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4:24

케이브리스

마왕 케이브리스에서 넘어옴
란스 시리즈 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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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넷파
대표 호넷
실키 리틀레즌 라 하우젤 사테라 메가라스 노스 아이젤
케이브리스파
대표 케이브리스
카미라 케셀링크 가르티아 레드아이 파이아르 메디우사
레이 라 사이젤 바보라 와그 아카 지크 카이트
무소속
오가와 켄타로 마스조웨 렉싱턴/ 니미츠 자비에르 레몬 C. 버크스함 오긴 긴프
아벨트 세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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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케이브_2.png
란스Ⅹ》에서의 모습
레벨 240/255
기능 검 전투LV2, 마법LV1
나이 6020세 이상
신장/체중 595cm/7800kg
현주지 마인령
직위 마물왕
특기 파괴
테마곡 결전
ケイブリス / Kayblis

1. 개요2. 과거3. 작품별 행보4. 실력5. 성격6. 마왕 케이브리스7. 기타8. 케이브리스의 사도

1. 개요

에로게 란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 귀축왕 란스》에서 처음 등장했다.

초대 메인 플레이어인 마루이모노가 진화한 리스 출신의 마인 사천왕. KuKu력 200년에 마인이 되었다.

현존하는 마인 중에서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이자 최강의 마인으로 LP 시점에서는 리틀 프린세스의 군림을 거부하고, 자기 자신을 새로운 마왕으로 추대해서 질 시대를 재현하고자 하는 케이브리스파의 수장을 맡고 있다. 란스 10 티저에서 나온 별명은 앞서 서술한 '최강최고(最強最古) 케이브리스'.

2. 과거

회상

최약의 종족, 리스 출신으로 혼란스러웠던 당시에 굴을 파면서 살아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최강의 마왕 쿠크루쿠크루를 만나 그의 의중도 모르고 마인이 되었다.[1] 그 당시에는 드래곤이 워낙 깡패인데다[2] 무적결계도 없었기 때문에 안그래도 마인은 지금같은 포식자가 아니었는데 케이브리스는 그중에서도 워낙 종족 자체의 기본 스펙이 낮아서 최약의 마인으로 불렸고, 강해진 지금도 지능은 무척이나 낮다. 그 때문에 동료 마인들에게 갈굼을 당하면서 사는 불쌍한 녀석이었다.[3] 갓 마인이 되었을 때는 60cm 정도 되는 다람쥐 모양의 생명체였다고 한다. 마인이 된 후로 변한 것은 작은 뿔과 꼬리가 돋아난 정도였을 뿐이었다.[4]

마인이 된 케이브리스는 쿠크루쿠크루의 강함에 경탄했으나, 영원히 살 거 같던 그가 죽자 아무리 강한 존재라도 죽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 뒤에 새로운 마왕이 된 아벨에게서 교활함과 조심스러움을 배웠으나, 케이브리스의 가장 큰 약점이 된 조금이라도 질 가능성이 있으면 절대로 승부에 나서지 않는 소심함 역시 이때 배우게 됐다. 아벨 시대 말기에는 아벨이 드래곤을 피해서 숨는데 쓸 용도로 굴을 파게 되기도 했는데, 자기가 여기에 숨어서 지내기라도 했는지 드래곤이 멸종하는 과정은 알지 못한 채 '어느샌가 갑자기 드래곤이 안 보이더니 인간같은 게 생겨났다.'라는 식으로 메인플레이어가 교체된 과정을 회상한다. 스랄과 나이치사의 시절 동안 케이브리스는 마루이모노 출신으로 후천적 개조의 가능성만큼은 무한했던 자신의 특징을 이용해 조금씩 조금씩 스스로 몸을 바꿔나갔으며, 차차 강해지면서 스랄과 나이치사 시대 쯤에는 중견 정도까지 강해졌다.

마왕 질의 시절이 왔을 무렵, 케이브리스는 강해져서 마인 사천왕의 말석을 차지할 정도까지 성장했다. 그쯤 됐을 때 약했던 자신을 무시했던 마인을 모조리 학살했다.[5] 케이브리스는 질을 두려워하면서 그녀에게서 인간에게는 일말의 자비도 필요 없고, 뭔가를 할 때는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질이 가이에 의해 봉인당했을 때는 괜히 어설프게 정을 붙여선 안된다는 것을 배웠고, 아벨처럼 마왕을 죽이는 데 성공할 경우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피의 계승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물론 가이의 치세는 케이브리스에게는 아주 불만이었으나 가이가 너무 강했기 때문에[6] 지금까지 긴 세월을 인내해온 걸 한순간에 날려먹고 싶지 않아서 가이에게 고개를 숙이고 인내했다. LP 시점에서 가이가 사망하고 리틀 프린세스가 차기 마왕이 되었지만, 정작 군림해야 할 리틀 프린세스 본인이 마왕이 되기를 거부하고 도주하자 케이브리스는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여기고 굽혔던 허리와 조아린 머리를 마침내 쳐들고 케이브리스파를 결성하여 스스로 마왕이 될 것을 선언한다. 이후 시종일관 호넷파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3. 작품별 행보

3.1. 귀축왕 란스에서

파일:케이브리스.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1344005514461.png
귀축왕 란스》에서의 모습
정사와는 달리 란스가 딱히 케이브리스파 마인을 죽이지 않아서 호넷파와의 전쟁에서 우위에 서 있다. 그리고 결전에서 죽음의 대지라는 상상도 할 수 없이 위험한 루트를 선택하여서 호넷파의 전략적 허를 찌른다. 마침 사테라를 비롯한 몇몇 호넷파 마인들이 리틀 프린세스를 호위하기 위해 부재 중이었고, 본인에게 대적할 만한 호넷 역시 다른 마인들과의 연전으로 몹시 지친 상태였기에 그녀에게서 간단하게 승리를 따내고 마왕의 성에 입성한다. 지친 호넷에게 항복하라고 명령했지만, 그녀가 자기를 배신자라고 매도하자 고도의 고인드립을 시전한다. 결국에는 호넷을 복종시키고서 마물의 세계 대부분을 통일하여 마물의 왕으로 즉위한다.

이 이벤트 이후부터 마물의 세계를 공격할 수 있다. 당연히 위치 면에서나, 설정 면에서나 귀축왕 란스 최종 보스라고 할 수 있다. 마물계를 통일한 뒤에는 마왕이 되기 위해 리틀 프린세스 탈환 작전을 명령한다. 하지만 보낸 마인이 전부 다 란스에게 털리고, 카미라와의 관계가 극으로 치달아서 카미라를 죽이는 등 지능이 여실히 낮다는 걸 보여준다.

란스가 차근차근 마인을 쓰러트리다 보면 실키 리틀레즌과의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지금까지 란스가 죽인 마인의 숫자에 따라 조건이 달라진다. 5명 이상의 마인을 쓰러트렸으면 그 마인들의 마혈혼을 흡수해서 파워 업한 실키와 대결, 실키가 거의 케이브리스를 반죽음 상태로 만들지만, 무리한 마혈혼 흡수의 리스크로 사망한다. 이 이벤트를 겪고 케이브리스를 공격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답이 없게 강한 케이브리스와의 대결이 기다린다. 다만, 잡으라고 있는 최종 보스이다 보니 지금까지 무리 없이 게임을 진행해 왔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이 작품에는 케이브리스를 무찌른 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나오는 진 엔딩 루트에서는 잡으라고 만든 게 아닌 엔젤 나이트 군대가 쏟아지고, 루드라사움이 머무는 공간을 지키는 괴수, 마지막으로 창조신인 루드라사움과 면담까지 벌어야 하는 스케일의 압박감이 워낙 강한 터라 상대적으로 약해 보인다. 기묘하게도 란스10 역시 포지션은 비슷하다. 단, 난이도 차이 때문에 포스가 좀 더 세기는 하다.

3.2. 란스Ⅵ에서

파일:란스6_카미라.jpg
카미라가 좀처럼 자신의 구애를 받아주지를 않자, 결국 폭주해서 그녀에게 커다란 상처를 입혔다. 다행히도 간신히 카미라를 죽이기 전에 폭주를 멈췄지만, 자존심이 상한 카미라는 결국 제스 정복을 핑계로 케이브리스파에 이탈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하필이면 제스에 란스가 있어서 봉인되자 카미라가 없어진 탓에 정서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대체 얼마나 카미라한테 의존하는 거냐

3.3. 란스Ⅹ에서

압도적인 폭력과 끝없는 의심을 품은 최고(最古)의 마인. 그것이 마인 케이브리스이다. 사천왕으로 꼽히는 그 힘은 마인 최강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약한 자는 철저히 짓밟고, 강한 자에겐 철저히 굽신거리는 비굴한 마인이지만, 마왕이 자리를 비운 현재, 그가 머리를 숙일 상대는 지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그는 스스로 마물의 왕이라 칭하고 있다.
약 6000년전에 탄생한 최초의 마왕 쿠크루쿠크루는 드래곤과 싸우면서 시험적으로 몇십체쯤의 마인을 만들었다. 그중 하나가 마인 케이브리스이며, 마인은 강력했으므로 드래곤 몇마리 치 정도의 힘은 있었으나
쿠크루쿠크루가 수십만의 드래곤과 전쟁을 벌이는 현장에서는 미미한 오차조차 되지 못하는 전력에 불과했고, 하물며 당시의 케이브리스는 최약의 마인이었다.
대부분의 마인이 싸움 끝에 스러지는 한편에서 유일하게 도망쳐다닌 케이브리스만이 살아남았다.
그런 최약의 마인이었던 케이브리스가 이정도로 힘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리스라는 생물의 뛰어난 확장성으로 인해서이다. 리스는 후천적인 육체개조를 통해 인간조차 될 수가 있다. 케이브리스는 오랜 시간을 들여 조금씩, 조금씩 자신의 육체를 개조하는 것으로 힘을 쌓아온 것이다. 그 흉측하게 부풀어오른 육체는 절망을 체현한 것처럼 강하고, 추악하며, 무시무시하다.
마인 카미라를 향해 연모의 감정을 품고 있으며, 최강이 된 뒤로는 시시때때로 구애를 하고 있으나, 얄궂게도 심미안이 까다로운 카미라는 케이브리스의 끔찍해진 모습에 강한 혐오감을 품고 있다.
최강의 마인이라 불리게 되었어도, 케이브리스의 근간에는 최약이었을 적의 공포와 의심이 강하게 남아있다. 그렇기에 그는 어떤 마인도, 마물도, 인간도, 동료도, 부하에게도 일절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카미라 또한 그것은 예외가 아니다.
모두가 공포를 느끼는 이 마인은, 누구보다도 공포를 알고있는 마인인 것이다.
당연하게도 등장. 호넷파를 제압하고 대대적으로 인간계를 침공한다. 모습도 동글동글하던 귀축왕 때랑 살짝 날카롭게 보였던 러프화 때랑 비교도 안 되게 흉포하게 그려졌다. 귀축왕 때처럼 마물왕 칭호를 달고 있다.

샹그릴라에 분신을 보낸 상태로, 란스 일행이 이를 무찌르면 모든 지역을 마군의 손에서 해방하면 상대해준다는 말을 남긴다. 이래놓고 대진군 루트에선 도망간다 그리고 란스성 방어에 성공하고 실제로 지역 하나를 해방하면, 스트로가노프한테 신경질을 부리며 인간에게서 기술, 마법, 지식 모든 걸 뺏고 1만 명 미만의 단위로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자신의 포부를 밝힌다. 이에 스트로가노프 왈, 마왕 질조차 하지 않았던 짓이라며 반대하나 케이브리스의 완고함에 그 방침을 따르기로 한다.

미키를 보호하지 못하면 볼 수 있는 엔딩에서는 미키를 잡아서 마왕이 되며 아리오스 테오만도 가볍게 떡실신시킨다. 란스 일행도 싸우지만 이기는 건 거의 불가능. 케이브리스가 이긴 후의 후일담에서는 인간을 죽이고 여자들을 희롱하면서 지내는데 도가 지나쳤는지 새로운 용사는 탄생하자마자 찰나 모드[7]였다. 몇천 년을 근성있고 신중하게 수련하더니 막상 마왕이 되자마자 바로 사망 예정이다.

게임상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샹그릴라. 쓰러뜨리면 이건 분신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모든 지역을 제압하고 자신을 찾아오라고 란스 일행을 조롱한다.

별개로 난이도 역시 엄청나게 어려워서 처음 플레이에 모든 지역을 정복되지 않은 채로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배드 엔딩이 기본이다. 과연 최종 보스급 마인이라고 할 만하다. 마물계 대침공 쪽은 마인 동시토벌이 선행되지 않으면 거의 무조건 배드 엔딩이라는 고약한 함정도 있다.

'하늘에서'나 '바다에서' 루트를 택한뒤 초전에서 케이브리스를 쓰러뜨리면 란스한테 구두라도 빨겠으니 제발 살려달라고 빌지만 바로 거절당하며, 자신이 무시했던 부하들에게 도움을 청하나 무시당한다. 결국 꼴사납게 사망. 케이브리스가 죽기 직전 마에리타 대의 머슬과 학자가 달려오는데 머슬은 케이브리스의 꼴불견스러운 모습에 어이없어하며 학자도 마찬가지인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정식 루트대로 1차전에서 패배하면, 케이브리스한테 죽기 직전 바닥 밑이 붕괴해서 살아남은 란스가 충돌 때 기절한 일행과 합류하는 사이에 침입을 감히 허용한 문지기를 죽여버리고, 동료가 숙청당하는 걸 보고 분노한 다른 마물 대장들이 덤비자 그들도 없애버리고는 케이브왕과 케이브냥도 마찬가지로 쓸모없다고 성질을 낸다. 실망한 둘은 케이브리스를 배신하고 란스한테 잠깐 협력한다. 거기다가 무자비하게 모든 부하를 숙청하려고 하는 탓에 란스 일행이 되돌아오는 와중에 마물들은 튀고, 마에리타 대는 아예 란스한테 적극 협력하기에 이른다. 다른 마물들과 샤리에라, 자신의 사도들에게까지 배신당한 케이브리스는 자기 혼자면 된다며 다시 전투.

강해지긴 했으나 목숨을 건 싸움은 언제부턴가 전혀 해보지 않았던 케이브리스는 조금 상처가 나자 겁이 나 란스를 회유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곧 도주하려 하다가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최강에서 최약으로 추락한 스트로가노프는 케이브리스의 인내가 보답받길 바라며 목숨을 잃을 걸 암에도 칼을 뽑고 전력을 발휘해서 마인 토벌대를 막아선다. 도피한 케이브리스는 배신한 모두를 탓하면서, 도대체 6천년간 뭘 위해 그토록 아등바등 견뎌왔는지 분노를 터뜨리다가 안전하게 살고 싶어서 최강을 꿈꿨던 게 아니라 작고, 겁쟁이에, 최약의 리스였던 자신이 바로 쿠크루쿠크루를 보고 그처럼 단순히 강해지고 싶어졌다는 걸 상기하고, 이전과 달리 진심을 다해 란스와 당당하게 맞선다.
누구보다도! 무엇보다도 강하게! 그저 더 강하게!
내가 누구냐!?
마인필두 케이브리스? 아니!!!! 마물왕 케이브리스!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해질…… 쿠크루쿠크루마저 뛰어넘을 남자의 이름이다아!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전투 중에 자신을 여기까지 쫓아왔으면 전력으로 상대하라고 마인 토벌대를 비웃는다. 이에 당황하는 란스가 전세계 여자를 자신의 하렘에 넣기 전까지 죽을 수 없다고 하자 '작다'고 까면서 그런 이유로 싸운다면 자신한테 살해당한다며 내 야망이 너의 꿈을 부술 거라고 호기롭게 말한다. 나중에 가서 자신 위에 있는 모든 이를 떨어뜨렸으며, 남은 건 란스 너 하나뿐이라고 호언하기까지 한다.[8]

쓰러트리면 마지막으로 패배를 받아들이는 척 란스를 기습하려다가 네가 포기할 놈이냐는 란스의 반격에[9] 당해 마혈혼이 된다. 마에리타 대의 머슬은 처음부터 저랬다면 우리도 어쩌면 배신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하고, 학자는 모든 걸 잃었기 때문에 진짜 자신으로 돌아온 것이므로 무의미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강행돌파' 루트에서는 카미라의 생일잔치를 열어주던 도중에 란스 일행이 공격해오자 처음에는 겁쟁이답게 도망치려고 했으나 카미라가 맞서 싸우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정면대결을 한다.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고 최후의 발악을 하나 호넷의 요격으로 실패, 란스 어택을 맞고 쓰러진다.

'마물계 대침공'을 택하면 적이 턱밑까지 왔는데도 죽지 않는 미키한테 격분한 케이브리스가 스트로가노프를 죽이고 란스와 싸우고 죽는다.

각 루트마다 일장일단이 있다. 하늘에서랑 바다에서 루트는 마물 대장군을 제압할 필요가 없으나, 베즈그드 산에 있는 케이브리스까지 도달하는 전투가 긴 편이고 동료가 상당히 많이 빠지는 반면, 마물계 대침공은 최소 두 번 이상 1턴에 마인을 2명 격파해야 하는 데다가, 게임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대신, 도달하는 데까지 필요한 전투는 적은 편이고, 모든 동료가 합류해 있다.

단, 마물계 대침공을 선택할때, 인류의 병력이 100만을 넘지 못하면 그대로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니 병력 수를 보고 공략 방법을 선택하자.

그리고 어떤 루트를 선택해도 15턴 이전에 케이브리스를 공략하지 못하면 15턴에 케이브리스가 미키를 죽이고 마왕을 승계해서 마왕 케이브리스 엔딩으로 직행한다.

케이브리스가 죽는 대부분의 엔딩에선 란스에게 살해당하지만, 배드엔딩인 용사의 성취(부유성 버전)에선 유일하게 아리오스 테오만에게 살해당한다. 케이브리스는 아리오스가 용사이면서 마군을 도운 걸로 착각해 왕냥을 보내 간부로 삼으려 했으나, 마침 찰나 모드에 들어선 아리오스는 둘을 바로 참살한 뒤 마왕이 있을 만한 곳인 마왕성으로 쳐들어가 케이브리스까지 손쉽게 썰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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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부 케이브리스.jpg
놀랍게도 2부에서 살아서 등장한다. 란스에게 당해서 마혈혼이 되었었는데, AL교에서 보관하고 있던 마혈혼을 사도들이 대모험 끝에 용케도 탈환해서 기적적으로 부활시켰다고 한다. 이때 자기를 위해서 엉망진창이 되어서 부활시켜준 사도들을 보고 쑥쓰러워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쌓아온 힘을 잃고 리스 형태로 돌아와버렸다. 레벨 13의 저조한 수준.

케이짱이라는 가명을 대고 투신대회에 참여했는데 무적결계가 건재해서 예선, 본선 1회전은 무난하게 통과했으나, 하필이면 본선 두 번째 상대가 2부의 주인공인 엘 모프스에게서 성도 닛코를 잠깐 돌려받은 암즈 아크라서 바로 기권. 암즈는 이전부터 지나가듯이 등장하는 케이짱을 미심쩍어했는데, 아마 대충 정체를 짐작한 듯하다. 시합을 시작하자마자 암즈가 닛코우를 휘두르고, 케이짱은 당황하면서 바로 도게자하며 기권한다. 정황상 무적결계를 깨뜨린 모양.

이후 투신도시 광장에서 사도들과 호문쿨루스 샤리에라와 함께 다시 한번 등장하는데, 리세트 카라가 케이짱이 케이브리스인줄 모르고 귀여워하며 오징어구이를 나눠 주자 이 오징어구이의 은혜는 잊지 않겠다면서 언젠가 세계정복을 해도 너만은 꼭 살려 주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깨알같은 개그. 그보다 리세트가 죽는 게 빠를텐데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 역대 마왕을 상대하는 란스 일가의 장렬한 싸움을 보고 란스가 감히 자기보다 먼저 역사상 최강의 존재가 된 것에 자극을 받아 다시 수행을 하겠다고 케이브냥, 케이브왕과 함께 달려가 버린다. 운이 좋아서 유일하게 마혈혼이 흡수되지 않았기에 이 세상에 남은 유일한 마인이 되었다.[10] 6천년이 걸리든 1만년이 걸리든 수행하여 란스를 뛰어넘어 주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한때 쿠크루쿠크루를 동경하며 강해지려 했듯이 이번엔 란스를 목표로 수행하려는 모양이다. 그러나 2주년 Q&A에 따르면 마왕 란스 군림이 끝나고, 후일 란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쯤에는 이미 란스를 잊었을 거라고 한다. 어쩌다 떠올리고선 수명으로 죽었구나 정도의 생각만 한다는 모양. 박정하게 보일지 몰라도 같이 다니는 이들이 더욱 즐거워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11]

아무 상자에서 아무 카드나 나오는 클리어 특전을 선택할 경우 '도전자 케이브리스'의 이름으로 이 모습의 케이브리스를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0코스트의 근거리, 원거리 공격을 가지고 있어서 콤보 쌓기에는 좋지만 기본 스펙이 워낙 약해빠져서 자체 공격력은 별 의미가 없다.

4. 실력

최강이자 최고(古)의 마인. 사테라 왈 살아 있는 폭력과 죽음. 최강의 마인답게 평범한 사람은 몸에서 나오는 장독만으로도 구토나 울렁증, 눈이 멀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레이트 올드 원 그 상상을 초월하는 강함의 예를 들자면, 귀축왕 란스 마인 사천왕 중 하나인 실키 리틀레즌이 란스가 죽인 마인의 마혈혼 5개를 흡수하고 한동안 케이브리스와 대등하게 싸웠지만, 그 대가로 육체가 붕괴하고 결국 케이브리스한테 죽는다. 둘의 격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일례. 란스 10에서도 실키의 힘을 경계한 케이브리스가 무구 리틀을 찢어버려 리틀의 위력을 1/100으로 약화시켜 버린다. 또한, 빡쳐서 잠깐 폭주한 것만으로도 마인 사천왕인 카미라를 완전히 보내 버릴 뻔했다. 란스 6의 카미라는 그때 입은 상처의 후유증으로 파워가 줄어든 상태다.

이런 빛나는 전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루드라사움 대륙 내에서 사실상 1:1로 싸워서 케이브리스를 이길 수 있는 존재는 마왕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는 없다고 봐야 한다.[12] 호넷? 케이브리스를 능가하는 강함을 얻을 자질은 있지만, 아직은 케이브리스가 더 강하며, 상기했듯 케이브리스는 계속 강해지니 차이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실제로 란스 10 2주년 Q&A에서 케이브리스의 전투력은 케이브리스 다음가는 전투력을 가진 호넷과 케셀링크가 연합하고, 추가로 다른 마인의 힘까지 빌려야 이길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13] 최강의 마인답게 텍스트 상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인류 주요 전력을 포함해 동료로 합류한 모든 마인이 두들겨서 죽이는 수준이다.

전투 스타일은 육체 개조를 통해서 얻은 신체에 맞는 거대한 대검 두 자루를 사용하는 쌍검술, 그리고 팔도 많아서 그 팔들을 이용해 상대방을 농락한다. 여기에 더해 분신까지 생성 가능. 또한 3천 년 이상 불면증을 앓다 보니 몸 자체가 잠을 자지 않는 체질로 개조되어서 마인 와그의 최면술을 포함한 일체의 수면 유도가 통하지 않는데, 이유는 지상 최강의 존재인 마왕이 될 때까지는 불안해서 잠을 잘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14] 그래서 마왕이 된 뒤에는 수면 무효 체질이 사라진다.

마인의 전투력 측정기인 마봉인결계를 통해서 케이브리스의 대략적인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파악할 수 있다. 신마법 LV1의 셀 카치골프가 리자스 성무구를 이용해서 펼친 마봉인결계에 사테라가 간단하게 제압, 마인 사천왕인 실키 리틀레즌은 신마법 LV2인 마리스 아마릴리스가 펼친 마봉인결계를 약화된 상태에도 뚫어냈고, 루드라사움 대륙에서 손꼽히는 강자인 한티 카라가 펼친 성마봉인결계를 전 마인 사천왕 노스는 전력을 내지 않고 박살 냈는데, 케이브리스는 아예 마인 사천왕 카미라의 움직임을 완전하게 속박하고, 마법 LV3 미라클 토우가 감탄할 만큼으로 정교하고 거대한 제스 왕국의 봉인 미궁에 걸렸을때도 봉인되고 있는 와중에 미궁을 때려부숴서 탈출한다는 방법으로 뚫고 나왔다. 그야말로 여타 마인과 격이 다른 강함을 자랑한다.

도감의 능력치 그래프로 보면 생명력괴물 바보라를 근소하게 앞서는 생명력에, 힘은 렉싱턴과 동급. 이런 놈이 기술마저 최대치 직전까지 꽉 채워둔 상황. 그나마 마력과 지성은 부족하지만 그것도 사테라를 넘고 사이젤 하우젤 자매와 동급이다.

가이의 설정에 따르면 마인 출신의 마왕이 임기가 끝나 피의 계승을 할 경우 마인화도 풀리는데, 이게 만약 정사까지 반영되면 케이브리스가 마왕이 됐다가 임기가 끝나면 지금까지 얻었던 힘을 모조리 잃고 하찮은 리스로 돌아가서 자폭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그러나 케이브리스가 마왕이 되면 본인 루트에서 볼 수 있듯 브레이크가 없어져서 인간을 너무 학살하다가 바로 찰나 모드가 된 용사와 마주하게 될 것이 암시되는 만큼, 임기를 다 채우기도 전이 죽을 가능성이 높다.

란스 10 1주년 Q&A에서 밝혀진 바로는 케이브리스에게는 굳이 마왕이 되지 않아도 쿠크루쿠크루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강해지는 도중에 누군가에게 당해 실제로 목적을 달성하는 건 불가능했을 거라고. 마왕이 되면 최강이 된다는 케이브리스의 생각은 반쯤 맞고 반쯤 틀린 셈이다.

오리온의 2주년 Q&A에서 케이브리스가 다른 마인들과 비교 시 얼마나 강한지도 공개되었다. 자세한 건 2번째 문단 참고.

5. 성격

"모두가 공포를 느끼는 이 마인은, 누구보다도 공포를 이해하고 있는 마인인 것이다." - 란스 10 프로필 중
매우 잔인하고 흉포하다. 이 녀석이 마왕이 되면 성격상 아마 나이치사 시대의 재림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애초에 제일 잘하는 게 살육이라고 명기될 정도. 그런 면모와는 다르게 상당한 노력가에 야심가로 현재 목표는 리틀 프린세스를 죽이고 자신이 마왕이 되는 것.

다른 마인들과 다른 점은, 밸런스를 어딘가에 내팽개친 메인 플레이어들의 등쌀에 하루가 멀다하고 목숨이 왔다갔다하던 쿠크루쿠크루 시대의 마인들 중에서도 가장 약한 존재로 시작했다 보니 위엄은 커녕 상대를 가려가며 적대하는, 좋게 말하면 신중하고, 나쁘게 말하면 겁이 많은 성격이라는 점. 성격적 결함의 상당수가 아벨의 그것과 몹시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마치 아들이 아버지를 닮은 것마냥.[15] 카미라에 대한 집착이나 마왕이 된 후 자만하는 것까지 가면 거의 그의 망령에 씌인 수준이다.

옛날부터 현재에 이르러서도 자기보다 강한 자에겐 한없이 약하다. 나이치사 시절 최강의 마인이었던 자비에르 왈, '케이브리스는 옛날부터 강한 놈에게는 반항하지 않는 주의였지만, 이렇게까지 비굴할 줄은...'[16] 그러나 케이브리스 자신은 자기 나름의 처세술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 처세술이 아예 쓸모가 없던 건 아니었는지, 쿠크루쿠크루 시절에 탄생한 마인은 모조리 죽었는데도 그중에서 가장 약했던 케이브리스만이 지금까지 살아 있다. 란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마인의 프라이드가 하나같이 과하게 높아 거기서 나온 빈틈에서 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17],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자존심을 굽히고 철저하게 빈틈을 용인하지 않는 케이브리스의 태도 하나만은 칭찬받을 만하다.[18]

실제로 오리온의 설정상 케이브리스는 타인의 허실과 약점 파악에 주력한 것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스랄의 치세에는 여타 마왕에 비하면 무른 스랄에게 빈틈이 있다고 여겼으나 무적결계가 나오자 그런 생각을 접었다고 한다. 또한 나이치사의 경우 용사에 의해 수명이 준 것을 안타깝다고는 여기지만 끝낼려 하다가는 추격자가 올 수도 있기에 그런쪽의 생각은 그만뒀다고 한다.

그러나 신처럼 여겼던 쿠크루쿠크루마저 죽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그 후로도 목숨이 위험했던 기간이 너무 길었던 탓에 본래 강해지기 위한 과정이었던 생존만을 중시하는 본말전도에 빠졌으며, 이 때문에 신중함과 의심이 도를 넘은 수준이라서 만약 싸움에서 죽을 가능성이 0.01%, 아니 1조분의 1이라도 있다면 그 싸움을 회피하는 걸 택할 지경. 마인 내전에서 여러 번 다른 마인과 싸웠지만, 진짜 케이브리스와 싸운 상대는 아무도 없다고. 또, 스트로가노프를 신뢰한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스트로가노프가 약하고 쓸모가 있기 때문이지, 결코 그를 좋아해서가 아니다. 그래서 마왕이 되면 모든 마인과 짜증나는 스트로가노프를 죽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그 겁쟁이 성격 때문에 마물 대원수의 조언대로 진작에 출전해서 란스를 조졌다면 이길 수 있었던 싸움을 패배하고 마니 자업자득.

파벌 전쟁 시기에는 본인도 그럭저럭 필사적이었기에 여기저기 직접 나서서 영입에 힘썼고, 난폭한 케이브리스의 모습도 적어도 마물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여지가 많았기에 많은 마물과 마인의 지지를 얻었으나[19] 그 이후로 다 이겼다고 생각하여 견제와 숙청에만 열을 올리기 시작하며 드러난 용인술은 최악 그 자체. 레이는 호넷에 비해 케이브리스가 간섭이 덜할 것 같아서, 파이아르는 PG를 파괴당해 연구 성과가 물거품이 될까봐, 와그는 협박당해서, 카미라는 호넷이 더 싫어서, 케셀링크는 귀축왕 설정으로는 마인의 본분이 어울리는 게 케이브리스라서, 바보라는 생각이 없어서, 라 사이젤은 하우젤을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 때문에, 메디우사와 레드아이, 가르티아를 빼면 하나같이 반쯤 타의로 케이브리스한테 협력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나마 가르티아도 깊은 생각 없이 자기 원하는대로 사는 인물이라 호넷보다 케이브리스가 먼저 영입 제의를 했기 때문에 케이브리스를 따르는 것뿐이다. 결국 레드아이나 메디우사 정도가 케이브리스랑 뜻이 맞는 마인이고, 그 둘의 성향이 어떤지 고려해보면 그야말로 유유상종. 전무후무하게 활약하는 마에리타 대도 케이브리스를 몹시 싫어하며, 휘하 마물 장군인 막스 역시 이 때문에 결전에서 그를 배신[20]하고, 마왕을 지키던 마물 대장 역시 싸우다가 그냥 도주한다. 본인은 이렇게 고립되는 와중에도 자기가 너무 상냥하게 굴어서 그런 거라며 착각하는 걸 보면 안쓰러워질 지경. 오직 스트로가노프만이 최강에서 최약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최약에서 최강의 자리를 쟁취하고 쓸모 없어진 자신을 찾아와준 케이브리스에게 공감하여 그에게 충성한다.
그와 별개로 게임 내에서의 전투 대사를 보면 왠지 모르게 누군가와 상당히 흡사하다. 죽음의 대지를 우회해서 호넷파를 치는 것도 그렇고, 멍청하다는 평가와는 달리 란스처럼 적의 허를 찌르는 데 도통한 거 같다.

6. 마왕 케이브리스

파일:attachment/Kayblis.jp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emonLordKayblis.png
귀축왕 란스》에서의 모습
케이브리스가 꿈에 그리던 마왕이 된 형태로 쿠루스 미키 파이아르와 싸울 때 내보내면 마왕 포획 장치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몇 턴 후에 미키를 살해하고 그 피를 마셔서 마왕으로 등극한다.

마인 시절이랑 비교해서 외형이 확 달라진다. 다람쥐를 닮은 머리 안에서 은발의 미남자의 상체가 생겨났다. 그리고 어깨 위에 두 명의 여자가 생기는데, 이건 원래 케이브리스 등과 꼬리에 있던 여자 모양의 돌기가 위로 올라온 것으로 아마 초대 마왕 쿠크루쿠크루의 여자 모양 촉수처럼 의지는 없는 거 같다. 거기다가 팔도 두 개 더 생겼다. 그리고 유심히 보면 미키의 시체가 보인다.

마왕이 된 덕에 호넷이나 실키는 당연히 마왕이 된 케이브리스에게 거역할 수 없으니 신나게 능욕당한다. 또한, 방어전 한정으로 아군 마인을 내보내면 마왕의 절대 명령권 때문에 배신한다.

일단 케이브리스가 마왕이 되어도 게임은 계속 진행할 수 있지만, 더럽게 강하므로 정상적인 진행은 사실상 무리. 체력이 6만을 넘고 다른 능력치도 미치도록 높다. 공격 횟수만 해도 무려 1000회. 등장하기는 해도 싸울 수는 없는 리틀 프린세스 마왕 란스와는 달리 직접 출전하므로 사실상 게임 내 최강의 유닛이다. 하지만 이것도 전국 란스 리틀 프린세스처럼 이기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라서 레벨을 올리고 병력을 늘리는 등, 세심한 준비를 해놓은 뒤 게임 시간으로 60년 정도 죽어라 두들기면 마왕이 된 케이브리스 또한 죽일 수 있다. 하지만 이때는 따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마인 상태의 케이브리스를 쓰러뜨렸을 때와 똑같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덕분에 느닷없이 마인으로 돌아가는 케이브리스나 당연하다는 듯 부활하는 미키, 세계왕 엔딩으로 직행하면 정년이 진작에 지난 아리오스가 용사를 자칭하며 쳐들어오는 등 웃지 않고는 못 볼 꼴이 다 나온다.
파일:란스10마왕케이브리스.png
란스Ⅹ》에서의 모습
란스 10에서도 당연하다는 듯이 등장. 란스 10에서 케이브리스는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쿠크루쿠크루를 동경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귀축왕의 돌기나 은발장발이 그대로인걸 보면 육체개조 과정에서 쿠크루쿠크루의 특색을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마왕 수색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경우 마왕의 위치를 파악한 케이브리스가 직접 쳐들어오며 결국 미키를 죽이고 마왕이 된다. 그 와중에 켄타로, 아리오스 테오만은 다 죽는다.[21] 마왕 수색을 끝마쳐도 진행하다보면 루트에 따라 미키가 납치당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15턴이 될 때까지 케이브리스를 잡지 못하면 케이브리스가 미키를 죽이고 마왕이 된다.

케이브리스가 마왕이 되면 마왕 케이브리스 루트로 직행, 마왕과 싸우게 된다. 당연히 마왕이니 만큼 난이도는 초월적으로 높으며 이기든 지든 바로 엔딩으로 직행한다. 지면 란스는 사망하고 인류의 수는 2할까지 줄지만 찰나 모드에 돌입한 용사가 탄생해 마왕 케이브리스의 시대도 오래가지 않음을 암시하는 엔딩이, 이기면 마왕을 죽였음에도 마왕의 피가 묻었기에 결국 란스가 마왕 란스가 될 것임을 암시하고 찝찝하게 끝이 난다.

1부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강력한 적임은 분명하지만 싸워서 못이길 수준은 아니다. 퀘스트 포기 꼼수로 난이도를 올리지않고 파밍후 6턴째에 때려 잡는 꼼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진행으로도 잡을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다만 몇가지 필수 준비물이 필요한데 1.03 패치 이전이라면 누드 버전 마인 와그와 파파이아 서버, 개입 금지 스킬이 붙은 캐릭터는 필수. 자유도시의 젊은이들도 있으면 좋다. 1턴째에서 독-저주-수면-독강화[22]반복으로 피를 최대한 빼놓고 장갑 파괴후 남은 피를 최대한 단기간에 빼는 전략으로 격파 가능.

1.03 이후부터는 누드 버전 와그의 너프로 위의 수면 전략이 불가능한 관계로 정공법으로 싸워야한다. 이 버전부터는 고랭크의 라 바스왈드가 필수적이다. 라 바스왈드의 랭크를 100을 넘기면 바스왈드가 리더일 경우 피통만 700만이 넘는 괴물 파티가 탄생하는 관계로 케이브리스의 공격도 어느정도 맞으면서 버틸수 있는 수준이 된다. 누드 버전 라 바스왈드까지 얻었다면 금상첨화. 독뎀으로 착실히 피를 빼가면서 캐릭터들의 스킬을 유효적절하게 사용하면 비록 어렵긴 하지만 충분히 이길수 있다.

7. 기타

란스Ⅵ 마인 리파인 러프에 케이브리스와 같은 페이지에 나오는 남자가 존재하는데, 이게 마왕 케이브리스로 추정된다. 여기서는 괴악한 여자 모양 돌기가가 사라졌다. 머리카락도 짧아지고 전체적으로 호쾌한 이미지의 남자. 목에는 야수 모양의 머리가 달린 목도리를 매고 있다. 거기다가 귀축왕 란스의 케이브리스 본체에 인간 몸 붙은 추악한 모습이 아니라서 더더욱 폭풍간지 포스를 보여준다.

사족으로 성기가 여덟 개다. 인간 거랑 다르게 사실상 촉수에 가깝고, 끝부분에서 다시 자잘한 촉수가 여러 개 나오는 구조.

정사에 와서 캐릭터성이 풍부해진 캐릭터 중 하나. 단순히 힘 쎄고 겁 많은 기회주의자 마인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인생역경을 겪어가며 자신만의 삶의 길을 찾아온 캐릭터로 변모했다. 힘 쌔고 겁많은 기회주의자 캐릭터는 변하지 않았지만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를 묘사해서 캐릭터에 좀더 생명을 불어넣었다. 잘 보면 란스와는 아예 정 반대의 인생을 살았다고 보면 된다. 선천적인 강함의 소유자인 란스와 자신을 아득바득 강화한 케이브리스, 자의식 과잉에 자유롭게 사는 란스와 겁이 많아서 자기 자신을 억눌러온 케이브리스. 결국 루드라사움 대륙의 정점이 된 란스와 한낱 미물로 추락한 케이브리스.

파일:비카_Aa.png

초앙대전에선 케이브리스를 모티브로 한 TS 모에화 캐릭터 비카 가온이 등장한다. 알고보니 심지어 평행세계의 케이브리스라는 모양.[23] 마왕 케이브리스의 외형을 따라 백발 황안이고, 란스와 닮았다는 부분이 외형상으로 고증되어서 란스 칠드런마냥 상어이빨이다. 성격 면에선 케이브리스를 탈선시켰던 환경적 요소들이 미묘하게 반전되어 있어서 케이브리스가 한번 밑바닥까지 몰락해서야 잠깐 닿았던 케이브리스의 이상을 구현하고 있다.

케이브리스와 달리 처음부터 비교적 강자였기 때문에 겁쟁이가 되지 않았고, 진작부터 동료와 구원자가 있었다보니 의심병에 걸리지도 않았다.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에게 걸려서 착취당한 반동은 있지만, 이들은 비카를 죽일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죽음의 공포도, 패배하여 굴복하는 것도 비교적 강렬하게 겪지 못한 비카는 불사와 최강 둘 다 관심이 없으며, 오직 자유와 그것을 쟁취하게 해준 폭력에 심취해 있다.

8. 케이브리스의 사도

파일:케이브냥.jpg 파일:케이브왕.jpg
파일:란스 10 케이브냥&케이브왕.png
케이브냥 & 케이브왕
둘 다 레벨은 20에 재능 한계는 40. 기능은 없다. 각각 강아지와 고양이 계통의 여자 몬스터의 사도이며, 귀축왕 란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전투에서 패배하면 주인에게 혼날 게 무서워서 부하에게 특정 암호를 알려주고, 근처의 던전에 숨게 한 다음 자신들은 인형이 된 채로 다른 곳에 숨는다. 둘 다 찾아서 H가 가능하다.

둘 다 사도치고는 형편없는 전투 능력에, 지능 면에서도 그다지 쓸모가 없지만, 자신의 예전 모습이 생각나는 건지 케이브리스는 이 둘을 꽤 마음에 들어 하고 있다. 이쪽도 실 플라인처럼 주인 때문에 꽤 고생하는 편이라서 케이브리스가 카미라한테 보내는 러브레터를 숨기거나, 자신의 임무를 속이거나 하는 등, 여러모로 주인을 잘못 만나서 고난을 겪고 있다.

10에서도 크게 달라지진 않아서 케이브냥은 마인 최강이 된 케이브리스가 나름 심혈을 들여서 만든 사도인데 어째 전투력이라곤 전혀 없는 녀석이 나와버렸고, 케이브왕은 머리는 그럭저럭 좋지만 그 좋은 머리를 순전히 케이브리스한테 혼나는 상황을 무마하는데만 쓴다고 한다. 사도들이 약해 빠진건 케이브리스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는 의도한 것인데, 사도들에게 뒤통수 맞는 마인들을 보다 보니 뒤통수를 맞아도 두렵지 않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이런 배경에 비해서 둘 다 케이브리스에 대한 충성심은 높은 편.[24]

10 본편의 트롤링들을 생각하면 의외지만 호넷파를 무너뜨린 1등 공신. 와그 아카의 집에 매번 잠들면서도 끈질기게 찾아간 끝에 와그를 회유해 호넷파의 마군을 와해시켰다. 물론 용무가 끝난 뒤엔 다신 와그를 찾지 않았지만. 따지고 보면 10의 행적도 왕냥에게 능력이 없는 걸 뻔히 알면서도 괜히 맞지도 않는 일을 떠넘긴 케이브리스의 문제로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주인에게는 충성하고 있는지 케이브리스가 란스 일행에게 패하고 마혈혼이 되어 봉인당한 걸 용케 빼돌려 부활시키고 2부에서도 같이 다니고 있다.

오리온 트위터에 올라온 SS에 따르면 케이브리스의 마혈혼을 되찾기 위해 200번 가량 사망하며[25] 겨우 부활시켰는데 이 모든 건 그저 케이브리스에게 다시 한 번 머리를 쓰다듬어지며 칭찬받기 위해서였다. 삽화를 보면 둘 다 엉망진창이 되고, 냥은 한쪽 귀마저 반쯤 뜯어진 상태였다. 제 아무리 케이브리스라도 이런 둘을 보고 솔직하게 "잘 해줬다."면서 쑥쓰러운 듯이 말했을 정도. 이 대답을 들은 왕과 냥은 감격하여 실컷 울음을 터뜨렸다.[26]

마인이 마왕이 되었을때는 사도가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설정은 자주 바뀐다.《귀축왕 란스》에서는 케이브리스가 마왕이 되면 거기에 호응해서 쭉빵의 미소녀가 된다. 이전 분위기 하고는 정반대의 청순가련 누님형으로 변신한다. 그후 새로 생긴 설정에서는 마인이 마왕이 되면 사도는 소멸한다는 설정을 잠시 밀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란스 10에서는 케이브리스가 마왕이 되더라도 케이브냥, 케이브왕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귀축왕 란스 처럼 모습이 변하지도, 소멸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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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란스X 1주년 기념 Q&A에서 쿠르루쿠크루가 케이브리스를 마인으로 만든건 최강의 생명체가 최약의 생명체를 동료로 만들고 싶다는 일종의 변덕 같은 생각이라고 한다. 하지만 피를 이어받아 마인이 된 케이브리스를 조금 정겹게 생각했다고 한다. [2] 쿠크루쿠크루 시대의 마인도 보통 드래곤 몇마리 정도는 감당하긴 했지만 수십만마리와 동시에 전쟁을 벌이는 마당에 별 의미는 없었다. [3] 아벨의 시대 말기에도 리스종족의 특기인 굴을 파는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2600여년 동글동글한 모습 그대로였던 걸로 보인다. [4] 리스 종족 특징상 케이브리스라고 상상하기 어려울만큼 귀엽다. 덤으로 유일하게 카미라에게 호의를 보인다는 점, 카미라는 애완동물을 좋아하지만 케이브리스가 흉하게 변한 이후로 혐오스럽게 여긴다는 것으로 볼 때 이당시 서로 친하게 지낸듯. [5] 질은 이 학살을 그냥 방치 했다고 한다. 다만 가이는 금지했다고 [6] 마인이 되기전에도 질을 죽이기 직전까지 갔던 강자에, 무슨 수를 쓴건 몰라도 질을 제압해 사고지만 피의 계승해 마왕이 된게 가이다. 케이브리스가 마왕 다음가는 강자이나 가이는 마왕이 되기는 커녕 인간인 시절부터 케이브리스보다 강했던 것. [7] 인류가 50%이상 사망시 발동. 마왕을 죽일 수 있다. [8] 그래도 란스를 자기 위로 인정해 준 것이다. 겁이 많은 탓도 있겠지만, 마물 중에 싸우기 전의 정보만으로 란스를 높게 평가한 존재가 사실상 없다는 걸 생각하면 다소 특이한 사항. [9] 1차전때 패배하면 란스가 패배를 인정하며 앞으로 간섭하지 않겠다고 입을 털지만 케이브리스는 네가 포기할 놈이냐며 핀잔을 줬던것을 그대로 돌려준 부분. 란스와 케이브리스가 닮았으며 서로가 그 사실을 안다는 걸 보여준다. [10] 마스조웨와 아이젤, 렉싱턴 등의 마혈혼도 남아 있지만 어디까지 마혈혼 상태라 멀쩡한 마인으로선 유일하다. [11] 이를 보면 추후 케이브리스가 다시 강해진다면 기존같은 괴물형이 아닌 초앙대전에 나온 평행세계의 케이브리스와 같은 형태가 될지 모른다. [12]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쿠크루쿠크루와 아벨을 상대했던 이분 정도다만, 미쳐서 영락해버린 현재 전투의 감이나 레벨이 크게 퇴보되어 케이브리스의 적수가 아닐 것이다. [13] 그러나 마인들의 성격상 연합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14] 정작 이 말을 한 직후 케이브리스가 자기도 모르게 잠에 빠져들 뻔 한게 개그. 그래봤자 완전히 잠에 빠지기 전에 와그를 몇 백번은 끝장낼 수 있다는 협박은 사실이라 큰 의미는 없었다. [15] 이유를 찾자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쿠크쿠쿠크루에 하루가 멀다하고 죽어가는 동족들, 자신을 위협하는 존재 뿐이었던 인생에서 처음으로 교류 비슷한 거라도 가능했던 상대가 아벨이었기 때문에 그만큼 영향력이 컸을 듯. 아벨이 만든 마인들이 문제이긴 했지만 아벨 본인이 케이브리스를 죽이려고 했던 적은 없는 듯하니. [16] 전국란스에서 배드엔딩 IF루트인 마왕루트를 타면 볼 수 있다 [17] 본편 정사루트에서도 실키, 레이, 케셀링크, 메디우사, 가르티아 이 다섯 마인은 마인 토벌대를 1차전에서 압도했고 충분히 죽일 수 있었지만 다양한 이유로 살려보내 주었다가 2차전에서 란스의 계략에 당했다 [18] 이런 철저한 면모가 장점으로 작용하는 모습으로 란스가 첫 대결에서 케이브리스에게 밀린 뒤 시간을 벌기 위해 항복하려 하자 '니놈이 그렇게 쉽게 포기할 놈이냐'고 들은 척도 않는 장면이 나온다. [19] 게다가 케이브리스의 적인 호넷은 어떻게 보면 케이브리스 이상으로 전략적인 식견이 부족했고 세상물정에도 어두웠다. 호넷을 따르는 호넷파는 처음부터 배신할 생각에 차있던 노스를 제외하고는, 사테라나 라 하우젤 같이 호넷과 개인적으로 쿵짝이 잘 맞거나 실키 리틀레즌, 아이젤 등 그녀의 아버지인 가이에게 충성을 바치던 이들이 가이의 친자식인 호넷에게도 호감을 가지는 등 오로지 호넷 본인이 인망이 높아서 모여든 자들이었다. 여기까진 좋은데 문제는 호넷이 이런 주변인물들의 성향 때문에 착각에 빠졌다는 데에 있다. 자기 주변인물들이 다 가이와 자신의 뜻에 따르는 인물들이니 나머지 마인/마물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던 것. 이 때문에 가르티아 와그 아카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면 아군이 될법한 마인들도 케이브리스에게 뺏겼고, 그 와중에 다른 마인들에게 꼬장꼬장하게 굴었는지 레이는 참견이 덜한 케이브리스가 낫다면서 케이브리스파에 붙어버렸다. [20] 원래 크게 전공을 세운 장군이었고 매우 호전적이기까지 했지만 케이브리스는 유능한 장군이 힘을 키우고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 여겨 자신의 본거지의 수비를 맡겼다. 케이브리스의 본거지인 베즈드그 산은 사실상 공을 세우거나 싸울 기회가 전무한 곳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완벽한 좌천이었고, 때문에 그런 대우에 분노한 막스는 란스 일행을 전투 없이 그냥 보내주고 함정이 있는 루트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기까지 했다. [21] 죽었다고 언급은 나오지만 마왕 케이브리스와의 최종 결전에서 카드가 사용 불가능이 되거나 하진 않는다. 마인 켄타로, 마을사람 테오만 둘다. [22] 마왕 케이브리스의 상태저항이 50%이기 때문에 약간의 리셋을 필요로 한다. [23] 그래서 1인칭은 당연히 오레사마, 필살기명과 고유효과명도 각각 케이브리스가 최종결전에서 내뱉은 말인 오라간다오라간다오라간다/오라오라오라오라아아!!!!다. [24] 본인들도 본인들이 사도에 걸맞지 않게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케이브리스에게 진심으로 충성하는 이유는 케이브리스가 약한 너희들도 나를 믿고 따라오면 강해질수 있다는 한마디였다. [25] 세이브 라이온에 세이브를 하고 AL교의 보관고까지 돌파를 시도했는데, 죽으면 시간과 장소, 신체의 상태는 이전으로 돌아오지만 정신은 그대로고 죽는 순간의 고통도 기억하는지라 돌아온 후 구토에 실금은 기본이요 정신이 점점 마모되어 갔다. 그 이전에 오로라가 이 보관고에서 마혈혼을 탈취하는데 성공했다는 소문을 듣고 '그런 허접한 라이칸스로프가 해냈는데 우리들이면 낙승 아니겠냐'고 했던 자신들에게 후회하는 건 덤. [26] 이후 약해진 케이브리스와 계속 동행하는데 이들과의 생활이 퍽 즐거운지 케이브리스도 목표로 삼은 란스를 잊어버릴 정도라고. 사실 그동안 동료라던가 친구라할만한 것이 없이 혼자였던 케이브리스이니 이들과의 삶이 즐거울 게 당연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