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2:09:19

맷 데이비슨/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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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3.2. 4월3.3. 5월3.4. 6월3.5. 7월3.6. 8월3.7. 9월
4. 시즌 총평5. 시즌 후6. 관련 문서

1. 개요

NC 다이노스 소속 내야수 맷 데이비슨의 2024 시즌 활약상을 서술하는 문서.

2. 시즌 전

2024년 1월 11일, NC와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계약 발표 후 인터뷰를 통해 "1루수와 외야수를 물색했고 그 중에서 시장에 나온 가장 좋은 선수, 그리고 조건을 맞춰봤을 때 한국에 오겠다는 선수를 선택했다"고 영입 기준을 밝혔다. 재작년인 2022년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에서 공교롭게도 전임자인 제이슨 마틴과 함께 홈런 1위(32홈런)에 올랐는데, 마틴(544타석)보다 훨씬 적은 382타석에서 낸 결과였다. 임선남 단장 역시 "파워는 압도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마틴은 중장거리 타자인데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면, 데이비슨은 전형적인 슬러거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또 "삼진을 어느 정도 당하더라도 우리는 1,2,3번 타자들의 출루와 컨택 능력이 워낙 좋다.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장타력이 있다고 하면 더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NPB에서의 부진에 대해서는 타격능력이 떨어졌다기 보다는 키킹 동작이 다소 특이한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면서 적응을 못했다고 판단했다며, 데이비슨 본인 역시 메디컬 테스트 당시 임 단장에게 "(타이밍 적응에) 힘들었고, 거기에 맞춰 타격폼을 계속 바꾸다 보니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미 지난해에도 영입 후보 1순위였던[1] 데이비슨을 주시해 온 NC는 능력 자체가 줄어들지 않았다는 판단 하에 영입에 나서게 됐다.

NC는 결국 내야수인 데이비슨이 들어오면서 1루수 자리의 구멍을 메우게 됐다. 지난 시즌 오영수, 윤형준, 도태훈[2] 등이 돌아가며 1루수로 나섰지만, 어느 한 명이 확실히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데이비슨은 3루수도 볼 수 있지만 지난 시즌 서호철이 붙박이 주전으로 등극했기에 데이비슨은 1루수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임선남 단장은 "3루에는 서호철이 있기 때문에 1루 위주로 생각하고 있다. 송구가 좋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수비 범위가 좁아져서 1루수로 이동했다"며 "필요할 때는 3루수로 나올 수 있어 라인업 구성에서 유연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강인권 NC 감독은 신년회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슨은 우리가 몇 년 동안 지켜봤던 선수다. 늘 영입 후보군에 있었다. 작년에는 일본에 가면서 아쉽게 놓쳤다. 우리 팀에 필요한 1루수라는 점과 장타력을 중점적으로 보고 영입했다"고 밝혔다.

등번호가 44번에서 24번으로 변경되었는데. 원래 24번을 달던 최우재가 데이비슨이 24번을 선호한다는 것을 듣고 번호를 양보했다.

2.1. 시범경기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선 침묵하였으나, 다음날에는 두번째 타석에서 우측 펜스 바로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첫 안타와 첫 타점을 기록하였고 그 다음 타석에서도 2사 만루 상황에서 2-유간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추가로 2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3차전에서 키움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때렸고, 이후 터진 박건우의 후속타로 득점에도 성공하였다.

시범경기 4차전 4회말 1사 상황에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커브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범경기 5차전에서는 LG의 케이시 켈리 정우영에게 안타 하나씩을 빼앗으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이기는 하나 현재 타율이 .429에 이른다.

시범경기 7차전 6회초 삼성의 김대우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대포를 쏘아올렸다. 보통 외국인 타자의 경우 언더/사이드암 계열에 취약한 경우가 많은데, 적은 표본이기는 하나 옆구리 투수의 공도 잘 공략해내는 모습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파일:2024032318075227687.jpg

3월 월간 성적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삼진
7 28 9 4 0 1 4 7 7
<rowcolor=#fff> 볼넷 사구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2 2 0 0 .321 .406 .571 .977 0.62
2024년 3월 23일 개막전 끝내기 안타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부터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동점이었던 9회 말 2사 만루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정철원의 초구를 통타해 KBO 정규시즌 데뷔 첫 안타를 3-유간 꿰뚫는 끝내기 안타로 장식하였다.[3] # 이날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이 끝내기에 힘입어 NC는 5년 만에 홈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담으로 9회 초 2사 1루에서 등판해 견제사로 이닝을 끝낸 이용찬은 데이비슨 덕분에 KBO 사상 최초 0구 승리투수라는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시리즈 2차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출장했다. 8회에 추격의 2루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장타를 기록했지만,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타율은 전날과 같은 0.250을 기록하였고 팀의 6-3 패배를 막지 못했다.
2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구단 유튜브에서 경기 전 선수단 미팅에서 박건우에게 생일이니 오늘의 명언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은 모습이 잡히기도 했는데, 데이비슨 본인은 만으로 이제 33살인데 벌써 늙어보인다고 운을 떼면서 관중석에 팬들이 꽉 차 있다고 생각하고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깔끔하게 이겨보자는 말을 건넸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앞선 세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외야 플라이로 아쉽게 물러났으나 7회말에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손현기를 상대로 선두타자로 나와 창원 NC 파크의 중앙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 중월 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이 쐐기점이 되며 경기는 6:2로 NC의 승리, 시즌 첫 위닝시리즈의 발판이 되었다.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차전에서 3안타 2타점과 함께 빼어난 1루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8:0 대승에 힘을 보탰다.

3.2. 4월

파일:20240426-25_20240426_125110.jpg
4월 26일 롯데전 홈런을 기록한 데이비슨
4월 월간 성적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삼진
20 58 17 3 0 4 15 11 19
<rowcolor=#fff> 볼넷 사구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7 3 1 0 .293 .391 .552 .943 -

7일에 벌어진 SSG와의 맞대결에서 3회말 박종훈을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치며, 이전 이닝에서 자신의 아쉬웠던 수비를 만회했다. 다음 타석에서도 1타점 적시 2루타로 장타 2개를 기록했다.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9일 경기에서 상대 주자와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왼쪽 팔꿈치 근육 미세 손상이 원인이라고 하며 상태가 심각하진 않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10할대의 OPS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던 시점에서의 이탈이라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다행인 것은 10일 부상자 명단으로 빠졌던 것이었고, 20일에 1군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팔꿈치 부상' AVG .340 데이비슨, 20일 복귀, NC 강타선 재가동
복귀하자마자 4번타자 1루수로 다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날에는 무안타로 침묵하였으나, 다음날인 21일에는 2타점 적시타와 3점 홈런으로 하루만에 5타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선보였다.[4]
24일 두산전에서 0:1로 끌려가던 6회 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클러치 능력을 보였다.
26일 롯데전에서 찰리 반즈의 체인지업이 살짝 덜 떨어진것을 그대로 걷어올려 외야 관중석 맨 뒤편에 떨어지는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포를 가동했다.
30일 LG전에서 1회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이것이 결승타가 되었다. 4회에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3.3. 5월

파일:20240508-YCH20784_20240508_023054.jpg
5월 8일 kt전 연타석 홈런
5월 월간 성적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삼진
25 95 26 1 0 8 18 16 28
<rowcolor=#fff> 볼넷 사구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8 4 3 0 .274 .349 .537 .886 -

2일 창원 LG전에 선발 1루수로 나서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후속타가 없어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팀이 동점을 내기 전에 자신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만들었다. .301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4일 문학 SSG전에 첫 타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고 6타수만에 안타를 쳤는데, 그것도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에 이은 연속안타,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후 도태훈과 교체되며 다음날을 기약했다.
8일 수원 kt전에서 KBO 데뷔 후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었다. 그 중에서도 1번째 홈런은 장외홈런이었고, 2번째 홈런 또한 외야 관중석 구조물 상단을 맞고 구장 바깥에 떨어질 정도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 모두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홈런이었지만, 수비에서 나왔던 4실책으로 인해 패배를 막진 못했다.
9일에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주원의 안타, 박민우,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들어졌던 1사 만루를 병살로 날려먹으며 패배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했다.
11일에는 다른 선수들도 잔루를 많이 쌓기는 했지만 두 번이나 중요한 상황에 부진하며 거의 혼자서 경기를 말아먹었다. 7회초 구자욱의 땅볼성 타구의 바운드를 잡지 못해 내야안타를 허용하고 이것이 역전으로 이어지더니, 7회말 2사 만루 임창민을 상대로 한가운데 변화구, 직구 실투를 모두 헛스윙을 하고 삼진을 당함으로써 오영수로 질책성 교체되었다.
12일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 슬라이더 실투를 노려 동점 홈런을 쳤다. 다만 8회 김재윤에게 직구 한복판 삼진을 당하는 등 직구 타이밍을 계속 못 맞추고 있다.
14일 류현진을 상대로 방망이에 공을 맞추기는 했으나 계속 타이밍이 밀려서 힘있는 타구를 보내지 못했다.
17~19일에 열렸던 주말 시리즈에서는 상위 타순이 단체로 부진하는 와중에 혼자서 3경기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5] 이렇게 좋은 활약을 해주었음에도, 강인권 감독은 주말 시리즈 부진의 책임을 회피하고 데이비슨에게 불만을 지닌 듯한 인터뷰를 하며 안그래도 망가져 가는 팀 성적에 분노하던 팬들의 어이를 상실시켜버렸다.
22일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176km/h로 시즌 11호 홈런
25일 잠실 LG전에서 4대 1로 뒤진 2회 말, 추격의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2호 홈런
29일 창원 KIA전에서 3대2로 뒤진 3회 말, 박한결과 함께 동점을 만드는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시즌 13호 홈런
1달 동안 무려 8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월간 홈런 1위에 올랐으나 월 중순부터 시작된 8연패와 타선의 집단 부진에서 데이비슨 역시 자유롭지 못하며 0.273/0.349/0.537이라는 3~4월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찍었다. 사실 홈런이 많아서 OPS는 0.880 정도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나 솔로포가 대부분이어서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득점권만 가면 폭풍삼진을 먹는 아쉬운 모습도 많이 보였다.[6]

3.4. 6월

파일:20240615-YCH23681_20240615_123805.jpg
6월 15일 삼성전 끝내기 홈런
6월 월간 성적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삼진
24 95 25 2 0 12 25 15 29
<rowcolor=#fff> 볼넷 사구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7 3 1 0 .263 .327 .663 .990 -

1일 사직 롯데전에서 2회초 0대0 선두타자로 나와서 선재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4호 홈런.[7]
6일 창원 두산전에서 3대 0으로 뒤진 상황에서 비거리 135M짜리 초대형 장외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5호.
7일 대전 한화전에서 3대 2 선두타자로 나와서 도망가는 시즌 16호 솔로포를 날렸다. 7회초 주자 1루 상황에 연타석 홈런 시즌 두번째 멀티홈런을 날렸다. 시즌 17호 홈런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왔고 외인타자 홈런 단독선두가 되었다. 2024 KBO 리그 3호 전구단 상대 홈런 기록은 덤.[8]

아직 6월임에도 불구하고 직전 용병타자 제이슨 마틴이 때려냈던 홈런 갯수와 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8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타점도 1개 추가했다. 타율은 어느새 0.292까지 끌어올렸고 장타율도 0.584로 외인 타자 중 요나단 페라자 다음인 2위까지 상승했다.[9]
14일 창원 삼성전에서 선제 투런을 날렸다. 시즌 18호 홈런.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최정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별 이변이 없지 않는 한, 전임자들이 못했던 20홈런 달성은 물론, 21시즌 애런 알테어 이후 무려 3년 만의 30홈런 달성도 가능해 보이며,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린다면 에릭 테임즈 이후 무려 8년 만의 40홈런 도전도 할 만하다.
2024년 6월 15일 끝내기 홈런
15일 창원 삼성전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홈런 순위 단독 1등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9회말에 끝내기 투런 홈런을 쳐내며 시즌 20번째 아치를 그렸다.[10] 게다가 오래간만에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타율도 .285로 올라섰다.
19일 잠실 두산전에서 1회 동점 솔로홈런, 8회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21, 22호 홈런이자 3안타 4출루 경기로 잠실을 뒤집어 놓으며 최고조의 타격감을 달리는 중이다.
23일 문학 SSG전에서 동점 투런을 기록했다. 시즌 23호 홈런.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고척돔 외야 관중석 위층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11]을 기록했으나, 9회초 무사 1, 2루 흔들리던 조상우를 상대로 투볼 카운트에서 6-4-3 병살을 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28일 창원 LG전에서 달아나는 투런을 기록했다. 시즌 25호.
총 24경기에서 월간 타율은 0.263으로 이때까지 중 가장 낮았으나, 홈런을 무려 12개를 때려내며 장타율 0.663/OPS 0.990으로 생산력은 오히려 가장 좋은 한 달을 보냈다. 2경기당 1개꼴의 홈런 페이스로 월간 MVP도 노려볼 만 했으나 김도영이 워낙 괴물같은 성적을 찍으며 아쉽게도 수상에는 실패했다.

3.5. 7월

7월 월간 성적
<rowcolor=#fff>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삼진
18 70 20 4 0 7 21 12 20
<rowcolor=#fff> 볼넷 사구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sWAR
6 0 2 0 .286 .342 .643 .985 -

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82까지 끌어올렸다.
4일 SSG 랜더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0:0의 첨예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연장 12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끝내기 2점 홈런을 기록했다.[12] 시즌 26호. 전반기를 홈런 선두로 마무리하였고, 공교롭게도 이번에도 끝내기를 치면서 전반기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본인의 끝내기로 결정지으며 기분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내게 되었다. 다만, 홈런 1위임에도 홈런더비는커녕 올스타전도 나가지 못한 게 팬들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13]
10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팀의 6:15 대패를 막지 못했다.
11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4회초 0: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코너 시볼드를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쳐냈으나 나머지 타석에는 범타로 물러났다. 시즌 27호.
12일 창원 키움전에서는 7회말 팀이 0:8로 넉넉하게 앞선 상황에서 본인의 28호 홈런을 솔로포로 뽑아냈다. 2경기 연속 홈런.
19일 수원 KT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으나, 21일에 열린 경기에서는 5타수 2안타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승리에 보탬이 됐다.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3연전에서는 볼넷 3개를 골라내긴 했으나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팀도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26일 창원 롯데전 8회말 김성욱의 스리런의 뒤를 이어 경기에 쐐기를 박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9경기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29호.
27일 롯데전에서도 7회말 팀이 0:6으로 뒤진 상황에서 완벽투를 펼치던 반즈에게 시즌 30호포를 뽑아냈으나 팀은 2:9로 패했다.
30일, 31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32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팀은 1승 1패.

3.6. 8월

1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다른 타자들 역시 폭발하며 4회까지만 해도 9:3의 넉넉한 리드를 쥐었으나 팀은 불펜진의 11실점 호러쇼와 함께 9:14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2일 창원 kt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4일 창원 kt전에서 시즌 33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짜리 활약을 선보였고, 팀도 5:15로 대승을 거뒀다.
6~7일 사직 롯데 2연전에서 도합 7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 3득점이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투수진의 부진으로 인하여 두 경기 모두 패배했다.
8일 잠실 LG전에서는 에릭 요키시가 1회 10실점 하면서 터트린 경기를 타선이 맹추격하여 9:10으로 한 점차까지는 따라갔으나 첫 4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나마 마지막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9일 LG전에서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팀은 투수진의 부진 속에 무기력한 3:9 패배를 당했다.
10일 LG전에서는 상대 선발 손주영에게 철저히 틀어막힌 타선 사이에서 7회초 천금같은 동점 솔로포를 기록했고, 9회초 상대의 실책을 틈타 3:1로 역전하였으나 팀은 9회말 이용찬의 호러쇼로 3:4 재역전패를 당했다.
13일 창원 SSG전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14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15일 SSG전에서는 5경기만에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팀은 또 다시 불펜진의 호러쇼로 10:5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16일 삼성전에서 안타를 치고 내전근 부상을 당해 17,18일 경기에 결장했다.
20일 한화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잠깐의 부상 이탈에서 복귀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4일 KIA전에서 6회 말 내야안타를 쳤으나 그 공이 KIA 투수 제임스 네일의 턱에 부상을 입히고 말았으며, 선수 멘탈 보호 차원에서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최종 검진 결과는 턱관절 골절.
8월 전반기의 모습은 그야말로 박민우, 권희동과 함께 완전히 박살난 NC 타선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15일까지 치른 10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였고, 홈런도 4개를 기록하는 등 타출장 0.378/0.467/0.757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으나 팀 타선은 7월보다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이며 그야말로 박민우 출루-데이비슨 적시타 or 홈런 외에는 점수 자체를 뽑지 못하고 있으며, 기껏 홈런으로 리드를 잡아도 허약한 불펜진이 곧바로 역전을 내주며 전반기에 1승 9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데이비슨 개인으로 보자면 홈런 2위 김도영이 8월 전반기 동안 홈런 2개를 기록하는 동안[14] 4개의 홈런을 더해 36홈런으로 넉넉한 리드를 쥐며 이변이 없는 한 홈런왕 타이틀이 유력해졌고, 1루 골든글러브 및 타점왕도 도전이 가능한 가시권에 올라왔다는 호재가 있다. 전체적인 성적은 홈런을 제외하면 오스틴 딘에게 밀리지만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이 골든글러브 획득의 키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타점왕이 오스틴에게 넘어간다면 승부는 알 수 없을 것이다.

7월 26일부터 이어져 오던 연속 안타 기록이 8월 28일 무안타에 그치며 22경기로 종료되었다. 이는 팀내 최다 연속 기록이자 KBO 외국인 최다 연속 기록이다. #

2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좌측선상 페어가 되는 2루타를 쳤는데 이 공이 관중석과 경기장을 구분짓는 파울라인 옆 구조물 위로 굴러가서 외야까지 넘어간 타구가 되는 진기명기를 보여주었다. #

3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시즌 38호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7. 9월

1일 문학 SSG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6회 초 2사 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39호포. 이 홈런으로 100타점 또한 달성하며 30홈런 - 100타점 고지에 올랐고 40홈런을 바라보게 되었다.

3일 창원 키움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그리고 2회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장외 투런을 터트렸다. 시즌 40호 홈런.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4년 만에 40홈런 고지를 달성한 외국인 타자가 되었다. 2016년 에릭 테임즈 이후 8년 만에 40홈런을 달성한 NC 다이노스 타자가 된 건 덤.

4일 키움전에서도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창원 NC 파크 중앙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시즌 41호 홈런이자 4경기 연속 홈런. 이후 타석에서도 2루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2출루를 더하며 만점 활약을 이어나갔다. 타율도 소폭 상승한 0.296이 되어 잘만 한다면 .300-30-100 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14일 LG전에선 수염을 깎은 채 나타났다.

15일 LG전에서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18일 한화전 1회 말 조동욱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45호 홈런.

24일 두산전에서 잠실 중앙을 힘으로 밀어 넘기는 큼지막한 46호 투런포를 쳤다. 남은 7경기 중 급작스런 부진이 없다면 테임즈가 보유한 NC 역대 한시즌 최다홈런(47개)은 무난히 달성하거나 갱신할 듯 보이며, 컨디션에 따라 50홈런까지도 달성 가능성이 있다.

시즌 막판 데이비슨에게 제대로 타석을 부여하지 않는 팀 코치진의 장난질과 본인의 난조가 겹쳐 테임즈의 팀 역대 한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경신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4. 시즌 총평

131경기 출장. 567타석 504타수 154안타 25 2루타 1 3루타 46홈런(리그 1위) 39볼넷 17 사구(리그 5위) 119타점(리그 2위) 타율 .306 출루율 .370 장타율 .633(리그 2위) OPS 1.003(리그 3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타격 주요 부문에서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첫 시즌부터 리그 안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든글러브 수상은 110표 차이로 오스틴 딘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고, 또한 2015년 KBO 리그 이후 9년만에 홈런왕 골든글러브 수상 실패가 발생하고 말았다.[15]

5. 시즌 후

2024년 11월 12일 NC 구단은 하트와 데이비슨에게 재계약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일본에서 실패를 겪었던 데이비슨이기에, 하트보다는 순조롭게 재계약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29일 NC 다이노스와 재계약했다.2025년 150만 달러, 2026년 170만 달러로 총 1+1년 320만 달러라는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

12월 13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력한 골든글러브 후보이자 경쟁자라고 평가받았던 LG트윈스의 오스틴 딘과의 골든 글러브 경쟁 끝에 1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내주게 되었다.[16]

6. 관련 문서


[1] 임선남 단장은 "일본에서 관찰하고 데려온 선수는 아니다. 그 전부터 지켜보고 있었고 지난해 1순위 영입 대상이 데이비슨이었는데 히로시마와 계약하면서 차순위였던 마틴을 잡았던 것"이라며 "(올해는) 우선했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나 일본으로 떠나면서 차순위 선수들 가운데 나은 선수를 찾았고 재작년에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었던 데이비슨을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2]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3루수를 더 많이 봤으나 타격 성적은 1루수로 나섰을 때가 조금 더 좋았다. [3] NC 구단 최초 개막전 끝내기 안타 [4] 특히 5번째 타석에서 기록했던 쓰리런은 말 그대로 파워로 밀어친 홈런이었다. 2타점 적시타 역시 수비 시프트를 타구 속도로 뚫어서 만들었다. [5] 특히 2안타(1홈런)으로 기록됐던 3타점은 각각 18일, 19일 경기의 유일한 득점이 되었었다. [6] 물론 득점권 타율이 허상이라는 지적이 우세하고, 솔로포가 많은 것 역시 NC의 타자들이 집단 부진으로 인해 데이비슨 앞에서 출루를 못 했다고 해석할 여지도 있다. 요컨대 확실한 것은 영양가를 제외하고 5월 NC 타선 중 그마나 사람 축에 속한 타자임은 부정할 수 없다. [7] 어느새 리그 홈런 갯수 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 김도영 멜 로하스 주니어를 따라잡은 건 덤. [8] 1호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기록했고, 2호는 몇 분 차이로 김도영이 먼저 두산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며 기록했다. [9] 순장타율이 무려 0.297이다. [10] 21시즌 알테어 이후 4년 만의 외인 타자가 20홈런을 기록했다. [11] 비거리가 무려 145m이다. [12] NC 입단 시즌인데 전반기만에 끝내기 3개를 적립하며 단숨에 팀 공동 2위 기록에 등극했다. [13] 나눔 올스타 1루수 부분 팬 투표 꼴찌에 선수단 투표도 LG의 오스틴 딘에게 몰려서 베스트 11에 실패한 것은 물론 감독 추천에서도 선발되지 못했다. 다만 올스타 투표가 진행될 시기에 팀이 성적을 거하게 박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4] 대신 김도영은 24년만의 토종 30-30 클럽에 가입했다. 최연소-최소 경기 달성은 덤. [15] 1998시즌의 타이론 우즈, 2004시즌의 박경완, 2015시즌의 박병호에 이은 4번째다. [16] 워낙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던 두 선수이기에 누가 선정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다만 득표수 차이가 110표가 넘을 정도로 비상식적인 차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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