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3:01:42

로잘리 디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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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문장.png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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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학년 <colbgcolor=#fff> 마리아 루텔 · 비올라 시리스
2학년 에나 우노 · 크라이스 아인츠 · 하인켈 베이츠 · 시스티나 피벨 · 루미아 틴젤 · 리엘 레이포드 · 기블 위즈덤 · 웬디 나블레스 · 린 티티스 · 테레사 레이디 · 카슈 윙거 · 세실 클레이튼 · 로드 리브리 · 알프 모프스 · 빅스 가야스 · 시너 에키스트라토 · 카이 파니스 · 자일 울퍼트
3학년 리제 필마 · 마르쿠스 월더 · 아르카 셰레 · 알폰스 아르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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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세리카 아르포네아 · 체스트 르 누아르 · 오웰 슈더 · 포젤 루포이 엘트리아 · 로렌스 타르타로스 · 세실리아 헤스티아(법의사)
강사 할리 아스트레이 · 글렌 레이더스 · 휴이 루이센 · 이브 디스트레 · 레오스 크라이토스(초청강사)
설립자 알리시아 3세
출신 인물 알리시아 7세 · 레돌프 피벨 · 레너드 피벨 · 필리아나 피벨 · 로잘리 디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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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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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2. 작중행적

단편 외전인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추상일지의 등장인물.[1]

글렌 레이더스의 알자노 제국 마술학원 학생 시절 후배. 단편집인 추상일지 3권부터 등장. 마술을 이용하는 탐정인 마도탐정을 하고 있으며, 디터트 자작가의 영애인 귀족 출신이다. 남들보다 서너 살 일찍 입학한 글렌보다 연하라는 걸 보면 글렌이 4학년일 때 입학했을 듯.
노력가지만 귀족답게 자존심이 높아서 자신을 추켜세우는 화법이나 태도가 주를 이루지만, 글렌의 후배답게 글러먹은 인간이라 조금만 압박하면 엄청나게 위축된다. 어딘가의 잉여신 같은 타입.[2]
마력용량이 극단적으로 낮아서 마술사로서 글러먹었다는 점이 있어서, 글렌보다 더 심각한 부류의 낙제생이었다. 자존심은 높고 노력도 하는데 재능이 없어서 일만 생기면 글렌한테 울며 매달리는지라 자주 도와주게 되었다.
기적적으로 마술학원을 졸업한 건 좋은데 성적이 낮아서 지망한 마도탐정 사무소에는 죄다 낙방하고 본가로 돌아가 니트 생활을 하고 있다가, 보다 못한 부모가 정략결혼을 강요하자 반쯤 절연하고 가출하여 마도탐정 사무소를 설립한다.
하지만 능력이 없다보니 소득도 없고, 덕분에 쫄쫄 굶는 와중에도 차림새는 귀족답게 귀티나게 하고 다니는 판국. 간만에 좋은 건수가 들어와서 선금으로 우츠 강 칼날이 숨겨진 소드 스틱을 충동구매하고 굶고 다니다가 배가 고파 쓰러지고, 우연히 루미아와 거리를 돌아다니던 글렌과 재회해서 도움을 받는다.
사실 로잘리는 유명한 소설가인 라이츠 니히의 추리소설인 '마도탐정 샬록의 사건부'의 주인공인 샬[3]을 동경해서 마도탐정이 되려고 했던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글렌은 정의의 마법사를 동경해 마술사가 된 자신과 겹쳐보면서 로잘리를 도와주기로 한다.
받은 의뢰는 '리틀 럭 캐리'라는 애완 마수를 찾는 의뢰였고 마도탐정에게 필요한 정보수집 기술 같은 걸 알려주는 등 노하우를 전수했지만 귀족인 로잘리는 뭐 하나 변변히 해내질 못했고 폐옥이나 다름 없는 탐정 사무소로 돌아간다. 하지만 거기엔 로잘리가 그냥 여우인줄 알고 주워 기르던 리틀 럭 캐리가 있었고, 주인에게 필요한 물건을 물어오는 능력이 있는 마수는 전 주인이 입력한 대로 로잘리가 금전이 필요하다 생각하고 며칠 전에 도적단에게 강탈당한 메갈리스 주화라는 유물을 물어온 것.
거기까지 알아챈 두 사람은 도적단에게 포위당한다. 알고 보니 의뢰주는 숨겨둔 주화를 회수하려고 준비했던 마수를 잃어버린 도적이었고,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두 사람을 공격한다. 허나 뛰어난 격투술 솜씨를 가진 글렌에게 단원들이 차례차례 제압당하는 와중에 두목은 로잘리를 인질로 잡는다. 그러자 글렌 레이더스는 오히려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인질도 상대 봐 가면서 고르라며 그 녀석은 안 된다고 역으로 걱정한다. 그 때 로잘리는 소드 스틱을 뽑아들고 두목을 현란한 검술 솜씨로 급소만 피해가며 제압해버리거나, 단원들이 던지는 나이프를 칼날로 쳐내 떨어뜨리고 제압해버린다.
사실 로잘리는 학생 시절부터 마술 금지 검술 대회에서 우승하고 경라청 간부에게 스카웃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레이피어 검사였던 것이다. 제압한 도적단을 경찰에게 넘기는 와중에 허세를 부리며 전부 계획대로를 시전한 로잘리의 명성은 페지테 거리에 퍼지게 되었다. 신문 기사를 읽은 시스티나가 팬이 돼 버렸을 정도. 그러나 무능한 건 그대로라 이후로도 글렌의 도움을 받게 된다.

6권에서도 등장. 4권 이후에도 그동안 몇번이나 터무니없는 일을 맡고 글렌에게 울고불고 매달리는 일이 자주 있었다고 하며, 이번에는 파사의 영검을 질러버려 또 돈이 딸려 또 글렌에게 부탁하러 온다. 의뢰가 바람기 조사라는 말에 평소와 달리 불법 침입까지 엮일 것 같아 이번만큼은 버리고 가려는 글렌이였지만, 하필 그 대상이 피벨가라는 걸 알고 글렌이 전력으로 돕게 된다. 이 와중에 검술의 재능이 있다는 말대로 리엘의 추적을 따돌리고 딸기 타르트 하나를 훔쳐내는 터무니없는 신체능력을 보이기도 했다. 마력만 좀 있었어도 특무분실 멤버였을지도 모름

그런데 의뢰 목표인 반지를 찾았는데 실수로 칼로 반지를 깨먹어버렸다. 그런데 하필 그 반지에 의뢰인이 심은 저주가 걸려 있어서[4] 파사의 영검 덕에 저주가 풀려버려 결과적으로 최선의 결말이 나왔다.[5]

나중에 8권에서 재등장. 어느날 또다시 글렌의 도움을 받으러 찾아오는데, 어쩌다보니 시스티나, 루미아, 리엘이 거기 있었다. 그런데 평소 버릇처럼 허세를 부리며 글렌을 조수라고 소개하고(...) 그대로 셋까지 끌고 미스타 경의 의뢰를 하러 찾아갔다. 그런데 시스티나가 로잘리의 팬인 바람에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폭주한다.

그리고 진짜 우연히 비밀 통로를 발견하고[6] 사건의 진범인 미스타 경을 체포할 증거를 확보한다. 워낙 큰 일을 운빨로 해낸지라 신문에도 날 정도로 대서특필되어버렸는데, 이 탓에 글렌, 시스티나, 루미아, 리엘은 대외적으로 로잘리의 조수로 알려졌다. 덤으로 눈치 빠른 루미아는 굶어 쓰러진 게 첫만남이였던만큼 당연히 로잘리의 실체를 눈치챘지만 글렌이 로잘리와 함께 일을 처리하는 걸 은근히 즐거워한다는 걸 보고 아무 말 안 했다. 덤으로 이 사건으로 마찬가지로 로잘리의 팬이 되어버린 경비는 학원장 릭의 조카여서 릭은 글렌을 이용해 로잘리를 부릴 궁리를 했다.

3. 기타

작가의 말에 따르면 나사빠진 캐릭터를 좋아해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1] 본편에도 등장은 한다. [2] 사실 글렌조차도 이 처자에 비하면 성실해 보일 정도다. 그 잉여신조차도 적어도 돈을 벌어오는 재능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일단 아쿠아는 아크 프리스트에 어지간한 공사판에 십장으로 일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잉여신만도 못한 셈. [3] 대놓고 셜록 홈즈의 오마쥬. [4] 내구도가 매우 낮은 대신 발견이 극히 어렵다고 한다. 글렌조차 단면을 보기 전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다. [5] 사실 의뢰인 여성은 시스티나 피벨의 아버지 레너드 피벨을 짝사랑했으나 정작 레너드는 자기 아내만을 사랑하는 애처가라서 의뢰인에 대해 전혀 마음이 없었고 그래서 몰래 피벨 가에다 부부의 사이가 나빠지는 저주가 걸린 반지를 숨겨놓았던 것. 그런데 상술한 대로 로잘리가 이 반지를 부숴먹으면서 의뢰인의 음모는 실패해 버렸다. 참고로 저주의 효과로 인해 피벨 부부가 살짝 냉담해지긴 했지만 워낙 피벨 부부의 금슬이 좋다보니 별 효과는 없었다고. [6] 경라정의 경비가 로잘리의 실체를 파악하고 까자 화가 나 장난용 슬라임을 준비했는데, 우연히 슬라임을 바른 채 미스타 경과 먼저 악수를 해버려서 지문이 채취되고 지문으로 작동하는 통로가 작동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