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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푸사우루스 Mapusau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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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Mapusaurus roseae Coria & Currie, 2006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수각아목Theropoda |
과 |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Carcharodontosauridae |
아과 |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아과Carcharodontosaurinae |
족 | †기가노토사우루스족Giganotosaurini |
속 | †마푸사우루스속Mapusaurus |
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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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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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의 투로니아절에 아르헨티나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이다. 속명의 뜻은 '땅 도마뱀'.2. 특징 및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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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의 크기 비교 |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과 기가노토사우루스족에 속하는 공룡이다.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매우 닮았으나 두개골 연구 결과 차이점이 발견되어 이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1] 몸길이는 최대 11~12m 정도에 몸무게는 최대 5~6t에 달한다고 추정되었다.[A][3][4][5]
발견될 당시 여러 마리가 모여서 사냥하는 것처럼 발견되었기 때문에 유명해졌다. 발견지에는 약 300여 개의 화석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최소 7~9마리의 다양한 나이대의 개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 특이점이다.[A]
후인쿨층에서 발견된 가장 큰 육식동물로 당시 최상위 포식자였다.[7] 마푸사우루스가 살았던 당시 남아메리카에는 많은 용각류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아마 조각류[8] 또는 리마이사우루스나 카타르테사우라, 시데르사우라 같은 레바키사우루스류 용각류를 주로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9] 아르겐티노사우루스와도 공존했는데, 아르겐티노사우루스는 모든 공룡 중에서도 가장 큰 초대형 크기의 동물이기 때문에 주로 어린 개체를 노렸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외에도 구알리코나 아오니랍토르, 스코르피오베나토르 등의 중형 수각류와 공존했다. 그 외에 공존했던 동물로는 소형 수각류 후인쿨사우루스(Huinculsaurus), 오베로랍토르(Overoraptor) 등이 있었다.
2005년에 후인쿨층에서 발견되어 2016년에 명명된 중대형 육식공룡인 타우로베나토르는 2020년대 기준으로 마푸사우루스와의 화석과 별 차이가 없어 마푸사우루스와 동의어로 제안된다.
3.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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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BBC의
Planet Dinosaur 에피소드 5에 출연했다.
아르겐티노사우루스 무리를 무리 지어 호시탐탐 노리다 달려들어 산 채로 살을 뜯어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는 체급 차이 때문에 무리를 짓더라도 죽이는건 매우 힘드므로 때문에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의 거대한 체급과 회복력을 역이용다고 해설한다.[10] 하지만 아르겐티노사우루스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서 한 녀석이 과도하게 기웃거리자[11] 앞발을 들어올려 체중을 실은 공격으로 한 방에 짓밟아 쥐포로 만들어버렸다. 당연히 그 마푸사우루스는
내장이 터지고, 갈비뼈가 부러져 죽었다.[12]
이후 여러 마리가 살점을 너무 뜯겨 쇠약해져 죽은 아르겐티노사우루스를 사흘간 먹은 후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의 시체에서 뼈만 남자 멀리 가버린다. 나레이션에 따르면 마푸사우루스는 거대 용각류가 서식하는 곳에서 항상 있는 거대 수각류 포식자의 생태 지위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북아메리카에는 디플로도쿠스와 알로사우루스, 유럽에서는 오르니톱시스와 네오베나토르, 중국에서는 마멘키사우루스와 신랍토르, 아프리카에서는 파랄리티탄과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라는 식이다.[13] 그리고 그 용각류가 사라지면 거대 포식자들도 사라진다는 서술로 아르겐티노사우루스가 멸종하자 마푸사우루스도 그 뒤를 이어 멸종했다고 설명한다.[14]
- 공룡킹 어드벤처에서 등장한다. 차이나타운으로 외식을 나온 일행들의 메인메뉴인 게살볶음밥을 밟아버리질 않나, D키즈 공룡들과 전투 중 식재료에다가 불을 뿜어 태워버리는 등 작중 내내 주인공들을 먹을 걸로 괴롭힌다. 그리고 2기에서도 출연했다.
[1]
두 공룡의 생존 시기에도 차이가 있어서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마푸사우루스는 공존하지 않았다. 기가노토사우루스는 9500만년 전에 지구상에서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나 마푸사우루스는 9400만년 전에 등장했을 것으로 추정되니 100만년의 차이가 있는 셈이다.
[A]
Coria, R. A.; Currie, P. J. (2006). "A new carcharodontosaurid (Dinosauria, Theropoda) from the Upper Cretaceous of Argentina". Geodiversitas. 28 (1): 71–118. ISSN 1280-9659.
[3]
Holtz, Thomas R. (2021). "Theropod guild structure and the tyrannosaurid niche assimilation hypothesis: implications for predatory dinosaur macroecology and ontogeny in later Late Cretaceous Asiamerica". Canadian Journal of Earth Sciences. 58 (9): 778−795. doi:10.1139/cjes-2020-0174.
[4]
Holtz, T. (2015). Paleontologists: Searching for Dinosaur Bones. Enslow Publishing, LLC. p. 54. ISBN 978-0766069640.
[5]
Paul, Gregory S. (2024). The Princeton Field Guide to Dinosaurs. Princeton University Press. pp. 115. ISBN 9780691231570.
[A]
[7]
메락세스와는 생존 시기가 조금 달라서 공존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8]
학명은 명명되지 않았지만, 조각류 화석이 후인쿨층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
[9]
리마이사우루스, 카타르테사우라는 마푸사우루스와 크기가 비슷하거나 조금 작다. 하지만 시데르사우라는 체중이 15t 정도로 마푸사우루스보다 2~3배 거대했기 때문에 잘 노리지 않았을 것이다.
[10]
그러나 사실 '사냥하기에 너무 큰 먹잇감은 살을 베어먹고 살려둔다'라는 사냥법은 먹잇감을 제압하지 않는다는 전제이므로 기존의 사냥법에 비해 대형 용각류의 반격을 각오할 위험 부담이 오히려 더 크고,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양도 훨씬 적은 고위험 저보상 행위이니 실제 마푸사우루스는 이러한 사냥법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차피 살을 베는 데 적합한 이빨은 보다 작은 사냥감을 아예 죽이거나 죽은 먹잇감을 뜯는 용도에도 얼마든지 쓸 수 있기 때문이다.
[11]
아르겐티노사우루스의 살점을 뜯어내려고 시도하나 실패한다. 이후 나중에 살점을 뜯은후 먹고 있는 동족의 것에 접근하지만 식사를 빼앗길 거라고 생각한 녀석이 화를 내 쫓아버린다.
[12]
아르겐티노사우루스가 짓밟은 발자국이 몸에 선명하게 난 상태로 죽었다.
[13]
이런 패턴은 세노마늄절-투론절 대멸종으로 육식룡류 수각류들이 멸종된 이후, 새로 대형화하여 상위포식자 자리에 진출한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과 이들이 사냥했었던
각룡류들에게서도 다시 등장한다. 이 점은 에피소드 3에서 이미 나온 바 있다.
[14]
이때 이 장면을 보면 뼈와 마푸사우루스를 빼면 아무것도 없고 배경음악도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