 설정이 없었던 하세베의 역할을 번안해서 만든 '록시(Roxy)'라는 NPC를 '패러디'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가 측과는 연관성이 없지만, 만약에 본가 시리즈를 리셋하더라도 대충 만든 캐릭터라서 반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보니 본가와의 캐릭터의 묘사가 가장 많이 꼬여버렸다는 비판이 있다.[11] 그밖에는 캐릭터들의 회상에서 초등학교 시절, 유치원 시절의 하세베도 나오는데 대체로 이쪽은 그나마 귀엽다는 평가.

리버시티 걸즈 2편에선 하세베의 패러디 대상이었던 록시도 상점 NPC로 출연하면서 여러모로 이상해졌다(...) 일단 본가 게임인 열혈삼국지에서는 하세베, 마미 모두 중요 인물로 나오니까 외전 쪽의 빌런 캐릭터성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사코와 쿄코는 인지도가 확실히 높아졌으니 외전이 아예 무시되지는 않고 본가 쪽에서도 하세베, 마미급 히로인으로 대접하기로 한 모양이다. 2편을 플레이했다면 알겠지만 외전쪽 하세베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는데 유치원 때부터 쿄코를 괴롭혔다는 찌질한 캐릭터성이 엔딩에서의 개그스러운 묘사 덕에 많이 희석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소개란에서도 미사코와 쿄코의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소개되는 걸 봐서는 외전에서는 사랑의 라이벌 같은 포지션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열혈삼국지에서도 위나라 진영의 장료로 등장한다. 주인공 쿠니오가 촉 진영의 대표자였던 유비가 아닌 관우 역할이기 때문에, 의외로 하세베를 잘 반영한 배역이다. 관우(쿠니오)와 장료(하세베)가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점, 적진에서 서로 목숨을 살려주며 지속적인 은혜와 호감을 교환하는 점, 대체로 인품이 좋다고 묘사되는 점, 하세베와 장료 모두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중요한 전쟁터에서 공포의 대상이 될 만큼 전설적인 역사를 남겼다는 배경 등등.

3. 출연작품


[1] 특히 다운타운 시리즈와 패미컴 기반의 팬덤에서 인기가 많은 편. 패미컴 기반이 아닌 시리즈에선 나오지 않지만, 쿠니오군의 리메이크 대부분이 패미컴과 다운타운 시리즈 기반인 관계로 팬들의 지지는 높은 편. 하지만 구체적인 설정을 넣을 분량이 없는 옛날게임에서 주로 출연했고, 열혈고교 출신이 아니라는 한계가 있으므로, 하세베의 묘사는 항상 좋지만 정식 히로인 취급을 받은것은 한 작품 뿐이다. [2] 다운타운 시리즈 전체적으로는 하세베 쪽이 쿠니오보다 어른스러운 묘사가 있으며, 하세베 쪽에서 고백을 하거나 연애감정을 넣을 여유가 없었던 시절이라서 항상 조력자에 가까운 편이다. 하지만, 하세베도 쿠니오를 짝사랑해온 관계로 다운타운 팬덤에선 리키 & 마미와 함께 시리즈에서 가장 메이저한 커플이었다. [3] 하세베가 가장 싫어하는 타입 2. 멋있는 말은 잘하지만 신뢰가 없는 정치가 타입, 음모를 꾸미는 책략가 성향까지, 정정당당한 사람을 좋아하는 하세베와 정반대라서 매우 안 맞는다. 그런데 도리어 성격이 너무 다르다는 점이 재미있고, 어쨌든 레이호 학원의 학생회장이 토도이다 보니 부회장인 하세베와의 학생회 커플링이 있다. [4] 하세베는 여학생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걸로 나오는데,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하세베의 열성적인 팬 혹은 똘마니로 정착한 경우도 있다. [5] 참고로, 열혈물어 EX 등을 참조하면 하세베는 처음에는 스케반 시절의 라이벌 여학생(아시노 쿠니코 혹은 언니)와 같은 중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곳에서 쿠니오의 중학교로 전학을 오는 전학생이 된 것. [6] 다만, 첫 등장의 캐릭터로는 느낄 수가 없는데 쿠니오 포함 주인공 캐릭터들을 만날때마다 하트를 엄청나게 날리면서 애교를 부린다.... 현재의 하세베는 비극적인 히로인으로 등장한 시대극과 이후 여러 리메이크에 걸친 역사를 쌓아오면서 꾸준히 성립된 캐릭터이다. [7] 열혈물어의 해킹판(시대극 해킹판)인 스가타의 폭탄 펀치 편에서도 등장하며 스가타를 응원함과 동시에 쿠니오의 안부를 물으며 하트를 날린다. [8] 리메이크 이후 나온 시그니쳐 필살기로, 동시에 난투행진곡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팔극권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되었다. [9] 더블 드래곤 형제의 용미람풍각과 모션이 동일한데 제자리에서 나가는 용미람풍각과 달리 이쪽은 이동하면서 때린다. 판정과 데미지가 쩌는 전방위 다단히트 점프 킥. [10] 또한 일어판에서는 쿠니오와 리키가 미사코와 쿄코 몰래 헌팅하러 왔다가 혼나는 내용이지만 영어판에서는 왠지 미사코와 쿄코를 모른다는 식으로 말한다. 다만 삽화 자체는 동일. 현재는 고쳐져서 제대로 미사코와 쿄코가 여자친구인 것으로 나왔다. 여기서는 바람도 피우지 않고 그냥 사부네 근처 목욕탕에 목욕하러 왔다가 미사코 & 쿄코와 함께 햄버거 먹으러 가자면서 훈훈하게 엔딩 겸 하세베 마미에게는 최악의 묘사(...) [11] 특히, 북미판 외전이 계속 나온다면 이 게임이 기준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본가 작품들과의 괴리감이 클 것이다. 열혈 시리즈의 난잡하게 방치되어 있었던 설정을 종합해왔던 본가(밀리언&미라클 키즈&아크 시스템 웍스)쪽의 업적이 있다지만, 최근의 추세에 맞는 그래픽을 만들 능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북미 쪽의 패러디 캐릭터가 본편보다 더 유명해질 가능성도 있으니 설정이 꼬인 것을 풀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