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18:29:40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

마르드 길에서 넘어옴
페어리 테일 역대 보스
태양의 마을 타르타로스 아바타르 편
미네르바 올랜드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 신관 알록
파일:4909e7642f258af2fe8875e7596fd639.png
프로필
이름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
종족 에테리아스
성별 남성
나이 400살 이상
이명 명왕, 절대악마
소속 타르타로스
마법 및 주법 가시 주법, 알레그리아,
메멘토 모리, 염화 등 다수
" 제레프 서의 악마, 통칭 에테리아스. 인간의 악마 따위가 당해낼 리가 없지."
"나의 이름은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 명부의 왕이자 절대 악마."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지략5. 주법
5.1. 에테리아스 폼
6. 의문점
6.1. 성령왕과의 관계6.2. 마르드 길은 E.N.D의 정체를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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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Marde_Guille.jpg
원작
절대악마(絶対の惡魔), 명왕 마르드 길(冥王マルド・ギール)
스텟 : HP : 9800 / 공격 : 6000 / 방어 : 6000 / 속도 : 5600 / 지성 : 7000 / 주력 : 6000

이름의 유래는 16~18C에 인도에서 사용되던 창날에 갈고리가 달린 기병용 창 마르드 길(mard geer)이다. 발람 동맹 3대 길드 중 하나인 타르타로스의 일원으로, 마스터 E.N.D.가 책에 봉인된 동안 타르타로스를 이끌어온 악마. 쥬비아 록서처럼 자신을 3인칭화해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타르타로스에서 마스터 다음으로 구귀문보다 높은 서열을 가졌으며[1][2] 강함 역시 구귀문들을 아득히 능가한다.[3][4]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5] / 황창영.[6]

처음 등장하였을 당시엔 "마르드 길"이란 이름만 나와서 이름이 마르드고 성이 길로 추정되었으나, 후에 풀네임이 마르드 길 타르타로스(マルド・ギール・タルタロス)란 사실이 밝혀진다.

손에는 마스터 E.N.D. 봉인된 책을 가지고 있다. 제레프 서의 악마답게 인간을 매우 싫어하는지 인간들과 재밌게(!) 어울린 쿄우카 가시 촉수로 묶어 고문하는 벌을 내렸다. 재밌는 건 구귀문 이상으로 인간을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정작 인간형은 가장 위화감이 없다(...) 일부 신체 부위가 인간이 아닌(뿔이 달려있다던지 팔다리가 인간의 것이 아니라던지) 대다수 구귀문의 인간형과 달리 마르드 길은 겉만 봐서는 보통의 인간과 차이점을 찾기가 어렵다.

실버의 얼음의 멸악마법을 인정하고 구귀문으로 삼은것도 이 인물이다.[7][8] 배신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구귀문으로 받은 이유는 작중 후기에서 설명이 되는데, 마르드 길 본인이 실버에게 지지 않을 절대적 자신이 있었거나, 혹은 다른 구귀문을 억제하기 위해 길드로 들였을 거라고 한다.

처음엔 E.N.D.가 타르타로스 편 최종보스로 추정되었으나 타르타로스 편이 끝날 때까지 E.N.D.는 등장하지 않았고, 아크놀로기아는 이그닐을 죽인 후 그냥 가버리는 바람에 타르타로스 편 최종 적은 마르드 길이 되었다.[9]

2. 작중 행적

처음에는 라미의 입에서 타르타로스를 불사의 길드로 만든 자라고 언급되다가 E.N.D.의 책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통해 전체적인 생김새를 드러낸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쿄우카에게 페이스가 파괴되어 버린 것과 에젤, 프란말스가 당한 것을 보고받게 된다. 하지만 마르드 길은 이미 그에 대해 전부 알고 있었고 오히려 쿄우카도 모르고 있던, 세이라가 당한 것과 헬즈 코어가 파괴된 것을 알려준다.[10]

이에 쿄우카가 마스터 E.N.D.를 깨워야한다고 말하자 아직 충분한 주법을 모으지 못했다며 페이스를 발동시키면 부활이 가능하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쿄우카가 이미 페이스는 파괴되어 버렸다고 말하자 '그건 하나의 점에 불과하다' 라고 말해 뭔가 아직 비장의 수가 남아있다는 것을 암시시켰다. 자신은 완벽한 책략가로 페이스는 반드시 발동할 테니 걱정 말라며 말을 끝낸 뒤엔 쿄우카에게 위에 나온 대로 벌을 내리고는 워렌 염화에 끼어든다. 페어리 테일의 방해로 목적 수행에 차질이 생기자 좀 더 쉽게 수행하기 위해 손수 알레그리아라는 주법을 발동, 타르타로스의 큐브를 원래 모습인 명계수 플루토그림으로 변하게 하여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과 타르타로스의 병사들[11]을 뱃속으로 끌어들였고 플루토그림과 융화되게 했다. 하지만 루시운 좋게 흡수되지 않았고[12][13] 덕분에 루시가 소환한 성령왕이 플루토그림을 4동강으로 베어버리며 성령왕과 대결하게 된다.[14]

이후 성령왕과 싸우다가 성령왕의 갤럭시아 블레이드를 맞고 석화하고 융화된 사람들도 도로 풀렸다. 그러나 1화만에 석화가 풀려서 부활하고는 선역화된 미네르바를 처리하려 했으나 스팅 로그에게 막힌다.

그 후 쌍룡과 대치. 페이스로 인해 전 세계의 마력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이에 미네르바가 전 의장은 죽었다며 페이스는 기동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자신의 길드에 있는 네크로멘서에 의해 기동되고 있다고 한다.[15] 이에 그걸 막기 위해 쌍룡이 승부를 걸었는데, 압도적인 힘으로 둘을 제압하며 갖고 놀기 시작한다. 쟤네가 성령왕보다 강할 리가 없잖아

그러다가 예고없이 들려오는 용왕의 목소리를 듣고서 처음으로 당황하는 듯한 기색을 보이게 된다.[16][17][18]

그리고 아크놀로기아의 목적이 E.N.D.인건가 하는 추측을 하다가 아크놀로기아에게 E.N.D 책과 통째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이그닐이 나츠의 몸속에서 튀어나와 아크놀로기아에게 덤벼들며 위기는 모면한다. 그 후 스팅과 로그와의 싸움을 뒤로 미루고는 다른 곳에서 아크놀로기아와 이그닐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E.N.D의 책 탈환을 목적으로 날아온 나츠와 대치. 이 때 자신을 이그닐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가시 주법을 전부 피해버리는 나츠의 모습에 잠시 당황하다가 화룡의 철권을 얼굴에 제대로 맞게 된다. 나츠에게 한방 먹은 후 갑자기 경악을 한 표정에서 미소를 지은 표정으로 바뀌며 쿄우카에게 생체링크로 페이스 가동을 서두르라며 염화를 보낸다. E.N.D도 부활시키고 드래곤 두 마리도 한꺼번에 죽일 계획인 듯.[19] 하지만 이그닐은.. RIP

페이스 발동 20분 전 시점에서 나츠를 계속 상대한다. 계속 덤벼드는 나츠를 땅에 처박아 버리며 압도적으로 발라버리지만 스팅과 로그가 나츠를 조력하자 이번엔 오히려 역관광 당한다. 명색에 성령왕과 라이벌이라는 놈이 애송이 세마리한테 얻어맞길래 그동안 거품이 껴있던게 아니냐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였으나 알고보니 그 때까지 전혀 진심으로 싸웠던게 아니었다. 게다가 드래곤들과 그들의 자식들이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단 스트레스 때문에 오랜만에 분노를 느끼기 시작. 나츠 왈: 축하해, 이제 인간을 따라잡았으니까 봐주지 않고 제대로 싸우자 뇌염룡 모드 나츠의 풀전력과 스팅과 로그의 유니존레이드, 성영룡섬아를 가볍게 받아내며 셋을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20] 이때 "이게 너희들의 전력이라면 기권을 권하마. 마르드 길은 아직 전력(에테리아스)을 보여주지 않았으니까." 라고 말한다.

그 후 나츠, 스팅, 로그에게 제레프가 자신을 죽이기 위해서 만든 것이 제레프 서의 악마이고 E.N.D.는 그런 악마들 중 최고의 걸작이며 E.N.D가 봉인에서 풀려나 제레프를 죽이는 것이 자신들의 바람이자 제레프의 바람이라고 설명해준다. 설명을 다 끝내고는 명부의 감옥의 꽃을 소환해서 나츠 일행을 공격하였으나 그레이가 나타나서 멸악마법으로 꽃을 얼려버리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레이의 멸악 마법에 의해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악마화한 젬마 기습해서 그레이를 일시적으로 저지시키는데 성공. 지엔마가 쌍룡을 상대하기 시작하자 자신은 에테리아스 모드로 변신하여 나츠와 그레이를 상대하기 시작한다. 그레이와 나츠를 벽에 처박고 끌고 다니며 쳐바르지만 얼마 안 가 나츠와 그레이에게 한 대씩 얻어맞게 된다. 하지만 계속되는 싸움에도 불구하고 별 상처 없이 멀쩡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나츠와 그레이에게 주법의 창시자가 마스터 E.N.D라는 것과 주법이 부정적인 감정을 근원으로 한다는 등 주법에 관해 설명하고는 제레프를 죽이기 위해 자신이 만든 궁극의 주법 메멘토 모리 를 발동하여 나츠와 그레이를 공격한다.

허나 그레이가 메멘토 모리를 몸으로 방어하여 나츠를 구하는데 성공한다.[21] 이에 인간 따위에게 궁극의 주법이 깨졌다는 것에 격노한 마르드 길은 다시 에테리아스 모드로 변신하여 둘을 죽이려 하지만 나츠가 드래곤 포스를 개방하여 멸룡오의, 부지화형 홍련봉황검을 날리자 크게 한방 먹고 만다. 허나 나츠가 모든 마력을 다 쏟아부었음에도 죽지 않고는 나츠를 죽이려 들었으나 마르드 길이 쓰러지지 않아. 모리카와 토시유키 답게 끈질긴 것도 나라쿠 그레이의 빙마제로의 파궁이 복부를 관통하며 결국 끝장난다. 그러나 그 때 마침 쿄우카에 의하여 페이스가 가동되고 만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직도 죽지않아 있었고 쓰려진 상태로 페이스의 발동을 보며 기뻐하지만, 곧 그란디네, 메탈리카나, 바이슬로기아, 스키아드럼이 페이스를 부수고 다니는 걸 보며 당황한다. 그리고 E.N.D.의 책을 회수하러 온 제레프를 보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제레프에 의해 필요없다고 판단되어 책의 형상으로 돌아간 다음, 불타서 소멸한다. 결과적으로 믿었던 주인에게 토사구팽 당한 최후.

여담이지만 E.N.D.의 정체가 팬들의 추측대로 어느 멸룡 마도사라는게 밝혀지면서 자신이 부활시키려는 마스터를 자신의 손으로 죽일려고 한 것이 돼 버렸다. 결국 마르드 길은 변덕으로 길드로 데려와 장난감 취급하던 자의 마법을 전수받은 인간과, 부활시킬려고 했던 마스터 인간형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마지막에는 자신들을 만든 창조주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

또다른 여담으로 나인하르트가 시체의 히스토리아를 구현했을 때 구귀문들은 구현이 가능했지만 마르드 길은 불러내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이미 존재의 근본인 책이 불타버려서 불러내지 못한 것이거나, 아니면 마르드 길을 직접 쓰러뜨린 나츠와 그레이를 상대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있다.[22]

책이 소멸된 현 시점에서 당연히 등장은 없지만, 마시마 히로가 "마르드 길, 제로, 조제와 같은 예전 최종 보스들이 한꺼번에 등장한다면 정말 절망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을까?"라는 코멘트를 한 바가 있고, 실제로 마스터 제로가 악기 육서라는 조직의 악마로 재등장한 것을 생각하면 100년 퀘스트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3. 전투력

굉장하네 너… 이제 내 마력은 다 썼어….
나츠 드래그닐[23]
하지만 이거… 마력 소모가 너무 심해서… 부탁이니까 제발 일어나지 말아줘….
알레그리아를 사용한 직후의 미라젠 스트라우스[24]
처음 공개된 마르드 길의 기량은, 성령 마법의 극한이라고 볼 수 있는 최강의 성령인 성령왕을 상대로 삼중 핸디캡을 가지고도 대등하게 겨루는 수준[25]이었다. 이내 성령왕에게 석화를 당하지만, 성령왕이 퇴장하자 자력으로 석화를 풀어버리는 기염을 토하며 승부가 나지 않은채로 둘의 전투가 끝나버린다. 에테리아스 폼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기본 스펙조차 성령왕에 맞먹는걸 깔고 들어가는 그야말로 괴물이다.[26]

스팅 유클리프 로그 체니 따위는 눈을 감은채 단 한 번의 유효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갖고 놀았고, 여기에 세컨드 오리진이 개방된 뇌염룡 모드의 나츠 드래그닐까지 가세하여 다같이 풀전력[27]을 퍼푸었음에도 말끔히 받아내며, 곧장 약간의 본심을 발휘하여 순식간에 역관광시킨다. 이 전투에서 내구력 역시 절륜한 것이 드러나는데 나츠가 기습적으로 사용한 뇌염룡의 격철을 맞고도 미동은 커녕 표정 하나 안 바뀌는 저력을 과시한다.[28]

대놓고 그레이 풀버스터가 멸악 마법까지 익혀와 나츠 드래그닐과 듀오를 이루자 에테리아스 폼으로 변신하여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했으나, 그제서야 조금씩 밀리게 되었다. 사실 이전부터 상성 자체가 불리한데 알다시피 식물은 추위와 불에 매우 약하다. 게다가 그레이는 악마 슬레이어의 마법까지 사용해 나츠하고 붙었을때보다 더 안좋았던 셈이다. 이윽고 본인이 가진 최강의 주법인 메멘토 모리로 그레이를 그 자리에서 실신시킨다.[29] 이어서 드래곤 포스를 전개한 나츠가 한계까지 모두 짜내고도 쓰러뜨리지 못해[30] 오히려 나츠가 리타이어 하고, 나츠가 혼신을 다해 때려박는 사이에 일어난 그레이에 의해 정통으로 꿰뚫리면서 쓰러진다.

전투 지속력 역시 상당하다. 페어리 테일 보스 역사상 마르드 길 수준으로 주인공 일행을 상대로 연전을 치른 보스는 아예 없었다. 처음으로 상대한 것이 성령계의 최강자인 성령왕이었으며, 그런 성령왕을 상대로도 제대로 된 대미지는 전혀 받지 않고 전투를 끝마쳤고, 이후 엘자와 미네르바를 습격하여 리타이어시킬 뻔했고, 그 뒤 난입한 쌍룡과 지속적으로 전투를 하지만 쌍룡을 눈 감고 한 손만으로 상대해서 압도해버린다. 이후 난입한 나츠와 3:1로 겨루지만 이 역시 본심을 드러내자 마자 압도하기 시작했으며, 최후에 그레이가 난입하고서야 밀리기 시작했지만 결국 에테리아스를 사용하자 전황을 다시 뒤집었으며, 심지어 필살기인 메멘토 모리를 사용한 뒤에도 곧바로 에테리아스로 다시 변신하여 전투에 돌입했을 정도다.

이러한 위상은 3부, 완결이 가서도 충분히 유지되는 상황인데, 스프리건 12 중 하나인 블러드맨이 구귀문을 뛰어넘는 악마라는 언급만 나오는 것을 보면 에테리아스의 강함의 척도가 구귀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마르드 길은 구귀문은 말 그대로 따위 취급하는 악마이기 때문이다. 단순 스테이터스상으로도 마르드 길은 구귀문 최강자인 쿄우카보다 2~3배는 강하다.[31] 또한 비록 눈을 감고 싸우는 핸디캡이 있었다곤 하지만[32] 엄연히 스프리건 12인 제이콥 레시오를 쓰러뜨린 미라젠 스트라우스의 최강의 악마가 명왕 본인도 아니고 명왕의 주법인 알레그리아라는 점, 그 알레그리아를 사용하고 얼마 싸우지도 않았음에도 미라젠의 마력이 바닥났을 정도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명왕 마르드 길은 3부, 완결 시점에서도 어지간한 스프리건을 확실히 능가하는 강자이며[33] 완결된 지금도 준최강자라인에 들어가는 강자다.

4. 지략

그건 점이다.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아. 이 마르드 길은 완전한 책략가.
페이스의 붕괴 또한 대국적으로 보면 하나의 점일 뿐. 전혀 문제 될 것 없다. 이제 곧 이 세계의 마력은 사라질 거야.
본인
수고했어 마르드 길, E.N.D를 거의 부활시킬 뻔했는데.
제레프
페어리 테일의 최종 보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지략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단적으로 타르타로스 편에서 타르타로스가 피오레 왕국을 넘어 이슈갈을 궤멸 직전까지 몰아간 계략이 전부 마르드 길의 머리에서 나온 것임을 생각하면 가히 페어리 테일 빌런 중에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 당장 바로 다음 메인 빌런인 제레프가, 마르드 길보다 훨씬 우월한 전력과 엄청난 물량을 가지고도 이슈갈을 제대로 함락시키지 못한 것과 비교된다.

마르드 길은 자신들에게 명백한 위협이 될 수 있는 에테리온을 봉인시키는 한 편, 자신의 계획에 반드시 필요한 에테리온에 필적하는 병기인 '페이스'를 탈환하며 자신의 것으로 써먹기 위한 전략을 짰다. 그러나 에테리온을 봉인하기 위해서는 평의원이 모두 사라져야 하며, 페이스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그 소재를 아는 평의원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때문에 마르드 길은 전임과 현임 평의원을 전 의장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몰살시키는 전략을 택했으며, 실제로 이를 통해 타르타로스를 완벽히 일망타진할 수 있는 억제력이 사라지게 되고, E.N.D를 부활시킬 무기이자 마법을 없앨 병기인 페이스는 타르타로스의 손에 넘어온다.[34]

타르타로스 편의 전개 양상을 보면 마르드 길은 작중 몇 번이고 페어리 테일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갔다. 대표적으로 알레그리아를 사용했을 때는 정말 꼼짝도 못하고 페어리 테일은 전멸했어야 했지만, 10억 분의 1의 확률을 뚫고 단 한 명이 알레그리아에서 빠져나갔고, 하필 그 알레그리아에서 빠져나간 마도사가 성령왕을 소환시킬 수 있는 성령 마도사였기 때문에 그를 불러내어 알레그리아를 디스펠할 수 있었다. 문제는 당시 성령왕을 소환할 수 있는 성령 마도사는 이슈갈을 넘어 전세계에 루시 단 한 명 뿐이었다.[35] 즉 말 그대로 억까라는 말이 걸맞은 확률에 당한 셈.

심지어 그 루시조차도 결국 성령왕을 소환하기 전에 처리할 수 있었다. 부하의 변덕 때문에 막지 못했을 뿐. 그 이후 최종전에서도 그레이와 나츠의 전력의 모든 공격을 받아내고 나서야 쓰러지지만, 그 상황에서조차 페이스의 발동을 완전히 성공시켰기 때문에 전투에서는 졌어도 전쟁에서는 승리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그란디네, 바이슬로기아, 스키아드럼, 메탈리카나가 등장하여 전 대륙의 페이스를 모두 파괴하는 데 성공해 페이스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모든 계획이 실패하고 제레프에게 토사구팽당했지만, 그 제레프조차도 END를 거의 부활시킬 뻔했다며 마르드 길의 노고를 치하하는 모습을 보였고, 마르드 길의 페이스 탈환 + 평의원 몰살 계획 덕분에 자신의 걸림돌이 사라져 이슈갈 침공을 강행하게 되었으니 간접적으로 제레프에게도 도움이 된 셈이다. 애초에 마르드 길이 패배한 것 자체가 주인공 보정 + 우연과 기적의 연속으로 인한 결과였으니 만큼 마르드 길은 자신이 직접 완전한 지략가라고 말할 정도의 전과는 올렸던 셈이다.

5. 주법

명왕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생명'을 다루는 주법을 위주로 사용한다. 에테리아스를 자체적으로 구축 및 재생할 수 있는 '헬즈 코어'의 개발자이며,[36] 타르타로스의 본거지인 명계도(큐브)조차 마르드 길이 만들어낸 '명왕수(플루토그림)' 즉, 유기생명체다.

전투 시에는 주로, 앞서 등장했던 워로드 시켄처럼 식물을 피워내는 주법을 사용한다.

  • 이바라(荊)
    파일:이바라 (1).jpg 파일:이바라 (2).jpg

    장미의 줄기를 피워내는 주법이다. 적을 꿰뚫거나 속박하는 등의 다양한 운용이 가능하고, 나무 덩굴 정도의 크기부터 옆 동네의 목둔마냥 거대한 줄기까지도 피워낼 수 있다. 피워낸 줄기는 녹색 계통의 색을 가졌지만, 에테리아스로 변신한 후엔 검은색으로 변한다.[37] 영문명은 '쏜즈'로 로컬라이징이 되었다.
  • 명부에 피는 감옥의 꽃(冥府に咲く監獄の華)
    파일:명부에 피는 감옥의 꽃 (1).jpg 파일:명부에 피는 감옥의 꽃 (2).jpg

    거대한 꽃을 소환하는 주법이다. 꽃의 줄기를 뻗어내 적에게 물리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다. 꽃 안에 악마화를 끝낸 젬마를 보관(...)하고 있었던 충격적인 설정을 갖고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꽃으로 구속하는 능력 또한 있다는 것이다.
  • 데아 위그드라실(冥界樹)
    파일:데아 위그드라실 (1).jpg 파일:데아 위그드라실 (2).jpg

    파일:데아 위그드라실 (3).jpg 파일:데아 위그드라실 (4).jpg

    거대한 나무를 소환하는 주법이다.
  • 알레그리아
    파일:알레그리아 (1).jpg 파일:알레그리아 (2).jpg

    파일:알레그리아 (3).jpg 파일:알레그리아 (4).jpg

    큐브를 본모습인 플루토그림으로 바꾸며, 큐브 내의 모든 침입자를 플루토그림의 일부로 흡수하는 주법이다. 다만, 극히 희귀하게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확률은 10억 분의 1.
  • 메멘토 모리
    불사인 제레프를 죽이기 위해서 마르드 길이 만든 궁극의 주법. 효과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어, 닿는 대상을 전부 소멸시키는 것. 악령 형상의 거대한 폭풍을 일으키는 기술.[38] 마르드 길의 말에 따르면 이 기술에 닿는 자는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아닌 그냥 소멸해버린다고 한다. 제레프를 죽이기 위해 만든 궁극의 주법이라는 하는데 정작 이것을 맞은 그레이가 죽지 않아서 논란이 있다.[39]

작중에선 명칭이 안 나왔지만, 꽃 형상의 폭발을 일으키는 주법이나 에네르기파와 비슷한 원거리 공격도 사용한다.

5.1. 에테리아스 폼

파일:attachment/에테리아스_1.jpg

408화에서 등장한 마르드 길의 에테리아스 폼. 어둠의 문자로 변신한 프리드 저스틴과 비슷하게 생겼다. 2차 해방 상태 우르키오라 시파가 연상된단 독자들도 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꽤나 갈리는 편. 데빌맨 같다느니, 디지몬 같다느니, 플레어 네오스 같다느니 하는 드립들이 성행하고 있다.[40] 명왕치곤 평범한 악마같은 디자인이 문제인 듯. 몸에 있는 무늬는 마르드길의 옷의 무늬와 똑같다.

6. 의문점

타르타로스편의 최종보스 격으로 등장한 캐릭터지만, 작가가 떡밥을 심하게 뿌리고 간 에피소드라 그런지 논란 사항이 좀 있다.

마스터 하데스와의 vs떡밥도 자주 나도는 편이다.[41]

알바레스 제국이 등장하면서 나온 스프리건 12와의 vs떡밥도 간간히 나오는 편이다. 일단 같은 에테리아스인 블러드맨을 제치고 절대악마라고까지 불린데다 블러드맨이 구귀문만 뛰어넘는다고 나왔기에 대부분의 스프리건 12보다는 우위라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블러드맨이 더 강했더라면 분명히 마르드 길까지 뛰어넘는다고 언급되었어야 했고 구귀문을 뛰어넘는다는 언급은 마르드 길의 수하인 젬마에게도 언급된 내용이기 때문. 다만 라케이드가 제레프의 악마들 중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것이 밝혀졌기에 라케이드 드래그닐과의 우열은 알 수 없다.[42][43]

6.1. 성령왕과의 관계

작중 짤막하게 언급하고 지나가지만, 마르드 길은 성령왕과 싸움을 시작하면서 "이제 이 숙명의 싸움도 슬슬 끝내자, 성령왕." 이라고 말하고 성령왕도 "넌 아직도 그 책을 들고 다니는군, 시간이 오래도 흘렀건만." 이라고 말한다. 이걸 보면 최소한 마르드 길과 성령왕은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이며, 서로 대결을 펼쳐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어떻게 해서 서로 대결을 펼쳤는지에 대해선 논란이 좀 있다.

이것은 다름 아닌 성령왕의 소환 조건 때문인데, 성령왕을 소환하려면 일단 황도 12궁의 열쇠를 하나 부숴야 한다. 그런데 본편 시점에서 12궁의 열쇠는 모두 멀쩡히 존재하고 있다. 이걸로 볼 때 예전의 성령 마도사가 성령왕을 불러서 마르드 길과 전투했을 확률은 낮다.[44] 그렇다고 해서 마르드 길이 본체인 성령왕과 대결을 펼칠 수 있었는지는 미스터리다. 현재까지 성령계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은 귀환하는 성령을 붙잡고 따라간다거나, 성령의를 입는다는 것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정황상 둘 다 마르드 길이 할 수 있는 행위라고 보기는 힘들다(...) 마르드 길은 성령 마도사도 아니고, 성령의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즉, 마르드 길이 직접 성령계로 쳐들어가 한 바탕 싸움을 벌였을 거라고 보기도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남아있는 경우의 수는 성령왕이 직접 인간계에 현계해 400년 전의 마르드 길과 전투를 했다던가, 아니면 타르타로스의 큐브[45]에 별도의 기능이 있고 이걸 이용했다는 추측이 가능하지만, 어느 것이 맞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만에 다시 나타난 아쿠에리아스의 말에 의하면, 그 일이 있고나서 1년 후, 시간이 흐르면 새로운 열쇠가 어딘가에서 태어나게 되며 그 기념으로 성령왕이 일시적으로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식으로라면 계속 열쇠를 부숴 성령왕을 소환해도 열쇠는 어딘가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므로 마르드 길과 성령왕은 그저 어느 순간에 소환될 때, 우연히 마주쳐서 싸웠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후에는 특정 성령 마도사가 일부러 열쇠를 1년 단위로 부수면서 소환해서 싸웠든지.. 사실 여러모로 엉성한 떡밥이고 내용도 이상하지만 여러 설정을 합쳐보면 이런 가정 말고는 마땅히 나오는 것이 없다.

6.2. 마르드 길은 E.N.D의 정체를 알았을까?

E.N.D.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마르드 길이 어째서 나츠의 얼굴을 몰라봤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이 논란은 후에 우연히 책을 발견한 마르드 길이 E.N.D의 의사라는 거짓말로 악마들을 모아 타르타로스를 창설한 것이었다고 제레프에 의해 밝혀졌다.

단, 그렇다고 해서 마르드 길이 허언증 환자인 것은 절대 아니다. 마르드 길이 발견한 책은 E.N.D와 강력한 연관이 있는 것은 확실하며, 이는 제레프가 책을 공격하자 E.N.D가 상처를 입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1] 그리모어 하트와의 계급과 비교해보면 구귀문은 연옥의 칠권속, 마르드 길은 사령관 블루노트 스팅거와 대응된다. [2] 사실 마르드 길이 마스터 맞다. E.N.D는 애초부터 계속 잠만 자고 있었고, 마르드 길이 E.N.D의 의사가 담긴 책을 이용해 악마들을 소집해서 만든 길드이기 때문. 쉽게 말하면 E.N.D는 이름만 있는 바지사장 정도에 불과하다. [3] 스텟의 총합이 무려 40400이다. 타르타로스의 최강자답게 웬만한 구귀문의 약 3~4배 가까이, 혹은 그 이상의 높은 스텟을 보유하였다. 구귀문 평균 스텟은 평균적으로 1000~2000대이며 1000 아래의 낮은 스텟도 다수 있다. 쿄우카 실버 같은 상위권 강자들만 평균적으로 2000~3000대이다. [4] 오라시온 세이스 편에서 제랄의 불꽃을 받고 드래곤 포스를 사용한 나츠가 2~3배 능력치 업이었고, 그러고서야 제로와 대등한 승부가 가능했다. 즉 마르드 길과 구귀문 최강자의 차이가 나츠와 제로 수준이라는 뜻. [5] 작가의 전작에서 게일 글로리를 맡았었다. [6] 워로드 시켄, 템페스터와 중복이다. [7] 키스의 발언에 의하면 한때의 변덕으로 길드로 넣어주었다는데... 이 때문에 계획이고 뭐고 다 박살났다. [8] 영문 변영문에서는 마르드 길이 멸악마법을 가르쳤다고 나온다. [9] 리온 제라르같이 몇 안되는 미형 보스다. [10] 프란말스와 세이라는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지못미 에젤 [11] 루시 빼고 전부 흡수된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과는 달리 일부는 흡수되지 않고 살았다. [12] 알레그리아를 운 좋게 피할 수 있는 확률은 무려 10억분의 1. 엄청난 행운이었던 것. [13] 다만 최근들어 루시에 대한 떡밥이 점점 풀리면서 단순한 운이 아니었다는 추측도 있다. [14] 이때 성령왕과 안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5] 키스의 주법으로 죽은 전 의장의 시체를 부활시켜 페이스를 기동시킨다. [16] 울음소리를 듣고 다른 악마들에 비해 앞서서 그 정체를 눈치챘다. 아무래도 울음소리의 주인공이 제레프와 관계되어 있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듯하다. [17] 정확히는 '녀석이 지금 나타나다니...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 라고 말하면서 땀까지 흘렸다. [18] 그리고 이때, "제레프를 쫓아온건가?" 라고 말한다. 이걸로 제레프와 아크놀로기아가 서로 관계되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9] 페이스가 발동되면 전세계 마도사들의 마력을 소멸시키는 건 물론 예상으로는 드래곤들의 생명력을 뺏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20] 지금까지 나무 덩굴 사이즈였던 이바라의 크기가 몇 배는 더 거대해졌다. [21] 정확히는 땅에 숨어서 정면충돌을 피하며 동시에 악마화를 써서 신체 일부에 닿은 주법을 막아낸 것으로 보인다. 궁극의 주법 파훼법이 땅속에 숨는 거라니 마르드 길은 이 악마화를 실버의 능력으로 추측하였다. [22] 물론 불러냈다고 해서 나인하르트의 수준으론 제대로 다루기가 불가능 할테지만. [23] 드래곤 포스를 사용하여 모든 마력을 쏟아부은 홍련봉황검으로도 마르드 길을 쓰러뜨리지 못하자. [24] 페어리 테일 내에서 나츠, 엘자, 렉서스, 길다트, 웬디 (100년 퀘스트 시점) 정도를 제외하면 최강 수준의 마도사인 미라젠이 단 일격을 날리고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을 수준의 마력 소모를 동반한다. 명왕 본인도 아니고 명왕이 다루는 일개 소환수가 이 정도 수준이라는 점에서, 명왕의 강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 [25] 에테리아스를 사용하지 않음 + 인간형 상태로 모든 힘을 다하지 않음 + 다른 한 손으로는 E.N.D.의 서를 들고 있었음. 마르드 길은 당시에 인간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주력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나츠와 쌍룡을 상대할 때 END의 서를 내려놓고 진심을 드러내자 불길한 힘이 더욱 강해졌다는 묘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즉 마르드 길이 인간형 상태로 최대한의 힘을 해방한 것은 나츠와 쌍룡 전이 처음이었다는 소리. [26] 단, 성령왕도 루시의 마력으로 소환되었기 떄문에 전력을 내지 못했고, 이후 루시의 마력이 바닥나자 움직임이 느려지는 등 이중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다. 루시는 본래의 성령조차 원래의 힘을 구현하지 못하므로 성령왕을 100% 활용 가능할 리는 없으므로, 둘의 전체적인 실력은 핸디캡이 없는 상황이라면 만전의 상태로도 호각이라고 보아야 할듯. [27] 이때, 스팅과 로그가 드래곤 포스를 사용하진 않았으나, 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마법인 성영룡섬아까지 사용한 것이다. [28] 페어리 테일에서 기습은 꽤나 강력한 메리트를 가진 공격이라 기습으로 자신보다 배는 강한 강자들을 쓰러뜨리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당장 같은 에피소드의 세이라도 미라젠을 한 방에 발라버릴 만큼 강했음에도 미라젠보다 한참 약한 엘프먼의 기습에 중상을 입고 전투불능 상태가 됐을 정도. 그런데도 이 정도의 대미지라는 것은 애초에 나츠와 마르드 길의 전투력의 벽이 다른 강자와 약자의 차이보다도 한참 높다는 것이다. [29] 이는 그레이가 메멘토 모리의 데미지를 모두 자신이 받아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덕분에 나츠는 메멘토 모리로부터 별다른 피해를 받지 않았다. [30] 나츠는 그레이가 쓰러진걸 보고 크게 분노하며 드래곤 포스를 전개한건데, 나츠는 감정의 고조를 통해 더욱 강해지는 공식 설정을 가지고 있으므로, 길드+우정+동료애+분노를 포함한 사실상 모든 버프의 조건이 갖춰진 셈이다. 심지어, 마르드 길은 메멘토 모리를 사용한 직후라서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BOFT 편에서 렉서스 드레아 페어리 로를 사용한 직후에 패배한 것과 같은 케이스라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마르드 길을 쓰러트릴 수 없었다. [31] 이 스테이터스가 둘의 노말모드 기준의 스테이터스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변신 모드, 그 외 각종 다양한 기술들과 전투 센스를 포함하면 사실상 마르드 길은 쿄우카의 3배 이상의 강함을 갖췄다고 봐야 한다. [32] 제이콥이 눈을 감고 싸우긴 했지만 미라젠 쪽의 핸디캡도 만만치 않았다. 알레그리아를 이미 한 번 사용했어서 마력이 떨어져 있었고, 오거스트에게 심장이 뚫린 상처는 치유됐다지만 줄리엣, 하이네, 아이린과의 연전으로 입은 부상은 완치되지 않은 상태였고 최강의 악마는 사용하지조차 못했다. 때문에 제이콥의 핸디캡이 있었던 만큼 미라젠의 핸디캡도 컸으며, 만전의 상태에서의 둘의 실력 격차는 알 수 없다고 봐야한다. [33] 라케이드는 개연성이 없다고는 하나, 스팅, 로그, 유키노 파티에 털린 반면 마르드 길은 스팅, 로그, 나츠까지 전력을 다하지 않고, 체술만으로도 쳐발랐다.(다만 알바레스 전 스팅, 로그의 실력이 타르타로스 전보다 위면 위지 아래는 아닐 것이다.) 즉 라케이드< 마르드 길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오거스트나 아이린보다 우위일지는 의문. 일단 아이린이 이후 100년 퀘스트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열세일 것이라는 게 사실상의 중론이나, 오거스트의 경우 오거스트의 마법이 주법을 사용하는 마르드 길에게는 의미가 없으므로 상성 차이가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있다. [34] 아이러니하게도 마르드 길이 에테리온을 봉인시키고 페이스를 전부 사용한 결과, 제레프가 이끄는 알바레스 제국이 더 이상 이 병기들을 경계할 필요가 없어져서 상당한 반사이익을 보게 되었다. [35] 3체 동시 개문을 할 수 있는 마력과 황도 12문의 열쇠가 필요한데, 후자는 유키노도 만족하지만 3체 동시 개문을 할 수 있는지 여부는 나온 바가 없다. [36] 육체를 잃어도 부활시킬 수 있는 수준의 경지로, 마르드 길의 창조주인 제레프가 만든 R시스템에 필적하는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명왕이라는 칭호가 허언이 아닌 셈. [37]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에테리아스 폼도 녹색의 줄기로 나왔다. [38] 오라시온 세이스 마스터 제로의 필살기 "제네시스 제로"와 연출이 비슷하다. 차이점은 메멘토 모리는 피격 대상을 소멸시키는 공격기인데 비해 제네시스 제로는 상대를 무의 세계로 날려버리는 봉인기다. [39] 다만 그레이가 땅 속으로 파고듦으로써 주법을 정면으로 받아내는걸 피했기에 살았다고 볼 여지는 있다. 게다가 당시 그레이는 몸의 반신을 멸악 마법의 문양으로 뒤덮어 방어했는데 멸악 마법은 악마와 주법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한다. 또한 마르드 길이 메멘토 모리를 사용한 뒤 메멘토 모리를 완성했다며 E.N.D.가 부활하면 제레프를 죽일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원래는 마르드 길 본인 쓸려고 만든게 아니라 부활한 E.N.D.에게 가르쳐 제레프를 죽일 계획이었지만 상황이 안 좋아지다보니 어쩔 수 없이 본인이 직접 사용한 듯하다. 즉, 제레프를 죽일 수 있다는 궁극의 주법은 그냥 메멘토 모리가 아니라 E.N.D.가 시전한 메멘토 모리인 것. [40] 특히 얼굴이 호불호가 갈린다. [41] 마르드 길은 라케이드보다도 강할 가능성이 크지만 하데스는 스프리건12에서 상위권에 들지도 의문이 들므로 하데스보단 마르드 길이 더 우위로 보인다. [42] 단지 짚고 넘어가야 할 건 라케이드가 블러드맨과 달리 특별취급을 받을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본래 제레프 서라는 것은 제레프를 죽이기 위한 불사 살해에 특화된 존재들임을 감안하면 강함 자체를 마르드 길보다 무조건 높게 볼 수 없는 노릇. 실제로 라케이드의 3대 욕구 마법이 악마인 마르드 길에게까지 통용될지 의문이고 상성이라지만 백영룡 스팅에게 패배한 전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거기다가 마르드 길은 자기가 직접 400년 간 고안하고 연마한 메멘토모리라는 비장의 수가 있으니 만들어졌을 당시와 현재의 기준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 [43] 그리고 라케이드가 완성형이라는 건, 제레프서의 악마로서가 아니라 나츠의 부활 실험체로서 완벽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릴 가능성을 갖췃다는건 주법 자체의 특이성 때문이지 그만큼 라케이드가 강해서가 아니다. 즉 이 시점에서도 라케이드<마르드 길일 가능성이 크다. [44] 이건 성령왕을 제외한 다른 존재에 의해 12궁의 열쇠가 복구되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다만, 그렇게 되면 성령의 왕인 성령왕조차 아쿠에리어스의 열쇠를 복구시키지 못했는데 그렇다면 누가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 라는 두번째 의문이 생기게 된다. [45] 엄연히 성령계에 대비되는 '명계'라는 이명을 가진 부유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