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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시아어 مهاباد쿠르드어 مەهاباد
영어 Mahabad
이란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 주의 도시. 메하바드, 모하바드 등으로도 표기된다. 우르미아에서 동남쪽으로 85km, 부칸에서 서북쪽으로 40km, 미나도압에서 서남쪽으로 30km 떨어진 우르미아호 남안의 분지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7만명으로, 대부분 쿠르드인이다. 시가지는 마하바드 강의 양안에 형성되어 있고, 강남이 도심이다. 시내에는 옛 하맘과 영묘 등의 옛 건물이 있고, 시가지 동부에는 아자드 이슬람 대학교 마하바드 캠퍼스가 있다. 해발 1300m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날씨는 선선한 편이다. 여름에도 35도를 잘 안넘고, 겨울에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
2. 역사
1946년 마하바드 공화국 선포식
15-19세기 무크리얀 후국의 수도였고, 당시 지명은 튀르크어로 '차가운 봄'을 뜻하는 소국불락이 이란식으로 와전된 사보즈볼락이었으나 1920년대 팔레비 1세에 의해 현 지명으로 바뀌었다. 1946년 마하바드 공화국이 세워졌던, 쿠르드 민족주의에 있어 상징적인 곳이라 이란 정부가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란 혁명 직후의 혼란기에도 쿠르드 민병대가 도시를 장악하였고, (1980년) 이어진 이란-이라크 전쟁기에도 이라크의 지원으로 페쉬메르가 군이 점령한 바 있다. 2022년 이란 시위에서도 정부 건물들이 불타는 등 강력한 저항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반정부 도시 출신의 아제리-쿠르드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2024년 이란의 새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3. 갤러리
시가지 전경
보다그 술탄 영묘
수르 모스크
옛 궁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