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에모에 시리즈 중 하나. 저자는 아케보노기관(曙機関)으로, <주간경향>에 따르면 자칭 '일본의 평화와 국익을 위해 뛰는 전문가 집단'이라고 하며 주로 시사/국제문제 관련 만화들을 제작했다.
2. 상세
탱크에 쓰인 문구가 압권(...). 다만 모에모에 북조선 독본에 수록되어서 이걸 일본에서 창작한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북한에서 실제로 만든 선전화이며 북조선 독본에 수록되었을 뿐이다.
차가운 도시 남자 김정일(...)
옆 나라에 이 책이 발매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표지에는 디폴메화된 2대 돼지 동상 주변에 조선로동당원과 기쁨조를 모에화한 듯한 처자의 삽화가 있어서 한국에서는 헤타리아 사건과 같은 엄청난 반응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북한을 진지하게 연구한 책이었다. 책이라고 명시한 이유는 만화나 삽화보다는 글이 많았기 때문(…). 누가 서점에서 디카로 찍은 게 있다……. 거기에 대상 연령대 때문인지 한자에 요미가나가 없다. 또 북한의 사진이나 홍보물 같은 자료가 모에화 그림보다 배로 많다. 물론 칼라보단 흑백이 훨씬 많다(…). 그리고 실린 만화나, 포스터 등은 북한 자료를 실제로 인용한 것이라 한글로 적혀 있어 한국 독자들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 주의점
북한에 대한 서적이기 때문에 만약 현직 군인 신분이라면 절대 이 서적을 구매해 부대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 농담도 아니고 과장도 아니라 진짜 큰일난다. 헌병대는 물론 방첩부대까지 가서 조사받을 가능성이 크다.이적표현물과 관련해 국군방첩사령부 수사관들은 북한 실정을 비꼬는 내용이라도, 찬양조로 비꼬는 패러디를 액면 그대로 찬양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2] 군 수사관들의 사고는 생각보다 상당히 경직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에는 공산당이 합법적인 정당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 수사관들은 ' 조총련이나 일본 공산당의 사주를 받아 일본어 출판된 찬양서적 아니냐.'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3]
물론 정말 문제가 된다면 책 내용을 세심하게 조사할 테니 이 정도 책으로 실제 기소까지 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겠지만, 이 책 때문에 방첩부대에서 조사까지 받고 무혐의로 풀려난다 해도 부대로 복귀하면 징계위원회와 영창이 기다리기 때문에 평소에 비해 군 생활이 길어질 수 있고 선임과 동기들로부터 기수열외나 왕따, 가혹행위까지 당할 수 있다.[4] 그러므로 덕질은 군대에서는 절대로 하지 말고 통일되거나 전역하고 나서 해야 된다. 반면 북한이탈주민들 입장에서도 논란이 될 내용들도 있는데 영화 < 디 인터뷰>에 대한 북한 주민 및 탈북자의 반응을 생각해 보자.
군대에서는 좌익적 혹은 우익적 정치색이 강하거나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는 관점을 견지한 서적을 보는 것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좋지 않다고 보면 된다. 군대는 대통령이 도덕적인 상식인의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보증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통령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어야 하는 조직이기에 일반 유권자와 크게 벗어나는 정치적 신념이 있는 인물은 경계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