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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2. 주역
[1]- <적귀>[2]멋대로 지어 퍼뜨린 별명이다. 물론 나중에는 별명다운 대활약을 하지만, 처음 자기에게 적귀라는 별명이 돌고 있다는 시점에는 안젤린한테 그게 무슨 소리냐면서 심히 당황해했으며 사정을 듣고는 심히 난감해했다.] 벨그리프
본작의
주인공.
- <흑발의 여검사> 안젤린
본작의 또다른
주인공.
3. 로데시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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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로데시아 - 성우:
야시로 타쿠
로데시아 제국의 황태자. 과거 향락에 빠져서 멍청하게 살았으나, 슈바르츠 일당에게 붙잡혀 감금당하고 가짜 황태자의 의태 마법에 이용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갑자기 황태자가 유능해지고 사람이 바뀌었기 때문에 의심을 사긴 했으나, 어쨌든 능력있고 겉보기에는 선정을 펼치기에 불만은 없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벤자민 황태자는 가짜 황태자로 본래의 이름을 알 수 없으나, 상당한 수준의 사령 술사이다. 그리고 능력은 있어서 제도가 정비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긴 하나, 빈부 격차가 더 심해졌기 때문에 겉으로만 선정을 펼친다는 평가도 받는다.[3]
가짜 황태자는 슈바르츠 일당을 지원하면서 솔로몬의 72 마왕과 관련된 실험을 하고, 프랑수아 에스트갈이나 <처형인> 헥터 등을 통해 벨그리프의 과거 동료인 사티를 추적하고 주인공 일행과 대립한다. 솔로몬이 과거 고대 신들에게 맞서고 대륙을 지배했던 것은 인간을 위해서 였기 때문에, '솔로몬의 강력한 힘을 통해서 제국을 다스리고 인간을 위하겠다'는 패도적인 논리를 펼치지만, 벨그리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주인공 일행에게 패배하며 모든 수가 막히자 도주하려 했으나 프랑수아의 뒷치기에 사망한다.
구출된 진짜 황태자는 과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안젤린에게 약속한대로 좋은 황태자가 되고자 노력한다. 한편으로는 안젤린에게 연심을 품었는지 청혼했지만 깔끔하게 차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는지 훗날 발전한 상태에서 다시 만난다면 그때는 프러포즈를 받아주지 않을까하고 기대를 품는 중.
3.1. 에스트갈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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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갈 대공 - 성우:
무기히토
에스트갈 공국의 대공으로, 로데시아 제국의 신하이긴 하지만 거의 독립한 왕과 같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 몸이 좋지 않은 상태이다. 그래서 아들인 프랑수아가 제멋대로 카심을 시켜서 안젤린이 마왕을 처치한 공로로 훈장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지, 입증하라면서 조롱하고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고 한다. 허나 안젤린이 모험가는 약자를 지키기 위해 힘을 기르는 것이라는 모험가의 긍지를 보이면서, 자신을 광대로 삼고 조롱하려던 프랑수아나 기타 귀족에게 귀족의 긍지에 대한 질타를 하자, 이에 동감하고 안젤린이 훈장 받을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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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에스트갈 - 성우:
이노우에 카즈히코
에스트갈 대공의 장남이다. 허술하고 허세 부리는 빌라르나 열등감이 가득한 프랑수아보다는 에스트갈 대공 자리에 훨씬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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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르 에스트갈 - 성우:
토비타 노부오
에스트갈 대공의 차남으로, 안젤린의 마왕 토벌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안젤린을 공국의 수도로 부른 장본인이다. 안젤린이 평민이라고 깔보고 있었으나 예쁘게 치장하자 놀라서 어벙벙해 한다.
형인 페르난도에 비해서 훨씬 허술하고, 허세 부리는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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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에스트갈 - 성우:
유사 코지
에스트갈 대공의 삼남. 서자 출신으로 서자란 이유로 능력이 있음에도 무시받은 과거와 그로 인한 열등감 때문에 자신의 집안 사람들을 미워한다. 때문에 모험가인데다가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는 안젤린을 미워한 나머지 카심을 이용해 죽이려드나 안젤린을 죽이고는 벨그리프도 죽이겠다는 막말을 내뱉어 카심이 안제가 벨의 딸이란걸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4] 안제에게 사정을 들으려는 카심에게 빨리 안젤린을 죽이라고 닥달하지만 도리어 마법으로 강물에 입수한다. 이후 안젤린에게 복수심을 품은채 가짜 황태자의 눈에 들어, 호위대장으로 출세하지만, 가짜 황태자에게 사령술로 인해 언데드는 아니지만 조종당하면서 몸의 일부가 망가진다.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여, 후에 구출된 진짜 황태자를 계속해서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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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젤로테 에스트갈 - 성우:
이토 아야사
에스트갈 대공의 딸로 모험가를 동경한다. 안젤린의 친구가 되었는데, 후에 제도에서 다시 만나서 사티의 수색할 때 도움을 준다. 모험가를 동경하고 친화력이 상당하여 다른 모험가들과 친구가 되었고, 집안의 막내 임에도 똘똘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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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왈드
리젤로테의 약혼자이다. 영지 없는 관료 귀족 집안이라 리젤로테와 약혼하면서 집안에는 그야말로 경사가 났다고 한다.
집안 내의 정쟁 구도를 의식하면서 행동하기도 했으나, 안젤린의 충고에 의해 사랑하는 리젤로테를 위해서 행동하기 위해 더 리젤로테가 슬퍼하지 않게 노력하게 되었다.
3.1.1. 올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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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넬 - 성우:
스기타 토모카즈
올펜 길드의 길드 마스터. 모험가 부족으로 격무에 시달려 휴가를 받지 못하는 안젤린에게서 한 소리 듣는다. 후줄근한 외모와는 달리 전직 S랭크 모험가 출신. 과거 안젤린에게 몰래 대련을 신청했다 일격에 졸도해버린 과거가 있으며 사근사근하면서도 게으른 면이 있어 일을 키우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선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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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메냐 - 성우:
츠무기 리사
라이오넬의 옛 동료로 AAA랭크 모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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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멸> 체보르그 - 성우:
이나다 테츠
은퇴한 전 S랭크 모험가. 에스트갈 공국의 군인 출신으로 팔에 새긴 마술식으로 파워를 증폭시켜 근접 전투를 장기로 한다. 화끈한 성격에 목소리가 크다. 안젤린은 '근육 장군'이라고 부른다.
라이오넬의 부탁을 받고 도르토스와 함께 마수 퇴치에 참여한다. 그리고 마왕 바알 토벌 사건에서 마왕과 직접 대련하진 않았지만 주변의 몬스터들을 쓸었으며, 마왕 토벌이 성공한 이후엔 도르토스와 함께 현역으로 복귀하여 올펜 길드를 돕는다.
도르토스와는 티격태격하지만 항시 붙어다니는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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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도르토스 - 성우:
아키모토 요스케
전 S랭크 모험가. 백발을 날리는 호리호리한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어른 둘이서 간신히 들 수 있는 엄청나게 무거운 백금 창을 한 손으로 다룬다. 안젤린은 '백금 할배'라고 부른다.
라이오넬의 부탁을 받고 체보르그와 함께 마수 퇴치를 위해 올펜 길드를 찾는다. 마왕 바알 토벌 사건에서 안제와 함께 바알을 상대했으며, 안제가 바알을 무찌른 후에는 체보르그와 함께 현역에 복귀한다.
체보르그와는 티격태격하지만 항시 붙어다니는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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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살해자> 마리아 - 성우:
나바타메 히토미
마수 퇴치를 위해 재소집된 또 한 명의 전 S랭크 모험가. 로데시아 왕국에서 위명이 자자한 대마도사이며 밀리엄의 스승이다. 마수 퇴치뿐 아니라 각종 술식 개발로도 명성이 높다.
6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외모인데, 용을 죽일 때 저주를 받은 탓에 잦은 기침을 한다.
독설가이고 제자인 밀리엄과는 만나기만 하면 서로 까면서 투닥거리지만 내심 서로를 걱정하며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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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 성우:
난죠 요시노
아넷사와 밀리엄이 자란 고아원의 수녀. 29세.
3.1.2. 보르도 백작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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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베티카 보르도 - 성우:
이노우에 마리나
보르도 백작가의 장녀. 보르도 백작 사후 영주 자리를 물려받았다. 문무겸비에 과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인재에 대해 상당한 집착을 가지고 있어 소문만 들려온다 싶으면 직접 행차해 냅다 스카웃을 시도하려 든다. 샤샤로부터 벨그리프의 얘기를 듣고 톨네라의 가을수확제에 행차해 스카웃하려 하지만 거절하자 근위병을 전원 투입해 힘으로 제압하려 했으나 실패한다. 그러자 이번에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자신과의 결혼은 어떻냐며 푸시까지 해보지만 소식을 듣고 난입한 셀렌이 제지하면서 뜻을 이루지 못한다.[5]
이후에는 벨이 딸내미 파티와 보르도에 갔을때 등장하는데 대범한 성격답게 안젤린의 날 선 태도를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르타 백작의 음모로 목숨의 위협을 느끼지만 벨 부녀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기고는 이번일을 계기로 백작으로서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금 실감한다. 그리고 함정을 파 마르타 백작을 유인해 숙청하면서 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뒤로는 샤를로테를 데리고 보르도가에 다시 정식으로 사과하러 갔을 때 잠시 등장한 게 전부였고, 10권에서 재등장. 새로운 던전 건설에 대하여 회의할 때에는 자신이 겪었던 일을 거울삼아 보르도 가의 영주답게 매우 진지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도 해주었지만[6], 애초에 제안 자체에 대한 흥미로움이 더 높았고 벨그리프가 모든 짐을 다 져서 생겨나는 불만을 가라앉히기 위해 셀렌을 필두로 톨네라와 이하 던전을 보르도 가문이 손수 관리하는 모양으로 제안을 승낙했다. 헬베티카가 반대하는 줄 알고 침울해 있다가 반대한 적 없다고 했을 때 단체로 사람들이 벙찌는 모습이 백미. 애초에 이 제안을 처음 들었을 때 헬베티카는 셀렌만 알아챌 정도로 눈을 반짝거리고 있었다.
승산이 없음을 알고서도 반쯤은 진심으로 벨그리프를 노리고 있었는지, 10권에서 재등장할 때는 사티와 묘한 기싸움까지 했고, 던전 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줄곧 벨그리프 옆에 찰싹 붙어 있었다. 결혼식 때에도 어정쩡하게 결혼식을 끝내려는 벨그리프와 사티를 혼내고(...) '분위기에 등 떠밀려 결혼했습니다' 같은 결말을 낼 거면 차라리 자기가 벨그리프를 뺏어가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벨그리프는 이 일갈에 마음을 다잡고 사티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며 청혼했고, 헬베티카는 그렇게 차이고 구석에서 조용히 홧술을 들이켰다.함께 하겠소... 라며 조용히 술병을 가져오는 안제린과 엉겁결에 붙들린 퍼시벌, 카심은 덤
안젤린과 마르그리트와는 술자리에서 서로 마음을 다 터놨는지, 톨네라를 떠날 때 둘하고는 말을 놓는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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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샤 보르도 - 성우:
미즈노 사쿠
보르도 백작가의 차녀로 털털한 성격의 AA랭크 모험가. 동생인 셀렌을 안젤린이 구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토르네라에 들렀다가 안젤린의 검 스승인 벨그리프에게 대련을 요청한다. 의족임에도 자신을 이긴 벨의 실력에 감탄하고 뒤이어 AA랭크 이상의 실력을 가졌음에도 톨네라에 남아 마을을 지켜온 것도 모자라 안젤린을 모험가로 키웠다는 사실에 더욱 감동해 제자를 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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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렌 보르도 - 성우:
이치노세 카나
보르도 백작가의 삼녀. 어리지만 뛰어난 행정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큰 언니의 폭주를 제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 아버지의 임종을 맞으러 보르도로 향하던 중 도적에게 습격당했으나 안젤린에게 도움을 받은 이후 친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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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시크로프트 - 성우:
토야 키쿠노스케
보르도 백작가의 비서관.처음엔 벨그리프가 능력도 없는 인간이 보르도 백작가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해 적대했지만, 벨그리프의 인품과 실력에 감탄해서 사죄하고 엘릭서를 준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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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보르도 백작
헬베티카, 샤샤, 셀렌의 아버지. 1권 초반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고이 안장되었으나 마르타 백작의 음모로 인해 언데드가 되어 되살아나는 고인능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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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백작 - 성우:
소우마 코이치
보르도 백작가를 섬기는 귀족. 에스트갈 출신이지만 권력 다툼에서 패배해 보르도로 왔다. 속이 좁고 권력에 눈이 먼 나머지 샤를로테와 벡을 고용해 언데드를 부려 헬베티카를 노렸으나 때마침 백작가에 있던 벨 부녀와 안젤린의 파티원들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 그를 숙청하기로 결심한 헬베티카에게 살해당한다.[8]
3.1.2.1. 톨네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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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 - 성우:
볼케이노 오오타
톨네라 마을의 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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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 성우:
시마다 타카히로
벨그리프의 소꿉친구. 넓은 밭과 농장을 가진 마을 제일의 부농. 미중년인 벨과 달리 배 나온 중년 아재지만 넉넉한 인심과 배려심이 넘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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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 - 성우:
마에다 세이지
케리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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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 - 성우:
야마네 마사시
원래 벨그리프를 만나보러 톨네라로 왔다가 톨네라가 마음에 들어 아예 그대로 눌러앉은 모험가. 한나와 장래까지도 약속한 듯. 벨그리프가 톨네라를 잠시 떠났을 때는 출현이 없다가 퍼시벌을 찾으러 갈 때 잠깐 재등장하여 8권 초반부까지 안젤린 일행과 같이 동행한다. 이후 벨그리프가 사티를 찾는 걸 주저하는 걸 보자 망설임 없이 자기가 톨네라로 가서 말을 전해주겠다며 용기를 북돋아 준 후 톨네라로 돌아가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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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로테 - 성우:
타카오 카논
2권에 등장한 어린 소녀로 솔로몬의 성녀라 불린다. 벡이라는 소년과 함께 전역을 돌아다니며 비에나교를 비방하고 포교활동을 한다.
보르도 백작 사망 후 후계 자리를 노린 마르타 백작에게 고용되어 보르도가 저택을 급습하였지만 벨과 안젤린에 의해 실패한다. 당시 반지의 폭주로 위험에 처했다가 벨의 도움으로 살아남았고, 자신을 도와준 벨에게 부성애를 느끼며 지금까지 벌인 일들을 참회하게 된다. 이후 올펜을 돌아다니며 사기로 갈취한 돈을 돌려주던 와중 안젤린과 다시 조우하는데 처음에 안제는 경계했지만 사정을 듣고 자기 집에 들여 보호해준다. 자신을 도와준 벨그리프에게 고마움과 부성애를 느낀만큼 안제의 아버지가 벨그리프란 사실에 엄청 기뻐하는 한편, 벨그리프와 다시 만난 뒤로는 아버님이라 부르며 양아버지로 인식하고 있다.
6권에서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루크레시아의 비에나교 추기경[9]의 딸. 교황청으로부터 이단으로 낙인찍힌 부모님이 살해당했고, 고아로 떠돌던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 비에나교에게 복수하라며 마력이 담긴 사마지나의 반지를 받는다. 보르도 사건 이후 안젤린의 도움으로 사람들에게 진정한 용서를 받는다.[10]
그 후엔 벨그리프의 집에서 벡과 함께 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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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 - 성우:
우라 카즈키
2권에 등장한 샤를로테를 호위하는 듯이 보이는 소년으로 회색 머리칼에 항상 염세적인 발언을 하며 퉁명스런 태도를 보이지만 속은 그래도 따뜻한 소년. 안젤린과 비슷한 출생을 지닌 일명 마왕의 아이로 실험체로 조직에서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기에 지금의 염세적인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마술식 자동방벽과 투명한 마탄, 전이 마법 등 고등 마법이 특기.
2권 이후 안제 일행에 의해 보호를 받기 시작하며 힘을 제어하기 위해 마리아에게 훈련을 받고 있으며, 벨그리프의 동료 카심이 합류한 후에는, 벨그리프의 집에서 지내면서 카심에게 가르침을 받게 되며 톨네라의 생활을 통해 성격이 부드럽게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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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 - 성우:
나가나와 마리아
톨네라 인근 숲에 발생한 괴현상을 조사하다가 마왕을 무찌르자 나온 마왕의 아이. 사건 해결 후에는 안제처럼 벨그리프가 양아들로 삼게 되었다.
아직 미숙한지 성별이 남성이 되었다가 여성이 되었다가 했지만 어느새 남성으로 고정된다. 여성이였던 때는 안젤린과 비슷한 장발이었다. 발육속도가 빨라 아기에서 몇 개월 만에 4세~5세 정도의 신장으로 자란다.
안젤린에게는 피가 이어지지 않은 존재이지만 남동생이 생겼다며 매우 기뻐했고, 미토 또한 매우 얌전하고 착한 성격이었기에 안제를 친누나처럼 잘 따른다.
4. 솔로몬의 72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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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알
1권의 마수 채해의 원인인 마왕. 1권 사건 이후 슈바이츠가 회수했으나 바알을 탐하던 다른 세력이 습격하는 과정에서 애틋한 자아가 분열되 사라진다. 사라진 애틋한 자아는 톨네라에 당도해 미토가 되어 벨의 양자가 되었고 나머지 흉폭한 자아는 올펜에서 슈바이츠가 안젤린을 시험해보기 위해 깨워 날뛰게 만들었으나 이내 토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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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지나
샤를로테가 소유한 반지 형태의 마왕. 보르도의 일에서 샤르의 부정적인 감정에 반응해 폭주, 샤르를 삼키려 들었으나 벨이 뿌린 영약에 고통스러워 하다 샤르의 팔에 뽑혀나간뒤, 참격 1방에 토벌된다.
5. 안젤린 파티
안젤린과 함께 행동하는 파티 동료들. 본래 안젤린은 모험가가 된 이후로 홀로 활동했고 아네와 미리는 파티를 맺었던 고아원 동기들이 제도로 떠나고 둘이서 파티를 맺고 활동하던 도중, 길드의 권유를 받아 파티를 결성했다. 처음에는 아네와 미리쪽에서 안제를 소문으로만 판단해 어려워 했으나 모험을 몇번 거친 지금에 이르러서는 서로 장난도 칠 정도로 사이좋은 관계가 되었다.안젤린을 제외한 둘은 고아원 출신이기에 부모에 대한 동경심을 품고 있었고 안제와 함께 톨네라에 방문해 벨을 만난 이후로는 벨을 자신의 친아버지처럼 따르게 되며[11] 벨 역시 안제가 올펜에서 쓸쓸히 보내지 않을가 염려한만큼 딸의 친구가 되어준 둘에게 감사를 표하며 소중히 대하고 있다.
포지션은 안제가 돌격 대장, 아네와 미리가 후위를 담당하고 있다. 안제가 돌격해 마수를 잡는 사이 미리가 마법으로 잔챙이들을 쓸어버리고 아네는 활로 둘을 서포트하는게 주요 전법.
S랭크 1명에 AAA랭크 둘이 포진한 파티인만큼 전투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지만 아직 십대 청소년들이기에[12] 비전투 상황에서의 판단력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며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면모가 있다. 때문에 벨과 카심이 야쿠모와 루실의 의뢰 내용을 가지고 여러 가능성을 추리해내자 셋 다 적은 단서로 많은 내용을 추리한 것에 감탄하면서도 자신들은 아직 모험가로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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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넷사 - 성우:
카와세 마키
안젤린의 파티원. AAA랭크 모험가. 최연장자. 백발백중의 궁수로 밀리엄과는 고아원 동기다. 연장자에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 파티를 대표해 교섭 등을 담당하며 늘 막나가는 안제와 미리를 제어하는 여러모로 파티 내 큰 언니 역할을 해내는 비범한 소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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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엄 - 성우:
오오쿠보 루미
안젤린의 파티원. AAA랭크 모험가로 번개 마법이 특기인 마법사. 아넷사와는 고아원 동기다. 안젤린보다 한 살 위. 고양이 수인이라 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어 이를 가리기 위해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닌다.
6. 퍼시벌 파티
과거 벨그리프가 속했던 파티. 리더는 퍼시벌. 가입 순서는 벨그리프 → 카심 → 사티 순이다.퍼시벌과 사티가 돌격대장, 카심이 중위, 벨그리프가 후위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주로 툭하면 막나가는 퍼시와 약간의 무대포 기질 + 퍼시에 대한 경쟁심을 가진 사티가 전투마다 앞 뒤 안가리고 폭주하면 장난끼 많은 카심이 둘을 부추겨 폭주에 더 박차를 가했고 이 사고뭉치 3인방의 행동을 제지하는건 벨의 역할이었다. 추가로 파티의 자금 관리 및 장비 조달도 벨이 담당했기에 파티 내 영향력은 벨이 우세했다.
퍼시벌이 하나하나 잡아 끌고오는 다소 과격한(?) 방식으로 결성되었다. 카심의 경우는 무전취식을 하다 걸린 와중에 퍼시벌과 벨그리프가 미친듯이 쫓아오자 날 잡아 위병에게 넘긴다는 줄 알고 죽어라 도망갔었고, 사티도 다른 모험가 집단과 시비 붙으려는 걸 어거지로 끌고 도망쳐나와서 처음에는 '내가 엘프라서 도와준거냐'하고 뾰루퉁해하다가 퍼시벌과 서로 한 방씩 주고받고 나란히 아파서 끙끙거린 것을 계기로 친해져서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 그나마 벨그리프는 마수 토벌당시 벨의 행동을 보고 그 의도를 눈치챈 퍼시벌이 가입 제안을 해서 온건하게 영입되었지만 자기가 파티원 1호란 사실에 한동안 어안이 벙벙했다.
벨그리프가 오른 다리를 잃게 되어 이탈하게 된 후 남은 멤버들은 벨의 다리를 본래대로 되돌릴 방법을 찾기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고[13] 그 과정에서 사소한 계기로 여러번 충돌한 결과, 사티를 시작으로 차례차례 해산했다. 그로부터 20년 후, 과거를 마주하기로 결심한 벨이 동료들을 찾아내서 그당시 자신의 전투의 재능이 다른 동료들보다 못한 것에 조바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리를 잃지 않았더라도 후에 마물과 싸우다 무리해서 죽었을 것이며 게다가 다리를 잃은 덕에 딸과 만났다며 동료들의 트라우마를 치료해 주면서 다시금 뭉치게 된다. 좋지 못하게 갈라선 탓인지 다들 그 때에 대한 트라우마가 깊은 편이었지만 그 시절만큼은 너무나도 즐거웠었는지 다들 그 때를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젤린이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고 부러워했을 정도.
20년이 지난 작중 시점에서 이들은 그 누구도 따라가기 힘든 실력을 가진 최정예 베테랑이 되었다. 퍼시벌과 카심은 이명이 널리 알려진 유명한 S랭크, 사티는 A랭크이지만 제국 S랭크가 직접 추적해야 할 정도의 공간전이의 달인이 되었고, 부상자인 벨그리프 또한 여러 사건을 거치며 현역 AAA~S랭크에 맞먹는 실력을 보이고 있으며 상황 판단과 지식은 모험가 경력이 자기보다 더 긴 딸내미 파티를 한참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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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 파괴자> 카심 - 성우:
요시노 히로유키
벨그리프의 옛 동료이자 전 S랭크 모험가. 천개 파괴자라는 이명을 지닌 대마도사로 마법사라면 다들 그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자다. 말투는 사투리를 쓴다.
부모도 모르는 고아 출신으로 올펜에서 좀도둑질로 마법을 익혀가며 생활하던 도중 퍼시의 눈에 띄어 영입되었다. 다만 상술했듯이 처음 만난 상황이 무전취식을 하다 걸려 도주하던 시점이었기에 벨과 퍼시가 자길 붙잡아 위병에 넘길꺼라 생각해 한동안 둘을 피해다녔다.
벨그리프가 다리를 잃고 은퇴하게 된 후에는 끊임없이 죄책감이 시달렸으며, 벨그리프의 다리를 재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방법을 찾아다녔으나, 그것이 불가능함을 알았고 수많은 업적을 이뤘음에도 허무감을 느낀끝에 공허함만 남았음을 깨닫고는 방황하며 폐인과 같은 삶을 지내게 된다.
이후 에스트갈 대공가 감옥에 일부러 갇혀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무공 훈장 수여 때문에 대공가에 들르게 된 안제와 조우, 안젤린을 처치하려던 프랑수아의 계략 때문에 서로 목숨을 걸고 대결을 펼칠 뻔 했으나 안젤린을 죽인뒤에는 그 자랑스러운 아버지도 죽여주겠다는 프랑수아의 막말에 격노한 안젤린이 벨그리프를 언급하자 소스라치게 놀라[14] 바로 싸움을 멈추고는 안젤린을 추궁해 그녀가 벨의 딸임을 알게된다. 벨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뻐한 카심은 빨리 안젤린을 죽이라고 닥달하는 프랑수아를 강물에 던져버린 뒤, 벨을 만나기 위해 안젤린을 따라 올펜으로 향한다.
우연히 거기에 와 있었던 벨그리프와 수십 년만에 재회를 하고, 벨그리프와 대화를 하며 비로소 방황과 상처로 얼룩졌던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는 함께 지내면서 벡의 마법 수련을 도와주는 한편, 다른 두 명의 동료 퍼시벌과 사티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캐릭터지만 어찌저찌 본인 삶을 살아가려는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자포자기 해버릴 정도로 누구보다도 파티에 애정이 깊은 가장 여린 마음의 소유자이다.
벨그리프가 다리를 잃고 은퇴하게 된 후에는 끊임없이 죄책감이 시달렸으며, 벨그리프의 다리를 재생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방법을 찾아다녔으나, 그것이 불가능함을 알았고 수많은 업적을 이뤘음에도 허무감을 느낀끝에 공허함만 남았음을 깨닫고는 방황하며 폐인과 같은 삶을 지내게 된다.
이후 에스트갈 대공가 감옥에 일부러 갇혀 은둔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무공 훈장 수여 때문에 대공가에 들르게 된 안제와 조우, 안젤린을 처치하려던 프랑수아의 계략 때문에 서로 목숨을 걸고 대결을 펼칠 뻔 했으나 안젤린을 죽인뒤에는 그 자랑스러운 아버지도 죽여주겠다는 프랑수아의 막말에 격노한 안젤린이 벨그리프를 언급하자 소스라치게 놀라[14] 바로 싸움을 멈추고는 안젤린을 추궁해 그녀가 벨의 딸임을 알게된다. 벨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뻐한 카심은 빨리 안젤린을 죽이라고 닥달하는 프랑수아를 강물에 던져버린 뒤, 벨을 만나기 위해 안젤린을 따라 올펜으로 향한다.
우연히 거기에 와 있었던 벨그리프와 수십 년만에 재회를 하고, 벨그리프와 대화를 하며 비로소 방황과 상처로 얼룩졌던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에는 함께 지내면서 벡의 마법 수련을 도와주는 한편, 다른 두 명의 동료 퍼시벌과 사티를 찾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전반적으로 가벼운 느낌의 캐릭터지만 어찌저찌 본인 삶을 살아가려는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자포자기 해버릴 정도로 누구보다도 파티에 애정이 깊은 가장 여린 마음의 소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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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검> 퍼시벌 - 성우:
츠치다 히로시
벨그리프의 옛 동료이자 현역 S랭크 모험가. 패왕검이라는 이명을 지닌 검사다. 과거에는 어느 마을 촌장의 아들이었으나 따분한 시골 생활에 질린 나머지 무작정 올펜으로 향했다. 밝고 쾌할하지만 한번 열중하면 시아가 좁아져 막나가는 성질 때문에 파티를 결성하면 얼마 못가 해산하기 일쑤였다. 때문에 자신의 결점을 이해하고 받쳐줄 동료를 찾던 중 합동 퀘스트에서 마수의 기습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대응한 벨을 동료로 영입해 파티를 결성한다.
카심이 다리를 낫게 할 방법을 찾아다녔다면 퍼시벌은 벨그리프의 다리를 앗아간 마물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여행을 다니고 있다. 대지의 배꼽에서 바하무트를 상대하는 모습으로 제대로 등장. 사자 갈기같은 회녹발로 묘사되며, 현역 S랭크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인 만큼 기백이 어마어마해 안젤린은 마주하자마자 숨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과거 던전을 더 탐색하자고 제안했다가 마왕과 조우해 자신을 감싼 벨이 다리를 잃은 것에 대해서 심한 자책감을 지니고 있다.그래서 카심보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훨씬 심해서[15]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벨그리프가 사라진 후 웃음을 잃어버렸으며,재회한 직후에도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 벨그리프를 만나기를 거부했고 카심과 안젤린이 퍼시벌을 잡아끌고 벨그리프 앞까지 끌고 왔어도 벨그리프와 서먹서먹해 했다.[16]
하지만 그게 퍼시벌의 진심이 아님을 알아챈 벨그리프는 일부러 퍼시벌을 도발하여 주먹다짐을 하고 졌다. 그리고 서로의 진심을 주고 받으며[17] 비로소 화해하게 된다.
이후에는 옛날의 쾌할한 모습을 어느정도 되찾아 과거 벨그리프 파티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따금씩 벨그리프를 단련시켜주기도 한다. 벨그리프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안젤린 역시 마음에 들어한다.[18]
과거 던전 탐색 도중 독연기를 마시는 바람에, 기관지 계통에 문제가 생겨 기침이 잦으며, 어린 시절 벨그리프가 만들어준 향주머니를 사용해서 억누르고 있다. 벨그리프 탈퇴 이후 파티 내 인간 관계가 붕괴한 뒤에도 버리거나 교환하지 않고 중년이 된 작 시점까지도 애용하고 있는 물건.
과거 던전을 더 탐색하자고 제안했다가 마왕과 조우해 자신을 감싼 벨이 다리를 잃은 것에 대해서 심한 자책감을 지니고 있다.그래서 카심보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훨씬 심해서[15] 쾌활한 성격이었지만 벨그리프가 사라진 후 웃음을 잃어버렸으며,재회한 직후에도 과거의 트라우마가 되살아나서 벨그리프를 만나기를 거부했고 카심과 안젤린이 퍼시벌을 잡아끌고 벨그리프 앞까지 끌고 왔어도 벨그리프와 서먹서먹해 했다.[16]
하지만 그게 퍼시벌의 진심이 아님을 알아챈 벨그리프는 일부러 퍼시벌을 도발하여 주먹다짐을 하고 졌다. 그리고 서로의 진심을 주고 받으며[17] 비로소 화해하게 된다.
이후에는 옛날의 쾌할한 모습을 어느정도 되찾아 과거 벨그리프 파티의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따금씩 벨그리프를 단련시켜주기도 한다. 벨그리프의 가르침을 잘 따르는 안젤린 역시 마음에 들어한다.[18]
과거 던전 탐색 도중 독연기를 마시는 바람에, 기관지 계통에 문제가 생겨 기침이 잦으며, 어린 시절 벨그리프가 만들어준 향주머니를 사용해서 억누르고 있다. 벨그리프 탈퇴 이후 파티 내 인간 관계가 붕괴한 뒤에도 버리거나 교환하지 않고 중년이 된 작 시점까지도 애용하고 있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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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 - 성우:
오리카사 후미코
벨그리프의 옛 동료로 현역 A랭크 모험가인 엘프. 본래 엘프령의 어느 촌락 출신이었으나 엘프의 삶에서 느낀 지루함과 그라함의 영웅담을 듣고는 몰래 마을을 빠져나왔다. 이따금씩 나오는 과거 묘사를 보면 벨그리프와 유독 돈독한 사이였고, 8권에서 퍼시벌의 입으로 직접 둘이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것이 알려졌다. 퍼시하고는 항상 티격거리며 승부를 볼려고 했으나 언제나 양측 다 상대의 머리 또는 허리를 맞춰서 무승부로 끝났다. 요리 실력은 평범한 수준이라 카심과 퍼시는 싱겁다는 평을 자주 내렸지만 어떻게든 둘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 결심한 나머지 20년 후인 지금에 이르러서는 실력이 일취월장으로 늘어 둘을 깜짝 놀래켰다.[19] 8권 초반부에서 생선가게에 왔다가 S랭크 추적자 헥터의 습격을 받아 의태가 풀리고 상처를 입으며 첫 등장. 공간전이에 매우 능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슈바이츠까지 사티를 습격하자 슈바이츠를 피해 우연찮게 상처를 치료하지 못한 채 안젤린 앞으로 전이하게 되면서 안젤린과 먼저 만나 안젤린에게 치료를 받으면서 파티 동료들이 자신을 찾게 되는 것을 알게 되지만, 사티 역시 과거의 트라우마가 있기도 하고 그녀 자신이 황태자와 제국의 치부[20]와 얽혀 있기 때문에 파티 동료들이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할 것을 염려하여 안젤린에게서 공간이동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결국 9권에서 슈바이츠에게 잡혔고, 공간감옥으로 전이되어 갇히게 되었다. 여기까지라면 슈바이츠의 계획대로였겠지만 그 공간감옥에 이미 안젤린이 전이되어 깽판을 치고 있었고, 사티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사티를 도와 사티의 속박이 풀리게 도와주었다. 이후 안젤린을 잡으러 온 가짜 황태자 일행과 안젤린을 구하러 온 벨그리프 일행을 만나 벨그리프와 잠깐의 재회 이후 부상당한 상태인데도 언데드 무리를 처리하며 현역 A랭크의 실력을 어김없이 보여주였다.
모든 전투가 끝난 후 벨그리프와 대화를 하며 지금까지의 여정을 짤막히 얘기해주었다.
벨그리프가 떠난 후, 퍼시벌과 싸웠다가 자신이 먼저 파티를 나가버리고, 벨그리프의 다리를 고칠 방도를 찾고자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녔으나 방법을 찾지 못하고 마음만 공허해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 자신에게 슈바이츠가 접근했고, 그렇게 슈바이츠를 따라 가짜 벤자민의 계획에 잠시간 동참했었다고 한다. 공간 전이 마법도 그 때 익혔다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사티 자신 또한 마왕의 아이를 배게 되었다. 하지만 아이가 실패작이면 다시 죽여서 마왕의 핵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기 때문에 그걸 차마 볼 수 없었던 사티는 아이를 낳은 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전이하여 아이를 남기기로 결심하고 필사적으로 전이하여 아이를 두고 돌아왔다고 한다. 그 후로 다시 가볼 수도 없어서 아이의 생사조차 모른다고. 그러나 여기에는 엄청난 반전이 있었는데..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등나무 덩굴로 짠 바구니가 아니었나?"
"아....?"
"수풀의 그림자에 놓여 있었지. 갓난아이가 천에 감겨서... 로즈메리 화환이 있었어. 말린 개암나무의 가지와 말린 쐐기풀의 다발도."
"거짓말.. 어떻게 알아?"
사티는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벨그리프는 어쩐지 힘이 쭉 빠진 표정을 지은 채 사티의 뺨에 손바닥을 가져갔다. 그러곤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미소짓는다.
"... 그 아이를 주운 사람이 나야. 사티. 안제는. 네 딸이었구나."
놀랍게도 벨그리프가 그 바구니의 생김새라던가 주변 환경까지 모두 꿰고 있었다. 사티가 낳은 아이는 바로 안젤린이었고, 전이한 곳은 톨네라였다. 벨그리프가 안젤린을 주워 지금까지 키워온 것. 즉 사티가 안젤린의 친어머니였다."아....?"
"수풀의 그림자에 놓여 있었지. 갓난아이가 천에 감겨서... 로즈메리 화환이 있었어. 말린 개암나무의 가지와 말린 쐐기풀의 다발도."
"거짓말.. 어떻게 알아?"
사티는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벨그리프는 어쩐지 힘이 쭉 빠진 표정을 지은 채 사티의 뺨에 손바닥을 가져갔다. 그러곤 다정하게 쓰다듬으며 미소짓는다.
"... 그 아이를 주운 사람이 나야. 사티. 안제는. 네 딸이었구나."
20년 전에 엇갈린 인연이 돌고 돌아서 둘을 다시금 이어준 사실에 놀란 사티는 말을 잇지 못하다가 기어이 벨그리프에게 안겨 눈물을 쏟고 만다. 다른 동료들 역시 이런 기가막힌 인연에 놀랐으며 특히 안젤린은 사티가 자신의 친어머니임을 알게 되고는 매우 기뻐했다.[21][22]
}}}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는 벨그리프와 사실상 부부나 다름없는 관계가 되었으나 이미 오랜 산 중년부부마냥 연인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만을 너무 강하게 풍기다보니 보다 못한 주변인들의 공작(?)[23]으로 인해 벨그리프가 톨네라 축제에서 정식으로 고백하고 축복 서약을 맺은 뒤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다.
7. 기타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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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딘> 그라함 - 성우:
오오츠카 호우츄
은빛 장발을 지닌 늙은 엘프로 팔라딘이라는 이명을 가진 전설적인 모험가. 게다가 엘프왕의 숙부라는 고귀한 신분이다. 조카 손녀 (조카의 딸) 마르그리트를 찾아 나섰다가 톨네라 마을에서 벨과 만난다.
마왕과의 싸움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용사이자 무력으로선 작중 최강의 존재.[24][25] 그가 사용하는 본인 키만한 대검은 '성검'이라고도 불리며, 강철나무에서 얻은 살아있는 금속으로 만들어졌다.이런 대검을 실력자인 벨그리프도 못 볼 정도의 속도로 휘두르는 초인.
마리를 찾기 위해 톨네라 마을에 머무르는 동안 벨의 집에서 지냈으며, 그 사이 벨과의 우정이 깊어져[26] 나중엔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친구 사이가 되었고[27], 벨그리프 대신 마을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미토를 손자처럼 돌봐주는 등 거의 가족과도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
벨이 다시 모험을 할 수 있게 된 것 또한, 그라함이 벨그리프 대신 마을을 지켜주겠다고 얘기했기에 나설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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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검
<팔라딘> 그라함이 사용하는 검으로 일종의 에고 소드다. 안젤린의 언급으론 성별은 여자, 심지어 엄청난 미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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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인
1권에서 안젤린이 귀성할 때 보르도에서 동행한 청발의 여상인. 안제가 셀린을 구하고 보르도로 데려다 준 것을 계기로 보르도가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톨네라에서 벨그리프를 알아보면서 인연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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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 성우:
파이루즈 아이
엘프령 서쪽 숲의 왕인 오베론의 딸, 즉 엘프 공주다. 말괄량이 성격에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으로 몰래 집을 나와 마수 사냥에 나섰다 톨네라 마을에서 그레이엄, 벨그리프 등과 만난다.
혼자서 마왕 셋을 쓰러뜨렸다는 것을 보면[28] 실력과 역량 자체는 S랭크 못지않다. 허나, 현역 S랭크 모험가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인 안젤린에게는 미치지 못하는지 대련에서는 매번 진다고. 이는 벨그리프와 같이 대련 경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엔 독립하여 올펜 길드에 정식으로 소속된 모험가가 되었으며, 그녀의 실력을 생각하면 상술한대로 S랭크를 부여받아도 이상할 것이 없지만, 기초부터 천천히 경험을 쌓으라는 벨그리프의 조언에 따라 E랭크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벨이 모험을 떠나기 위해 올펜에 들렀다가 떠날때 재밌어보인다는 이유로 합류하여 같이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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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하루
또다른 마왕의 아이들. 쌍둥이로 마왕과는 개별적인 자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모습은 마왕의 본 모습인 까마귀로 고정된 실패작 아이들이다. 이들의 친모는 출산 직후 끝내 숨졌으며 이후로는 사티가 둘을 거두었다. 관계가 관계인만큼 벨을 양아버지로 여기고 있고 안제도 둘을 동생으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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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만사의 모험가 길드 마스터. 카심을 좋아하나 늘 옛 파티 멤버들만 생각하던 카심에게 은근 섭섭한 마음도 품고 있었다. 때문에 벨그리프를 만나자 한순간 질투와 분노가 솟아올라 억지를 부리며 벨과 대련을 벌인다. 길드 마스터답께 벨을 상대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이나 대련 도중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가 벨의 재치로 간신히 넘긴다.[29] 그제서야 자신이 질투에 눈이 먼 나머지 무례한 짓을 저질렀다는 걸 깨닫고 벨에게 사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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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액의 창염> 슈바이츠 - 성우:
시모노 히로
흑막 중 하나로 작품 초반 샤를로테를 부추긴 장본인. 자신의 지식 충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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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귀부인
겨울의 대정령. 겨울 그 자체에 인격이 깃든 존재. 한때 겨울마저 지배하려 했던 자가 눈을 뜨려 한다며 벨그리프에게 경고를 전한다. 그 외에도 겨울 한정으로 톨네라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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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에나
뷔에나교의 주신. 오래전 인간을 노예마냥 부려온 옛 신의 일원으로 솔로몬과는 오랜 지인이었다. 인간을 노예이자 장기말로 봤던 다른 옛신들과 달리 유일하게 인간을 대우해준 선신으로 솔로몬이 사라지고 마왕이 날뛰자 인간들에게 자신의 가호를 내려 마왕을 토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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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전승으로 전해지는 대마도사. 뛰어난 재능으로 온갖 마법 술식을 만들었지만 오만과 권력욕에 눈이 먼 나머지 72개의 인공 불사 생명체 호문클루스를 창조해 대륙의 정점에 올랐으나 끝내 광기에 휩싸인채 시공의 저편으로 사라졌다는 전승이 전해지고 있다.
{{{#!folding 스포일러
[1]
오른쪽의 남성은
벨그리프, 왼쪽
여성은 딸
안젤린.
[2]
그러나 해당 별명은 안젤린이
[3]
실제로 진짜 황태자가 가짜가 시행한 정책을 검토한 결과 성과는 있지만 무리수가 많아 언젠가는 부작용이 들이닥칠 정책이었다.
[4]
프랑수아의 막말에 분노한 안젤린이 적귀 벨그리프 앞이면 도리어 그쪽이 전멸이라고 화를 내고 이때문에 안제가 벨그리프의 딸이란 사실을 알게된 카심이 놀라 싸움을 멈추었다.
[5]
이 일 때문에 나중에 애꿎은 샤샤가 고생하게 되는데 안제의 귀성도중 우연히 벨과의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샤샤가 안제를 알아보는데 이미 가을수확제에서 있었던 일을 듣고 이를 갈았던 안제는 그 원흉이라던 셀렌의 언니가 샤샤라고 지레짐작하고 적대감을 표출했다.
[6]
처음으로 톨네라는 벨그리프가 명성을 쌓은 뒤부터 알려졌을 정도로 외떨어지고 배타적인 농촌 마을이며, 농촌 마을과 던전이 있는 마을의 문화는 근본적으로 다름을 이야기했다. 그래서 이런 톨네라가 던전 마을로 바뀌게 된다면, 그 차이에서 생겨나며 쌓여가는 내부적인 불만과 외지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이 야기할 외적인 분란을 지적했다. 퍼시벌이 자신들도 무난하게 받아줬다며 자신들이 불만을 단속해도 모자라겠느냐고 반론했지만, 헬베티카는 톨네라에 잘 녹아드신 외지인 사람들은 전부 벨그리프를 매개로 두었음을 지적했고 촌장인 호프만도 이에 수긍, 이어 불만 단속을 1년 내내 하루 온종일 신경 쓸 수 있겠냐고 정론으로 받아치자 퍼시벌은 더 반론하지 못했다. 안제린도 너무 비관적으로만 생각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헬베티카는 바로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다가 마르타 백작의 반란을 초래했다 말하자 안제린도 벨그리프도 침묵. 마냥 심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톨네라의 안위를 걱정해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7]
이 엘릭서는 벨그리프가 안젤린과 자신의 치료용으로 다 써버렸는데, 원래는 한방울씩 물에 희석시켜서 쓰는 고농축 엘릭서였다고 한다.
[8]
헬베티카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인 선대 보르도 백작을 언데드화시켜 보내라는 샤를롯테조차 경악할 정도의 극단적인 방법까지 사용하나, 오히려 이 행위가 헬베티카를 각성시켜 숙청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자기 계략에 자기 목을 조른 셈.
[9]
성우는
와타나베 히로. 부인의 성우는
사사키 미코이.
[10]
물론 샤를로테가 한 짓은 엄연히 잘못된 행동이기는 하지만 어딜 봐도 너무나도 어린 소녀인데다가 숙부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하면서 고아가 될 때 주변 사람들 중 그 누구도 도와 줄 수 없던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던 사람에게 세뇌당한 것이니 만큼 그녀를 무조건 배제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11]
미리는 벨그리프에게 머리 쓰담을 받자 엄청 좋아했으며 아네는 이를 부러워하듯 쳐다보다가 미리의 추궁에 딱히 목말을 타고 싶다는 생각 따윈 한적 없다며 둘러댔다. 그 말에 어마무시한 검은 오라를 내뿜으며 아빠 목말을 탈꺼면 자기먼저 쓰러뜨리라고 선고하는 안제는 덤.
[12]
안젤린이 나이 17세, 밀리엄이 18세, 파티 최연장자인 아넷사는 19세이다.
[13]
다리를 되돌릴 방법은 많이 있었지만 하나같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었다.
[14]
이때 마법사와 검사의 가까운 거리의 1:1 임에도 카심이 안젤린을 죽일 뻔했다고 탄식했다. 다만 안젤린은 자기가 이길 수도 있었을 꺼라고 반론하고 이걸 카심이 인정한 만큼 실력은 비슷한 모양.
[15]
처음에는 벨그리프의 다리를 앗아간 마물을 잡겠다는 일념뿐이었으나, 어느 순간부터는 그것이 그저 과거의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도피처가 되었음을 깨닫고는 밝았다는 과거 모습과는 다르게 감정이 마모되어 버렸다. 카심과 같은 케이스.
[16]
스스로 벨그리프에게 증오도 품었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친구일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17]
퍼시벌은 '왜 같은 동료들에게 더 의지하지 못했나, 왜 자기가 괜찮다며 혼자 다 끌어안고 떠나버렸나, 그래서 너무 서운했다'라며 동료들을 의지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섭섭함을, 벨그리프는 '그 때는 그것이 배려라 생각했으나 나중에 그것이 자신 혼자 도피하려는 이기적인 행동이었다'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인정했다.
[18]
후에 안젤린이 찾아다니던 벨그리프의 다리를 가져간 마왕의 딸이란 걸 알고 복잡해하지만 결국 용서했다.
[19]
처음 사티가 요리 얘기를 꺼내자 실컷 놀리던 퍼시벌과 카심은 금세 더 먹겠다며 그릇을 내밀었고 나중가면 사티가 역으로 둘을 놀려먹는다.
[20]
사티는 8권 시점에서 황태자가 가짜임을 알고 있다. 또한 제국은 마왕들을 인간에 잉태시켜 호문클루스를 양성하는 계획을 비밀리에 진행 중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종족 불문하고 수많은 여성이 잡혀와 피험체가 되었고, 사티 역시 그 피험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제국은 호문클루스 양성의 다음 단계를 원했고, 여기에 필요한 재료인 솔로몬의 열쇠를 사티가 찾아 부숴버렸다. 그 후 사티는 실험시설을 찾아 부숴가며 피험자들을 찾아내 피신시켰지만 거의 모두가 죽었다고. 이 과정을 거듭하며 8권 시점에선 제국에 단단히 찍혀버렸다.
[21]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은 어머니에게 버려졌다는 콤플렉스를 은근히 가지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자신을 미워해서 버린 것도 아닌데다가, 어머니가 아버지의 오랜 동료이기도 하고, 안젤린 본인도 사티를 처음 만날 때부터 마음에 들어한 것 이상으로 따스한 온기를 느꼈기 때문이다. 사티가 자신의 어머니란 걸 알게 되자마자 둘 사이의 호칭은 바로 엄마와 딸내미가 되었다. 안제가 마왕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이미 톨네라에 마왕 아이가 둘이나 더 있어서 다들 대수롭게 여기지 않아 오히려 사티가 당황할 정도.
[22]
다만 사티 본인의
특성은 딸에게 물려주지 못했다. 안제도 이를 알고 툴툴거리기도.
[23]
퍼시벌이 먼저 축제에서 등 떠밀자고 계획을 냈고, 카심이 동의하고, 안젤린이 몹시 관심을 보이며 동조하면서 둘만 모르는 마을의 깜짝 이벤트로 발전했다. 결정타를 찍은 건 헬베티카. 자신이 벨그리프를 포기하게 확실하게 매듭지어 달라고 외쳤다.
[24]
나이가 들었다지만 엄연히 현역 S랭크인 체보르그와 도르토스가 젊은 시절 대련했지만 꼼짝도 못하고 나가떨어졌다고 하며, 항상 아빠가 최강이야 하고 노래 부르는 안젤린조차도 절대 이기지 못하겠다고 혀를 내둘렀다. 카심 역시 오래간만에 이길 가망이 없는 상대를 만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25]
다만 이는 당연한 일로서 검에 대한 재능은 둘째치더라도 이 세계관에서도 엘프의 수명은 상당히 긴 것으로 나오는데 다른 엘프들은 수련에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특이한 엘프인 그는 그만큼 경험이나 수련을 했을터이니 강해질 수 밖에... 특히나 그라함은 "전설의 성검사!"라는 이명을 지닌 팔라딘인 만큼 강하면 강했지 약할리가 없다. 당장 그라함의 모험 이야기에는 일반적인 모험가들로는 구경하기도 힘든 마왕이나 마신과도 같은 초월적인 존재들이 자주 등장하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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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이 마리와의 사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상냥한 인품을 가졌기에 가능했다. 벨에게 검술을 가르쳐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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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벨이 존대를 했지만, 그라함에게 벗으로 인정받은 후부터는 서로 평대어로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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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왕 중에서는 약한 마왕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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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 도중 그라함의 성검 칼집이 벗겨졌는데 시에라의 매서운 공격에 벨이 무의식적으로 성검으로 시에라를 베어버릴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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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수호신이 아니라고 하지만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변의 마수들이 다가오려는 걸 꺼리기에 귀부인이 먼저 마을을 공격하지 않는한 거의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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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제가 어렸을 적에 겨울 귀부인과 마주했던 벨그리프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마물인 눈의 여왕과 착각해서 안제를 지키기 위해 공격했었던 적이 있었다. 다행히도 겨울 귀부인이 자식을 지키려하는 부모를 죽이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자비로운 정령이었기 때문에 죽지 않고 끝났고 벨 역시 마을의 노인으로부터 겨울 귀부인에 대한 얘기를 전해듣고는 성급한 태도와 부족한 지식으로 멋모르고 공격한 것을 부끄러워 했다. 오히려 자식을 지키려는 벨의 모습이 인상깊었는지 귀부인쪽에서 벨그리프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시간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벨그리프와 안제를 10년 전 모습으로 기억하고 있어서 벨그리프에게 나에게 검을 겨눴던게 방금 전 같은데 그새 많이 늙은 것 같다고 말하거나 작은 존재는 어디 갔냐고 묻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