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43:07

메가버스

메가버스
Megabus
파일:메가버스 로고.svg
설립일 2006년 4월 10일
기업형태 자회사
업종명 시외버스 여객운송업
소재지 미국 뉴저지 주, 엘리자베스
모기업 코치 USA, LLC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VanHool_TD925_megabus.jpg
주 운용 모델인 벨기에 반훌(Van Hool NV) TD925 아스트로메가 더블데커

1. 개요2. 특징3. 예약 방법4. 장점5.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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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 각국 및 전국의 도시들을 연결하는 저가 버스의 일종이며, 사실상 저가버스 중에서도 가장 네임드에 들어간다.[1] 모그룹은 영국 교통그룹 Stagecoach이고 본사는 시카고에 있으며 영어권 국가들 뿐 아닌 유럽 대륙에서도 운행한다. 메가버스 홈페이지를 보면 영어(미국, 캐나다, 영국), 스페인어(미국), 독일어(독일, 벨기에), 프랑스어(프랑스, 영국, 벨기에,캐나다), 네덜란드어(네덜란드, 벨기에) 총 4개국어로 나온다.

2. 특징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을 채용해, 각 지역의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여러 도시들로 뻗어나가는 노선도를 지닌다. 미국 중서부는 시카고, 동부는 뉴욕 시,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보스턴, 남부는 애틀란타 댈러스, 캐나다 지역은 토론토, 서부는 로스앤젤레스.

장거리 여객 버스치고는 대단히 특이하게도 2층버스를 운용한다. 한번에 많은 승객을 실어 나르면서 가격을 절감하는듯. 2층에 타면 좋은 전망과 쾌적함을 즐길 수 있지만 1층에 타면 묵념.

1층에 화장실이 있다. 휴지가 없는 버스가 많으므로 준비하는게 좋다. 세면대가 없는 대신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2017년 8월 기준 세면대가 있는 버스도 많아졌다.

3. 예약 방법

티켓은 온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며, 인쇄된 티켓에 적힌 예약번호를 확인 후 탑승하는 형식. 참고로 회사에서 이용자의 이름을 저장하지 않고 오직 예약번호만을 저장하므로 예약번호를 손실할 경우 버스에 못 탄다. 주의하자. 또한 여행 시작 24시간 전까지 시간 변경이 가능한데, 예약 변경 수수료에다 새 스케줄의 표가 더 비쌀 경우 그 차액도 지불해야 하는데다 더 싼 티켓으로 바꿔도 그 차액은 못 돌려받는다. 그냥 처음에 잘 예약하는 게 낫다.

카드에 문제가 있다며 예약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카드사에 등록된 청구지 주소와 전화번호를 확인해 보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 카드로도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

4. 장점

저가버스답게 운임이 저렴하다. 운이 좋을 경우 티켓을 1달러에도 구매할 수 있다![2] 하지만 1달러가 아니더라도 웬만해서는 굉장히 저렴하다는 인상을 받을 것이다. 저가항공사 암트랙은 물론이고 그레이하운드보다 싼 경우도 많다.

이렇게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하운드에 비해 상당히 편안하다.[3] 기차나 비행기 타기에는 돈이 아깝고, 그레이하운드는 구려서(...) 못 타겠다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교통수단 중 하나. 대체적으로 도시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다운타운이나 기차역 옆에 정류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항공기나 미래에 건설될 고속철도와 연계하여 타는 선택도 나쁘지 않다. 버스로 이동하는 도중 휴게소를 몇번 들리기도 하지만, 버스 내에 화장실이 있어 소변정도는 버스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구글에 검색해보면 그레이하운드가 더 좋다는 사람도 많다. 또 www.consumeraffairs.com 평점에선 그레이하운드가 1.2, 메가버스가 1.4로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버스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지원하고, 좌석에 콘센트가 설치되어있다. 리클라이닝이 좀 불편하지만 10시간 넘어가는 장거리는 없기 때문에 탈만하다.

5. 단점

우선, 티켓 하나로 캐리어 가방을 2개 이상 가지고 이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즉 1명이 이용할지라도 티켓은 캐리어 가방의 숫자에 맞춰서 예약해야 한다는 소리. 1명이 4개의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있다면 티켓을 4개 예약해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짐이 많아질 경우 비싸지기도 한다.[4]

또 다른 단점은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의 한계상 연결되어 있지 않은 도시들도 많다는 것. 한 예로, 오하이오의 신시내티와 켄터키의 루이빌은 실제로 아주 가까운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두 도시간의 직접적인 노선이 없어서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까지 가서 갈아타야 한다. 이럴 때는 그냥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낫다. 그 외에도 중서부나 동부 내부의 연결은 대부분 잘 되어있어도 그 두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은 미흡하다.

그리고 메가버스 역시 그레이하운드를 제외한 다른 미국 버스들과 마찬가지로 정류장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 그러니까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 맞는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 기상 상황에 따라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 외에 단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자체 기재로는 커버가 안되는 노선의 경우 다른 회사의 버스를 통해 노선을 연결하기도 한다. 특유의 2층버스를 기대하고 타는 거라면 사이트에서 예약할 때 표기되는 "Carrier"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환불이 안된다. 환불 규정이 없고 여행 변경 옵션만 있는데 이것도 시간 지나면 얄짤없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왕복 루트를 예약하고 둘 다 변경하려고 하면 따로따로 변경을 해야한다.

예시
  • 2015년 10월 9일 밤 11시 50분에 뉴욕에서 버팔로로 가는 버스를 예약
  • 2015년 10월 10일 밤 10시에 버팔로에서 뉴욕으로 오는 버스를 예약

이걸 2015년 10월 16일 밤 11시 50분으로, 2015년 10월 17일 밤 10시로 바꾼다면 가는거 따로 오는거 따로 Reservation Number를 입력해서 바꿔줘야 한다.

처음에 멋모르고 바꾸다간 돈 날린다. 환불규정이 없어서 말짱 꽝이다.[5]

뉴욕과 보스턴을 오가는 노선의 경우 맨해튼을 가로질러 34번가부터 180번가까지 시내 도로를 통해 고속도로를 진입하거나 빠져나오기 때문에 피터팬이나 다른 버스를 추천한다. 맨해튼을 가로지르는데에만 한 시간 걸린다.


[1] 다른 저가버스들에 비해 노선이 풍부하다. 한때는 미국의 경우 중서부에서만 운영했지만 이젠 너무 커져버려서 그레이하운드에 버금가는 전국구로 진화했다. [2] 다만 정말로 운이 좋을 때 가능한 일. 메가버스는 일찍 티켓을 예약할수록 운임이 저렴한 구조라서, 웬만큼 일찍 예약하거나, 아니면 거의 공기수송(...)에 해당하는 버스를 타지 않을 경우 1달러에 티켓을 구매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보통 10달러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끔 가다가 자신은 1달러에 구매한 티켓을 다른 사람은 42배의 가격을 주고 구매하는 진풍경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도 [3] 2층버스라서 자리가 남는 일이 많기 때문에 더 편하다. [4] 하지만 1명이 2개 이상의 캐리어 가방을 가지고 여행하는 경우는 드물어서, 많아야 2개의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렇게 해도 다른 교통수단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웬만큼 티켓을 늦게 구매하지 않는 이상은. [5] 그레이하운드의 경우 최상급 좌석은 환불이 가능하나, 다른 좌석은 환불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