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9:29

메이(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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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메이드가 메이. 우측은 엘마, 히로

1. 개요2. 최초 등장과 합류과정3. 만능 메이드로이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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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 히로인.

2. 최초 등장과 합류과정

크리스의 목숨을 노리는 그녀의 숙부 발타자르의 추격으로부터 피신하기 위해 초호화 리조트 행성에 숙박하고 있을 때, 히로가 심심풀이 삼아 견적만 뽑아보았던 초 고성능 메이드 로봇. 모함 블랙 로터스를 히로에게 명령받아 조종하고, 전투 이외에서도 일행들의 문제를 도와주는 만능 서포터. 가격은 메이의 본체 가격만 해도 48만 에네르, 정비 시스템이나 각종 옵션까지 더하면 55만 에네르 이상이다.

어차피 구입하지는 않을 생각이니 철저하게 자기 취향에 맞춘 외견, 쿨데레 성격에다가 소형 양전자 두뇌에 최대 용량의 기억 장치, 금속 골격은 전투함의 장갑 재료에도 쓰이는 가볍고 강인한 특수 합금, 인공 근육은 내구력과 출력이 뛰어난 특수 금속 섬유를 선택했다. 여기에 기본 봉사 프로그램은 물론 호위, 전투 프로그램과 오퍼레이터 프로그램, 기타 등등 준비되어 있는 것은 대체로 파고들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극한을 추구한 초 하이스펙으로 견적을 뽑았지만 보너스를 노리는 리조트 행성을 운영/관리하는 기계지성체(미로)의 음모로 커스텀 상품의 체험 운영이라는 명목 하에 외견만을 재현한 기본 스펙의 개체가 제작되어 숙박 기간 중에 히로 일행의 시중을 들게 된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하지는 않았다. 그 온순하던 미미가 이례적으로 단호히 반대 표명을 드러냈을 정도였다. 원래부터 메이드로이드는 외모를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하고 주인의 성욕을 처리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기 때문이며 미미의 경험으로도 자신이 학교에 다니고 있을 무렵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가 어떤 남자애와 절찬 연애 중이었는데, 남자애의 집에 메이드로이드가 살게 된 뒤로 두 사람의 관계가 급속하게 악화됐다고 하니 반대할 만하다. 나중에 메이의 설득과 같이 지낸 시간으로 간신히 받아들여졌다.

3. 만능 메이드로이드

이후 발타자르가 리조트 행성에 전투 로봇을 강하시킨다는 강경책을 동원할 때 히로는 정식으로 메이의 구입을 결정하고 크리슈나에 동승하여 탈출, 이후 제조사를 방문하여 견적 그대로의 풀 스펙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합류한다. 단, 외관과 기체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48시간마다 2시간 정도의 정비가 필요하다. 정비를 할수있는 메인테넌스 포트는 크리슈나 격납고에 설치됐다가 블랙 로터스가 생긴 이후 콕핏에 설치되어있다. 그러해서 정비를 하면서 블랙 로터스 내부에 연결된 시설들을 통해 히로가 호출하면 바로 응답할수있다. 히로가 자세히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블랙 로터스 내부에 있으면 콕핏에 없어도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히로가 각종 능력치를 극한으로 추구한 덕분에 각종 연산 능력 및 화기관제에 있어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온갖 기능을 탑재한 덕분에 그야말로 뭐든지 가능한 만능 메이드로 만들어져서 이후 주로 기업과의 거래나 협상, 교역을 완벽히 보좌해 준다. 당연하지만 학습력도 높은 지라 필요하다면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연산에 방해되는 불필요한 기능을 빼버리고 다른 기능을 세팅하는 등 자가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예로 히로일행의 활약을 찍기 위해 탄 4개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영상을 보안상으로 지워야 할 부분은 검수하거나, 우주해적들의 데이터 캐시를 직접 분석하는 등 다방면으로 우수하다.

합류 이후 일행들에게 물자관리는 자신의 일이라면서 우주선에 필요한 기본물자 관리와 교역품의 안전점검을 담당하고 있고 히로가 검술을 배우게 되면서 검술선생도 겸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이 진행될수록 담당하는 업무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귀족들에 대한 정보수집이라던지 쇼코를 도와주는 보조 의무요원이라던지...

기계지성인만큼 모함에 직접 본체와 연결하여 조종하는데 기본적으로 모함보호에 크리슈나의 서포트도 하다 보니, 결정생명체 전투 때 히로가 마더 크리스털에게 일격을 먹일 수 있도록 군의 모함들의 사격에 뒤이어 EML을 쏴서 일격의 순간을 만들어줬다.

직접적인 전투능력 또한 출중하기에 히로와 함께 백병전에 참가가 가능하다. 무기는 원래 히로의 파워 아머용으로 크리슈나의 한쪽에 묵혀있던 런처를 쓴다. 런처의 전원은 메이의 내장된 제네레이터가 감당할 수 있다. 런처는 이후에 티나&위스카 자매덕에 개조되었다고 한다. 중량은 2배가 되었지만 런처를 둔기처럼 사용할수있다.

이 외에도 우주선용 외장재로 만들어진 톤파, 비수가 있다. 런처는 전투시에만 들고간다쳐도 톤파, 비수는 유사시를 대비해서 수량의 일부를 항상 메이드복 안에 수납하는데 물리적으로 투척해서 파워 아머 정도의 중장갑 목표에 타격을 줘야 하므로 투척 무기의 중량과 내구도도 늘어야 하기에 고강도 압축에다가 함선외장에도 쓰이는 금속으로 제작하여 엄청 무거운것으로 보인다. 리메이 성계편에서 무기를 잠시 맡길때 검문병사에게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

방어면에서도 인공 근육이 특수 금속 섬유인 데다가 인공 근육이 온몸을 뒤덮기 때문에 기체의 중추 기관을 지키는 장갑으로서도 기능하므로 매우 튼튼하다. 히로가 말하길 크리슈나의 쉴드에 메이가 접촉하더라도 외장만 파손되는 정도로 1번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할 정도다.

이런 식으로 워낙 전투력이 높다보니 제도 방문시에는 제국에 협력하는 다른 기계지성체들에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제재를 받고 있었다. 게다가 장착시 출력이 제한되는 팔찌도 차고 있었다.

어전시합의 백병전 부문에 '전투봇'은 참가가 안된다는 규정에 '메이드로이드는 가능한가?'라는 문의를 했는데 그러한 규정이 없었다. 백병전 시합의 적은 전투봇인데다가 원래 참가자의 백병전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투봇은 금지되지만 메이드로이드에게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전투봇 수준의 전투력을 부여한다는 것과 그런 메이드로이드를 백병전에 참가시킨다는 발상이 없어서 참가 금지 규정이 없던 것이었다. 그래서 히로와 같이 어전시합에 참가했다. 어전시합 중에는 원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메이의 제약이 일시적으로 풀렸으며 그래서 메이는 히로와 함께 백병전 시합에서 승리한다.

반역자 이크서멀이 기함에 방문한 히로 일행을 감금했을때는 히로가 미리 대비하는 차원에서 블랙 로터스에 남아있었으나 연락이 두절된 것을 바로 알아채고 전투봇과 함께 기함에 돌입해서 기함의 해치를 돌파하고 내부로 침입해서 반역자 무리를 갈아버린듯하다.

그리고 메이드로이드이므로 여성에 대한 밀착경호가 가능하기 때문에 승무원, 특히 미미 같이 전투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특수한 위치를 가진 경우 같은 대상을 상대로 호위 겸 교육과 서포트도 담당하고 있다. 물론 다른 여성 승무원이나 히로를 대상으로도 호위임무가 가능하다. 그 밖에는 임시 크루 멤버에 대한 감시 같은 잡다한 임무도 담당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여성 멤버들과의 교류도 늘어나서 히로의 말에 따르면 여성진들을 메이를 중심으로 결탁(?)하고 있다고 한다. 여성진들이 말하길 히로가 전면의 보스라면 메이는 후면의 보스라고 할 정도다.

결론적으로는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서 최강급 메이드로이드를 만든 결과 메이의 스펙이 너무 높다 보니, 제 주인을 단련시킨다는 게 우주에서 날고 기는 고수들을 관광 태울 정도의 괴수로 만들어버렸다(...). 메이에게서 맞아가며 검술을 배운 히로가 진심을 보인 근위 기사들이나 세레나 홀즈를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를 점하며 가지고 놀았을 정도. 물론 상대들이 검을 오랜 시간 단련한 무인들이다 보니, 히로는 기량과 피지컬 면에서는 도저히 못 따라가는지라 이 부분을 게임으로 익힌 동체시력과 순발력, 테크닉, 포텐셜의 조합으로 때우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가면 오히려 히로가 불리해진다. 즉, 앞서 상술했듯이 어느 정도는 벼락치기인 것이기는 하지만 실전에서는 장기전 걸 것 없이 단기전으로 승부를 보면 끝나므로 메이의 능력이 대단한 것은 맞다.[1]

다만 우주선 조종실력은 히로와 비교하면 히로한테 12전 12패였다고 한다. 이건 메이의 조종실력이 뒤쳐지는 문제보다는 히로의 미친 실력 때문이며 보통 우주선 조종 분야에 대해서는 기계 지성을 인간이 이기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다들 신기해할 정도다. 그리고 메이는 이미 블랙 로터스를 운용하고 있을 정도로 충분히 조종 실력이 있으며 실전 경험도 있기에 히로에게 패배하는게 더 신기할 정도다.[2]

특이점으로 기계'지성체'라서 그런지 히로가 스킨쉽을 해주면 잠깐이나마 능률이 더 오른다고 한다. 원래 설정이 쿨데레라서 감정치를 최소치에 가깝게 설정해서 표정 변화가 거의 없지만 제로(0)는 아니라서 미세하게 웃음을 보이거나, 슬픔을 나타낼 수 있다. 덤으로 설정으로 인해 감정을 겉으로 표현하는 정도가 옅은 것일 뿐, 메이의 감정 자체는 굉장히 격렬한 편이다. 원래 기계 생명체들은 생각보다 감정이 매우 격렬한 편이고 특히 메이 같은 메이드 로봇은 주인에게 강렬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히로가 티나와 위스카를 쓰다듬어 주고 뒤이어 한다와 엘마도 요청에 해주자 이후 바로 나타나서 쓰다듬을 받았다. 메이가 메이드로이드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하면 히로는 아늑함에 더 이상 생각을 할수없을 정도라고 한다. 이러한 봉사는 대부분 큼지막한 일이 끝나고나서 히로가 메이에 대한 보상차원으로 하는것이다.

그러나 히로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히로에게 상의도 없이 크리슈나의 기동 데이터를 멋대로 복사해서 크리슈나의 오버홀 가격 협상에 이용하기도 한다. 히로는 벌칙으로 수십 분 동안 호위 이외의 봉사금지 처분을 내렸다. 애초에 메이드 로봇의 이러한 문제점은 어느 정도 알려진 상태라서 제조사인 오리엔트 코퍼레이션의 안드로이드 접수원이 말하길 "충성심과 능력이 높고 젊은 기계 지성은 주인을 위해서 다양하게 폭주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봉사금지 처분을 내리면 딱 좋다."라고 한다. 주인에게 대한 봉사를 중시하는 기계지성의 입장에서는 이는 큰 고통이라고 한다.[3]

그 이후에도 메이의 마음은 변함이 없어서 결정생명체와의 전투에서 엘마, 미미, 티나, 위스카가 죽으면 슬퍼하겠지만, 히로가 죽으면 미쳐버릴 것 같다고 솔직하게 대답함으로 자신을 소중하게 돌봐주고 아껴주는 히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냈다.

엘프 모성에서 히로 일행이 엘프의 이동차량 사고로 추락했을 때, 유일하게 함선에 남아있어서, 레드플래그를 단신으로 처리하고 크리슈나를 직접 조종해 히로 일행을 찾았다. 그 이후 적반하장으로 따지러 온 엘프를 제재하려고 하다가 히로가 만류하다가 그전에 족장이 그 엘프를 검집째로 기절시켜서 실현하진 못했다.

베레베렘 연방의 침략에서 생체 지휘 유닛으로 이용당하던 여성이 유닛째로 히로 일행에게 구조된 사건에서 유닛을 개봉하기 전에 접속단자에 연결한 메이에게 크래킹을 하려고 전자전을 벌이지만 양전자 두뇌를 가진 메이에게 제압을 당했다. 이후 히로와 쇼코에게 부탁해 고성능 의료 포트에서 연명 및 치료를 받게 하고, 현재상황과 일행의 소개를 수면상태에서 가르쳐주었다.

엘마의 친가인 월로즈 자작가의 여성진들의 대화에서 메이가 고성능 메이드로이드 기계 지성이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원래 설계보다 한참 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다. 엘마의 언니인 엘핀의 추측으로는 다른 기계지성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히로가 설계한 스펙에 반엔트로피 연산기가 추가로 장착된 것으로 추정했다.

원래 기계 지성들 내부에서는 인간 사회에는 알려지지도 않은 오버 테크놀로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사례로 메이의 실제 성능이 최고급 옵션의 커스텀 메이드로이드라는 것을 감안해도 그걸 뛰어넘을 수준으로 오버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메이가 기계 지성들의 큰 지원을 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히로의 일행중에서 전문 기술자가 3명이나 있는 관계로 메이에게 들어간 기술을 일부 예측했는데 기계 지성들이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뜬소문으로만 알려진 반엔트로피 연산기가 메이에게 탑재된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엔트로피 연산기는 엔트로피을 반(反)이라는 이름 답게 역행시켜서 열을 이용해서 연산을 수행하고 스스로를 냉각시킨다. 따라서 작동시에 일반적인 기계처럼 열을 내뿜는 양전자두뇌와 같이 사용하면 냉각장치를 추가할 필요가 없어지고 연산효율이 크게 오른다고 한다.

반엔트로피 연산기가 뜬소문으로만 존재가 알려지는 이유는 귀족이나 전문 기술자의 입장에서도 개발이 너무 어려워서 과연 개발에 성공했는지 여부를 확신할 수가 없고 기계 지성들이 그런 초고급 기술을 공개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부에 공개 불가능한 최첨단 기술력을 사용한 장치를 메이에게 장착할 정도로 기계 지성들이 히로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었다고 예상 가능하다.

그 외에도 메이에게 뭔가 다른 좋은 장치가 장착된 것 같지만 사실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반엔트로피 연산기의 존재를 히로의 일행들이 그나마 살짝 알 수 있던 사례로는 종종 히로가 영화를 볼때 메이가 무릎베개를 해주고 그것을 본 엘마가 덥지 않은가라고 질문을 던지면 메이가 시원하게 해드리고 있다는 대답을 한 적이 있다. 해당 상황에서 반엔트로피 연산기의 기능을 냉각장치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4. 여담

메이가 '~님'이면 히로의 일행이고 '~씨'이면 외부인이다. 일례로 티나와 위스카가 합류하고 엘프의 모성계 이전까진 '씨'로 불렸다가 윈다스 성계쯤부터는 '님'으로 지칭이 바뀌었다.
그런데 사실 메이처럼 메이드로이드가 주인한테 처음부터 과도한 애정과 친밀도를 보이는 경우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한다. 사실 그 이유는 기반이 된 데이터가 '미로'였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가 하면, 사실 메이드로이드는 설정상 성격을 설계한 대로 주문 제작해도 그 설정대로 성격을 보일려면 어느정도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다. 즉, 처음부터 친밀감이 있는 상태가 아니라 기계답게 딱딱하기 그지없는 상태로 시작한다는 것. 설령 친밀도를 MAX로 설정하더라도 그 이후 대우에 따라서 오롯이 충성을 다하는 존재가 될 수도, 배신만 안할 뿐이지 의도와는 다르게 상당히 위험한 존재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괜히 기계'지성체'가 아니며 커스텀 했다고 해서 거기서 끝내는게 다가 아니라는 소리이다.

여하튼, 메이드로이드는 작중에서 앱을 이용한 주문자의 주문 제작을 통해 탄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메이는 거기서 장소와 미로의 개입이 있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미로는 히로가 보이는 기계(메이드로이드)에 대한 이례적인 관심과 호감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고, 히로가 직접 설계한 메이드로이드를 보면서 그 흥미가 더욱 깊어졌으며 자신들의 존재에 대한 의의와 그에 관한 역사를 듣고도 본래 자신의 나라의 국민성과 가치관을 언급하며 여전히 흥미를 보이자 호감으로 발전한다. 마침, 장소가 리조트이니 만큼 앞서 상술했듯이 상품의 체험 운용이라는 명목으로 기본 스펙으로 제작하되 인격을 형성하는 연산 부문을 자신의 연산 영역을 일부 할애하는 것으로 재현하는데 여기서 히로와의 커뮤니케이션 데이터가 쓰인 것이다. 그리고 리조트 행성을 떠나 연산 능력이 떨어졌음에도 이러한 인격과 자아형성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가 남아서 메이라는 독립체가 탄생할 수 있었다. 따라서 메이에게 있어서 미로는 관계역학적으로 어머니라고도 할 수 있다.


[1] 다만 히로는 눈에 띄지 않을 뿐 일종의 초능력자 같은 것이라서 메이의 훈련을 따라올 수 있었고 또, 메이의 훈련을 받은 것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었다. 원래 히로의 안력이나 반사신경, 반응속도 등은 인간의 범주를 넘었기 때문으로 거의 강화 처치를 받은 귀족 이상이다. [2] 블랙 로터스 테스트 기동 때 최고속력이 생각보다 빠르다고 하는데 메이가 직접 접속해서 움직이는 만큼 완전 최적화해서 무리를 감안한다면 히로의 기동을 블랙 로터스로 할 수 있다. [3] 물론 이것 외에도 벌칙으로 쓸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더 있다고 하며, 벌칙으로 성적인 요구를 하는 건 논외라고 한다. 역관광당하기 일쑤라서(...). 애당초 이런 메이드로이드의 원본은 섹스돌인 만큼 당연히 효과가 없을 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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