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록의 4기사 | |||
전쟁의 적기사 | 기근의 흑기사 | 질병의 백기사 | 죽음의 청기사 |
1. 개요
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수퍼내추럴의 등장인물. 요한묵시록에 등장하는 초거대 떡밥인 묵시록의 4기사들과 동일하다.
2. 작중 행적
처음으로 언급된 건 시즌 4 에피소드 15에서 알라스테어가 루시퍼의 봉인을 풀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낫이 "창백한 말을 타지는 않지만[1] 종말을 목빠져라 고대하고 있는 친구가 3명 있는 옛 친구"( 죽음)에게서 빌려왔다고 할 때였다.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루시퍼가 풀려남에 따라 죽음을 제외한 3기사도 지상으로 풀려났다. 4기사들은 모두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고, 손에 반지를 하나씩 끼고 있으며 상징하는 색깔과 같은 차를 타고 있다.
정황상 이들은 신의 피조물이 아니라 우주의 법칙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성된 존재들인 것으로 보인다. 태초에 '죽음'이 먼저 존재했고 신이 어둠과 싸우기 위해 레비아탄을 만들었는데 레비아탄들이 '굶주림'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기근'이 생겨났고 이후 신이 대천사들을 데리고 어둠과 싸우면서 '전쟁'이 생겨났으며 필멸자들이 겪는 '질병'은 육체가 있는 생명체들이 등장한 이후에 생겨난 듯하다.
우주적 존재들이라고는 하나 이들이 확실하게 불멸, 불사인지는 의문인데 최연장자이자 최강인 죽음이 자신의 무기에 맞아 소멸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죽음은 소멸했지만 이 세상에 죽음이라는 현상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았다. 여러모로 떡밥. 다만 죽음이 말하기를 신조차도 언젠가는 자신이 거두어갈 것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수퍼내추럴 세계관에서는 그 누구도 아무리 강력한 존재라도 불멸, 불사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형제라고 한다. 전쟁은 큰 미소를 지으면서 "나와 내 3형제들. 우리들이 모두 있으면 정말로 즐거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질병은 윈체스터 형제가 쳐들어온다고 말하며 빨리 도망치라고 권고하는 부하 악마한테 "그 새끼들이 내 형제들을 반쯤 죽여 놨는데 지금 나보고 도망치라고? 너부터 죽여버리기 전에 그 입 다물고 구석으로 물러나 있어라"라며 혈압이 잔뜩 오른 채로 고래고래 소리쳤다. 정말로 형제로 여기며 관계는 엄청나게 돈독한 듯. 다만 죽음이 그의 형제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미지수.[2] 게다가 '전쟁'과 '기근'은 루시퍼에게 협조적이나 '질병'과 '죽음'은 비협조적이다.[3]
시즌 10 기준으로 전부 리타이어 당했다. 이 중 죽음은 자신의 무기에 맞아 소멸당했고 나머지 3명은 죽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등장이 없다. 하지만 시즌 12에서 죽음이 다른 리퍼에게 계승된 것으로 보아, 추후 나머지 3기사도 특정 존재에게 계승되어 나타날지도 모른다. 결국 시즌 15 막바지에 죽음을 계승한 리퍼 빌리가 사망함으로 모두 전멸한 것으로 확인된다.
최후반부에 리퍼 베티가 죽음을 계승하지만 곧바로 죽는다. 하지만 묘사로 봐선 다시 다른 리퍼가 죽음을 계승할 것 같다.
3. 능력
전쟁(War)의 반지 | 기근(Famine)의 반지 |
질병(Pestilence)의 반지 | 죽음(Death)의 반지 |
새로 죽음으로 등극한 리퍼 빌리(Billie)의 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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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War)
환각을 일으켜 사람들을 폭력적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서로가 다른 쪽 사람들이 악귀에게 빙의된 것처럼 보이게 만든 후 전쟁을 일으킨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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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근(Famine)
사람이 가장 열망하는 것에 대한 갈증(배고픔)을 폭주시키는 능력이 있다. 마을에 있는 사람들을 각자 자신이 열망하는 것으로, 배고픔에 시달리게 한다. 심지어 천사 카스티엘마저 자신의 육체인 지미 노박의 고기를 먹고 싶다는 욕망에 빠져 햄버거를 100개 이상 먹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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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Pestilence)
이름 그대로 질병을 퍼뜨리는 능력이 있으며, 엄청난 규모로 독감을 퍼뜨리고 크로아토안(Croatoan) 바이러스를 백신으로 위장하고 팔아서 전세계를 좀비화시키려 했다. 보통 질병은 하얀 말을 탄 기사라고 알려져있지만, 여기선 녹색 말의 기사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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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Death)
만지는 것만으로 생명을 앗아가는 능력이 있다. 4기사 중 유일하게 루시퍼의 의도대로 움직여야 하는 걸 싫어해 딘에게 아무런 저항 없이 자신의 반지를 넘겨주고 사용법까지 알려준다. 게다가 얼마나 강한지 자신은 언젠가 신(God)의 목숨마저 "수확(Reap)" 하겠다고 한다. 신과 죽음의 관계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지만, 죽음은 자신과 신 중에서 누가 더 나이가 많은지 까먹었다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하던 인물이다. 카스티엘이 신과 맞먹는 힘을 얻고 미치광이로 변했을 때 딘이 죽음을 소환해 카스티엘을 죽여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강하다. 다른 형제와 다르게 매너 있고 평범한 음식을 즐겨 먹는 시크남.
이들의 권능은 손에 끼고 있는 반지와 관계가 있고 시즌 5에서는 이들의 반지가 루시퍼를 다시 가둘 우리를 열 열쇠라는 것이 밝혀진다. '전쟁'의 반지를 중심으로[5] 다른 반지들이 120도 간격으로 합체하는 형상. 또한 반지를 빼앗기면 (죽음 빼고) 전부 힘을 못 쓴다고 한다. 윈체스터 형제를 습격한 악마가 '전쟁'과 '기근'은 이제 아무 힘도 쓸 수 없고, 반지를 설사 가져간다고 해도 회복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이를 부득부득 가는 것이 그 증거.
또한 이들의 힘은 자신들이 지구에서 담당하는 현상이 얼마나 많이 일어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전쟁, 질병, 죽음은 전부 쌩쌩했지만, 유난히 기근만은 골골거리며 움직이려면 수하 악마들과 전동 휠체어가 필요했다. 이유는 농업혁명이 일어나며 굶어 죽는 사람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6]
참고로 이들에게는 샘의 힘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게 이들은 신의 피조물이 아닐 뿐더러 우주의 자연스러운 법칙으로 생겨난 존재들이다. 샘의 능력이 통한다면 그거야말로 말이 안되는 거다.
4. 기타
이들과 비슷한 존재로는 워해머의 카오스 4대신이 있다. 어떤 현상을 대표하지만 그 존재가 죽는다고 그 현상 자체가 우주에서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것도 동일하다.
[1]
현대에서 이들이 타고 다니는 것은 차이니(...)
[2]
그의 쿨한 성격을 봤을 때 별 감정이 없을 듯. 이후 전개에서 죽음은 종말 이후에도 자기 형제를 공격한 윈체스터 형제를 별 나쁜 감정 없이 대한다.
[3]
죽음은 확실히 루시퍼에게 강제로 조종 당한다는 내용이 나왔으나 나머지 기사들은 불명. 질병은 윈체스터 형제를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갈다 부하 악마의 '윈체스터 형제들을 건들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다'는 말에도 "그럼 사탄보고 그 놈들을 살리라고 하면 되잖아!!"라며 화를 내고, 죽음은 루시퍼보고 '버릇 없는 아이'라며 자신을 조종하는 걸 불쾌해한다.
[4]
시즌5 2화
[5]
죽음이 엄연히 최연장자이며 최강자인데 죽음의 반지가 중심에 있지 않은 이유는 아마 전쟁이 일어나면 나머지 재앙인 기근, 질병, 죽음이 일어나기 때문인 듯하다.
[6]
생각해보면 굉장히 섬뜩한 설정이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그 정도 사람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정도로는 기근의 허기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