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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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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rkri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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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소개2. 설정3. 게임

1. 소개

미스(게임) 시리즈에 등장하는 괴물 종족. 언급은 1편인 폴른 로드 때부터 있었지만 직접 게임에 등장한 건 2편인 소울블라이터.

2. 설정

덩치는 인간보다 더 크고 2족 보행을 한다. 날카로운 손톱을 무기로 쓰며, 성격이 매우 흉폭하다. [1]

이성의 시대 (제 2시대) 말기 레벨러로서 돌아온 모아김(Moagim)[2]이 소환한 존재들로 처음에는 그 수가 적었으나 인류를 마구 사냥해가며 엄청나게 증식해 이성의 시대를 끝내고, 역사상 최악의 시기였던 바람의 시대 (제 3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바람의 시대 말기 등장한 영웅 코나트가 강력한 마법의 유물인 테인(Tain)을 사용해 그 안에 가두고, 가두지 못한 머크리디아들은 사냥해서 마침내 멸종시켰다.

머크리디아가 활개치던 시절에 생긴 이야기로 군대 전체가 잡아먹혔다든지, 도시 하나가 지도에서 완전히 없어졌다는 무시무시한 전설들 뿐... 이 정도로 인류에게 머크리디아의 존재는 천년이 지난 후에도 공포로 남아있었다. 그러나 토탈 코덱스[3]에서 '머크리디아를 부활시켜 역사에서도 신화에서도 비견할 수 없는 공포를 퍼트릴 자'의 존재가 예견되었다. 미스1의 나레이터인 저널 라이터[4]는 코탈 코덱스를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서 개고생 끝에 회수하는데 우연히 펼친 페이지에서 근미래에 머크리디아를 다시 불러낼 소환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 저널 라이터는 공포에 질려 이 유물이 어둠의 손에 들어갈 바에 차라리 파괴해버리겠다고 맹세까지 하게 된다.

실제로 대전쟁 (The Great War)이 끝나고 60년 뒤인 2편 소울블라이터에서 이 소환사(서머너/Summoner)가 등장했고, 소울불라이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테인 조각으로부터 머크리디아를 부활시켜 다시금 세계에 풀어놓아 서부지방을 휩쓸었다.[5] 하지만 검의 시대에는 엘릭과 디시버라는 유능한 지도자들이 있었고, 트로우와 일시적이지만 동맹을 맺음으로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죽인 적의 시체에서 두개골을 뜯어내 일종의 단을 쌓는 걸로 악명 높았는데[6], 1편에서 테인에 갇혔던 빛의 군단이 이 해골 단을 발견했는데 높이는 30피트(약 10m)에 폭은 100피트(약 30m)정도였으며 해골들은 인간, 최소한 인간형 종족의 것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해골도 있었다고 한다. 이 해골 단의 꼭대기에는 머크리디아의 깃발(Myrkridian Standard)이 꽂혀 있었는데 누군가 이걸 회수해 테인을 빠져나왔고 리아논에 입성한 엘릭이 머크리디아를 향한 오랜 증오심에 가득 찬 발러를 끌어내는 미끼로 쓰였다.

3. 게임

게임 상에서의 공격력은 거의 최상급으로 공격속도까지 빠른 데다가, 이동 속도도 빨라서 워리어로는 상대가 안되고, 버서크도 많은 숫자가 몰려오면 상대가 힘들다. 헤론 가드 정도 되어야 근접전으로 상대할만한 수준. 다행히도 몰보다는 드워프의 화염병 공격이 잘 먹히는 편. 하지만 어려운 난이도에서는 근접전을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체력이 빨간색까지 깎이면, 광폭화하여 주위에 있는 아무나 붙잡고 때린다. 이 점을 이용해 다른 머크리디아들이 아군에게 접근하는 걸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다. 디시버를 이용해 뺏으면 상당히 유용하며, 풀피일 경우 버서크 2마리 몫을 충분히 해낸다. 언데드가 아니기 때문에 맨드레이크 뿌리를 써서 힐도 걸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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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특수한 종으로는 덩치가 훨씬 더 크고 폭발하는 해골을 흩뿌리는 특수공격 (MP소모 기술이라 시간이 지나면 또 쓴다)을 하는 머크리디아 자이언트(Myrkridian Giant)가 있는데, 트로우가 아닌 보통 유닛이라면 순식간에 쓸려나가는 흉악한 위력에다가 넓게 퍼져서 피해를 주므로 산개는 필수다.

바람의 시대 말기 - 영웅 코나트의 등장을 다룬 미스 3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의 머크리디아들은 손쉬운 사냥감인 인간들을 오랫동안 사냥하고 마구 잡아먹으면서 번성했으나, 그만큼 살찌고 게을러졌으며 비겁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런 약점을 무리지어서 다니는 것으로 보완했고, 이런 상태로도 여전히 인간들에게는 무시무시한 대상이었다.

게임상 나오는 종류로는 제일 작고 약한 머크리디아 사냥꾼(Myrkridian Hunter) - 사냥꾼들을 이끄는 머크리디아 전사(Myrkridian Warrior) - 가장 크고 강하고 폭발성 해골을 흩뿌리는 공격을 하는 머크리디아 자이언트(Myrkridian Giant), 이 중 머크리디아를 지휘하는 머크리디아 팩 메이지(Myrkridian Pack-Mage)는 모아김의 지도를 받아 번개를 쏘고 시체를 되살리는 드림 오브 언라이프 주문을 사용했다.

이런 팩 메이지 중에서 검은 탈러(Thalor the Black)는 모아김의 가장 뛰어난 제자로, 머크리디아를 무자비하게 지배했다. 게다가 탈러의 눈이라는 특수한 유물로 죽여도 죽지 않는 불사신이었으며 머크리디아를 봉인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법 유물 테인의 힘을 억제하기도 했다.

헤일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플러드와 극중 역할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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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상에서는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광폭화해 시야에 들어오는 아무나 붙잡고 때린다. 이 점을 이용해 몰려오는 머크리디아들의 발을 묶어둘 수 있다. [2] 전 시대 빛의 구원자이자 영웅 티레세스(Tireces)의 몸을 빌린 존재로 결국 아바타라들에게 잡혀 지치지 않는 4마리의 말에 의해서 사지가 찢겨 죽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늑대의 시대 때 다시 돌아와 인류를 위협하지만 이번에는 코나트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하여 화장된 후 그 재를 소금과 섞어 코르 산에 묻었다. 이 존재에 대해선 분분히 설이 갈리지만 대체로 알릭의 이전 존재였던 걸로 파악된다. [3] 무한한 페이지로 구성된 책. 마법 유물 중 하나로 태어날 모든 생명체의 운명이 예견되어 있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이 책을 펼쳐서 특정한 운명을 찾을 수 없다. 오직 대마법사 마자린만이 자신의 운명과 가까운 페이지를 찾을 수 있었다고 하며 마자린이 죽은 후에는 그냥 유물일 뿐이었다. [4] 일지 작성자. 작중의 화자로서, 이 사람이 쓴 일지 내용이 미스 싱글 플레이 스토리의 진행이다. 자신의 시점에서 일지를 작성한 것이라 일부 미션은 직접 전투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알릭이나 다른 이가 해준 이야기를 받아 쓴 것이다.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이거나 이야기 해주니까 쓰긴 하지만 못믿겠다고 하는 부분도 있다. 이미 대전쟁에 참전한지 오래된 베테랑으로, 첫 미션에서 부터 알릭을 따라 마지막 미션까지 참여하고 토탈 코덱스 관련 떡밥도 있어서 사실 평범한 병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논쟁까지 있었다. [5] 소울블라이터는 소환사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끝끝내 토탈 코덱스는 손에 넣지 못해서 아예 정보가 없었다. 때문에 그냥 보이는 도시마다 처들어가 소환사가 맞는지 일일이 사람들을 잡아다 확인하고 아니면 죽이는 비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해 소환사를 찾아냈다. 그 동안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탓에 토탈 코덱스에 예견만큼 공포심을 주되, 이전 시대만큼 인류에게 큰 피해는 입히지 못했다. [6] 2편에서 미션 실패의 엔딩으로 병사들의 머리를 쌓아올리는 머크리디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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