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49:30

무거주지

1. 개요2. 무거주지가 많은 나라/지역

1. 개요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곳. 그리고 사람이 산 적도 없는 곳.

자연 그대로의 지역이긴 하나 그래도 사람이 살고 있는 시골과는 달리 사람이 아예 살지 않는 곳을 의미한다. 주로 빙하, 사막, 초원, 사바나, 열대우림 등이 해당되며 주로 인구밀도가 낮은 나라들에서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다.

유령도시와의 차이점은 유령도시는 원래 인간이 살고 있었으나 모종의 사유로 버려진 도시인 것에 비해 무거주지는 아예 처음부터 인간이 손을 대지 않은 지역을 의미한다.

물론 국가에서 개발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개발해서 그 곳에 도시를 건설할 수도 있긴 있다. 대표적으로 라스베이거스가 무거주지를 개발해서 도시로 만든 사례이다.

도시국가에서는 극도로 일시적인 개념이다.

2. 무거주지가 많은 나라/지역

  • 수리남: 한국이나 영국 등과 비슷한 면적인데, 그 중 98%가 무거주지이다.
  • 프랑스령 기아나: 여기는 수리남보다 한술 더 떠, 남한과 비슷한 면적에 그 중 99%가 무거주지이다.
  • 그린란드: 특히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은 그 넓은 땅(972,000㎢)에 인구는 고작 31명에 불과해[1] 거의 전부 무거주지이다.
  • 남극: 14,200,000 km²의 면적이지만 그중 무려 99.9997%가 무거주지이다.
  • 아프리카 국가들 대다수
  • 러시아: 시베리아 일대는 인구 밀도가 극히 낮으며, 특히 러시아의 최동단 추코트카 자치구는 그린란드급의 인구밀도를 자랑한다.
  • 몽골: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낮은 국가이다. 인구의 절반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살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대부분 황무지이다.
  • 미국: 미국의 중서부 내륙지역은 물론, 미시간 주의 북부 삼림지대와 로키산맥에 속한 지역의 일부분 등이 무거주지이다. 해외령도 포함시키면, 알래스카 한반도의 8배에 달하는 땅의 대부분이 인간이 거주하지 않는 무인지역이고, 그 이외에 국제사회에서 미국령으로 공인받는 여러 군데의 듣보잡 섬들을 한데 묶은 행정구역인 미국령 군소 제도[2]에도 무인도가 여럿 있다.
  • 브라질: 동부 지역은 사람 사는 곳이 많지만 서부 지역은 그 유명한 아마조니아 밀림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소수의 원주민 정도나 살고 있을 정도로 인구밀도가 극히 희박하다.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로사리오, 코르도바, 바이아블랑카 등 대도시들도 있지만 그 나머지는 무거주지이거나 후후이, 파타고니아처럼 인구가 매우 적은 지역들이다. 애초에 대한민국 수준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강한 나라이다. 그런 나라가 면적이 엄청 넓으니 당연히 무거주지가 많이 존재한다.
  • 알제리, 이집트: 사하라 사막. 특히 이집트는 나일강 삼각주에 인구가 몰려있다.
  • 중국: 내몽골이나 신강 등 서부와 북부로 가면 사막과 고지대 등 극악의 기후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 많다. 인구 절대다수가 동남부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는 이유가 그것. 한 예로 동부권에는 중국 경제 수도 상하이가 있고, 남동부에는 광저우가 있다. 북서부 지역은 세계구급 도시가 전무하다.
  • 콩고민주공화국
  • 캐나다 - 세계에서 가장 큰 무인도 데번 섬 누나부트 준주에 위치해있다. 인구 대부분이 서쪽 해안이나 남쪽 미국 국경 근방에서 살기때문에 북쪽, 특히 북극권은 그냥 미개척지라고 봐도 무방하다.
  • 호주 -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해안가에 몰려살며 내륙 사막 지역은 인구가 매우 적다.
  • 나미비아,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들 나라들은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과 초원이라서 인구밀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1] 그나마도 전부 연구원, 과학자 등 임시 거주민이며 영구 거주민은 없다. [2] 미드웨이 해전으로 유명한 미드웨이섬이나 웨이크섬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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