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색
[[색| 색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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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mine (#FF003F) |
붉은색의 일종인데, 깊은 원색의 느낌을 주는 색상으로 정확히는 코드로 따지면 초록색은 전혀 없고 순수 빨간색에 순수 파란색이 약간 더해진 색이다.[1] 위키백과에는 Crimson lake와 같은 색이라고 하나 실제로는 차이가 있다. 카민에 검은색이 약간 들어가면 Crimson lake에 거의 가깝다. 즉 진홍, 심홍으로 번역하는 Crimson과는 분명 다르다.
색상환의 경우 가장 가까운 색상은 연지색이다. 영어 발음은 카마인[kɑːmaɪn](미국식). 영국식은 그대로 카민.
영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이다. 레드코트라고 불리는 영국군 군복에 쓰인 색도 빨간색이 아닌 카민색에 가깝다.
오징어 게임에서 진행 요원이 입은 옷의 색깔이기도 하다.(카민보다는 붉은 계통 핫핑크에 가깝다.)
1.1. 색소
흔히 코치닐로 불리는 색소다.오랜 역사를 가진 천연색소로서 중남미 고대 잉카시절부터 사용되던 적갈색의 색소이며 서양권에는 콜럼버스 이후 전래되었다,
선인장속 식물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에게서 얻는다. 이 연지벌레를 고온건조한 환경에서 말려죽여(…) 색소를 농축시킨 뒤 증류 등의 방법을 이용해 그 색소를 짜내는 식. 한때는 고급 염료였으나 이후 대중적으로 흔한 염료가 되었다. 근대까지의 영국군을 상징하는 레드 코트도 이 카민으로 염색했다.
주로 직물염색에 쓰이며 식용색소로도 쓰이는데, 대표적인 예가 바로 딸기우유이다. 현재에도 시중에서 색깔이 분홍빛을 띠는 딸기우유는 대부분 코치닐을 넣어서 만든 것.[2]
2006년 4월 29일자 스펀지에서 이 내용을 다뤘다. 전문가가 있다고 말하는 인터뷰 중에 연지벌레를 아무렇지 않게 입에 털어넣었다. 그걸 본 실험맨은 뒤에서 토하는 시늉을 했다.
2012년 미국 스타벅스에서는 '고객 여러분들의 건강을 위해 재료를 인공색소가 아닌 코치닐로 바꾸기로 했습니다!'라고 발표했는데, 동물성 색소인 이 코치닐을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이 코치닐을 사용하지 말라고 스타벅스 측에 대대적으로 항의를 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이 채식주의자들의 항의가 매스컴을 타고서 '스타벅스가 음료수에 벌레를 갈아넣고 있다'는 식으로 와전되었고, 스타벅스는 졸지에 채식주의자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도 항의를 받는 처지가 되었다. 일명 'Starbuggs' 사건(…).
WHO에서 알레르기 유발 의심물질로 선정한 것은 갑각류나 곤충 알레르기와 비슷한 맥락이다.
이 색소를 생산하는 대장균이 개발되었다. 벌레 단백질 오염 우려가 없기 때문에 알레르기나 채식 논란에서 자유롭다. 기사 대장균은 세균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대부분 무해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이름
Carmine주로 카마인이라고 읽는다. 남자 이름으로 쓴다. CSI에 나오는 배우 카민 지오비나조, 록 드러머 카마인 어피스, 미국 최고의 화술전문가 카민 갤로 등. 또한, 가수 예명으로 쓰이기도 한다.
- 카민Carmine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