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1:15:09

리카르도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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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복싱 스타일3. 작중 행적
3.1. 다테와의 2차전3.2. 현재
4. 성격5. 기타

1. 개요

Ricardo Martínez / リカルド・マルチネス

만화 더 파이팅의 등장인물. 성우는 에바라 마사시.

멕시코 출신의 프로복서로 1966년생, 신장 168.3cm, 리치 171.1cm.

2022년 1월 연재분 기준 WBA 페더급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초장기간 방어 중인 작중 최강의 페더급 복서다.[1] 최신권 기준 69전 69승 65KOWBA 페더급 타이틀 방어 22회 성공이라는 압도적인 전적으로 군림하며 복싱계에 있어 살아있는 전설로 여겨지고 있으며 역사상 유일한 선수라고까지 불리운다.[2] 랭킹 1위가 아니면 도전을 받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 때문에 어지간한 복서들은 WBA에 도전을 할 생각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다른 단체 벨트를 노리고 있으며 그나마 실력있는 자들은 다른 단체 벨트를 노리지 않고 굳이 리카르도에게 도전하고있다. 여기서 리카르도에게 도전하는 이들은 다른 단체에 가면 진작에 챔피언이 되었을 이들이다.[3] 최근에 주니어 라이트 WBC 챔피언이 체급은 낮추고 도전했지만 1라운드만에 깨졌다.

21살에 WBA 페더급 세계 챔피언이 된 뒤, 어째서인지 WBA 페더급 타이틀만을 장기유지하고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통합 타이틀 획득은 물론이고 일보의 말로는 3~4체급 제패도 얼마든지 노려볼 만할 거라고 예상될 정도. 마모루도 페더급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중경량급 복서들을 총망라해도 리카르도에게 이길 복서는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4] 리카르도와 센도의 스파링에서 리카르도가 레프트만으로 센도를 간단하게 압도하는 걸 보면서 센도의 후배인 호시가 파운드 포 파운드 최강의 남자라면서 전율하는데 해당 장면의 뉘앙스로 봐서는 단순히 호시 개인의 감상이 아니라 세간의 평가인 듯하다.[5]

팬들 사이에서의 이명은 '멕시칸 콧수염'. 참고로 이 콧수염을 지우면 미남 스타일이다. 실제 한 번 드러난 과거 젊은 시절[6]이 딱 콧수염만 지워진 모습.

대동하고 있는 코치 겸 매니저도 그에 걸맞게 7명의 세계 챔피언을 길러낸 거물 트레이너 빌 스튜어트다.

모델은 역시 '사각이 없는 복서'로 일컬어지는 멕시코의 리카르도 로페즈 내일의 죠의 최종보스 호세 멘도사. 페더급의 멕시칸 콧수염이므로 페더급의 전설 알렉시스 아르게요에서 따왔을 수도 있다. 같은 히스패닉에 같은 체급, 콧수염, 링의 백작이라고 불린 우아한 링 매너까지.

2. 복싱 스타일

다테가 사각이 없다고 표현했을 만큼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리카르도를 이기려면 타카무라 마모루의 말대로 그 이상으로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수많은 시합 끝에 쌓인 통찰력과 본래의 폭력적 야성까지 갖추고 있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과학적인 이성에 링을 피로 물들이는 야만적인 폭력이 조합된 이상적인 스타일. 알프레드가 평하길 신사적인 얼굴 뒷면에 숨겨진 본모습은 사납고 어두우며 폭력적이지만 그 속에 이성과 지성의 빛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력이 워낙 뛰어난 탓에 그 폭력적인 본성을 내보이지도 않고서도 교과서 같은 컴퓨터 복싱만으로 연승을 거둬왔다. 그러다 다테에 의해 이 가면이 벗겨지자 바로 다음 라운드에서 폭력적인 공격을 퍼부어 다테를 허수아비처럼 발라버린다. 그나마 챔피언이 된 이후 다테 외에는 이 가면을 벗긴 이가 아주 드문 듯하다. 잘해야 알프레드 곤잘레스 정도?[7] 가장 최근 리카르도와 시합한 윌리 역시 마지막 한순간 그의 폭력적 야성을 끌어냈다.[8]

3. 작중 행적

처음 그 존재가 거론된 것은 일보가 A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다테 에이지와의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과거 그의 대전영상을 참고하려 찾던 중 타카무라 마모루가 소장하던 신문 기사에서다. 다만 이때는 당시 일본내에서 적이 없던 다테를 2라운드 1분 12초만에 무참히 KO패시킨 괴물 챔피언이라는 짤막한 언급만 나왔을 뿐이며, 다테의 회상에서도 지나치는 식으로 모습만 드러냈을 뿐 이름까지 명시되진 않았다. 그 뒤 챔피언으로 등극한 일보의 방어전 상대인 사나다 카즈키의 코치이자 카모가와 겐지와 젊은 시절 숙적이었던 하마다 단키치가 카모가와 관장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다시 한 번 존재가 거론된다.

이후 일본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본격적으로 세계 랭킹 올리기에 들어간 다테 에이지기 WBA 페더급 1위를 찍으며 리카르도와의 리밴지 매치가 잡히게 된다. 이때 과거 전성기 시절 다테를 일방적으로 참패시킨 챔피언이 지금도 무패로 군림중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낸다.

다테와의 두 번째 타이틀 매치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뒤, 스파링 상대로 당시 페더급 일본 챔피언으로서 사나다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성공한 일보를 지명한다. 다테의 스타일과 상관없이 굳이 일보를 지명한 건 아마 리카르도의 실력이 워낙 넘사벽이라 현지의 같은 체급 중 그나마 조금이라도 격이 높은 복서를 상대로 하자는 정도였던 듯. 사실 과거 다테의 스타일이 일보와 비슷한 돌격형 스타일이긴 했지만 그걸 참고하려 했다면 이번엔 역으로 현재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미가 된다. 뒤에 나오지만 애초부터 리카르도 진영은 다테를 그렇게 위협으로 여기진 않았던 것.

예정된 라운드는 3라운드였고 일보는 계속 공격을 하다 보면 스치거나 한 방 먹이는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의욕에 맞춰 헤드 기어도 차지 않았음은 물론 시합 복장을 하고 나왔을 정도. 그러나 이전 센도 타케시와의 타이틀전에서 승리의 중요한 열쇠가 되었던 살기 페인트는 사용하자마자 바로 간파당했고, 그 뒤 모션없이 최단거리로 날아들어 사전에 읽을 수 없는 왼손 잽 연타에 일보는 일방적으로 털리게 된다. 리카르도가 사용하는 잽은 팔을 다 뻗었다고 생각한 거리에서 조금 더 뻗어오는 멕시칸 펀치의 스타일인데다가 특히나 잽을 날릴 때 어지간한 복서들의 경우 거의 다 움직인다는 어깨조차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 말그대로 기본에 가장 충실한 잽인 것과 맞물려 기본적인 파괴력도 일보 수준의 하드펀처 타입의 펀치였던지라 강인하고 맺집이 좋기로 정평이 난 일보로서도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펀치의 충격을 일일이 그대로 받아야 했으며,[9] 거기다 계속해서 날리는 펀치도 뭐 하나 블록에조차 맞는 게 없었다. 물론 크로스 암 블록을 할 경우에는 막히기는 했지만 딱 거기까지로 크로스 암 블록을 한 것만 가지고는 리카르도에게 상대조차도 되지 못했다는 것이 바로 리카르도의 어마무시함을 증명해준 것.

상대의 왼손 하나에 일방적으로 당하는 것에 무력감을 느낀 일보는 피할 수 없는 잽을 일일이 블로킹 해가며 사정거리로 다가간 뒤,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뎀프시롤을 동원했지만 이에 대한 리카르도의 반응은 그냥 담담(...). 곧 이어 위빙을 시도하는 일보의 움직임을 모두 간파하고 좌우로 움직이는 일보의 얼굴에 모조리 왼손 잽을 맞춰 버렸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일보는 순간 의식을 잃어버린다(...). 리카르도는 이 때 스파링을 중지해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다운을 취하지 않는, 일본 챔피언으로서의 일보의 위신을 고려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결국 일보는 그렇게 1라운드만에 아무 것도 못한 채 리카르도의 왼손 하나에 패배하고 만다.

3.1. 다테와의 2차전

시합 전날의 기자 회견에서 다테가 "벨트를 가져와줘서 고맙다"고 하자, 이에 "그에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오."라고 답한다.[10]

시합이 시작되자 1라운드에서는 예상 외의 저력을 보이며 시작부터 강하게 나오는 다테에게 처음부터 클린 히트를 허용하기도 하며 왼손의 공방에선 호각의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예전보다 다테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빌의 평가에 자신도 레벨업한 건 마찬가지인 만큼 힘의 차이는 변한 게 없으니 다음 라운드에 끝내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그 말에 걸맞게 오른손의 파괴력과 기술, 경험에서 당시 막 동양 챔피언으로 등극한 미야타 이치로마저 스파링에서 1라운드만에 제압했던 다테보다 우위에 있음을 드러낸다.

그러나 다테 역시 굴지의 하드 펀처 일보와 싸운 경험이 있는 데다 7년 동안 리카르도를 목표로 싸워온 결의가 있었으며, 리카르도가 다테를 코너에 몰아붙이며 여러 번 유효타를 성공했음에도 그를 쓰러뜨리지 못한 채 서로 치열하게 치고받는 양상을 보이다 2라운드를 끝내게 된다. 멀쩡한 얼굴이었던 리카르도와 달리 다테는 얼굴에 핏자국이 선명한 등[11] 이 시점에서 이미 다테보다 리카르도가 몇 수 위라는 것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었다.[12]

그래도 여기까지라면 다테의 투지와 더불어 (겉으로 보기에는)거의 호각에 가까운 양상이라 승패를 쉽게 장담하긴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7년 전 무너졌던 2라운드를 넘어섰다는 사실에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 모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기대를 품고 있었다. 리카르도 역시 2라운드 후 휴식 시간에서 다테를 다소 얕보고 있었다면서 그를 강적으로 인정하고, "정밀기계처럼 벨트를 지키는 작업을 반복해왔지. 이젠 이것도 질렸어, 예전의 나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이라고 말한다.[13]

그리고 그 뒤 3라운드 시작부터 적극적 공세로 들어가 투지를 불태우고 있던 다테에게 달려들어 사정없이 가드 위로 난폭한 펀치를 퍼붓는다! 이전까지의 정밀 기계 같은 인상은 절정에 달한 기술만을 담담하게 구사하던 것에 불과했으며, 자신의 폭력성을 기술 위에 덧씌운 그 상태가 바로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의 진짜 모습이었던 것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가드 위를 마구잡이로 두들겨 패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하나가 급소를 정확히 노리고 있어 가드를 내리기도 힘들고, 설령 가드를 내리고 반격하려 하면 곧바로 카운터가 날아오는 절체절명의 상황. 결국 다테는 리카르도의 압도적인 힘 앞에 일방적으로 밀리기 시작한다.[14] 관전하던 마모루의 평에 따르면 공방 모두 고급 기술을 구사하는 수준 높은 시합이지만, 실력 차이 자체가 너무 커서 다테가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15]

그렇게 맞이한 9라운드. 다테는 이미 갈비뼈 서너 개가 부러진 상태였지만, 리카르도가 지친 후반에 하트 브레이크 샷을 적중시키는 것을 노리며 정신력으로 겨우 버티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하트 브레이크 샷을 적중시킬 절호의 기회에서 코크 스크류 블로를 날린다. 그러나 리카르도가 뛰어난 반응을 보이며 엘보우 블록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다테의 오른손 뼈만 부러지는 최악의 결과를 낳게 된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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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쯤 되자 다른 복서라면 일단 깔보고 들어가는 타카무라 마모루조차 얼굴이 새파래진 채 식은 땀을 흘리며 '강하다'며 신음을 흘리게 된다. 거기다 그 후 다테의 턱뼈마저 부서져 사실상 시합에서 이길 일말의 가능성조차 사라지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17]

그러나 리카르도 역시 이렇게까지 버티는 다테의 분전에 내심 놀라고 있었다. 10라운드에선 이미 부서진 오른손으로 펀치를 날리는 다테에게 잠시 당황하다가 '이대로 경기를 계속 하다간 다테의 목숨이 위험하다'라는 생각에 잠시 망설임을 보이고, 리카르도 스스로가 만든 빈틈을 놓치지않은 다테에게 결국 하트 브레이크 샷을 허용하고 만다.[18][19] 하지만 부서진 오른손으로는 제대로 된 파괴력을 낼 수 없었기 때문에 리카르도는 다시 움직였고, 결국 다테의 마지막 결정타의 기회는 그렇게 수포로 돌아갔다.[20] 이후 리카르도는 이렇게 한계의 한계를 넘어선 다테의 강인함에 감명을 받아 '존경하는 복서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주저없이 네 이름을 댈 것이다, 이제 두번다시 링에서 만날일은 없겠지 하지만 나는 결코 네 이름을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마지막 결정타를 날려 승리한다.

그 다짐대로 인터뷰에서 그의 이름과 강한 정신력을 기억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일본을 떠난다. 다만 키무라 타츠야는 압승을 거둔 챔피언의 틀에 박힌 말로 보인다는 투로 불평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리카르도는 안면을 비롯해 상처 하나 없었기에 사실상 언어도단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합중 리카르도의 생각을 보면 알수 있듯이 이건 진심일 것이다. 애초에 리카르도를 여기까지 끌고 온 선수도 거의 없었던 듯 하며, 다테가 많이 맞기는 했어도 무려 10라운드까지 끌고 왔다. 리카르도에겐 그를 상대로 이만큼 싸운 선수라면 상대 중 최고 중 하나이기 때문에 진심을 말한 것이다. 게다가 리카르도의 피니시 블로가 코크 스크류 블로인 걸 관중이든 권투 관계자든 모를 정도로 너무 강해서 겉보기에는 다테의 피니시 블로를 카피해서 조롱했다고 여겨질 수 있었다.[21] 결국 너무 강해서 이런저런 오해를 사는 것이다.[22][23]

3.2. 현재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 세계 챔피언으로 군림 중. 일보가 사와무라 류헤이 전이 끝나고 얼마 뒤 시합 비디오를 본 후의 말에 의하면 또 레벨 업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그의 독주가 계속되는 탓에 WBA 페더급 세계 타이틀은 도전자가 줄어든 반면 WBC 페더급 세계 타이틀은 리카르도를 피한 도전자들이 몰려든 상황이라 한다. 이젠 리카르도에게 도전하는 것 만으로도 용감하다고 평가되는 상황이라고. 또 도전자가 없어도 사이사이에 논 타이틀전을 넣어서 긴 공백을 두지 않고 있다는 말이 있다.

101권 시점에서 동양권 최강의 복서 중 한 명이 된 일보 측이 드디어 시합 협상을 시도했으나… 깔끔히 무시당했다. 리카르도는 타이틀 매치를 항상 세계 랭킹 1위하고만 치르는 것이 기본이며, 그뿐만 아니라 리카르도에게 '붙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인가도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 따라서 랭킹 1위에 그것도 리카르도의 관심을 끌 만한 가치 있는 방식으로 오르는 것이 일보의 퀘스트이며 현 시점에선 WBA 2위이자 WBC 3위인 알프레드 곤잘레스를 쓰러뜨리는 것이 첫 번째 당면 과제였으나, 패배로 인해 리카르도에게로의 당도는 기약 없이 멀어져버리고 말았다.

일보와의 시합을 앞둔 알프레드와의 통화에서 그가 일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지금껏 내가 주먹을 나눈 선수가 몇이나 되는데 대전 상대라면 몰라도 스파링 상대까지 다 기억하겠냐'고 대꾸하였으나, 전화를 끊은 직후 코치와의 대화에서 "그 뎀프시 롤의 소년인가!"라고 금방 떠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본격 이름도 아니고 기술로만 기억되는 주인공[24] 그리고 만약 방금 전 기억했다면 알프레도에게 조심하라 말해주는 게 좋았을지도 몰랐다고 중얼거린다. 이걸 보면 예전 스파링 당시 일보에 대한 무덤덤한 반응과는 달리 속으로는 꽤 인상 깊었던 듯.

이후 한참 등장이 없다가 무작정 멕시코로 온 WBA 페더급 3위 센도 타케시가 우연히 자신의 공개 스파링 현장에 찾아오자, ‘나고를 부숴버린[25] 멕시코 선수 킬러’라며 센도를 알아보고 갑작스러운 스파링 제안을 수락한다. 그런데 센도의 주변에 무언가 기적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 같은 아우라가 풍긴다며 자신의 세컨드인 빌 스튜어트에게 자신이 위험해지면 멈춰달라고 말하더니, 정말 3라운드에 자신의 복서 인생 첫 다운을 당한다.

빌은 센도가 펀치를 뻗다가 서로 몸이 충돌하여 리카르도가 밸런스를 잃고 쓰러진 것으로 슬립이라고 하는데, 정작 리카르도는 센도 타케시가 자신의 첫 다운을 빼앗다느니, 호랑이가 자신의 살점을 문 것을 여기 있는 사람들[26]이 다 봤다느니 등의 말을 한다. 그리고 마침 현장에 들이닥친 알프레드 곤잘레스도 이 광경을 목격하여 상당히 분개하고, 우연찮게도 자신이 멕시코로 온 목적과 마주한 센도가 알프레드와 곧바로 스파링을 하려고 하자,[27] 리카르도는 이를 중재하더니 3개월 후에 있을 자신의 방어전의 세미 파이널로 둘이 시합을 해서 승자가 자신과 붙을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근데 정작 센도는 리카르도에게 오히려 네가 그 3개월 후 방어전에서 지면 어쩔 거냐며 무패라고 무적인 줄 아냐는 소리를 하고, 네가 무패인 이유는 자신과 제대로 싸운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어차피 알프레드와 싸우고 싶던 건 맞으니 제안은 수락.

무패라고 무적이 아니라는 센도의 말을 들은 리카르도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호탕하게 큰 웃음을 터뜨리며 재밌어한다. 빌 스튜어트가 정말 펀치에 맞은 거냐고 묻자, 리카르도는 그런 게 중요하냐며 너스레를 떤다. 빌이 한 기자로부터 센도와 알프레드는 둘 다 일보와 치열한 시합을 벌인 적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28] 리카르도는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뎀프시롤의 소년에 대한 얘기가 들려온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세계가 일보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거같다면서..[29]

빌 스튜어트, 나고와 함께 센도 대 알프레드의 시합을 시청한다. 초반에 얻어맞기만 하는데도 물러서지 않는 센도의 ‘남자다움’을 매우 높게 산다. 그리고 둘의 시합을 보니 가만히 못 있겠다며 몸을 풀기도 한다.

센도와 알프레드의 시합이 센도의 승리로 끝난 후 리카르도의 방어전이 이어지는데, 도전자 빌리는 23전 22승 18KO 1무의 전적을 지닌 WBA 페더급 세계 랭킹 1위이자 전 WB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의 강적이며 현재 WBC 챔피언이 아닌 이유도 시합에 져서 타이틀을 뺏긴 게 아니라 리카르도에게 도전하기 위해서 스스로 WBC의 벨트를 반납한 것이기에 거의 사실상의 통합 타이틀전과도 같은 경기였다.[30][31] 그러나 리카르도는 차원이 다른 강함으로, 1라운드만에 빌리를 KO시켜버리고 더 강한 적수를 갈망하는 모습을 보인다.

센도가 도전권을 얻었지만 그 전에 월리와의 대전이 잡혔다.[32] 윌리를 유일하게 쓰러뜨린 상대로 잇포의 이름이 나오자 현실 시간으로 18년만에 처음으로 풀네임을 안 겸 신경이 쓰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여기서도 이름이 들린다며 밖에 있는데도 불구하고(복싱계 은퇴) 세계가 여전히 그를 중심으로 돌아가는거 같다고 한다. 월리전에서는 월리진영에 마쿠노이치 잇보가 세컨으로 있는걸 본다.(월리와 눈이 마주치고 월리는 메롱으로 도발하지만 리카르도는 가볍게 무시하고 단숨에 일보가 있는걸 본다.)그리고 빌에게 왜 그가 여기에 있냐고 물어본다. 이후 월리와의 대결이 시작되고....

천재 복서인 윌리에게 작중 처음으로 입가에 피를 흘리는등의 타격을 입기도 하고 상당히 고전을 하지만 결국 6라운드에서 윌리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33]

4. 성격

냉정침착한 가운데 품위와 깊이가 있어보이는 성격의 소유자이며, 거의 무표정남으로 보일 정도로 표정의 변화가 적은 편. 태도는 신사적이라고 한다.

경기 전이든 경기 중이든 스스로 자신감을 내비칠지언정 상대를 맹목적으로 깔보지 않는다. 절대 사람을 인격적으로 무시하지 않으며 실력적으로 무시를 해도 그것이 오판이었다면 바로 인정하기도 한다. 또한 다테전처럼 그럴듯한 실력을 내보일 때에는 상대에 대한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일보처럼 무르지는 않으면서도 인간성이 좋은 편으로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특히나 정신적으로 일보가 가장 닮아야 하는 "일보의 완성형"인 인물.[34]

그러나 마냥 성격이 순한 것은 아니어서, 경기에 한정에서는 상대를 무자비하게 때려눕히겠다는 폭력적인 야성도 가지고 있다.[35] 작중 설명에 따르면 이러한 야성이 과학적인 복싱 스킬과 어우러져 완벽한 스타일을 만들어낸 것.[36][37]

알프레도의 회상에 의하면 그는 자국에서 경기를 가질 때는 가난한 아이들을 경기에 초대해 준다고 한다. 엘프레도 역시 어린 시절 그 자리에 초대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모든 것을 손에 넣은 자가 자선가 흉내를 내며 자기만족을 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비판적인 입장이었으나 경기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이내 힘든 경기[38]에서 승리한 리카르도가 인터뷰에서 말한 "조국의 아이들이 사내다움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대사에 폭풍감화되어 그를 존경하고 복서를 꿈꾸게 되었다.

요약하면 기계같은 냉철함 속에 복서로서 정점의 세계 챔피언다운 완벽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 동시에, 적에 대해서는 빈틈이 없는 걸 넘어 가차없는 인물. 똑같이 존경받을 만한 세계 챔피언이었던 데이비드 골든 이글과 비교해보면 이 쪽은 감정의 기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기계적 냉철함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편이다.

그래도 센도와의 만남을 계기로 잘 살펴보면 권투 선수로서의 냉철한 기계 같은 모습과 달리 일상 속에서는 인간미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테 에이지가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리카르도의 펀치를 견뎌내자 경기 이전에 사람이 죽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고 당혹스러워 하기도 하였고, 알프레드 곤잘레스의 애인인 리사가 같이 경치를 봐 왔던 테라스 밑에서 도시 풍경을 매일 저녁까지 보면서 일보 전을 걱정하자 신경이 쓰이는 듯하였고, 센도로부터 무패라고 무적인 줄 아냐는 소리를 듣자 빌 스튜어트와 따로 있던 차 안에서 크게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보아 제법 호탕한 면도 있는 듯하다.

5. 기타

일단은 최종보스인 듯한데 일보가 리카르도를 이기려면 농담이 아니라 200권도 넘겨야 할 기세다...뎀프시롤도 뎀프시롤 격파격파격파격파가 나와야 할 정도.[39] [40]

게임판에서는 대대로 사기캐로 등장. 눈으로 보이는 능력치 뿐만 아니라 숨겨진 능력치들도 대부분 MAX 상태다. 어느정도냐 하면 마르티네스의 평범한 라이트 스트레이트 한방의 위력이 게임내에서 최고의 위력을 자랑하는 필살기인 졸트의 위력과 맞먹을 정도. 물론 평상시에는 90kg정도의 헤비급인 마모루처럼 체급의 차이가 까마득한데다 능력치까지 높은 캐릭터들을 이기기는 힘들지만, 대등하게는 싸울 수는 있으니 역시 사기캐가 맞다. 다테로 리카르도를 때려잡아야 되는 시나리오들은 대체로 최고 난이도로 악명높다.[41]

사실 AI가 좋은 편이 아닌지라 코너에 몰고 보디 블로우만 주구장창 치기만 해도 이길 수 있다. 문제는 리카르도는 과장없이 120~130발은 맞아야 쓰러지는데 다테는 몇대 맞으면 다운되는 압도적인 스펙차. 실수가 용납되지 않고 기계적이고 철저한 교과서적 보디 블로우를 날릴 수 있는 집중력, 지루함을 억누를 수 있는 이성, 샌드백을 주구장창 때릴 수 있는 폭력성을 플레이어가 겸비해야한다(...).


[1] 사실상 중경량급을 전체를 통틀어 최강자 [2] 22회 방어는 대단한 기록이긴 하지만, 그가 치른 공식전 경기수인 60회 이상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아마도 경기감각을 잊지 않으려고 중간중간 논 타이틀 전을 치러서 그런 것으로 보이며, 페더급만이 아닌 비슷한 체급의 선수들과의 대결도 적극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3] 예: 알프레드, 다테등 [4] 이 때문에 뭐하러 고작(?) WBA 페더급 타이틀만을 지키고 있느냐며 의구심을 갖는 팬들이 많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퀴아오같은 선수들과 비교하며 WBA 페더급이라는 틀에 만족하는 작은 그릇이라고 농담할 정도. 작품 외적인 이유로 본다면 주역 캐릭터들이 뛰는 체급에서 최종보스적 존재로서 군림하는 캐릭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겠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실제로 작중에서 극중인물들의 입을 통해서 두 차례나 언급된 의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껏 그 이유가 나오지 않았다. 일보 역시 어째서 리카르도가 페더급에만 머물러 있는지 의문을 갖는데, 이에 압천 관장은 본인만이 답을 알 것이라 추측한다. 리카르도의 이런 행보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이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불운의 아이콘이였던 볼그도 결국 챔피언이 된다. 리카르도를 상대해야 하는 센도는 힘이 들어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마시바는 챔피언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5] 과거 작가는 ‘잇보가 생각하는 파운드 포 파운드 순위’에서 리카르도를 타카무라 마모루 다음가는 2위에 선정했지만 이는 리카르도 다음 순위로 미야타가 선정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어디까지나 일보 개인의 주관과 사심이 들어간 순위이며 작중 세계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카르도를 파운드 포 파운드 최강의 복서로 인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보가 소장하는 복싱잡지에 부록으로 첨부된 리카르도의 브로마이드에도 파운드 포 파운드 NO.1이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6] 다만 실제로는 현재 얼굴에 주름과 굳은살이 배어 중년의 나이에 어울리는 세월의 흔적이 생겼기 때문에, 과거 얼굴은 다소 앳된 청년이었다. [7] 알프레드의 경우 리카르도의 이면의 난폭한 본모습을 알고 있다는 반응인데, 이게 이면의 본모습을 짐작하고 있는 건지 실제로 맞부딪친 건지는 불명. 다만 리카르도가 알프레드를 "곤혹스러운 상대"였다고 회상하는거 보면 알프레드 역시 다테처럼 리턴 매치에서 강적으로 인정받은뒤 가면을 벗은 리카르도에게 박살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 [8] 하지만 이 쪽의 경우, 역으로 끝어낼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몰렸던 상태이니 논외이다. [9] 다테도 1차전 때 이 펀치 때문에 박살이 났다고 한다. [10] 단순한 친선경기가 아닌 WBA 페더급 타이틀 매치인 만큼, 챔피언으로서 도전자의 트래쉬 토크에 그냥 넘어갈 수는 없기 때문. 이 때까지만 해도 리카르도가 다테를 그렇게까지 크게 의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11] 애니판에서는 수위 문제였는지 이 부분에서 핏자국은 지워지고 대신 클린 히트가 작렬한 왼쪽 뺨에 희미한 상처 자국이 있는 걸로 처리되었다. [12] 보디를 연타하는 리카르도의 의도가 가드를 내리면 얼굴을 노림을 눈치채고 카운터를 시도했으나, 되려 리카르도가 스트레이트를 거두고 보디 블로우로 역 카운터를 먹이는 것을 시작으로 난타전을 벌이다 어퍼컷, 스트레이트를 연타로 맞기까지 했다. [13] 스튜어트는 그 말을 듣고 경악했다. 리카르도가 본인의 스타일을 발휘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14] 스튜어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리카르도가 다테를 강적이라고 인식하게 만든 것이 다테의 실수. [15] 8라운드 후 휴식시간에 "내 주먹이 몇 번이나 적중했나"라는 리카르도의 질문에 스튜어트가 "너무 많이 맞혀서 다 세 보지도 못했다"라고 대답한다. [16] 여담이지만 이때 이걸 구경하던 알보가 엄청나게 큰 목소리로 "가라! 하트 브레이크 샷!!!"'이라고 외친지라, 이걸 듣고 급히 팔꿈치로 심장 방어한 거 아니냐며 알보를 트롤 취급하는 농담도 있다(...) [17] 다테도 '역시 난 이길 수가 없나? 이 녀석하고 몇 번을 붙어도...' 라고 자조하듯 독백한다. [18] 9라운드 후 휴식 시간에 리카르도는 "상대가 서 있는 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복싱이며, 다테의 신변에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더라도 그 가능성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아무리 리카르도가 무자비하게 상대를 두들겨패는 스타일이라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권투 선수로서의 스타일일 뿐, 무의미하게 폭력을 즐기는 망나니는 결코 아니다. [19] 이 부분에서 데이비드 이글이 마모루와의 싸움에서 깨끗한 승부에 집착해서 승기를 놓친 것에 비유하며 프로로서 승리에 대한 열망이 부족했던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는데, 만일 리카르도가 정말로 아무런 망설임 없이 계속해서 다테를 때렸다면 다테는 진짜로 죽었을 것이다. 리카르도가 망설인 것도 자신의 주먹에 다테의 턱뼈가 부서지는 감촉이 명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고, 다테가 초인적인 집념으로 계속 손을 뻗지않았다면 이미 한참전에 선수보호를 위해서 끝났어야 하는 경기였다. [20] 물론 맞았더라도 리카르도를 쓰러뜨리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여태 리카르도는 이렇다 할 유효타를 맞지 않았는데, 혼신을 담았다곤 해도 지칠대로 지쳐 있던 다테의 레프트 한 방에 무너질 리가 없다. [21] 물론 정말로 리카르도가 다테를 조롱한 것은 아니고 엄연히 코크 스크류 블로는 리카르도에게도 일격필살의 피니시 블로인 것은 맞은데 그걸 시합에서라도 아주 가끔씩이라도 리카르도가 자신의 피니시 블로를 사용해서 상대를 쓰렇뜨린 영상이나 시합이라도 있다면 그런 오해도 없겠지만 문제는 리카르도의 경우 워낙에 실력과 감함의 격과 차원 그 자체가 너무나도 달라서 피니쉬 블로의 사용은 커녕 다테와의 2번째 타이틀 매치 전까지는 진심모드로 들어간적도 거의 없는데다가 설사 진심모드로 들어갔어도 피니시 블로를 사용하기 전에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다보니 당연히 피니시 블로가 있어도 사용한 적도 거의 없을테고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그걸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리카르도가 다테를 조롱했다고 볼 수 밖에는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22] 이후 리카르도가 같은 세계 챔피언조차도 허무할만큼 손쉽게 쓰러뜨리면서 거의 신격화되다보니 그나마 리카르도에게 몇번이나마 펀치를 맞추기라도 하면서 10라운드까지 버틴 다테도 고평가되는 상황으로서 괜히 타카무라 마모루가 다테에게 리카르도만 없었으면 진작에 세계 챔피언에 군림했었을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작중에 보여지는 리카르도의 압도적인 강함을 생각해보면 리카르도만 없었으면 젊었을 적 강자들에게 도전하는 것을 즐겼던 다테의 성격상 단순하게 WBA 세계 페더급 챔피언 정도에서 머무는 것 만이 아니라 작중에서 존재하는 모든 세계 복싱 연맹에서 페더급에 대한 모든 타이틀을 전부 다 제패한 슈퍼 통합 챔피언이 되었어도 딱히 이상할 것이 없기에 그런 것. [23] 이는 알프레드 곤잘레스 역시 마찬가지로 리카르도가 직접 곤혹스러운 상대였다고 평가할 정도의 강자인데도 리카르도의 존재로 인해 WBA 타이틀에 집착하게 되었고, 끝내 벨트를 얻지 못하고 은퇴했다. 즉 다테나 알프레드나 리카르도만 없었다면 작중 존재하는 모든 페더급 타이틀을 석권했을 것이라는 가정이 딱히 이상할게 없다는 것. [24] 사실 이게 무리도 아닌 것이, 리카르도는 애초부터 일보와 통성명을 나눈 적도 없거니와 그냥 일본 챔피언이란 존재로 지나치듯 소개받은 정도다. 애초에 이름까지 들은 적이 없었던 것. 그리고 일보와 세 번째로 스쳐지나가듯 만났음에도 당시 센도가 일보를 제압한 알프레드 곤잘레스와 리카르도에게 열받아서 일보를 억지로 끌고 가는 바람에 이름을 묻는 데에 또 실패했다(...). [25] 이 복서는 리카르도와 같은 트레이너를 두고 오랫동안 스파링 파트너로서 살아남은 베테랑 복서다. 그에 걸맞게 멕시코 패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센도에게 패배하였다. [26] 공개 스파링을 보러 온 기자들 [27] 말이 스파링이지 분위기는 거의 난투극 직전이었다. [28] 다테 에이지와도 싸웠다고 언급한다. [29] 추후에 일보의 복싱선수로 복귀하는 복선부분이 아닐까 추청된다. [30] 다만 이 부분은 그럼 그냥 처음부터 통합전을 치렀으면 될 것을 왜 굳이 타이틀을 반납했어야 하는건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많다. 통합타이틀이나 다체급 제패에 연연하지 않고 WBA 타이틀 하나만 가지고 있다는 언급이 있기 때문에, 통합전 형식의 경기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자세한 이유는 불명.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현실에서라면 오히려 벨트가 없는 상대와 싸울 메리트가 줄어서 시합 가능성이 더 떨어지는게 정상이지 통합전을 받아주지 않아서 벨트를 버리고 도전해온다는건 앞뒤가 전혀 안맞는 소리다. [31] 굳이 추측하자면 통합 벨트를 가지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강자와의 싸움에 보탬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 수 있다. 굳이 WBA인 것도 WBA가 벨트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컨트롤하기 쉬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32] 대 센도전을 상정하여 야성이 강한 선수를 찾다 우연찮게도 윌리를 찾아낸 것이다. 그리고 윌리를 통해 야성에 대항하는 실험대전을 실행하다 정말로 크게 데였다. [33] 여러모로 이번 대전은 리카르도에게 운이 너무나도 작용한 대전인데 사실 1~4라운드 동안에는 윌리가 시종일관 압도적으로 리카르도를 몰아붙였다. 윌리만이 아닌 미구엘의 지략도 포함해서 리카르도는 방어만 집중해야할 정도였다. 그런데 5라운드에서 윌리가 지치는 모습덕에 리카르도가 기어를 올려서 윌리를 잡았는데, 그 이유가 경기장이 리카르도의 홈 구장이고, 그 홈이 고산지대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는 윌리의 체력소모가 일반 링보다도 2배 가량 소모되었기에 본인의 본래 기량이 겨우 터진것이다. 만약 일반 링이었다고 한다면, 리카르도는 그 대전보다 더 훨신 고전했거나 최악의 경우, 정말로 졌을 가능성이 높았다. 즉 홈 이점과 본인 기량이 뛰어났기에 겨우 윌리를 이긴 것이다. [34] 이렇게 설명한 이유는 일보의 경우 실력으로는 국내에서는 상대할 선수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강한데 문제는 성격이 워낙에 유순하고 온화한데다 정이 많아서 그런지 시합에 들어가서도 진정한 의미로서 정신적으로 몰리지 않으면 본인의 진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으로 국제전의 경우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어찌저찌 무마가 될 수도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 그것도 국내 일본인 선수와의 시합에서도 자주 그런 경우가 나오다보니 아예 선배인 마모루와 타츠야 그리고 마사루까지도 대놓고 일보의 약점이 "정신력의 무름과 정"이라는 말까지 할 정도이니 이미 말 다한 셈. [35] 마모루의 언급에 의해면 복싱 경기에 한해서는 무자비하게 상대를 때려눔히는 야성쪽이 리카르도의 진짜 모습이니 만큼 그걸 끄집어 낼 수 있냐 없냐로 인해서 세계 챔피언급이냐 아니냐로 나뉘는 것으로 보인다. [36] 어찌보면 일보의 "완성형"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참고로 잇보의 경우 뎀프시롤을 익혀서 그렇지 다테전까지의 일보의 스타일은 기본에 중실한 인파이터형으로서 의외로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에 가까운 스타일이란 것이 함정. 필살기를 익힌 것으로 인해서 가장 강한 스타일에서 멀어진 경우로 당장 뎀프시롤만 저지하면 일보를 이길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니 말 다한셈... 물론 그렇게 생각하고 가볍게 덤볐다가 엄청난 데미지나 부상을 입기는 하지만... [37] 애초에 아무리 일보가 템프시롤에 목숨을 걸었다고는 하지만 세게 페더급 랭킹 10위 안쪽에 랭크 된 것도 모자라서 일본 국내의 동체급에서는 세계 랭커인 센도나 동태평양 챔피언인 미야타급 정도가 아니면 상대조차도 없는 인물이 일보인데 설마 진짜로 뎀프시롤 밖에 없을 리가... [38] 당시 알프레드가 어렸을 때라 리카르도가 젊었던 시절이긴 하나, 리카르도에게 땀을 많이 흘리게 만들 정도로 강적이었다. [39] 사실 꼭 세계관 최강자라고 해서 최종보스가 돼야 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작중에서 일보가 리카르도에게 특별하게 집착하는건 아니라는 묘사가 나오기도 해서 일보의 최종상대가 리카르도가 되지는 않을거 같다는 추측도 많다. 실제로 극중에서는 센도와 대립각을 세우는 중이며 센도가 야부키 죠를, 리카르도가 호세 멘도사를 모티브로 한 것 때문에 일보가 아닌 센도 쪽 스토리의 최종보스가 될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40] 하지만 리카르도가 일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듣게되고 세계가 마치 일보..그를 위해 돌아가고 있는거 같다면서 점점 주목을 하게되는데 어쩌면 일보의 마지막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센도전 이후 일보와 붙을 가능성이 높다. [41] 덕분에 시작의 일보2 패미통 공략에서는 슬로우모션을 쓰더라도 이기기 매우 힘들다고 평하며 슬로우모션 없이 깰 순 없다고 했지만... 깬 사람이 등장했고 야리코미에 등재 됐다. 한국에서도 노 슬로우로 깬 사람이 있으며 방송에 나와서 직접 인증을 한 적이 있고 현재 네이버에서 시작의 일보 게임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