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9 06:20:36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차량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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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V8 인터셉터 (Interceptor)
2.1. 레이저 콜라 (Razor Cola)
3. 기가 호스 (The Gigahorse)4. 전투 트럭 (War Rig)5. 눅스카 (Nux Car)6. 두프 왜건 (Doof Wagon)7. 피스메이커 (Peacemaker)8.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 (The People Eater's Limousine)9. 빅 풋 (Big Foot)10. 버기 #9 (Buggy #9)11. 엘비스 (Elvis)12. 크랭키 프랭크 (Cranky Frank)13. 뷰익 (Buick)14. 맥 (Mack)15. 플로우보이 (Ploughboy)16. 프린스 발리언트 (Prince Valiant)17. FDK18. 닷지 (Dodge)19. 화염방사차 #4 (Firecar #4)20. 장대 차 (The Pole Cars)21. 시타델의 회수 차량 (Car Carrier Truck)22. 그외의 시타델의 차량들23. 버자드 족(Buzzard)의 차량들24. 외부 링크

1. 소개

차량 총정리 영상.
Vehicle Showcase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 등장하는 차들. 이 세계관에서는 자동차가 문화와 문명, 생존수단 자체나 다름없기에 제2의 주인공으로 봐도 좋다. 배경이 험지라서 그런지 작중 나오는 대다수의(사실상 모든) 차가 디스토피아적인 감성을 살리기 위해 핫로드(랫로드) 튜닝 기법으로 극단적으로 개조되어있다. 영화 제작과 동시에 만들었으며, 이 차들 전부가 주행 적합 판정을 받아서 실제로도 영화에 나온 것처럼 질주할 수 있다. 재밌는 점은 호주/영국식 설계와 그 외 나라의 설계가 섞여 있다. 인터셉터는 XB GT의 원판인 포드 팰컨이 좌측통행인 오스트레일리아 전략차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지만, 워 리그나 기가호스의 경우는 왼쪽에 있다. 엑스트라 차량으로 소개되지 않은 차량도 많다.

이러한 스타일의 영감은 북미 대륙의 드래그 레이싱(견인력 대결) 전용 튜닝 차량인 개서(Gasser)[1]에서 영감을 특히 받은 것으로 보인다.[2] 연비와 친환경 배출가스규제 따위는 가볍게 씹어주고 미치도록 높은 토크와 직빨 견인력, 그리고 배기음을 줄이기 위한 머플러는 개나 줘버리고 귀를 찢는듯한 우렁찬 엔진음이 특징.

2. V8 인터셉터 (Interceptor)

파일:SBUDIPi.jpg
카우보이에게 애마가 있다면, 맥스에게는 인터셉터가 있다.
맥스의 오리지널 머슬카 인터셉터는 호주에 판매되는 1973식 포드 팰컨 GT 하드톱이 모델로, 한때 사막 위 고속도로의 군왕이었으나, 지금은 상처투성이 짐승이 되어 오프로드를 떠도는 신세이다. 스콧 해트(Scott hat)과 벨트 구동 송풍장치(Belt-Driven blower)[3]는 문제없이 작동하지만, 원래 부품 중에 성한 게 없다. 하지만 도랑에서 피어난 전설이며, 퇴물 신세임에도 여전히 고고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중에도 이에 견줄 차가 없는, 한 마디로 최고의 자동차이다.

주인공 맥스 로카탄스키의 차량. 매드 맥스 1에서 비중 있게 등장했다가 2에서 박살 나거나 본작에서 워보이들에게 개조되는 등 수난을 겪으면서도, 한편으로 매드 맥스를 대표하는 머슬카. 보통 '인터셉터'나 '블랙 인터셉터'로 불린다. 작중 워보이들이 V 8을 외쳐대는데, 매드맥스 1에서만 해도 인터셉터가 마지막 남은 V8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2편, 게임 등에서도 V8 엔진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헌데 4편에선 8기통 차량이 많이 등장하며, V8 인터셉터도 2편에서 박살났기 때문에 4편에서 어떻게 또 나오는 건지, 프리퀄인지 후속작인지 리부트인지 헷갈리게 하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그렇게 등장한 것치고는 비중이 별로 없다. 이는 장르가 근미래의 뉴클리어 아포칼립스임에도 첫 작품은 1979년도에 나온 탓에 당시 기점으로 완성도가 높고 강력한 차량을 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요소가 시리즈의 상징이 되면서 일종의 아이콘으로 재등장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이런 논란은 상영 후 출간된 프리퀄 코믹스에 설명되었는데, 3편 이후, 맥스가 부품을 모아서 새로 만든 것. 이로써 4편의 시간대는 3편 이후라는 것으로 사실상 동시확정. 더불어 작중 썬더돔보다 더하다는 썬더돔 플러스라는 구장도 나온다. 그리고 프리퀄 시점에서 또 다른 V8 엔진이 발견돼서 맥스가 이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나, 무기 농부가 땅에서 무기들을 채굴해서 쓴다는 점에서 추측해볼 수 있듯 분노의 도로의 시점에선 다른 V8 엔진들이 발견되기 시작한 모양이다.

그마나 1973년식 차량치고는 실루엣이 매우 현대적이고 다른 워보이의 차보다 때깔이 멀쩡하므로 낡았다는 느낌은 주지 않는다. 물론, 작품 외적으로 안 그래도 승용차용 엔진 중에서도 기름 잡아먹는 괴물인 8기통 엔진을, 본작 개봉 시점에서 노후화된 1973년식 차량에다가 장착해봐야 큰 의미는 없다.

초반에 잠깐 나왔다가 임모탄의 워보이들에게 빼앗겨서 영화 초반부터 분해 당해서 개조당하고, 극 후반에 슬릿이 타서 주인공 일행을 뒤쫓다가 워 리그와 식인종의 리무진 사이에 끼어 완전히 파괴되는 게 전부. 사실 2편도 그렇고 주인공 전용 차량치고는 대접이 나쁘다. 그나마 2편은 초반에 활약이라도 했었지만, 분노의 도로에선 이렇다 할 비중이 없다.

1편의 대사로 미루어 보아 최대출력은 600마력이나, 그 엄청난 출력을 본인이 활용하기는커녕, 워보이들이 신 나게 이용한다. 다만 후속작이 나온다면 맥스를 상징하는 차량답게 다시 조립될 가능성도 있다. 의외로 온갖 종류의 마개조가 판치는 황무지에서 거의 유일하게 커다란 에어로파츠를 붙이거나 무기를 장착하는 등의 전투상황에 대비하거나 외형적인 위협을 위한 개조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대신 차 문 안쪽에 잡다한 고철이나 물건을 넣을 수납공간이 있고, 성한 곳이 없다는 설정에 걸맞게 가혹한 오프로드에서 소모되었는지, 타이어의 측면을 도려내고 완충재를 채워넣은 다음 와이어로 트레드를 휠에 고정시킨 조잡한 바퀴를 달고 있다. 충돌을 최대한 피하면서도, 맥스 자신의 최대 목표인 '생존'에 특화된 개조가 이루어진 셈이다.

2.1. 레이저 콜라 (Razor Cola)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ar-madmax-78g.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ad-Max-Fury-8.jpg
작중 모습 오리지널과의 비교. 왼쪽이 레이저 콜라이다.
"내게서 얼마나 가져가야 만족할 거지? 내 피도 모자라서, 이젠 내 차까지!"
(How much more can they take from me? They've got my blood. Now it's my car!)
- 피주머니가 되어서 눅스카에 매달린 맥스

더는 블랙 인터셉터라 부를 수 없는 은색으로 나온다. 폭이 커다란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후륜에 장착하여 전고와 지상고가 높아졌다. 타이틀에서 맥스가 첫 탈주를 시도할 때 정비고에서 워보이들에게 둘러싸여 개조되고 있는 인터셉터를 보고 벙 찌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잘 보면 워보이 한 명이 그라인더로 인터셉터의 칠을 벗겨 내는 듯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정황상 이때 칠을 벗겨 내고 맨 금속광택을 드러나게 한 모양이다.

결국 인터셉터가 영화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이 모습이다. MFP가 막장이 된 사회에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법치를 수호하기 위한 상징성 있는 젊은 영웅인 맥스와 그의 전용 플래그쉽으로 쓰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만들어낸 경찰차가, 황무지 위 약탈자들 손에 넘어가서 사용되는 모습에 아이러니함을 느껴지게끔 한다. 원래 명칭 중 하나인 '추격 스페셜(Pursuit Special)' 답게 추격에 사용되긴 하는데, 오히려 맥스가 자신의 차량에 추격당하는 처지에 처하면서 더욱더 기묘해졌다. 워보이인 슬릿의 차량으로 사용되며, 매우 인상 깊은 삿대질 포즈를 이 차량 위에서 했다. 결국, 격렬한 추격전 도중 워 리그와 식인종의 리무진 사이에 끼어서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3. 기가 호스 (The Gigahorse)

파일:s7QcNKn.jpg
1959년형 캐딜락 드 빌 한 쌍을 결합한 '기가 호스'는 차량 한 대를 세로로 자르고 폭을 넓힌 후 그 위에 다른 한대를 얹어 거만하게 하늘을 향해 몸집을 키웠다.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는 이 짐승 같은 차량은 두 개의 V 8 엔진과 2m 높이의 쌍후륜에 걸맞는 수제 기어박스로 구동하며 포경 작살과 화염방사기로 무장하고 임모탄의 상징인 해골과 불타는 링이 둘러싼 운전대까지 독재자 임모탄의 절대적인 힘을 보여준다. ' 스테로이드를 맞은 캐딜락' 기가 호스는 과거의 영광에 바치는 헌사이자 앞으로의 승리에 대한 다짐이다.

1959년식 캐딜락 드 빌 쿠페 두대를 붙여 만들고 여기에 스테로이드 뽕도 대빵 넣은 듯한 임모탄 조의 전용 차량. 시타델의 기함으로, 거대한 권력과 막강한 힘의 상징이다. 차체 두 개가 모두 꽁무니를 하늘로 치켜든 상태에서 합체된 괴이한 모습인데 프로듀서 콜린 깁슨은 이를 "차 하나 구하는 것조차 벅찬 세상에서 권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으로 2대를 붙였다."고 설명했다. 앞유리 안쪽에는 다양한 회사의 자동차 마크가 잔뜩 붙어 있다. 영화상 사용된 차량은 쉐보레의 502cid(8.2L) 빅 블록 V8 엔진 2개를 연결해서 개조해 1,200마력을 낼 수 있고 최고시속은 95km/h라고 한다. 기어박스 역시 새로 만들었는데, 촬영 당시 매일 조정해야 했다고.

덩치가 상당하고 그만큼 엔진 출력도 엄청나서, 자기보다 훨씬 더 크고 무거운 워 리그를 가볍게 추월하고 대등하게 몸싸움을 벌일 정도다. 장착된 방탄유리는 소총탄을 여유 있게 막기에 부발리니 발키리의 정확한 4연속 사격으로부터 임모탄 조를 보호했다. 임모탄이 죽은 후 주인공 일행이 시타델로 귀환하기 위해 대신 운전했으며 마지막까지 남은 유일한 차량이다.

4. 전투 트럭 (War Rig)

파일:ecIch2N.jpg
타트라 815의 섀시와 쉐보레 플릿마스터의 차체를 사용한 6륜구동의 18륜 '전투 트럭'은 V8 엔진 두 개가 맞붙어 장착되어 있고[4] 차량 앞에는 거대한 쐐기가 달려있으며 뒤에 연결된 커다란 연료 탱크와 연료 포드를 끈다. 분노의 도로를 폭주하며 철통방어가 가능한 전쟁기계로 가장 실력이 뛰어나고 신임을 받는 시타델의 전사 퓨리오사 사령관이 운전한다. 수십 명의 엘리트 워보이가 전투 트럭과 트레일러에 탑승하며 여러 대의 차량과 바이크가 호위한다.

퓨리오사 임모탄 조의 다섯 아내들을 몰래 태우고 도망칠 때 사용한 거대한 마개조 트럭. 차량 추격전이 주제인 영화 특성상 전체 분량의 3/4가 이 차량 위에서 진행되기에 사실상 영화의 배경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전투만을 위한 시타델의 또 다른 기함이자 실질적인 주력 차량이다. 이름에 걸맞게 공격+방어+운송+보관 모든 것이 가능한 이동요새로 지상의 항공모함이라 할 수 있다.[5] 시타델에서 이런 걸 운전하는 사령관이라는 직함이 얼마나 막중한지, 그리고 그 사령관이 이 장비를 탈취한 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토대가 된 차량은 체코의 상용차 제조회사인 타트라의 815 시리즈.[6] 18개의 바퀴를 가진 6륜 구동차량으로 트럭캡을 밀고 2개의 V8엔진을 넣어서 2천 마력을 얻었다.[7] 탱크 옆면에는 버자드 족의 차량처럼 가시도 달았다. 캡 바로 뒤쪽에 붙은 차는 쉐보레의 플릿마스터인데, 후방 감시 겸 엄폐물이거나 슬리퍼 캡 대용으로 보인다. 유조 탱크는 차량 제조사를 알 수 없는 트럭의 것[8]을 떼어내 연결했는데, 탱크 중간중간 격벽이 있어 구획마다 여러가지를 넣을 수 있다.[9] 이 유조탱크 최 후방 상단에 올라가있는 차량은 폭스바겐 비틀의 껍데기로 망루 처럼 쓰이도록 개조되어 있다.[10] 그리고 전투 트럭과 유조탱크의 겉은 인간의 두개골과 아기 인형으로 장식되어 보는 이에게 경외심과 공포를 심어주도록 만들었다.[11] 이름의 Rig는 트럭 등을 의미하는 비격식 표현으로, 빅 릭스같은 사용례가 있다. 운전석 창문에는 퓨리오사의 잘린 왼팔을 상징하듯 왼팔의 뼈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재미있게도 가속 페달이 신발가게 등에서 볼 수 있는 발 치수 재는 도구인 ' 브래넉 디바이스(Brannock Device)로 되어 있다.

순수히 덩치와 힘만으로도 큰 위력을 발휘하며, 후방에는 화염방사기가 있고 영화 중반에 분리해 버리는 구체형 연료탱크 트레일러에도 작살총이 있다. 운전석과 차량 곳곳에 총이 숨겨져 있고, 변속기의 손잡이에도 단검이 숨겨져 있다. 시타델에서 제대로 쓰였을 땐 차체 곳곳의 벙커에 워보이들이 올라가 사방으로 썬더스틱을 뿌리는 굉장한 전투력을 자랑했을 것이다. 전투 트럭 하나 쫓는데 시타델, 가스 타운, 무기 농장의 모든 전력이 동원되었지만, 전투 트럭보다 큰 전투차량은 없다. 작중 더 커다란 차량은 두프 왜건과 식인종의 리무진뿐이지만 전자는 사기진작 외에는 아무것도 못 하는 덩치만 큰 차량이고 후자는 휘발유와 산화제 운송 장비라서 실질적으로 맞설 수 있는 차량은 임모탄의 기가호스 밖에 없다.

퓨리오사만이 위치를 알고 있는 스위치를 비밀번호처럼 조작해야 운전할 수 있는 도난 방지 장치가 있으며, 유조탱크 상단에는 벙커 구조물도 존재한다. 본작에서는 소수 인원이 변변한 보급 없이 시타델 측 전력에서 도망친 탓에 별다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작중 내내 폭탄 창에 총격에 작살에 온통 공격을 받았고 뒤쪽 유조탱크는 플로우보이가 날린 작살들에 꽤 손상을 입어 기름 유출도 제법 했지만, 방어력과 신뢰성도 굉장해서 치명적인 기능 고장 없이 마지막까지 맹렬하게 질주했고 주역들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바퀴는 가시에 찔려 터져도 굴러갈 수 있도록 내부에 금속 골조가 있다. 마지막에 눅스의 동귀어진으로 넘어진 워리그의 바퀴를 보면, 찢어진 타이어 속으로 금속 골조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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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엔진에 불이 났을 때, 전면의 배장기로 모래를 흩뿌려 불을 끄는 장면도 있다. 웅장한 음악과 맞물려서 고래가 바다를 헤엄쳐 가르는 것 같은 원초적인 힘을 보여주는 명장면이다. 여기에 모래를 뿌리는 동안에는 엔진의 공기 흡입구를 막다가 다시 여는 세심함을 보여준다. 흡입구가 열리고 공기가 다시 통하면서 마치 참았던 숨을 다시 들이쉬는 것 같은 소리가 나는데, 이 연출은 전투 트럭이 살아 숨 쉬는 생명체인 듯한 느낌을 준다.

록 라이더의 추격을 따돌린 뒤와 늪에서 진창을 빠져나왔을 때 엔진이 과열되었고, 마지막 추격전에서 엔진 하나가 나가버리기도 해서 열에 약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지만, 록 라이더와 싸웠을 땐 엔진룸에 화염병 공격을 받으며 상당시간 과격한 기동을 했고, 그 뒤에도 임모탄 조와 싸우고 바이크 추격대에게 쫓기며 퍼질 때까지 달렸기 때문이었다. 늪에서도 진창을 빠져나오느라 엔진을 오랫동안, 무리하게 돌렸고, 마지막 추격전에선 안 그래도 과급기 NOS까지 쓰는 차에, 출력을 더 높이려고 흡기구에 휘발유 뿜어 넣었다. 본래 설계를 완전히 벗어난 운용에 버티지 못하는 건 당연하고, 오히려 이만큼 무리한 엔진이 응급수리만 받고 끝까지 버텨준 게 장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 결국, 기가호스와의 몸싸움에서 충격 때문에 엔진이 나간다. 최후에는 가솔린 탱크를 터트려서 협곡을 막으려 했으나, 워보이들의 공격에 기름이 새나가고 여기에 릭투스가 전투 트럭의 과급기를 잡아 뜯어버린 탓에 눅스가 뒤쫓아오는 수많은 적에게서 주인공 일행을 탈출시키고자 스스로 희생하면서 파괴된다.

게임판에선 매우 흡사한 형태의 트럭이 폐기된 상태로 창고에 버려진 모습으로 나온다. 영화를 오마주한 이스터 에그로 보인다. 링크

트랜스포머 영화 3편의 메가트론 변신했었던 낡고 녹슨 트럭이 연상된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5. 눅스카 (Nux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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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보이 눅스가 모는 차량, V8 엔진이 장착된 빛나는 강철 차체, 경사바퀴, 활강하는 날개 모양의 배기 파이프, 강력한 터보차저, 니트로 연료로 힘을 더 실은 이 5 도어 쿠페는 모든 개조 기술자들의 꿈이다. 임모탄을 상징하는 해골과 가면 토템이 후드에 장착되어 있고 인형의 머리와 케이블로 핸들을 장식을 했다. 내부는 눈알 모양의 기어 변속기와 인형 얼굴이 달린 운전대 등 눅스가 짧은 인생을 살면서 모은 장난감과 물건들이 흩어져 있다. 임모탄의 죽음의 전령이자 충직한 부하인 워보이 눅스가 모시는 진짜 신은 엔진이고 진짜 성전은 바로 '눅스 카'이다.

눅스가 모는 전용 차량.

작중에서는 피주머니 신세가 된 맥스를 차량 앞에 매달고 출격하는데 이는 매드 맥스 2의 오마주. 여러모로 평범한 자동차의 범주를 넘어서는 성능을 자랑한다. 단순 최고 속도만도 기가 호스를 제외한 다른 추적 차량들을 능가하며,[12] 일단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도 전진할 때와 같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마개조가 되어있다. 사막 지형에서, 그것도 임모탄 조와 눈을 마주친 장면에서 운전대를 빼고 한참을 달리는데도 옆으로 새지 않는 완벽한 휠 얼라인먼트를 보여준다. 토템 장식처럼 달린 썬더 스틱도 실제로 쓸 수 있어서 버자드 엑스카베이터의 크레인 톱날에 잘렸을 때, 그 아래로 굴러 들어가 터지면서 완파시켰다.

워 리그를 따라 모래 폭풍에 들어갔을 때 근접하여 자폭을 시도했지만, 맥스의 저지로 실패하고 워 리그에 들이받혀 완파된다. 이 차의 문짝은 이후 맥스가 퓨리오사랑 싸울 때 방패로 써먹었다.

6. 두프 왜건 (Doof W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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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프 왜건'은 카(Car)와 아마겟돈(Armageddon)을 결합한 일명 '바퀴 달린 음향 카마겟돈(Carmageddon)'으로 임모탄의 워보이 군단에 광기를 불어넣는 도로 위의 협박자이자 행사차량이다. 기중기처럼 생긴 움직이는 무대가 있고 거대 스피커와 방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개조한 에어콘덕트의 철제 빔에 매달린 태고 연주자가 운전자를 위해 폭력적인 리듬을 치면, 개조한 8x8 MAN. 미사일 운반차 위 번지 점프줄에 매달린 맹인 기타연주자는 더블넥 전자기타의 화염방사기로 메탈 음악과 화염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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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스피커 타워의 포스

두프 워리어가 올라타 있는 바로 그 차량.

차량의 크기가 클수록 유리한 세계관인데 등장하는 탈것 중 가장 화려하며 크기가 크다. 대신 무기라곤 하나도 없는 순수한 아군 사기 증진용 차량이라 전투에 참여하진 않는다는 게 흠. 마지막 전투에서의 활약도 어쩌다가 본인도 전투에 휘말린 것이다.

7. 피스메이커 (Peacemaker)

파일:Q2gXa5M.jpg
쇳소리가 나는 1970년대 발리언트 차체를 미국산 립쏘 탱크에 용접한 무기 농부의 공격용 차량인 피스메이커에는 기관총, 보기륜, 어뢰가 수랭식 멀린 V8엔진과 결합되어 있다. 항공기 부품으로 스타일링했으며 총알로 상어 입 모양 장식을 했다. 임모탄의 독점 무기상의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무기를 싣고 조작이 편하고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이 전천후 자동차는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로 중무장하고 있다.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으며 사막지형에서도 끄덕없다.

일명 발리안트 탱크, 수랭식 V8 엔진과 무한궤도가 달린 무기 농부의 차량. 다만 초반부에는 탑승원들이 "립쏘 나가신다" 하며 등장한다.

무한궤도 위에 크라이슬러 발리언트의 차체를 올린 참신한 비쥬얼이며, 커다란 탐조등도 하나 달려있다. 무기 농부 전용답게 차량에는 무장으로 각종 자동화기가 장비되어있으며, 이 총들에 쓰일 온갖 종류의 탄약이 달린 탄띠가 주렁주렁 걸려있고, 심지어 운전용 핸들마저도 둥근 손잡이를 따라서 총알들을 다닥다닥 붙여놓았다. 무기 농부와 총잡이들은 발리언트의 운전석과 뒷부분에 앉아서 총알을 퍼붓고, 차의 본넷 부분이 립쏘 탱크의 운전석으로 되어있다. 무한궤도로 구동되기 때문에 다른 차량이 가기 힘들어하는 늪지대도 거뜬하게 내달렸지만, 중반에 맥스 일행을 쫓다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맥스가 파괴한다.

이 차량은 현실의 미군이 테스트한 무인지상차량인 H&H 테크의 립쏘(Ripsaw) 파워트레인을 이용한 것이다. 위키백과 다만 엔진이 너무 약해서 완전히 들어내고 새 엔진을 넣는 등 마개조를 해야 했다고 한다. 엔진의 연약한 내구성과 약한 출력은 미군이 시험했을 때에도 지적한 문제점이라고 한다.

8.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 (The People Eater's Limousine)

파일:w1mO2NA.jpg
식인종이 타고 다니는 워 리그와 비슷한 형태의 차량, 수송능력을 극대화 시켜서 전투 트럭보다 더 큰 유조탱크를 달고 기름을 가득 실어 놓았다.

작중에서는 빅 리그(Big Rig)로 불린다. 차량 상부에 M79 유탄발사기를 올려놓은 데그탸료프 경기관총이 달려있다. 차대는 AM General M814 카고트럭을 사용하였고, 보디로 사용된 벤츠는 198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 W123(지금의 E클래스의 조상)의 리무진 버전인 V123이다. 전조등을 보아 전기형으로 추정된다.

후반에 슬릿이 탄 인터셉터가 유조탱크와 워 리그 사이에 끼어 폭발하면서 유조탱크가 손상을 입는다.[13] 결국, 이 손상 때문에 불이 나면서 장대한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되는데, 공식 트레일러에서도 이 폭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폭파장면은 CG가 아닌 실제로 폭파시킨 것을 촬영한 것이지만, 사람이 옆에 있는데 진짜로 폭발시키면 당연히 위험하므로, 워 리그와 추격대를 먼저 활영한 후 폭파 장면을 합성해서 넣었다. 이 폭발도 다른 영화에서도 흔하게 등장하는 폭발처럼 평범하게 화약으로 폭발 시킨것이 아니라 실감나는 차량 폭발을 위해 1000L의 휘발유를 채워 넣고 폭발시켰다고 한다.

9. 빅 풋 (Big 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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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장신인 릭투스는 임모탄의 아들로 여러 대의 차를 지휘한다. 그의 전투용 차량인 '빅 풋'은 작살과 벨트로 구동하는 기관총을 후미에 장착한 1940년식 파고 워크호스를 개조했다. 강철 차체에는 터보 400 자동변속기로 조작하는 슈퍼차저 V8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1.6m 크기의 테라 타이어는 예전 군용 슈퍼 탱커에서 떼온 중하중용 축 위의 기어 감속 허브에 달려있다. 현가장치가 1.2m, 배기량이 15,000cc에 달하고 핸들을 잡은 임모탄과 작살, 벨트 구동 총을 발사하는 릭투스를 태우고 낮은 산에도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자동차.

극 중반에 퓨리오사 일행을 추적하는 임모탄의 아들 릭투스의 몬스터 트럭. 터보차저가 장착된 슈퍼차저 V8엔진에 터보 400 자동 트랜스미션과 66인치 휠을 장착하고 있다. 험난한 지형도 문제없이 통과하며 록 라이더들이 무너뜨린 협곡 통로를 넘어와 끈질기게 추격해왔다. 워 리그와 맞먹을 정도로 강력한 차량이지만, 트럭에서 떨어진 스플렌디드를 피하려는 과정에서 전복되는 등 활약상이 얼마 없다.

빅 풋이 뒤집히는 장면은 실제로 스턴트맨이 차량을 타고 직접 뒤집은 것으로, 워리그에서 촬영하고 있던 니콜라스 홀트는 이 장면에서 진심으로 기겁한 나머지 촬영하고 있는 걸 잊고 뒤집힌 차량을 보고 있었다고. 다만 이때 경악한 표정이 워낙 적절한지라 그대로 영화에 나오게 되었다.

10. 버기 #9 (Buggy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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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렌티 모델은 호주의 대표적 실패작. 미국 머슬카를 따라 한 스포츠카이지만 섬유 유리 모노코크 차체로 만들어 중년의 위기를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되었다. 인류 전체가 더 심오한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아포칼립스의 세계에서 '버기 #9'이 제 자리를 찾은 것처럼 보이지만, 정당성과 무법천지의 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 커다란 총이 있어야 할 것 같다.

C3 콜벳을 기반으로 호주에서 만든 스포츠카. 설정상 임모탄 조가 날렵함과 민첩함이 필요할 때 애용하는 차량이다.

11. 엘비스 (E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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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3개가 달린 쿠페의 확장된 섀시 위에 GMC 6 2대가 맞붙어있는 '엘비스'는 V 12 차량 특유의 그르렁대는 엔진소리를 낸다. 니트로 연료를 주입할 수 있으며 단일 포탑으로 무게 중심을 잡아 워 리그 호송차량 중 고속 척후병 역할을 하며 분노의 도로 위에서 심박수를 펌프질한다.

영화 초반에 워 리그의 호위대로 붙은 차량으로, 기수에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이 장착되어있다. 버자드 족의 함정에 빠져 대파되면서 사용하는 장면은 없지만 차량 자체는 나중에 회수되었다.

12. 크랭키 프랭크 (Cranky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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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모탄의 수행원 중 미치광이 척후병이자 호위대 가드이며 기가 호스의 길잡이로 워보이가 엄호 사격을 할 수 있는 포탑과 대공포를 구비한 선발대이다. 4밸브 슈퍼차저 V8 엔진을 장착하고 지붕을 잘라 개조한 홀든 FJ 랫 로드의 확장된 후미 차동장치와 후륜에 오래되고 아무 장식이 없는 뷰익 스트레이트 8을 얹혔다.

13. 뷰익 (B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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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호스와 임모탄의 개인 경호원으로 망가진 차에 광을 낸 것뿐 장식이 별로 없는 차체를 후미 디퍼렌셜과 2중 후륜 위에 얹혔다. 대공포와 포탑으로 무장한 채 지원이나 보복을 할 채비를 마친 믿을 수 있는 워보이 군단이 바짝 붙어 따라간다.

1940년대 뷰익을 토대로 만든 것 같은 차량이다.

14. 맥 (M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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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의 견인트럭으로 아르마다의 뒤에 붙어 전리품을 수집, 재활용하고 공세를 펼치는 선두 차량 뒤에서 자동차 캐리어에 화물을 싣는다. 다른 차량 군단과 마찬가지로 중하중용 구조차량이지만 언제든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분노의 도로 위, 방심하고 있는 상대에게 총탄과 작살을 퍼부을 준비가 되어 있다.

영화 초반부에 뒤집어진 인터셉터를 끌고 가던 차량. 후반 추격 시퀀스에서 워 리그의 운전석 뒤쪽에 작살을 꽂았지만 운전사가 부발리니 할머니의 총에 맞아 운전대를 꺾으면서 죽었고, 이 때문에 워 리그에 끌려가다가 옆으로 엎어지면서 대파된다.

15. 플로우보이 (Plough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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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농장의 차량, 오프로드 차체에 홀덴 EK 왜건을 올리고 작살과 유압 구동 쟁기를 장착했다. 작살로 상대를 맞추고, 쟁기로 끌어 결국 멈추게 만든 뒤에 약탈을 한다. 원래 시타델의 호위 차량이었으나 팔리거나 도난 맞거나 개조되어 무기농장에서 트랙터로 재탄생, 피로 물든 땅을 파헤쳐 탄창, 총알, 시체를 찾아낸다.

설명 그대로 쟁기로 땅을 파헤쳐서 필요한 물건들을 찾아내는 차량, 사진에 나오는 차량을 포함해 총 4대가 등장한다. 작중 후반부 워 리그에 작살을 쏴서 맞추고, 쟁기를 땅에 내려박아서 속도를 줄여서 멈추게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16. 프린스 발리언트 (Prince Vali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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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제작한 불을 뿜는 발리언트 차저 V8 고출력 자동차. 모래폭풍과 빠른 속도 때문에 도료가 벗겨져 나갔고, 보닛과 가드를 녹슨 금속으로 된 화염 모양으로 스타일링했다. 고성능 화염방사기와 화염병 지뢰로 무장한 가스 타운의 호위차량이며 선제공격과 고속 추격전에 적합하도록 3명이 탑승한다.

17. F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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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타운의 차량, 슈퍼차저 V8 폭스바겐이 모델인 'FDK'는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을 가스 타운에서부터 호위하는 역할을 한다. 은색으로 마감이 되어 있으며 배기파이프 3개, 통이 2개인 화염방사기, 연료통이 장착되어 있어 사막을 가로지르는 추격전을 펼치며 귀중한 기름을 마구잡이로 소비한다.

폭스바겐 비틀을 개조해 만든 차량. 식인종의 차량이 나올 때 잘 보면 같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후반부에서 맥스가 식인종의 차량을 탈취하자 맥스가 탄 식인종의 차량의 연료탱크에 불을 지르면서 공격하다가 퓨리오사가 운전하는 워 리그에 치여 파괴된다.

18. 닷지 (Do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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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최고의 파이어 카이자 가스 타운에서 출동한 화염방사 광견으로 시타델을 상징하는 검정으로 도색하고 사막에서 펼쳐지는 대추격전에 동참한다. 이 구식 핫 로드 자동차의 라지에이터 앞에 달린 루츠 송풍장치가 공기와 흙먼지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단 2개 남은 팬티스타킹(!)을 필터로 사용한다. 끝내주는 자동차이자 니트로 연료 주입이 가능한 눅스카의 경쟁 상대로 목표물에 도달하는 속도가 비슷하게 빠르다.

1940년대 닷지로 만든 차종으로 추정된다.

19. 화염방사차 #4 (Fireca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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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홀덴 HZ를 원형으로, 방사능 무늬의 고무, 표백한 뼈로 모양을 낸 가스 타운의 추격용 차량으로 난폭함과 BBQ 때문에 존재한다. 폭발하는 장대인 썬더스틱이 차의 앞부분에, 화염방사기가 후미에 장착되어 있다. 운전자, 보조운전자, 창기병, 포수로 구성된 팀은 뒤따라 오는 폴캣이 맘껏 추격, 약탈, 강탈할 수 있게 목표물의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수행한다.

20. 장대 차 (The Pole 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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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식인종의 메르세데스 리무진 양쪽에서 달리는 기다란 장대가 달린 차들. 운전석 뒤쪽에 좌우로 움직이는 긴 장대가 달려있어서 거리를 두고 적의 차량에 올라탈 수 있고, 또한 원하는 걸 빼낸 뒤 재빨리 빠질 수도 있다. 작중 설정에서 장대에 매달려서 싸우는 이들은 폴 캣(Pole Cats)라고 불린다.

장대는 진자 원리로 움직이기에 아래에 무거운 추가 붙어있다. 사진을 보면 장대에 2인씩 배치된 걸 볼 수 있는데 전투 시 각각 축의 양쪽에 매달려서 번갈아가며 몸무게를 실어서 끌어당기며 장대의 진자 운동을 조정한다. 즉 영화 속에서 움직이는 장대는 모두 인력으로 조정하는 것. 그래서 운용하려면 장대에 매달려서 임무를 수행하는 1명과 장대를 조정할 1~2명, 운전사까지 포함해 최소 3~4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작중 후반부에 전투 트럭을 둘러싸고 악당들을 올려보내거나 폭탄을 투척하고 사람들을 붙잡아 납치하면서 크게 활약한다.

21. 시타델의 회수 차량 (Car Carrier Tr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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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차량은 피터빌트 379.[14] 지금도 가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트랙터 트럭. 차량이 귀한 세기말인 만큼 차량부대를 따라다니며 전투 중 격파된 차들을 적, 아군 것 가리지 않고 모조리 회수해가는 역할을 맡고 있다. 초반에 빈 차였을 때는 병력 수송차로 쓰이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차들이 줄줄이 실려있는 것에서 꼼꼼한 면을 볼 수 있다. 마지막 전투에서 워 리그의 우측을 막아선다. 여담으로 시타델에서 유일하게 마개조가 되어있지 않은 순정 차량이다.

22. 그외의 시타델의 차량들

짧게 나오고나 잠시 나온 차량들을 나열해보면
험비 : 추격대 차량중 하나로 오픈 탑방식의 험비가 잠시 나온다.
닷지 차저 : 두프 웨건에 있는 두프 워리어가 기타 공연을 할때 옆에서 달리는 모습으로 2세대 차저가 나온다.
닛산 스카이라인 GT-R(R32) : 오프로드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으며 철판으로 일부를 덮은 상태로 나오며 늪지대 장면에서 워보이들이 늪에 걸린 차를 밀으려 뒤에서 애를 쓰면서 미는 장면으로 나온다 개조된 클래식카가 대다수인 시타델에서 피스메이커의 주행장치로 쓴 립쏘와 같이 유일한게 현대 사회 차량이다.

23. 버자드 족(Buzzard)의 차량들

  • 플리머스 락 (Plymouth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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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7년형 플리머스 세단(1937 Plymouth Sedan)이 모델.
  • 버자드 엑스카베이터 (Buzzard Exca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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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최악의 부족인 버자드 족은 철침과 뾰족한 파편으로 무장한 채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쫓기는 자를 괴롭히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 길에 있는 모든 것을 뭉개고 뚫고 산산조각내고 터널을 내기 위해 버자드를 만들었다. 후미의 중하중용 스쿠프부터 앞에 달린 톱에 이르기까지 버자드 엑스카베이터는 M.A.N 6X6 트랙터[15]에 버자드 엑스카베이터의 모티브가 된 호주 개미핥기 타스마니안 엔치드나의 등에 달린 침을 닮은 1,757개의 스파이크를 달아 만들었고, 재활용한 자동차 패널로 철제 스파이크 5천 개를 달았다.

버자드의 차들로, 하나같이 차체에 시뻘겋게 녹슨 쇠꼬챙이들을 촘촘히 박아넣고, 크고 작은 전기톱들을 장비한 게 특징이다. 또한, 엑스카베이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버자드 차량은 위의 플리머스 락 처럼 차체가 낮고 납작한 모양이다. 그래서 육탄전으로 뛰어내려 공격하는 등의 방법이 완전히 막히며, 차 대 차로 몸통박치기를 해서 타이어를 망가뜨리려고 하고, 차량에 장비된 전기톱으로 타이어를 터트리거나, 운전자와 차량을 통째로 조각내버리려고도 한다. 자체 방어력도 훌륭한지 워보이들의 썬더스틱 공격에도 별 피해를 보지 않는다. 지붕이 뜯겨 모르소프의 자폭공격에 파괴된 차량 말고는 중화기의 집중 공격에 파괴되거나 퓨리오사와 에이스의 운전석과 엔진을 정확히 노린 중화기 공격에 파괴되었다.

MAN 6X6 트럭에 뒤쪽에 굴착기를 탑재한 버자드 엑스카베이터는 그 거대한 덩치에 맞게 썬더스틱 난타, 화염방사기, 호위 차량의 중화기 공격을 씹고 굴착기의 삽으로 차량에 들러붙으면서, 트럭 앞에 장착한 거대한 크레인 전기톱으로 워 리그의 운전석을 썰어버리는 등 상당히 위협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퓨리오사가 백미러로 본 모습이, 폭연을 뚫고 가시와 굴삭기, 전기톱이 튀어나온 모양새라서 언뜻 '강철 괴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비쥬얼.

하지만 슬릿의 썬더스틱 공격에 전기톱이 망가지면서 눅스의 자동차 앞쪽에 달린 토템(+썬더스틱)을 우연히 썰었다가, 그 잔해들이 차 아래로 말려들어 가 터지면서 완전히 뒤집어지고 산산조각이 나버린다. 슬릿은 자신이 킬을 했다고 손을 치켜들며 자랑하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것 같다.

24. 외부 링크



[1] Hot Rod (Rat Rod)튜닝의 하위 개념. (영문 위키피디아) [2] 영화에서는 가솔린(Gasoline) 연료를 거졸린(Guzzoline)으로 부르는데, 영미권에서 "기름을 퍼먹고 연비따위는 개나 줘버린 차량들을 gas guzzler라고 부른다. 상기한 Gasser 차량과도 유사점이 많은 부분. [3] 차량 앞쪽 후드 위로 불거져 나온 엔진의 구성품. 스콧 해트는 이렇게 생긴 엔진 위쪽의 공기흡입구를 의미한다. [4] 관련 코믹스에 따르면 어떤 쌍둥이 형제가 설계한 '이중 위험'(Double Jeopardy)이라는 엔진을 단 차량을 임모탄 일당이 빼앗은 후 워 리그에 엔진만 그대로 넣었다는 설정이다. [5] 경적 또한 덩치와 위상에 걸맞게 낮으면서도 우렁찬 기계음을 발산한다. [6] 임모탄 일당이 이 차량을 입수한 건 세상이 무너진 날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것이 관련 코믹스에서 밝혀진다. 어느 한 탈영한 군인이 절도한 트럭을 임모탄 일당이 빼앗은 것으로, 각종 무기와 탄약등의 군수품이 가득 실려있었다고 한다. 초창기 정복 사업을 벌이던 임모탄 조 일당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7] 관련 코믹스에 따르면 별칭 '동크'(Donk)라는 자동차 명장으로 유명한 인물이 임모탄 조에게 스카웃 되어 만들게 된 첫 차가 바로 이 항목인 전투 트럭이라는 설정이다. 앞서 설명한 쉐보레 플릿마스터가 바로 이 사람의 차로, 임모탄 조가 첫 만남 때 그의 애마 쉐보레 플릿마스터를 징발해갔는데 후에 폐차 수준에 이르렀기에 재활용 차원에서 뒤쪽 섀시를 확장시켜 815 바로 뒤에 용접했다고 한다. [8] 관련 코믹스 설정에 따르면 임모탄 일당이 버려진 트럭을 노획한 것이라는 설정으로 격벽을 여는 비밀 장치를 발견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9] 영화에서 처럼 기름, 물, 모유 등. [10] 관련 코믹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안에 어떤 두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임모탄 일당이 발견해 입수했다는 설정이다. 그후 그녀들의 두개골은 전투 트럭 전면부에 장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1] 전투 트럭을 포함에 여러 차량의 외부를 장식하는 일을 릭투스가 주도했다는 설정이다. 릭투스가 꼬맹이 시절 때 어떤 여성이 만든 아기 인형 수백개를 발견해 가져오면서 시작되었으며 이 아기 인형들의 존재가 임모탄의 불멸의 신화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한편, 인형을 만든 여성의 두개골 또한 전투 트럭 전면부에 장식되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12] 초반 추격씬에서 전투 트럭에 달라붙은 추적 차량은 눅스카와 오토바이 한대가 전부였으며 나머지는 도달하지도 못했다. [13] 워 리그는 구획이 나뉜 장갑화된 탱크로 기름과 아쿠아 콜라, 모유 등을 동시에 수송하는 차량인 반면 빅 리그는 순수하게 기름만 잔뜩 넣고 다니는 차량인 만큼 장갑이 약할수밖에 없다. [14]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유명한 그 트럭이 맞다. [15] 두프 웨건에도 쓰인 MAN KAT1의 6륜 버전. 독일연방군의 두돈반이나 5톤 같은 느낌의 차량이다. 국군에서도 공군 방공포병이 몇 대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