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5 11:26:59

마그로

MAGGROW

파일:Ru5eQeR.jpg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MH.서울문화사 정발판 이름은 매글로.

성단력 2989년에 발발한 콜러스- 하구다 전쟁 당시 하구다 제국 측의 하구다 국가 기사단이 주력으로 사용한 양산형 모터헤드. 원형의 베일이 특징적인 MH로 외관은 고대 이집트를 모티브로 삼고 있는 하구다 답게 이집트 무사의 형상을 띠고 있다.

이레이져 엔진의 출력이 1조 마력에 불과한 모터헤드지만, 기체의 기본 성능은 양산형 모터헤드의 대명사인 데본샤와 동등하며, 사실 전쟁 경험이라고는 거의 없는 하구다 국가 기사단의 풋내기 기사들이 콜러스 왕조의 트리오 템플 기사단이 모는 모터헤드 베를린 SR1과 대등하게 싸운 것[1]을 보더라도 기체의 조종성이 얼마나 뛰어난 지를 알 수 있다.

설계, 생산한 나라는 당연히 하구다가 아니고,[2] 필모어 제국, 하스하 연합공화국, 크발칸 법국 등의 은밀한 원조를 받아[3] 롯조 제국이 개발했으며, 마이트 루잔 아스트라가 맡아 성단력 2950년 경에 롤아웃되었다. 마그로의 개발 및 생산에 소요되는 경비는 모두 하구다가 지불했으며, 롯조와 필모어, 하스하 등으로부터 비밀리에 원조를 받아 착실하게 생산 시설과 양산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하구다 측에서 생산, 운용한 기체를 가리켜 훗날의 마그로와 구분하기 위해 마그로 하구다라고 부르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콜러스-하구다 전쟁은 대국인 콜러스의 저력과 A.K.D 등의 개입으로 하구다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지만, 롯조 제국이 개발한 신형 모터헤드 마그로의 활약은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하구다 측에는 못 할 소리지만 이 전쟁에서 아주 훌륭하게 실전 평가[4]를 마친 마그로는 조커 성단 각국 및 용병기사단에 판매되었으며, 마도대전에 참전한 여러 국가들이 사용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롯조 제국은 단순히 판매 뿐만 아니라 마그로의 생산에 대한 권리도 판매하여 많은 이득을 올렸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이 MH는 거의 무명에 가까운 하구다 기사단이 콜러스 기사단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전과로 인해, 데본샤 만큼이나 취급하기 쉬운 모터헤드이자 외장을 커스터마이징하기 쉬운 기종으로 인식되면서 홀로 행동하는 용병 기사들에게도 인기 만점이 되었다. 사실상 데본샤의 후계기로 쓰이고 있는 셈.

작중에서는 이러한 호평과는 별개로 주인공격인 콜러스 미라쥬 나이트들에게 썰려나가는 야라레메카의 역할을 하고 있어 존재감이 옅은 편이나, 꽤나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베를린들을 고전시키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긴 했다. 하구다 전에서만 인상깊게 나와서 문제지만... 전쟁 중에 콜러스 측 에어 배럴(전차)에게 격추되었다는 굴욕적인 언급도 나온다[5].

리부트 이후로는 GTM 칼스도라인 것이 판명되었다.

[1] 미라쥬 나이트 샤리 랜더스의 동생 플루스 랜더스만 해도 뛰어난 기사였으나 베를린으로 이 기체들과 싸우다가 7대 째에서 파티마와 함께 전사했다. [2] 신흥 약소 제정국인 하구다 제국이 마그로와 같은 모터헤드를 개발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말이다. [3] 목적은 콜러스 왕조의 붕괴 및 론도 대륙의 혼란이었다. [4] A.K.D 크로스 미라쥬, 레드 미라쥬 등의 실전 평가를 치러냈다. [5] 맞추면 해치울 수 있다고 하지만, 애초에 분당 1200발이 나가는 에어 배럴의 180mm 주포로 50발을 맞아도 스친 자국도 나지 않을 정도로 모터헤드의 장갑은 단단하다. 심지어 10대의 전차가 예측 사격을 해도 소용없다고. 파티마의 가공할 연산 능력 때문인데, 이 전차부대의 전과는 어디까지나 럭키샷이 터진 덕분이고 모터헤드는 모터헤드에게 맡겨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실제 이후 시블국과 전투에서 A.K.D 측 전차부대가 무모하게 모터헤드를 막다가 때몰살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