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02:49:25

르브론 제임스/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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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르브론 제임스

1. 개요2. NBA 기록의 사나이3. 공격
3.1. 농구 역사상 최고의 피지컬3.2. 돌파능력을 기반으로 한 피니시와 킥아웃 패스3.3. 코트 비전과 패스3.4. 꾸준한 발전3.5. 리더십과 BQ3.6. 기타3.7. 단점
3.7.1. 과도한 피지컬 의존도
3.7.1.1. 현재
3.7.2. 과도한 볼소유 (릅탄 돌리기)
3.7.2.1. 반론
3.7.3. 자신만을 위한 오프 더 볼 무브
3.7.3.1. 변호
3.7.4. 최상급은 아닌 점퍼와 비교적 떨어지는 자유투
3.7.4.1. 현재
3.7.5. 과도한 트래블링
4.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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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르브론 제임스 바로가기
현재 시즌 플레이 스타일 소속팀 경기내용
처음 르브론을 봤을때 저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살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던 노안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더욱 놀랐던 것은 203cm, 115kg의 선수가 상대팀을 블록하고, 그 공을 잡고 드리블을 쳐서 튀어나가 상대팀 골대에 덩크를 꽂는데 단 5초 밖에 안 걸렸기 때문입니다.

저 몸을 저렇게 쓰면 당연히 부상을 당하겠죠. 실제로 르브론을 경기 중에 발목이 심하게 꺾인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르브론의 선수생명에 큰 지장이 생길 거라 확신했는데... 몇분 뒤 다시 나와서 경기를 초토화시키는 걸 보고 모든 생각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저 키에 저 몸무게에 저런 속도로 40분 동안 달리는데, 부상도 없고 슛도 좋고 마음먹고 하면 수비도 잘하는데. 아니, 패스는 왜 잘하지? 17-18 원맨아미 시즌에는 대체 이 인간은 뭘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기영화 카카오페이지 110화-스페이스 잼2

르브론의 플레이 스타일은 워낙 다양해 한 가지로 단정지을 순 없지만, 그래도 크게 정리하자면 역대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역대 최고의 올라운더라고 부를 수 있다.[1] 슈팅을 제외한 모든 공격 옵션에서 최상급 생산성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다. 간혹 가다 르브론을 피지컬빨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더블 클러치나 컨택 이후 마무리에서 보이는 최상급 손끝 감각에 더불어 크로스오버, 스텝백, 속공 상황에서 즐겨 쓰는 유로스텝, 스핀무브, 트리플 쓰렛과 포스트업 상황에서 쏘는 젭스텝 점퍼와 페이더웨이, 가끔씩 터지는 초장거리 딥쓰리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2][3]

2. NBA 기록의 사나이

2023-24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 통산 스물 한번의 정규시즌을 치렀다. 그리고 그의 정규시즌 통산 기록은 다음과 같다.[4]
누적기록: 1492경기(5위)-56597분(2위) 출장, 40474득점(1위), 11009도움(2위), 트리플 더블 112회(5위), 11185리바운드(31위), VORP 151.92(1위), WS 263.67(2위)
비율기록: 경기당 27.13점(7위), 7.38도움(26위), 7.50리바운드(211위), PER 27.06(3위), OBPM 6.94(3위), DBPM 1.71(47위), BPM 8.65(3위), WS/48 0.2236(9위).

플레이오프 기록은 더욱 무시무시하다.[5]
누적기록: 287경기(1위)-11858분(1위) 출장, 8162득점(1위), 2067도움(2위), 2583리바운드(4위), 트리플 더블 28회(2위), VORP 36.05(1위), WS 58.67(1위)
비율기록: 경기당 28.44득점(6위), 7.20도움(20위), 9.00리바운드(96위), PER 27.90(4위), OBPM 7.50(3위), DBPM 2.55(13위), BPM 10.05(3위), WS/48 0.2375(3위)

기록 괴물이라는 수식어 아니면 설명이 되지 않는 선수이다. 워낙에 어릴 적에 입단해서 순식간에 주전을 차지하고 파이널을 8년 연속으로 나가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그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록들을 나열해본다면
  • All NBA First Team 선정 역대 1위(13회), All NBA Team 선정 역대 1위(17회), MVP 쉐어 역대 1위
  • 4만 득점 1만 리바운드 1만 도움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6]
  • 커리어 평균 27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유일한 선수
  • NBA 파이널 역대 트리플 더블 개수 1위(9개)
  • NBA 파이널 시리즈 평균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기록들이 있다.

3. 공격

3.1. 농구 역사상 최고의 피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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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피지컬을 보여주는 단적인 모습. 인 게임에서 자유투라인 덩크를 하면서도 높이에 여유가 있다(...)[7] 전성기에는 2m 6cm의 키와 12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가지고 저러고 다녔다.
윌트 체임벌린과 함께 NBA와 농구라는 종목을 넘어 스포츠 역사상 신체적 역량의 정점 중 하나였으며, 인간을 초월한 운동능력을 보여준 선수이다. 30대 후반에 들어서며 도저히 인간같지 않던 젊은 시절에 비해서 운동능력과 체력이 많이 하락했지만 그 하락했다는 운동능력조차도 아직까지도 NBA 탑클래스이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1기나 마이애미 히트 시기인 20대 전성기에 비교하면, 체중, 스피드, 점프력 등이 유의미하게 떨어진, 40대를 목전에 둔 2024년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3번 포지션에선 르브론의 신체적 역량을 압도할 수준의 선수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8] 피지컬 뿐만 아니라 몸관리도 탑클래스라는 증거.

사기적인 신체 조건 및 운동 능력에 떨어지지 않는 스킬까지 갖고 있어 파워, 스피드, 패싱, 리바운드, 체력, 점프력, 상황 판단력, 내구성, 시야 등 대부분의 퍼리미터를 대도 거진 다 잘하는 탈지구인급 만능 선수. 206cm의 착화 신장과 113kg의 체중을 가지고 있는데[9], 스피드도 엄청나고 윙스팬도 214cm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파워 포워드의 신체를 가지고 가드처럼 움직이는 선수. 마이클 조던과 절친이며 조던을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하는 찰스 바클리는 "나는 항상 마이클 조던이 농구를 위한 완벽한 신체를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르브론을 보게 됐다"고 할 정도. 사실 르브론만큼 잘 뛰는 선수도, 르브론만큼 높이 뛰는 선수도, 르브론만큼 파워가 강한 선수도 그동안 있었지만 이걸 다 가진 선수는 없었다.[10]

그래서 붙은 말이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 근데 이게 농담이 아니라, 스몰포워드 주제에 센터 파워 포워드를 부딪혀서 힘으로 튕겨내고 리바운드를 잡는가 하면 포인트가드를 코스트 투 코스트로 블록 해버리고, 패싱 레인으로 날아들어 스틸도 하고 슈팅가드들 처럼 외곽슛도 쏜다. 공격에선 자신보다 큰 선수면 엄청난 순간가속도로 뚫어버리고 자신보다 작거나 같은 선수면 힘으로 부숴버리거나 뛰어 넘어버린다. 카와이 레너드 정도 되는 역대급 수비수가 아니면 3번 포지션에서 르브론의 피지컬 공격을 버티는 선수가 존재하지도 않는 지경이었다.

여기에 더해, 내구성, 회복력, 체력 또한 역대 최고를 논할 수준이다.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고 당해도 벤치에서 조금 쉬면 낫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다. 심지어 파워 포워드가 파울을 했는데 파울한 선수가 오히려 나자빠지는 모습도 보인다. 발목을 다쳤는데, 신발끈 묶고 10초 후에 복귀해서 덩크를 꽝꽝 꽂아넣는 광경도 종종 볼 수 있다. 단축 시즌[11][12]을 제외하곤 70경기 아래로 출전한 시즌은 네 차례에 불과하다.[13] 커리어 평균 39분을 뛰면서 이렇게 부상을 적게 당한 선수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14] 실제 르브론의 출전시간은 플레이오프까지 합친 경우에는 카림 압둘자바, 칼 말론에 이은 역대 3위이다. 르브론 보다 더 많은 시즌을 뛴 선수들은 꽤 있지만 출전시간만 보면 단 두 명밖에 없는 셈.

사실 이 지점이야 말로 르브론이 가장 무서운 점인데, 그런 말도 안되는 몸뚱이를 가진 선수가 다치지도 않아서 리그 최상위권 출전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런 운동능력을 '공격', '수비' 모두에서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르브론이 뛰는 팀에서는 항상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가지고 있는게 보통이다. 전성기에는 리그에서도 무난히 5위 안에들 정도로 많이 뛰는 선수였다. 그 시절 평균 출전 시간이 41분에 육박한다. 심지어 2017-18 시즌에는 만 33세의 나이로 리그 최다 출장시간을 기록했다.[15]

르브론의 피지컬에서 굳이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손 크기. 물론 손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마이클 조던, 야니스 아데토쿤보, 카와이 레너드, 줄리어스 어빙, 샤킬 오닐처럼 NBA에서 손꼽힐 정도는 아니라 저 선수들처럼 한 손으로 자유롭게 농구공을 말아 쥐고 플레이 할 정도는 되지 못한다.

어쨌든 결론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체조건+체력+내구성+운동능력을 모두 갖춘 괴물이다. 단순히 농구뿐만이 아니라 다른 종목까지 포함해도 세계 탑급의 신체의 소유자이다. 미국 최고의 운동능력을 지닌 자들만 모인다는 NFL까지 가도 역대 최고의 신체능력으로 꼽히던 동시기의 캘빈 존슨 정도가 르브론과 비슷한 신체라고 평가받았을 뿐이다. 실제로 2014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신체능력 뛰어난 男운동선수 TOP 50 (美SI 선정)에서도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실제로 마이클 조던 vs 르브론 제임스의 논쟁에서 조던의 우세를 주장하는 팬들도 대부분 신체만은 르브론이 더 우세하다고 인정한다. 그 마이클 조던도 농구 역사상 손꼽힐 신체능력의 소유자인데도 말이다.[16]

3.2. 돌파능력을 기반으로 한 피니시와 킥아웃 패스

돌파 위주의 플레이어 중 슛과 패스가 최상급인 선수. 1대1 위주의 공격을 즐기고 드라이브인 시의 강인한 돌파가 인상적이었다. 같은 포워드마저 짓누르는 피지컬로 가드스러운 레이업을 올리거나 킥아웃을 뺀다. 르브론을 효율신으로 만든 것도 이 사기스러운 레이업 메이드와 앤드원 플레이로 완성되는, 역사상 최강이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는 압도적인 트랜지션 공격전개 능력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페이스업의 위력은 정평이 나 있었고 드라이브인은 사기 그 자체였다. 가속을 받고 밀고 들어가는 힘이 역사에 꼽을 만한 수준급. 돌파 시에 첫 발만 안정적으로 집어넣으면 막아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페인트존에 아주 잠깐이라도 길이 열리면 눈 깜짝할 사이에 침투해 들어가 화려한 레이업이나 덩크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스핀무브로 2선에서 대기하는 수비수의 타이밍을 뺏거나, 유로스텝을 활용하기도 했다. 상대 수비와 강한 충돌 이후에도 바디 밸런스를 완벽히 유지할 수 있는 돌덩이같은 몸을 갖추고 있는 데다가 레이업 시의 손끝 감각이 양 손 모두 탁월해[17] 어느 쪽으로 돌파를 시도할지 감을 잡기도 어려웠다. 다만 플로터에 한해서는 왼쪽으로 돌파한 후 오른손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선호하는편. 거기다 흔히 르브론의 핸들링은 볼 키핑에서만 높은 평을 받는데, 클리블랜드 1기 시절에는 크로스오버 같은 드리블 무브도 자주 구사했으며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통산 0-3피트 야투 성공률이 73.7%로 매우 높다.
디안드레 조던 통산 0-3피트 야투 성공률 : 72.6%
안드레 드루먼드 통산 0-3피트 야투 성공률 : 64.3%
니콜라 요키치 통산 0~3피트 야투 성공률: 70.7%
루디 고베어 통산 0~3피트 야투 성공률: 74%

요키치 정도를 제외한 위의 센터들과는 달리 돌파를 통해서 만들어낸 골밑슛이 대다수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더욱 대단한 성적이다. 본격적으로 효율의 극치를 보여주기 시작한 마이애미 시절부터는 무려 76%의 0~3피트 야투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21-22시즌에는 0-3피트 구간에서 무려 야투율 79%라는 정신 나간 수치를 찍어냈다. 이는 세는 나이로 불혹이 된 22-23시즌에도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18] 그리고 현재 23-24시즌, 르브론은 21년차 시즌에 제한구역 야투성공률 79.2%를 기록하고있다.
"수 많은 리그 탑 플레이어처럼 너 또한 르브론이랑 대면하지 않기를 바라겠지. 드리블을 치면서 퍼스트 스텝을 밟고 너를 옆으로 벗겨내면 아무도 그 앞에 없어. 가슴에 어깨를 들이받히면 겁나 단단하거든. 거기에 리그에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왼손 오른손 다 쓰는 최고의 피니셔지."
폴 피어스

르브론의 피니셔로써 최대 장점은 덩크, 왼손 레이업, 오른손 레이업 가리지 않고 엄청난 적중률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속공 피니셔로써 레이업의 정교함은 중요한데 르브론은 손끝의 감각을 타고났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레이업을 넣어준다.

초기때는 윙에서 주로 공격을 조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돌파로 수비를 벗겨내고 상대 빅맨과 맞부딪혀서 득점, 파울을 따내거나 킥아웃 패스로 외곽의 동료들에게 어시스트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게임 운영방식이다. 마이애미 이적 후부터는 탑에서의 리딩을 늘렸고, 클리블랜드 복귀 후에는 자신을 제외하면 착실히 게임조립을 할 자원이 없어[19] 탑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돌파가 여의치 않을 때에는 포스트업으로 시간과 공간을 잡아먹으며 패스를 뿌리는 타입으로 전환하는데, 유독 플레이오프에서 이런 장면을 많이 보여준다.

레이커스로 이적한 이후에도 탑, 엘보 가리지 않고 계속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저베일 맥기와의 픽앤롤 플레이도 많이 시도하고 있고 론조 볼, 카일 쿠즈마등의 선수에게 스크린을 받고 돌파동선을 짜기도 한다.[20]

포스트업도 적잖이 시도한다. 피벗을 이용하는 기술 자체는 많이 떨어지지만, 워낙 피지컬이 출중하다 보니 수비수를 쉽게 밀어낸다.[21] 스핀무브로 돌아들어가며 레이업을 올려놓거나, 오른쪽으로 돌며 올려놓는 턴어라운드 페이더웨이 점퍼는 시그니쳐 무브로 부르기에 손색 없다. 무엇보다도 포스트업으로 더블팀을 끌어모은 뒤에 나가는 패스의 위력이 상당하다.

마이애미 시절에는 미드레인지 점프슛이나 3점슛도 쏠쏠했다.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뒤에도 미드레인지는 확연히 줄었으나 3점 슛은 꾸준히 던져주고 있다. 전체적인 성공률이 떨어진 것은 흠이나, 슛 거리를 늘려 장거리 3점이 버릴 수 없는 수준이 되었기 때문에 수비가 새깅하기 어려우며, 덕분에 멀리서부터 돌파를 위한 가속을 붙일 수 있다. 거기에 스킵 패스, 원핸드 A패스는 웬만한 포인트 가드 수준을 넘어 리그 최상급이다. 큰 키와 힘 덕분에 커트당할 코트크로스 패스를 쉽게 성공시킨다. 다만 큰 신장 때문에 드리블 자세가 낮아도 장신 포인트가드 이상으로 드리블이 높아서 턴오버가 높은 편이다. 물론 공격 조립 과정이 아닌 돌파 과정에서 공을 흘리는 경우도 포함되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가 있다. [22]

3.3. 코트 비전과 패스

커리어 평균 7.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통산 NBA 역대 어시스트 개수 4위[23], 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7-2018, 2018-2019 2년 연속 NBA단장 30인이 뽑은 리그 최고의 패서로 뽑혔다. 2019-2020 시즌엔 10.2도움으로 도움왕을 수상하였다. 명실상부한 2010년대 NBA 최고의 패스 마스터.[24]

신인시절부터 패스와 시야에 대한 능력은 매직 존슨과 비견되어 포지션기준 최고로 평가받아왔다. 르브론 하면 일반적으로 신체능력을 활용한 돌파 후의 깔끔한 킥아웃 패스가 주목받지만 2017년 현재 기준으로는 긴 커리어 동안 쌓인 경험과 기존에 있던 패스센스가 합쳐져 역대급 시야와 패싱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다. 초인적인 손목힘에서 나오는 패스속도로 동료를 살리는 A패스나 경기운영이 일품이라는 평가.

특히 클리블랜드 1기 소년가장시절부터 단련된 더블팀상황에서 대처법은 거의 신의 경지에 달했다고 보면된다. 보통 듀란트, 레너드, 쿰보 같은 S급 선수들은 엄청난 트랩과 더블팀 수비에 직면하는데. 르브론은 아주 간단히 뚫어버린다. 트랩수비로 르브론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고 코트비전과 판단속도를 근간으로 한 킬패스 때문에 르브론을 상대로 더블팀을 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 없다.

슈터를 살리는 킥아웃패스, 빅맨과의 투맨게임 과정에서의 A패스[25], 원바운드 패스, 앨리웁 배달 등등 다양한 스타일의 패스를 뿌린다. 최근들어 리드패스도 아주 정확해졌다.

클리블랜드에 복귀한 이후 손발이 맞기 시작하면서 트리스탄 탐슨에게 상당히 많은 앨리웁 패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하인드 백패스, 노룩 패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르브론 복귀 이후의 클리블랜드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3&D팀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패스로 오픈 찬스를 만들어내는 르브론의 능력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사실 르브론의 앨리웁 패스 보다는 지금은 팀을 떠난 포인트 가드들 매튜 델라베도바 카이리 어빙과의 앨리웁이 더 많았다. 무엇보다 어빙이 보스턴으로 떠난 이후 탐슨의 앨리웁과 활약은 눈에 띄게 크게 줄었다.

르브론 본인은 "선수들에 따라서 다른 속도와 높이로 패스를 공급한다." 라고 한다. 가령 "러브는 공을 낮게 받아서 3점을 넣는걸 알고 있고 나는 그런 패스를 넣어주기 위해서 노력한다" 는 등, 선수 각각에 따라서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기까지 한다.[26]

NBA 전문가들[27]도 르브론의 패스 센스가 경험의 축적을 통해 놀랄만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부터는 자신의 야투시도 횟수 자체가 줄어들고 포인트 포워드로서 어빙, 러브 등을 살려주는 역할로 돌아서고 있는데, 러브가 원래 폼을 찾으면서 러브와의 투맨 게임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레이커스 이적후에 앤서니 데이비스를 살려주는 다양한 패스를 시도 하고있다. AD의 놀라운 신체능력을 활용한 엘리웁 패스의 비중이 증가했다.

3.4. 꾸준한 발전

데뷔 시즌부터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 첫 경기 새크라멘토 전을 보면, 돌파에 다소 자신없는 모습을 보인다. 림에서 먼 곳에서 플로터를 던지는 등 지금의 탱크같은 돌파는 찾을 수 없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NBA 선수들의 수비에 적응하며 본인의 스피드와 탄력을 살리는 돌파를 완성해 나간다. 해당 시즌, 초반에 림에서 떨어져 플레이를 많이 가져간 탓에 41.7%의 야투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자신의 장점이 NBA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림 근처에서의 마무리 확률이 대폭 올라갔고, 이후로는 커리어 내내 47% 이상의 높은 야투율을 유지하게 된다.[28]

데뷔 이후 소포모어 시즌부터 이미 완성된 기량을 보여주었고, 클리블랜드에서 이미 득점왕 1회와 2년 연속 MVP, 다수의 All-NBA 팀을 수상하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였으나, 마이애미로 이적하면서도 다시 한 번 스텝업을 하게 된다. 2년 연속 시즌 MVP와 파이널 MVP를 독식한 2012-13 시즌과 처음 MVP를 탔던 2008-09 시즌을 비교해 보자. 야투율은 48.9%에서 56.5%로, 3점 슛 성공률은 34.4%에서 40.6%로 상승했다. 특히나 빅맨이 아닌 스윙맨으로서 야투율 56.5%은 충격과 공포의 수치다.[29] 득점은 약 2점 정도 줄었으나, 경기당 20개 가까이 던지던 야투를 17~18개로 줄인 영향일 뿐 기량의 저하는 아니다.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직후에는 팀 전술과 동료의 변화에 적응하는 기간을 거친 탓에 야투율이 48.8%로 눈에 띄게 하락했는데, 이듬해 52%로 다시 회복하였다.[30]

야투율의 상승뿐만 아니라 득점 루트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클리블랜드 시절 평범한 3점 슛 성공률을 가지고도 무지막지한 돌파와 킥아웃만의 이지선다로 리그를 정복했으나, 2010-11 시즌 파이널에서 댈러스에게 패배한 후 오프시즌에 하킴스쿨에서 포스트업을 배워 2011-12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다. 해당 시즌 보스턴과의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대부분의 득점을 포스트업으로 만들어 냈으며, 이후로도 르브론의 포스트업에서 나오는 패스는 소속팀의 주요한 공격 옵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에는 늘 약점으로 지적받던 미드레인지 슈팅도 40%를 넘겼고, 자유투 성공률도 꾸준히 75%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단점이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2012-13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을 단번에 4%나 끌어올리면서 A급 외곽슛터의 기준인 4할대의 3점슛 성공률을 충족시켰다. 이듬해에도 37.9%의 뛰어난 성공률을 기록하였으나, 최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로는 다소 들쭉날쭉한 성공률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장거리 3점 슛 성공률을 준수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쏠쏠한 공격 옵션으로 활용하고 있다.[31]

마이애미 시절의 전성기 폼에서 내려온 이후로는, 안정적이지 못한 미드레인지 점퍼와 포스트업의 비중을 줄이고 자신의 주특기인 돌파와 패싱에 집중하면서 여전히 효율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2016-17 시즌과 2017-18 시즌, 만 32세와 33세의 나이로 평균 어시스트 커리어 하이를 연이어 경신했고, 3점 슛 역시 36% 이상의 성공률을 유지했으며, 2017-18 시즌에는 처음으로 시즌 전 경기 출장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2018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페이더웨이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미드레인지에서도 48.8%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당 34득점, 9개의 어시스트, 9개의 리바운드로 4번 시드의 클리블랜드를 파이널까지 끌어올렸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2023-24시즌 기준으로는 갈통 더웨이라 불리는 페이더웨이 점퍼는 물론 3점도 무려 41%를 찍어버리면서 슈팅이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 이 덕분에 40이 되었음에도 25-7-7은 꾸준히 찍어주고 있다.

3.5. 리더십과 BQ

르브론 제임스의 최대장점은 이러한 공격력도 있겠지만 클리블랜드 1기, 마이애미 빅3, 클리블랜드 2기, 레이커스 에서 보여주는 꾸준한 모습속에는 리더로써의 능력도 숨어 있다. 슈퍼팀을 결성하는 과정에서 비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에고가 강한 올스타급 선수들과 팀을 이룰 때 내부적인 구설수를 만든적이 없다.
르브론은 마이애미 빅3와 클리블랜드 2기의 빅3 2가지 슈퍼팀에서 드웨인 웨이드같은 리그 최고수준의 선수들에게 스스로를 1옵션으로 납득시키기도 했으며, 크리스 보시나 케빈 러브같은 올스타급 빅맨들도 르브론 아래에서는 군말없이 블루칼라 하드워커롤을 묵묵하게 맡았다. 선수시절 내내 기량과는 별개로 멘탈적인 이슈로 구설수가 많았던 카이리 어빙은 적어도 르브론과 뛰었던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작은 문제가 더러 있었지만 경기장에 영향이 갈정도로 큰 이슈는 만들지 않았다.

조던 클락슨에 의하면 르브론 리더십은 "르브론은 독려하는 스타일 입니다. 다 같이 전진하려고 하죠." 르브론은 팀원들과 어울리고 적극적으로 인간관계를 쌓아나가면서 팀내 분위기를 주도한다. 이러한 그의 방식은 10년 넘게 NBA 정상에 있게 해준 긍정적인 마인드이다.

그리고 르브론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뛰어난 BQ가 있다. 그가 야투율이 저조한 날에도 가뿐히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득점이 상대적으로 적은날에는 리바운드, 어시스트 수치가 높은데 그 이유는 그가 단순히 스탯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닌 팀의 승리에 어떻게 기여하는 것이 옳은지, 가장 효율적으로 판단하는 BQ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가령 본인의 점퍼 컨디션이 안좋다고 판단하는 날은 돌파와 리딩을 중심으로 주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점퍼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스코어러로서 본인 득점에 집중하는 식이다.

르브론의 BQ는 역대에서도 손꼽는 수준으로 어느정도냐면 자신이 저번주에 했던 플레이 하나하나를 다시 기억해낼 수 있을정도의 바스켓볼 아이큐를 지녔다.
"하루는 우리 팀원들이 패턴 플레이를 깜빡했다. 그러자 상대였던 르브론이 어떤 패턴이었는지 얘기해주더라. 지금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 르브론이 10번이나 파이널을 갈 수 있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다"

"그는 모든 걸 알지. 공수 양면. 그리고 모든 선수의 장점, 단점... 음 팀의 모든 작전들까지 말이야. 요즘 시대에 그렇게 농구만 바라보며 살고 잠자고 숨쉬는 사람을 찾기 힘들어."
더마 드로잔
ESPN의 기자인 브라이언 윈드호스트[32]가 2014년에 작성한 칼럼에서도 르브론은 몇 년 전에 써먹은 작전도 기억하면서 다시 쓸 수 있을 만큼 좋은 기억력을 가졌다고 하였다.

이렇듯 르브론은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그것을 상대팀에게 가르쳐줄 정도로 이해도를 갖고있다. 상대에 대한 완벽한 이해도는 그가 플옵에서 역대 최고의 누적을 쌓은 비결중 하나이다.

3.6. 기타

효율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라 Player Efficiency Rating(PER) 및 BPM은 역대 3위이다.[33] 더불어 6년연속 PER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듬해 케빈 듀란트에게 1위를 빼았겼고 그 다음해에는 25.9로 눈에 띄게 하락. 앞으로 올라갈 일은 없을듯 했으나 귀신같이 27.5를 15-16시즌에 기록하고 반등했다.

단점은 개인기록이나 스텟에는 매우 크게 신경쓴다는 점이다. 경기 도중 기록지표를 확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나 야투율이 떨어질까 봐 클러치 슛을 망설이는 모습을 봤을 때 특히 그렇다.

중요한 고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적잖이 보여주었고 클러치 상황 때 지나치게 효율을 고집한 나머지 사람들이 바란 1옵션으로서의 결정적인 한방, 즉 위닝 샷이 마이클 조던과 비교해서 약했던 점[34], 그리고 그 결과 팀을 우승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승부 근성, 터프함, 결정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따라다녔으나 2014-15시즌 파이널과 2015-16시즌 우승 이후 그러한 비판은 완전히 없어졌다. 사실 클러치에서 한 방이 약하다는 것도 억지로 씌워진 프레임에 가까운데, 르브론과 대조적으로 클러치 킬러라는 이미지를 지닌 케빈 듀란트와의 비교를 보면 르브론이 오히려 압도적으로 우세에 있으며, 자료를 찾아보면 조던 이후로 플레이오프에서 클러치 기록으로 르브론에게 대적할 수 있는 선수는 볼륨으로 보나 효율으로 보나 없다시피하다.
비교
플레이오프 클러치샷 자료

3.7. 단점

3.7.1. 과도한 피지컬 의존도

르브론을 파이널 단골로 만들지만, 르브론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드는 양날의 검. 포스트 업을 장착했다고는 하지만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보기 힘들고, 미드레인지 능력은 원래 별로인데다 좋은 스크리너와 뛰어본 경험이 없는 한계로 인해 스크린을 타는 능력도 떨어져 결국 피지컬을 이용한 돌파를 주로 하게 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 사실 이건 르브론이 속한 팀의 전술과 관련이 있다. 르브론이 속한 팀은 거의 예외 없이 돌파 이후 내주는 킥아웃 패스나 2대 2 플레이를 중심으로 전술을 짜게 되는데, 르브론이 속한 팀은 르브론의 미칠듯한 농구센스와 피지컬을 이용하여 이 두가지 단순한 전술을 NBA 역사상 최대 효율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수준의 전술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전술 특성상 르브론에게서 나가는 패스를 막으면 팀 전체 공격전술이 무너지고, 인간인 이상 르브론의 체력이 항상 만전일 수 없다는 한계 또한 있는데, 그것은 장거리 이동과 연속해서 강팀과 게임을 계속해야 하는 플레이오프, 그리고 12월, 1월부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의 원정 경기에서 두드러진다. [35] 사실 플레이오프 게임에서도 컨퍼런스 파이널 이상 진출할 수준의 팀이 아닌 이상 이 전술을 막을 수 있는 팀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지만, 막상 컨퍼런스 파이널를 넘어 파이널로 가면 이 전술이 통하지 않게 되면서, 극히 어렵더라도 팀의 모든 것을 짊어지는 에이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것이 리스크로 작용한다.

파이널에서 르브론을 상대로 승리했던 팀은 모두 르브론의 점퍼에는 클로즈 아웃 이상의 수비를 하지 않고, 리그 탑급 수비수를[36] 전담에 가깝게 붙여, 공을 뺏고 락다운 시키는 것은 포기하고 최대한 불편하게 하는 수비를 하는 동시에 페인트 존을 단단히 수비해줄 빅맨을 세우며 다른 수비수들은 킥아웃이나 2:2로 돌아갈 패싱레인을 묶는 전술을 세웠다.

르브론에게 줄 점수는 내주되 그로부터 나오는 공격 루트를 어긋나게 하겠다는 이 전술은 르브론의 득점력을 생각했을 때 항상 위험한 선택이지만 종종 확실한 결과를 가져왔다. 2007년 보웬과 던컨을 앞세운 스퍼스, 2011년에는 숀 매리언, 코리 브루어로 탑 수비수 물량전을 펼치고 페인트 존에서는 타이슨 챈들러를 동원한 매버릭스, 2014년도에는 파이널 MVP를 수상한 카와이 레너드와 아직도 페인트 존에서는 수비력이 탑급이었던 던컨을 활용한 수비의 팀 스퍼스가 르브론을 잘 제어하며 파이널 시리즈 전체를 압도하였고, 2015 파이널 역시 러브와 어빙이 빠져 르브론에게 모든 부담이 쏠리는 상황에서, 이궈달라(사실상 르브론 수비로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가 르브론에게 쉬운 득점은 내주지 않고 수비하였으며 드레이먼드 그린을 앞세워 패싱레인을 차단한 골든 스테이트가 승리했다.

정리하자면, 팀 공격의 거의 모든 것이라 할 정도로 가장 많은 역할을 짊어진 가운데 갖추기 힘든 전제조건 (뛰어난 대인방어 수비수, 페인트존 수비가 좋으면서 헬핑도 가능한 빅맨, 패싱레인을 자를 수비수들과 수비전술)을 갖춰야 하지만 상대도 NBA 팀이니 만큼 그 한계를 찌를 수 있는 팀들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예전이라면 몰라도 수비의 중요성이 점점 올라가는 만큼 [37] 요즘 웬만한 NBA 파이널 컨텐더 팀들은 이런 수비수들을 다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르브론은 이런 단점을 어떻게 극복해낼것인가 고민해야한다. 실제로 르브론에게는 최종보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실점만 많을 뿐이지[38]리그 최정상급 수비 수치를 기록 중이다.
3.7.1.1. 현재
2017-18 시즌에 들어서는 미드레인지와 3점 성공률이 증가했고, 수년간의 경험으로 인해 피지컬을 사용할 때를 정확히 알고 영리하게 쓰고 있다.[39]

게다가 피지컬 의존도 자체가 슈팅 능력의 향상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무리하게 체력을 갈아넣던 성향으로 인해 후반들어 지친 모습을 보이던 시절에서 벗어나 4쿼터 내내 엄청난 집중력과 효율을 낼 수 있게 되었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도도 더 증가하였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 들어서 위닝샷 횟수가 많아졌다.

흔히 클블 1기 막바지~마앰 시절 정도가 르브론의 신체적 최전성기로 여겨진다면 클블 2기 후반은 르브론의 기술적&정신적 전성기로 여겨지곤 한다. 특히 우승만 못했다 할 뿐 르브론의 원맨아미급 퍼포먼스가 정점에 이르렀던 17-18 플레이오프의 경우, 신체적으로는 거의 전 부문에서 마앰시절보다 조금씩 떨어졌다는 평을 받으면서도 퍼포먼스는 결코 마앰시절에 꿇리지 않았다. 피지컬은 떨어졌어도 기술적으론 더욱 농구도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레이커스로 이적한 18-19시즌엔 사실상 커리어 첫 장기 부상 여파 및 노쇠화의 영향으로 돌파 능력이 많이 감소한 것처럼 보였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바로 다음 시즌 돌파 능력을 다시 회복하였다. 그 이후에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섭리에 따라 매년 신체능력이 조금씩 하락하고는 있지만, 워낙 고점이 높았던 데다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노쇠화의 진행 정도가 느리기 때문에 여전히 상급~최상급 신체 능력을 소유 중이고[40] 돌파 능력 역시 준수한 정도를 유지 중이다.

다만 스피드에 있어서는 확실히 느려진 것이 보이며, 그에 따라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위력을 보였던 돌파는 이제 사라졌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러나 이를 슈팅 볼륨을 늘려서 매꾸고 있고, 날쌔고 폭발적인 느낌의 돌파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묵직한 돌파를 보여주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아직도 르브론의 돌파는 리그 내에서 충분히 통하는 옵션 중 하나이다.

3.7.2. 과도한 볼소유 (릅탄 돌리기)

기본적으로 릅탄이란 말은 디시인사이드 NBA 갤러리 에서 르브론을 비난하기 위해 탄생한 말이다. 그외 장소에선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르브론은 볼 소유시간이 긴 스타일이고 인게임에서 르브론의 플레이를 보면 공을 받는 어느 상황에서든 템포를 한번 죽이고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A패스를 노리는 선수 특성 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판단의 속도가 더디거나 혹은 동료들의 움직임이 없는 경우에는 패싱 흐름이 죽게 되는 단점이 발생한다. 특히나 샷클락에 쫓기게 되면 A패스의 효율도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공격제한시간이 거의 끝나갈 때쯤 엉뚱한 패스를 돌리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다.

이를 받은 선수들은 턴오버를 막기 위해 바로 슛을 시도하지만 당연하게도 높은 확률로 슛을 실패하거나 공격제한시간에 걸려 턴오버를 하기 때문에 이를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공이 도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농구전술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것. 마이애미 히트 시절 이러한 비판이 정점에 이르렀고, 모션오펜스로 스퍼스와 워리어스가 아름다운 농구를 한다고 칭찬받을때 클리블랜드의 픽앤롤 중심의 공격시스템이 더욱 비난받았다.

이런 시스템에서 다른 선수들이 활약하려면 1대1로 공격하거나 스팟업 슈터가 되어야 하는데 웨이드와 카이리가 전자의 경우였고 보시와 러브는 후자로 플레이스타일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던 것. 롤플레이어들의 경우 본래부터 3&D 유형의 선수가 아니었던 경우는 스탯이 하락하며 욕받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이런 영향이 구단에도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이며, 르브론 이적해온 이후의 캐벌리어스나 레이커스의 행보를 보면 3&D 혹은 받아먹기 빅맨 위주로 롤플레이어를 구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르브론이 19-20시즌 전까지는 슈퍼팀이 없을때 우승하지 못했던 것 및 팀을 황폐화시킨다고 비난받았던 점도 이런 스타일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3.7.2.1. 반론
현대농구에서 한명의 헤비 볼핸들러가 볼을 소유하며 나머지 팀원들이 비교적 간결한 움직임을 가져가는 방식은 르브론 소속팀 외에도 적지 않으며, 이러한 트렌드에 르브론 본인의 활약이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시각 역시 어느정도 존재한다. 위리어스 천하에 도전해볼만한 유일한 팀이었던 휴스턴 로켓츠 역시 한때 픽앤롤 마스터로 불리던 제임스 하든을 극단적인 히어로볼러로 활용하는 방향을 추구한 바 있고, 루카 돈치치의 댈러스 매버릭스 역시 헤비 볼핸들러를 중심으로 한 농구를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어떠한 비판도 받지 않는다. 그만큼 리딩&득점 양 부문에서 모두 탑급의 역량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주변을 3&D 등으로 채워넣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일 뿐이다.

실제로 르브론은 다른 스타플레이어에 비해 유난히 공을 많이 소유하는 선수라고 보기 어렵다. 현역 플레이어 중에서도 르브론보다 공을 많이 소유하는 선수는 널리고 널렸다.

만약 르브론의 공 소유 시간이 정말 많다고 한들, 이것이 단점으로 작용하는가는 별개의 문제이다. 21세기의 농구는 포인트가드가 헤비 볼핸들러로서 전반적인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방식이 단정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는 문제이며, 열번의 파이널 진출, 네번의 우승이라는 커리어를 본인만의 방식으로 쌓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역시 부적절한 비판임을 알 수 있다.

소위 말하는 '릅탄' 역시 정당한 비판과 그렇지 않은 비판이 혼재되곤 하기에 잘 거르며 판단할 필요가 있다. 단적인 예시가 19-20 파이널 5차전 막판 클러치 상황. 르브론이 마이애미의 수비진을 말그대로 소몰이 하며 외곽에 있는 대니 그린에게 정확한 와이드오픈 3점 찬스를 제공했음에도 그린은 이를 놓쳤고, 매니아 등지에서는 "직접 해결하지 왜 남을 주냐" 식의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사실 본인의 그래비티와 시야, 패싱 스킬을 활용한 매우 정석적이고 훌륭한 판단이었음에도 '릅탄'의 프레임이 다소 씌워진 케이스. 아무리 에이스에게 스스로 클러치를 해결할 책임감이 요구된다고 해도, 그 못지 않게 팀원들의 오픈 찬스를 활용할 '최선의 판단' 역시 요구되는 부분이다. 역대 최고의 클러치 해결사라는 마이클 조던 조차 팀원인 스티브 커가 위닝샷을 넣을 수 있게 도운 적이 있지 않은가.

'릅탄'까지 포함해서 측정되는 eFG% of passes (특정한 패서의 패스를 받은 선수가 슛을 쏠 경우의 효율성) 라는 트래킹 스탯에서 2013-14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3시즌간 0.645 eFG%라는 리그 탑3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긴만큼 리그에서 최상급으로 생산성 높은 패서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3.7.3. 자신만을 위한 오프 더 볼 무브

여기서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속공, 자신의 득점 이외 상황 또는 자신이 볼을 소유하지 않을 때의 움직임을 말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르브론은 속공, 자신의 득점 기회 창출시 상당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인다. 실제로 유튜브의 분석 영상을 보면 르브론의 오프 더 볼 움직임은 매우 좋음을 알 수 있다. 끊임 없이 수비수와 팀메이트를 보며 움직이며 자신의 득점 기회를 보다 쉽게 만들어 낸다. 팀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키고 거기에다 속공시 누구보다 먼저 속공 타이밍을 알아차려 먼저 스프린트를 끊는 선수가 르브론인만큼 본인의 득점 기회 창출에서의 오프 더 볼 무브먼트는 최상급이다. 속공시 패스를 길게 뿌려주고 난뒤 그 패스를 다시 자기가 받아 덩크나 앨리웁로 끝내는 경우와 공격 전개시 팀메이트의 패스를 가볍게 받아 끝내는 경우가 정말 많다.

다만 본인이 공을 지녔을 때와 스스로 돌파로 만들어내는 공간 창출과 본인의 득점을 위한 공간 창출은 리그 최고급이지만 타 플레이어의 포제션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여서 타플레이어를 위해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본다면 부족하다는 것. 괜히 르브론이 탑에서 멀뚱거린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 아니다. 안그래도 요즘 트렌드가 끊임없이 스크린을 걸어줘야하는 모션 오펜스가 대세인데, 혼자 탑에서 멀뚱거린다는 것은 동료를 위한 헌신적인 태도가 안보인다는 것이다. [41]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가 꾸준한 가능한 팀메이트를 필요로 하며, 빅맨은 밖으로 나가서 스페이싱을 도와줘야 한다. 따라서 스트레치 포워드가 필수적이다. 그래서 히트 시절의 크리스 보시가 르브론에게 맞춰주느라고 스탯하락이 컸고 고생이 많았으며, 르브론의 캡스 이적후 케빈 러브에게 '르브론 맞춰주는게 결코 쉽지 않을것' 이라는 인터뷰를 했었다. 웨이드 조차 컷인을 위주로한 플레이를 강요받아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꿔나갔다. [42]

요점은 르브론이 직접 동적인 오프 볼 무브를 가져가며 외곽 슛 찬스를 찾아내거나, 팀원들을 위해 스크린을 서주는 등의 플레이에는 인색하다는 것.
3.7.3.1. 변호
다만 이것은 르브론에게 지나친 요구일 수도 있는데, 40분 언저리의 긴 시간 내내 계속해서 볼을 쥐고 외곽슈터들에게 공간창출을 하며 득점과 어시스트, 리바운드와 수비를 하는데 거기에다 오프 더 볼 무브먼트로 타 플레이어를 위해 또 끊임없이 움직이라는 것은 매 공격 전개시 쉴 시간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거기에다 르브론은 매시즌 출전 시간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선수이니.

타선수들도 엄연히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는데 본인의 스타일을 철저히 르브론에게 맞추라는 것은 가혹한 처사일 수 있지만, 캐벌리어스에 온 선수들은 제임스에게 맞추려고 온 것이고, 제임스에게 맞추면 적어도 그 팀은 위닝팀이 되었다. 이는 르브론이 기량을 잠시 잃었던 18-19 시즌에 빛을 바랬으나, 19-20시즌 어시스트왕 수상과 함께 우승을 일궈냄으로써 온볼플레이 스타일이 여전히 NBA 수준에서도 먹힌다는 것을 입증했다. 게다가 원래 농구는 한 명의 스타를 중심으로 팀을 꾸리는 경우가 많다는 걸 감안하면 비판이 너무 지나친 감도 없잖아 있다.

또한 많은 대중들의 시각과 달리, 그동안의 르브론은 팀 환경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을 능동적으로 바꾸어가는 선수였다. 마땅한 플레이메이커가 없던 클리블랜드 1기, 2기 시절에는 오프 더 볼이나 스크린보다 공을 직접 쥐는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반면, 마이애미 히트에서는 웨이드나 찰머스에게 볼핸들링을 맡기고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커터 역할을 자처하는 경우도 많았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영입된 21-22시즌부터는 픽앤롤맨으로서 리그 최상위급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웨스트브룩이 코트에 없거나 클러치 상황에서는 다시 볼핸들러로 활약한다. 이정도로 헤비 온볼러이면서도 동시에 오프 볼 무브를 적극적으로 가져가는 선수는 찾기 어렵다.

3.7.4. 최상급은 아닌 점퍼와 비교적 떨어지는 자유투

다른 약점은 점퍼와 자유투 성공률인데, 자유투 성공률이 일류급 스윙맨이 아니라는 거지 파울작전이 효과적인 수준은 절대 아니다. 자유투가 강점 취급을 받는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이 80%초반의 성공율을 보여주는 데 비해 르브론은 이보단 떨어지는 70%중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 평균은 74.7%, 커리어 하이는 클리블랜드에서의 08/09시즌때 기록한 78.0%이며 당장 팀 동료였던 드웨인 웨이드의 커리어 자유투 성공율이 76.7%로 조금 나은 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자유투 성공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다만 이보다 떨어지게 되면, 자유투 두개를 모두 넣을 확률은 급전직하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문제는 점퍼. 클블 1기부터 마이애미 초반까지도 미드레인지 점퍼가 좋지 않고, 슛감이 좋지 않을 땐 새깅까지 당하는 모습을 수차례 보여왔다. 뛰어난 윙 디펜더와 림 프로텍터가 없는 팀을 상대로는 이런 상황에서도 본인의 장기인 탱크같은 돌파로 어떻게든 꾸역꾸역 점수를 만들어낼 수 있으나, 대체로 선수층이 두껍고 수비력이 훌륭한 파이널급 전력의 팀들에게는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상위권의 팀들은 르브론을 맨투맨으로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카와이 레너드, 안드레 이궈달라, 토니 앨런과 같은 엘리트 디펜더를 붙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르브론이 스크린이나 패스워크를 통해 이들을 제쳐내더라도 골밑에 과거의 케빈 가넷이나 팀 던컨, 앤드류 보것, 타이슨 챈들러 등 높은 수준의 빅맨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 물론 르브론은 미드레인지 슈팅의 정확도가 심각하게 떨어지던 시기에도 페인트존 공략에 올인하는 것으로 뛰어난 득점력은 유지했지만, 돌파에만 의존하는 플레이로 인해 공격루트가 제한되었으며 클러치 타임에서의 공격옵션 부재로 인해 난조에 처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르브론의 이런 단점이 치명적으로 드러난 것이 2013-14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파이널.

보통 이런 수비를 공략하는데 가장 유효한 무기 중 하나는 미들이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샌안토니오만 만났다 하면 좋은 활약을 자주 보여주는 이유이기도 한데, 앞선에서 물어뜯기며 이미 빅맨이 점거중인 골밑으로 닥돌하기 보단 미드레인지에서 점퍼로 폭격하는 방식이 수준급 림프로텍터&윙디펜더를 갖춘 수비팀을 상대로 유효하기 때문. 실제로 수비를 이겨내고 클러치 샷을 꽂아대는 선수들은 미드레인지가 훌륭한 경우가 많다. 당장 르브론을 무너뜨린 디르크 노비츠키의 무기가 무엇이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현대농구에서 3점에 비해 갈수록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곤 하나, 르브론과 같은 득점을 주도하는 에이스에겐 어느정도의 미드레인지는 요구되는 부분이다.
3.7.4.1. 현재
그러나 르브론의 5점차 이내 5분 이하의 시간이 남은 클러치 타임 ortg(공격생산성),drtg(수비생산성)은 매년 리그 톱레벨의 기록을 기록했고 2015-2016시즌에도 리그 톱2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기에 클러치가 약하다는 건 사실상 허구에 불과하다.

2017-18 시즌부터는 압도적이였던 피지컬 능력이 감소함에 따라 점차 3점을 늘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인 캐치앤 슛부터 풀업, 스탭백 등 다양한 3점을 던지고 있으며 볼륨과 효율 모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관련 기록 역시 준수한 편인데 20-21 시즌 36.5%, 21-22시즌 36.6%의 3점 야투율을 기록하였다. NBA 선수들의 평균 3점 성공률이 매년 34~36대에서 형성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르브론은 최소 리그 평균급의 슛터라고 할 수 있으며 결국 "점퍼가 없다", "슛이 약하다"고 하는 것은 편견이라고 할 수 있다. 미들 역시 동포지션의 케빈 듀란트, 카와이 레너드 등 미드레인지 게임이 주무기인 선수들에 비해 약하다는 거지 실제 성공률은 리그 평균에 수렴한다.[43]

18-19 시즌엔 미드레인지는 적당히 쏠 때만 쏘고 가까우면 돌파 멀면 3점 플레이에 집중하였다. 18 플레이오프의 말도 안되는 페이드어웨이는 횟수가 줄었고, 대신 슛 거리를 왕창 늘린 다음 여차할때마다 로고샷을 쏘는 중. 롱3의 시도수와 성공률이 더이상 무시할 수준이 아닌 정도로 끌어올렸지만 자유투에서는 완전히 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18-19시즌에는 클러치 상황에서의 자유투 미스가 유난히 잦아졌었다.[상세내용][45]

자유투야 원체 어중간한 수준이었고 몸만 멀쩡하다면 일정수준 평균회귀는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보더라도, 점퍼는 커리어 내내 어느정도 기복이 있는 편이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그렇다고 점퍼가 '안좋은' 선수로 분류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3점은 간혹 답없이 망가지는 시즌이 있더라도 옵션으로는 가지고 있고, 특히 20-21 시즌은 경기당 야투의 31.2%를 차지하면서 성공률은 37.0% 가량으로 올라왔다. 르브론의 득점 방식 자체가 3점과 림어택&자삥으로 기대득점이 높은 구조인 만큼, 미드레인지 역시 지금처럼 적은 시도수와 준수한 성공률로 필요할 때 던지는 수준만 되어도 현재 기량을 유지하는 데 있어 나쁘지 않다.

참고로 르브론 역시 다른 슈퍼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폭발력을 지니고 있다. 빈도수가 적어서 그렇지, 정말로 잘 들어가는 날이면 신들린 슛감을 보여 준다. 한 경기 최다 3점 슛 9개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2009년 밀워키 원정 2분 16득점, 2012년 컨파 6차전 전반 30득점, 2014년 본인의 61득점 커리어하이 경기, 2018년 플레이오프 토론토 상대 2라운드 2차전, 2021년 클리블랜드 원정이 대표적인 예시인데... 2022시즌에는 무려 미국나이 37세를 먹고도 홈에서 2경기 연속 50득점 이상 (56점, 50점)이라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2023시즌에는 역대 최초의 30개팀 상대 40+득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물론 이런 내용이 플레이스타일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이런 상당한 폭발력을 지니는 것만으로도 르브론이 슛이 없다 또는 슛이 약하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3.7.5. 과도한 트래블링

[46]
정확히는 단점이라기보다 반칙을 악용하는 것이며, 비판받아야 할 부분이다.

르브론은 미드레인지 점퍼 문제라던가 잦은 더블드리블 등, 기본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고질적인 트래블링이다. 릅탄 돌리기, 정적인 오프더볼 움직임과 지나친 돌파 의존도는 플레이스타일상 어쩔 수 없는 문제다. 특히 르브론이 갖고 있는 NBA 최고수준의 돌파력을 썩힐 필요는 없다. 그러나 트래블링 악용은 옹호가 불가능한데, 트레블링 규정은 기본 중에서도 기본이기 때문이다. 사실 NBA는 트래블링 규정을 굉장히 느슨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속공시 세발짝 걷는 것 정도는 당연히 넘어가 주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하지만 르브론은 그 중에서도 정도가 심해서 전설적인 농구감독이자 뉴욕 닉스의 사장인 필 잭슨은 NBA 선수들이 트래블링을 지나치게 하는 것을 비난하면서 "공을 잡을때마다 두 번에 한번 꼴로 트래블링을 범한다"고 까면서 르브론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한 적이 있다. 기사 보기 제프 밴건디 역시 르브론의 트래블링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르브론의 트래블링은 잭슨 뿐만 아니라 수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해온 상황인데, 속공시 한발짝 더 밟는 수준이 아니고 피벗을 할때 축발을 떼거나 골밑돌파를 할때 거의 대놓고 걷는 등 농구의 기본을 어기는 수준이다. 2006년에 워싱턴과의 플옵 시리즈 당시 위닝샷을 넣는 과정에서 트래블링성 플레이가 있었는데 불리지 않아 논란이 된 적도 있다. 사실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애초에 농구는 "드리블을 해야한다"는 기본 제약으로 인해 다양한 기술들이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수비를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즉, 농구의 기본과 관련된 사항. 본인과 팬들에게는 지겹겠지만 계속 비교되는 마이클 조던의 경우 완벽에 가까운 기본기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더욱 비교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는 릅상용섬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 정도가 심하다.

사실 조던을 포함한 다른 슈퍼스타들도 심판들로부터 콜을 유리하게 받는다는 지적이 있고 실제로 그런 경향이 있지만(슈퍼스타 콜이라고 불린다), 여기서 포인트는 "르브론이 슈퍼스타콜을 받는다"가 아니라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인 르브론이 기본기와 관련된 규칙을 계속 어기는데도 리그가 이를 불공정하게 허용하고 있다"이다. 조던이나 다른 슈퍼스타들은 슛할때 수비수가 약간 건드려도 자유투를 주는 등 애매할때 파울콜이 유리하게 불리는 수준이지, 르브론만큼 대놓고 트래블링을 하는데 봐주는 경우는 없다. 유튜브에 "michael jordan travelling"이라고 쳐서 나오는 영상들을 보면 조던 자체가 이전 선수임에도 거의 대부분의 경기가 유튜브에 올라와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고 안티들이 흠을 잡기 위해 불을 켜고 찾은 선수들임에도 트래블링 영상들 자체가 적을 뿐 아니라 일부는 축발을 미세하게 끄는 정도로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것을 슬로모션으로 잡아 트래블링이라고 하는 수준이다. 물론 축발 자체가 끌리면 트래블링이 맞으며, 다른 NBA슈퍼스타들도 트래블링을 하고 이 과정에서 심판콜의 이득을 받는다. 그러나 르브론은 그들 중에서도 지나치게 심하다.

물론 NBA가 전반적으로 트래블링에 관대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르브론은 유별난 경우이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하든만 해도 최근의 트래블링성 플레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지적하고 있는 만큼, 다른 플레이어들이라고 해서 트래블링성 플레이를 묵인해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런 옹호가 무색하게도, 르브론의 경기를 몇번 보기만 해도 트래블링이 자주 나온다는 것을, 그리고 그런 플레이에 대한 콜이 상당히 관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독 르브론은 데뷔 이후부터 줄곧 트래블링에 대한 문제를 지적받아 왔으며, 시리즈의 승패를 결정짓는 트래블링 플레이도 있었을 정도인 만큼 분명 이와 관련된 플레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설가들도 늘 르브론의 트래블링을 지적하고 있다.

즉, 르브론의 트래블링을 옹호하는 측은 "NBA가 원래 트래블링에 관대하다" "슈퍼스타들은 원래 잘 안 잡는다"라는 논리를 대지만 르브론은 'NBA슈퍼스타 기준으로도' 트래블링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애초에 포인트를 벗어난 옹호이다. NBA슈퍼스타들이 늘상 하는 식으로 세네발짝을 밟거나 하거나 하든의 스텝백처럼 트래블링이 맞냐 아니냐로 갑론을박이 이는 애매한 케이스를 지적하는게 아니다. 샥틴어풀에 르브론이 나온 무수한 장면들을 보면 7,8발을 밟거나 축발을 두번 떼는 등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들도 많음에도 불리지 않고 있다. 위에서 예시로 나온 2006년 위저즈 상대로 3차전에서 나온 트래블링의 경우, 볼을 잡은 이후 축발인 오른발과 왼발을 둘 다 떼어 명백한 트래블링임에도 불리지 않고, 캐브스가 승리했다. 안 그래도 르브론은 막기 힘든 선수인데, 저런 식으로 말도 안되게 스텝을 밟는것까지 다 봐주면 더 막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물론 트래블링인지 아닌지는 심판이 판단하는 것이므로 어느정도 책임은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심판에게 있기는 하다. 고의적으로 트래블링으로 이득을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니므로 욕을 먹을 것 까지는 없다는 얘기이다. 그러나 경기력에 관련된 평가에서는 당연히 습관적으로 트래블링을 하는 건 욕을 먹을 부분이다. 트래블링은 엄연히 농구 규칙을 어기는 "실수"이자 "잘못된 플레이"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기초적인 실수를 상습적으로 저지르는 것은 심판이 이를 잡던 못 잡던 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판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고의적이지 않은 플레이라는 이야기도 사실 확실하지 않은데, 당연한 얘기지만, 심판이 다르고 규정도 다른 FIBA룰을 적용하는 대회에선(ex: 올림픽 예선,본선) 다른 미국 선수들이 그러하듯 르브론도 트래블링에 걸릴 스텝은 밟지 않는다. [47] 르브론이 NBA심판의 느슨한 판정을 이용하여 트래블링을 의도적으로 어긴다는 것에 대한 증거다. 이렇게 되면 르브론은 규칙을 고의적으로 어기게 되면서 스포츠맨십이라는 스포츠에서 우선시 되는 도덕적 책임에서 벗어 날수가 없게된다.

물론 르브론이 극도의 높은 주목도를 가진 슈퍼스타인 만큼, 르브론 못지 않거나 비슷하게 논콜 트래블링이 많은 일부 선수들에 비해 더욱 이슈화 되는 것도 맞긴 하다. 다만 이러나저러나 상습적 트래블링이 비판의 소지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것도 사실인 셈.

4.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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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BLOCKED BY JAMES!!!
LEBRON JAMES WITH A REJECTION!
-마이크 브린 NBA 해설자[48]

언제나 공포스러운 플레이오프 수비수, 그에 비해 연도별 기복이 있었던 정규시즌 수비.[49]

만약 르브론이 아닌 다른 평범한 윙디펜더가 09년 수비왕 2위 퍼스트팀 5번 세컨드팀 1번을 수상하고 통산 매치업 야투율을 이정도로 억제했다면 명수비수로 길이길이 대단한 찬사를 받았을 것이다.[50]

카와이 레너드 야니스 아데토쿤보 같은, 미스매치 개념조차 없는 완벽한 수비 괴물인 선수들에게 수비로 밀리는거지 절대적 기준으로 르브론이 매우 훌륭한 수비수라는건 인정해야 한다. 다만 나머지 미시적 부분을 서술해야 할 것이다. 사실 이들은 현역 선수들 중 역대 최고 논쟁에 낄만한 포워드 수비수를 뽑아보라면 등장하는 수비 괴물들로, 수비로 르브론을 이들보다 못하다며 비교하는 것은 역대 최고의 스윙맨 수비수가 되라는 말과 똑같다.[51]

데뷔 후 5년 정도까지는 논란이 많은 항목이었다. 미국 현지 전문가들과 칼럼니스트들, 그리고 전현직 감독들과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의견이 많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첫 디펜시브 퍼스트팀을 수상하기 전까진 대체적으로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1. 도움수비 및 트랜지션 디펜스는 스몰포워드중에서 최상급이지만, 맨투맨 디펜스 능력은 피지컬만을 이용해서 수비력에 있어 아쉬움이 많았다.

2. 플레이스타일상 헬핑을 자주 가기에 종종 같은 팀원의 수비 실수를 경기중에 감싸주기보다는 크게 비난하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해 헬핑의 대상이 되는 포지션(주로 1번이나 2번)의 신예들이나 무명 선수들이 르브론과의 플레이에 부담스러워하며 주눅이 들었다. 또, 이로 인한 전체적인 팀 수비조직력에 문제가 생긴다.

물론 이에 대한 토론이 국내의 NBA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있었는데, 위의 내용에 대해 대체로 이와 같은 반박이 등장했다.

1. 맨투맨 디펜스가 도움 수비 등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리그의 수비 트렌드가 지역방어 등의 도입으로 과거와 비교 시 현저한 변화가 있기에 단순 기술적인 부분으로 80, 90년대 수비 레전드들과의 비교는 한계가 있다.

2. 수비적인 면에서 팀원들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마이애미 시절조차도 드웨인 웨이드를 제외하면 마리오 찰머스 등의 선수들은 수비력이 상식 이하였다. 그렇기에 동료들의 수비력 향상을 위해 경기 중에 가끔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수상실적만을 놓고 보아도 르브론은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5회, 세컨드 팀에 1회 선정되었다. 이는 레전드급 수비 괴물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수치일 수 있으나, 최소한 스몰포워드 포지션 내에서는 레전드들과 비교시에 르브론 제임스의 위상에 비하면 크게 흠잡을 만한 실적은 결코 아니다. 게다가 동시대의 드와이트 하워드라는 수비 괴물 센터 때문에 실제로 수상하지 못했을 뿐이지 올해의 수비수 상에서도 꾸준히 득표했으며, 2008-09, 2012-13 시즌에는 전체 2위까지 꼽히기도 했다.

또한, 2008-09시즌 이후로는 사이드스텝이 개선되며 매치업에서 밀리는 경우는 극히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사이즈가 큰데다 빠르고 영리하기까지 해서 웬만하면 매치업 상태를 담궈버렸기 때문. 르브론과 같이 크고 무거운 포워드는 가드와의 미스매치에서 돌파에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르브론은 이를 빠른 발로 커버하며 작고 빠른 선수와의 매치에서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르브론 정도로 피지컬이 압도적인 선수가 스피드에서 처지지 않고 붙어주면 상대 볼핸들러는 큰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마이애미 히트 시절,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보여주었던 숨막히는 전방 압박이나, 2010-1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시즌 MVP였던 데릭 로즈를 락다운하는 장면이 대표적. 그 외에도 적극적인 샷컨테스트를 보여주지는 않으나, 상대의 패싱 레인을 잘 읽어내 속공으로 이어지는 스틸을 자주 만들어내기도 하고, 트랜지션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공포스러운 존재인데, 탈인간급 운동능력으로 찍어대는 체이스다운 블락은 그의 시그니처 무브이다. 수비에서도 시그니처 무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기 그지없는 수준.

사실, 2008-09시즌 이전의 이미지 때문에 형성된 '대인수비가 약할 것'이라는 인식은 선입견일 뿐이라고도 볼 수 있다. 캡스 1기 때도 같은 동부의 호적수인 폴 피어스, 카멜로 앤서니 등과의 매치업에서 대부분 우위를 가져간데다, 이들의 야투율도 평상시보다 크게 떨어뜨린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폴 피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르브론을 상대로 통산 39.7%의 야투율을 기록했다.[52] 수비력이 떨어졌다는 캡스 2기 때도 2015-16시즌 DIFF%[53]에서 -7.3%를 기록해 리그 주전 중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려 무려 -14%의 DIFF[54]를 기록하며 매치업 상대를 지워버리는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55].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팀 수비이다. 1~3번은 무리 없이 막아내고, 사이즈 자체가 차이나는 경우가 아니면 4번, 때로는 5번에도 몇 번의 포제션 동안은 붙일수 있기 때문에 르브론이 있는 사이드에선 미스매치를 이용한 공격이 매우 어렵다. 커버력도 매우 뛰어나 동료가 뚫리는 경우에도 기민하게 대처할수 있다. 실제로 커리어를 통틀어 르브론의 온/오프에 따른 팀 DRTG[56]의 차이는 손꼽힐 정도이다. 르브론이 온코트일 경우에는 팀이 리그 상위권의 수비를 보여주지만, 오프코트일 때는 팀 수비력이 리그 중하위권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포스트업에 능숙한 4~5번의 빅맨을 막아내는 데에는 피지컬이나 스킬 면에서 모두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빅맨과 매치될 경우에는 디나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신체적 능력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한 2013-14시즌부터는 디펜시브 세컨드 팀으로 내려갔으며, 이후로는 수상하지 못하고 있다. 동포지션의 올해의 수비수 상 2번 연속 수상한 괴물이나 폴 조지와 같은 젊고 뛰어난 수비수들이 등장했고, 나이에 따른 본인의 체력적 문제도 이에 한몫하고 있다. 또한, 르브론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수비 스탯들은 최근 들어서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수비력을 수치로 나타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평가가 완전히 정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이후부터는 정규시즌 경기 중 수비에서 집중력이 저하되고 발이 느려지는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문제는 이런 르브론을 타이런 루 감독이 초초 스몰라인업으로 나서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포르징기스 등 본인보다 10cm는 큰 선수들과 매치업이 되고 심지어 센터도 맡는 상황도 가끔 발생된다. 르브론이 역대급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보여해도 간간히 미스매치인 경우나 유효한 것 이지 계속 매치업이 발생된다면 르브론이나 클리블랜드 모두 손해인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위에서 나오는 미스매치 문제는 가끔 발생하는 것이고[57] 캐브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헬프수비는 커녕 자기 마크맨조차 뚫릴 것 같으면 아예 포기하고 따라가는 것조차 안하는게 문제다. 나이를 먹었다고 해도 18시즌 기준으로 르브론은 리그 최정상급 운동능력을 갖고 있으며 "맘만 먹으면" 아직도 리그 정상급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는 걸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적이 있고, 클리블랜드 당시 조지 힐이 들어오고 난 후부터는 수비가 나아졌으며, 플레이오프와 정규시즌 중요한 몇 경기에서는 여전히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보여주었다.[58]

18-19 시즌부터 레이커스에서 뛰게 되었다. 18-19 시즌에는 론조 볼, 라존 론도 등 플레이 메이킹과 핸들링, 수비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 르브론의 수비에 대해 기대하는 팬들이 꽤 있었다. 시즌 개막 후 레이커스는 잠시 주춤했기에 르브론 본인의 수비 능력이 좋은지에는 의문 부호가 아직은 유효하나, 림 프로텍터인 타이슨 챈들러가 시즌 초반 팀이 부진하고 있을때 영입되면서 팀의 Drtg는 작년보다 좋은 기록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에 부상을 입고 장기결장을 하면서 복귀 후 커리어 최악 수준의 수비를 보여주고 말았다. 이 기간에는 과장 좀 보태서 수비구멍으로 보일 정도였다. 물론 해당 시즌 레이커스는 전체적으로 수비 문제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처참한 게 바로 르브론이였다. 수비 문제가 최고조에 이를 시점인 3월 5일 클리퍼스 전에서는, 4쿼터 진행 중 스위치를 해야 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멍때리고 있다가 팀 동료인 카일 쿠즈마 르브론을 원래 막아야 되는 선수 쪽으로 확 밀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장면까지 나왔다. 얼떨결에 밀려난 르브론이 점프를 하며 블럭을 뜬 덕인지 3점슛이 실패했지만, 쿠즈마의 센스가 아니었다면 와이드오픈 3점 찬스가 나올 뻔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체력이 떨어지는 거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여전히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운동능력과 수비센스가 있음에도 수비 의욕 자체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것도 그럴 것이, 물론 르브론의 팀 내 리딩과 공격 비중이 많고, 노장이기에 매 순간 높은 강도의 수비를 바라는 것은 무리였다. 하지만 이 기간 르브론은 수비 의지가 아예 없어 보였던 수준이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었다.

그렇게 18-19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레이커스는 수비에 비중을 두고 있는 프렝크 보겔 감독을 선임했고 본인도 부상에서의 회복과 체중감량으로 인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다시 르브론의 수비가 좋아질 것이라는 소수의 기대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부정적인 반응이였다. 그러나...

19-20시즌 수비가 회춘했다. 특히 마이애미 시절에 보던 수비 커버력을 보여주기도 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시즌에 건강한 앤서니 데이비스의 존재 덕분에 공격 부담을 덜었고 동료들도 수비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보니 수비쪽에 힘을 더 쏟을 수 있지 않냐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59]

이에 더불어 레이커스는 팀 디펜시브 레이팅 최상위권에 기록되면서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천지개벽한 수준이고, 팬들은 다시 디펜시브팀에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까지 하고 있다. 물론 이 폼이 시즌 후반까지 유지되는지 봐야겠지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만으로도 수비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결국 플레이오프까지 다 치르고 우승을 차지한 19-20시즌 르브론의 수비를 보자면 확실히 수비로 욕 먹던 예전보다는 나아진 수비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디펜시브 팀에 들어갈 정도의 수비력은 아니었지만, 플레이오프 들어서 제대로 마음 먹고 하는 수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휴스턴과의 플레이오프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을 상대로 몇 번이고 연속으로 체이스다운 블락을 찍은 모습이나[60], 덴버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폭주하던 자말 머레이가 매치업 상대가 르브론으로 바뀌고 나서부터는 득점이 확연하게 줄었던 건 르브론 제임스의 2020 플레이오프 수비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하자면, 전성기인 마이애미 시절까지는 디펜시브 퍼스트를 놓지지 않는 수비도 괴물 수준의 선수였지만, 클리블랜드 2기 시절부터는 정규시즌의 수비는 많이 하락했다.[61] 그러나 여전히 중요한 경기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상급 수비력을 유지중이다.

20-21 시즌에는 정규시즌부터 득점과 리딩을 책임져 줄 선수들이 더 등장하고, 로스터가 워낙 좋다보니 좋은 수비 에너지를 유지중이다. 그러나 21-22시즌 들어서는 팀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본인도 노쇠화를 피하지 못했는지, 수비에서 에너지를 들이고 있지 못하다. 사실 노쇠화를 감안해도 경기시작 3분만에 그것도 샷클락 6초 이상 심한 경우 12초 동안에 백코트를 안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격 부담이 워낙에 크다보니 여전히 레이커스 선수단 통틀어 두 번째로 많은 출전시간을 받는 중이다. 이렇게 된 원인은, 레이커스 프런트와 릅GM의 선수단 구성 실패. 워낙에 팀을 반지원정대랍시고 나이 많은 선수들 위주로 꾸리다보니 작년 시즌만큼 르브론을 수비 에서 도와줄 자원들이 사라진 것에 있다.

더군다나 공격에서 상기한 세명의 대가로 한 러셀 웨스트브룩의 영입으로 부담을 더나 했는데 그것마저 꼬여버렸다. 안 그래도 효율이 좋은 선수는 아니었는데, 스탯 볼륨과 에너지 레벨로 이를 커버하던 선수가 34세가 되어 노쇠화가 오고 효율, 볼륨 모두 뽑아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장기(?)이던 턴오버만 있는대로 쌓아가며 르브론이 쉬는 동안 레이커스의 공격조립을 전담한다는 기존 선수단 구성 계획이 절단이 나버렸기 때문이다. 덕분에 르브론은 공격에서 전혀 부담을 덜지 못하는 상황에, 앤서니 데이비스가 드러눕자 스몰라인업의 센터 역할까지 겸하게 되며 안그래도 모자라던 체력을 더욱 공격에 쏟느라 수비에서 구멍이 뻥 뚫리는 중이다. 이는 22-23시즌에도 딱히 개선되지 않았으며, 내일 모레 마흔인 만큼 르브론의 수비 에너지 개선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하고 대거 전력을 수혈한 이후 2023년 3월에 들어서자 일시적으로 수비력이 반등하였다. 비결은 공격을 포기하는 것(...) 나이를 먹은 만큼 수비에 에너지를 배분하면 공격에 쓸 힘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쉬운 득점이나 점퍼 위주로 공격 패턴이 변화하였으며 디안젤로 러셀, 오스틴 리브스, 데니스 슈뢰더 등 준수한 핸들러들을 보유한 팀 사정상 공을 많이 잡을 필요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만 르브론의 좁은 수비 범위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데 레이커스가 이를 감추기 위한 수비 세팅을 워낙 잘해온 것이다. 수비 과정에서 르브론이 최대한 미드레인지와 페인트존 안쪽에 머물고, 다른 4명의 선수가 적극적인 클로즈아웃 수비와 부지런한 로테이션 수비로 퍼리미터 슛을 커버하는 수비 전술을 활용해왔다. 르브론은 수비 코트에서 활동 범위를 줄이면서 림 보호와 보드 장악에 집중(블록, 리바운드 등)하는 것이다. 정규시즌 같은 무대에서는 그리 문제가 안되보이긴 하지만 플레이오프 특성상 높은 수준의 팀을 만날수록 이 부분이 상대의 집요한 공략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멤피스와의 1라운드에서는 르브론이 막는 선수가 드래그 스크린(트랜지션 상황에서 나오는 볼 스크린)을 세팅해 데스먼드 베인의 득점력을 극대화하거나 볼 핸들러가 미드레인지에서 점퍼를 터트리도록 유도했던 바 있다. 그리고 덴버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자말 머레이의 주요 공략대상이 되었는데 실제로 머레이는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르브론을 제대로 공략하면서 시리즈 평균 32.5득점의 활약으로 4-0 격파의 주역이 되었다.[62][63]

물론 커리어 전체로 보면 르브론의 수비력은 결코 폄하할 수 없으며, DPOY 수상이 눈에 선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지 못했을 뿐이지, NBA 역대 3번 포지션에서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훌륭한 수비력을 보여줬다. 다만, 레이커스 3년차 후반, 4년차가 넘어서는 본인의 나이가 30대 후반에 들어가면서도 공격에 워낙 신경을 많이 써야하다 보니 수비는 거의 버리다시피 하는 장면이 마이애미 말년이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2기 시절과도 비교가 어려울 만큼 많이 나오고 있고, 이 지점은 레이커스 팬들에게는 정말 복장이 뒤집어질 일일 것이다.[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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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을 참고하면 르브론이 얼마나 다재다능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2] 애초에 동포지션이나 비슷한 신장에서 듀란트 같은 규격외 선수를 제외하면 르브론보다 다채로운 스킬셋을 가진 선수는 거의 없다. 또한 르브론의 체격으로는 데릭 로즈 같은 무브를 쓸 수도 없고, 쓸 수 있다 해도 무릎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다. 그런 엄청난 피지컬을 놔두고 비효율적이게 기술을 즐겨 쓸 필요도 없다. 오히려 르브론은 그 크고 육중하고 단단한 골격과 몸 치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순간속력과 민첩성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다 제쳐두고, 애초에 NBA가 변변한 기술이 없고 피지컬로만 농구하는 선수에게 네 번의 우승과 네 번의 시즌 MVP를 허용할 정도로 허술한 리그가 아니다. 르브론보다 더 크고 강했던 샤킬 오닐 조차도 빅맨 치고는 믿을 수 없는 유연함과 스킬셋을 갖췄기 때문에 비로소 MDE스러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 [3] 르브론의 우승과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그의 선수 생활 동안 비교적 피지컬의 의존도가 높았던 클리블랜드 1기때 샌안토니오나 올랜도와 같이 강력한 골밑 수비수가 존재하는 팀에게 약점이 있었고 공략 당해 우승을 못했지만 마이매미 시절 포스트업을 연마하고 본격적으로 신체 능력이 전성기에 오르며 공수에서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갖추자 우승에 성공했으며 클리블랜드 2기때는 30대에 접어들면서도 건재하던 신체 능력과 오랜 경험과 타고났던 BQ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수비는 최고 수준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한 공격력과 리더십으로 2015-16시즌 반전의 우승을 만들었다. 르브론의 경력이야말로 NBA가 아무리 피지컬이 좋아도 피지컬만으로 우승할 리그가 아님을 증명하는 사례다. [4] 리바운드 기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지만, 애초에 그는 3번 포지션 스몰 포워드이고 리바운드 싸움에 전문적으로 가담하는 선수가 아니다. 전문 포지션이 아닌데도 저 정도 리바운드 기록이 나오는 게 더 대단한 것. [5] 르브론 외엔 출장시간 1만 분, 6천 득점, VORP 25, WS 40을 넘긴 선수조차 없다! 2000도움을 넘긴 것은 매직과 르브론 단 둘 뿐이다.하지만 넌 포워드잖아... [6] 사실 30000-10000-10000으로 한정해도 유일한 것은 마찬가지이며, 1만 도움과 1만 리바운드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 또한 오직 르브론 제임스 뿐이다. 2024년 3월 2일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NBA 역사상 최초의 4만 득점을 완성하였다. [7] 심지어 저 자유투 라인 덩크는 4쿼터에 나온 것… 두 번째 영상은 그야말로 혼자만 빨리감기 [8] 전 포지션으로 넓히자면 그나마 2010년대 후반에 새로운 대괴수로 떠오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있다. 그러나 쿤보도 르브론 만큼의 내구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또한 르브론과 데뷔 시즌이 17년 차이나는 자이언 윌리엄슨, 20년 차이나는 빅터 웸반야마도 역대 최고를 논할 몸뚱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자이언은 윙스팬과 손크기가 작고 내구성에서 대단히 큰 약점이 있고, 웸비는 경이로운 사이즈에 버금가는 기동력까지 보여주지만 힘에서는 확실히 약점을 보이고있다. [9] 클리블랜드 1기 시절 체중이며 마이애미 이후로는 근육량을 더 늘려 120kg이상 나가는 시즌도 여러번 있었다. [10] 말 그대로 F= M A를 잘 보여주는 예시이다. 120kg에 육박하는 체중인데 8~90kg대 선수들 수준으로 빠르고 높으니 말 다한 셈. 마이클 조던과 2년 연속 파이널에서 에이스 대결을 한 당대 최고의 파워 포워드 칼 말론과 덩치가 비슷한데 조던에 버금갈 정도로 빠르게 달리고, 조던과 비슷하게 뛴다. 즉 칼 말론의 몸으로 조던처럼 뛰고 있는, 피지컬만 따지면 윌트 체임벌린과 더불어 역대 최고라고 불릴만한 피지컬 괴물이다. [11] 11-12 및 19-20, 20-21 시즌 [12] 다만 20-21시즌은 72경기의 단축시즌이긴 하지만 45경기만을 출장했기 대문에 결장빈도가 높은 시즌이라 할 수 있다. [13] 14-15 및 18-19, 21-22, 22-23시즌 [14] 다만 레이커스로 이적한 18-19 시즌 이후로 결장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레이커스에서의 5시즌 동안 출장경기 수는 55, 67, 45, 56, 55경기에 불과한데 이는 르브론이 나이가 들면서 부상을 당하는 빈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물론 그 정도로 르브론이 내구성이 좋은 선수라는 부정하기 힘들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레이커스 시절만 놓고 비교해도, 비교대상이 마이클 조던일때나 좀 떨어져 보이는 것이지, 2003년 드래프트 출신 중에서 르브론을 제외하고 주전으로 뛰는 선수가 2023년 기준 단 한명도 없다. 1년 뒤 2004년 드래프트를 포함해도 마찬가지인걸 보면, 그의 경이로운 내구성을 알 수 있다. [15] 단, 르브론은 많은 시간을 출장하는데 비해 경기 당 뛴 거리, 평균 속도에서는 최하위권에 위치해있다. 공교롭게도 이는 21세기 축구황제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도 닮아있다. 경기 당 활동량은 매우 낮으니 부상을 거의 안 당하고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했다는 점에서. [16] 다만 순발력, 퀵니스에서는 조던이, 파워와 사이즈 대비 주력은 르브론이 우위를 점하고있다. [17] 이게 가능한 이유는, 르브론이 실제로 양손잡이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손은 왼손이고, 농구는 오른손으로 배워서 점퍼나 자유투는 모두 오른손으로 던진다. 덕분에 레이업, 덩크, 패스를 모두 양손으로 할 수 있는 선수가 된 것. [18] 실제로 농구를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평범한 동네 농구 경기만 해도 골밑 안은 전쟁 수준이다. 하물며 NBA는... 엄청난 피지컬의 선수들이 득시글거리는 골밑 안에서 득점을 하는 것은 상당한 신체적 능력과 집중력을 요하는 플레이이다. 참고로 르브론과 비슷한 비중으로 골밑을 파고드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경우 60%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2010년대 이후 NBA에 수비자 3초 규칙이 생기고 3점 슛이 워낙에 일상적으로 나오게 되며 골밑에 무한정 빅맨이 박혀있는 옛날보다 골밑에서의 득점이 쉬워졌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그렇다 해도 낼모레 40에 골밑에서 야투율 70% 중후반대는 상식을 초월한 수치이긴 하지만 [19] 카이리 어빙은 게임 조립보다는 득점에 비중을 둔다. 르브론이 떠났을 때 어빙이 드래프트된 후에도 포인트 가드를 괜히 4명이나 데리고 있던 것이 아니다. [20] 클리블랜드 시절에는 주로 3점슛, 스페이싱을 이용한 공간을 마련하고 그 뒤에 돌파를 했는데 스페이싱이 좋지 않은 레이커스 특성상 픽을 이용하는 돌파가 많아졌다. [21] 만약 르브론이 피벗 기술까지 유려했다면.. 그럼 진짜 농담이 아니라 고트 자리가 르브론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22] 2017-18 시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지만, 턴오버 수치 역시 커리어에서 가장 높았다. 데릭 로즈와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시즌 중 트레이드되며, 조지 힐이 영입되기 전까지는 포인트가드가 호세 칼데론뿐인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볼을 운반하고 리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23] 이는 현역 2위 기록이며, 30위권 이내 유일한 포워드이다. [24] 2020년대 들어서는 슬로베니아에서 온 천재 콜라곰 한마리가 이 타이틀을 넘보는 중이다. [25] 심지어 스몰라인업에서 본인이 빅맨롤을 수행할땐 가드와의 투맨게임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26] 그리 대단한것이 아니라 느껴질수도 있지만 킥아웃패스를 할때도 이를 실현한다는거... [27] 샤킬 오닐, 줄리어스 어빙등, 애초에 선수보는 눈이 세계최고인 단장들 사이에서 최고로 평가받았음을 잊지 말자 [28] 커리어 하이는 2013-14 시즌의 56.7%이며, 해당 시즌 2점 슛 야투율은 무려 62.2%였다. [29] 마이클 조던 조차 야투율 커리어 하이는 0.539다. 커리어 평균은 0.497. 다만 이건 당시 조던의 평균 득점이 32점 안팎으로 지금 르브론보다 5, 6점 정도 높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보통 야투를 많이 던질수록, 팀동료들의 기량이 약할수록 야투율이 떨어지는데 조던은 지금 르브론만큼 득점력이 뛰어난 동료들과 뛴 적이 없다. ( 스카티 피펜은 준수한 득점원이었지만 커리어 내내 슈팅력이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실제로 르브론이 클리블랜드에서 29.7점, 30점을 기록했던 10시즌, 08시즌에는 야투율이 50.3%, 48.4%였다. 게다가, 르브론은 돌파를 주무기로 하기 때문에 미드레인지 게임을 선호하는 조던이나 코비와 같은 스타일의 선수보다 야투율 자체는 높을 수밖에 없다. [30] 다만 3점 슛 성공률은 30.9%로 루키 시즌 이후 최악의 성공률을 기록한다. [31] 르브론이 3점을 쏠쏠한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에는, 매치업 상대가 웬만하면 돌파를 선견제하고 거기서 창출되는 공간 덕분에 비교적 슈팅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무지막지한 손목 힘도 큰 역할을 한다. 하프코트에서도 정자세로 슛이 가능할 정도이며, 슈팅 거리는 과 비견될 정도로 최상급이다. [32] 이 사람은 친르브론 기자로 매우 유명한 사람이다. 르브론이 신인 때부터 그의 집 근처에 이사를 갈 정도로 열성적인 기자인데 그 덕분에 르브론의 가족과 친구와도 친분이 꽤 있다. 그래서 르브론에 대한 기사만큼은 확실히 믿을 만한 인물이다. [33] PER 1위는 니콜라 요키치이며 2위는 마이클 조던, BPM 1위 역시 요키치이며 2위는 조던. [34] 이런 점이 같이 BQ가 높다고 평가되는 크리스 폴과 일맥상통한다 [35] 실제로 르브론을 싫어하는 기자인 스킵 베일리스는 르브론을 이런 부분에서 비판을 한다. 어차피 플레이오프에 가는 팀인데 왜 이렇게 정규 시즌에 체력 소모를 심각하게하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르브론을 비판한다. [36] 이 수비수들은 아예 르브론에 붙어 다니면서 본인의 득점까지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르브론의 마킹을 위해서만 뛰는 것 [37] 대표적인게 3&D 선수들, 수비가 좋은 선수들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와 이들이 높은 연봉을 받는데 있다. [38] 이는 워리어스의 득점 기회가 많기 때문에 상대도 득점 기회가 많아질 수 밖에 없는 특징에 기인한다. [39] 미들이나 3점을 쏠 때 점프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예시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돌파나 덩크, 블락과 같이 순간 체력을 많이 소비하는 순간들을 대비할 수 있다는 것 [40] 2022년 기준으로도 전 포지션을 통틀어서 야니스 아데토쿤보, 자이온 윌리엄슨, 자 모란트 등의 괴수급 선수들을 제외하면 르브론보다 운동능력이 더 좋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 [41] 르브론 같은 피지컬이 사기인 선수가 스크린 걸기에 동참하면 더욱 슈팅 기회가 쉽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42] 다만 웨이드는 점점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있어서 플레이스타일에 변화를 가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대성공. [43] 물론 본인도 이를 아는지 레이커스 시절부터는 페이더웨이를 주무기 수준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2023년 현재는 3점과 마찬가지로 꽤 자주 사용하는 옵션이며 클러치 상황에서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성공률도 준수한 데다가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수비수와의 거리를 상당히 떨어뜨린 후 쏘기 때문에 막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때문에 이게 잘 들어가는 날에는 여차하면 고득점을 기록한다. [상세내용] 12월 기준 종료 5분부터 클러치 상황의 자유투 성공률이 60%가 채 안된다. 30초 이후는 38%로 심각한 수준. 시즌의 3/4 정도가 지난 3월 7일(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커리어로우인 66.9%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3점슛은 35%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수치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문제는 부상 이전엔 5.6개 시도해 2개 성공으로 35.6%를 기록하다가 부상 이후부터 6.9개 시도에 2.3개 성공으로 33.7%에 성공률도 그야말로 널뛰기를 하고 있다. 부상 이후 야투는 48.7% 자유투는 거기서 더 떨어져서 62.9%에 그치고 있는데, 한마디로 주득점원인데 슛이 안 들어가고 기복도 심하다. 야투율은 돌파 덕분에 어느 정도 유지되고 있지만 3점슛은 터질땐 터지지만 안 터질땐 답답하고 중거리는 거의 사라지고 있다. [45] 이러한 모습은 과거 스카티 피펜이 연상되는 부분인데, 피펜 역시 슛거리는 길고 돌파력이 뛰어났지만 자유투와 중거리슛이 약하고 슛의 기복이 심해서 터질때는 터지지만 안 터질때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전성기 때 1옵션으로 22점 밖에 못 넣던 피펜과 득점왕까지 한 르브론은 기본적으로 득점력이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커리어 대부분을 조던 옆에서 뛰었던 피펜과 달리 르브론은 주득점원의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이다. 팀의 주득점원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면 당연히 그 팀은 잘 나갈 수가 없다. [46] 제임스의 잦은 트래블링과는 별개로 이 위에있는 동영상은 잘못된 점이 좀 있다. 우선 첫 번째 장면은 전 세계 어느 룰을 들이대도 확실한 리걸플레이이다. 두 번째 장면은 명백한 트래블링이지만 세번째 장면은 통상적인 NBA리거들도 전혀 지적받지 않는 수준의 스텝이다. 마지막 장면은 좋은 지적으로 보인다. 사실 NBA 리거 치고 저런 플레이를 하지 않는 선수는 거의 없다. 다만, 제임스는 그 빈도수가 많으며 가끔 자신의 슈퍼스타콜을 고의로 이용한다는 느낌도 주는것이 문제이다. [47] 참고로 FIBA룰이 게더스텝을 허용하게 된것은 2017년도이다. [48] 2016 파이널 7차전 2분여 남겨둔 시점에서 이궈달라의 속공 레이업을 블럭한 장면의 코멘트. 상기의 사진이 바로 그 장면이다. 르브론의 체이스다운 블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의 코멘트. [49] 에이징커브로 묶을 수만은 없는 것이, 19-20시즌의 훌륭한 수비도 그렇고 20-21 정규시즌 전반기엔 상당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동포지션(3~4번) 상대 야투허용률을 35~40 언저리로 유지 중이다. 물론 만 나이로도 30대 후반에 접어든 시점에서는 그런 거 없고 수비력 및 에너지 레벨이 완연한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2023년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비에 집중하는 르브론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50] 실제로 르브론보다 올디펜 퍼스트팀을 많이 수상한 선수는 NBA 역사상 단 12명밖에 없다 [51] 다만 이런 지나친 요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이, 르브론은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선수로써 비교 대상이 GOAT 마이클 조던이다. 그리고 조던은 가드 신분으로 DPOY를 수상하고 2차 은퇴 직전인 35세 시즌에도 수비 1st팀에 들어갔을 정도로, 나이 들어서 몸이 무거워진 때조차 NBA 최고의 공수겸장이었으며, 역대 가드들을 통틀어서 조던 이상의 수비수를 찾으려 해봐야 게리 페이튼 정도 뿐이기 때문이다. 즉 조던과의 비교에서 르브론이 해당 포지션 역대 최고의 수비수 논쟁에 끼일 급까진 못된다는 것은 분명한 약점이라는 것. NBA 역대 최고의 스몰포워드 수비수라고 하면 데니스 로드먼, 스코티 피펜, 카와이 레너드의 이름이 먼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르브론은 파워포워드로 뛴 기간도 길지만 여기는 케빈 가넷, 팀 던컨, 야니스 아데토쿤보, 앤써니 데이비스 등등 더 빡세다 [52] 추가 자료로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에서도 39%대의 야투율로 막아냈다. [53] 매치업 상대의 야투율을 떨어뜨린 정도를 나타내는 트래킹 스탯 [54] 플레이오프 1위 [55] 매치업 상대들이 마커스 모리스, 켄트 베이즈모어, 테렌스 로스나 더마레 캐롤 등 파이널의 해리슨 반스보다도 클래스가 떨어지는 선수이긴 했다. 그래도 이 선수들이 팀의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한다면... [56] 100개의 포제션에서 허용한 점수 [57] 기존 버젼에 르브론이 센터를 맡거나 큰 선수들과 매치업되는 상황이 "매우 자주" 발생한다고 했는데, 르브론은 17시즌에 출장시간 중 3%, 18시즌에 2% 센터로 뛰었을 뿐이다.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players/j/jamesle01.html 심지어 마이애미 시절이던 13시즌에 9% 센터로 뛰는 등 더 뛰었었다. 15,16시즌엔 센터로 뛴 적이 아예 없다. 르브론이 미스매치 때문에 수비에서 애를 먹는건 가끔 생기는 일이고 수비력 저하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 [58] 수비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신체능력의 감소다. 수비센스나 경험은 없어지는게 아니니까. 체력이 안되고 발이 늦어져 예전처럼 못 움직이니 문제인 것. [59] DPOY 경쟁을 펼치면서 전방위 수비력을 펼친 앤서니 데이비스에 수비에 일가견이 있는 대니 그린, KCP, 알렉스 카루소 등이 있었다. 후술할 21-22시즌에는 데이비스가 드러눕고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다른 팀으로 떠나면서 르브론은 물론 레이커스의 수비력이 확 떨어졌다. [60] 다만 웨스트브룩은 시즌 막판에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으며 회복이 덜 된 상태로 복귀했기 때문에 오클라호마와의 플옵 1라운드에서 매우 부진했었다. [61] 이는 나이를 들어서도 최정상급 수비력을 유지했던 마이클 조던이랑 대조된다. 그나마 르브론을 변호하자면 30대의 조던이 20대 시절보다 확실히 운동능력과 체력이 떨어져 수비력이 분명히 하락했음에도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점에는 최전성기의 피펜이라는 역대급 수비수가 불스 수비를 진두지휘한 덕에 수비에서 맨마킹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점이 상당부분 작용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르브론에겐 조던이 은퇴한 나이와 같은 나이에 만난 AD를 제외하고는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는 피펜같은 동료가 없었던 것 역시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역시도 20대에 비하면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수비에도 많은 힘을 들이며 디펜시브팀급 수비수였던 30대의 조던과 아예 디펜시브팀에도 들지 못할 정도의 수비수가 되어버린 30대의 르브론은 수비수로서 비교불가임은 확실하다. [62] 르브론의 수비를 미드레인지나 페인트존에 배치하는 수비전술은 멤피스같이 빅맨 라인이 부상으로 무너졌거나 골든스테이트처럼 빅맨들의 공격력 및 보드장악력이 떨어지는 팀에게 통했지만, 공격력 및 보드장악력이 극강인 니콜라 요키치를 필연적으로 상대하게 되는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는 림보호나 리바운드 경합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63] 19-20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덴버와 요키치를 상대로 AD 이외에도 드와이트 하워드를 붙이는 투빅 전술에, 백코트에는 대니 그린, KCP, 알렉스 카루소 등이 있어 르브론 입장에서 수비 부담이 덜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AD를 제외하고 모두 다른 팀으로 떠났으며, 르브론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수비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22-23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덴버를 다시 만나도 이전 같은 수비력을 선보이기 어려운 것이다. [64] 물론 30대 후반 정도 되고 르브론 연차가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에이스들은 수비가 헐렁해진다.예외는 조던 정도. 코비도 전성기때는 훌륭한 선수였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슨해졌고, 다른 에이스들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남들은 다 은퇴한 연차에 공격에서도 꾸준히 정상급을 유지하는 르브론에게 수비까지 기대하는건 무리라고 봐야 한다. 동시대 연장자들은 애초에 이런 기대가 없는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