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2:57:12

리그베다 위키/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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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4위의 대규모 위키2. 서브컬처 및 오덕력을 갖춘 위키3. 초보자를 위한 쉬운 위키4. 대한민국 법률의 통제를 받는 위키
4.1. 위키에서 생길 수 있는 법률적 문제들
4.1.1. 저작권4.1.2. 음란물4.1.3. 명예훼손 문제4.1.4. 북한 및 군사기밀 또는 정치적 성향 관련 문제4.1.5. 범죄의 방법 기술 문제4.1.6. 기타
5. 운영 규칙에 의해 통제되는 위키6. 기타

이 문서는 몰락하기 전의 리그베다 위키의 특징을 다루고 있다.

1. 대한민국 4위의 대규모 위키

대한민국에서 네 번째로 큰 위키다. 위키백과야 특정 국가를 표방하지 않으니 제외한다고 하면, 대한민국 토종 위키로서는 2등이다.

단기간에 대한민국 3위에 올랐었으나 운영진의 병크 때문에 4위로 내려앉았다. 그래서 2010년 1월에 만들어진 뉴스 기반 위키 사이트 위키트리가 아성을 넘보는 수준이다. 리그베다 위키는 2013년 7월 16일 20만 항목을 돌파하였다. 그 규모는 전세계의 비 미디어위키 계열 위키 중 7위로, 미디어위키 계열까지 포함하게 되면 200위권 정도 된다.

위키트리는 작성되는 항목에 뉴스가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만들어진 지 9개월만에 문서 21,000건을 돌파하였고 작성자만 1,600명이 넘어섰다. 거의 같은 기간 리그베다 위키도 2만 5천 건의 문서가 작성되었지만 이쪽은 초기부터 2만여 개의 문서가 작성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위키트리는 2011년 이후 문서 생성 속도가 급증하기 시작해서, 2013년에는 10만 8천 건을 넘어섰다. 리그베다 위키는 열흘에 1,000여 건이 올라오는데, 위키트리는 하루에 1,000여 건이 올라와서 속도 자체는 위키트리가 훨씬 월등하다. 이 규모는 최초의 한국어 위키인 노스모크를 뛰어넘은 규모이며, 이보다 규모가 큰 한국어 위키는 한국어 위키백과, 위키낱말사전 이 두 곳밖에 없다. 공교롭게도 두 개 다 위키미디어 소속이다.

2010년 7월부터 위키낱말사전이 월 수천 선 증가에서 월 만~만오천 선 증가로 급성장하면서(한국어와 한자의 성장이 대부분이지만) 가히 추월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2011년 7월 중순에는 리그베다 위키가 12만 고지를 돌파하였지만, 위키 낱말 사전은 20만 선이다. 원래 오픈토리가 3위, 리그베다 위키가 4위였으나, 오픈토리의 서비스 종료로 리그베다가 3위로 등극했다. 그리고 2011년 11월 24일 옛 오픈토리의 최종 문서수를 앞질러 명실상부한 3위가 되었다.

규모에 관해서는 항목 연결 문서가 많은 것은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위키백과의 문서 수 카운트는 리다이렉트 등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문서를 제외하고 세지만, 리그베다 위키는 이를 모두 포함하여 세고 있어서 리다이렉트 문서도 몇 만 건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실제 가용 가능한 문서의 수는 나타난 항목의 15~20% 정도를 감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전체 문서 수는 22만개가 넘고 리다이렉트 태그를 포함하는 문서의 수는 23,857개(14.5%)인데, 이 중 극히 일부는 실제 리다이렉트 문서가 아닌 리다이렉트의 설명을 위한 것(예: HelpOnEditing)이지만 아무리 많아야 몇 십 개, 0.x%정도일 것이다. 순수 문서 수는 약 200,000개이다. 리다이렉트 문서를 빼더라도 오픈토리의 135,000여 개보다는 많아 3위 자리를 공고히 굳힌 상황이었지만 앞에서 설명한 이유로 4위가 되었다. 게다가 오픈토리는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그런 반면, 위키백과에서는 작품 속의 캐릭터나 설정 등을 보통 그 작품 안에서 설명하거나 별도의 항목이 보통은 1개 내지 2개로 최소화(하위 항목의 생성을 가급적 자제)하지만 이곳에서는 하위 항목의 생성을 장려하고 있어 각 캐릭터 별로 따로 아이템 별로 따로 항목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항목 수가 늘어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항목 난립을 막기 위해서 작성이 제한되어 있는 대학교 미만의 교육기관까지 위키백과에서는 별개 문서로 작성하며, 저명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지방경찰서까지 항목으로 만들어진다. 심지어 농촌지역 시내버스 회사 문서도 만들어질 정도다.

또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동음이의어의 경우 항목 및 공간의 절약성을 위해서 항목 내용이 충분하지 않으면 하나로 합치는 반면, 위키백과에서는 토막글이라도 무조건 문서를 나누다 보니 내용이 별로 안 되는 토막글이 많다. 따라서 위키백과든 리그베다 위키든 서로 메인 화면에 나오는 항목 수가 정확 하지 않으므로 항목 수로 규모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 때문에 토막글이나 리다이렉트 문서들을 심심하다 싶으면 갈려나가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한국 위키백과와 리그베다의 개수 차이는 2010년대 들어 3만 5천~4만 항목 정도 차이로 유지되고 있다. 리그베다 위키가 서버 문제 등으로 항목추가가 더뎌진 적도 있었고 위키백과가 항목추가가 더뎌진 적도 있는 만큼 어느 한때의 추세를 보고 누가 더 앞설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은 무리수일듯.

2014년 1월 리그베다 위키엔 위키백과 대비 86% 수준의 문서, 항목 수로는 대략 3만 7천개 정도의 차이가 있다.리그베다 위키는 다양한 계층에서 기여를 하고 문서의 저명성이 약하다는 점이 성장에 유리하지만 반면 토막글에 엄격하다. 반면 한국어 위키백과는 토막글이 허용되는 점, 같은 주제의 문서를 대량 생성하기 유리한 점이 문서수 증가가 쉬운 차이가 있다.

2. 서브컬처 및 오덕력을 갖춘 위키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예를 찾기 힘든 거대한 서브컬처 정보 사이트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흔히 마니아층과 신규층의 괴리가 크고 콘텐츠가 마이너할수록 정확한 정보는 얻기 어려운 편이지만, 리그베다 위키에서는 그러한 정보를 얻기가 쉽다는 점은 나름대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덕 관련 정보가 주를 이루는 것은 엔하위키 시절 엔젤하이로 사이트의 성격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오덕 관련 정보가 아닌 문서도 얼마든지 작성할 수 있다. 다만 그런 항목과 관련된 덕후가 없다면 업데이트가 무진장 늦다.

위키질을 오래 하면 오래 할수록 오덕력이 강해진다. 서브컬처에 별로 관심이 없어도 우연히 어떤 항목에서 이해가 안되는 조크가 있으면(특히나 XXX/패러디 같은 항목) 궁금해서 들어가보게 되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일기나 글을 쓸 때 … 대신 (…)을 많이 쓰게 된다(…).
또한 러시아식 유머도 함께 많이 쓰게 된다.
이공계 박사님들을 전투종족이라고 믿고 추종하게 된다.
건담은 로봇 만화라는 것밖에 모르지만 어떤 것과는 다르다는 말을 XX와는 다르다 XX와는이라고 쓰게 되고
'마마마'가 사직 야구장의 응원구호가 아니라 어떤 호러 애니메이션 제목의 약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인큐베이터라는 단어를 들으면 위 작품에 등장하는 그 놈의 개객기을 떠올리게 된다.
마미루 라는 단어가 뒤 애니의 어떤 끔찍한 사건을 말하게 되는 것임을 알게 되고
아이마스 역시 해 본 적도 없지만 알지도 못하는 여자 캐릭터의 가슴둘레를 외우게 되고
밀덕후가 아닌 사람이라도 발터 P38이 야인시대에서 상하이 조가 심영을 고자로 만들어 버린 총이라는 걸 알게 되며
분명 설명을 더 해야 할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같은 말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글쓰는데 취소선을 자주 쓰게된다.
웹서핑을 하다가 파란색 글자를 보면 클릭하고 싶은 욕구가 넘쳐나기 시작한다.
남의 블로그를 읽다가 갑자기 편집 버튼을 찾기 시작한다.
이게 점점 더 심해져서 말기 상태에 이르면,
애니메이션은 좋아하지만 오타쿠는 아니라구요라고 주장해도 소용없어진다.
결국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어떤 상황에 누가 쓴 말인지도 모르면서 대충 정황만 들어맞으면 사용하게 된다. 아니 어쩌면 이미 그쪽인 걸 부정할 수 없는 수준까지 가게 되기도 한다.
오덕을 위한 위키라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엄청난 함정에 빠져들 수도 있다. 즉 설정덕후 처럼 설정놀음에 빠져들기 쉽다. 어떠한 작품을 이해하기 위하여 원작을 모두 감상하거나 내지는 플레이하는 것보다,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만 작성되어 있다면 페이지나 한번 들춰서 읽어보는 게 훨씬 편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지만 "다 안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작은 한 번도 안 접해보고서는 오덕계에서(만)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 그렇게 언급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앞뒤가 안 맞는 정보나 설정을 그대로 믿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알게 된 정보를 신나게 떠들어 대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리그베다 위키는 정작 원작을 보면 당연히 알게 되는 정보는 은근슬쩍 빠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 무분별한 서브컬처 개그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리그베다 위키는 주로 서브컬처계, 밀리터리계, 철도계 덕후들이 많이 이용하므로 유난히 그쪽 부분 유머가 많다. 주로 애니나 게임분야 개그가 많고 러시아식 유머 같은 뻔히 쓰이는 유머나 유행어들이 많다. 이런 경우 해당 출처를 아는 사용자까지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

서브컬쳐 관련 정보사이트중에 영향력이 매우 크고 유입율도 매년 늘어나서 그런지, 배너광고도 대부분 서브컬쳐 관련 게임이나 만화 광고로 구성되어 있다.

3. 초보자를 위한 쉬운 위키

위키백과에 비해 리그베다 위키는 서술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가 잡학다식한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서브컬처 외에도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전문지식을 비교적 쉬운 서술을 통해 상세하고 간단하게 얻을 수 있기도 하다. 특히 리그베다 위키는 위키백과와 다르게 문장마다 출처를 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위키백과의 출처요구조항에 불편을 느껴 리그베다 위키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또한 리그베다 위키는 항목의 대부분에 유머와 위트, 해학이 존재하여 법률이나 사회 관련 문제 같은 매우 딱딱하고, 재미없고, 졸린 항목을 농담으로 풀어서 초보자도 매우 읽기 쉽다. 실제로, 리그베다 위키를 읽다 보면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만한 유행어 같은 조크가 문서 중간중간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항목 자체가 개그 문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여담 문서는 '여담'이라는 단어만 몇 십 번은 써놨고, 긔엽긔 문서는 종결어미가 모두 '긔'이다. 그리고 아바투르 문서 역시 항목 생성 초기에는 아바투르 말투로 가득 채워놨었지만 가독성 문제로 바뀌었다. 심지어 근성체 문서는 근성체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리그베다 위키를 처음하는 사람들은 글 곳곳에 빼곡히 들어간 드립들과 그 드립력 또한 범상치 않음에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특징에는 단점도 많다.

그 예로 리그베다 위키가 서술이 쉬워 문턱이 낮다는 점 때문에 문서 내용 및 형식의 제한 또한 거의 없다. 물론 자명성보다는 자유도를 중시하는 측면이 있지만, 그 영향으로 일반적인 백과사전에는 등재하기 곤란한 문서들이 상당하다. 이런 문서들은 사회 불만을 배출하는 하수구, 낙서장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원래(객관적인) 문서로 돌려놔도 매우 끈질기게 달라붙는 편집광들이 많다 보니 영구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선 길고 긴 편집전쟁을 거쳐야 한다. 특히 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수 있는 항목일수록 이런 현상은 심하게 드러난다.

가령 국민성 유머의 경우, 원래 항목의 취지는 이런 유머의 원류로 대중화된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에 실렸던 유머를 정리하자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불만분자들이 달라붙으면서 제멋대로 고치고 덧붙여서 재미도 없고 족보도 없는 개드립으로 가득한 항목이 되었다. 이용자들이 항목을 개인 블로그처럼 이용하면서 항목의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어지게 하는, 그야말로 위키위키의 특징과 본 위키의 목적 둘 다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례.

또 이 특징은 스포일러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캐릭터 소개를 위해 참고하는 수준이 아닌, 행적이라는 이름 아래 작품 내용을 하나하나 다 밝혀 버린다거나 캐릭터나 작품의 개략적인 리뷰 이후 바로 결말 스포일러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다. 심청전의 예를 들면, 백과사전에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서 쏼라쏼라, 인당수에 몸을 던지는데... 이상 스포일러 이므로 직접 작품을 봐서 확인하시오'라고 나오면 그 사전은 내다버리는게 나을 것이다.

또한 작성자가 많다 보니 일부 항목에는 그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 견해 등이 들어갈 수도 있다. 본인이 진지하게 생각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만들지 않은 것에 관한 항목을 보게 된다면, 다른 사람의 견해를 아무 의문점 없이 수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스포일러가 있다고 해서 악행이라고 할 수도 없으므로 이들을 무조건 비하할 수도 없다.

4. 대한민국 법률의 통제를 받는 위키

리그베다 위키는 주 서버가 대한민국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 법률이 적용되는 사이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저작권 문제, 음란물 문제, 명예훼손 문제, 북한 및 군사 기밀 또는 정치적 성향 관련 문제, 범행교사 등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고 민감하다. 위반시 직접적으로 경찰,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의 수사가 가능하며 이로 인해 뒷감당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코렁탕도 생길 수 있다.

한때 이 때문에 위키백과처럼 미국 법률이 우선적으로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위키아에다가 리그베다 위키의 검열을 반대한다는 명목으로 리그베다 위키에서 작성금지된 항목까지 수용하는 '엔하위키 위키아 지부'를 개설해 논란을 빚었다. 의도는 좋았을지 모르겠는데, 애당초 '엔하위키 위키아 지부'라면서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과 단 한 마디 상의도 안 하고 독단적으로 개설한것 부터 문제였다.

엔하위키 위키아 지부에 올려진 내용이 큰 문제를 일으킬 경우 실질적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리그베다 위키에까지 불똥이 튈 수가 있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리그베다 위키 운영진은 '엔하위키 위키아 지부는 리그베다 위키와 무관합니다'라고 밝히는 한편 엔하위키 위키아 지부 운영자에게 위키 폐쇄 요청을 했다. 그래서 현재는 폐쇄된 상태.

4.1. 위키에서 생길 수 있는 법률적 문제들

4.1.1. 저작권

이미지나 문서, 블로그 내용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링크를 다는 행위를 말한다. 엄연한 라이선스가 있는 사전류를 복사 붙여넣기한 항목들도 상당히 많고 그런 측면에서 리그베다 위키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최소한 사용자가 허락한 문서나 내용을 가지고 수정하고 링크를 다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강조하자면, 사실 이 저작권 문제는 위키를 작성하거나 편집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간과하고 있는데 작성 및 편집 기록을 저장하는 위키의 특성상 한번 문제가 터지면 위키 존망이 타격을 입을 정도의 엄청난 사건이 될 수 있다.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인데, 자칫 잘못하면 명예훼손보다도 더 심각한 대고소 시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015년 3월에 위키백과 영어판을 번역한 문서가 리그베다 위키에 올라온 사건을 시작으로 2015년 3월 리그베다 위키 저작권 논란이 터지게 되었다.

4.1.2. 음란물

엄밀히 따져서 리그베다 위키는 학술용 사이트가 아니므로 신체 특정 부위를 표현하는 사진을 올릴 수 없으며 위키백과 등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도록 안내되어 있다. 그 외에도 음란물에 대한 직접적 링크를 할 수 없도록 운영진 차원에서 규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거의 최강 수준으로 작성되어 있던 포르노 여배우 항목이 통째로 날아가버리기도 했다.

4.1.3. 명예훼손 문제

일부 사람들이 리그베다 위키를 신문고 등의 용도로 악용하는 행위가 목격되어 물의를 빚는 경우가 있기도 했다. 이는 백과사전을 지향하는 본 위키의 목적과는 상반된다. 그 탓에 일명 인터넷 찌질이 작성 금지라는 제약이 생겨났다. 명심해야 할 것은 리그베다 위키는 홍보, 칭찬, 비난용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 때문에 몇몇 찌질이나 유명인 항목의 경우는 본인요청, 고소드립 또는 운영진의 개입으로 문서 안의 내용이나 문서 자체가 삭제되고 추후 해당 내용에 대해 작성금지 처리를 하여 이를 규제하는 경우가 있다.

4.1.4. 북한 및 군사기밀 또는 정치적 성향 관련 문제

일제 강점기와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로서는 상당히 민감한 분야다. 국가보안법에서 규정하는 각종 행위와 관련된 문제, 그리고 군사기밀 누출에 관련한 문제 등등이 있다. 너무 상세하게 군 부대 관련 정보를 작성하는 일은 자제하도록 하자.

또한 대한민국은 정치적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긴 하지만, 리그베다 위키에 좌든 우든 특정 정치적 성향이 다분한 글로 인해 뒷수습이 불가능한 일이 자주 생겼으며 소송이 제기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자체 국제변호사가 위키미디어 재단 소속으로 있는 위키백과와 달리, 이러한 소송을 전담하는 변호사도 리그베다 위키 자체 고용인원으로는 없다.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정치적 성향이 짙은 글은 서술하지 못하도록 하였으며 전직 대통령 문서는 생년월일과 단순 이력서(몇 대 국회의원, 몇 대 대통령인지, 언제 사망하였는지 등) 수준으로만 존재한다.

또한 같은 이유로, 남북 관계나 국제적 관계에서 대한민국과 직접 대립하는 사건의 경우는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최우선 반영함을 원칙으로 한다. 독도, 천안함 피격 사건 등이 있다. 물론 위키이다 보니 다른 입장도 싣는 것이 좋지만 독자 절대다수가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대한민국의 입장을 우선 반영할 필요가 있다.

4.1.5. 범죄의 방법 기술 문제

범죄에 대한 교사행위, 즉 범죄의 방법을 상세히 기술하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다. 다만 반면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에서의 단순한 작성과 병역기피 방법 중 언론에 보도될 대로 보도되었고 이제는 통하지 않는 고전적인 수법처럼 사실상 사문화된 내용이라면 단순 나열 수준으로 작성이 가능하다.

4.1.6. 기타

자살과 관련된 내용도 자살방조죄로 처벌이 가능하여 서술이 금지되며, 불법적인 경로로 얻은 정보 역시 통신비밀보호법 때문에 서술하지 못한다.

5. 운영 규칙에 의해 통제되는 위키

국내법에 문제될 경우 관리자의 회원 통제와 문서 작성 및 문서 수정 제한이 이루어진다.

위키위키의 방침에 어긋나지만, 국내법 위반에 따른 소송 및 리그베다 위키 폐쇄 문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이라 딱히 뭐라 하기도 어렵다. 문제는 민감한 부분의 법적 소송 문제와 찌질이 및 반달리스트 등을 통제하기 위해 운영진이 대량으로 추가하는 규칙들로 인해 자유도가 줄어든다는 평을 듣고 있다는 거다.

운영진은 꾸준히 규칙이나 이용 조건을 추가하며 관리와 제한을 걸고 있다. 규정은 토론을 거쳐서 서서히 추가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으나, 그야말로 관습법의 병폐를 보여줄 정도로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규정들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규칙을 추가할 때 자유로운 위키의 작성을 막는다는 비난이 일자 운영자 청동은 "자유와 방종은 다른 것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분란이 생길 경우 위키 전용 게시판인 리그베다 위키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정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위키 게시판 소환을 거부하거나 위키 게시판 토론에서 거부된 내용을 고집할 시 IP 차단을 행하기도 한다. 이 때 누가 이기는지는 좀 더 논리적인 근거를 내놓은 쪽, 다수결에 의해 지지되는 쪽으로 정해지는 게 원칙이다.

우회등록은 규칙을 교묘히 어기는 경우를 말한다.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무단수정사건(가칭)"이 이에 해당한다. 몇 가지 문서를 기어코 바꾸겠다고 전 세계 IP를 사용해가며 문서 훼손에 가까운 비정상적인 수정을 강행했다.

6. 기타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 비해 소모하는 정보의 양이 적다. 다른 사이트가 인터넷 불통으로 막혀 있어도 리그베다 위키는 아주 멀쩡하게 돌아가는 경우가 가끔 있다.

오덕력이 큰 점 때문에 위키백과와는 달리 일상생활에서 '리그베다 위키'를 언급하면 마치 일반인들의 애니메이션에 대한 인식마냥 깜짝 놀라거나 충격먹는 사람들도 있다. 본래 '리그베다 위키=오덕 사전'의 인식이 강했지만 점차 오덕과 아무 상관없는 정보도 다수 올라오면서 오덕에는 전혀 관심없는 유저도 늘고 있다. 다만 계속 이용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생활에서 오덕 관련 드립을 치거나 오덕 관련 항목을 들어가게 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리그베다 위키가 유명해짐에 따라 높으신 분들도 점점 알게 되어 위키에 작성금지, 제재 요청이 증가하여 예전에 비해 작성 규정(?)이 은근히 쎄졌다.

하이퍼링크 색상과 고리 모양, 표를 보면 좀 레트로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