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멜 앗탐 マルメル·アータム / Tahrust Inm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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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역전의 의식 |
출생년도 | 1986년 |
사망년도 | 2028년 5월 10일 |
나이 | 향년 42세 |
국적 | 쿠라인 왕국 |
직업 | 사제 |
신장 | 175cm |
가족 | 아내 사라 앗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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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6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역전재판 시리즈 피해자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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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마술쇼 | → | 역전의 의식 | → |
역전의 의식 ( ??? 살인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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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마르멜 앗탐 | → | ??? |
마요이의 수행을 도와주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요이가 그의 집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이름이 공개되어 있지만 모두 제사장으로 부른다. 꽤 명망이 높았는지, 그의 죽음에 안타까워 하는 쿠라인 국민들이 많았다. 심지어 여왕인 가란 시가탈 쿠라인도 특별히 그의 아내인 사라를 왕궁으로 데려와 고인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의식도 했을 정도. 나중에 그의 정체가 밝혀지고서도 쿠라인 백성들의 지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재판 시작 전에 죽은 피해자이지만, 마요이의 영매를 통해 직접 증언할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여태껏 여자만 영매해와서 안 밝혀졌던 진실이 밝혀지는데, 남자를 영매할 경우 몸도 남자로 바뀐다. 마치 마요이로 여장한 것 같은 비주얼 때문에 안 그래도 심히 반응이 난감해지는데, 상의탈의까지 해버려서 플레이어들을 곤혹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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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을 지적하면 영혼이 빠져나가려 하다가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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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껏 영매를 했는데도 진범에 대해 알 수 있을 법한 정보를 제공하기는 커녕 여전히 마요이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다. 또한 오가무의 죽음에 대해서도 이상하게 자세히 알고 있는 등 수상한 구석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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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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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마술쇼 | → | 역전의 의식 | → |
역전의 의식 ( ??? 살인 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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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마르멜 앗탐 | → | ??? |
역전재판 6 테마곡 추억 ~ 마지막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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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피해자지만 모든 사건을 꾸민 진범으로 그것도 살해당한 게 아니라 자살했다.
본인과 제자의 죽음 모두 마요이가 범인인 것처럼 사건을 조작한 장본인으로 먼저 마르멜은 마요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토리새 조각상에는 레이디 토리의 의상을 씌웠으며 이후 정화 의식이 시작되자 마르멜은 경전으로 자신의 시야를 가리고 반 바퀴 돌아 토리새 조각상의 뾰족한 날개 부분으로 달려가 그곳에 자신의 몸을 박아넣어 마치 레이디 토리 옷을 입은 마요이에게 살해당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자살해버렸다.[3]
이런 짓을 하게 된 이유는 아내 사라가 정당방위로 오가무 마이니체를 죽여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앗탐 부부는 혁명파 반역의 용의 일원이었고 마르멜의 제자 오가무는 혁명파를 사냥하는 비밀 경찰이었다. 2년 전 앗탐 부부와 혁명파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오가무가 신분을 숨기고 마르멜의 제자로 들어가는 바람에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혁명파 닷츠 디니겔의 탈옥을 준비하던 사라 앗탐은 이 과정에서 오가무가 실은 비밀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에 오가무가 사라를 죽이려다 역으로 우연이 겹쳐 토리새 조각상에 찔려 사망하고 만다. 이후 마르멜은 이 사실을 알고 엄청난 고뇌에 빠지게 되었다.
변호죄 때문에 사라를 변호할 사람을 찾을 수 없고[4] 마르멜 자신이 범인이라고 거짓 자백을 하더라도 사라는 반드시 마르멜을 감싸려고 할 테니 변호죄가 적용되어 사라의 처벌은 피할 수가 없는 상황. 게다가 오가무는 비밀경찰이었기 때문에 혁명파인 부부가 의심을 받아 처벌받는 것은 피할 수가 없었다.
이에 마르멜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우선 오가무의 시체를 숨기고 광장으로 옮겨 실제 범행현장을 숨기고 오가무의 죽음이 혁명파와 관계없이 일어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혁명파가 아니면서 동시에 자신의 집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던 마요이를 범인으로 내세울 것을 계획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죽음을 통해 오가무가 살해된 실제 흉기를 은폐하고 동시에 자신의 아니마의 비전을 증거로 마요이가 실은 살인마였다고 누명을 씌웠던 것이다.
나루호도의 분전으로 결국 사라가 오가무의 죽음에 관여했다는 사실에 다다르자 오가무의 아니마의 비전에 나온 '토리사맨' 의 주제곡을 이용해[5] 토리사맨 스트랩을 가진 마요이가 현장에 있었다는 주장을 하며 자신은 아지트의 도청기로 제대로 들었고 녹음도 돼있으니 자택에서 녹음본을 가져오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으나 '토리사맨' 버전에 없고 '토노사맨' 버전에만 있는 특유의 북소리를 정확히 말해버리는 바람에[6] 역으로 마요이가 교환한 토노사맨 워치를 가진 사라가 현장에 있었다는 결정적 증언이 되어 버린다. 이에 크게 당황한 마르멜은 급히 증언을 취소한다고 했지만 이미 재판장도 너무 확실해진 정황에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7] 결국 사라가 토노사맨 테마곡을 직접 들려주면서 자백을 하자 절규를 하며 쓰러진다.
최후의 순간 마르멜이 나루호도에게 그처럼 마요이에게 누명을 씌웠던 죄에 대해서 사과를 한 후 자신과 같은 비극적인 경우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힘 써달라라는 말을 남기고 아내가 건넨 제령의 곡옥에 의해 성불하며 미소짓는 장면은 역재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감동적인 장면.
3. 평가
덕이 높은 고고한 승려의 이미지이지만 아내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뿐만 아니라 생사람도 잡는 막나가는 성격 때문에 결국 범행을 저질러버린 인물로 괜한 사람을 휘말리게 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범행의 동기 자체는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변호사에 대한 불신때문에 발생한 거라 마냥 평가하기가 복잡미묘한 캐릭터다.[8]마르멜의 행동으로 인해 수행기간동안 홈스테이한 가족같이 지낸 마요이에게 누명을 씌웠고 마요이는 사실상 사형이 확정된 재판을 서게 됐다. 사실 이 부분은 앗탐 부부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여지는 있는데, 마요이와 마찬가지로 2년 가까이 가족처럼 지냈던 오가무가 사실은 킬러였고 자신들을 모두 죽이려 들었으니 마요이에 대한 신뢰도 무너져 내렸을 수 있다. 그리고 마르멜로서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무리 친하다고 한들 어디까지나 손님에 불과한 마요이를 두고 양자택일을 강요받는 상황에 놓인다면 결국 아내를 선택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문제는 따지고 보면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애먼 타인을 죽음으로 몰고 갈 뻔한 인물을 아내를 사랑한 인물로 조명해 감동적인 이야기로 묘사했으니 연출과 행적에 괴리감을 느끼는 것. 게다가 엄연히 쿠라인 왕국 국민이 아닌 외국인인 마요이를 대상으로 해서 자칫하면 국제문제로까지 번질 수도 있었던 사항이었다.
물론 자기가 살자고 혹은 자기 이득을 위해 혹은 입막음 차원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한 악질 범인들과는 질이 다르긴 하지만, 혁명의 과업을 이루려는 대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차원의 명분도 아니었고[9], 결국 어디까지나 자신의 아내에게 혐의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한 누명씌우기에 불과했던지라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0] 그나마 본인도 이게 죄악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고, 그러기에 마지막에 마요이와 나루호도에게 정중히 사과했다.
피해자면서 동시에 피고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하는 진범이기도 한, 그간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전례가 없었던 독특한 포지션의 캐릭터이다.[11] 사건의 범인으로서는 매우 지능적인 인물로, 고작 하루 만에 저 모든 트릭을 생각해 내고 자신의 죽음까지 결단하여 전부 실행에 옮겼다. 실제 나루호도가 마르멜 사건만으로는 무죄를 따내지 못하고 마요이가 유죄를 받는 초유의 전개가 일어난다(물론 쿠라인 왕국의 법정이 워낙 변호사에게 극도로 불리한 환경인 게 컸다). 이후 오가무 사건까지 연계하여 모든 진실이 밝혀졌지만 범인으로서 나루호도를 유죄로 몰아넣은 무시무시한 캐릭터다.
4. 기타
이름의 어원은 '말아넣는다, 머리를 깎는다'는 의미의 '마루메루'(丸める, まるめる)와 '머리'를 뜻하는 '아타마'(頭,あたま)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머리를 민 승려라는 뜻도 있겠지만, 본 장에서 그의 행위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네이밍.영문명 Tahrust Inmee는 읽으면 Trust in me 즉, "날 신뢰해라" 라는 뜻이 되며 아내와는 세트인 이름이다.[12]
마르멜의 작중 행적을 보면 응오딘지엠 남베트남 총통의 불교 탄압 정책에 저항해 소신공양을 한 베트남의 고승, 틱꽝득과 비쩍 마르고 상시 몸을 괴기하게 꼬는 요자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볼 때 같은 회사 게임의 승려 캐릭터인 달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1]
여담으로 마요이가 사제를 영매중일때 유죄판결을 받으면 언제 영매를 해제했는지 상의도 다시 입은 채로 마요이로 되돌아 간 상태로 게임오버 컷신이 나온다.
[2]
그리고 그 앞에 있던 재판장 또한 대머리였기에, 그 모습에 부러워하면서 "저도 나중에 죽으면 영매를 받아보고 싶군요"라는 소릴 하기도 한다.
[3]
의식 내용에 따르면 경전을 읽는 사이 무녀가 옷을 갈아입게 되어 있다.
[4]
쿠라인의 변호죄에 의하면 죄인을 변호한 사람은 그 죄인이 유죄가 됐을 때 똑같은 처벌을 받는다. 때문에 변호사가 없어진 쿠라인에서는 정당방위를 입증하기도 어렵지만 같은 처벌을 받는 것도 감수하면서까지 그걸 입증하려 할 사람도 없다. 나루호도가
역전의 이방인에서 무죄를 이끌어냈음에도 그를 못 믿은 이유는 후술.
[5]
혁명파 아지트에 있던 토리사맨 시계는 스위치가 꺼진 상태였다.
[6]
쿠라인 왕국 사람들은 토노사맨을 잘 몰라서 그걸 접하지 않는 이상 테마곡의 차이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7]
녹음본이 있는 이상 결정적 증거가 될테니 되돌릴 수도 없었다.
[8]
혁명파였지만 몇십년간 쌓인 변호사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기에 나루호도에게 변호를 맡긴다는 선택을 할 수 없었다.
[9]
변호를 받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억울한 피고인의 희생을 막겠다는 혁명의 취지와는 달리 본인 손으로 또 하나의 억울한 피고인을 만들어버렸다.
[10]
일부는
아루마지키 잭을 능가하는 혐성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 특히 마지막에 토노사맨 주제가의 특징을 당당하게 증언해놓고 모순이 지적당하자 단순히 본인의 착각이었다며 재판장에게 애걸복걸하는 장면에서 애처롭기는 커녕 꼴사나워 보였다는 반응도 많다.
[11]
이부쿠로 타케시,
키리사키 테츠로,
우카리 테루오 등 누군가를 살해하려 했던 악질 피해자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모두 실패하고 본인이 역으로 살해당했다.
[12]
아내는 Believe in me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