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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배구선수)/선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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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프로 입단 이후
3.1. 2011-2012 시즌3.2. 2012-2013 시즌3.3. 2013-2014 시즌3.4. 2014-2015 시즌3.5. 2015-2016 시즌3.6. 2016-2017 시즌3.7. 2017-2018 시즌
3.7.1. 시즌 총평
3.8. 2018-2019 시즌3.9. 2019-2020 시즌3.10. 2020-2021 시즌3.11. 2021-2022 시즌3.12. 2022-2023 시즌3.13. 2023-2024 시즌
4. 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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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로공사 배구단 소속 라이트 문정원의 선수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시절에는 단거리 육상을 했으나, 송원초등학교로 스카우트되며 배구로 전향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한 차례 유급을 거쳐 송원여상으로 진학하게 된다. 하지만 2010년 광주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 배구부[1]가 폐부되었고 당시 다른 선수들이 서울 세화여고로 간 데 비해 목포여상으로 전학을 간다. 그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2] 키는 작지만 황연주와 같은 왼손잡이 라이트로서 희소성이 있어 주목을 받았고, 유스 대표 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준수한 경기력으로 1순위 지명 선수로 거론된 적도 있으나,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과 프로 팀에서 라이트 포지션의 특수성[3]에 부상도 겹치면서 썩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지는 못했고 결국 2라운드에 뽑혔다.[4]

3. 프로 입단 이후

3.1. 2011-2012 시즌

입단 첫 시즌 초반에는 원 포인트 서버로 자주 코트를 밟았으나 2라운드 이후 단 3경기 출장에 그친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프로무대 첫 서브 득점을 2점 기록했다. 후에 밝히기를 공인구 교체로 인해 장점인 서브에서도 자신감을 잃었다고 한다.

3.2. 2012-2013 시즌

2012-2013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기회가 더욱 줄어 4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나마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세트 후반 교체되어 3연속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내며 배구 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긴 했다.

국내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하는 2013년 안산 우리카드컵에서 프로무대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얻었지만 선발 출전한 두 경기 모두 부진하면서 1세트 만에 교체 아웃되었다.

3.3. 2013-2014 시즌

2013-2014 시즌 11월 9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세트 교체로 시즌 첫 출전, 좋은 서브를 구사하며 3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1월 17일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표승주와의 교체로 출전, 약 5분간 코트를 밟고 바로 교체 아웃되었다. 황민경의 부상과 함께 물량빨에도 실력이 비슷비슷한 윙스파이커들이 많은 당시 도로공사의 선수 구성상 기회를 얻을 수도 있었지만, 신인 고예림이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시즌 내내 코트 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3.4. 2014-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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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14-15 시즌.
이번 시즌까지만 하고 배구를 그만둘 각오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고 한다.

7월 열린 안산 우리카드컵에서 3경기 동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44득점을 올리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팀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10월 21일 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출장하여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전설의 시작

시즌 초반 팀의 리시브가 흔들리자[5] 11월 8일 현대건설 전에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고, 서브 1득점을 포함한 10득점을 올리는 쏠쏠한 활약과 준수한 수비력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며 생애 첫 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11월 13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서브 3득점을 비롯해 1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 MVP에 선정되었다.

11월 17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서브 4득점 포함 55%의 공격 성공률로 19득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매 경기 한두 점 이상의 서브 득점을 기록하면서, 현대건설의 폴리를 제치고 서브 부문 1위에 올랐다. 수비도 팀에 기여하는 부분이 많아지면서 리시브와 수비 부문 역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10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서브 4득점 포함 60퍼센트대의 공격 성공률로 20득점, 70%에 달하는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였으나 팀은 패배했다.

12월 15일 인삼공사 전에서 서브 2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이 경기에서의 서브 득점으로 종전의 13경기 연속 서브 득점 기록[6]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12월 18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서브 4득점을 기록하며 연속 경기 서브 득점 신기록을 수립, 경기 MVP가 되었다.

1월 10일 현대건설 전에서 서브 1득점과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MVP로 선정되었다.

팀의 연승 행진과 함께 서브 기록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며 좋은 활약을 펼쳐 4라운드 MVP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스타전에 전문위원회의 추천으로 참가했다. 서브 여왕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스파이크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88km의 속도로 서브퀸이 되었다.

매 경기 자신의 서브 기록을 경신하며 숫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언론과 팬들의 관심도 높아져 도로공사의 경기는 승패 여부보다 문정원의 서브 성공 여부가 더 화제가 됐다. 문정원의 서브를 받기 힘든 이유는 공도 빠르지만 야구의 슬라이더(혹은 컷 패스트 볼)를 보는 듯한 구질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라고. 영상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3월 7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연속 서브 득점 기록은 27경기로 막을 내리게 됐다. 본인도 계속되는 기록과 많은 관심으로 부담이 되었는지 후련하다는 반응. 기사

기업은행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제 몫을 다했으나 팀은 셧아웃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5년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뽑혀 원포인트 서버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대회 준우승에 기여했다.

3.5. 2015-2016 시즌

7월 청주 KOVO컵에서는 팀의 성적과 함께 다소 부진했다.

8월 팀 훈련 도중에 착지하다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되었다. 몇 년간 백업 신세를 면치 못하다 비로소 빛을 보게 된 선수가 자칫 기량 하락을 불러올 수도 있는 큰 부상을 당하자 팬들은 상당히 안타까워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KBSN 이호근의 발리뷰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재활에 힘쓰고 있는 중이라 하며 다음 시즌은 되어야 코트 위에서 볼 수 있을 듯.

3.6. 2016-2017 시즌

약 1년간의 긴 공백을 깨고, 2016 청주 KOVO컵을 통해 코트 위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6 청주 KOVO컵 기업은행과의 첫경기부터 선발 출전하여 여전히 안정된 리시브를 보여줬으나 공격에서는 부진했다. 인삼공사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로를 뚫어주지 못하면서 팀은 3-2 리버스 스윕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 경기에서 지난해 챔프전이후 무려 549일만에 서브 득점이 터졌다. 주로 광고판 쪽에서 돌진해서 강서브를 날린다.

2016-2017 시즌 초반 센터 중심의 경기 운영을 하는 팀의 전술에 따라 공격 시도 자체가 적어 많은 득점을 하지는 않지만 수비적인 면에서 팀에 가장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2라운드 중반 무릎 부상의 후유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팀이 연패에 빠지고 분위기도 어수선해지면서 팬들은 리시브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 문정원이 얼른 완전히 회복해 복귀하기만을 바라고 있는 중.

팀의 상황 때문인지 3라운드 시작과 함께 예상보다 일찍 복귀하여 수비 강화를 위한 교체로 출전하고 있다. 12월 11일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세트 분위기를 가져오는 서브득점을 올리고, 좋은 디그를 여러 차례 선보이면서 팀의 9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크리스마스에 열린 인삼공사 전에 부상 복귀 이후 첫 선발 출전, 서브로만 5득점을 올리며 서브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5세트에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던 연속 서브는 그야말로 압권.

이후 꾸준하게 선발로 나오면서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가 싶더니 팀의 5연승과 함께 어느새 서브 1위에 올랐다.

최종전인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서브 득점을 3개 추가하며 데뷔 이후 첫 서브 순위 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팀의 성적은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제 기량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특유의 돌고래 서브에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여전히 팀 내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증명하며 부상 이후 기량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팀은 최하위를 기록한 시즌인데 당초 1라운드 중후반 복귀 보다 이른 코보컵부터 조기 복귀는 아쉬움이 남는다.팀 상황이 안좋은 상태라 두번이나 땡겨 썼던 상황은 더더욱 그런듯 싶다. 시즌 중반 몇 경기 결장을 했으며 제자리 서브를 넣을 정도로 너무나 안 좋은 상태였는데,당초 예상 대로 1라운드 후반 복귀와 좀 더 관리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와중에 시즌 막판에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서브 1위까지 한 부분은 대단한 듯 싶다.

16-17시즌 총 출전 경기는 27경기, 그 중 선발 출전 경기는 18경기이며 나머지 9경기는 무릎 상태가 안 좋은 상태에서 후위 교체 수비로 들어갔다.

3.7. 2017-2018 시즌

도로공사가 FA로 박정아를 영입하면서 이전에 IBK기업은행이 사용했던 2인 리시브 체제를 문정원과 임명옥이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시즌 내내 팀 리시브 전체의 절반 정도를 받고 있다.

절반에 이르는 리시브 점유율을 가져가면서 성공률 또한 50%에 육박하고 있어, 17-18 시즌 도로공사의 살림꾼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다. 12월 28일 현재 세트당 4.47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리시브 1위에 올라 있고, 수비 순위에서도 5위에 올라 있다. 팀의 연승 질주 및 1위 수성에 엄청난 공헌을 하는 중.

2인 리시브 체제 하에서 희생하고 있는 문정원의 활약에 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많을 땐 한 경기에 70%에 육박하는 리시브를 받고 있는 문정원이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부상 복귀시즌부터 무리하게 시즌을 치르고 부상 부위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해서 시즌후 무릎 십자인대 부상 정리 재수술을 받았다 토크쇼 출연 당시 인터뷰에서 공격시 점프뛸때 무릎 무리가 간다고 언급했었는데 이번 수술 이후에 재활을 잘한다면 이전 14-15시즌 문데렐라 모습을 완전히 기대하긴 어렵지만 거기에 버금가는 공격적인 모습도 다음 시즌에 기대해 볼 수 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부진하다가 5세트 10-14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서브로 기업은행을 폭격하면서 대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차전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잘 극복했기에 2, 3차전 안정적인 리시브와 수비, 서브로 기세를 몰아 도로공사 창단 후 첫 우승 및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3.7.1. 시즌 총평

17-18시즌이 끝난 지금, 문정원은 수비 스텟 기준으로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문정원보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는 오지영, 임명옥, 김해란 뿐. GS의 주전 리베로인 나현정 현대건설 김연견보다 더 높은 수비 스탯을 보여준다. 심지어 리시브는 세트 당 5개로 넘사벽의 1위.

도로공사 입장에선 리베로를 둘 넣고 경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임명옥과 영혼의 듀오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며 도로공사의 통합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실제로 문정원, 임명옥 두 선수는 프로배구 최초로 한 팀에서 단일 시즌 1천 수비 이상 두 명 동시 대기록을 세웠다. 17-18시즌 문정원 선수 1077개 수비 성공(29게임 출전), 임명옥 선수 1076개 수비 성공(30게임 출전)했다. 문정원, 임명옥 선수가 기록한 기록은 역대 리베로를 포함해도 문정원 4위 임명옥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7]

다만, 아쉬운건 공격. 2인 리시브 체제에서 공격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졌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공격에 대한 감을 잃어버릴 때도 있다. 특히 시간차에서 아쉬움을 준 적도 꽤 있다. 이 부분은 시즌 후 재수술을 받았지만 완벽하지 않은 무릎 상태가 가장 중요 요인인 듯 싶다. 물론 부상 없이 건강한 선수라 할지라도 2인 리시브는 사실상 어려움이 많은 것이라 2인리시브 체제와 무릎 상태를 완벽히 해결하지 않으면 어려움이 따르는건 어쩌면 당연한 지도 모르겠다. 이 부분은 박정아 선수가 내년부터 좀더 리시브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라 어느정도 해소될듯 싶고, 다음 시즌에는 수술한 무릎을 잘 재활한다면 훨씬 나은 무릎 상태로 오픈 스파이크를 때릴 그녀를 볼 수 있을 것도 같다. 올 시즌 레프트 관련 역대 수비 기록&리시브 기록 등등[8]을 갈아치웠는데, 과연 다가올 18-19시즌은 재활 마치고 돌아올 문정원 선수의 활약이 어느 정도일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좋은 활약 기대해 본다.

3.8. 2018-2019 시즌

어김없이 날카로운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로 매 경기 출전하며 팀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갈수록 현대건설을 비롯해 강력한 블로커들이 있는 팀을 상대로는 공격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보기 힘들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낮은 타점과, 리시브에 집중한 플레이의 익숙함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GS칼텍스와 같이 예측 가능하며 파워에 의지하는 공격을 상대로는 임명옥과 함께 팀의 든든한 방패가 되고 있다. 파튜가 팀에 적응해 박정아와 함께 득점왕의 길을 걷기 시작한 후로 도공이 안정적인 경기수준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은 문정원과 임명옥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시즌 중 지난 시즌 서브 1위에 오른 김희진, 갑툭튀한 안혜진과 서브 부문에서 경쟁, 다시 한번 서브 1위에 올랐다.

3.9. 2019-2020 시즌

시즌 초반 배유나의 부상과 외국인선수 테일러의 태업으로 인해 팀의 전력이 상당히 약화된 상황에서 리시브, 서브, 공격까지 분투하고 있다.

2020년 1월 22일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통산 8호이자 최소 (147)게임 서브 200개를 기록했다.

2020년 2월 16일 5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본인으로서는 14-15시즌 4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세트당 0.381개로 18-19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서브 1위 자리를 유지했다.[9] 또한 1034회의 리시브를 받으면서 유일하게 네자릿수 리시브를 받아냈다. 공수 양면에서 힘쓰며 살림꾼 역할을 한 시즌.

3.10. 2020-2021 시즌

데뷔 후 첫 FA자격을 얻었다. 하위픽이었기 때문에 데뷔 초기에는 경기수를 못 채웠고 15-16즌을 무릎부상으로 다 날려먹는 바람에 드디어 서비스타임을 채운 것. 그리고 연봉 1.9억에 도로공사와 재계약을 하였다. 같이 재계약을 체결한 박정아가 무려 5.8을 받아내는 대박을 터뜨리는 등 올라간 샐캡에 맞춰 구단들의 씀씀이가 커졌기 때문에 조금만 늦게 사인했으면 더 받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애매한 활용도 때문에 콜이 없었을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다른 팀의 영입제안도 있었다고.

그러나 막상 시즌에 들어가니 부진의 늪에 빠지며 졸지에 도로공사가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고 여론이 바뀌었다. 그동안의 혹사 누적으로 지난 시즌 막바지에 좀 부진했는데, 그게 계속 이어지면서 1라운드도 부진하고 전새얀과 교체되는 일이 잦아졌다.

나중에는 부진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며 다시 선발로 나오는 일이 많아졌지만, 어째 문정원이 나오면 그의 활약과는 관계없이 지는 일이 많다. 외국인 선수와 박정아의 부진으로 보조 공격수의 큰 공격이 절실해졌는데 문정원은 지난 무릎부상으로 점프가 안 돼서 공격력이 떨어지는 것이 그 원인. 덕분에 문정원과 전새얀 중 그때그때 주사위가 높게 나오는 쪽이 경기를 뛴다.

그래도 적절한 교대를 통해 결장 없이 경기를 꾸역꾸역 소화했지만, 6라운드 들어서 그동안의 강행군으로 힘이 다 빠지며 DTD 선봉장이 되고 말았다. 못할 때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시즌 전체로 보면 작년보다 더 안정감있는 리시브를 선보였지만, 공격 부문에서는 위력이 좀 많이 감소했고 서브 역시 상대 리시버를 흔드는 빈도 역시 줄어들어서 팬들의 걱정이 많다.

3.11. 2021-2022 시즌

비시즌에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고 염색도 했는데, 완전 미소년이 따로 없을 정도로 잘 어울려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8월 24일, KOVO컵 인삼공사전에서 라이트로 선발출장했고, 9득점, 공격 성공률 61.54%로 전새얀과 함께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하며 3-0 승리에 일조했다.

정규 리그에선 웬만하면 스타팅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전위에 있을땐 전새얀과 교체해서 전새얀이 공격과 블로킹을 하고 서브턴에서 문정원이 다시 들어와 서브를 넣고 후위 3자리에서 수비강화를 담당한다. 이 콤비가 매우 잘 맞아서 팬들이 환호하는중. 덕분에 도로공사는 이번시즌 봄배구를 향해 순항중이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해도 2인 리시브 파트너가 진짜 제대로 미친 리시브 효율을 찍어내고 있기 때문에[10] 이번 시즌에도 팀 내에서 제일 많은 리시브를 받고있다.

2월 27일 페퍼전에서는 평소 잘 하지 않던 라이트 후위공격을 시도했고 성공했다.

3.12. 2022-2023 시즌

통산 두번째 우승 이후 다시 한번 FA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도 2.5억에 도공에 잔류했다.

3.13. 2023-2024 시즌

시즌 전 2023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 국가대표팀으로 뽑혔는데, 뜬금없이 리베로로 선발되었다. 최근 국가대표팀이 젊은 선수를 기조로 선발 중인데, 그나마 젊은 리베로 중 경쟁력이 있는 김연견 한다혜가 부상 여파로 빠지면서 임시 대책으로 문정원을 선발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처음으로 공격수 부문 1위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11][12]

4. 국가대표 경력

국가대표팀에서는 리베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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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교 선배인 백목화와 함께 송원여상 출신 중 마지막으로 남은 프로 선수 두 명이다. [2] 목포여상은 전통적으로 서브와 수비가 강한 팀으로 꼽힌다. 원래 갖고 있던 좋은 서브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 서브가 좋은 이소라, 염혜선, 김주하도 목포여상 출신이다. [3] 라이트 포지션은 주로 강한 공격력을 가진 외국인 용병이 맡는다. [4] 본인은 2라운드에 뽑힌 것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거의 자포자기 상태였다고. [5] 서남원 감독이 시즌 초반 선발 라인으로 내세운 김선영 고예림은 좋은 공격력을 가졌으나 리시브는 리그 최하위권으로 손꼽힌다. 문정원이 자리를 잡고, 부상 이후 컨디션을 회복한 황민경이 선발 명단에 복귀하면서 둘의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다. [6] 현대건설의 케니 모레노, 기업은행의 김희진이 세운 기록. [7] 역대 단일 시즌 수비 top5 1위 남지연 1199개, 2위 김해란 1098개, 3위 나현정 1078개, 4위 문정원 1077개, 5위 임명옥 1076개 [8] 리시브 성공, 리시브 시도수, 수비기록 등 [9] V리그 여자부 유일의 기록이다. [10] 문정원도 4라운드 현재 리시브 6위의 좋은 선수지만 문정원을 피하고 저쪽에다 때린다는건 뻥안치고 너희가 원하는 패턴플레이를 주겠다는 소리랑 같기 때문이다. [11] 이전까지는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올스타에 선정되었다. [12] 2014-15시즌 올스타전 이후 매 시즌 올스타전에 나가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시키는 건 할 텐데 몸치라 춤을 못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