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대장인
가이샤 아켈로르,
이레니엘 쥬벨린과 어린시절 부터 친구였으며 자존심이 강해서 말은 놨지만 두살이 어린 본분을 잊지 않고 뭔가 궂은 일을 해야 할 때면 주저없이 나설 정도의 개념이 확실한 인물.
그런 모습이 반영되었는지 결국 국왕 친위대인 옐리어스 나이트의 기사단장이 되었으며 그들을 잘 통솔했고 1부 중반부에는 중앙기사단으로 소속을 옮기며 옐리어스 나이트의 기사단장 자리는
엘빈 섀럿이 맡게 된다.
로젠다로와의 4차 천신전쟁이 일어나자 로젠다로 원정대의 지휘를 맡는다. 중년에 다다른 나이인지라 직접 하야덴을 휘두르지는 않지만 지휘력 만큼은 그 연륜만큼이나 대단한 수준을 보인다.
그는 체렌 평원의 전투에서 로젠다로 기사단에 승리를 거둔 후 메이데어 평원에서
네라이젤 등이 이끄는 로젠다로 기사단과 다시 맡붙었다. 하지만 로젠다로 기사단이 전략적 가치가 없음에도 강경하게 메이데어 평원을 사수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고 배후에 무언가가 있음을 직감,
하이파나의 기사단을 우회해 배후의 허슬록 평원으로 진격시킨다.
이같은 판단은 정확히 맞아떨어져 슈리온으로 천도하려는 국왕 엘쥬르 7세와 그를 호위하는 기사대장
라즈파샤의 기사단을 포착할 수 있었다. 그 전투로 기사대장 라즈파샤와 휘하 기사단은 국왕을 호위하다 전멸해 버리고, 전쟁의 흐름이 결정적으로 이나바뉴에게 넘어가 버리는 계기를 제공한다.
여담으로 메이데어 평원에서 멘벨 라시드의 무용을 보고 그가 그토록 찾던 옛 친구 나이트 쥬벨린의 모습을 떠올리며 안타까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