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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플레이스테이션 2로 발매된 전 시리즈 합본 이식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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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6년 아케이드로 발매된 원더보이를 필두로 그 후속작 및 파생작을 통틀어 부르는 시리즈.퍼블리싱은 대부분 세가에서 담당했고 웨스톤(Westone Bit Entertainment)[1]이 제작했다.
또다른 이름으로 몬스터 월드(Monster World)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원더보이의 속편인 원더보이 몬스터랜드가 세가 마스터 시스템에 이식되었을 때에 게임 타이틀이 '슈퍼 원더보이 몬스터 월드'로 바뀐 것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몬스터 월드가 붙은 게임들은 그렇지 않은 타이틀과 시스템이 판이하게 다르기도 하다. 제목이 바뀐 이유는 당시 슈퍼 카세트 비전용으로 '와이와이 몬스터 랜드'라는 게임이 이미 있었다고...
각 타이틀 제목이 혼란스럽다보니, 작품을 통합하는 시리즈 제목을 몬스터 월드 시리즈로 한차례 정리했으며, 2007년과 2012년에 나온 합본에도 '몬스터 월드'라는 제목을 붙였다. 일반적으로 시리즈 명은 첫 작품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지만, 아무래도 '몬스터 월드 IV'의 주인공이 소녀였기 때문에, 원더'보이' 시리즈라는 명칭을 쓰기는 애매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던 2017년, 1편의 리메이크인 원더보이 리턴즈의 발매를 시작으로 시리즈 부활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이번에는 시리즈 제목을 원더보이 시리즈로 미는 현상이 일어났다. 실제로 4번째 작품(몬스터 월드 II: 드래곤의 함정)의 리메이크 제목이 원더보이: 드래곤즈 트랩[2]으로, 6번째 작품(몬스터 월드 4)의 리메이크 제목이 원더보이: 아샤 인 몬스터 월드로 변경되면서, 1~6편의 제목이 모두 원더보이로 통일된 상황이다. 거기다 2022년, 2023년에 각각 발매된 원작 합본판 제목에도 원더보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렇게까지 해놓고 오랜만에 제작된 신작 제목을 '몬스터 보이와 저주받은 왕국'으로 정한건 대체.
1992년에 세가의 아케이드 게임 기판 '시스템 18'용으로 클락워크 아쿠아리오(Clockwork Aquario)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이듬해 개발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2020년대 초에 부활했다. 2023년 12월 7일에 Xbox로 출시되었다.
2. 시리즈 목록
한 눈에 보는 원더보이 시리즈의 계보[3] |
이식판, 합본판이나 파생작 등을 제외하면 원더보이 시리즈는 공식적으로 7개의 타이틀이 나왔다. 넘버링에 다소 혼란이 있는 작품이므로, 아래 목록에는 편의상 발매 순서로 넘버링을 매겼다.
작품명 | 발매 | 기종 | 설명 | |
1 | 원더보이 | 1986 | 아케이드 | 시리즈 최초의 작품. 시스템상만 같은 파생작 어드벤쳐 아일랜드나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가 있다. 일종의 횡스크롤 런앤건에 가까운 게임. |
원더보이 리턴즈 | 2017 |
PS4, |
2017년 1월 19일 발매되었으며, 1986년 출시된 'Wonder Boy'의 리메이크를 표방하고 있다. ©SEGA ©LAT 라이센스를 취득한 CFK에서 제작한 국산 게임이다. 그래픽은 당연히 좋아졌지만, 한편으로는 플래시 게임 같다는 평도 있다. 주요 변경점으로 보스전이 원작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술할 '리믹스'버전 발매를 기점으로 Steam판은 판매 종료되었으나, PS스토어에서는 여전히 구입할 수 있다. | |
원더보이 리턴즈 리믹스 | 2019 | PS4, NS, PC | 2019년 5월 23일에 스위치로 선행 발매되었으며, 같은 해 8월에 PS4판과 PC판이 발매되었다. 전술한 리턴즈의 개선판으로 이번에도 CFK에서 제작하였다. 주요 변경점으로 보스전이 원작과 동일한 방식으로 회귀한 점이며, 그밖에 기술이 추가되거나 난이도 조정이 이루어졌다. 다만 리턴즈 판의 변경된 보스전을 선호하는 층도 있어서, 양쪽 다 지원해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 |
2 | 원더보이 몬스터랜드 | 1987 | 아케이드 | 원더보이에서 이야기상 이어지는 후속작이지만 게임 방식은 전혀 달라, 돈을 벌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간이판 ARPG에 가깝다. 몬스터 월드의 시초. |
3 | 원더보이 III 몬스터 레어 | 1988 | 아케이드 | 초대 원더보이와 유사한 횡스크롤 게임. 최초로 2인 동시 플레이 지원. |
4 | 몬스터 월드 II: 드래곤의 함정 | 1989 | 게임 기어, SMS | 북미판 이름은 《Wonder Boy III: The Dragon's Trap》. 3편 몬스터 레어의 후계작으로, 악한 드래곤의 저주를 받아 다양한 동물로 변신하는 주인공이 특징이다. |
원더보이: 드래곤즈 트랩 | 2017 | NS, PS4, XBO, PC, iOS | 2017년 4월 17일 발매되었으며, 1989년 출시된 ' Wonder Boy III: The Dragon's Trap'의 리메이크를 표방하고 있다. 스팀판은 미한글화. | |
5 | 원더보이 V 몬스터월드 III | 1991 | MD | 항목 참조. |
6 | 몬스터 월드 4 | 1994 | MD | 항목 참조. |
원더보이: 아샤 인 몬스터 월드 | 2021 | NS, PS4, PC | 몬스터 월드 4의 리메이크 작. 한국어판은 나오지 않았다. | |
7 | 몬스터 보이와 저주받은 왕국 | 2018 | NS, PS4, XBO, PC[4] | 2018년 12월 발매작으로, 킥스타터로 개발되던 게임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흡수되면서 원더보이 브랜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몬스터 보이'라는 제목은 원더 보이와 몬스터 월드를 합친 것이라고 하며, 처음 제목은 몬스터 보이와 술의 마법사(Monster Boy and the Wizard of Booze)였으나, 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점에 대해 불만스런 반응이 이어졌고, 결국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된 것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드래곤즈 트랩을 계승한 듯 동물 변신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레트로에 대한 향수가 아닌 저연령 대상이란 전략으로 크게 선회하였으며 그러한 덕분에 샨테: 하프지니 히어로를 연상시키는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강조되었다. |
3. 합본판
-
몬스터 월드 컴플리트 콜렉션
세가 에이지스 2500 시리즈로 당시까지 존재하던 6작품과 이식판 및 해외판을 추가한 소프트로 2007년 3월 8일에 발매되었다. 이식은 판타지존 컴플리트 컬렉션에서, 시스템 16버전 판타지존 II를 새롭게 제작하는 똘끼 넘치는 이식을 선사했던 유한회사 M2. 이식업계에서는 상당히 유명하여, 전작품 프로그레시브 스캔(480p) 지원에 이식도도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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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빈티지 콜렉션 몬스터 월드
2012년 5월 23일~24일에 PS3와 Xbox 360에서 각각 PSN, XBLA로 등장. Xbox 360은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 원더보이 V: 몬스터 월드 III, 몬스터 월드 IV 3타이틀 1세트로 800마이크로소프트 포인트이며, PS3는 각 타이틀을 4.99달러/600엔으로 개별 판매했다. 국내 계정도 같은 달 30일 발매.
이식은 PS2판과 마찬가지로 유한회사 M2가 담당하여 이식도가 매우 높다. 그래서인지 옵션 화면 디자인이 위의 PS2판 몬스터 월드 컴플리트 콜렉션과 비슷하다. 어느 나라 버전을 받아도 옵션에서 타이틀 리전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해외 계정에서 구입할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환율상 저렴한 북미 계정에서 구입하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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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콜렉션
2022년 6월 3일 발매. 몬스터 월드 컴플리트 콜렉션과 비교하면 원더보이 3와 몬스터 월드 2가 빠진 4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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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 Boy Anniversary Collection
2023년 1월 26일 북미 및 한국에 발매. 클래식 6개 타이틀을 기반으로 각 콘솔 이식판까지 총합 21개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다. 언어에 일본어, 영어로 되어있는데, 동일 기종의 동일 작품이라도 일본어판과 영어판이 따로 존재한다면 그것도 모두 수록했기 때문. 즉, 21개라는 숫자는 기종 뿐 아니라 언어별 판본까지 따로 계산된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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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보이 얼티밋 컬렉션
2023년 2월 22일 일본에 발매. 위의 Anniversary Collection의 일본판으로 콘솔 이식판 수가 줄어 총합 13개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다. 마이너 버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동일 기종의 동일 작품이면서 일본어판과 영어판이 모두 수록된 경우에 한해 해외판을 제외한 것이라 기종별로만 본다면 실질적으로 줄어든 것은 아니다.
4. 파생작
원더보이 몬스터 월드 시리즈는 세가에서 판매한 타이틀이지만 웨스턴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가 이외의 소프트 벤더에도 라이센스 판매가 되었다. 다만 원더보이와 몬스터 월드의 상표권은 세가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가 발매한 것은 타이틀과 캐릭터가 변경되었다.-
타카하시 명인의 모험도(
원더보이의 이식)
1986년 9월 12일에 허드슨에서 처음 발매한 패미컴용 소프트.(개발은 허드슨)
그 후 원더보이로 보이게끔 개조한 롬도 만들어졌다.( 편집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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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쿠리맨 월드(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의 이식)
1987년 10월 30일에 허드슨에서 발매한 PC 엔진용 소프트.(개발은 허드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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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월드(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의 이식)
1988년 11월 11일에 쟈레코에서 발매한 패미컴용 소프트.(개발은 N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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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아일랜드(몬스터 월드 II의 이식)
1991년 4월 19일에 허드슨이 발매한 PC 엔진용 소프트.(개발은 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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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영웅 신화 다이나스틱 히어로(몬스터 월드 III의 이식)
1994년 5월 20일에 허드슨이 발매한 PC 엔진용 소프트.(개발은 알파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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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하시 명인의 대모험도 2
1995년 작, 슈퍼패미컴으로 나왔다. 전작 대모험도는 모험도 시리즈의 기본을 그대로 답습했으나 대모험도 2는 모험도 4 이상으로 원더보이 몬스터월드 시리즈를 답습했다. 당장 명인이 무기를 던지지 않고 휘두르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험도 4에선 적을 터뜨리면 과일이 나왔는데 여기선 적을 터뜨리면 동전이 나온다. 어딜봐도 몬스터 월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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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의 친구들 게임 시리즈(몬스터 월드 시리즈의 이식)
브라질에서 세가 콘솔( 마스터 시스템, 메가 드라이브)의 생산 라이센스를 취득해 해당 콘솔들을 제조하는 테크 토이에서 일부 몬스터 월드 시리즈를 브라질에 수입해 캐릭터 그래픽을 브라질의 국민 만화인 모니카와 친구들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로 고친 뒤 발매한 것이 존재한다.[5][6] 몬스터 랜드는 《Mônica no Castelo do Dragão》, 몬스터 월드 2는 《Turma da Mônica em O Resgate》, 몬스터 월드 3은 《Turma da Mônica na Terra dos Monstros》으로 바뀌었다. 원더보이: 드래곤즈 트랩의 MOD로도 등장했다(...).
-
슈퍼 모험도(Super Adventure Island, 원더보이 인 몬스터랜드의 이식)
슈패로 나온 대모험도와는 전혀 별개의 물건. 모바일용으로 나왔으며 몬스터랜드 초대작의 이식작.
5. 모방작?
원더보이 및 몬스터 월드 시리즈가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 보니 모방작들도 많이 나온 편이다.
[1]
이식을 제외한 전 시리즈를 개발했다. 21세기 이후론 별다른 인기 게임을 내놓지 못하다가 2014년 10월 도쿄 지방 법원의 파산 결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
[2]
이쪽은 북미판 제목엔 원더보이가 붙긴 했었다.
[3]
이 표는 잘못된 것이 있는데,
원더보이 III 몬스터 레어는 초대 원더보이에서 틀이 파생되어야 하고, 몬스터랜드 이후 바로 드래곤의 함정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대모험도 2 역시 몬스터 월드 시리즈와 게임성이 상당히 유사하기에 몬스터 월드 시리즈와 표가 이어져야 한다.
[4]
2019년 발매
[5]
이 인간들도 별종인데,
소스 코드를
세가나 웨스트원에서 받아서 작업한 게 아니라 게임 실행 파일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게임을 개조했다. 분명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었을 것이다. 불법으로 개조한 것도 아니고 제대로 라이센스를 받은 게임인데도 이렇게 작업한 것.
[6]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생산 라이선스를 브라질에 줬는데 브라질 자동차 회사가 설계도 없이 그랜저 완성차만 한 대 가져가서 그걸 뜯어보고는 브라질에 알맞는 자동차를 만들어낸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