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된 SF 웹툰. 작가는 데이지유우.다음에서 새 연재 작가를 뽑을 때 흔히 하듯이 8화 단편으로 구성되었다.[3]
'데이지유우'라는 필명의 작가가 연재하였으며 '무장무쌍시리즈 1탄'이라는 제목으로 볼 때 사실은 시리즈물이며 그 중 1부쯤 되는 내용이 아니었을까 하고 유추할 수 있다. 그러나 연재기간 내내 대차게 까이기만 하다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비운의 만화. 내용은 일단 근 미래에 알 수 없는 힘을 가진 ' 에볼류더'라는 초능력자들이 사람들 사이에 숨어 살고 있는데 이들의 존재가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는지 엄청난 피해[4]를 감수하고서라도 인류는 이들을 제거하려 한다. 그래서 '에볼류더'들은 '마신슈트'라는 걸 입고 변신해서 싸운다.
작화 자체는 눈깔괴물 성향을 눈 감아준다면 나쁘지는 않은 편이었으나 에볼류더의 변신 장면이 뱅크신이며[5] 캐릭터들 사이의 대화 연출이 만화라기보다 어드벤쳐류 게임의 연출법과 흡사하다는 것 등이 독자들의 분석으로 밝혀지는 등 꽤나 까였다.
그리고 에볼류더 한 명을 잡겠다고 등교 시간의 중학교를 전투기 부대가 폭격을 하는 무리한 설정과 여주인공은 어머니가 폭격으로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는데도 그것을 기회로 좋아하는 선배의 집에 얹혀 살게 된 것을 기뻐하는 식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출 등으로 인해 갖은 비판 및 비난에 시달리다가 뜬금없이 '우리가 살던 지구는 진짜 지구가 아니었다' 하면서 멸망하는 식으로 끝나고(8화) 잊혀지고 말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런 강력한 전력을 지닌 사람들은 국가가 잡을 게 아니라 앞장서서 각종 특혜와 함께 스카웃해야 되는 것이 옳은 게 아닌가 싶지만 뭐...
테제, 소년전과 더불어 망가져서 유명해진 전설의 3대 웹툰으로 불리기도 한다.[6] 이에 비견될 작품을 꼽자면 고마워 다행이야와 보멍중학교, 맛집남녀, 여기 고수 추가요!가 있다. 스포츠신문 신문만화에 좀비콤비와 멜랑꼴리가 있다면 당시 웹툰계에는 이런 작품들이 있다고 할 정도다.
2014년 1월, 작가가 리부트를 선언했다!
마신슈트 스토케시아의 별 스토리 요약.
2. 등장인물
-
선우나래
본작의 타이틀 히로인. 주인공 김찬휘를 짝사랑하며 항상 뒤쫓아다니는 철부지 후배. 긴 갈색 생머리에 거유 속성을 지닌 전형적인 미소녀. 찬휘가 허공에 혼잣말을 하며 걸어가는 것을 보고도 '좀 독특한 버릇이 있다'고 생각할 뿐 별로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등 천연인지 4차원인지 모를 사고방식을 지녔다. 주인공이 평가하기로는 중학교 때 집단따돌림을 당하고서도 아직도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고 긍정적인 성격.
작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남주인공의 집에 신세를 지러 온다. 시기상 어머니가 죽은 지 며칠 밖에 안 지났는데 밝은 모습을 보여준 데다가 애교를 부리면서까지 주인공한테 들러붙는 모습을 보고 독자들은 '어머니 사망을 핑계로 남주인공에게 들러붙으려는 패륜녀' 기믹을 선사했다.
-
김찬휘
주인공. 성격도 쿨시크한 데다 얼굴도 잘생겨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정작 본인은 여자에게 흥미가 없는 성향. 입이 거칠어서 여자에게도 곱게 말하는 법이 없다. 나래가 따라다니는 것을 노골적으로 귀찮게 여기고 평소엔 상대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츤데레적인 면모를 보이며 그녀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혼자 허공에 계속 수다를 떠는 버릇이 있는데 이는 정말 혼잣말을 하는 행동이 아니라 '누나'[8]와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누군가와 얘기하는 것 같지도 않고 연락하는 것 같지도 않기 때문에 주변에는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보일 확률이 높다.
사실은 에볼류더 중의 한 명이지만 에볼류더의 편에 서지 않는다. 오히려 에볼류더들의 행동이 '너무 지나치다'라고 생각해서 거부감을 갖고 있다.
-
이름 미상(에볼류더)
아마 영원히 밝혀지지 않을 것 같다. 작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악역으로 김찬휘와 온갖 라이벌 플래그를 세웠다. 김찬휘에게 '에볼류더를 핍박하는 인간들 손에서 우리 스스로를 구하고 이 미친 세계를 뒤집어버리자'라고 제안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그 뒤 그와 함께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 순간 연재가 끝나버렸다(...).
[1]
뷰어 개선 이후로 서비스되지 않는다. 접속시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검색해도 등장하지 않는다. 블로그에 올린 작가의 해명에 따르면 악플을 견딜 수 없어 작품 서비스 중지를 직접 요청했다고 한다.
[2]
전 회를 감상 가능했지만, 작가 문서의 표절 건으로 초기화 상태이다.
[3]
일단 이렇게 해서 반응이 괜찮으면 연장 혹은 중장편 연재로 넘어가는 식이다.
[4]
단지 '의심되는' 학생이 다니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민간인이 있는 중학교를 거리낌없이 폭격한다든지, 그렇게 출격한 전투기들이 줄줄이 반격당해 전멸한다든지 하는 정도다.
[5]
작가의 말로는 "작중에 들어간 뱅크신은 SF의 필수요소이며 8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의 오마쥬"라고 한다.
[6]
네이버에 마신슈트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테제와 소년전이 뜬다.
[7]
작가가 육체꽃 트레이싱 파문으로 연중당하고 이후 다른 연재처에서 연재 중이다.
[8]
친누나인지 아닌지는 불명. 친누나라고 하기엔 너무 안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