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8:16

만다(고지라 시리즈)

<colbgcolor=#009770><colcolor=#ffffff> 만다
マンダ | Manda
파일:Godzilla.jp_-_Manda_2004.jpg
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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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9770><colcolor=#fff> 이명 괴룡
怪竜 / Monster Dragon

수호룡
守護竜 / Guardian Dragon
길이 150m (쇼와)
300m (밀레니엄)
체중 30,000t (쇼와)
60,000t (밀레니엄)
너비 10m (쇼와)
포효 소리 쇼와

밀레니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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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무우 대륙의 수호 괴수로 생김새는 동양과 닮았다.

2. 특징

전함 고텐호와 라이벌 관계로, 첫 등장한 해저군함에서 고텐호와 맞붙었으며, 고질라 - 파이널 워즈에서도 비슷하게 고텐호와 싸웠다.[1] 물론 지는 것은 만다(...). 쇼와 고지라 시리즈의 영화인 괴수총진격에서도 출연하였다.

시리즈 내에서 딱히 비중이 크다는 느낌은 없으며 고지라 시리즈의 괴수들 중에도 상대적으로 약체[2]에 속하지만, 고텐호와의 라이벌 구도 때문에 인지도 자체는 높은 편이며 일본 괴수물 중 몇 안 되는[3] 동양 용 괴수라는 유니크한 개성 덕에 인기도 나름 있는 편.

만화 나루토의 등장인물 오로치마루의 소환수인 만다의 모티브가 된 것이 이놈인 듯하다. 이름과 생김새를 비롯해 여러모로 유사하고, 키시모토 마사시가 어렸을 때 고지라 영화를 보며 자랐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기 때문.

이름의 유래는, 원래는 용이 아닌 거대한 뱀이었다는 설정이라서 " 맘모스급으로 큰 뱀"[4]이라서 만다가 되었고, 이후 설정이 뱀이 아닌 용으로 바뀐 후로도 그냥 만다로 계속 쓰게 되었다. 이러한 이름의 유래는 신작인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에도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해당 작품에서의 괴수들 네이밍 센스[5]때문에 본작 오리지널인 줄 알았다가 진짜로 원래 저런 이유로 만다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해서 놀라는 젊은 시청자층이 꽤 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해저군함(초대)

파일:Manda_1963.png

인류를 위협하는 무 제국은 과거 해저로 가라앉은 무 대륙의 후손. 그리고 그들의 수호신격인 존재가 괴수 "만다". 생김새는 뿔에다 수염까지 달린 전통적인 동양 용의 모습이다. 기존의 특촬 괴수들처럼 사람이 입어서 연기하는 슈트가 아니라, 동양의 용을 닮은 형태라 상당히 이색적인 편.

만다는 등장 직후 고텐호를 둘둘 말아서 잠깐 전등이 꺼지게 하지만 이내 전기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뒤에 절대영도의 냉동광선에 맞더니 순식간에 떡실신당해 리타이어 당한다. 싱겁기 짝이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 국가의 수호신격 존재도 그냥 박살낼 수 있는 고텐호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강조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만다의 소품은 울트라 Q 만사괴수 괴룡으로 토씨 하나 안바뀌고 재활용이 된다.

3.2. 괴수총진격(2대)

파일:Manda-1.jpg

괴수들을 수용하는 섬인 몬스터 랜드에서 평화롭게 살다가,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들에게 세뇌당해 병기로 사용된다. 이후 도쿄를 침공하여 모노레일을 파괴하나, 별 비중은 없다. 마지막에 킹 기도라와의 결전에도 참여하지 않는다.[6] 이후 괴수랜드로 돌아간 듯.

초대에 비해 생김새가 상당히 밋밋해졌는데, 뿔, 수염이나 가시가 전부 사라져 그냥 다리 달린 뱀처럼 생겼다. 사실 이름을 생각해보면 이쪽이 더 맞긴 하지만, 너무 밋밋하게 변해버렸다.

3.3. 고질라 - 파이널 워즈

파일:external/images3.wikia.nocookie.net/Manda_GXK_Concept.png [7]

본작의 1라운드 보스.

전투 중 함선의 고든 대령은 군법회의에 회부되고, 고텐호는 수리후 격납고에 수납된다. 후에 고든 대령에 의해 오퍼레이션 final war가 발동되어 X성인과의 최종결전에 임하게 된다.

본작에서 X성인의 염기로 조종당하며 지구에서 파괴 행위를 벌이며, 본작의 에비라, 카마키라스, 질라, 라돈, 안기라스, 킹 시사, 쿠몽가, 헤도라처럼 졸개로 나온다.

생김새는 초대보다도 더 용 같아졌다. 동양 용 특유의 수염은 없어졌지만. 이빨이 강조되고 눈이 시뻘개졌으며, 가시가 많아지고 뿔이 길어진 등 전작들에 비해 훨씬 날카롭고 흉폭해 보이는 인상이 되었다. 자세히 보면 코브라 비슷한 후드도 있으며, 네 다리에서 촉수 비슷한 돌기도 자라나 있다.

극중 역할을 요약하자면 일본판 레비아탄? 본작의 만다와 싸울 때 고텐호가 마비된걸 보면 전보다 지능이 올랐던 모양이다. 몸길이는 무려 300m가 넘는다. 즉 몸길이로만 따지면 고지라 어스만큼 크다.

전작보다 디자인이 업그레이드가 되어 뭔가 새로운 능력이 있을 것 같지만 공격 패턴이 거기서 거기다. 기껏해야 적을 붙잡아 위험한 곳으로 몰고 가거나, 고텐호의 열을 이용해서 몸에 금빛을 내는 것 정도. 그러나 자체적인 강함은 충분한 듯, 전작에서 쉽게 털린 것과는 달리 고텐호를 꽤 고전시키도 했다.

이때 고텐호는 만다와의 싸움에서 무모한 작전을 내려 화기 관제 시스템 등, 함의 기능을 반 이상 마비시키는 상황까지 가지만, 주연인 오자키가 시스템을 수동으로 조작해 냉동기로 만다를 냉동으로 얼려버린 뒤, 고텐호의 드릴로 뚫어 만다를 파괴해버린다.

3.4. IDW 코믹스 세계관

3.4.1. Godzilla: Rulers of Earth

파일:RULERS_OF_EARTH_Issue_3_-_3.png

이슈 3에서 게조라와 함께 태평양에서 미군의 항공모함을 공격하며 첫등장하며, 본작에서는 데보니안들이 조종하는 괴수 중 하나가 되었으며 몸도 청색이던 원작과 달리 국방색에 가깝다. 이슈 9에서는 치타노자우루스도 합세하여 미군 함대를 공격하다가 고지라의 습격을 받는데, 3:1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고지라에게 패배하여 도망친다.

이슈 11에서는 데보니안의 본거지를 공격한 고지라와 미군에 대항하기 위해 이번엔 데스토로이아까지 합류해 고지라를 다구리치지만, 미군의 소나 블래스터로 인해 데스토로이아는 미군과 대치하고 만다와 다른 두 괴수는 데보니안의 수중 도시에서 고지라와 격돌한다. 어느 정도 잘 싸우나 싶었으나,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당해 도망치면서 등장 종료.

3.4.2. Godzilla: Cataclysm

파일:Manda_Cataclysm.jpg
카마키라스와 더불어 작중에서 취급이 가장 좋지 않은 괴수 중 하나로 단 2번밖에 등장하지 않는데다가 그마저도 과거 회상에서의 등장이다.

이슈 1에서 안기라스의 몸을 휘감은 채 다른 괴수들과 함께 난동을 부리는 모습으로 첫등장하는데, 고지라가 킹 기도라를 해치운 후 안기라스와 대치하는 장면에서는 전투씬도 생략된 채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 있다. 그 뒤 이슈 4에서 히로시의 과거 회상으로 재등장. 도시를 파괴하다가 피신하는 히로시와 여성 동료를 발견하고 으르렁대며 위협을 가하나, 히로시는 침착하게 킹 기도라를 호출한다. 직후 곧바로 등장한 기도라에게 붙잡혀 인력광선 세례를 받은 뒤 난입한 바토라 유충의 공격에 킹 기도라와 함께 추락해 폭사하며 등장 종료.[8]

3.5. 고질라(2017)

영화 본편에 등장하지는 않으며, 소설에서 언급된다. 설정은 전작들과 별 차이 없는 모양. 본편 2만 년 전 시점에 처음 나타난 모양이며, 다른 괴수들과 함께 인류를 위협하며 수많은 전함과 잠수함을 격침한 해양 괴수였으나 결국 초병기 고텐호에게 도버 해협에서 사살당했다고 한다. 이로서 고텐호에게 세 번째로 죽었다...

3.6. 고질라: 싱귤러 포인트

파일:상포만다.png

비교적 잡몹에 가까우나, 라돈 무리가 전 세계 하늘을 장악하였듯 만다는 다수가 나타나 바닷속을 누비며 일본 근해에 홍진을 흩뿌리고 어획량을 극단적으로 감소시킨다.

4화에서 홍진으로 시뻘겋게 물든 수면을 가로지르는 모습으로 첫 등장. 작은 어선 주위에 무리 지어 나타난다.

5화에서는 전복당한 어선 승무원들을 구하러 온 구조 헬기를 긴 꼬리로 위협한다. 물 속에서 모습이 자세히 드러나는데, 일제히 아가미에서 짙은 홍진을 뿜고 있다.

6화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무리 지어 빠르게 헤엄치고 있는데, 해상자위대의 추적을 받던 중 이내 고지라 아쿠아틸리스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9] 이때 하필 도쿄만으로 무리 지어 도망쳐 와 근처 바다가 홍진으로 시뻘겋게 물들어 버린다.

7화에서 결국 강변까지 들이닥쳐 아쿠아틸리스를 도쿄에 상륙시키는 간접적 원인이 된다. 이중 한 마리는 꼬리를 휘적이며 실랑이를 벌이다 아쿠아틸리스에게 목이 물려 죽는다.

8화에서는 해안가에 악취를 풍기는 시체 한 구가 떠밀려 와 오오타키 팩토리 일행의 시선을 끈다. 고지라에게 당해 죽은 것으로 모자라 무언가에 내부를 파먹힌 상태다.

11화에서는 유령도시가 된 도쿄 한복판에서 무슨 깡인지 만다 한 마리가 고지라 울티마에게 기습을 가한다. 자욱한 홍진 속에 숨어 몸을 휘감고 목을 무는 것까진 좋았으나 방사열선 한 방에 찍소리 못 하고 사망. 이후 또 다른 개체가 윤 일행이 탄 보트 근처의 수면을 유유히 가로지르며, 만다들이 여전히 도쿄에 머무르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 이상의 출연은 없고, 결말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으나 도쿄 앞바다에 고기들이 돌아왔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타 괴수들과 마찬가지로 활동 중지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11화 초반의 개체가 왜 굳이 혼자서 고지라에게 덤빈 것인지, 거대 라돈처럼 특이 개체였는지에 대해서는 불명.

무비 몬스터 소프비 라인업에 이름이 올랐으며, 이전 시리즈들의 만다가 평범한 동양 용이였던 것과 달리 에비라의 디자인 요소도 갖고 있다. 새우나 지네의 이미지를 더했지만 몸 구조를 자세히 보면 여전히 파충류의 그것이다.

4. 기타

  • 레전더리 픽처스 몬스터버스에서 나올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비슷한 뱀 형태의 괴수인 워뱃이 있고, 만다처럼 바다의 용 컨셉을 지닌 티아마트가 대신 맡고있기 때문. 다만 세계관에서 모나크의 데이터베이스에도 없었던 신종들이 자주 출몰하고 있는 걸 보면 동양의 용처럼 비슷한 종들도 더 존재할 듯.


[1] 고질라 - 파이널 워즈가 원래 도호 영화의 자체 오마주를 많이 담은 영화이다. 물론 고텐호와 만다의 전투 장면 역시 위의 영화 해저군함을 오마주한 것. [2] 물론 괴수 기준에서 그렇다는 소리. 질라 정도와 비교도 할 수 없다. 고지라나 그 주적들만큼 강하지 않다는 거지, 원조 고지라 시리즈의 괴수인 만큼 인류 입장에선 무지막지한 대괴수다. [3] 킹 기도라는 두상은 동양 용에 가깝지만 서양 용과 히드라를 짬뽕시킨 생김새이다. 좀 넓게 찾아보면 울트라 시리즈의 괴수들 중에 몇 있긴 하지만. [4] 蛇: 일본어로 '뱀 사'는 '타'로도 읽힌다. [5] 라돈은 몸 속에서 라돈이 발견되어서, 안기라스는 안킬로사우루스를 닮아서. [6] 똑같이 결전에 참가하지 않은 바란이나 바라곤은 슈트의 상태가 매우 나빴기 때문이지만, 만다는 슈트는 멀쩡했지만 뱀 형태의 구조 상 조종이 매우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 [7] 해당 삽화의 용 수염은 본편에 반영되지 않았다. [8] 정작 같이 폭발에 휘말린 기도라는 멀쩡히 살아나온지라 안습함이 배가 되었다. [9] 해당 장면은 오프닝 시퀀스 하이라이트에도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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