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7 15:13:18

릴라이언트 리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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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alto

1. 개요2. 역사3. 여담4. 둘러보기


Reliant Rialto

1. 개요

영국 삼륜차 전문업체 릴라이언트 모터 컴퍼니가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한 경차.

릴라이언트의 인기차종이자 대표차종이였던 릴라이언트 로빈을 대체하는 차종으로서, 출시 12개월간의 대기 리스트가 올라왔을 정도로 리갈과 로빈의 상업적인 성공을 계속 이어갔으나 " 미스터 빈"이나 영국 탑기어에도 출연했던 리갈과 로빈 등에 비하면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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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출시된 리알토는 로빈의 차대에다가 훨씬 현대적이고 공기역학적인 차체 디자인과 정비 패널(servicing panels), 대형 와이퍼, 두꺼워진 유리섬유 차체, 새로운 인테리어를 장착한 신차였으며, 이러한 개선사항 때문에 로빈에 비해 연비와 성능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세단, 에스테이트, 밴의 3개 차체, 비닐 인테리어와 다양한 유료 옵션 선택권을 갖춘 "베이직(Basic)" 트림과 시계, AM/FM 라디오, 전압계, 직물 인테리어 마감, 짐칸의 두꺼운 카펫, 전용 데탈, 가죽 스티어링, 레이디얼 타이어와 스폐어타이어를 갖춘 GLS 트림의 2개 트림이 준비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982_Reliant_Rialto_GLS_Estate_(15819603281).jpg

시트 등의 직물이나 비닐 마감을 제외한 부분의 인테리어는 진녹색 대시보드와 진회색 도어트림으로 통일되었으며, 엔진은 기존의 로빈에서 사용햤던 4기통 850cc 40마력 알루미늄 엔진[1]을 그대로 이어받아 최고시속 약 136.8km/h(85mph)에 공인연비 약 25.5km/l(65MPG)을 기록했다. 또한 초기 생산분인 리알토 Mk1에서는 차체 전반을 가로지르는 차체 색상에 따라 금색, 진회색, 은색 중 한 색상의 스트라이프가 부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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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말에 출시된 "리알토 2" 모델은 리알토 Mk1의 개량형이였는데, 릴라이언트에서는 처음부터 이 모델대로 출시하고 싶어했으나 가급적 빨리 신차를 공개하고 싶었기에 로빈의 주요 부품들을 사용해 Mk1 모델을 일찍 출시했다고 한다. 이때 엔진을 개량해 크기를 키운 엔진 헤드와 새로운 캠샤프트를 장착해 압축비와 저속 토크를 개선했고, 기존의 SU 카뷰레터에도 새로운 니들 밸브를 장착했으며 배전기도 새것으로 바꾸었다. 이 엔진은 "이코노미 엔진(Econimy engine)"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모든 엔진 넘버 끝자리와 엔진 헤드 부분에 알파벳 "E"가 추가되었다.[2]

또한 새로운 엔진에 대응하기 위해 차축비도 2.78/1로 재조정되었고, 이때부터 성능이 개량되면서 최고시속 약 160km/h에 공인연비도 90km/h(56mph) 정속주행시 리터당 30.6km/l(72mpg)으로 동시에 항상되었다. 저속 토크를 개량한만큼 최고토크가 낮은 엔진회전수에서 나왔고, 새로운 차축 덕분에 회전수를 낮게 두면서 영국 고속도로의 최고속도인 112.6km/h(70mph)로 순항할 수도 있었으나 대신 4단에서 공도 속도인 48.3km/h(30mph)를 낼 순 없다는 단점도 생겼다.

외견상으로는 기본형에 비닐 시트, GLS 트림에 코듀로이 직물 시트를 적용하는 한편 뒷문과 펜더의 "RIALTO 2" 문구, 새로운 2줄짜리 데칼과 진공식 연비 계이지, 새로운 허브캡, GLS 트림 전용의 검은색 플라스틱 범퍼가 추가되었다. 1984년 후반에는 고객들이 4단에서 시내주행이 안된다는 이유로 차축비를 또다시 3.23/1로 재조정했으며, 연비 계이지도 인테리어에서 삭제되었다. 여담으로 에스테이트 버전이 리알토 2 중 가장 잘 팔린 라인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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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에는 "리알토 SE"를 출시하면서 지붕 강성을 개선하고 해치백 구조를 적용한 해치백 버전을 제공했으며, 리알토 최초의 해치백이였던 이 차는 곧장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릴라이언트 사의 베스트셀러 차종이 되었다. 기존의 엔진에다가 개선된 스타트 모터와 회색 록커 커버를 장착하는 정도로 기술적인 변화는 미미했고, 훨씬 밝은 톤의 페인트 옵션과 더불어 차체 밑부분을 가로지르는 검은색 데칼과 차체 중앙의 오랜지색 데칼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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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버전은 릴라이언트 브랜드에서 가장 저렴한 라인업으로서 1995년까지 생산되었으며, 리알토 SE 모델도 1989년에 2세대 로빈이 출시되면서 단종되어 기본형 모델로만 라인업을 꾸리기 시작했다. 1990년에는 모든 라인업에 롤러 베어링식 클리치(roller bearing clutch)가 도입되었고, 1992년에 로빈 에스테이트가 출시되었을 때도 리알토 SE 에스테이트는 저가 라인업(실질적으로는 외양만 달랐지만)으로서 병행 생산되었다.[3]

1995년에는 신형 로빈으로부터 12인치 휠과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 새로운 대시보드와 인테리어 트림이 제공되었으며, 픽업 버전인 " 자이언트(Giant)"가 1996년부터 판매되었지만 매우 적은 생산대수만 기록하고 단명했으며, 일반 리알토 역시 1997년을 마지막으로 생산이 중단되었다.

3. 여담

이 차를 용케 튜닝해서 주행하는 용자도 있는 듯하다. 심지어 혼다 CBR1000의 엔진으로 개조했다.
  • 리부트판 탑기어 제작 과정에서 오픈카로 개조된 리알토가 쓰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 2세대 로빈과 앞모습만 좀 달랐던 탓인지, 영국 내 언론들 중에서도 로빈으로 오해한 경우가 좀 있다. 결국 탑기어 시즌 23 1화에서 등장했다.
  • 미국 판매가 기획된 적이 있다. 미국의 Zoetrans에서 리알토의 뒷차축을 교체하고 와이드펜더를 추가한 차량을 "Zoe Z/5000"이라는 명의로 공개했다. 알려진 바로는 총 5대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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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간색 록커 커버가 장착되어 "레드 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2] 여담으로, 록커 커버가 노란색이기 때문에 "엘로우 탑"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3] 이 때문인지 2세대 로빈 에스테이트가 리알토 SE 에스테이트로 등록되어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