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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이건 〈 내가 행복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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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창 〈 지옥은 신의 부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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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창 〈 네 인생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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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Lumino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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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사이언스 픽션 |
저자 | 그렉 이건 |
옮긴이 | 김상훈 |
최초 발행 |
《아시모프의 사이언스 픽션》 1995년 9월호 |
국내 출간일 |
《
내가 행복한 이유》 2022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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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의 작가 그렉 이건의 SF 단편소설. 미국 잡지 《아시모프의 사이언스 픽션》(Asimov's Science Fiction) 1995년 9월호에 게재되었고, 이후 단편집 《루미너스》(1998)와 《그렉 이건 걸작선》(The Best of Greg Egan, 2019) 등에 재수록되었다. 수학과 '퍼스트 콘택트'라는 주제를 결합한 이야기다.한국에서는 2022년 단편집 《 내가 행복한 이유》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옮긴이는 김상훈.
2. 줄거리
수학이 만고불변의 존재인지 아니면 우리가 이렇다고 증명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된 것인지를 고민하던 브루노와 앨리슨은 연구 중 기존의 수학과는 모순되는 존재 "결점"을 발견한다. "결점"은 우리의 수학으로 "결점"의 수학을 증명해 지우거나 반대로 "결점"의 수학으로 우리의 수학이 증명당해 침식될 수도 있는 유동적인 존재였다. 금융회사 인더스트리얼 알제브라는 기존의 수학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는 존재인 "결점"을 노려왔고, 브루노와 앨리슨은 알제브사를 피해 지도교수인 위언 교수를 찾아 중국으로 간다.
브루노와 앨리슨이 위언 교수를 찾아간 이유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세계 최대의 슈퍼컴퓨터 루미너스를 사용해 "결점"의 모습을 완전히 파악하기 위해서였다. 루미너스는 그 이름처럼 고출력의 레이저빔으로 전자빔을 굴절시켜 계산하는, 빛으로 만들어진 컴퓨터였다. 마침내 계산이 끝나자 "결점"의 전체 모습이 드러나는데, 우리의 수학으로 된 바다에 떠있는 섬 같은 모습이었다.
일행은 알제브사 같은 녀석들이 돈을 벌려고 "결점"을 이용해 수학을 뒤틀다가 중요하고 기초적인 수학 법칙까지 망가지는 일을 막기 위해 "결점"을 파괴해버리기로 한다. 루미너스로 우리의 수학을 활용해 저쪽의 수학을 증명해 "결점"을 파괴하던 중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결점"의 한 부분이 갑자기 우리의 수학을 침식해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 영향으로 일행은 저쪽의 수학을 이해알 수 있게 되고, 또 우리와는 다른 저쪽의 수학에 의존해 살아가는 존재가 있음을 알게 된다.
일행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결국 "결점"의 파괴를 중단한다. "결점"도 우리 수학으로 침식해온 부분을 거두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아직 루미너스의 사용 시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일행은 잠시 저쪽의 수학으로 우리의 수학을 침식시키는 실험을 진행하는데, 이번에도 "결점"은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알제브사가 벌일 짓을 두려워하며 제일 강력하게 "결점"의 파괴를 주장했던 앨리슨도 이건 알제브사 따위가 어찌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3. 수상
- 오렐리아스상 SF 단편소설 부문 수상
- 로커스상 중단편소설 부문 12위
- SF 크로니클상 중단편소설 부문 후보
- 휴고상 중단편소설 부문 5위
- 성운상 해외 단편소설 부문 수상
- 이그노투스상 해외 단편소설 부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