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1:23

모리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모리스
Morris
파일: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리스.jpg
이름 모리스
Morris
종족 모리스
성별 불명
등장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담당 성우 디 브래들리 베이커


[clearfix]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모리스.

2. 상세

산해경에 나오는, 얼굴이 없고 여섯 개의 날개와 다리를 가진 환상의 생물 제강을 모티브로 한 생물. 트레버 슬래터리와는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1] 얼굴이 없기 때문에 샹치 일행이 처음 보고 기겁한다.

영미권에서는 모리스라는 이름 자체가 개그 포인트이다. 모리스는 전형적인 영국식 이름인데 아시아 출신이기 때문에 묘한 아이러니를 선사한다. 트레버랑 친하기 때문에 영국 출신인 트레버가 붙인 이름인 듯 하다. 한국 정서로 해석하면 페가수스의 이름을 김철수로 지은 것과 비슷하다.

앤트맨의 안토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로켓 그루트, 캡틴 마블 구스로 이어지는 MCU의 마스코트 중 하나이고 그루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씬스틸러 역할을 했듯이 모리스도 본 영화의 씬스틸러를 책임졌다.

3. 작중 행적

3.1.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감금된 트레버와 어쩌다 조우한 듯하다. 워낙 충격적이게 생겼던지라 트레버조차 샹치와 케이티도 뭐냐고 기겁하기 전까지는 자기 상상의 친구라고 생각했었다고. 그래도 서로 워낙 사이가 좋았던 지라 트레버는 모리스가 아니었다면 진즉에 미쳤을 거라며 고마워한다.

트레버의 통역에 따르면 모리스 자신도 얼굴이 없다는 것에 자격지심이 있어서 그 문제에 대해 좀 민감하다고 한다. 심지어 케이티는 닭돼지(...)라고 부르지만, 하는 행동은 강아지마냥 인간에게 친근하고 귀엽다. 원래 탈로에서 샹치 샤링의 어머니 잉리와 같이 자랐으며, 웬우가 리의 흔적을 찾아서 탈로의 미궁숲을 탐사하던 중 발견해서 데리고 온 것 같다고 한다. 꽤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는데 트레버만은 그루트의 언어를 이해하는 사람들처럼 그의 말을 완벽하게 알아들을 수 있고 이 때문에 트레버를 친구로 여기고 잘 따른다.

시시각각 변형되는 탈로의 미로를 뚫는 루트를 알고 있으며,[2] 트레버가 모리스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덕택에 모리스와 트레버가 실시간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며 샹치 일행은 무사히 탈로에 도착할 수 있었다. 탈로에서 동족 여러 마리가 등장하는데 앞날개를 흔들면서 서로 반가워한다. 어둠의 드웰러와의 전투에서 트레버가 바닥에 쓰러진 채로 있는 것을 보고 전사한 줄 알고, 구슬픈 울음소리를 내면서 트레버의 몸을 흔들었다. 그러자 죽은 척 하고 있던 트레버가 눈을 뜨며 '나 안 죽었어, 죽은척 하는거야. 너도 빨리 엎드려서 죽은 척 해' 라고 조언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배를 드러내며 벌러덩 드러누워서 죽은 척을 한다. 그야말로 트레버와 엄청난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마지막 추모식에도 둘이 나란히 참석한다. 트레버도 한쪽 무릎을 꿇으며 연등을 띄우면서 그런 모리스를 쓰다듬어 준다.

아쉽게도 모리스가 맹활약한 장면이 하나 더 있었지만 편집되었는데, 어둠의 드웰러가 수하들에 둘러싸여 케이티가 쉽사리 저격하기 어려웠을 때 트레버를 태운 모리스가 봉황들과 함께 어둠의 드웰러의 수하들과 격돌했었다. 나름 웃기면서 웅장한 장면이었지만 최종본에서 편집되어 나름 아쉬운 장면. # #

3.2. 왓 이프...? 시즌 2

7화에서 등장. 헬라가 웬우에게 붙잡힌 뒤 빠져나올 때 샹치에서처럼 그녀를 탈로를 향해 인도한다.

4. 기타

극중 맹활약으로 마스코트 캐릭터로 인기가 상당해서 단독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해시태그 #WeLoveMorris 이모지도 함께 공개되었다. #

한편 모리스가 사실 옥황상제가 아니냐는 재밌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3]


[1] 정확히는 모리스는 트레버(와 다른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지만, 트레버는 자신이 실제로 모리스의 말을 알아듣는지 아니면 본인이 그렇다고 착각하는 건지 스스로도 모른다(...). 그래도 트레버의 통역을 부정하지 않는 걸 볼 때 적어도 큰 맥락은 맞는 듯. [2] 다만 완벽한 루트는 아니라서 트레버의 통역에 따르면 생존률은 고작 19%라고 한다. 이 와중에 처음엔 잘못 들어서 90%(Ninety)라고 통역해 그래도 안전한 것처럼 말하다 19%(Nineteen)로 급락하는게 개그. [3] 실제로 중국 신화에서 모리스의 모티브인 제강 황제의 분신 중 하나로 취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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