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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 로무 Jonah Lom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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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colcolor=#000> 본명 |
조나 탤리 로무 (Jonah Tali Lomu) |
출생 | 1975년 5월 12일 |
사망 | 2015년 11월 18일 (향년 40세) |
국적 |
[[뉴질랜드| ]][[틀:국기| ]][[틀:국기| ]] |
출신지 | 오클랜드, 푸케코헤 |
신체 | 키 196cm / 체중 120kg |
포지션 | 윙, 프롭 |
클럽 경력 |
카운티스 마누카우 (1994~1999) 블루스 (1996~1998) 치프스 (1999) 웰링턴 (2000~2003) 허리케인스 (2000~2003) 카디프 블루스 (2005~2006) 블루스 (1996~1999) 노스하버 (2006) 마르세유 비트롤 (2009~2010) |
350경기 295득점 | |
국가대표 | 뉴질랜드 (1994~2002) |
73경기 215득점 (43트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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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뉴질랜드의 前 럭비 선수이며, 포지션은 윙[1]. 럭비계의 전설로 불린다. 올 블랙스 등록번호는 941.2. 선수 경력
통가계 뉴질랜드인으로 오클랜드에서 태어났다. 오클랜드의 웨슬리 칼리지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뉴질랜드 U-17 대표, U-19 대표, U-21 대표를 거쳐 1994년에는 최연소인 19세에 뉴질랜드 럭비 유니언 국가 대표팀에 선출됐다.196cm에 120kg의 거한으로 100m를 10.8초에 주파하는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쉽게 말하면 농구선수 키에 레슬링선수의 체격을 가진 선수가 육상선수만큼 빠르게 달린다는 얘기다. 더 놀라운 사실은 피지컬이 신장질환이란 페널티가 붙은 채 선보여졌단 거다.
일단 럭비선수 중에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선수 자체가 거의 없는데, 조나 로무는 경기 시간 내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녔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피지컬에서 나오는 스피드와 완력, 지구력으로 일단 럭비공을 잡고 러시를 시작하면 그를 쓰러뜨릴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오죽하면 한 정유 회사가 경기 중에 그를 태클해서 넘어뜨릴 때마다 5천 달란트(한화 약 120만 원)를 현상금으로 걸겠다는 선언을 할 정도였다. 전성기 때는 보통 경기 중에는 수비수 2~3명을 달고 다니는 것은 기본이었으며, 당시 뉴질랜드 팀을 상대하는 상대 팀은 뉴질랜드 팀을 막는 게 아니라 로무를 막는 방법에 골머리를 싸매야 할 지경이었다.
1995 럭비 월드컵에 출전해 혼자서 상대팀을 초토화하는 플레이로 럭비계를 충격에 빠트렸는데, 뉴질랜드 감독이 "럭비는 팀 스포츠다. 그래서 우리는 로무에게 패스할 것이다"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결승전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패해 준우승을 하였다.[2] 1998년 커먼웰스 게임 뉴질랜드 7인제 럭비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01년에 개최된 제3회 럭비 7인제 대회 중 부상으로 이탈한 에릭 러시 대신 급히 초빙되어 뉴질랜드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1995년과 1999년 월드컵에서 트라이 왕을 차지하였고, 월드컵 한 대회 최다 트라이(8개)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3]
3. 은퇴
2003년에 신장 기능이 악화되어 결국 은퇴를 하게 되었다. 인공 투석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 이식 기증자를 찾아 수술에 성공하였다. 선수생활은 물론 정상 생활까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 후 피나는 재활을 거쳐 2005년에 복귀해서 과거의 폭발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으나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4] 2006년 4월에 발목 부상으로 뉴질랜드로 귀국하였다. 2007년 개최된 럭비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어했지만 슈퍼 14 팀과 계약은 성사되지 않아 그 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은퇴 후에는 보디빌딩과 권투 연습을 하였다. 2009년에 아마추어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하기도 하였다.4. 사망
2015년 11월 18일 오클랜드에서 신증후군(신장병의 일종)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사회장은 총 3번 치러졌다. 첫 번째 장례식은 오클랜드 망게레(Māngere)에 위치한 조나 로무의 교회에서 치러졌다. 나머지 두 장례식은 마누카우에 위치한 보다폰 경기장과 오클랜드에 위치한 이든 파크에서 각각 치러졌는데, 특히 보다폰 경기장에서 치러진 장례식엔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비롯하여 이전 럭비팀원들이 참석했고 그의 가는길을 웨슬리 칼리지의 하카로 배웅했다.5. 기타
- 현역 시절 그에 대한 글과 영상이 남아 있다.
- 생전 그의 조국인 뉴질랜드와 태어난 곳인 통가에서 그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으며 통가에서는 화산 폭발로 생기고 있는 섬의 이름을 아예 '로무섬'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며, NFL에서 그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을 주며 스카우트하려 하자 당시 뉴질랜드 수상이었던 짐 볼거까지 나서서 막았다고 한다.
[1]
축구에 비유하자면 스트라이커와 같은 포지션, 즉 팀의 주 득점원이다.
[2]
참고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영화 '인빅터스(한국판 제목은 '우리가 꿈꾸는 기적:인빅터스')'에도 이 경기가 나온다. 영화에서 로무 역을 맡았던 배우는 Zak Feaunati. 다만 해당 영화의 주역은 남아공 팀인지라 로무는 주인공이 아니라 적군의 명장 포지션이다.
[3]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브라이언 하바나, 뉴질랜드의
줄리안 사비아,
윌 조던과 동률
[4]
럭비가 올림픽 종목에 다시 채택되는데 당시 조나 로무의 현역 복귀가 큰 기여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