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기동전사 건담 00/등장인물
ミーナ・カーマイン / Mina Carmine[1]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기미야 리에.지구연방군 우주국의 기술 연구소 소속의 우주 물리학자.
기동전사 건담 00 본편에 등장한 네나 트리니티와 매우 닮은 외모의 소유자로, 주근깨도 없고 상대적으로 더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라는 차이점이 있다. 성우 역시 동일. 다만 사이코패스 악녀 그 자체인 네나와 달리 악역 관련 요소를 전혀 없으며 그냥 유쾌하고 색기담당스러운 캐릭터다.
2. 작중 행적
무척이나 해맑고 활발한 캐릭터로 본편에서는 훌륭한 색기담당을 맡는다. 처음 등장 때부터 빌리 카타기리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을 걸고, 중반 이후 결국 키스까지 하면서 연인 확정타 성공.ELS의 습격 이후로 그에 대한 조사와 해석을 실시하는 중이었으며, ELS가 뇌양자파를 가진 인물을 끌어들인다는 가설을 통해 루이스 할레비처럼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는 인자를 가진 인물을 뇌양자파 차단 시설로 대피하도록 제안했다. ELS와의 결전에서는 함선 솔레스탈 비잉에 빌리와 함께 탔으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결혼에 골인, 사랑의 결실을 맺어서 낳은 자식도 성장 후 솔레스탈 비잉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망한 네나와 달리 좋은 결말을 맞았다.
그러나 단순히 팬 서비스적인 캐릭터만은 아니어서, 작중에 가장 ELS의 본질을 먼저 이해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작중 그녀가 내놓은 분석은 정확도가 상당했으며, 빌리를 덮칠(?) 때 했던 대사인 "ELS도 접촉하는 것으로 변하려 하는 것일지도." 는 대상과 융합함으로써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ELS의 기본 의도와 일치한다. 섹스어필 서비스적인 면이 크지만 그 와중에 ELS에 대한 복선을 깔아놓는 캐릭터였다고 할 수 있다.
극장판 이후 시점 관련 설정에 따르면 빌리와 결혼해 자식을 낳았다고 하며, 그 아이가 훗날 구인류군과 지구연방과의 전쟁인 통일 전쟁에 참여했다고 한다.[2]
3. 여담
- 네나와 닮은 건 단순히 팬서비적 차원이 아닌 설정 상 확실한 이유가 있는데 극장판 본편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소설에서 공개된다. 오래 전 미나의 선조가 코너 일족에 DNA를 제공했는데, 이것과 리본즈 알마크의 유전자를 조합해 만들어진 디자인 베이비가 바로 네나라는 것. 즉, 엄밀히 말하자면 미나 쪽이 오리지널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