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7:51:57

물병자리

보병궁에서 넘어옴
[[별자리|별자리{{{#!wiki style="font: italic bold 1em/1.5 Times New Roman, serif; color: #fff;"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ord-break: keep-all; text-align: center;"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45%; min-height: 2em;"
{{{#!folding [ 국제천문연맹 공인 별자리 ]
{{{#!wiki style="margin: -5px 0; letter-spacing: -1px;"
파일:국제천문연맹 로고.svg
}}}
}}}
}}}{{{#!wiki style="display: inline-table; min-width: 45%; min-height: 2em;"
{{{#!folding [ 비공인 별자리 ]
{{{#!wiki style="margin: -5px 0 -10px; letter-spacing: -1px"
※ 서양권 외의 지역에서 사용되었던 비공인 별자리는 별자리/문화 문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Z: 황도 12궁 (프톨레마이오스 48 별자리에 포함)
P: 프톨레마이오스의 48개 별자리
틀:성군 · 천문학 관련 정보

||<table bordercolor=#4f4aaf><tablewidth=650><table align=center><tablebgcolor=#000><tablecolor=#fff><#111><-6> 황도 12궁 ||
(뱀주인자리)

물병자리
Aquarius / Aqr
파일:external/www.botproductions.com/chart_aqr.gif
학명 Aquarius
약자 Aqr
주요 별 수 12
가장 밝은 별 Sadalsuud(β Aql, 2.87등급)
가장 가까운 별 EZ Aqr (11.11 광년)
한자명 보병궁(寶甁宮)
인접 별자리 페가수스자리, 조랑말자리, 돌고래자리, 독수리자리, 염소자리, 남쪽물고기자리, 조각가자리, 고래자리, 물고기자리
관측 가능 여부 O

1. 개요2. 설명3. 관련 신화4. 발견된 천체
4.1. 항성4.2. 심원천체
5. 물병자리인 인물6.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clearfix]

1. 개요

황도 12궁의 제 11궁. 12궁으로는 1월 20일( 대한)~ 2월 18일에 해당된다. 한국의 공휴일 중에는 설날 대부분이 물병자리에 해당한다. 13궁으로 볼 때는 2월 17일~ 3월 11일.

점성술에서 수호성은 토성으로[1], 염소자리와 같은 수호성을 가진다고 한다.

별자리의 상징색은 남색이다.

2. 설명

물병자리는 초거성 사달수드와 M2, M72의 구상성단, 그리고 토성성운과 나선성운 등이 속한 별자리로, 황도 12궁 중 열한 번째 별자리이다.[A] 가을 별자리들이 거의 다 그렇듯이 눈에 띄는 밝은 별이 없고, 거기에 별자리의 모양에서 이름을 떠올릴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초보자가 찾기는 어렵다.

물병자리를 이루고 있는 주요 별로는 우선 α별인 사달멜리크가 있다. 이 별은 2.9등성으로 연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지구로부터 약 520광년 떨어져 있다. 또 다른 별인 β별은 Sadalsuud(행운 중의 행운)이라는 고유명을 가지고 있으며, 2.9등성의 연노란색 별이다. γ별은 Sadachbia(은둔 가의 행운별)로, 4.0등성의 푸른색 별이다. 이 별은 85광년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δ별은 Skat(다리)라는 고유명을 가지고 있으며 3.3등성의 별이다. ε별은 Albali(마시는 자의 행운)으로 불리며 3.8등성의 별이다.[A] 중동지역에서는 이 별자리를 무척 좋아한다. 물이 정말 귀한 동네이니 당연할 듯. 실제로 이것 때문인지 이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들 이름을 보면 '왕의 행운별', '행운 중의 행운', '은신처를 지키는 행운의 별' 등등... 행운의 별이란 행운의 별은 죄다 이 별자리에 다 때려박은 느낌.

물병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구상성단으로는 M2 M72가 있다. M2는 37,500광년의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직경 약 175광년이다. 15만 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고 130억 년 된 성단으로 추정된다. 전체 밝기는 6.3등성이다. M72는 정확한 거리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략 53,000광년에서 62,000광년 사이로 추정되고 있으며, 전체 밝기는 9.35등성이다. 눈에 잘 띄고 크기가 크며 밝은 M2에 비해, 밝기가 낮고 매우 성긴 성단이라서 관측이 어렵다.[A]그리고 M72의 정동쪽 으로 1.5도 정도 가면 M73이라는 또 다른 메시에 천체가 존재하는데, 이것은 10~12등성의 별 4개로 이루어진 성군으로, M72보다도 어둡고 찾기도 쉽지 않아 관측이 더욱 어렵다.

물병자리에 위치한 토성성운은 NGC 7009란 학명을 가지고 있으며, 마치 별들의 토성과 같이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토성성운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토성성운은 η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나선성운의 학명은 NGC 7293으로 δ성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A]

뉴에이지에서는 '물병자리의 시대(Age of Aquarius)'라 하여 20세기 혹은 가까운 미래[6] 춘분점이 물병자리로 이동하면서 물질 및 정신 문화 측면에서 변혁을 겪을 것이며, 이러한 변화가 2,150년에 걸쳐 지속되리라는 신비주의적인 주장이 존재한다.

3. 관련 신화

그리스 천문도에서는 커다란 물병을 지닌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수메르 이집트에서는 몸에서 물이 솟구쳐 나와 물병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묘사해 놓았다. 즉, 이 별자리의 주인공이 물의 신인 에아( 엔키)임을 말해준다. 수메르의 대표적 유물인 원통형 인장에도 엔키의 몸에서 물이 솟아나와 물병으로 들어가고 그 물 안에서 물고기가 뛰어놓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별 다른 이견이 없다. 전승에 의하면 이 별자리가 동쪽에서 보이면 우기가 시작된다는 의미였고, 그래서 하늘과 비를 지배하는 신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7]

그리스의 경우, 물병자리와 관련해서 여러 신화가 전해지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가니메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가니메데는 트로이에 살던 미소년 왕자로 매우 아름다워 그 아름다움이 천상계에 전해지게 된다. 이 소문을 들은 제우스는 독수리로 변하여 트로이에 가게 된다. 트로이에서 양을 쫓던 가니메데를 본 제우스는 한 눈에 반하게 된다[8]. 제우스는 독수리의 발톱으로 가니메데를 붙잡아 천상계로 데려가 영원한 젊음과 생명을 주고, 신들이 마시는 넥타르라는 음료를 잔에 부어 돌리는 역할을 맡긴다. 가니메데는 제우스의 총애를 받아 물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성좌도를 보면 가니메데가 따르는 술은 남쪽물고기자리의 입으로 들어간다.

물병자리에 대해 전해지는 또 다른 신화는 다음과 같다. 청동의 시대 때, 사람들은 서로 싸우고 죽이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지상에 살던 신들 역시 대부분 천상계로 올라가 지상은 더욱 황폐해졌다. 이것을 본 제우스는 천재지변을 일으켜 모든 세상을 멸하려고 한다. 그러나 프로메테우스의 아들 데우칼리온과 에피메테우스의 딸인 피라(퓌라)는 심성이 바르고 영지를 잘 다스리며 신들도 잘 공경하였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가 세상을 멸하려는 것을 알고 데우칼리온에게 방주를 만들어 도망치라는 신탁을 내린다. 데우칼리온이 방주를 만들어 피라와 함께 탄 후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된다. 9일 간의 홍수가 끝난 후 살아남은 사람은 데우칼리온과 피라뿐이었다. 데우칼리온은 신에게 감사드리며 제물을 바친 후, 다시 인류를 번성시킬 방법을 고민한다. 이런 그에게 테미스는 ‘머리를 천으로 싸서 숨기고, 커다란 어머니의 뼈를 걸으면서 뒤로 던져라’라는 신탁을 내린다. 이 신탁을 들은 데우칼리온은 어머니란 땅을, 그 뼈는 돌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돌을 어깨 너머로 던진다. 데우칼리온이 던진 돌에서는 남자가, 피라가 던진 돌에서는 여자가 태어나서 인류는 다시 늘어날 수 있었다. 이후 데우칼리온은 인류를 번성시킨 공을 인정받아 하늘에 올라가 물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9]

4. 발견된 천체

물병자리는 10번째로 큰 별자리여서 여름철의 대표 별자리인 독수리자리부터 겨울 별자리 쪽으로 치우쳐 있는 고래자리 사이의 큰 영역을 차지한다. 하지만 3등성보다 밝은 별이 없어서[10] 밤하늘에서 바로 찾아내기는 힘들다. 몇몇 구상성단 행성상성운이 존재하지만, 은하수로부터 먼 별자리 치고는 밝은 은하 또한 매우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4.1. 항성

물병자리는 3등성이 3개지만 4등성은 18개나 되며, 바이어 명명법에 의해 모든 그리스 문자가 이 별자리의 별들에 붙었다. 그리스 문자가 붙은 별은 29개에 이른다.[11] 수십 개의 별에서 외계행성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 β Aqr(Sadalsuud, 사달수드, 물병자리 베타): 2.87등급의 항성이다. G0형의 황색초거성( Ib)으로, 태양 광도의 2,000배나 된다. 사달수드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행운 중의 행운'을 뜻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550광년이다.
  • α Aqr(Sadalmelik, 사달멜리크, 물병자리 알파): 2.94등급의 항성이다. 사달수드와 비슷하게 G2형의 황색초거성(Ib)이며, 밝기 또한 태양의 2,000배 정도이다. 이름의 뜻은 '왕의 행운'이라는 뜻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520광년이다.
  • δ Aqr(Skat, 스카트, 물병자리 델타): 3.28등급의 항성이다.[12] A3형의 주계열성이고, 운동 방향과 진화 정도로 보아 천구상 정 반대에 있는 큰곰자리 운동성군[13]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동반성의 증거가 발견되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지구와의 거리는 113광년 정도이다.
4등성 별 보기 [ 펼치기 · 접기 ]
* ζ Aqr(Sadaltager, 사달타게르, 물병자리 제타 1, 2): 3.65등급의 삼중성계다. 4.42등급의 주성(ζ2, A)[14]과 4.51등급의 동반성(ζ1, B)이 540여년을 주기로 서로를 공전하며, 그중 A별은 Aa별과 Ab별로 나뉘어지는 또다른 쌍성계인데, 25년을 주기로 서로를 공전한다. Aa별은 F3형 주계열성, Ab별은 K형 또는 적색왜성으로 추정되며, B별은 F6형의 준거성이다. 천구의 적도에 매우 가까운 항성인데, 2004년 이전에는 적도 이남에 있다가 그 이후에는 세차 운동에 의한 적위 변화로 적도 이북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지구와의 거리는 92광년 정도이다.
  • 88 Aqr: 3.68등급의 항성이다. K1형의 거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271광년 정도이다.
  • λ Aqr(물병자리 람다): 3.57~3.8등급 사이의 밝기를 보이는 느린 불규칙 변광성에 속한 항성이다. 수십 일에 걸쳐 밝기가 변한다. M2.5형의 거성이며, 점근거성 단계의 별이기도 하다. 지구와의 거리는 365광년 정도이다. 히도르(Hydor)라는 비공식 이름이 있다.
  • ε Aqr(Albali, 알발리, 물병자리 엡실론): 3.77등급의 항성이다. 물병자리에서 서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염소자리와의 경계 부근에 있다. A1형의 주계열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208광년 정도이다.
  • γ Aqr(Sadachbia, 사다크비아, 물병자리 감마): 3.85등급의 항성이다. 쌍성계로 의심되기도 한다. 사다크비아라는 이름은 '집들(가정)의 행운'이라는 뜻이다. A0형의 주계열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164광년 정도이다.
  • 98 Aqr: 3.97등급의 항성이다. K0형의 거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163광년 정도이다.
  • η Aqr(물병자리 에타): 4.04등급의 항성이다. 2022년 현재 천구의 적도와의 겉보기 거리가 1'(분)이 채 안 될 정도로 적위가 0에 가까운 항성이다. 또한 핼리 혜성으로 생기는 두 유성우[15] 중 하나의 방사점이 이 별 근처라 '물병자리 에타 유성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B9형의 주계열성~준거성(IV~V)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168광년 정도이다.
  • τ2 Aqr(물병자리 타우 2): 3.98~4.04등급의 항성으로, 약하게 변광하는 거성이다. K5형의 거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318광년 정도이다.
  • θ Aqr(Ancha, 안카, 물병자리 세타): 4.18등급의 항성이다. G8형의 준거성~거성(IV~V)이며, 황도에 가까워 종종 달에 가려진다. 지구와의 거리는 187광년 정도이다.
  • φ Aqr(물병자리 파이[16]): 4.22등급의 쌍성계다. 약 2,500일을 주기로 갖는 분광쌍성계다. 주성은 M1.5형의 거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222광년 정도이다.
  • ψ1 Aqr(물병자리 프사이 1, 물병자리 91): 4.25등급의 삼중성이다. 주성은 K1형의 거성이며, 두 동반성은 주성으로부터 52" 정도 떨어져서 보이는 9.6, 10.1등급 별의 쌍이다.[17] 주성과 같은 고유운동 방향을 가지고 있어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다는 주장도 있다. 주성에서는 2013년 목성보다 큰 외계행성이 발견되기도 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50광년이다.
  • ι Aqr(물병자리 이오타): 4.28등급의 쌍성계다. B8형의 주계열성이다. 분광쌍성계인데, 2009년에 처음으로 증거가 발견된 이후 2016년에 77일을 주기로 주성을 공전하는 동반성의 존재가 확인되었다. 지구와의 거리는 175광년 정도이다.
  • 99 Aqr(물병자리 99): 4.37등급의 항성이다. K4형의 거성이며, 변광성으로 의심되는 별이기도 하다. 지구와의 거리는 283광년 정도이다.
  • ψ2 Aqr(물병자리 프사이 2): 4.40등급의 항성이다. B5형의 주계열성이며, 1.073일을 주기로 별의 밝기가 앞뒤로 0.01등급 가량 변하는 자전변광성이기도 하다.[18] 지구와의 거리는 약 400광년이다.
  • 3 Aqr(물병자리 3): 4.43등급의 변광성으로, 밝기가 4.4~4.5등급 사이에서 약하게 변해서 EN Aqr라는 변광성 명칭이 붙기도 했다. M3형의 거성이고, 지구와의 거리는 약 590광년이다.
  • 86 Aqr(물병자리 86): 4.47등급의 쌍성계다. 두 별은 0.25" 정도 떨어져 있다. 주성은 4.79등급의 G8형 거성이고, 동반성은 6.77등급의 항성이라고 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20광년이다.
  • ω2 Aqr(물병자리 오메가 2): 4.49등급의 쌍성계다. 주성은 B9형의 주계열성이며, 첫 번째 동반성은 주성을 가깝게 도는 분광쌍성이고, 두 번째 동반성은 5.7" 정도 떨어진 9.5등급의 별이며 K5형 주계열성이라고 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149광년 정도이다.
  • R Aqr: 약 1년의 주기를 갖는 미라 변광성 쌍성계로, 밝기는 5.2~12.4등급까지 변한다. 변광성 백색왜성이 44년을 주기로 서로를 도는 쌍성계인데, 종종 가스가 변광성에서 백색왜성으로 흘러들어가 신성을 일으키기도 한다. 930년에 고대 일본 천문가들이 기록한 신성이 이 별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이 별 근처에서 발견된 성운인 Ced 211이 그 신성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다. 주성은 분광형이 M5~8.5인 항성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300광년이다.
  • HD 215152: 8.13등급의 K3형 주계열성으로, 4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19] 4개 모두 지구보다 크고 해왕성보다 작은 슈퍼지구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세 번째와 네 번째 행성 궤도 사이에는 큰 공백이 있어 행성 하나가 더 발견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70.4광년이다.
  • WASP-47: 11.98등급의 G9형 주계열성으로, 4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다. 이 행성계는 특이하게도 이중 3개가 모항성에 매우 가깝게 붙어있지만 나머지 하나는 멀찍이 돌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가까운 세 개의 행성은 지구 질량의 6.8배[20], 364배[21], 14배[22]인데 공전주기가 모두 10일 안쪽으로 꽤나 극단적이고, 나머지 하나인 WASP-47c는 지구 질량의 400배 정도의 질량을 가지고 588일을 주기로 공전하는 등 타 행성들과 떨어져서 돈다. 그리고 가까운 세 개 행성은 별에 행성이 가려져서 발견한 반면에 WASP-47c는 도플러 분광법을 사용하여 찾아냈다. 이 항성계와 지구와의 거리는 약 870광년이다.
  • 물병자리 EZ(루이텐 789-6, 글리제 866): 12.87등급의 삼중성으로, 물병자리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항성계다. A별과 C별은 3.8일을 주기로 서로를 돌며, A-C쌍과 B별은 823일을 주기로 공전한다. 모두 M5형 주계열성이며, 질량도 모두 태양의 0.10~0.11배 사이로 비슷비슷하다. 현재 지구와의 거리는 11.11광년이며, 32,300년 후에는 8.2광년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 TRAPPIST-1: 18.8등급의 항성이다. M8형의 주계열성이고 질량은 핵융합 가능 질량의 경계선에 걸친 수준으로 작지만, 무려 7개의 외계행성이 발견되었으며, 그중 3개는 생명이 살기에 적당한 위치에 놓여 있어 유명해진 행성계이다. 최근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관측했다. 지구와의 거리는 40.7광년이다.

4.2. 심원천체

  • M2: 6.5등급의 구상성단으로, 메시에 15, 메시에 30 등과 함께 가을 하늘의 대표적인 구상성단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55,000광년이다.
  • M72: 9.3등급의 구상성단으로 M2보다 어두운 구상성단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54,600광년이다.
  • M73: 9.0등급의 천체로, 4개의 별로 이루어진 겉보기 성군이다.
  • 나선 성운: 7.6등급의 행성상성운이다. 크기가 무려 25'에 이르는 하늘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행성상성운이며, 지구와의 거리가 650광년에 불과한 가장 가까운 행성상성운이기도 하다. 밝기 또한 메시에 27을 제외하면 그 어떤 행성상성운보다 밝다. 나이는 약 1만 년이다.
  • 토성 성운: 8.0등급의 행성상성운이다. 메시에 27 성운과 나선 성운 다음으로 세 번째로 밝은 행성상성운이지만, 겉보기 크기는 나선 성운과는 달리 1분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작다. 지구와의 거리는 2,000~5,000광년 사이로 추정된다.
  • NGC 7492: 11.2등급의 매우 어두운 구상성단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80,000광년이다.
  • NGC 7184: 11.1등급의 막대나선은하이다.[23] 지름이 17만 5천 광년인 매우 큰 막대나선은하이며, 초신성도 관측된 바 있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억 광년이다.
  • NGC 7252: 12.7등급의 나선은하이다.[24] 두 은하가 10억 년에 걸쳐 충돌한 여파로 특이한 고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고리 구조가 마치 원자핵 주위를 도는 전자 모형과 비슷하여 평화를 위한 원자 은하(Atoms for Peace Galaxy)[25]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백 개의 밝은 성단이 존재한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2억 2천만 광년이다.
파일:600px-NGC_7252.jpg }}}||
평화를 위한 원자 은하(Atoms for Peace Galaxy)라는 이름이 붙은 NGC 7252 은하의 사진
* NGC 7585: 11.4등급의 정상나선은하~ 렌즈형은하[26]이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억 4500만 광년이다.
* NGC 7606: 10.8등급의 정상나선은하[27]이다. 지름이 16만 5천 광년인 큰 은하이며, 2개의 초신성이 발견되었다. 고립된 은하이기도 하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1억 광년이다.
* NGC 7723: 11.2등급의 막대나선은하[28]이다. 지름은 9만 5천 광년으로 우리 은하와 비슷하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9150만 광년이다.
* 물병자리 왜소은하: 14등급의 왜소은하로, 국부 은하군에 속한 불규칙은하이다.[29] 1999년 발견되었으며, 안드로메다 은하 우리 은하 같은 대형 은하와 상호작용하지 않은 국부은하군 내에서 고립된 은하다. 지구와의 거리는 약 320만 광년이다.

5. 물병자리인 인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물병자리/인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단순히 생일이 물병자리인 경우 말고 캐릭터상 기믹이나 기본 컨셉에 주도적으로 관련된 경우만 기재한다.

[1] 간혹 물병자리의 수호성이 천왕성이라는 주장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현대 점성술의 해석으로 고전 점성술의 해석은 아니다. 점성술은 기원전 3세기 때에 만들어졌고 당시 눈에 보이는 행성을 기준으로 학문을 만들었다. 물론 천왕성도 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이긴 하나, 점성술이 만들어질 시기에 천왕성은 그 거리가 멀어 행성이 아닌 별의 일종으로 간주되었고, 점성술에서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다. 현대 점성술에서는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포함시켜 해석하기도 하지만 고전 점성술에서 중요시하는 행성은 토성이 마지막이다. 사실 중국이나 인도의 고대 천문학도 비슷해서, 천왕성과 해왕성, 명왕성에 관해서 아예 언급도 되지 않는다. [A] 출처, 천문우주지식정보, 2015.01.05. [A] [A] [A] [6] 가깝다고는 하지만 수백 년에서 수천 년 뒤에 이르기까지 점성가들이 주장하는 바가 제각각이다. [7] 영어 이름도 이것과 같은 뜻이다. [8] 정확히는 가니메데의 허벅지에 반한 것이라고 한다. [9] 출처 성좌의 신들, 다가시마 아키히로, 도서출판 들녘, 2000, pp.90-94. [10] 3등성도 3개에 불과하다. [11] 그리스 문자가 24개인데 29개의 별에 그리스 문자가 붙은 이유는 ζ(제타), τ(타우), ω(오메가) 별은 2개로, ψ(프시) 별은 3개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다. 해당 별들은 예를 들어 ψ1 ~ ψ3 와 같이 첨자가 붙어 나뉘어진다. [12] 쌍성계로 의심된다. [13] 북두칠성이 속한 성군이다. [14] 보통 사이 각거리가 몇 초에 불과한 쌍성계에서는 A, B별로 나누는데, 이 별을 포함한 몇몇 쌍성계는 이런 식으로 나누기도 한다. [15] 나머지 하나는 오리온자리 유성우다. [16] 발음은 π와는 약간 다르다. 자세한 것은 그리스 문자 문서 참조. [17] 두 별은 0.3" 정도 떨어져 있다. [18] 이러한 자전변광성을 에리다누스자리 람다형 변광성이라고 한다. [19] 그중 2개는 2011년에, 나머지 2개는 2018년에 발견되었다. [20] WASP-47e, 슈퍼 지구 혹은 작은 가스 행성으로 추정된다. 공전주기가 0.8일에 불과하다. [21] WASP-47b, 목성보다 약간 무겁다. 공전주기는 4일 정도이다. [22] WASP-47d, 해왕성 질량 정도 된다. 공전주기는 9일이다. [23] 은하 분류상으로는 SB(r)c형이다. [24] 은하 분류상으로는 (R)SA(r)0형이다. [25] '평화를 위한 원자' 는 1953년 12월 8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이 UN 총회에서 한 연설의 제목이다. [26] 은하 분류상으로 (R')SA(s)0+ pec형 은하다. [27] 은하 분류상으로 SA(s)b형이다. [28] 은하 분류상으로는 SB(r)b형이다. [29] 은하 분류상 IBm형이다. [30] 룸메이트이자 소꿉친구인 그리고 팬 1호로서 호시미야 이치고가 물고기자리이자 해당 별자리 어필 사용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주 절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