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악플게임의 등장 인물. 이름의 유래는 모범생 + 일진으로 추정. 악플게임 닉네임은 'Social_elite2013' (사회 엘리트 2013).학교에서 전교 최상위권에 드는 우등생. 그러나 실은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일진들 중 한 명이다. 소위 불량한 모범생의 전형. 그 밖에 자신보다 공부를 못 하는 아이들을 사회의 밑바닥 인생으로 취급해버리는 인물. 그러나 성적 하위권인 조만휘와는 기질이 비슷해서인지는 몰라도 죽이 잘 맞는다.
악플게임 본선에 진출했다는 사실 자체가 성격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음에도 담임선생은 "학생은 무조건 공부만 잘 하면 되는거야." 라며, 별 문제삼지 않는다.
설정상 18세, 즉 고2로 추정되지만 한방만과 신문희가 다녔던 황제 대학교에 수시를 넣었다고 한다. 아마 빠른 생일이거나 특목고에 다니고 있거나 둘중 하나인 듯.
2. 작중 행적
우등생답게 다른 플레이어를 분석하거나 경기를 읽는 능력도 뛰어나다. 특히 경기를 보기 전에 나익명의 언행만으로도 그가 우승 후보일 것임을 단번에 알아봤다. 나익명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듯.상위권으로 최종예선을 통과한만큼 본선 32강전 내내 나익명, 민유린, 천사랑과 함께 1위 자리를 다투며 선전했으며, 16강도 3위로 가볍게 진출했다. 이후 학원 광고에 모델로 나왔다.
20화에서는 조만휘의 장례식장에서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는데, 사람들에게 그가 죽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리고 한방만에게는 조만휘가 죽어서 16강에 진출하다니 운도 참 좋다며 비꼬았다. 이에 신문희가 따졌지만 어른들이 어른답지 않게 32강 내내 편가르기하면서 만휘 죽을 때까지 아무도 신경 안 쓴 거 아니냐고 받아쳤다. 다행히 한방만은 사건에 충격받은 터라 술을 마시며 무시했다.
16강전 '이미지 게임'이 시작되자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출연료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부했다. 대중들 사이에서 좋은 이미지를 얻으며 승승장구하자 수늘품과 민유린이 소속된 연예기획사에 계약함으로써 신변 보호와 이미지의 정점에 오르기를 노린다. 하지만 과거 용덕이에게 했던 말들을 강경한의 사주를 받은 용덕이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계약도 무산되었다. 학교 학생들에게 계속 질타를 받고, 동조했던 두 친구들에게도 버림받으면서 다른학교로 강제전학당했는데, 시작부터 괴롭힘을 받고있다. 게다가 선생까지도 소식을 대충 들었는지 왜 하필 우리 학교에 왔냐는 표정으로 소개하였다. 뭐 자업자득이지만.
참고로 첫등장시 대학지원 관련 게시글에 악플을 남기며 "어떻게든 올라오려고 발버둥치는 꼴 좀 봐라 귀엽네"라 말했는데 16강전이 시작되자 역으로 자기가 그 말을 듣는 입장이 된다.[1] 또, 32강 제1경기에서 나익명팀이 썼던 "수군거리기" 전략도 자기가 해설했는데 털리면서 자기가 당한다(...). 강제전학간 학교는 건물 구조로 보나 교복 형태로 보나 전작의 '동통고'로 추정된다.
같이 지내던 무리에게마저 외면당한 후 사방에 "모범진 죽어라"라는 댓글이 깔리고 거기에 "좋아요"가 올라가는 환상을 보는 등, 전학 간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자 눈물을 흘리더니 자기한테 빵셔틀을 시키는 학생들을 집단 클로킹 모드의 악마 형상으로 보는 등, 정신상태가 심상치 않아보였는데...
25화 맨 마지막 신문희가 본 기사에 의하면 조만휘에 이어 자살 시도를 했다고 한다.
원래 다니던 학교의 학생들은 이 소식을 접하자 여전히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오히려 재미있어하는 눈치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더 깔 궁리를 한다. 실제로는 손목을 그어 과다출혈을 일으키고 정신병원에 입원했는데, 죽은 눈을 하고 축 늘어진 채 죽으라는 환청을 듣는 등 정신붕괴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 용덕이가 병원을 찾아갔으나 중증이다보니 면회는 불가능한 모양. 담당 의사에 의하면 입원 후에도 계속 죽으려고 시도했다고 하며, 불안장애와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나 8강전이 시작되자 참가자 자격을 얻고 부활했다. 하지만 여전히 눈빛이 심상치 않다. 신문희가 위험하니까 돌아가라고 하지만, 어차피 다들 자기보고 죽으라는데 잘 되었다며 자기는 용서받을 수 없을테니 죽어야 될 놈들 몇 명 더 데리고 같이 가겠다고 한다. 그리고는 죽은 만휘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말을 남긴다.
결국 8강 경기가 시작되고 손진오가 제일 먼저 경기를 시작하겠다며 도전자를 받겠다고 나서자 그를 노려본다.
그리고 34화에서는 무작위로 정해진 멘토를 두고 3판 2선승제로 대결을 하기로 한다. 이때도 손진오를 무섭게 노려봤다. 첫 대결로 제한시간 내에 민유린의 이미지를 상대보다 더 많이 까내리는 대결을 하기로 하고 초반에 우세를 보인다.
이후 35화에서는 시종일관 우세를 점한 끝에 이겼으며 멘토는 강경한. 패배한 손진오가 축하한다면서 비꼰 뒤 사회에서 매장당한 것에 대해 자기 탓 하지말라고 하자 원망은 커녕 감사하고 있다고 한 뒤 당하는 약자의 입장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손진오가 이제와서 이제와서 자기 합리화에 정당화냐면서 더 당해야겠다고 하자 눈을 치켜뜨고 올려다보면서 당신도 당해야한다면서 손진오의 딸이 사생아라는 사실을 캐내 손진오가 다니는 대학이랑 언론에 퍼뜨렸다고 하고 감정무 또한 매수를 받아 거들었음을 스스로 밝힌다. 이에 빡친 손진오가 달려들어 목을 조르자 이미 한번 죽었으니 죽여보라며 광기 어린 웃음을 띄더니 "당신이 살인자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라고 한다. 결국 직원들이 플라잉 니킥과 안면 밟기를 시전해 손진오를 제압하고 끌어내서야 사태가 수습된다.
43화에서 간만에 등장. 천사랑, 감정무, 손진오와 함께 방청석에 있었다. 한방만에 의해 악플게임과 황대준의 진실이 밝혀지고 경기장에 나타난 안상규와 여시현도 진실을 밝히려 하자, 천사랑과 함께 그들 편에 서면서 "이제 다 끝났다"고 말한다.
악플게임이 끝난 이후론 한방만의 밑에서 악플러들을 추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일을 하게 돼서 한방만과 여시현에게 방만이 형, 시현이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친해졌다. 한방만이 어떤 유명인이 자기 아내와 바람을 피웠다고 글을 올린 범인을 찾아내라는 의뢰를 가져오자 자신이 그 사건에 대해 안다고 하며 한 달 전부터 좀 시끄럽길래 수상하다 싶어서 악플 올린 애들을 다 캡처해놨다고 한다. 그리고 한방만이 역시 범진이라며 칭찬하며 보여달라고 하며 메일로 보내겠다고 한다. 이후 여시현이 자신도 상습범인지 체크 좀 해보게 보내달라고 하자 알았다고 대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