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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티엔다비스 - 완벽한 구원을 위하여의 등장인물.2. 특징
현 성녀. 정화자 중 한 명인 리오 투하의 언니이다. 현재 성녀이긴 하지만 압도적인 능력을 보이는 이비에 밀려서 성녀로서의 존재감은 거의 없으며, 이비가 사교계 활동을 시작한 2년 전부터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감추고, 항상 두꺼운 베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한때 로히카 세드로와는 친구 사이였다. 그러나 로블레가 성녀가 된 후 더는 그렇게 말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3. 작중 행적
이비는 자신에게 저주를 건 사람으로 로블레를 의심하고, 시온의 저주를 역이용해서 뱀에게 저주를 걸게 시킨 사람이 로블레인지 확인하기로 한다. 그러나 시온은 로블레의 앞에서 이비의 저주를 말할 수 없었고, 그녀는 범인이 아님이 밝혀진다. 또한 로블레는 이비에게 일절 적대감이 없었다. 오히려 이비를 숭배하듯 구는 모습을 보인다.과거 로블레는 성녀가 된 후, 탑의 비밀을 알게 되자 이에 로히카에게 항의했고, 로히카는 선선히 목소리 노예들의 강제 노동을 중지했다. 그러나 지하의 목소리 노예들 없이 성녀 혼자서는 물을 정화할 수 없기 때문에 티엔다비스 전체에 가뭄이 들어 더 큰 피해가 따라왔고, 로블레는 온갖 비난을 받게 된다.
그 이후는 여타 성녀들처럼 행동하며 성녀는 화살받이일 뿐이라는 무력감, 이 사실이 알려지면 모두는 물론 동생 리오도 자신을 혐오할 거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
탑 지하에서 이비를 봤을 때는 이비도 지하의 다른 정화자들처럼 일찍 죽을 거라 생각했지만, 겁 없이 대들던 이비가 마냐냐의 축복을 받은 듯한 이비 아리아테로 사교계에 등장하자 경탄한다. 그 이후 이비를 구원자로 여기듯 하게 된 것이다. 시온은 그런 로블레가 무책임하다고 말한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리오 투하의 회상을 통해 등장한다. 카셀이 이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리오를 지지한다고 했을 때, 은근히 축제분위기가 된 투하 가문에서 혼자 전대 성녀였던 친척들에게 리오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달라고 설득하고 다녔다.혼자서 이상하게 불안해하다가 카셀이 다시 진상을 밝히며 이비를 지지함을 밝히자 다시 평온함을 되찾았다. 이상함을 느낀 리오는 몰래 로블레의 방에 들어가 일기장을 찾아 뒤졌고, 로블레가 그 모습을 발견해 언쟁을 벌이게 된다.
리오의 유도심문에 넘어간 로블레는 결국 진실을 유추할 단서를 말해버리고, 결국 울면서 모든 진실을 털어놓는다. 로블레의 본심 또한 드러나는데, 진짜 권능을 가진 이비를 성녀로 올리며 노예들이 풀려나면 자신도 동조했던 비밀이 영영 묻혀 자신도 죄책감에서 벗어나길 기대했다. 이비를 구원자로 삼으며 지지한 것도 결국 스스로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탑과 무관해지고 싶었던 자기연민에 불과했다. [1] 이비에게 미안하지도 않냐는 리오의 말에 내가 왜 모든 것을 가진 애한테 미안해해야하냐고 화를 내던 것을 보면 사실 열등감과 불안으로 가득했던 것이다.
특히 동생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모든걸 들키자,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지만 진실에 충격받은 리오는 분노와 경멸을 드러낸다. 끝내 리오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자, 너도 똑같은 상황이 되면 나와 같은 선택을 할거다, 어쩔 수 없었다, 너라고 다를 것 같냐며 어디가서 말해봐야 탑주에게 처분당할 뿐이라는 협박을 가한다.
4. 기타
[1]
이비가 궁지에 몰렸을 때 쓴 일기에는, 노예 주제에 이제와서 실패하지 말라며, 실패하면 죽일 것이라는 저주에 가까운 악담이 적혀있었다.