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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color=#fff><colbgcolor=#0047a0> 자 / 호 | 덕경(德卿) / 둔재(遯齋, 遁齋) |
| 본관 | 남평 문씨[1] |
| 출생 | 1851년[2] 8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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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능주목 남일면 상우촌 (현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1리 부춘동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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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 | 1938년 3월 7일 |
| 전라남도 화순군 | |
| 묘소 |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5묘역-367호 |
| 상훈 | 건국훈장 애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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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 의병장.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2. 생애
문달환은 1851년 8월 21일 전라도 능주목 남일면 상우촌(현 전라남도 화순군 춘양면 부곡1리 부춘동마을)에서 아버지 심암(心菴) 문봉후(文鳳休, 1813 ~ 1898. 1. 1)와 어머니 이천 서씨(? ~ 1899. 6. 13) 서표(徐杓)의 딸 사이의 4형제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그는 최익현의 문학에서 한학을 수학했고, 1906년 6월 4일 최익현이 임병찬과 제휴하여 태인 무성서원에서 유생들을 모아 의병을 일으키자 즉시 가담했다. 그러나 최익현이 순창에서 관군과 싸울 수 없다며 의병대를 자진 해산한 뒤, 그는 문인 12명과 함께 최익현을 호위한 채 진중에 그대로 앉아 있다가 스승과 함께 체포되어 서울로 호송되었다.
이후 태형 100도에 처해지고 약 2개월간 옥고를 치른 후 1906년 8월에 석방되었으며, 고향으로 돌아가 세상과 인연을 끊고 학문에 전념했다. 1927년 제자들과 함께 춘산사(春山祠)를 건립하고 다음과 같은 노래를 지었다.
산속에서 당을 만들고 규약을 정했다는 말을 들으니(比聞山塾講規成)
의리를 살피고, 글 공부하는 일을 가볍게 할수 없겠네.(硏義攻文自不輕)
그곳은 천리와 인륜을 밝히는 진실한 곳이니,(天理人倫眞實地)
공자와 주자의 지극한 뜻이 책속에서 밝아지네.(孔朱至意卷中明)
의리를 살피고, 글 공부하는 일을 가볍게 할수 없겠네.(硏義攻文自不輕)
그곳은 천리와 인륜을 밝히는 진실한 곳이니,(天理人倫眞實地)
공자와 주자의 지극한 뜻이 책속에서 밝아지네.(孔朱至意卷中明)
문달환은 또 이런 시를 지었다.
조그맣고 깨끗한 오두막이 푸른산 가까이 있네.(弊廬瀟灑近靑山)
책을 보며 이곳에서 살기가 딱 좋겠구나.(祗合看書住此間)
나라 위한 영웅들은 모두 백발이 되었지만,(公道英雄皆白髮)
좋은 시절 그 뜻은 붉은 얼굴에 남아 있네.(好時志業在紅顔)
책을 보며 이곳에서 살기가 딱 좋겠구나.(祗合看書住此間)
나라 위한 영웅들은 모두 백발이 되었지만,(公道英雄皆白髮)
좋은 시절 그 뜻은 붉은 얼굴에 남아 있네.(好時志業在紅顔)
이후 그는 춘산사에서 제자들을 양성하고 화순 지역 문인들과 교류하다가 1938년 3월 7일에 병사했다. 문집으로 둔재집(遯齋集) 8권이 있으며, 화순군 능주의 춘산사에 최익현 등과 함께 배향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0년 문달환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그리고 그의 유해는 당초 화순군 한천면 한계리 천계동마을에 안장되었다가, 2019년 10월 18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5묘역에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