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7:25:49

메이(혹성탈출 시리즈)

<colbgcolor=#778899><colcolor=#fff> 메이
Mae
파일: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바 캐릭터 포스터.jpg
이름 메이 (Mae)
성별 여성
종족 인간
소속 [스포일러]
등장 작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담당 배우 프레야 앨런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영화 혹성탈출 시리즈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아의 마을에 몰래 들어와 숨어있다 독수리 알을 깨고 도망간 장본인. 이 와중에 노아의 마을은 습격을 당했고, 노아는 부족을 찾으려 가는 와중에 그녀와 다시 마주치게 된다.
노아: 왜 그들이 그녀를 쫓는거죠?
Noa: Why do they hunt her?

라카: 인간들 중에서 유독 똑똑하니까.
Raka: She is smarter than most.
Kingdom of the Planet of the Apes I "Campfire" Official Clip
We will name her Nova. We name them all... Nova.
이제부터 그녀의 이름을 '노바'다. 우리는 그들 모두를... 노바라고 이름짓는다.[2]
라카
I have a name. Mae.
나도 이름이 있어. 메이.
사실은 시미안 플루 발병 300년만에 세상에 나온 다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이었다.[3] 주인공 일행과 수일간 지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시미안 플루에 내성을 가진 인류로 보인다.[4]

같은 일원이 있었지만 프록시무스 시저의 부하들에 의해 몰살당했다고한다. 작중 초반부에 말을 전혀 안하는 인류무리와 비슷해 사미안 플루에 감염된 인류처럼 보였지만, 자신의 어머니가 유인원들 앞에서 절대 말을 하지말라고 조언했던 것이 이유라고 했다.[5] 가족이 몰살당한 이유는 나오지 않지만, 프록시무스 시저 무리의 성향을 생각하면 그 무리들이 인간 학살극을 벌인것으로 보인다.[6]

인간과 유인원의 가치관이나 입장 차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유인원들에게는 자신들의 문명을 이루어 계속 살아왔을 뿐이지만 인간들은 자신들의 것이었던 세계를 빼앗긴 것이라는 인식을 기조로 하고 있으며,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려 하거나 주요 수단을 이루기 위해서는 동족도 살해할 수 있고,[7] 상대방에게 언제나 무기를 향할 준비가 되어있는 등 서로 상반된 행동을 보여준다.

작중에선 유인원들에게 상당히 박하게 굴었지만 그나마 우호적으로 대한 유인원으로 라카가 있다. 사실 극중에서 노아를 제외한 다른 유인원들은 그녀를 그닥 달가워하지 않았던 반면 유일하게 라카만이 그녀에게 호의와 친절을 베풀어 주었으며, 메이 역시 그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건 아는지 라카가 자신을 구하려다 물살에 휩쓸렸을때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메이가 마냥 냉혈한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라카가 죽고 메이와 노아는 프록시무스 시저의 무리에 잡혀가게 된다.

프록시무스 시저의 무리에 잡혀간 이후, 메이는 트레베이선이라는 인류 생존자를 만난다. 둘이 같이 있는 동안 프록시무스 시저 무리들이 해안가 벙커문을 강제로 개방하려는 시도를 목격하게 되는데, 메이는 유인원이 저길 들어가면 절대 안된다고 말했지만[8], 트레베이선은 이미 인류에게는 아무 희망도 없으므로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는 태도를 내비친다. 이후 프록시무스 시저가 트레베이선과 메이, 그리고 노아를 불러 식사를 한다. 프록시무스 시저는 자신의 무리가 메이의 일행을 몰살했지만, 그때는 메이에 대한 가치를 몰라봤고 메이가 쓸모있는 인간이라며 회유하지만, 바로 뒤이어 메이가 이곳에 온 목적이 벙커와 관련있어서 온 것이 아니냐는 심문을 한다.

프록시무스 시저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가 죽임을 당하고 부족을 강제로 이주시킨 것에 원한을 가진 노아는 메이와 협력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협력하기 전 벙커로 들어가려는 목적이 무엇이냐는 노아의 질문에, 메이는 인류의 바이러스를 치유할 특별한 책을 찾고 있다고 언급한다.[9] 그리고 노아는 이곳을 물로 잠겨버리게 할 수 없냐는 질문을 한다. 서로간 합의점을 찾은 메이와 노아 무리는 해안가에 폭탄을 설치하고, 우회로를 통해 우여곡절 끝에 지하벙커로 진입한다.[10] 메이는 그곳에서 원하는 물건을 찾고 노아 무리와 함께 벙커문으로 향하는데 프록시무스 시저와 마주치게되고 바로 대치하게 된다. [11] 메이는 인질극을 벌이는 프록시무스 부하에게 몰래 가져온 권총을 발사해 위력적인 무기를 본 유인원들이 혼란에 빠진다. 프록시무스 시저는 메이가 가져온 권총이란 인류의 압도적인 무기에 감탄하여 벙커 내부에 이런 것들이 더 있냐고 강압적으로 묻는다.[12] 메이는 유인원이 총기류를 가질 순 없게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만류하는 노아를 피해 밖으로 도망치며 폭탄을 터트리고 벙커를 수몰시킨다. 이후 메이의 행적은 나오지 않고 프록시무스가 독수리 떼에게 공격을 받아 바다에 떨어져 사망한다.

이후 노아는 부족과 함께 다시 터전을 꾸려 이전처럼 살아가는데, 깨끗한 옷을 입은 메이가 작별인사를 하려 접근한 것을 발견한다. 노아와 메이는 여전히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노아가 징표를 넘겨주며 시저의 가르침을 이야기한다. 메이는 뒤에 권총을 숨기고 있었지만 눈물을 흘리며 징표를 받으며 둘의 이로써 화합을 보여준다. 말을 타고 메이가 향한 곳에는 다른 인류가 모여있는 대피소 벙커의 문이었다. 벙커 문을 열고 나와 방호복을 입은 사람에게 앞서 지하벙커에서 가져온 통신장비 안전키를 건네준다. 메이가 가져온 안전키를 통해 통신이 가능해져 멀리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다른 공동체와 접촉하게 되고 메이는 벙커 밖에서 하늘을 향해 움직이는 낡고 거대한 위성통신장비들을 바라보며 끝난다. 후속작에서 남아있는 소수의 인류와 유인원간의 충돌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을 암시한다.

영화 말미에는 메이 말고도 다른 인류들도 아직 살아 있음이 밝혀진다. 메이와 접촉할 때에는 방호복을 철저히 입고 있고 메이가 가져온 칩도 소독 하는 등 여전히 바이러스를 경계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미 시미안 플루는 사멸 혹은 변이 해서 인간에게 무해 하거나 혹은 인류 역시 모르는 사이에 시미안 플루에 대한 내성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 남았을 수도 있다.[13]

여담으로 영화개봉전 예고편에서는 마치 전작의 시저와 노바와 비슷한 관계인 것처럼 나왔지만 개봉후에 나온바에 따르면 결국 그런 관계는 아니었고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관계와 비슷하다.[14] 일종의 예고편 낚시라고 보면 될듯.

개봉 전에는 리부트 1편에서 이스터 에그성으로 언급되었던 화성 탐사선에 탑승한 우주비행사가 구작의 주인공처럼 시간차로 인하여 4편 시점에서 지구에 당도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하였으나, 사실 지하 쉘터에서 문명을 보존했던 인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위성통신망을 복구 하면서 다른 곳에도 언어 사용이 가능한 인류공동체가 남아 있음이 확인 되어 2편의 결말처럼 인류가 유인원과의 전쟁을 위해 돌아올 것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즉, 아직까지도 유인원과 인간 두 종족사이의 갈등과 대립은 끝나지 않았다.[15]

여러모로 전작들의 선역 인간들과 악역 인간들의 특징을 섞어놓은 캐릭터 성을 지녔는데 노아에게 협력하면서 도와준점은 말콤을 닮았지만 인간들의 생존을 위해서 움직이는 점은 드레이퍼스, 맥컬러 대령과 굉장히 유사하다. 작중행적을 보면 대령의 성향과 엇비슷하지만 매우 극단적이었던 그와는 달리 적어도 유인원인 라카의 죽음에 슬퍼하던가 마지막에 충분히 노아를 죽일수 있었음에도 그와 대화를 선택한점을 보면 명과 암이 공존하는 캐릭터 라고 할수있다. 어쩌면 인류의 생존을 위해 움직이는 대령의 극단적인 성향을 순화시킨 캐릭터라고도 볼수있다.

별개로, 메이의 작중 행적을 보면 절대로 일반인이 아니라 훈련을 받았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데, 직접 폭탄을 제작하는 장면이나 프록시무스의 부하인 라이트닝이 수나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히 라이트닝만 맞추는 장면들이 그 예다. 반동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을 보면 몇 번 사용해본 듯하다. 총을 한 번도 다뤄본 적 없는 전작의 코바가 메이보다 훨씬 능숙하게 소총을 난사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영화적 허용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총이 무엇이며 또한 얼마나 위력적인지 이해하고 있음은 확실하다.

노아와 만나기 전에는 다른 인간 무리에 속해 있었고, 프록시무스의 부하들에게 습격을 받았다고 나오는데, 아마 댐 시설에서 위성 코드를 가져가기 위해 팀을 이루어 이동하고 있었던 듯하다.


[스포일러] 뉴멕시코 생존자 집단 [2] 작중 언급에 따르면 300년 전 노바를 시작으로 인간들에게 노바라고 이름짓는 것이 전통이 됐다고 한다. 비록 현재는 그 이유는 잊혀졌지만 말이다. [3] 그냥 말하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유창하게 구사한다. 거기다가 옷도 거적대기를 입고 있는 원시화된 인간들과 달리 제대로 된 현대적인 옷(나시, 청바지)을 입고 있고 인류가 문명을 이루며 살았을 당시의 과거까지 알고 있다. 처음 노아와 만나고 같이 갈 때에도 이러한 말하는 능력이 드러나지 않는다. 프록시무스의 부하들에게 공격을 받을 때, "노아!"라고 부르며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 장면은 발음의 유사성 면에서도 그렇고 시저 도지에게 했던 유인원으로서의 첫 대사였던 "No!"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 [4] 사미안 플루는 인류를 거의 멸종단계까지 이르게 한 원흉인데 아무런 보호장비도없이 맨몸으로 주변을 돌아다니는데도 감염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5] 유인원들에게 튀는 행동은 인류의 생존에 불리하다는 작중 암울한 시대상을 보여준다. [6] 정확히는 프록시무스 시저의 부하들이 학살한 것으로 보여진다. [7] 물론 이건 4편 시점 주인공들만을 두고본 이야기일 뿐 사실 시리즈 내 다른 유인원들이나 인간들도 마찬가지다. 각자 처한 상황이 극단적일 수 밖에 없다보니... [8] 세상이 멸망할 때 정부인사 절반이 해안가 지하벙커로 피신했다고 언급된다. 메이는 인류의 기술체가 보존되어있기에 유인원에게 빼앗기면 안된다는 입장. [9] 이 부분을 통해 전편을 못 본 관객들이 대략적인 작중 설정 및 전개를 알게 해준다. 인류가 만들어 낸 바이러스가 유인원은 똑똑하게 해주었지만, 인류는 말하는 능력을 잃고 멸종할 뻔했다는 내용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 부분은 메이의 거짓말이다. [10] 환풍구가 위치해있는데, 공교롭게도 이미 뚤려있는 걸보면 이곳에서 생존했던 인류가 어느 시점에서 벙커를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보여진다. 버려진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된 부분은 없다. 벙커 내부는 굉장히 거대하고 오랫동안 방치되었음에도 시설을 가동시킬 수 있는 전력설비도 작동했다. 심지어 내부에는 전차 및 기동장비 등 무기류도 존재했다. [11] 프록시무스가 문 앞에서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새 날이 밝아졌던데다, 벙커 내부의 설비등 작동음이 들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2] 그가 인류를 증오하면서도 인류의 유산을 배워 인류보다 우위를 점하려는 이중성을 엿볼수 있다. [13] 트레베이선의 경우에는 이미 인류의 시대는 끝나고 유인원의 시대가 도래 했다고 체념 하는 것을 보면 대피소의 인류 공동체에 대한 것은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트레베이선도 프록시무스의 개인교사로 일할 정도의 학식을 밑바닥부터 혼자서 쌓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이니 누군가에게 교육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전히 언어 사용이 가능한 인류가 어딘가에는 더 있다는 것이고 트레베이선이나 메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는 문명을 보존한 지상의 인류공동체가 있을 수도 있다. 혹은 시미안 플루는 여전히 인류에게 위협적임에도 불구하고 메이를 비롯한 정찰팀은 죽음을 감수하고 나왔을 수도 있다. 이전작 인간측 주인공들의 전례를 생각하면 이후 바이러스에 의해 죽거나 심지어는 살처분 당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에대한 복선은 없기에 현재로서는 미지수. [14] 메이는 노아에게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노아도 인간들을 완전히는 믿지않아서 지속적으로 의심한다. [15] 2편 결말 시점과는 양측의 처지가 반대가 되었는데 2편 때는 시저가 이끄는 유인원 무리가 기존 인류의 영역을 침범 하는 구도였고 유인원 측이 소수였지만 300여년이 지난 4편에서는 역으로 유인원의 세상에 인류가 되돌아오는 구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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