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7-16 16:00:53

마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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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얄 시리즈 의 등장인물.

1. 개요2. 보유 능력3. 작중 행적

1. 개요

특수경찰그룹 사상좌의 일원.

수수 경감의 후배이며 실력은 있는데 나이도 어린데다가 경험부족이라 아직 애송이 취급을 받으며, 실제로 부당한 일을 당해도 싫은 소리를 못하고 속으로 참으며 반항하기를 두려워 하는 소심한 성격이다. 또 선택의 결과에 책임지는 것을 두려워해 스스로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도 싫어한다.[1]

5권에선 사이보그 닌자틱한 쫄쫄이 전투복과 풀 페이스 투구를 입고 있어 맨얼굴이 나오지 않았으나, 스핀오프 허공 말뚝이에서 맨얼굴이 공개되었다. 정말 굉장히 곱상하게 생겼다. 어렸을 때 별명이 예쁜이라고 한다.[2]

사상좌에 합류하기 전엔 '무형도'라는 인적 드문 섬의 경찰으로, 교통과 소속이었다. 상당히 고생했는지, 도깨비감투에 조종당해 정신줄 놓은 상태에서 "과속입니다" "면허 정지입니다" "신분증 좀 보여주시겠습니까?" 등등을 중얼거리는 직업병 증상을 보였다(...).

2. 보유 능력

무엇이든 최대한 효율적으로 휘두르는 왼팔. 막대 모양이건, 심지어 까지도 굉장히 효율적으로 휘두를 수 있다. 물체에 따라 위력은 천차만별로, 나무젓가락으로 동물의 뼈를 끊을 수 있는가하면 쿠크리로는 냉장육 덩어리도 썰지 못한다. 허공말뚝이 상권에선 안경다리를 쓰기도 했는데, 이것으로 특수합금 장벽을 썰어버렸다(...).

사용한 무기 일람

3. 작중 행적

3.1. 1부 미얄의 추천

5권에서 첫 등장.

도깨비굴 파트에서 사람들을 인질로 잡은 요안 박사에게 조종당하는 것으로 첫 등장했다. 허수를 상대로 상당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허수를 물리 이뮨으로 만드는(...) '가시 가락지'의 위용에 털리고 세뇌가 풀렸다.

그 후 수수와 함께 말뚝이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상대가 미얄 시리즈 최강자다 보니 힘도 제대로 못써보고 패배하였다.

3.2. 스핀오프 허공 말뚝이

스핀오프에선 주인공이다.

본명이 마지오라는 것이 공개되었다. 사실 사상좌의 일원들은 사상좌로서의 이름과 본명이 다른데, 지오는 본명과 사상좌명이 똑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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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녹색등이 깜빡일 때 횡단보도를 달려 건너다가, 지오와 똑같이 생겼던 쌍둥이 누나는 미처 지오를 따라잡지 못하고 차에 치여 사망한다. 그 날 이후로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하며 살았고, 그것을 견디다 못해 누나의 옷을 입고 누나 행세를 했다.

그러나 얼굴은 여전히 곱상했어도 지오는 남자.ㅡ 나이를 먹을 수록 체형은 점점 남자답게 변해갔고, 목소리도 굵어져서 아버지도 조금씩 의심을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계속 누나로 대하는 아버지를 견딜 수 없어진 지오는 자신은 누나가 아니며 누나는 이미 죽고 없다고 아버지에게 화를 내어 버렸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아버지는 자기 방으로 들어간 뒤 자살기도를 한 모양이다.

그 후, 성인이 되고 경찰이 되어 '무형도'라는 인적 드문 섬의 교통과 순경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형식적인 건강검진에 사상좌 적성을 측정하는 것이 끼어 있었고, 그에 발탁되어 강무석 검사장, 즉 사상좌의 리더 파투에게 불려간다.

그곳에서 파투가 보여준 사상좌의 능력을 보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초인을 동경하던 지오는 초인동맹에 가입....하진 않았고 사상좌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선배 수수 경감을 만나는데, 수수의 행실이 워낙 더러워 그리 좋은 인상을 받진 않은 듯. 하지만 수수가 정의감이 투철하다는 것을 알고 점점 그를 동경하게 되었다. 파투가 '초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정의'라고 대답하는기도 했고, 파투가 수수를 까자 열렬히 변호했다. 그 후 파투가 지오 자신의 의견을 묻자 데꿀멍했지만.

말뚝이와의 첫 대면에서 사상좌의 능력을 제공하는 나노머신 용액, '두개수'가 말뚝이를 연구한 데이터로 만들졌다는 것을 알게 된 수수 PPPP의 제4 연구소를 습격해 버리고 파투는 지오를 데리고 사태를 해결하려 떠나는데, 심정적으로는 수수의 정의에 공감했으나 결국 파투에 대한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자신에게 자괴감을 가지게 되고 사상좌에서 나가겠다고 하지만, 파투는 그러거나 말거나 지오를 PPPP 정은영 박사와 그녀가 영국에서 공수한 실험체, 제인 어셔의 경호 임무를 맡기고 이 임무를 완수하면 고려해 보겠다고 한다.

하권에서는 경호대상인 제인 어셔와 서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 그려진다[3] 본디 겁쟁이여서 상부에 거스르는 짓은 못하는데다, 제인의 무당으로서의 능력을 무서워하여 한 번은 정부에 넘기려고 한 그였지만 결국에는 그녀에게 감화되어 그녀를 무형도로 데리고 가기로 한다. 제인이 위급하다는 거짓말을 해서 정부가 헬기를 보내주면 그것을 탈취해서 무형도로 간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헬기에서는 정부의 요원이나 사상좌가 아니라 정은영과 지오의 아버지가 타고 있었고, 정은영은 자살시도 후 목숨만 부지하고 있던 지오의 아버지를 인질로 잡아 협박했다. 그래도 지오는 아버지를 포기하고 제인을 선택하려 했지만 그녀는 지오의 누나를 불러내서 진실[4]을 일러주며 지금까지 지오를 이용했으며 지오가 믿는 사랑은 모두 허망한 것이라며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함으로써 자신을 희생하였다.

그 후 파투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며 대기를 명령하여 팔먹중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PPPP 제8연구소로 가게되고, 거기서 정은영에 의해 두개수 중화처치를 받아 능력이 봉인된 채 감금된다. 일주일 후 말뚝이가 실험저지를 위해 연구소를 습격하자 제인이 위험하다는 생각에 무의식 중에 일시적으로 능력을 각성해 탈출한다. 정은영으로부터 고농축 두개수를 받아 말뚝이와 첫 번째 교전을 벌이지만 역시 당해내지 못하고 쓰러져 버린다(세 번 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정신을 다시 차리고 제인을 지키기 위해 실험실로 향했지만 한 발 늦어버려서 말뚝이가 손칼로 제인의 목을 베는 장면을 목격한다. [5] 제인의 죽음을 계기로 '그간 참고 겁내왔던 것은 이때를 위해서였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각성, 내면의 도깨비의 권능을 발현시켰다.

그의 도깨비는 붉은 손의 질. 왼손의 손바닥에서 뼈와 살로 된 붉은 색의 '갈고리'가 튀어나왔고, 말뚝이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6]로 전투력이 상승했다. 민오가 말뚝이의 힘을 쓰게 된 이후로 여러 번의 싸움을 거쳤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적이 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사상좌! 휘두르기! 갈고리 소환! 이제 그 어떤 것도 이 ZIO님을 이길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 미천한 인간들이여. 나의 도깨비와 손각시 아래에 엎드려라![7]]

그러나 결국 말뚝이에게 제압, 갈고리의 힘을 상실하고 쓰러진다. 에필로그에선 말뚝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정은영 박사에게 그 갈고리를 다시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협박한다.

허공 말뚝이를 기점으로 성격이 완전히 변해버리는 캐릭터. 심약하고 우유부단했던 예전의 이미지는 멀리 날아가고 복수귀가 되었다. 민오의 자기희생 덕에 도깨비는 되지 않은 것 같지만.

2권에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파투가 정은영에게 '요즘 넷째는 어떠냐'면서 그 성장에 흡족해 하고 있어, 차후 모습이 기대된다.

3권에서 갈고리를 꺼내는 것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다시 집어넣는 것은 아직 익숙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선배인 수수의 육체를 드디어 드러내신 높으신 분, 양성진이 차지하는 모습을 직접 봤음에도 말뚝이만 죽이면 다 좋다는 식으로 넘기며 민오를 사랑하던 소무를 죽임으로서 말뚝이인 민오를 자기와 같은 신세로 만든 것에 흡족해 하고 서로 같은 모습으로 격돌하기까지 했으나 그것으로 만족이 안 되는지 폐인이 되어 사라진 민오를 언젠가 다시 만나 죽일 생각을 하고 있다.


[1] 파투는 이것을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선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높이 샀다 [2] 심지어 여경들이 화장해준 도촬 사진이 남성잡지 ㅁㅅ에 실리기도... 정은영도 열심히 놀려댄다. [3] 그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다. 직접 보자. [4] 지오는 자신을 붙잡으려다 누나가 사망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버지에게 겁탈당한 누나가 수치심과 절망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었다. [5] 민오는 원래 제인을 죽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 전까지 하고 있던 실험 탓으로 제인의 목숨은 이미 거의 남지 않은 상태였던데다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하기 싫었던 정은영이 애꿎은 제인의 목을 메스로 그어버렸다. 제인이 죽는다는 것은 이미 무당(여기서는 제인)의 예지로 '확정된 사실'이기 때문에 말뚝이(민오)의 힘으로도 어떻게 막을 수 없었고, 민오가 제인을 죽이지 않으면 지오의 복수심이 뒤틀리긴 했지만 일단 인간인 정은영에게 향할 것을 알기 때문에 죽인 것이다. [6] 심지어 첫번째 싸움에서 말뚝이가 했던 말을 돌려줄 정도로 여유를 보인다. [7] 참고로 비슷한 예로는 미얄의 정장의 주인공인 장민오가 있다. 이쪽은 자신의 손각시의 검을 현현시킨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