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몬스터의 컨트롤을 영구적으로 얻는 극악한 효과를 가진 마법 카드로, 당시부터 그 성능으로 인해 계속 제한으로 지정되어 왔다. 다만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III 삼성전신강림,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8 파멸의 대사신 후반의 제한 카드를 무시하는 듀얼리스트들은 3장을 사용하며, 심지어는 3턴 연속으로 몬스터를 빼앗는 경우도 있다.
[include(틀:유희왕/카드, 마법=, 일반=,
한글판명칭=마음의 변화,
일어판명칭=<ruby>心<rp>(</rp><rt>こころ</rt><rp>)</rp>変<rp>(</rp><rt>が</rt><rp>)</rp></ruby>わり,
영어판명칭=Change of Heart,
효과1=①: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엔드 페이즈까지 얻는다.)]
상대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여 그 몬스터의 컨트롤을 턴 종료시까지 얻는 효과를 가진 일반 마법.
컨트롤 탈취 카드의 원조격인 카드로, 상대 몬스터 하나를 그 턴 동안 아무 제약 없이 뺏을 수 있어 컨트롤 탈취 카드 중 최고의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 유희왕에서 컨트롤 탈취는 매우 강력한 효과로 취급되기에 그 수가 많지 않으며, 있더라도 까다로운 제약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카드는 발동 조건도 코스트도 없을뿐더러, 탈취한 몬스터의 공격, 릴리스, 소환 소재 등에도 아무 제약이 없다. 다시 말해 소재, 릴리스, 코스트 등으로 치워버리면 1턴만 뺏을 수 있다는 제약도 의미가 없어진다. 게다가 뒷면 표시 몬스터를 대상으로 할 수도 있어서 뺏은 뒤 어떤 카드인지 확인할 수도 있고, 리버스 효과라도 있으면 그대로 써먹을 수도 있다.
이런 막강함 때문에 금지 카드 제도가 없던 시절에는
죽은 자의 소생과 함께 결정적인 승리 카드로 활약했다. 그리고 그 성능을 인정받아 2004년 3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에 금지 카드가 신설되면서 최초의 금지 카드 10종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강탈,
세뇌-브레인 컨트롤-,
정신조작 등 이 카드의 성능을 조정한 여러 컨트롤 탈취 카드들이 등장했지만, 이들 역시 그에 못지않게 강한 성능을 뽐내던 카드였기 때문에 금제 목록에 한 번 이상 포함된 전적이 있다.
하지만 원조 금지 카드인 마음의 변화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오늘날의 유희왕 OCG는 선공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환경이 고착화됐지만, 이 카드를 쓰려면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있어야 하니 상대 필드가 비어 있는 자신의 선공에서는 거의 써먹을 수 없다. 즉, 상대가 이미 몬스터를 늘어놓은 후공 상황에서 쓸모를 찾아야 하는데, 대상 내성 및 마법 퍼미션에 모두 막히는 이 카드는 금지를 받아야 할 정도로 돌파력이 뛰어난 카드가 더 이상 아니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마음의 변화는 금지 카드를 벗어나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TCG에서는 2022년 5월 18일 공개된
리미트 레귤레이션 개정에서 에라타 없이 제한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이를 이어 OCG에서도 2023년 1월에 제한으로 처음 완화됐고, 이후 2024년 1월에 준제한,[1] 동년 4월에 무제한으로 완전히 풀렸다. 후공용 카드의 제재에 관대한 마스터 듀얼에서도 2023년 2월에 제한, 5월에 준제한을 거쳐 2024년 10월에 무제한으로 풀렸다. 금제 완화 이후에는 예상대로 4장+@째의
삼전의 재 정도로 쓰이며, 번개처럼 괜찮은 범용성을 가진 후공 돌파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삼전의 호로 일반 마법 / 함정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 덕도 있다.
[1]
동 기간에 TCG는 금지였던
강탈을 제한으로 풀었다. 마음의 변화는 여전히 제한 상태.
[2]
이 카드를 발동한 것을 보고 유우기 일행이 하나같이 치사하다며 분노했다. 효과도 현실에서 욕 먹을 만큼 충분히 강력한 건 둘째치고, 이것을 가지고 사람의 영혼을 갖고 놀았으니 분노하는 게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