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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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선덜랜드 | 마리아 | 메리 선덜랜드 | 안젤라 오로스코 | 에디 돔브로스키 | 로라 | 어네스트 볼드윈 |
<colbgcolor=#59202f><colcolor=#fff>
사일런트 힐 시리즈 등장인물 마리아 マリア | Ma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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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의 모습[1] | ||||
본명 |
마리아 マリア Ma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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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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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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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
출생 |
19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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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5세 (사일런트 힐 2 시점, 19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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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9202f><colcolor=#ffffff>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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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 | 백인 | |||
머리카락 | 금발 (2 시점, 1993년) | |||
눈 | 벽안 (2 시점, 1993년) | |||
소속 | 헤븐스 나이트 스트립 클럽 (2 시점, 1993년) | |||
직업 | 댄서 (1993년)[2] | |||
특징/특기 | 폴댄스 (2 시점, 1993년)[3] | |||
이미지 컬러 | 진홍색 | |||
가족 | 가문 불명 |
아버지 : 이름 불명 어머니 : 이름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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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미국 영국| ]][[틀:국기| ]][[틀:국기| ]] |
모니카 테일러 호건[4] (
2편)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5] ( HD 컬렉션)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 2편 리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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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토 시즈카 ( 2편 리메이크) | |||
모델 |
모션 캡처 |
모니카 테일러 호건 (
2편)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 2편 리메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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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모델 |
살로메 R. 귄나르스토티르 ( 2편 리메이크) | |||
배우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한나 에밀리 앤더슨 ( 리턴 투 사일런트 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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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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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 |
제임스의 죽은 아내인 메리를 쏙 빼닮은 여성. 하지만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그리고 성격과 분위기는 메리와 많이 다르다. 추억의 장소로 온 제임스에게 흥미를 가지고 그의 뒤를 따라온다.
2편 리메이크 한국어 공식 사이트 프로필 #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2편 리메이크 한국어 공식 사이트 프로필 #
2. 특징
프로필 이미지 | 게임 장면 | |
사일런트 힐 2 |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 |
"원작 시나리오에서 여주인공 역시 (제임스처럼) 이중인격을 특징으로 하는 존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인격은 '메리'이기 때문에, 다른 인격인 '마리아'라는 이름은 '메리'에서 파생된 이름입니다."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사일런트 힐 2 개발진의 말 #
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 주인공 제임스 선덜랜드의 아내 메리 선덜랜드와 쌍둥이 같은 여자. 머리, 눈동자 색, 옷차림만 빼고 얼굴, 목소리는 완전히 똑같다. 헤븐스 나이트 스트립 클럽에서 댄서로 일하고 있다.
최후의 시라는 추가판에서 마리아 편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모드가 생겨났다.
3. 작중 행적
3.1. 사일런트 힐 2
유일하게 정상적으로 나오는 캐릭터에다 미인에다 스타일도 좋다... 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게임 플레이 내내 크리쳐들과 싸우다보면 꼭 중간에 끼어드는 멍청한 AI 덕분에 은근 짜증나게 만든다. 게다가 마리아가 죽으면 바로 게임 오버. 미인이고 스타일이고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그중 최악은 하드모드에서 레드 피라미드 씽에게서 같이 도망가는 것. 하드모드라서 레드 피라미드는 무지하게 빠른데, 마리아는 제임스보다 달리기가 느리다. 결국 권총 10방 먹여서 레드 피라미드를 느리게 한뒤 같이 뛰다가, 한번 더 뒤돌아 권총 10방을 쏴줘야 겨우 엘레베이터 까지 게임오버 없이 뛸 수있다.[6] 하지만 그렇게 살려놔 봤자 달리기 느려서 엘레베이터 타지도 못하고 눈앞에서 죽는 마리아를 볼 수 있다.
하드모드에서 레드 피라미드 보스가 쉬워서 일부러 이런 식으로 만들어놨나 할 정도로 짜증을 유발한다. 더 무시무시한 사실은 Maria 엔딩을 위해서는 마리아의 피해를 최소로 해야하는데... 쇠파이프 휘두르고 있는데 자꾸 옆에 붙어서 정말 짜증나게 만든다. 그런데 제임스도 무거워서 못 여는 냉장고를 같이 열어주고, 잘 보면 한손으로 지탱하고 있다.
3.1.1. 진실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크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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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버블 헤드 너스 · 라잉 피겨 · 마네킹 · 맨더린 · 크리퍼 · 업스트랙트 대디 | |||||
보스 | 삼각두 · 플레쉬 립 · 에디 돔브로스키 · 업스트랙트 대디 · 스포일러/ 스포일러 | |||||
기타 | 프리즈너 |
정체는 사일런트 힐의 영향으로 메리 선덜랜드가 투영된 이면체. 제임스가 가지고 있던 와병중인 메리에 대한 불만 + 부부생활로 채워지지 못한 성욕에서 기인한 아내의 대체품, 혹은 메리가 가지고 있던 병상을 벗어나 남편과 함께하며 다시 이성으로 보이고 싶은 소망에서 기인한 모습이다.
메리의 속성이 그대로 반영되어[7], 그녀는 로라를 매우 걱정한다. 하지만 제임스를 제외하고 로라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은 그녀를 볼 수 없다.
리브, 수중, 리버스 엔딩에서는 메리 선덜랜드 대신 보스로 나온다. 마리아 엔딩에선 실체화 되어 제임스와 함께 마을을 떠나는 엔딩으로 나온다. 하지만 불길한 결말이 암시된다. 마리아 역시 메리의 이면체이기 때문인지, 몸이 허약한데[8] 마리아 엔딩에서 마리아가 계속 기침을 하자 제임스가 한마디 건넨다. "그 기침 어떻게 하는게 좋을 거야." 메리의 운명을 아는 플레이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한마디다.
개 엔딩에서는 엔딩이 엔딩인 만큼, 크레딧이 올라올 때 여타 다른 등장인물과 같게 개그성 인물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가장 압권인 것은 크레딧 마지막에 비키니를 입은 마리아의 사진.
3.1.1.1. 마리아의 정체에 관하여
그녀의 정체는 팀 사일런트가 집필에 참여한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 6장에서 알 수 있다. 아래의 장면은 제임스가 크리처가 된 마리아와 레이크뷰 호텔 이면세계에서 대면하는 장면이다."제임스...그 고통스러운 기억들을 모두 지우지 그래요? 메리의 얼굴을 지우고 나로 대체하는 건 어때요? 그게 당신의 한 가지 욕망이었죠? 불쾌한 과거는 잊어버리고... 꿈의 세계에서 사는 것 말이에요... 당신이 메리를 되찾게 두지 않을 거예요!" 악마 마리아(demon Maria)를 존재하게 만든 것은 고인이 된 아내에 대한 제임스의 생각이었다.
이제 마리아가 나를 죽일 계획을 하는 것인가? 하지만 내가 죽으면 마리아도 사라지지 않을까? 피라미드 괴물들(pyramid monsters)처럼... 아니면... 어쩌면... 마리아는 정말 그녀만의 인격으로 존재할지도 모른다. 질투와 증오에 너무 빠진 나머지 미쳐버린 '사랑'으로 나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마리아는 제임스와 함께 살인이자 자살을 위해 같이 사라지려고 한 것이었다.
제임스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의 라이플 탄창에는 총 두 개의 총알이 남아 있었는데, 그는 두 피라미드 괴물들과의 전투 직후에 장전해 두었다. 하지만 마리아가 악마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제임스가 사랑하는 여성은 아니었지만, 제임스는 악마 마리아에게 총을 쏠 수 없었다. 마리아는 제임스와 함께 (사일런트 힐) 마을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동안 제임스의 길잡이(guide)였다. 마리아는 제임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웃는 얼굴이었다. 지금도 마리아의 메리 같은 얼굴만 봐도 제임스의 마음이 치유되었다. 제임스는 길을 잃었지만, 도망쳐서 공격하는 (마리아) 괴물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성모 마리아(Virgin Mary)처럼 빛나는 얼굴을 가진 이 혐오스러운 괴물은 개방형 옥상을 통해 자유롭게 떠다니며 많은 공간을 이동할 수 있었다. 악마 마리아의 손가락 끝에서 뻗어 나온 날카로운 발톱은 죽은 나뭇가지처럼 들쭉날쭉했고, 금속 케이지의 가장자리는 칼과 같았다. 이를 통해 그녀는 끊임없이 제임스를 공격했고, 이것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진 여성의 강박적인 분노와 같은 종류였다.
하지만 정말 무엇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증오였을까? 마리아는 정말 자신의 '자유 의지'로 행동했을까? 제임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자 망설였다. 엄밀히 말하면 마리아는 제임스의 잠재의식(subconscious)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제임스 자신을 마주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즉 마리아는 또 다른 형태의 제임스이었을 뿐이었다. 마리아의 '사랑'과 '질투'는 제임스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위장한 변명일 뿐이었다. 제임스는 죽고 싶었지만 죽는 것을 두려워했고, 그래서 제임스를 죽일 사람이 필요했다.... 마리아를 악마로 만든 것은 이런 제임스의 비도덕적인 요구사항이었다.
너무 겁쟁이라서 다른 사람이 나를 죽여주는 것을 원했던 것일까? 정말 한심하구나... 제임스는 혼잣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도망치는 것을 멈추고 그 크리처와 마주했다. 그는 라이플을 들어 악마 마리아를 향해 겨누었다. 당신은 메리가 아닙니다. 당신은 메리가 되기를 바라는 뒤틀린 환상일 뿐입니다. 당신은 내가 진실을 보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창조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소중한 기억들, 고통스러운 기억들, 심지어 내 모든 어리석은 실수들까지 모든 것을 가져갈 것입니다. 마리아...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의 왜곡된 형태를 파괴하고 진정한 메리를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자 제임스는 방아쇠를 당겼다.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 6장 #
즉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에 의하면, 마리아는 "제임스의 잠재의식에서 태어난 또 다른 형태의 제임스이자, 제임스가 진실을 보는 것을 거부하기 위해 교묘하게 위장한 변명이자 뒤틀린 환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마리아가 나를 죽일 계획을 하는 것인가? 하지만 내가 죽으면 마리아도 사라지지 않을까? 피라미드 괴물들(pyramid monsters)처럼... 아니면... 어쩌면... 마리아는 정말 그녀만의 인격으로 존재할지도 모른다. 질투와 증오에 너무 빠진 나머지 미쳐버린 '사랑'으로 나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마리아는 제임스와 함께 살인이자 자살을 위해 같이 사라지려고 한 것이었다.
제임스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다. 그의 라이플 탄창에는 총 두 개의 총알이 남아 있었는데, 그는 두 피라미드 괴물들과의 전투 직후에 장전해 두었다. 하지만 마리아가 악마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제임스가 사랑하는 여성은 아니었지만, 제임스는 악마 마리아에게 총을 쏠 수 없었다. 마리아는 제임스와 함께 (사일런트 힐) 마을의 거리를 돌아다니는 동안 제임스의 길잡이(guide)였다. 마리아는 제임스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웃는 얼굴이었다. 지금도 마리아의 메리 같은 얼굴만 봐도 제임스의 마음이 치유되었다. 제임스는 길을 잃었지만, 도망쳐서 공격하는 (마리아) 괴물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성모 마리아(Virgin Mary)처럼 빛나는 얼굴을 가진 이 혐오스러운 괴물은 개방형 옥상을 통해 자유롭게 떠다니며 많은 공간을 이동할 수 있었다. 악마 마리아의 손가락 끝에서 뻗어 나온 날카로운 발톱은 죽은 나뭇가지처럼 들쭉날쭉했고, 금속 케이지의 가장자리는 칼과 같았다. 이를 통해 그녀는 끊임없이 제임스를 공격했고, 이것은 미친 듯이 사랑에 빠진 여성의 강박적인 분노와 같은 종류였다.
하지만 정말 무엇이었을까? 사랑이었을까, 증오였을까? 마리아는 정말 자신의 '자유 의지'로 행동했을까? 제임스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자 망설였다. 엄밀히 말하면 마리아는 제임스의 잠재의식(subconscious)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제임스 자신을 마주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즉 마리아는 또 다른 형태의 제임스이었을 뿐이었다. 마리아의 '사랑'과 '질투'는 제임스가 자신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위장한 변명일 뿐이었다. 제임스는 죽고 싶었지만 죽는 것을 두려워했고, 그래서 제임스를 죽일 사람이 필요했다.... 마리아를 악마로 만든 것은 이런 제임스의 비도덕적인 요구사항이었다.
너무 겁쟁이라서 다른 사람이 나를 죽여주는 것을 원했던 것일까? 정말 한심하구나... 제임스는 혼잣말하면서 웃었다. 그는 도망치는 것을 멈추고 그 크리처와 마주했다. 그는 라이플을 들어 악마 마리아를 향해 겨누었다. 당신은 메리가 아닙니다. 당신은 메리가 되기를 바라는 뒤틀린 환상일 뿐입니다. 당신은 내가 진실을 보는 것을 거부했기 때문에 창조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소중한 기억들, 고통스러운 기억들, 심지어 내 모든 어리석은 실수들까지 모든 것을 가져갈 것입니다. 마리아... 이것은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의 왜곡된 형태를 파괴하고 진정한 메리를 되찾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자 제임스는 방아쇠를 당겼다.
사일런트 힐 2 공식 소설판 6장 #
팬덤에선 단순히 제임스의 내면이 반영되어 나타난 크리처가 아니라 정말로 메리의 영혼이 사일런트 힐에서 새롭게 태어난 것 아니냐는 색다른 해석도 나온다. 이런 설의 주요 근거로는 제임스에 의해서만 나타날 수 있는 존재라기엔 "Born from a wish"에서 보인 모습이 너무 자립적이란 점, 해당 플레이의 핵심 인물의 정체가 마리아의 근본에 대한 일종의 암시가 아니냐는 점,[9] 결정적으로 제임스와 만나기 전에 제임스도 이 마을에 와서야 알게 되는 로라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점 따위를 들고 있다.[10]
그러나 해당 플레이에선 생전 메리의 주치의였던 걸로 추정되는 어네스트가 마지막에 마리아에게 "이 마을에서 태어났으니까."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를 메리가 마을의 힘으로 다시 태어난 거라는 환생의 개념으로 볼 수도 있지 않냐는 해석이다. 앞선 주석에서 언급했듯 영혼이 사일런트 힐에서 크리쳐와 같은 식으로 새롭게 나기도 하고 부가 시나리오의 테마 자체가 "부활"과 " 반혼"이기도 해서다. 그리고 마리아의 배에 있는 나비 문신을 비롯해 나비는 메리에 대한 상징임과 동시에 본디 여러 문화권에서 부활과 영혼에 대한 상징이었고 본작에서도 그런 의미로 해석될만한 장치로 상당히 활용되었다. 어네스트가 제임스는 당신이 아닌 당신을 찾고 있다 말한 부분도 이런 관점에서 다르게 볼 수 있지 않냐는 식이다.[11]
아니면 메리의 영혼이 마을에서 새롭게 바뀐 것까진 아니더라도, 단지 제임스의 욕망이나 죄책감에서만이 아니라 메리의 내면이나 욕망에서 더불어 태어난 크리쳐가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그렇지만 이런 식의 접근 또한 메리의 영혼이 마을에 있어서 마리아가 탄생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어쨌든 근간이 되는 염원이나 내면의 주체가 제임스만이 아닌 메리이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정말 메리의 일부로든 아니면 그 영혼이 남긴 존재로든 말이다. @
3.2. 사일런트 힐 2(리메이크)
SILENT HILL 2 /
SILENT HILL 2 리메이크 크리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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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버블 헤드 너스 · 라잉 피겨 · 마네킹 · 맨더린 · 크리퍼 · 업스트랙트 대디 | |||||
보스 | 삼각두 · 플레쉬 립 · 에디 돔브로스키 · 업스트랙트 대디 · 스포일러/ 스포일러 | |||||
기타 | 프리즈너 |
두번째 트랜스미션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 제임스와 함께 다니는 모습으로 모습이 공개되었다. 머리 색, 목걸이 등은 리메이크에서도 유지되었으나 의상은 완전히 변경되어, 검은색 드레스에 붉은 셔츠를 입어 노출도가 많이 줄어들었다. 기존의 크롭티였던 복장이 드레스로 변경되어서인지 오른쪽 배 아래에 있던 나비 문신이 왼쪽 쇄골 아래로 옮겨졌다. 이후 피드백을 받았는지 일체형 드레스인 것은 동일하긴 하나 치마부분이 원작처럼 다시 호피무늬가 되었다. 원작에서 마리아가 입었던 복장은 마리아와 합류한 뒤 모텔의 옷장에서 마리아가 이 옷을 꺼내 드는 이스터에그로 등장한다.
마리아가 최초로 등장한 트레일러 에선 안젤라 오로스코와 마찬가지로, 원작 팬들이 인식하고 있는 마리아의 이미지 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모습이라던가[12] 무엇보다 머리 크기의 모델링을 두고 악평이 많았다.[13] 이후 공개된 티저에서는 머리 크기가 수정 되었다.
국내 반응의 경우, 마리아의 바뀐 외모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는데 루리웹을 비롯한 디시인사이드 등 국내 사힐런트 힐 커뮤니티에서 원작 마리아 외모를 망쳐놨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를 반영이라도 한듯, 게임 출시 후 며칠안되서 마리아와 안젤라 외형을 바꿔주는 pc용 모드가 빠르게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해외 반응의 경우, 게임 출시 이후 리메이크 마리아의 외모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많으며, 이는 해외 최대 사일런트 힐 커뮤니티 레딧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첫 등장은 로즈워터 공원에서 톨루카 호수를 바라보는 뒷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임스가 처음에는 메리인줄 알고 마리아를 불렀으나 이내 다른 사람임을 알고 "당신이 아닌데..."라고 말하자 내가 당신의 여자친구처럼 보이냐고 묻는다. 제임스가 외모와 목소리를 포함해 자신의 아내와 닮은 마리아를 보고 말도 안된다며 당황스러워하자 자신은 마리아라며 자기소개를 하고 혹시 유령처럼 보이는건 아니겠죠 라며 제임스에게 장난을 친다. 제임스가 사과를 하려고 다시 아내를 찾으려고 하자 이렇게 괴물이 많은데 나 혼자만 두고 갈거냐고 물은 뒤 제임스와 합류한다.
마리아와 합류한 뒤 마리아의 길 안내로 모텔을 지나 거리로 나오지만 길이 끊겨버리는 바람에 다른 길로 가게 된다. 이후 크리처가 가득한 장소에서 제임스의 호위를 받으며 마리아가 일하는 곳으로 보이는 바로 들어가게 된다. 바에 들어간 뒤 불을 켜고 무대 위에 올라 봉 춤을 추려는 것 처럼 움직이다 제임스의 반응을 보고 그 표정은 뭐냐며 장난을 친다. 제임스가 이게 당신이 말한 특별한 장소냐고 묻자 당연히 아니라며 돌파해서 정면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이후 무대 위에 내려와 아니면 잠깐이라도 여기서 쉬는게 어떻겠냐고 제임스에게 묻는다. 아내를 빨리 되찾고 싶던 제임스가 메리가 밖에서 날 기다릴지도 모른다며 짜증을 내자 마치 악몽같은 장소에서 단 일 초라도 벗어나고 싶어서 그런것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당황한 제임스가 사과를 하고 아내가 여기있다고 생각하는 자신이 미친게 아닌걸까라는 물음에 미쳤을 수도 있지만 다르게 말할 수도 있다고 답한다. 제임스가 예를 들면이라고 하자 "희망이라고나 할까" 라며 제임스를 위로해준다. 이후 술을 한 잔 마시고[14] 제임스와 함께 바를 나간다.
다시 사일런트 힐의 거리로 나가 한 정원에 도착해 제임스와 함께 들어간다. 정원에 대해 잘 모르는 제임스에게 정원에 관한 이야기와 정원 안에 있는 여인의 석상을 보며 마을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대해 들려준다. 그러나 마리아가 데려온 장소는 선덜랜드 부부가 단 한 번도 와본적 없는 장소 였기 때문에 아내가 여기 왜 있겠냐며 의자에 앉은 제임스에게 아직 살펴볼 장소를 많다며 위로를 한다. 그러나 이내 들린 비명소리를 듣고 제임스와 극장 쪽으로 가본다. 제임스가 극장은 자신이 가볼테니 마리아에게 여기서 기다리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하자 안에서는 조심하라고 말을 건넨 뒤 극장 밖에서 기다린다. 이후 극장 밖으로 도망치는 로라를 잡으려고 했으나 잡지 못하고 제임스와 다시 합류한 뒤 브룩헤이븐 병원으로 들어간다.
병원에 들어가고 낙서를 하고 있는 로라를 찾아 대화를 시도하나 로라가 도망가는 바람에 제임스와 함께 병원을 돌아다닌다. 2층에 도착한 뒤 누군가 도망간 듯한 깨진 창문을 보자 마치 괴로워하듯 벽을 짚더니 한 방으로 들어가 앉는다. 제임스가 따라 들어가 괜챦냐고 묻자 미안하다고 한다. 제임스가 신경쓰지 말라고 하며 어디 다친거냐 묻자 그냥 숙취일거라며 약을 먹는다. 제임스가 좀 쉬는게 낫겠다고 하자 알겠다고 한 뒤 침상에 누워서 로라를 찾으러 떠나려는 제임스에게 만일 메리를 찾지 못하면 어쩔 거냐고 묻는다. 이에 제임스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한다. 마리아는 제임스에게 빨리 돌아오라고 하며 침상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후 이면세계의 병원 지하 1층에서 제임스를 향해 걸어온다. 제임스는 메리인줄 알고 기뻐하며 다가가지만 마리아임을 알고 당황해하며 미안하다고 한다. 아무튼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제임스에게 그게 무슨 뜻이냐며 하마타면 죽는 줄 알았다고 제임스에게 화를 낸다. 그러면서 그저 죽은 아내 걱정뿐이고 자신에게는 눈곱 만큼도 관심이 없다고 하자 제임스가 그게 아니라며 해명하려고 한다. 이에 자신을 홀로 두지 말라며 한 뒤 로라는 찾았냐고 묻는다. 찾았으나 놓쳐버렸다는 제임스의 답변에 로라를 찾아야한다며 걱정한다. 로라를 매우 걱정하는 모습에 제임스가 로라와 아는 사이냐고 묻자 처음 보는 아이지만 외톨이인 모습이 안쓰러워보이고 어쩐지 자신이 보호해줘야한다 생각이 든다고 답한 뒤 제임스와 합류한다.
병원에서 탈출하기 위해 제임스와 함께 반지가 있는 박스를 열고 반지를 얻은 뒤 제임스에게 건넨다. 그러나 문을 열고 병원을 탈출하려고 하는 도중 삼각두가 등장해 제임스와 마리아를 쫒게 된다. 제임스보다 훨씬 느렸던 원작과 다르게 리메이크에서는 제임스보다 빨리 뛰게 되면서, 최소한 마리아가 삼각두에게 공격받고 죽는 일은 없어졌다. 엘리베이터에 다다르면 엘리베이터를 보고 제임스와 함께 뛰어가나 도중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서두르라며 문을 열려는 제임스와 함께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삼각두의 창에 배를 찔린 뒤 그대로 끌려간다.[15]
마리아 엔딩을 제외한 루트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것은 같지만, 직전의 전개나 대사가 꽤 달라졌다. 원작에선 자신을 메리로 부르는 제임스를 대뜸 조롱하며 "메리는 죽었어. 당신이 죽였지"라고 쏘아붙이고, 제임스도 "더이상 당신은 필요없다", "당신이 메리가 아닌 것이 문제"등 강하게 반발했던 반면 리메이크에서는 제임스에게 뛰어와 포옹한 뒤 이제 영원히 함께하자는 등 호의적으로 나오고, 제임스도 당신 노력은 알겠지만 이제 끝낼 때다 라며 온건하게 거부한다. 심지어 사칭은 그만하라고 지적받기 전까지 자막상에 마리아가 아니라 메리로 표기되는데, 마리아의 기원이 제임스보다는 메리일 수 있다는 추측에 힘을 실어주는 연출이다.
3.3. 리턴 투 사일런트 힐
예고편에서 등장한다. 메리 역을 맡은 한나 에밀리 앤더슨이 마리아 역을 맡은 것으로 보인다.
[1]
2 리메이크 디자인
[2]
사일런트 힐 시리즈 공식 설정집 Book of Lost Memories 참고. 직업이 댄서(Dancer)로 표기되어 있다.
#
[3]
사일런트 힐 역사 협회 공식 웹사이트에 의하면 헤븐스 나이트 댄서들은 밤 공연으로 음란한 폴댄스를 했다고 한다.
[4]
메리 선덜랜드와 성우가 같다.
[5]
사일런트 힐 3, 4에서 노래 보컬 담당이었다.
[6]
권총을 쏠 필요 없이 길이 꺾이는 방향을 외워서 벽에 부딪히지 않고 엘리베이터까지 도달하는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7]
삼각두에게 살해당한 게 분명한 마리아가 감옥 너머에 있는 걸 보게 되는데, 제임스가 그에 대해 묻자 그 긴 복도에서 떨어진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냐, 다른 사람이랑 자길 헷갈린 게 아니냐고 말하곤 당신은 예전부터 참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었다는 말을 하더니, 호텔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냐고 묻고
당신은 거기서 모든 걸 다 가져왔다 말했지만 우리가 만든 그 비디오 테이프는 놓고 오지 않았냐며 메리 본인이 아니고서는 절대 알 수가 없는 말을 한다. 당연히 그 말을 듣고 마리아가 정말 메리가 아닌지 혼란스러워하는 제임스에게 마리아는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난 당신을 위해 여기 있는걸, 제임스. 보이지? 난 진짜야."라고 말하며 애틋한 표정으로 제임스의 뺨을 어루만진다.
[8]
플레이 도중 피곤하다며 병원 내에서 쉬는데, 나중에 가보면 약을 엄청 먹는다는걸 알 수 있다.
[9]
중간에 어네스트는 마리아의 정체를 눈치챈 듯이 "마리아…? 당신도 혹시……그렇군요. 그래서 당신과 나는 만날 수 있었군요. 그렇다면 어쩌면 나도
기적을 바랄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는 어네스트가 보통 사람은 만날 수 없는 유령이라는 사실과 마리아 또한 죽은 이의 혼이 마을의 힘으로 새롭게 태어난 존재이거나 적어도 자신처럼 영혼이라 만날 수 있었던 것임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딸을 되살려낼 가능성을 확신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사일런트 힐 마을엔 크리쳐들뿐만 아니라
영혼이 갇히거나 그 영혼이
주술이나 마을의 힘으로
변질되어 크리쳐화하는 경우가 있다.
[10]
볼드윈 저택 중 아이의 방으로 추정되는 곳에 들르면 인형이 가득 올려진 서랍을 조사할 수 있다. 이때 테디베어 인형을 보며 로라가 좋아할 거라고 말하곤 곧 '로라가 대체 누구지?'라며 자신이 내뱉은 말에 의아해한다. 또 제임스는 메리와 로라의 관계를 몰랐던 건 물론이고 로라 자체도 사일런트 힐에서 알게 됐는데, 정작 마리아는 로라를 계속 자신이 보호해줘야 할 것 같다는 기분을 느낀다고 얘기한다. 알다시피 당시 메리는 자식이 없어 같은 병실에서 지내던 로라를 딸처럼 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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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석의 관점에서는 메리-마리아의 관계는
알레사-
셰릴,
월터-
어린 월터처럼 마을의 힘으로
영혼이나 내면이 분리되어 현현된 관계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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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러한 논란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 때에도 발생한 논란(첫 공개 당시
테스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이 왜 이렇게 폭삭 늙었냐고 적지않은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에 와서는 아무도 모델링을 비판하지 않는다.)으로, 간혹 왜 원작의 마리아를 아줌마 스타일로 만들어 놨냐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원작에선 기술력의 한계로 원작자들의 의도가 반영이 안된 것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에디도 원작과 비교하면 체형과 의상 컨셉을 제외하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표현됐는데 원작에 비해 너프 운운하며 비판하는 사람이 없듯이, 본작의 마리아도 원작의 너프가 아니라 원작자의 의도에 더 가깝게 다가간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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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마리아 실제 모델이 머리가 상당히 큰데, 이 점을 모델링에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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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에게도 따라주었으나 제임스는 마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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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제임스에게 살려달라며 소리지르다가 찔려서 스르륵 떨어지는 묘사였지만 리메이크에서는 아무런 대사도 없이 안간힘만 쓰다가 조용히 쓰러져서 묘사가 훨씬 완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