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5 15:26:10

무협이 아니라 삼국지였다

무협이 아니라 삼국지였다
파일:무협삼국01.jpg
장르 대체역사, 하렘
작가 해피엔딩이좋아요
출판사 노벨피아
연재처 노벨피아
연재 기간 2024. 04. 09.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운룡군5.2. 조조군5.3. 공손찬군5.4. 장양군5.5. 동탁군
5.5.1. 여포군
5.6. 반동탁연합군5.7. 기타 인물
6. 설정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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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삼국지 대체역사 웹소설. 작가는 해피엔딩이좋아요

2. 줄거리

빙의한 지 10년.

나는 장르를 착각했다는 걸 깨달았다.
주인공 '운룡'이 무협물에 빙의한 줄 알고 열심히 수련했더니 실은 삼국지 세계관이였던 이야기.

3. 연재 현황

노벨피아에서 2024년 4월 9일부터 연재되기 시작했다.

4. 특징

제목 그대로 무협물의 주인공이 삼국지 세계관에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렇다보니 일반적인 전장에선 홀로 일기당천의 활약을 보이는 영웅처럼 묘사되지만, 한편으론 주인공의 경지가 다른 무협물에 비하면 매우 낮은채로 시작하는 편인데다[1] 내공에 비해 외공의 재능이 형편없는 유리 대포라서 여포와 같은 내로라하는 무장과 싸울 땐 위기를 겪기도 해 로우 파워물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또한 주인공 '운룡' 자체도 아무것도 기댈 것 없어 무조건 무협을 숭상하던 설익은 상태로 시작해 현실을 깨닫곤 진정한 협객의 길을, 다른 등장인물들의 말을 빌리자면 영웅의 그릇을 완성해가는 성장형 캐릭터이기에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다. 이러한 주인공의 성장을 표현할땐 무협물의 작법을 채택하는 편.

5. 등장인물

TS된 인물은 ☆ 표시.

5.1. 운룡군

운룡이 협행 도중 구해준 사람들이 모인 패거리가 그 시작이다. 대부분 전직 거지, 걸뱅이, 깡패들로 특출난 재능을 가진 인재는 몇 없지만 운룡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을 내놓는 충성심이 특징.[2]
  • 운룡
    본작의 주인공. 자나깨나 무협을 읽는 무협 매니아로 어느날 갑자기 다른 세계의 7살 아이로 빙의하자 바로 무협세계라고 판단, 10년간 수련과 협행만을 일삼았으나... 십상시의 난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이 세계가 삼국지의 세계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깊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운룡이나, 의와 협이 존재하는 세계가 곧 무협이라며 협행을 이어가기로 결심한다.

    이후 그간 익혀온 무공으로[3] 흑산적 청우각을 베어 '만백현장'에 자리에 오르고, 장양군에 위탁해 반동탁연합에 참가해 사수관의 화웅을 일기토로 꺾고, 호뢰관에서 여포를 상대로 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해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여포와의 일전에서 동생들을 잃은 것에 실의에 빠져 은거하기를 택했는데,
    "태수님, 저는 말입니다. 빌어먹게도 멍청했습니다. 저 홀로 이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채 헛된 단어에 집착하여 살아갔을 뿐이죠. 저는 원래 천성이 이랬습니다. 저 꼴리는 대로 하고, 내 갈길만 가고싶어하는 무지렁이입니다."

    (...)

    "난 원래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만 가는 등신이니까. 그게 나, 운룡의 삶이였습니다."

    결국 스스로를 다잡고 직접 군을 일으키기에 이른다.

    주로 다루는 무공은 '천극연환칠식'으로 총 7개의 초식으로 이루어진 환검(幻劍)이다. 거창한 이름에 비해 그저 평범한 무공 중 하나일 뿐이라고 본인은 주장하지만, 무공의 개념조차 없는 본작의 세계에선 사술로 보일 정도로 기이한 기술이다.
  • 하령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무협삼국 - 하령03.jpg }}}
    운룡의 의남매이자 사마의 합류 이전까지는 유일하게 참모 역할을 했던 여성. 잔소리많은 여동생같기도, 걱정많은 일반인같기도 한 어느 의미로도 범인이다. 결국 사마의가 합류한 후론 그녀의 압도적인 재능에 밀려 참모 자리를 내어주곤 사마의에게 여러모로 배우고 있다. 그 이후로도 사마의만 보면 PTSD가 도지는 중.

    참고로 이름이 없는 주인공에게 높을 운(夽)과 용 룡(龍)으로 '운룡'이란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기도 하다.
  • 백랑
    감히 이해하려고 들지 마라. 형님께선 항상 하늘 위에 서 계시니까.

    운룡 패거리의 최고참 중 한명. 협을 숭상하는 운룡 형님을 숭상한다. 유독 운룡을 신뢰하는 운룡 패거리에서도 무조건적으로 운룡을 믿고 지지하는 인물.
  • 운삼
    운룡 패거리의 최고참 중 한명. 운룡이 가는 곳이라면 지옥 끝까지라도 따라가리라 결심했지만, 호뢰관의 여포와의 결전에서 서른 일곱이나 목숨을 잃자 그냥 조용한 데에 자리 잡아 살자고 운룡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운삼만큼이나 마음이 상한 운룡이 그의 말을 받아들여 은거에 들어가자 자신이 그의 날개를 꺾었다는 자괴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조운에게 털어놓자 '등만 보며 따라기지 말고 당신이 모시고 있는 그분과 같은 경치를 함께 보라'는 조언을 받아 재기해 다른 동생들이 최대한 조운의 훈련에 협조하도록 밀어줬다.
  • 조운
    {{{#!wiki style="text-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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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산(常山)의 조자룡. 애각창 (涯角槍)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창술의 달인으로 연합군 와해 후, 낙양을 떠나 상상군의 산 속에 은거한 운룡을 산적인 줄 알고 문답무용으로 덮쳤다가 제압당했다. 이후, 질리도록 잔소리를 듣다가 운룡이 생각하는 강호의 도리가 '적어도 애는 굶지 않는 세상'이라는 걸 듣곤 그의 그릇이 넓음을 느끼곤 은근슬쩍 패거리에 합류했다.

    처음엔 이에 어이없어했던 운룡이지만, 조운이 배움을 청하자 '조운이라면 무공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며[4] 그를 자신의 제자 겸 동생으로 삼았다. 반대로 조운은 운룡군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한것을 계기로, 군 전체의 훈련을 도맡게 되었고, 운룡군이 정식으로 봉기했을 땐 그의 부관으로서 함께 했다.
  • 사마의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무협삼국 - 사마의01.jpg }}}
    사마 가문의 걸작인 꼬맹이. 천부적인 능력과는 별개로 싸가지가 없고, 난세에 뛰어든 이유도 그저 '권태를 덜기 위해 날뛰고 싶다'는게 전부다.[5] 그렇기에 '모든 것은 제 재능을 빛내기 위한 도구'라고 여기며 그 첫 도구로 운룡을 지목해 일족을 운룡의 보호를 받는 상당으로 피신 가게끔 주도했다. 하지만 정작 운룡과 함께 해보니 소심하고[6] 이치에 맞지 않게 정만 많은 운룡이 진정 영웅의 그릇이 맞는지 의아해하는 중. 그래서 사사건건 운룡과 부딪치고 있지만 그의 말도 안되는 무공과 전장에서의 용맹함을 보곤 그를 '천하 제일의 명검'이라 인정했다.

    운룡이 정식으로 봉기했을 땐 '군사'를 맡았다.

5.2. 조조군

  • 조조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무협삼국 - 조조04.jpg }}}
    치세의 능신, 난세의 간웅. 어린 아이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특유의 정치력과 남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는 여전하다. 연의대로 원소와 함께 반동탁연합을 주도했으나, 동탁이 장안으로 도망가고, 낙양에 옥세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추격을 포기한 연합군이 사실상 와해되버리는 실패를 겪는다. 이를 인정하지 못한 조조는 홀로 군을 이끌고 추격을 감행했으나 그마저도 서영에게 막혀 처참히 패배해버렸다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는지 여전히 양주 방면에 주둔하며 반격을 꾀하고 있었는데, 마침 스스로를 다잡고 군을 일으킨 '운룡'과 그의 부탁을 받은 '장양'이 이에 합류, 새로운 연합군을 구성해 동탁을 다시 상대하게 된다.

    실제 인물처럼 인재에 대한 욕심도 여전해서 운룡의 환검을 보곤 진즉에 그를 눈독들이고 있어 본래 관우가 나서야할 화웅과의 일기토에 그를 내보내기도 하고[7], 끊임없이 자신과 함께하기를 종용하고 있다. 두번째 연합군을 구성했을 땐 자신의 친우였던 원소를 '영웅에 가장 가깝다고 여겼으나, 결국에는 겁쟁이에 불과했다'며 평가 절하를 하면서도 천하의 영웅은 오직 자신과 운룡 둘 밖에 없다는 말까지 했다.
  • 하후돈
    조조의 최측근 무장. 조조와는 허물없는 사이로 둘이 있을 땐 편하게 대한다.
  • 진궁
    조조군의 모사. 사마의와 함께 두번째 반동탁연합군의 지휘를 주도했다.
  • 조홍
    조조의 육촌 동생. 제법 호전적인 성격으로 운룡과의 첫 대면에서도 연합군의 영웅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다며 패기를 드러냈다.

5.3. 공손찬군

  • 공손찬
    북평태수. 유비 왈 자신과 동문수학을 할 때만 해도 분명 참된 호걸이였다고 하나, 호뢰관 공략을 앞두고 자신이 공을 세우기 위해 계획 변경을 강행하거나, 여포를 상대하는 운룡을 돕기보단 선회해 적들의 기마병과 방열을 무너뜨리는 이기적인 선택을 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그래놓곤 연합군 와해 후에도 운룡을 포섭하려 시도까지 했는데, 당연히 실패했다.
  • 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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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무협삼국 - 유비02.jpg }}}
    동문수학한 선배를 따라 의형제들과 함께 반동탁 연합군에 참여한 여성. 익히 알려진대로의 성군의 자질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운룡은 그녀가 언제나 헤실헤실 웃고있다며 수상쩍은 인상이라고 평하기도 했다.[8] 그래도 원본이 '삼국지의 내로라하는 군웅들 사이에서도 인의를 누구보다 실천한 인물'이기에 그녀를 높이 평가하고, 또 천하를 통일한다면 그 같은 인물이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다.

    연합군에 함께 했을 때부터 장양, 조조와 마찬가지로 그를 주목하고 있기도 했고, 그가 검기를 쓰는 것을 목격한 몇 안되는 인물이라 그에게 자기들과 함께 하기를 권하기도 했으나 윗 문단에서 내린 평처럼 철옹성같은 미소 아래에 무슨 생각을 숨기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단, 운룡은 이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든 제 아무리 목숨이 걸린 일이라도 한걸음에 달려가기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하며 그 뜻은 함께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관우
    유비의 의자매. 진중한 성격으로 유비의 뜻을 잘 헤아리고자 하고, 예의없는 장비를 자주 혼낸다.
  • 장비
    {{{#!wiki style="text-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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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의 의자매. 거친 언행과는 별개로 용맹한 활약을 펼친 운룡에겐 호의적으로 대한다. 운룡이 연합군 와해 후, 은거에 들어갔을 때에도 그를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고, 때때로 유비와 함께 가자고 권유하기도 했다. 운룡 딴에도 툴툴 대면서도 둘이 술을 나눈 적이 있으니 친우라고 편하게 대하는 편. 공손찬을 쫌팽이라고 부르며 그의 밑에 있는 것에 대단히 큰 불만을 표하고 있다.

5.4. 장양군

  • 장양
    {{{#!wiki style="text-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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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체에 들어가게 되면 웬만하면 태수님의 눈을 마주치지 마시오. 또한 대꾸를 해서는 아니되고, 험악한 말투는 절대로 쓰지 마시오.

    상당(上黨)태수. 반동탁연합에 참가한 18로 제후 중 한사람이기도 하다. 실제 인물이 '반란을 꾀한 부하들에게조차 울기만 하다가 끝내는 용서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심약했다는 것을 그대로 채용했는지 본작의 장양 역시 겁이 많고,남성에 대한 내성도 전혀 없는 심약한 성격이다. 단, 평화를 기치로 삼은 대의만큼은 진심인지 객장으로써 찾아온 운룡이 내로라할 공을 세웠다고 했을 땐 시큰둥하게 대했으면서도, 포로를 풀어주고 백성들에게 베풀었다는 말을 전해들은 뒤론 그를 호걸이라 부르며 자신의 군에 정식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윗 문단에서 언급한대로 가장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로 위탁하러 온 운룡을 받아들여 반동탁연합에 참가했다. 비록 반동탁연합은 낙양에서 와해됐으나 그간 운룡의 활약과 사상, 동료를 잃고 슬퍼하는 모습까지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결과 그에게 연심을 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운룡이 서책에 답장을 안한다고 얀데레화하거나, 은근히 다른 히로인 후보들을 견제하는 등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고 있다.

    운룡이 조조와 함께 두번째 연합군을 구성했을 때 역시 그의 부름을 받고 팔천의 군을 이끌어 합류했다.

5.5. 동탁군

  • 동탁
    정사대로 십상시의 난 이후 혼란을 틈타 낙양에 입성한 역적. '1차 반동탁연합군'은 막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조조-장양-운룡의 '2차 반동탁연합군'에게 끝내 토벌당한다.
  • 서영
    중랑장 (中郞將). 조조군을 패퇴시킨 맹장으로 두번째 연합군이 다시 동탁의 목을 노리고 쳐들어왔을 때에도 금세 이들의 계책을 눈치채곤 선봉으로 나섰다. 삼국시대 초반부의 최강자라는 떡밥이 돌 정도의 강자답게 조조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몰아붙이긴 했으나, 결국 특공을 펼친 운룡을 상대로 패배해 사망한다.
  • 화웅
    동탁군의 대표적인 맹장. 정사대로 사수관을 지키고 있었으나 운룡과의 일기토에서 패배해 그에게 목숨을 내줬다.
  • 이유
    동탁군의 두 기둥 중 하나인 모사...지만 새로운 반동탁연합군의 기세가 거센 와중에도 전황에 대해선 낙천적으로 해석하고 있었다. 그래도 유능하기는 한지 패전을 앞둔 여포군에 합류해 반동탁연합군을 패퇴시킬 했다. 본래 그의 예상대로라면 여포와의 전투에서 중상을 입은 운룡이 군을 물리던가, 아니면 무리하게 돌진하다가 죽어 자빠지던가 해야하는 것인데 깨달음을 얻은 운룡이 일기당천으로 밀고 들어온 것. 결국 여포군 오천, 이유군 칠천과 함께 포로로 잡혔다.
  • 가후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무협삼국 - 가후01.jpg }}}
    동탁군의 두 기둥 중 하나인 모사. 정확히는 이각 산하의 모사라고 한다. 매사에 아름다움을 따지는 능글맞은 태도가 특징적인 핑챙 캐릭터로 전황을 낙관한 이유와는 달리 동탁군의 몰락을 예견했다. 그래서 본인은 잡을 줄을 잘 따져 보겠다는 식의 태도를 견지했지만, 의외로 운룡군이 들이닥칠 때까지도 어린 '헌제'의 곁은 지키며 보좌했다.

    드디어 대면한 '운룡'에 대한 평가는 서영, 화웅, 이유군까지 차례대로 격파한 자 치고는 그리 특출난 점이 없어보인다고 혹평했다. 걷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사소한 움직임에도 숨을 헐떡이는데다[9] 예법도 제대로 못 배운게 황제 앞에 당당히 나서는 꼴을 보곤 '대체 뭐하는 새끼일까' 싶었다고.

5.5.1. 여포군

  • 여포
    {{{#!wiki style="text-align:center"
    파일:무협삼국 - 여포01.jpg }}}
    동탁군의 이름 난 맹장. 익히 알려진대로 아버지를 두번 갈아탄 호로자식에다 성정도 난폭하고, 강적과의 혈투를 즐기는 전투광이지만, 그 기저엔 약육강식에 의거한 살아남기 위해선 무슨 짓이든 해야한다는 나름의 철학이 깔려있다. 이후 밝혀지기론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마다않다가 죽은 어머니의 유언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운룡과는 고향 '병주'에 잠시 방문했다가 우연히 처음 만남을 가졌는데, 그가 주장하고 행동하는 협의에는 질색을 하지만, 범상치않은 무공에는 큰 관심을 보이며 자신의 휘하에 품으려 들었다. 하지만 그녀가 관심은 보인 것은 오직 운룡 뿐으로 나머지 패거리를 전부 버리고 오는 것을 조건으로 걸었기에 협상은 결렬, 결국 흑산적과의 일전을 돕기만 하고 조용히 떠났다.

    이후, 호뢰관의 전투에서 유비, 관우, 장비을 동시에 상대하다가 결국 철수하려다... 운룡을 발견하곤 그와 충돌, 그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나, 그의 신념을 꺾겠답시고 그가 보는 앞에서 그의 부하들을 베다 깨달음을 얻고 일류 초입에 들어선 운룡에게 압도당해[10] 결국 철수해버린다. 이 때의 그녀의 모습은 심히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는데, 53화나 돼서야 다시 털고 일어났는지 새로운 연합으로 동탁의 목을 따러오는 운룡을 맞이해 재전을 벌였다.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운룡이였으나 그것은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혈전의 끝에 서로 너덜너덜해지는 사실상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 후, 원군으로 온 '이유군'을 상대하기 위해 운룡이 시체같은 몸을 이끌자 무슨 이유인지 그를 낚아채 본부에 던져주곤 본인은 여포군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부상이 심했는지 조조에 의해 사로잡혀 최종적으론 함곡관을 지키지 못했다.
  • 장료
    여포의 최측근. 그녀와 같은 출신으로 그 무재에 반해 그녀를 따르고 있다고 한다.
  • 고순
    여포의 부관. 태도는 껄렁껄렁하기 그지 없지만, 여포의 말이라면 그 어떠한 것도 해 내보이는 여자라고 한다.

5.6. 반동탁연합군

  • 원소
    원소는 황금이다.

    여기에 있는 그 어떤 제후들보다 고고히 빛나는, 황금일 뿐이다.

    황금은 그 빛이 너무 찬란한 나머지, 주변을 단숨에 사로잡아버리고 말았다.

    발해태수. 조조와 함께 반동탁연합을 주도한 인물.
  • 원술
    남양태수. 실제 인물처럼 쪼잔하고, 출신을 중요시 여기는 소인배로 관우, 운룡등에게 시시건건 시비를 걸었다.
  • 손견
    장사태수. 강동의 호랑이. 운룡은 그를 여포와도 비견 될 수도 있는 강자라고 여겼으나, 군량보급관을 맡고 있는 원술의 사보타주로 결국 사수관을 공략하는데엔 실패했다.

5.7. 기타 인물

  • 유우
    유주목. 유비조차도 인정할 정도의 대인으로 엄연히 한 황실의 황족이기에 원소 등에 의해 추대되기도 했으나,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이 뜨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것'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 사마랑
    사마 가문의 장남. 연합군의 와해로 혼란해진 '하내'를 벗어나 식솔들을 이끌고 장양의 '상당'으로 피신해왔다. 운룡을 만나자 예를 갖추며 그를 칭송하면서도 자신의 동생 '의'가 그를 그리도 만나고 싶어했다는 언질을 줬다. 사마의와 바둑을 두며 대담을 나눌 땐 운룡을 '공적에 비해 무척이나 겸손한, 천하에는 참으로 드문 인간 군상'이나 아직 미숙해보인다고 평했다.
  • 사마준
    사마의의 조부이자 사마 가문의 기둥. '와호 (臥虎)'라고도 불리는 비범한 인물이다. 오직 가문의 안위만을 위하는 성향을 지녔는데 사마의의 오빠들과는 달리 사마의를 이미 노련한 정치꾼과도 같다며 그녀에게 중요한 판단을 맡기는 등[11] 제대로 평가하는 듯 싶었으나, 그 마저도 사마의의 '그저 권태를 덜기 위해 날뛰고 싶다'는 본의를 눈치채진 못했다.

6. 설정

7. 평가

본작이 '해피엔딩이좋아요' 작가의 데뷔작이여서 그런지 무리수를 뒀다가 통째로 다시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본 항목을 작성하는 연재 2개월차를 기준으로만 봐도 52~55화의 내용이 대폭 수정됐고, 61화에선 주인공 '운룡'이 제 2의 반동탁연합을 주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무불가침 운운하는 장면이 있어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래도 피드백에 대한 반응은 빠른 편이라 잘못됐다 싶으면 바로 사과와 함께 가능한 한 빠르게[12] 수정 조치를 취하는 편이라서 큰 문제로 비화되진 않고 있다.

8. 기타


[1] 처음엔 일류에도 돌입하지 못했고 50화가 되어서야 일류를 달성했다. [2]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배신자도 다수 있었으나 하령, 백랑, 운삼이 운룡 모르게 철저하게 정리했다고 한다. [3] 당시엔 일류도 되지 못했다. [4] 그간 다른 동생들에게도 가르침을 베풀어봤으나 운룡 본인을 제외한 그 누구도 무공을 쓸 수 없었다. [5] 물론 이런 마음은 가족들에게마저 숨기고 있다. [6] 당시엔 여포에게 동생들을 잃어 운룡이 큰 실의에 빠졌을 때였다. [7] '차가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로 유명한 그 전투다. [8] 사마의 역시 그녀를 보고 뭔가 오한이 든다며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표했다. [9] 함곡관 전투부터 쉬지않고 연전을 치루고 바로 와서 그렇다 [10] 전투에서 진 것은 아니다. [11] 운룡에 배팅한 것이 사마의였다 [12] 작가가 직장인이다보니 바로 수정되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